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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기사

갤럭시S 액정 보호필름을 붙여봤습니다.

 


한창 무더운 7월에 갤럭시S 를 구입하면서 저도 스마트한 삶을 살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구입초기에 갤럭시는 액정이 강화 유리라며 보호필름이 필요 없다는 설명을 많이 들었습니다. 당시 갤럭시는 물량도 부족했고 지방엔 아직 변변한 악세사리도 없어서 보호필름을 붙이고 싶어도 제가 사는 지역에서는 갤럭시용 보호필름을 파는 곳이 없기때문에 결국 어쩔수 없이 생폰으로 쓰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생폰으로 2달 정도 사용했는데 언론의 홍보처럼 정말 생활기스 하나 없이 말끔하게 잘 사용을 해서 역시 강화유리구나~~ 라는 감탄을 하고 있을때쯤 인터넷 카페에서 "먼지" 라는 강적을 알게 되었습니다. 못과 벽돌에도 흠짓하나 나지 않는다는 갤럭시 강화 유리가 먼지앞에 장사가 없다는 글과 인증 사진을 보고 겁나서 그날로 액정보호필름을 구입했습니다.





그렇게 구입한 보호필름을 약 2주 정도 사용했습니다. 남들은 1만원에 육박하는 고급 제품을 쓰겠지만 저는 한장에 1천원 하는 저가를 사용해서 그런지 보호필름에 기스가 났네요.^^ 근데 보호필름의 기스를 보면 스마트폰에서 주로 사용하는 기능을 알 수 있어서 한편으로는 재미있었습니다.





컴퓨터 키보드를 보면 게임을 많이 하는 사람들의 키보드는 오른쪽의 방향키와 왼쪽의 "ASDW" <- 이쪽 키의 키보드 보호대가 벗겨져 있습니다. 제가 키보드 보호대를 약 3~4년 사용한거 같은데... 완전 걸레가 됐네요. 근데 이런 키보드 보호대와 같은 현상을 스마트폰 저가 보호필름에서도 보게 되었습니다.




제 갤스의 기스난 화면을 찍으려고 하는데 전등에 비춰서 찍기가 힘드네요.ㅠ 이렇게 몇번의 촬영 끝에 드디어 기스사진 촬영에 성공을 했습니다.







이번 사진은 좀 자세히 보이네요.

제 손과 같은 높이의 갤스 화면을 보면 " ---- " <- 이렇게 한일자의 많은 기스가 보이실 겁니다.

왜 이렇게 특정 부분의 한일자 기스가 많이 났을까요?





휴대폰 배경화면이 제 사진인데.. 카메라의 아웃포커싱 기능으로 자체 모자이크 처리가 되네요.^^

한일자 기스의 첫 번째 이유는 갤럭시 화면을 전환할때 지금 사진에 보이는 엄지 손가락 부분으로 화면 전환을 합니다.







그리고 제가 인터넷 웹툰을 즐겨보는데. 웹툰의 다음 페이지 역시도 엄지손가락 부분으로 넘겨서 결국 엄청 많은 한일자 기스가 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스마트폰은 기스뿐 아니라 지문으로 사용 페턴을 알 수있습니다.





사진을 아무리 잘 찍으려고 해도 지문 화면은 잘 보이지 않네요. 기스가 난 반대편은 특정부분에 제 지문이 많이 찍혀있습니다. 제가 아이콘을 옮겨놓은 부분에서 주로 사용하는 어플이나 홈런배틀이라는 게임에서 터치를 하는 부분에 유독 많은 지문이 묻어 있습니다.

이제 휴대폰 화면이 꺼져 있어도 지문만 봐도 어디에 무슨 아이콘이 있는지 짐작 갈 정도로 특정부분에 지문이 많이 있어요.

최소한 2년은 저와 함께할 휴대폰이기때문에 매일 같은 부분만 터치해서 액정이 더러워 지지 않기 위해서 이제부터라도 의식적으로 골고루 터치해주는 습관을 가져야겠습니다.


<- 여기 누르시는 분들 휴대폰은 절대 기스가 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혹시 스마트폰과 같은 터치기능의 디지털 기기를 가지신 분들은 화면을 잘 살펴 보세요. 특정부분이 유독 지저분 한 곳이 있을건데, 오래오래 깨끗히 쓰기 위해서 나름대로의 방법을 찾아보세요.

오늘부터 홈런배틀을 줄여야겠어요.(홈런배틀의 터치 부분이 너무 지저분해요)

내 휴대폰아... 2012년 8월까지는 무슨 일이 있어도 나와 건강하고 깨끗하게 잘 지내자~!! 그리고 그때까지 좋은 소식 많이 알려주는 고마운 휴대폰이 되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