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축구대회'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0.02.15 동아시아 축구대회에서 배운점.!! by 엔젤로그 (4)
  2. 2010.02.11 공한증을 극복한 중국이 받을 3가지 상품들 by 엔젤로그 (8)
  3. 2010.02.10 공한증 극복... 그후 한중전의 상황은.? by 엔젤로그 (14)
  4. 2010.02.07 2010 동아시아 축구 한국 vs 홍콩전의 수확 by 엔젤로그 (1)
 







2010 동아시아 축구대회가 중국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한국은 롤러코스터를 연상시키는 심한 굴곡이 있는 결과로 허정무 감독의 비난은 더욱 심해졌습니다.

첫 경기인 홍콩전은 비록 상대가 약팀이긴 하지만 5골이라는 대량득점으로 희망을 보여줬다면 2차전 중국전은 전 국민을 충격에 빠트릴 정말 충격적인 결과를 보였고 마지막 일본전은 3:1 역전승으로 아시아 호랑이의 마지막남은 자존심을 보여줬습니다.

일본과 홍콩전 승리로 좋아할 것도 없고 중국전 충격패로 너무 실망 할 것이 없는 이번 대회는 남아공 월드컵을 위한 실전 모의고사, 마지막 국내파 선발이라는 측면이 강했습니다. 그럼 마지막 실전 모의고사였던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이 배웠던 점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한번 살펴 볼까요.?






1. 공격루트의 다양화
이번 대회 이전까지 한국은 공격수들이 골을 못 넣는다는 점이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었습니다. 하지만 대회에 들면서 공격수 이동국과 이승렬이 각 홍콩과 일본전에 한골씩 넣어 공동 득점 선두에 올랐고 김정우, 구자철, 노병준, 김재성등의 다양한 선수들이 다양한 장면에서 득점을 올려 공격의 다변화에 성공을 거뒀습니다. 비록 상대가 월드컵 진출팀에 비해 약팀이긴 하지만 선수들에게 골을 넣을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줬고 월드컵 진출팀중 약팀으로 분류되긴 하지만 월드컵 진출국인 일본을 상대로 3득점은 공격력의 향상을 의미한다고 봅니다.





2. 불안한 수비에 대한 대처법을 볼수 있었다.
한국팀의 문제점은 낮은 골 결정력 보다 불안한 수비라인이 더욱 큰 문제입니다. 한수아래 중국을 상대로 3실점은 분명 충격을 주기엔 충분했습니다. 하지만 홍콩 중국전은 국내파의 선발을 위한 마지막 실험무대였고 지금 상황에서 최강의 베스트 전력으로 임한다는 한일전 단두대 매치에서는 일본의 무기력한 공격력에 맞불려 한국의 수비에 대한 다른 생각을 해보게끔 하는 경기였습니다.

홍명보나 최진철과 같은 최강 수비수가 한명도 없는 현시점에서 무기력하고 실망스러운 수비를 봤던 것이 한두번이 아니었고 그럴때 마다 2002년 수비진에 대한 막연한 그리움만으로 현실 도피를 하고 있었습니다.


현 시점에서 공격진은 박주영의 선발과 깜짝 카드로 조커 안정환, 또한 악동 이천수까지 대안이 있으며 미들의 경우는 박지성, 이청용, 기성용이라는 여느 월드컵 팀에 비해서도 크게 뒤지지 않을 선수층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수비라인에서는 이영표선수를 제외하면 어디하나 듬직한 선수들이 잘 보이지 않는군요.


이럴땐 한두명의 선수에 의지하지 않고 개인 기량이 예전과 떨어지면 팀으로써 협력수비의 방법을 생각하게끔 만들어 줬다고 봅니다. 일본전에서 한국 수비는 PK실점을 제외하면 일본의 어떠한 위협적 슛팅을 허용을 했던 장면이 없었습니다. 일본선수들이 경기종료후 한결같이 "한국의 압박"에 너무 고전해서 제대로 된 경기를 할 수 없었다는 이구동성 인터뷰가 있었습니다.


축구에서 토탈사커, 공수의 경계가 무너진 지금, 수비는 수비수의 몫이라는 것이 아니라 공격수도 수비를 해 주고 미들도 수비를 하고 수비들끼리도 자기 위치가 아닌 서로 협력을 통해 항상 상대보다 숫적 우위로 협력 수비를 통해 개개인의 부족함을 충당 할 수 있다는 수비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고 봅니다.


이미지 출처 http://blog.naver.com/wotoddls?Redirect=Log&logNo=10070445862



3. 상대에 대한 분석력의 승리
일본은 대회전부터 홍콩과 중국에겐 아무 의미를 두지않고 오로지 한국전에 모든 촛점을 맞춘다고 공개적인 발언으로 중국을 자극시켰습니다. 한국역시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이때 무시당한 중국은 평소 경기력을 뛰어넘는 선전으로 대회 2번째 우승을 차지했고, 한국과 일본은 모든 최상의 전력은 마지막 한일전에 투입을 합니다. 이때 한국은 상대적으로 무관심했던 중국전에서 상대 중국 감독의 전술에 완벽히 말려드는 경기를 보이며 비난을 피할수 없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공공연하게 준비를 했다고 강조하고 모든 것을 건다고 했던 일본전에선 상대팀 일본에 대한 분석력에서 완승을 거뒀다고 생각 됩니다. 허감독이 잘 했는지 다른 코치들이 잘 했는진 모르겠지만 일본은 철저히 한국의 경기력에 말려들어 어떠한 찬스도 만들수 없었고 한국의 역습에 너무 쉽게 무너졌습니다. 한국이 중국에게 당했던 전술적 완패를 일본이 한국에게 그대로 적용 되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허감독이 무능했다면 오카다가 더더욱 무능한 감독이었기 때문에 오십보백보 상황에서 오십보 허정무가 백보의 오카다를 이겼다고 볼수도 있겠지만 분명 공공연하게 상대팀을 분석하고 모든 전력을 쏟아 붙는다고 했던 두 월드컵 진출팀의 경기에서 한국은 완벽한 승리를 거둬 상대팀을 분석하는 능력에 대한 한줄기 희망을 주었습니다.
(현미경 축구라 불릴만큼 일본 축구의 최대장점중 하나가 상대팀 분석력이 뛰어나다는 것이 있었는데 그 분석력에서 일본을 이겼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싶습니다.)




98프랑스 월드컵에서 보여준 이임생 선수의 붕대투혼..  우리나라 투혼의 상징이 되어 버린 장면이죠




4. 그동안 실종되었던 한국축구의 힘 "정신력"을 되 찾았다
과거 한국축구의 대명사는 오로지 "정신력" 이었습니다. 히딩크 이전까지 체력에선 밀려도 "내가 힘들면 너도 힘들다"는 정신으로... 가슴에 태극기가 있는한 우린 지지 않는다는 정신력이 있었지만 최근들어 이천수의 퇴장과 함께 그런 장면을 찾기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한일전의 특수성과 중국전에 대한 졸전으로 그동안 잊고 있던 무엇을 찾게 해준 대회였다고 합니다.


정규방송 관계로 TV에선 보이지 않았지만 경기종료 후 많은 한국 선수들이 힘이 풀려 자리에 주저 앉았다고 합니다.(저 역시 실제로 본 것이 아니라 일본 사이트에서 그렇게 말 하더군요) 경기장에선 항상 일본선수 보다 한발 더 뛰고 모든 열정을 경기에만 집중한뒤 경기 종료후 쓰러지는 그런 모습... 오랫만에 그동안 몰랐던 진정한 태극호랑이의 기백을 찾을 기회가 되었다고 봅니다.







5. 결론입니다.
현실적으로 지금 감독 교체는 어렵습니다. 그리고 지금 상황에선 당연히 감독 교체도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린 이제 믿어 보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허정무 감독은 모든 실험은 끝났고 지금부터는 실전이라고 말을 했습니다. 우리가 허정무 감독을 비난해서 감독이 바뀌고 그것으로 한국축구가 발전을 하거나 남아공의 성공이 보장 된다면 전 축협과 청와대에 1인 시위까지 할 자신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럴수 없는 상황이라면 이젠 모든 실험과 사실상 선수 선발이 완료된 지금부터는 비난을 하며 선수단 사기를 떨어트리기 보다는 응원을 통한 팬들의 믿음을 선수단에게 전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축구는 11명이 하는 것이 아닙니다. 12명의 선수가 하나가 되어 축구를 합니다. 바로 우리 팬들이 그 12번째 전사고 대한민국의 붉은악마는 메시, 호날두, 카카를 넘어서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입니다. 월드컵 실전모드로 들어가는 지금부터 세계최고 대한민국 12번째 선수들인 우리의 능력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신고
Posted by 엔젤로그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나인식스 2010.02.15 17: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왕~어제 일본전에서 우리선수들 정말 감동이였어요~
    정말 중국전과는 다른게
    철통수비였고, 패스도 정말 잘해주었고요~
    중국전에서는 덜 열심히 뛴다는 느낌이였는데,
    일본전에서는 완전 열심히 뛴다는 느낌이였어요~~

    무엇보다 일본이 싫은건 아니지만, 일본한테 지면 자존심이 상해서요;;;;
    일본을 3:1로 이겨서 너무 통쾌한 1인입니다~

    • 엔젤로그 2010.02.20 18: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본을 3:1로 이겼으니 월드컵 본선에서 그리스, 아르헨, 나이지리아 모두를 이겨서 다시한번 신화를 만들어 줬으면 좋겠습니다.^^

  2. kagami™ 2010.02.16 11: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국한테 졌을때는 좀 실망했지만 일본전에서 이겨서 그래도 다행이에요.
    중국을 이기고 일본한테 진거보다는 더 나으니까요.





중국은 어제 사상처음으로 남자축구에서 한국을 이겼습니다. 그것도 무려 3:0 이라는 완벽한 점수로 그동안 억눌린 한을 풀었습니다. 이번 승리를 통해 중국이 얻는 것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가장 쉽게 눈에 보이는 것은 공한증 극복입니다.

매번 한국만 만나면 눈물을 흘린쪽은 한국이 아닌 중국이었습니다. 객관적 전력상 한국이 다소 앞섰던 것은 사실이지만 중국의 홈경기나 한국팀 사정상 충분히 중국이 이길수 있는 상황에서도 언제나 한국의 고비를 넘지 못했습니다. 중국 입장에선 지독한 징크스였습니다. 하지만 이제 지긋지긋한 공한증의 봉인을 풀었습니다. 이것이 중국이 얻는 첫번째 상품입니다.




사진은 2005 동아시아컵 사실상 결승전인 북한과 중국의 경기. 여기서 승자가 대회 우승팀이 되는 상황에서 중국이 북한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합니다. 한국은 홈에서 열린 대회이지만 최하위인 4위를 기록하는 치욕을 맛본 대회



그리고 두번째 상품은 2번째 동아시아 선수권 대회 우승이 유력합니다.

중국은 홍콩과의 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1승 1무 골득실 +3을 기록중입니다. 2위 한국은 일본과의 경기를 남겨두고 1승 1패 골득실 -2  3위 일본은 홍콩과 한국의 경기가 남겨놓고 1무 득실 0을 기록중입니다.

현실적으로 일본과 중국이 홍콩을 모두 이긴다고 가정할때 중국은 2승 1무, 일본은 1승 1무, 한국은 1승 1패가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 한일전에서 한국이 일본에게 승리를 한다면 중국이 우승이고 무승부의 경우 역시 중국이 우승을 합니다. 일본이 한국을 이긴다고 가정을 해도 중국과 같이 3점차의 승리를 거둘 확률은 극히 낮습니다.

홍콩을 상대로 어떠한 골 득실을 기록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동안 홍콩은 가끔씩 중국을 위해 희생을 해왔다는 점을 볼때 오늘 일본에게 대량실점을 할 경우 중국에겐 더욱 많은 실점을 허용할 경우가 있습니다.(과거 홍콩은 공개적으로 중국축구를 위해 희생한다는 발언까지 했습니다.)


홍콩이 중국을 잡아주지 않는이상 현실적으로 2010 동아시아 대회는 중국의 우승이 유력합니다. 한국을 이김으로써 동아시아 두번째 우승이라는 타이틀까지 거머쥐게 되었군요.




대구FC에서 전북현대로 이적한 중국의 수비를 책임질 펑샤오핑.



세번째 상품은 세대교체의 성공입니다.

이번 중국팀은 향후 중국을 이끌 선수를 대거 발굴하고 조련중인 팀으로 2010월드컵 탈락후 대대적인 개혁이 진행중인 팀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아시아 최강 2팀이 참가하는 동아시아 대회에서 홈팀 일본과 비기고 명실상부 아시아 지존인 한국을 그것도 3:0으로 완파하며 우승을 차지하면 어린 중국 선수들은 한단계 성장을 함으로써 향후 중국 축구를 이끌 무서운 아이템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번 충격적인 패배에 한국은 비난을 받아야겠지만 오래된 공한증의 봉인을 푼 중국에게 축하의 말을 전합니다. 그러나 여기까지입니다. 우리 대한민국은 중국의 성장에 자극을 받아 지금부터 향후 32년이 지나서도 공한증을 두려워 하는 그런팀이 되도록 장기적인 발전을 이루리라 믿습니다.

중국축구팀과 팬분들 축하합니다. 그리고 월드컵에 앞서 우리가 부족한 것이 뭔지 알려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오늘과 같은 치욕은 없을 것입니다.
신고
Posted by 엔젤로그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Phoebe Chung 2010.02.11 21: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럼 홍콩이 이겨줘야 하는 건가요? 근데 홍콩도 중국에 속했으니 ....쩝.
    아무튼 다음엔 열심히 해서 다시 코를 납작하게 해줬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2. 나인식스 2010.02.11 23: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고말고요~!!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는 것이 한국이잖아요~!!

    • 엔젤로그 2010.02.12 22: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죠.. 넘어져도 다시 일어서는..... 이번에 가볍게 넘어져서 월드컵이란 더 큰 무대에서 보란듯이 높이 오를 대한민국이라고 전 믿습니다.^^

  3. 베 니 2010.02.12 09: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 축구 땜에 여기도 말이 많았어요. 울 남편 어디서 들었는지 축구소식에 열 올리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알았답니다.

  4. 투유♥ 2010.02.12 12: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우리가 중국 축구에 대해 뭘 알고 있었나 하는 경기였습니다.
    반짝 일 수도 있으나 한중국 전에서 중국의 경기력은
    괜찮았어요

    • 엔젤로그 2010.02.12 22: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편법으로 이긴게 아니라 진정한 실력으로 이긴 중국이기에 승자에게 축하를 해주고 싶어요.^^

      하지만 두번다시 이런 축하의 인사를 할 수 없도록 한국대표팀은 꼭 노력 해주세요.!!!

 



네이버 스포츠 뉴스 화면입니다.

2010 동아시아 축구대회에서 드디어 오랫동안 지속되어온 중국의 한국 공포증.. 공한증을 극복하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3:0으로 아주 깔끔하게 극복을 했죠.

이제 중국만 만나면 무조껀 이긴다거나 중국을 여느 동남아 팀보다 더 약하게 생각하는 인식을 버려야 겠습니다.

축구를 보면서 컴퓨터로는 온게임넷에서 하고 있는 스타크래프트 경기인 스타리그를 보고 있었습니다.

거기서 채팅을 하는데... 중국이 한국에게 골을 넣었다고 하니깐


"중국 그런 X접한테 설마 지겠냐.."


이런 의견들이 대부분이고


"중국한테 한골 먹히다니.. X팔리다~~ " 라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주로 스타리그를 보는 연령층이 10대 중반에서 후반들이 많은데 이들 연령층에서 중국은 마치 동남아 국가보다 약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그렇게 약한팀은 아닙니다.

우리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안겨줬던 태국이나 베트남보다는 확실히 한수 위의 실력입니다.

그리고 우리와 함께 아시아를 호령하는 일본과는 역대전적이 9승 9패로 동률을 이루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무승부는 얼마나 있는진 모르겠지만 승패는 거의 동률로 알고 있어요)

물론 객관적 전력에선 한국이나 일본보다는 확실히 약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한국과 중국의 레벨은 우리가 방심하거나 2진을 보내면 충분히 위협을 받을 레벨은 되는 팀입니다.

그동안 이상하리만치 중국은 한국에게 이기지 못했지만 사실 한국 역시 중국을 시원하게 이긴적은 없고 중국에게 16승을 거두는 동안 11번이 겨우 1점차 승리였다고 합니다. 또한 오늘 경기 이전까지 27전 16승 11무... 승률이 겨우 50%를 조금 넘습니다.

즉 한국이 중국에게 패하지만 않았지 그렇게 많이 이긴적도 없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한국이 이겼던 경기를 보더라도 겨우 1점차 승리가 대부분이지 오늘 중국이 한국에게 했던 3점차 대승은 거의 없습니다.



오늘 우린 중국에게 패했습니다. 하지만 한판을 졌다고 공한증이 사라졌을까요.? 아닙니다 오히려 진정한 공한증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중국은 이제 과거처럼 한국을 만나면 반드시 공한증을 극복하겠다는 투지가 많이 사라지겠고 반대로 한국은 "내가 혹시 공한증이 깨지는 맴버가 될지 모른다" 라는 불안함에서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더이상 중국을 자동승점 자판기로 여기지 않고 우리도 질수 있다는 한국 축구의 최대 장점인 정신무장이 되었습니다.

중국은 한국을 이길수 있는 무기 한가지를 잃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우린 "중국은 한국을 이긴적 없어서 한국 유니폼만 봐도 겁에 질릴 것이다.!! " 라는 착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착각은 우리뿐이었고 실제 중국 선수들은 전혀 그런게 없었죠.

한국을 볼때 최근 한국선수들은 이제 더이상 누구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한국이 브라질이랑 붙던 스페인이랑 붙던... 예전처럼 위축되어 엉뚱한 실수나 하고 그러지 않습니다. 한국과 중국의 실력차는 한국과 스페인 전력차보단 훨씬 낮고 한국과 중국의 신체조건은 모두 똑같거나 15억 인구중 선발되는 중국이 오히려 더 높을 수 있습니다.(2010 동아시아 평균 신장에서 한국은 평균 신장이 180이고 중국이 182정도라고 합니다.)

한국이 스페인에게 갖는 두려움이 많이 없지만 그것보다 더더욱 중국은 한국에게 두려움 없습니다. 중국선수들의 인터뷰들을 봐도 개개인 능력은 차이가 없고 단지 징크스때문에 한국을 못이겼다는 말이 최근 유독 많이 들립니다.






오늘 공한증은 깨어졌습니다. 그것도 0:3이라는 충격적이고 치욕적인 대패를 당했습니다. 그렇지만 경기력에서 밀린 것은 아닙니다. 경기초반 중국의 역습에서 이른 실점을 허용한뒤 중국의 패이스에 휘말렸던 것입니다. 하지만 선수 개개인의 능력에선 분명 한국이 한수위였습니다. 중국이 빠른 선취득점후 더더욱 수비를 견고하게 해서 중원을 한국에게 내줬지만 분명 경기는 6:4정도로 한국이 우위를 점했고 슛팅 역시 제가 기억하는 것으로 21대 7정도로 한국이 3배나 높았습니다.

이렇게 압도하는 경기에서 골을 넣지 못하고 오히려 3실점을 한 것은 비난받아야 하고 중국의 수비와 골결정력을 높이 평가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컨디션과 선수구성, 감독전술의 문제이지 국가간의 전력에서 중국이 한국을 완전히 넘어 섰다는 것이 아닙니다.

이번 중국대표팀은 일본과의 경기에서도 비록 무승부를 거뒀지만 오늘 한국과의 경기처럼 중원을 일본에게 완전히 내어주고 항상 공격은 일본팀이 주도를 하고 중국은 움츠렸다가 역습으로 반격을 했고 결국 사고를 치며 PK를 얻어내 승리의 기회를 잡기까지 했습니다.

피파랭킹은 낮지만 현실적으로 한국은 일본보다 전력이 조금더 강합니다. 중국은 한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중원을 모두 내줬습니다. 한국과 일본의 골 결정력 빈곤으로 실점은 하지않았지만 한국에게는 무려 20개가 넘는 슛팅을 허용했고 일본에겐 완벽한 실점위기를 허용했습니다.(한국도 대략 3개 정도 완벽한 득점 찬스가 있었고 한골은 실제로 득점 같은데... 주심이 못 본거 같네요)

글이 길었네요.

상황을 정리하겠습니다.


그동안 공한증에 시달린 중국 신문의 매인화면 입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또 다른 공한증이 시작 되겠죠



1. 한국과 중국의 레벨은 한국이 한수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중국역시 언제든 한국의 발목을 잡을 전력은 됩니다. 베트남, 몰디브, 태국보단 분명 중국의 레벨히 훨씬 높습니다.

2. 중국에게 32년간 한번도 패한적이 없다고는 하지만 그건 단지 징크스였을 뿐이고 경기를 자세히 살펴보면 우리가 패할 경기도 많았고 32년간 한번도 패한적 없다고 하지만 경기 숫자에 비해 이긴적도 생각보다 많지 않았으며 이겼던 경기 역시 16번의 승리중 11경기가 1득점 차이로 이겼다고 합니다.

3. 이제 중국은 한국에 대한 정신무장이 예전처럼 강력하지 않을 것이며 반대로 한국은 이제 중국전에도 조금더 정신집중을 하게 될 것입니다.

4. 오늘 경기는 타이틀이 걸린 대회이지만 월드컵이나 아시안컵과 같이 우리가 주력으로 하는 대회가 아닙니다. 오늘과 같은 경기에서 중국에게 패 한것은 향후 월드컵 예선이나 아시안컵에서 중국에게 패하지 않기 위한 예방주사로 여기면 될 것입니다.


오늘 중국선수의 승리 축하 드립니다.

이제 단순한 징크스로써의 공한증은 끝났습니다. 오늘의 예방주사로 이제부터는 진정한 전력을 통해서 한점차 승리나 무수히 많은 무승부가 아닌 더이상 한국을 상대로 이겨보려는 생각조차 들지 않을 정도로 완벽한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합니다.

한국의 사우디 징크스가 중요한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깨져서 한국은 무패로 조 1위, 그리고 같은 형제인 북한의 월드컵 진출까지 견인했습니다. 공한증은 이렇게 중요 대회에서 깨지지 않기 위해 오늘과 같은 친선경향이 강한 대회에서 깨진 것이 오히려 다행이겠죠.?






이제부터 새로운 공한증을 만들어 가길 바라며 월드컵의 선전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신고
Posted by 엔젤로그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kagami™ 2010.02.10 23: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엔 중국이 우리한테 그리 힘든 상댄 아니였던거 같은대요.
    암튼 중국이 잘한건지 우리가 못한건지
    아쉽네요...

  2. 김남중 2010.02.11 02: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었습니다.
    우리가 너무 좁게 생각하는게 아닐까요?
    확실히 축협쪽을 보면은 학연 지연이 심해보이는군요.
    그러한것들이 이러한 결과를 낳지 않았나 조심스레 꺼내봅니다.
    전 이런 상황들을 배제하고 중국에게 졌다고 너무 열받지도 그렇다고 의기소침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축구공은 둥근것이고 우리나라가 언제까지 안지고 있을수는 없지 않습니까?
    우리나라 축구는 세계를 향해가는 것이지 아시아에서 누가 더 잘하네 누가 더 이겼네를 따질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확실히 이번 경기에서의 경기력은 실망스러웠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문제들을 고칠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세계로 나아갑시다!! 대한민국!

    • 엔젤로그 2010.02.11 07: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중국에게 졌다고 너무 실망할 필요 없다는 것에 동감합니다.

      이번판은 월드컵으로 가는 과정일뿐이고 그 과정에서 무조껀 이겨서 자만심을 키우는 것보다 이런 자극도 필요하고 패배하는 경기에서도 배울건 분명 있으니깐요.

  3. 검은안경 2010.02.11 03: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신무장의 차이가 나타나리라는건 동감합니다.
    하지만 오늘 경기력에 대한 평가는 제 생각과는 사뭇 다르군요.
    점유율만 높았지 나머지는 완전히 압도 당했습니다.
    피지컬면에서만 봐도 앞뒤할것없이 탈탈 털렸죠.
    허정무감독의 안일한 전술과 답없는 선수기용이 원인인듯한데요.
    그놈의 학연, 지연이 뭔지 선수기용은 정말 답이 않나옵니다.
    공한증은 감독말대로 언젠가는 깨지게 되어있지만, 오늘같은 경기력으로 처참하게 깨지는 꼴을 보고 있자니 희망을 본다기보다는 걱정이 더 앞서는군요.

    • 엔젤로그 2010.02.11 07: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경기력에서는 우리가 중국에게 3:0으로 패할 내용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볼점유 6:4, 슛팅수 21대 7, 코너킥 역시 상대는 하나도 없는데 우린 약 7개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중국의 완벽한 전술에 우리가 말렸던거지 위에서 보여지는 수치를 볼때 경기력에서도 우리가 압도당하진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경기력에서 압도당했다면 어제 똑같은 상황에서 몇번을 붙어도 우린 중국에게 대패를 당하겠지만 어제와 같은 상황에서 다시 붙어보면 우리가 이길 확률이 확실히 더 높은 경기죠. 단지 초반 실점으로 선수들이 당황해서 수비를 끌어올려 상대의 역습에 너무 쉽게 무너진 경향이 있었던 것이고 애초에 상대는 밀집수비 전술을 펼쳤던 것자체가 중국 스스로가 한국과 정상 대결을 펼칠경우 승산이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경기에 임한 상황이라 봅니다.


      우리나라 수비와 정신력, 골 결정력과 전술에선 비난을 받아야 하겠지만 모든 수치와 상황을 종합해 볼때 경기력에서 압도당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4. 바다하늘구름사랑 2010.02.11 09: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말해 그동안 중국팀과의 경기를 보면서 불안했던것은 사실입니다.
    중국의 실력을 폄하하지만 내용면으로 보았을때 잘한다고 생각했던것이 꽤 많았거든요.
    그러면서도 늘 우리가 이기고 해서, 저게 공한증이구나 생각했습니다.
    즉 징크스라는거죠.

    님은 우리가 정신무장이 되서 담부터는 훨씬 나은 경기를 할거라고 하시지만
    제가 보기에는 아니로소이다 임니다.
    징크스가 깨지면, 반대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꽤 많기 때문이죠.

    앞으로의 제 예상은 6:4 정도로 밀리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또 하나는 우리나라 국대의 현실입니다.
    님은 우리나라 국대를 꽤 좋게 평가하시는듯 한데요.
    솔직히 우리나라 국대는 내세울만한게 없는것 사실아닙니까.

    우리나라 국대에는
    1) 전술이 부재하고
    2) 압박이 없고
    3) 기동력이 부족하고
    4) 체력이 부족
    합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유럽선수들과의 경기에서 필요한 기동력과 조직력
    남미 팀과의 경기에서 필요한 체력과 수비전술이 너무나 부족하지 않습니까.

    이제라도 정신좀 차리고
    지연,혈연,학연 신경좀 쓰지말고
    제대로 된 국대를 만들어주시기를
    바랍니다.

    정말 요즘 국대경기 넘 재미없어요
    ㅡㅡ;;

    • 엔젤로그 2010.02.11 12: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앞으로 중국이 6:4정도로 우세 할 거라는건 너무 한국을 낮게 보시는게 아닌가요.?

      중국은 충분히 언제나 한국을 이길 전력은 되지만 객관적으로 보면 아직까진 한국이 확실히 한수 위의 전력입니다.

      선수 구성이나 제 3자와의 대결을 봐도 확실히 한국이 거의 모든 면에서 우위를 보입니다.

      공한증이 깨어져서 앞으로 중국이 한국을 이기는 날이 있긴 하겠지만 님께선 너무 중국을 높게 평가하고 한국을 낮게 보시는 경향이 있군요.

      단적인 예로 중국은 자신들의 실력으로 단 한번도 월드컵에 참가하지 못했습니다. 02년도는 FIFA와 한국축협이 힘을 합쳐 작정하고 중국 밀어주기로 올라왔죠..(최종예선 톱시드가 이란과 사우디가 아닌 사우디와 중국의 톱시드를 받고 이란은 사우디와 한조가 되어 중국은 당시 아시아 톱4 모두를 피하는 말도 안되는 조에 걸려서 진출)

      또한 경기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진 못했지만 한국은 중국뿐 아니라 어느 나라든 꼭 이겨야 하는 경기에선 경기내용에 상관없이 한국이 원하는 결과를 얻었던 적이 많습니다.(한국이 꼭 이기려고 베스트 맴버를 총출동하고 꼭 이겨야 될 상황에서의 경기를 보면 한국이 절대 이기지 못할 팀들이 아닌 경우 승률은 엄청나게 높습니다.)

      반대로 중국은 실패하는 경우가 많았죠.

      이건 이기는 방법을 알고 결국 승부에 강한 한국팀의 전력이죠

      님이 생각하시는 것보다 대한민국 축구는 그렇게 약하진 않습니다.

      한국은 최정상급 팀에게도 언제나 긴장을 심어줄 전력은 되었고 중국이 번번히 탈락하는 월드컵에 수십년간 단골로 진출하고 있습니다. 제 3국과의 경기를 봐도 들쭉날쭉한 중국과 달리 한국이 월등하다고 표현이 될 만큼 안정되었습니다.

      선수구성역시 1진간의 비교를 해보면 차이가 많이 나고 있구요

      이제라도 정신 차리고 학연, 지연 이런거 말고 실력으로 뽑자는것엔 크게 동감하지만 앞으로 중국에게 6:4로 밀릴꺼란 말은 너무 공감하기 힘드네요

  5. na야 2010.02.11 10: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님이 말씀대로 정신무장에도..공감이 갑니다..어제 경기하는거 보니..실력이 아닌 역시나 실력이 아닌 지연으로 선수를 뽑은것이라는 생각이 아주 강하게 들더군요!...제발 좀..!!실력으로 갑시다!!!!지연은 이제 그만!!

    • 엔젤로그 2010.02.11 11: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님 말씀 동감합니다. 외국감독이 좋은점중 하나가... 감독의 지도력을 떠나서 학연, 지연이 아닌 오로지 실력으로 뽑는 다는거... 그거하나때문이라도 외국 감독을 선호하는 이 현실이 슬프네요.ㅠㅠ

      국내감독도 어서 그런 분이 나타나시길~~~

  6. dj 2010.02.11 11: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모든면에서 완패였죠,,볼점유율은 무의미하다고봅니다,,수바로 일관하고 중국애들은신예고 나이가 24세미만인 신예들인데 너무 개발렸어요,,그동안 지원 빵빵하고배가 불렀어요,,

    • 엔젤로그 2010.02.11 11: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넵.. 완패 맞습니다. 볼 점유율이 무의미하다는 것역시 맞습니다. 하지만 선수들의 기량이 낮아서 완패를 당한걸까요.?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선수들의 정신력과 미끄러운 그라운드 컨디션, 상대 감독에게 말려버린 감독전술의 대실패때문에 나온 결과라 봅니다.

      분명 선수 개개인의 능력에선 한국이 앞섰고 중국은 단지 한국을 이기고자 하는 열정과 기가막힌 전술로써 자신보다 강한 대한민국을 무찔렀죠.

      그 말은 우리가 대패를 한 원인이 한국의 전력이 중국보다 낮다는것이 아니기때문에 이 문제를 극복하면 충분히 앞으로 더더욱 무서운 공한증을 선보일수 있다는 것이 제 글의 요지입니다.

  7. 작은여유 2010.02.11 13: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어제 병원 문병을 다녀왔더니.. 이런일이.. 저때문입니다..
    대부분의 국민이 이 경기가 무슨경기인지도 모르는 걸.. 결과만을
    질타하는 신문과 방송.. 우리..
    문제는 결국 우리가 함께 하지 않는 스포츠라는 거죠.. 그냥 축가는 월드컵이 전부인냥..

    경기만 보면.. 아쉽지만. 일본전에서 이랬으면.. 얼마나 열받았을까요..
    그것보단 낫네요.. 분발해주길 바라고..
    공은 둥글다라고 하죠.. 이탈리아등이 우리에게 패했었죠.. 이유를 떠나.
    결과니까.. 하지만.. 그들은 우리가 쉽게 넘볼수없는 팀이죠..
    중국도 그럴겁니다..월드컵에 못가는 팀이니까요..

    엔젤님 명절 연휴 잘 보네세요.. 글 잘보았습니다.. 추천쾅(명절 선물)

    • 엔젤로그 2010.02.11 19: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제 보니깐 님 때문에 우리가 이런 치욕을 당한거군요.ㅠㅠ 나빠요~ㅠㅠㅠㅠ 하지만 추천쾅 <- 이것때문에 모두 용서가 됩니다.^^

      문병을 다녀오셨다니.. 누가 편찮으신가 봐요.. 아픔은 어제의 경기에서 축구가 모두 가져갔으니 빠른 쾌차가 있으실꺼에요~~

 





2010 동아시아 축구가 시작되었습니다.

올해는 월드컵이 열리기 때문에 단순한 동아시아의 대회라기 보다 월드컵을 위한 국내파 선발의 마지막 무대라는 점과 이제부터 월드컵의 시작이라는 선수 선발의 끝과 월드컵 맴버의 시작이란 의미가 있습니다..


첫 경기 홍콩전은 두팀간 전력차를 볼때 경기결과나 내용에는 큰 의미를 두기보다는 경기 외적인 부분에 관심을 두고 싶습니다. 전반전 4골 후반전 종료직전 1골 이렇게 해서 5점을 넣었습니다.


무엇보다 이동국 선수의 골 소식이 너무나 반가웠고 전반초반 밀집된 상대수비를 뚫고 대량 득점을 올린점.! 코너킥, 프리킥등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골과 5골 모두 다른 선수와 공격수들에게서 나왔다는 점등 긍정적 부분이 아주 많은 경기였습니다. 하지만 후반들어 홍콩의 반격과 정신적으로 나태해져 전반과 같은 폭발적 공격은 보여주지 못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이번대회에 남자부분에 참가하는 4팀중 한국과 일본은 월드컵을 준비하는 대회, 중국과 홍콩은 자국 축구의 수준을 높이고 아시아 최강 한국과 일본에 도전을 하는 대회의 양상입니다. 한국의 경우 첫 경기인 홍콩은 연습, 두번째 중국에선 본격적으로 국내파 베스트를 확정하고 일본전에선 최종 국내파 선정이 완료된 상황이라고 생각 합니다.



첫 경기인 홍콩전은 연습입니다. 이 경기에서 우리는 다양한 득점루트로 골 결정력 부족이라는 문제점을 해결하는 시발점이 될 수있을 것입니다. 더군다나 골잡이 이동국 선수의 골은 이번경기 가장 큰 수확이라고 보이네요.


사실 이번 경기에서는 어떤 의미나 수확, 문제점을 찾기는 힘든 상황입니다. 홍콩을 상대로 골을 넣었다고 해서 월드컵에서 맡붙을 상대팀에게 다득점을 노릴 상황은 아닙니다. 홍콩을 상대로 무실점의 경기를 했다고 해서 월드컵에서도 어떠한 공격수라도 모두 막아내고 그런 것은 아닙니다.(이번 경기처럼 다득점에 무실점을 할 수 있으면 완전 최상이겠죠.^^ 그리고 반듯이 그럴거라고 저는 믿습니다.!!)



월드컵에선 홍콩처럼 한국을 상대로 밀집수비후 역습으로 경기를 펼치지 않을 것이고 수비수 체력이나 체격역시 홍콩보단 뛰어납니다. 때문에 오늘처럼 경기를 주도하며 상대 밀집수비 공략과 높은 체력을 바탕으로한 세트피스 득점을 월드컵에서도 그대로 적용하긴 힘들 것입니다. 또한 수비에서도 홍콩선수들 보다 훨씬 수준높은 공격수들이 우리 수비를 파고 들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무실점을 자랑하긴 힘듭니다.



하지만 공격수들의 자신감을 통해 앞으로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는 뭔가를 남겼다는 점과 상징적인 의미이지만 5:0이라는 점수에서 한국 축구의 영광을 이끈 그분이 생각 났습니다.^^




이미지 출처 http://imagebingo.naver.com/album/image_view.htm?uid=jung1504&bno=22168&nid=13584



월드컵의 첫 시작이 될 경기에서 저분의 향기를 느낄수 있게 해준 경기가 오늘 나름대로 수확이라고 생각 합니다.^^ 남은 중국과 일본전의 승리로 히딩크의 영광을 넘어서는 월드컵 맴버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경기의 상대는 홍콩의 히딩크라고 불리는 김판곤 감독님이 이끄는 홍콩입니다. 월드컵의 해, 5:0의 점수, 한국의 히딩크등...  오늘 경기의 여건들은 2002년의 신화를 연상시키지 않나요.?






오늘 대량득점과 무실점을 월드컵에서도 이어가길 기원합니다.
신고
Posted by 엔젤로그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vegetable oil solvent extraction 2011.11.07 11: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항상 자랑스러워요.
    압도적인 카리스마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