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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관련

식객2 김치전쟁의 특별한 시사회

 








최근 개봉한 영화 식객2 김치전쟁이 시사회를 했습니다.

시사회는 어느 영화나 하는건데 이렇게 블로그에 글을 쓰는 내용이 있을까요.?


하지만 이번 시사회는 조금 특별했기 때문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식객은 어느 영화나 하는 시사회를 했습니다.



하지만



식객의 시사회를 했던 지역은...... 극장이 없는 도시라면.????




제 고향이기도 한 경북상주는 영화관이 없습니다.




지방 도시치고는 버스터미널은 현대화 되었습니다.^^ 하지만 여러 이유로 극장, 홈에버 모두 영업중지.ㅠ


예전 시골 극장이 몇개 있었는데 요즘은 영업을 하지 않는다고 알고 있고 몇년전 버스터미널에 프리머스 영화관이 개장할 예정이었지만 여러 이해관계때문에 결국 더이상 진전은 없었죠







사실 상주에서 시사회는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작년 개봉한 인기영화 "7급공무원" 역시 상주에서 시사회를 했습니다.


극장도 없는 도시에서 시사회를 하는 것이 조금 이상하지 않나요.? 하지만 7급공무원은 극장이 없기 때문에 상주에서 시사회를 했습니다.


상주의 어느 시골로 귀농하신 분이 영화사에 "문화혜택에서 소외된 지역에도 관심을 가져달라.!" 라는 청원을 했는데 영화사에서는 이 의견을 듣고 시사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7급공무원은 대성공을 거뒀죠.^^


이번 식객은 이런 의미에서 시사회를 한 것은 아닙니다.


상주에서 많은 촬영이 이루어져서 시사회를 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곶감의 고장 상주에서 많은 촬영이 이루어졌는데 곶감을 먹고 있는 식객 주인공 진구씨의 모습 입니다.


이유야 어떻게 되었든 최근 도시의 집중화로 심각한 사회 불균형이 이루어지는 상황에서 극장이 없는 도시에서 무료 시사회를 개최하는 상황이 문화적 소외감에서 사회 균형발전의 첫걸음이 되는 것같아서 좋은 현상으로 보입니다.


식객2 김치전쟁.... 7급 공무원을 뛰어넘을 흥행 기대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