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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관련

6.2지방선거의 좋은 점? 나쁜 점?





15년만의 최고의 투표율과 여당의 몰락으로 6.2지방 선거가 끝나게 되었습니다. 이번 선거는 최초로 도지사, 시장군수등 총 8개의 자리를 놓고 벌이는 최대 규모의 투표였습니다.

특별한 시도를 했던 이번 선거에서 좋았던 점과 개설되야 할 부분에 어떤것들이 있는지 살펴보고 다음 투표에서는 더욱 완벽한 체재로 훌륭한 나라의 일꾼을 뽑는 기회가 되도록 해야 겠습니다.




▲소음의 일등공신 선거운동의 소음자동차. http://blog.naver.com/wndgh71?Redirect=Log&logNo=105942238  <- 이미지 출처 입니다.


6.2 지방선거의 잘못된 점

이번 선거는 8개의 투표용지를 받는 다소 복잡한 선거였습니다. 나이드신 분들은 자신이 찍을 후보가 누구인지도 헷갈리셔서 집에서 종이에 지지하는 후보를 적어 오신분도 계셨고, 투표를 하고 나왔던 대다수 국민들 역시 이번 선거에 어느 직종의 일꾼을 뽑았는지도 모르는 분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저 역시 투표를 했지만 사실 기억나는 직종은 시장, 도지사, 시도의원, 교육감.. 이것 뿐이고 나머지는 뭘 뽑았는지도 기억하지 못합니다.

항간엔 이번 지방선거를 "로또선거" 라고 불르는 분도 계십니다. 로또처럼 뭐가 뭔지도 모르면서 그냥 찍고 본다는 뜻입니다.

또한 뽑는 사람이 많으면 그만큼 선거운동하는 사람들도 많아서 전국을 지붕없는 노래방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엄청난 소음으로 국민들을 불쾌하게 했으며 또한 휴대폰의 스팸문자는 도가 지나칠 정도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다음 선거에서는 후보가 누구인지를 국민들이 정확히 알 수 있는 방법과 또한 국민들을 불쾌하게 하는 선거운동은 제지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잘못된 점이 있다면 이번엔 이번 선거의 좋았던 부분을 찾아보겠습니다.

사상 최저의 투표율을 예상했지만 15년만의 최대의 투표율에 정계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국민들이 투표에 관심을 가진다는 것은 분명 좋은 일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투표율이 높을 수 있던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었겠지만 8개 자리를 뽑는 선거이니 만큼 선거 출마자 숫자도 많았을 것이고 그에 따른 출마자 주변인들의 투표가 많았을 것입니다. 또한 8개 자리는 각각 몇명씩 후보자들이 열띤 선거홍보활동을 펼쳤을 것이며 그로 인해 여느때보다 더더욱 많은 선거관련 소식이 언론에 노출 되었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선거를 접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 투표 하셨나요? 여기도 소중한 한표 부탁드려요.^^ 최선을 다하는 블로거가 되겠습니다 여러분.!!!!


후보가 누구인진 몰라도 6월 2일이 투표일이고 주변의 분위기상 투표를 하게끔 하는 분위기가 조성이 되었습니다.

아무리 불쾌한 스팸메시지라도 계속해서 노출되면 홍보가 되는 것처럼 아무리 듣기 싫고 짜증나는 선거운동이라도 그걸 계속 보다 보면 무의식적으로 투표가 머리에 남게 됩니다.

그리고 투표율에서 생각보다 젊은층의 투표 참여가 높았다고 합니다.

젊은이들은 향후 우리나라를 이끌 미래입니다. 이런 층에서 선거에 관심을 가진다면 우리의 정치는 앞으로에 기대를 걸 수 있습니다.

젊은이들의 투표율이 높아지면 여당보다는 야당이 강세를 보인다고 하는데 이번 선거에서는 여당인 한나라당이 참패를 하며 예전보다 더욱 국민의 소리를 투표로 보여줬던 예시라고 생각이 됩니다.




▲ 연합뉴스 이미지 출처인 각 지방 당선자 들입니다. 당선분야별로 꼭 최선을 다 해 뽑아준 사람들에게 보답을 하시겠죠?

6.2지방선거가 끝났습니다.

낙선하신 분들께 위로를 보내며 당선되신 분들은 선거운동을 할때 한없이 자신을 낮추며 국민들을 위한다는 마음가짐을 현직에서도 잊지 마시고 최선을 다해 공략으로 내걸었던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