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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관련

아마존의 눈물을 보니 북한생각이 납니다.











MBC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 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처음 원시부족의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아 그후 계속 찾아서 보는 프로입니다.


이번주는 아마존의 눈물 3편 "불타는 아마존" 이 방송 됐습니다.


기존에 나왔던 원시부족이 아니라 문화개방과 도시로 떠나는 원주민들의 모습이 나오는 군요.



도시로 떠난 원주민들... 하지만 대부분은 문명 생활에 적응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현대 문명이 들어오고 원시인들은 도시를 동경해서 도시로 떠났지만 적응을 하지 못하고 마약판매, 살인자등으로 전락하는 원주민의 모습이 보입니다.



이모습을 보고 문뜩 북한의 모습이 떠오르는 군요


언제인지 모르겠지만 남북간의 문화가 개방될때쯤이면 북한이라는 아마존이 남한이라는 현대문명을 급속히 받아들이면서 겪을 문화적 충격을 아마존과 브라질에서 간접 경험을 하는 것같습니다.





북한은 자주적 혁명을 바탕으로 외세와 고립등 스스로의 독자적인 문화가 발달했다고 합니다.


북한은 어쩌면 아마존보다 더욱 고립되어 외세와 전혀 다른 독자문화를 형성했습니다.

그리고 만약 이런 북한이 개방 된다면 아마존 파괴보다 훨씬큰 변화가 일어 나겠죠




1~2회때 보였던 순수하고 원시적 아마존 부족은 어쩌면 지금 북한의 순수한 국민들의 모습이 아닐까요.??

3회부터 보여지는 아마존 파괴의 모습으로 도시에 적응못하는 원시족들은 어쩌면 향후 북한의 개방때 적응하지 못 할 북한인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아닐까요.?


조금전 도시에 나간 원시부족이 자궁암 판정을 받고 시안부 인생을 살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것을 포기하고 다시 고향으로 돌아와 자신들만의 고유 방식으로 치료를 하고 지금은 완벽하게 완치가 되었다고 합니다.


급속히 생활환경이 변하는 것보다 다소 원시적이지만 자신들에게 맞는 환경에서 조금씩 변화를 주는 것이 좋을 것같습니다.







성인남녀 모두 나체의 모습으로 생활하는 아마존처럼 시골에 살고 있는 북한사람들은 순수 할 것입니다.






입술에 나무를 끼워 넣는 것처럼 북한은 자신들만의 문화를 형성 했을 것입니다.





급속히 개방하고 파괴되는 아마존의 모습 역시 화폐개혁과 서해안 미사일등과 같은 북한의 변화를 의미합니다.






하지만 도시에서 자궁암을 걸려 시안부 판정을 받은 원주민이 고향으로 돌아와 완치된 것처럼 북한역시 급격한 변화 보다는 서서히 남측과의 교류로 변화해서 점차 화합하는 분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북한과 아마존... 전혀 관계가 없는 이야기지만 문득 이런 생각이 나는 이유가 뭘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