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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9.14 박주영과 박지성의 가장 큰 차이점은.? by 엔젤로그





박주영 선수가 올 시즌 마수걸이 골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의 해외파 선수들이 활약하면 저는 가장 먼저 "개소문 닷컴" 같은 외국 네티즌의 번역글을 읽습니다. 이번 경기를 보지는 못했고, 인터넷에 올라온 기사를 봤는데, 마르세유라는 강팀과의 어웨이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했지만 평점 5점이라는 낮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이후 7점으로 정정되긴 했지만 득점을 기록한 공격수에게 상당히 낮은 평점이었기에 썩 좋은 경기력은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주요리그에서 첫 득점을 기록했다는 기대감으로 개소문 닷컴을 찾았고 프랑스사람들의 번역 글을 보는데, 역시나 득점하기 직전까지의 박주영 선수의 컨디션이 많이 나빴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글을 읽으면서 박주영 선수는 다른 해외파 선수들과 다른점을 발견했습니다.





▲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9/13/2010091302043.html


만약 당시 상황을 박주영이 아닌 박지성 선수였다면 어땠을까?

박지성 선수가 마르세유전에서 박주영 선수 움직임이었다면 당연히 교체 아웃이 되었을 꺼란 생각이 듭니다. 이는 박지성 뿐 아니라 다른 해외파 선수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심지어 이청용 선수까지도 예외가 될 수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박주영선수는 달랐습니다. 몇몇 프랑스인 댓글을 보면 박주영선수가 부진을 하면 그건 박주영을 뒷받침하는 선수의 잘못이거나 박주영이 자신의 주된 포지션이 아니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경기중 박주영선수가 부진을 해도 박주영에게 문제를 찾기보다는 박주영의 능력을 발휘할 수 없게 만드는 주변에서의 문제점을 찾는 것입니다. 이건 AS모나코에서 박주영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있기 때문에 나오는 반응입니다.

지금 우리나라 국가대표에서 박지성선수나 이영표 선수가 한두경기 부진하다고 선수를 비난할까요? 아니면 그 두선수를 제대로 쓰지못한 감독전술, 혹은 프로팀에서 한국으로 합류할때의 시차적응을 지적할까요? 쉽게 지난 이란과의 평가전에서 이영표선수의 실수로 실점을 했고 우린 패배를 했습니다. 하지만 이영표선수에게 이란전 패배의 책임을 물어서 다음 경기인 일본전에서 최강의 진영을 꾸릴 계획이라면 이영표선수를 제외시킬까요?

국가대표와 프로팀과의 상황은 다르지만 AS모나코에서 박주영은 우리나라 국가대표에서 박지성, 이영표처럼 팀에 믿음을 주는 선수가 된 것같습니다. 지난 시즌 팀내 최고의 선수라는 찬사를 받은 이청용 선수가 볼튼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현제 상황에선 모나코의 박주영을 넘어섰다고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금 분위기라면 충분히 박주영의 위치를 넘어설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그럼 박주영 선수가 어떻게 팀에서 이런 믿음을 주는 선수가 되었을까요?

2008년 모나코에 이적한 박주영 선수는 데뷔전에서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팬들과 감독에게 입단 초기부터 강력한 이미지를 남겼습니다. 그리고 이후 재미없는 뻥축구라는 모나코에서 유일하게 기술축구, 팀 축구를 하는 선수로 자리매김을 하며 팬들에게 더더욱 인정받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뛰어난 기량으로 이내 "모나코의 왕자" 라는 별명이 붙었고 수많은 공격옵션을 가졌던 모나코는 언제나 박주영을 선발에 두고 박주영과 호흡이 잘 맞는 공격수 찾기에 나섰습니다. 그리고 재미없는 축구라는 비판을 받았던 모나코 감독은 결국 사퇴를 하고, 새로운 감독이 오면서 팀의 대대적 개편에 나섰고 이때 모나코의 최강의 조합인 박주영-네네 투톱이 완성되었습니다.

박주영의 프랑스리그 2년차에 박주영과 네네조합은 모나코뿐 아니라 프랑스리그에 큰 충격을 주기 시작하며 모나코의 옛 영광을 되찾을 수 있다는 기대감까지 들게 합니다.(AS모나코는 2003/2004 유럽 챔피언스리그 준우승팀입니다) 박주영의 파트너 네네선수는 프랑스리그 득점왕까지 노릴 위치였고 박주영 선수 역시 득점 톱3 까지 기대 할 수 있는 포스를 보였습니다.

그리고 프랑스리그 공격수 부분 전체 순위에서 최고순위 2위까지 오르는 전성기를 보이며 모나코의 옛 공격수들을 떠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앙리와 아데바요르등 모나코의 많은 공격수들이 유럽 최고의 공격수들로 성장했습니다.) 

지금까지의 상황을 보면 왜 모나코에서 박주영에서 무한의 신뢰를 보내는지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팀에서 이런 신뢰를 받는 박주영 선수가 국가대표까지 포함해서도 상당히 오랫만에 필드골을 넣었고 이제 무득점의 봉인을 풀었으니 앞으로 골 폭풍이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 여기 누르시면 표시되는 숫자만큼 올시즌 박주영 선수가 득점 합니다.^^



그리고 박주영선수뿐 아니라 박지성, 이청용, 기성용등 더 많은 한국 선수들이 팀에서 확고한 믿음을 주는 선수로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만약 지금 박지성 선수가 맨유라는 팀에서 확실한 믿음을 주는 선수라면, 그건 세계 최고 선수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자라나는 유망주 선수들은 박주영 선수와 같은 팀에서 인정받는 선수가 되고 박지성 선수와 같은 세계적인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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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엔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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