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은퇴'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11.01.29 왕의 퇴장과 새로운 왕의 등장을 알린 카타르 아시안컵 by 엔젤로그 (2)
  2. 2011.01.27 축구 한일전 패배의 후유증을 달랠 나만의 방법 by 엔젤로그 (6)
  3. 2010.12.18 대한민국은 박지성선수에게 해 줄께 없을까요? by 엔젤로그 (20)
  4. 2010.10.13 한국의 미래를 보여준 일본축구 by 엔젤로그 (2)
  5. 2010.09.20 양준혁 은퇴식을 보며 생각한 박지성 은퇴식 by 엔젤로그 (2)






태극전사들이 우승을 목표로 참가했던 이번 아시안컵에서, 승부차기 패배로 결승진출 좌절되어 많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러나 2경기 연속 연장혈투와 부족한 휴식 시간에도 우즈벡과의 3/4위전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한 우리 태극전사들은 다음대회 자동출전권이 보장된 3위를 획득함으로써 유종의 미를 거두며 이번 대회를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카타르 아시안컵에 출전하면서 우리 대표팀은 "51년만의 왕의 귀환" 이라는 구호를 내 걸었습니다. 탄탄한 선수층에 남아공 월드컵에의 자신감, 그리고 국내파와 해외파 선수들, 노장과 젊은 선수들의 호흡이 잘 맞으며, 분위기는 어느때 보다 좋았고 실제 경기내용도 만족스러웠습니다.

하지만 1996년부터 2007년까지 4차례나 연속으로 계속된 한국과 이란의 8강전 승자는 결승전에 진출하지 못 한다는 징크스 아닌 징크스를 이번에도 깨지 못하고, 또하나의 우승후보 일본과의 승부차기에서 패배를 당하며 우승의 꿈은 좌절 되었습니다.

이번 카타르 아시안컵은 대한민국 입장에서는 여러가지 의미가 있던 대회입니다. 51년만의 우승을 꿈꿨고, 2010년 부터 이어온 한국축구의 전성기를 이어 가고자 했으며, 박지성 선수의 대표팀 은퇴 대회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늘 우리 곁에서 수비진을 든든하게 책임졌던 이영표 선수 역시도 대회중 은퇴를 선언하며 박지성과 함께 세계 최고수준의 공격과 수비수를 모두 떠나 보내는 아쉬운 대회가 되었습니다.

이영표 선수의 나이를 생각해 보면 은퇴를 충분히 생각했어야 합니다. 지난 10년간 늘 한결같이 우리 대표팀의 측면수비를 지켜주던 선수였지만, 박지성과 같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 포지션이 아니기 때문에, 해외파 공격수에 가려서 선수가 가진 기량에 비해 주목을 받지 못했던 선수였습니다. 한국 K리그를 시작으로 네덜란드와 EPL, 분데스리가, 그리고 최근 사우디리그까지 이영표 선수는 4개의 리그에서 모두 성공을 거둔 카멜레온 같은 적응력을 가진 선수입니다.

토트넘에 있을땐 EPL 최고의 측면수비수 중 한명이란 평가를 받았고, 분데스리가에서도 주전부상에 땜빵요원으로 영입되었지만 당당히 주전자리를 꿰차게 되었습니다. 사우디 리그에서는 90%가 넘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최고의 수비수가 되었다는 소식도 들었습니다. 그러나 늘 동안의 얼굴에 수줍움이 많은 모습을 보였던 이영표 선수이지만 어느덧 대표팀을 떠나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대표팀에서 박지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따로 말하지 않아도 너무나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평생을 대표팀과 함께 할 꺼같았던 이영표 선수 역시 박지성 선수 못지 않는 큰 도움을 줬던 선수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직 말은 나오지 않지만 어쩌면 차두리 선수도 메이져급 대회는 이번이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늘 강철체력으로 유럽 선수들과의 몸싸움에도 지지 않는 모습으로 우리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었던 로봇 차두리 선수 또한 어느덧 노장 반열에 올랐습니다.



2002년 신화를 창조했던 선수들 중 지금 대표팀에 남은 선수는 이영표, 차두리, 박지성 선수입니다.
이영표와 박지성 선수의 은퇴는 기정 사실화 되었고, 이제 마지막 월드컵 4강 당사자인 차두리 선수도 몇년안에 대표팀에서 은퇴를 할 것입니다.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을 넘어서 아시아축구의 영광을 이끌었던 대왕들의 은퇴를 지켜보는 대회가 된 것입니다.

하지만 아쉬워만 할 필요는 없습니다. 떠나는 이가 있다면 그 빈자리를 채워줄 신인선수가 있습니다. 이번대회 우리팀 평균 연령이 20대 중초반에 이를만큼 아주 젊은 선수들로 꾸려졌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기량은 전성기를 맞이한 다른 아시아 강호 선수들에게도 전혀 뒤쳐지지 않고 압도하는 기량을 보여줬습니다. 호주와 일본의 결승전을 남겨둔 상황에서 득점랭킹 단독 1~2위 모두 한국의 어린 선수들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금 상황에선 호주와 일본선수 보다 2득점이 앞서고 도움도 3개나 기록중인 구자철 선수의 득점왕은 사실상 예약이 된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3골을 기록 중인 일본과 호주 선수가 헤트트릭을 하지 않는 이상 도움까지 기록한 구자철 선수가 득점왕에 유력합니다.)

비록 결승진출엔 실패를 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우리는 4승 2무를 기록하며 한번도 패 하지 않은 국가가 되었습니다. 그 과정엔 아시아 최강인 호주, 일본, 이란을 상대했고 복병인 우즈벡과 바레인까지 포함된 수치라는 점에서 결코 나쁘지만은 않은 결과이고, 이런 성적을 해외파에 의지하기 보다는 거의 유망주급으로 구성된 어린 K리거 선수들로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이영표, 박지성 선수와 같은 대왕의 기질을 가진 선수들이 대거 등장한 대회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 공감하시는 분은 클릭해주세요.^^


비록 그토록 바라던 51년만의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왕의 귀환은 실패를 했지만, 아시아를 넘어 세계를 호령했던 대왕들의 퇴장과, 새롭게 향후 10년간 아시아 축구 책임질 왕의 탄생을 알리는 대회가 아니었을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2011 카타르 아시안컵에 참가했던 모든 선수단분들, 힘든 상황에서도 끝까지 포기 하지 않는 모습과 한국축구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것에서 가슴을 펴고 당당히 돌아오세요. 당신들은 진정한 아시아의 제왕입니다. 

저작자 표시
신고
Posted by 엔젤로그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외계소년32 2011.01.29 15: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티비 화면 캡쳐가 80년대 같아요 ㅋㅋ 예전의 왕의 모습이 저 화면에서 이제 사라지는 느낌이내요. 이제 디지털 시대 3디 시대 새로운 축구의 왕들이 멋진 활약을 보여주리라 기대해봅니다.

  2. 베스트포틴 2011.01.30 1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 아시안컵을 보고 느낀점은 축구는 아무리 기술이 좋고 패싱이 뛰어나도 선수들이 뛰지못하면 무용지물이라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란전 연장까지 뛰고 겨우 이틀만 쉬고 일본전을 뛰던 선수들은 확실히 피로회복이 덜된 탓인지 지친것 같아 보였고 그것이 전반전 실점을 한 원인중의하나라고 봅니다 차라리 스타팅멤버중에서 3명을 (대회규정)교체해서 출전시켰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패싱축구를 추구하는 조광래감독은 변함없는 베스트일레븐을 좋아하는것같습니다 그러나 이번 일본전처럼 피로회복이 덜된 선수들에 대한 대책이 있어야합니다 그래서 베스트일레븐이 아닌라 베스트포틴의 개념으로 훈련을 하기를 권합니다 특히 체력소모가 심한 포지션은 매경기마다 예비선수들이 스타팅멤버로 뛸수있도록 훈련을 해야합니다 월드컵이나 아시안컵처럼 조별리그를 하는 대회는 베스트일레븐으로 결승까지 가기에는 체력적인 부담이 심해서 무리라고 봅니다




뉴스뱅크F 서비스가 종료되었습니다


아시안컵 4강전도 모두 끝났습니다.

대한민국 열혈 축구팬들 사이에선,  한일전에서의 패배에 대한 아쉬움에 아직까지도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 등과 같은 의욕상실의 후유증을 겪는 분들이 분명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으로도 근무를 하는 학교가 방학이라 집에 있을 시간이 많은데, TV나 인터넷은 온통 승부차기 패배에 대한 소식 뿐이라 그 우울함은 더욱 크게만 느껴집니다. 그런 가운데, 제가 사용한 아쉬움을 달랠 슬기로운 방법 몇가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제가 소개하는 방법은 일본전 패배에 대한 후유증이 아직까지도 남아 있는 분들에게만 해당 하는 사항입니다.


TV나 인터넷에서는 한일전 결과를 비중있게 다루며 잊을만 하면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게 합니다. 때문에 인터넷에서의 스포츠 소식이나 TV에서의 뉴스를 보지 않는 것이,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할 방법입니다.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고 하듯 최대한 한일전 결과와 관련된 소식을 접하지 않는 것도 후유증을 덜게 할 가장 기초가 되는 방법입니다.

이것으로도 한일전 패배에 대한 기억이 가시지 않는다면, 육체적인 활동을 해보세요. 날씨가 춥다고 집에만 있으면, 잡다한 생각이 나게 되는데, 이때 축구팬이라면 당연히 한일전의 기억이 떠오르게 됩니다. 저 역시도 언론매체에서 축구 소식을 피했다고 하지만, 집에 있으면서 승부차기니, 3:0이니... 이런 아픈 기억들이 떠올라서, 집 주변에 있는 왕복 1시간코스 산책을 다녀 왔습니다.

산책을 하고있는 그때까지는 일본전에 대한 아쉬움보다는 힘들고 춥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이때는 한일전이니 결승진출 좌절이니 이런 감성적인 것보다, 춥다. 집에 가고 싶다라는 현실적인 생각이 먼저 듭니다. 그리고 산책을 하면 집에 있을 때 보다 정신이 맑아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산책까지 하고 왔는데도 아직까지 아쉬움이 가시지 않았나요? 그럼 마인드 컨트롤을 할 시간입니다. 마인드 컨트롤엔 2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우리는 결승진출에 실패를 했지 일본에 패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한일전의 결과는 공식적으로 2:2 무승부로 기록이 될 것입니다.

단지 양팀이 절대로 승부를 낼 수 없는 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이 다음라운드 진출자를 가리기 위한 여러 방법중 하나로 승부차기를 하는 것이지 양팀의 승패를 결정짓는 방법은 아니었습니다. 그냥 가위바위보에서 우리가 패한거지 축구에서 진게 아니라는 생각과 함께 일본은 최근 6경기동안 한국에 승리가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면 우울한 마음이 조금은 가라 앉습니다.




▲ 1997년 도쿄대첩 (뉴스뱅크F 이미지)

두 번째 방법은 93년 도하의 기적과 97년 도쿄대첩, 2010년 일본침몰과 같은 한일전에서의 명승부를 추억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축구 강국이라도 특정 상대에 100% 이길 수 없습니다. 우리는 일본전에서 대부분을 좋은 기억을 갖고 있있지만, 가끔씩 한번 나쁜 결과가 나오기 마련인데 이번이 그때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리고 이번 패배를 교훈삼아 다음 더 큰 대회에서 일본에게 이런 아픔을 돌려 주면 됩니다.

여기까지 시도해본 축구팬들이라면 이제 어느정도 마음의 안정을 찾았으리라 봅니다. 그래도 아직 마지막 남은 마무리가 있습니다.

비록 결승진출은 좌절되었지만 우린 아직 3/4위전이 남았습니다. 그리고 축구는 앞으로도 계속 될 것입니다. 한일전의 승부차기 패배는 그동안 수 많았던 결과중 하나일 뿐입니다. 2002년 월드컵 4강과 2010년 AFC챔스 우승, 남녀청소년 축구의 눈부신 성장, 원정 월드컵 16강 달성과 같은 지나간 결과에서 아쉬웠던 장면중 하나입니다.

<- 공감하시는 분은 클릭해주세요.^^


지나간 과거에 아쉬워 하지 말고 다가올 미래에 대한 희망을 찾는 것이 축구팬들에게 더 필요한 요소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이영표와 박지성 선수가 대표팀 은퇴를 결심했지만, 10대 후반부터 20대 초반까지의 어린 선수들이 너무나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며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이뤄냈습니다. 분명 우리 축구의 미래는 밝습니다.

지나간 과거에 아쉬워 하기 보다는 다가올 미래에 대한 희망을 생각한다면, 지나간 일에 대한 아쉬움은 한방에 날려 버릴 수 있을 것입니다. 결승진출은 분명 아쉽긴 하지만 이란전 징크스를 깨고 4강에 진출한 성취감또한 함께 느끼는 대회입니다. 마지막 남은 이영표와 박지성의 국가대표 은퇴경기에서 멋진 모습으로 2011년 카타르 아시안컵은 해피엔딩으로 남길 축구팬의 한 사람으로써 응원합니다.

저작자 표시
신고
Posted by 엔젤로그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즈 군 2011.01.27 17: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3,4 위전을 기다립니다...
    3위를 해야 다음 대회 본선 직행이니 끝까지 최선을 다해줬으면 좋겠습니다.

  2. HS다비드 2011.01.27 18: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아... 정말 패널티킥을 그렇게 넘긴건... 아무래도 이번에는 정말 우리나라에게 운이 안 따라줬다고 생각이 듭니다...

  3. 패배라는 표현이 전혀 2011.01.28 07: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못된것입니다

    무승부이고 (공식적으로) ...

    승부차기로 복불복을 한것일 뿐 ....


    언론에서 패배라는 표현을 하고 네티즌도 많이 패배라는 표현을 하는거 자제바람

    바보같은 표현임






http://v.daum.net/link/12242651 <- 누리꾼들이 생각하는 2010 보훈처 행사들







원 제목인 "대한민국은 박지성에게 해준게 뭔가요" 라는 제목의 설정이 부적절했다고 판단되어

"대한민국은 박지성선수에게 해 줄께 없을까요?"
라는 지금의 제목으로 변경했습니다.

표현력이 부족해서 자극적인 제목을 사용했던 부분은 사과드립니다.


뉴스뱅크F 서비스가 종료되었습니다

▲ 티스토리 무료 이미지(뉴스뱅크F) 사용입니다.


2011 아시안컵을 끝으로 태극마크를 반납하고 프로팀에 집중하겠다는 박지성 선수의 발언에 축구계에서는 찬반양론의 토론이 벌어졌습니다. 박지성의 대표팀 은퇴를 반대하는 분들도 박지성을 비난 하는 것이 아니라 아직 몇년은 더 대표팀의 주력 선수로 활약이 가능하기 때문에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박지성을 조금더 보고 싶은 마음에서 하는 반대입니다.

다른 대표 선수들도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박지성 선수는 한국대표팀을 위해 많은 희생을 했습니다. 대학 진학도 어렵게 했었고, 비록 당시엔 고졸출신의 프로팀 진출이 힘들던 시기이지만 명지대 재학시절 도전한 K리그 최강 수원의 입단도 실패하는 등 대학과 프로팀에서 버림 받은 박지성 선수지만 늘 대표팀을 위해서 최선을 다 해줬습니다.

초기엔 태극마크가 자신의 이력을 위해 정말 중요했었지만 맨유입단 이후, 대표팀 경기를 치르기 위해 유럽에서 한국이라는 장거리를 이동하며 시차와 체력고갈로 찾아온 잦은 부상으로 박지성 선수에게 대표팀은 유럽에서 정착하는데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이 되어버렸습니다.

박지성 선수는 맨유 입단 이후 빠르게 주전자리를 차지했지만, 매 시즌 주기적인 부상과 슬럼프가 찾아왔습니다. 반복되는 슬럼프에 대한 원인은 대부분이 대표팀 경기를 위해 한국을 오고가며 그 과정에서 나타나는 시차와 체력적 부담을 견디다 못한 컨디션 난조로 찾아오는 슬럼프였고 이런 과정이 매년 반복되었지만 불평한마디 없이 대표팀의 부름에 순순히 응해줬습니다.


뉴스뱅크F 서비스가 종료되었습니다

▲ 티스토리 무료 이미지(뉴스뱅크F) 사용입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축구뿐 아니라 모든 프로스포츠 구단중 가장 인기 있는 최고의 구단입니다. 이런 맨유에서 주전과 로테이션을 돌아가며 꾸준히 경기에 출전한다는 것은 이미 세계최고 수준의 선수라는 것을 입증하고 이런 선수에겐 월드컵 우승후보 전력이 아닌 국가대표라는 것은 더이상 이력에 도움이 되진 않습니다.

아시아의 약팀들과 상대하는 평가전에서 3골을 넣는 것보다 리그에서 1개의 어시스트가 이력에 더 많은 도움이 되고 더 많은 수당을 받습니다. 즉 박지성선수는 PSV 이전까지는 태극마크가 한국을 위해서나 박지성 개인을 위해서나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었다면 맨유 입단부터 지금까지는 태극마크란 국가를 위한 희생일 뿐이었습니다.

최근 박지성 선수는 11월 맨유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고 매경기 팀의 공격을 이끌며 맨유 입단 후 최고의 전성기를 보이며 팀의 에이스급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최장 7경기나 빠질 수 있는 아시안컵은 맨유에서 더욱 확고한 위치에 올라 설 수 있는 기회를 놓치 수도 있습니다.

박지성 선수는 개인을 위해서는 절대로 팀을 떠나지 않습니다. 대륙 최고의 선수에게만 준다는 아시아 최우수 선수상에도 매년 최고로 유력한 후보에 선택되었지만 반드시 시상식에 참가해야 상을 받을 수 있다는 AFC의 이상한 규칙에 개인적인 상을 받기 위해 팀에게 해를 끼칠 수 없다며 매년 수상거부를 했었습니다.


뉴스뱅크F 서비스가 종료되었습니다

▲ 티스토리 무료 이미지(뉴스뱅크F) 사용입니다.

만약 시상식만 참석했다면 무조건 아시아 최우수 선수상의 주인이 될 것이 확실시 되는 상황에서, 박지성은 한 경기만 빠져도 되는 시상식을 참석 하지 않았습니다. 대표팀의 평가전을 위해서는 2~3경기도 포기하던 박지성이었지만, 개인 최고의 영예를 위해서는 맨유의 단 한경기도 포기 한적이 없었습니다.

이런 상황을 종합해 볼때 박지성 선수는 이미 축구인으로써 대한민국을 위해 해줄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점은 팬들도 인지해서 대표팀 은퇴발언에도 박지성을 비난 하기보다는 아쉬움을 표현하며, 그의 결정을 지지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박지성 선수 은퇴발언 이후 박지성 선수가 대표팀을 위해 했던 일들만 이야기 하는데 반대로 대한민국은 박지성 선수를 위해 뭐를 해줬습니까? 우리 축구팬들은 박지성선수에게 해준 것이 뭔가요?

대표팀의 부름을 받고 잉글랜드로 돌아간 이후 찾아온 부진에 "벤치성" 이라고 비난만 하던 축구팬들과, 청소년 대표와 올림픽 대표팀 경험이 있음에도 체력이 외소하다거나 좋은 학벌이 아니라고 박지성 선수를 거부했던 한국축구계.....

우리는 늘 박지성 선수에게 무조건적인 희생만 강요했지, 박지성을 위해 뭐 하나 해준게 없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 티스토리 무료 이미지(뉴스뱅크F) 사용입니다.


히딩크 신드롬이라는 용어가 있는데, 히딩크 감독 이후 우리 사회는 많은 부분이 바뀌었습니다. 이제 박지성 신드롬을 일으켜 대한민국의 고질적인 사회문제를 조금이라도 고쳐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늦었지만 대한민국이 박지성 선수에게 해줄 수 있는 방법은 스포츠뿐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더이상 인맥과, 외적인 것으로 사람을 판단하지 말고, 그 사람의 진정한 능력과 가능성을 판단하는 사회가 된다면 박지성 선수에게 조금이라도 보답 하는 방법일 것입니다.


<- 공감하시는 분은 클릭해주세요~


그리고 누군가 잠시 슬럼프를 겪을때, "벤치성" 이라고 비난하며 조롱하는 것이 아니라 슬럼프를 극복 할 수 있는 용기를 주는 마음을 갖었으면 좋겠습니다.
박지성 선수 그동안 대한민국을 위해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어떤 결정을 하든 팬들은 당신의 결정에 지지를 보낼 것입니다.

저작자 표시
신고
Posted by 엔젤로그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여강여호 2010.12.18 08: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게요....우리는 늘 그의 선택을 존중해야 합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십시오

    • 엔젤로그 2010.12.18 14: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박지성 선수는 충분히 할 만큼 했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아쉽긴 하지만 박지성이 무슨 선택을 하든 존중해줘야 하겠죠^^?

      행복한 주말 되세요~^^

  2. 박지성 화이팅! 2010.12.18 10: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00%로 맞는 이야기 같군요.

    그 동안 대한민국을 희생한 그에게 박수와 존경을 표합니다.

    이제는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과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멀리서나마

    응원합니다. 박지성 화이팅!!!!!!!!

  3. 김군 2010.12.18 12: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한민국은 박지성에게 축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이게 결론 아닐까요? 그런데요 글 표제가 오해를 부를 수 있습니다...

    • 엔젤로그 2010.12.18 14: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한민국이 축구할 기회를 제공한 것은 맞지만 저는 대한민국이 기회를 박탈한 것을 허정무, 히딩크 감독이 살려줬다고 생각합니다.

      본문에도 썼듯 박지성 선수는 학창시절 부터 뛰어난 활약을 펼쳤지만 키도 작고, 인맥도 없다는 이유로 대학 진학도 어려워서 겨우 명지대에 유도부원인가 다른 운동부로 진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프로에서는 인맥이 없고, 고졸자라는 이유로 청대와 올림픽 대표에 이름을 올린 박지성을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대한민국이 박지성에게 축구할 기회를 제공한 것은 맞지만 지금 한국 축구계에서는 박지성선수에게 축구할 기회를 철저히 빼앗아 버릴 시도를 여러번 했었습니다.

      허정무 감독이 박지성을 올림픽 대표로 뽑았을때 한국 축구계와 팬들은 엄청나게 비난했습니다. 히딩크 감독이 박지성을 국대로 뽑았을때 쏟아진 비난을 아직도 기억합니다.

      이런 기억들이 생생한데 대한민국이 박지성에게 축구할 기회를 줬다는 것에 저는 동의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제목은 제가 표현력이 부족해서 경솔했습니다. 좋은 지적 감사해요.

  4. 배즙 2010.12.18 12: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태극마크를 다는 것을 멀 바라고 다는것은 아니죠...우린 박지성선수에게 은퇴한다는것을 막는다는게 아니라 조금만 더 우리나라를 위해 뛰어줫으면 하는 마음에서 나오는 기사인거 같은데요

    • 엔젤로그 2010.12.18 14: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습니다. 하지만 박지성은 프로선수입니다. 프로는 국가를 위해 모든 것을 버려야 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이익을 위해 행동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은 대표팀이란 타이틀이 자신의 경력에 도움이 되기때문에 좋아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지금의 박지성 선수에겐 명예는 있겠지만 대표팀이라고 몸값이 더 올라간다거나 하진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박지성 뿐 아니라 지금 사회생활을 하는 모든 분들은 그 분야의 프로입니다. 학생이면 공부하는 프로, 전자회사원이면 전자부분의 프로입니다.

      그럼 학생에게 국가를 대표해서 수능시험 공부할 시간에 봉사활동을 가라고 하고, 전자회사원 직원에게 국가를 위해서 전자제품의 기술을 국가기업에 기증하라는 요구를 한다면 당연히 응해줘야 할까요?

      박지성 선수가 대표팀에 뛰는 것을 너무 당연시 하는 것이 조금 안타깝습니다. 대표팀 경기를 1경기 뛰려면 맨유에서 몇경기를 결장해야 되고 슬럼프를 겪게 되면 결국 박지성 자신을 위해서는 엄청난 마이너스입니다.

      박지성뿐 아니라 국가를 위해 희생하는 모든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5. e 2010.12.18 14: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침묵해주는 게 좋잖을까요?

  6. 장난감병정 2010.12.18 16: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가를 위한 희생이라?

    조금은 지나친 비약이네요

    여튼 운동선수이건 연애인이건 팬들의 관심을 먹고 사는게 사실입니다.

    팬입장에서 (악플까지는 곤란하지만) 관심을 표현하는게 당연한거고 거기에 자신의 마음을 더할수도

    있는겁니다.

    입닥치고(침묵하느란 말에 좀 심하게 얘기했지만)있으란 말은 아닌거 같네요

    박지성이가 국가에 할만큼 한것도 사실이고 그렇다고 국가에서 박지성이한테 무리한 강요를 한것두

    아니고 팬으로써 좋은면을 볼수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엔젤로그 2010.12.18 16: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솔직히 박지성선수에게 대표팀 차출은 무리한 요구가 아니었을까요?

      맨유진출 전까지만 해도 박지성은 대학교에서도 받아주지 않아서 겨우 다른 종목의 운동부원으로 명지대를 갔습니다. 프로팀에서도 인맥이나 경력이 없다는 이유로 받아주지 않았습니다.

      박지성을 올림픽 대표로 뽑았다고 허정무감독은 엄청난 비난을 받았고, 박지성을 대표팀에 뽑았다고 히딩크 감독 역시도 비난에서 자유롭지 못했습니다.

      히딩크를 따라서 PSV에 진출한 이후 네덜란드에 적응하지 못하자 한국에서는 "벤치성" 이라고 조롱했습니다. 그러다가 맨유에 진출한 이후에야 비로소 박지성의 진가를 알아주기 시작을 했습니다.

      맨유는 세계에서 가장 일정이 많은 팀입니다. 리그, 칼링컵, FA컵, 챔스등 정규 대회만 4개에서 거의 모두 강력한 우승후보라서 많은 경기를 뛰고, 프리시즌땐 여러 투어를 치릅니다.

      이런 클럽에서 한국대표팀 차출은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 오랜 시차와 휴식없이 경기를 뛴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고 컨디션이 좋을때 대표팀을 다녀가면 대부분은 슬럼프를 겪었습니다.

      컨디션이 좋아서 주전으로 매주 출장을 할때쯤 한국을 다녀와서 서브요원으로 밀렸던 것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이는 곧 박지성 자신의 가치에 직결되는 부분인데 여지껏 단 한번도 불평없이 대표팀의 모든 부름에 기뻐하며 응해줬습니다.

      하지만 본인에게 직접 관련된 아시아 최우수 선수상엔 맨유를 위해서 단 한차례도 시상식을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등급을 매기긴 그렇지만 아시아 약체와의 평가전 1경기보다야 아시아 최우수 선수상에 더 가치를 주고 싶지만 대한민국을 위해서 약체와의 평가전은 참가해도 자신을 위해서 아시아 시상식은 참석하지 않았던 선수가 박지성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계속해서 대표팀을 뛰라고 하는 것은 조금은 무리한 강요가 아닐까요? 만약 박지성이 괜찮다고 한다면 본인이 좋아서 하는 일이니 뭐라고 말 할 수 없지만 박지성 선수가 직접 은퇴발언을 했기 때문에 이제는 놓아 줄때라고 생각합니다.

  7. Oldradio70 2010.12.18 20: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공감되는 글입니다. 어쨌든 박지성 선수가 꼭 아시안 게임에서 건강히 경기를 소화하고 본인의 마지막 대표팀 캐리어를 아름답게 마무리하길 바랍니다.

    • 엔젤로그 2010.12.18 23: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박지성 선수가 이번 아시안컵 4강까지 뛴다면 A매치 100경기를 달성한다고 하니 꼭 센츄리클럽에 가입하고 우승 하길 빌어봅니다.^^

  8. widow7 2010.12.18 23: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프로선수란 게 뭡니까? 자신의 운동경기를 남에게 보여줌으로써 이득을 보는 사람입니다. 클럽이든 국가전이든 일반인이 쉽게 할 수 없는 플레이를 보여줘, 시청자가 재미를 느끼면 그만입니다. 일반인이 tv로 그 선수의 경기를 보아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해줄 건 다 해준 겁니다. 바로 그것 때문에 그 선수는 돈을 버는 거고요. 프로경기가 생기지 않는 비인기 실업팀 종목을 선택했으면 불려다니지도 않습니다. 1년에 군대에서 죽는 사람이 이삼백명입니다. 거기서 빠져나온 것만 해도 충분하지 않습니까? 군대를 안갈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프로선수는 프리미엄이 붙습니다. 개인적으론 아시아컵에서 플레이하는 박지성보다는 클럽경기의 박지성을 보고 싶습니다. 그게 더 재미있으니까. 하지만 국대에 불리지 못하는 수많은 선수들을 생각해보면 참 배부른 소리입니다. 서울시가 맨체스터에 처바른 돈을 생각하면 못해준 것도 없단 생각입니다.

    • 엔젤로그 2010.12.19 00: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프로선수는 일반인에게 경기를 보여주기 위함이 아니라 돈을 찾는 것이 프로입니다. 자선사업가가 아닌 이상 프로는 직업이라는 뜻인데, 당연히 돈을 벌 목적으로 축구를 하는 축구 선수들은 돈을 많이 주는 곳에서 활약하고 싶어 합니다.

      국가대표 차출이 되면 하루에 약 10만원 정도 수당이 나온다고 합니다. 하지만 맨유에선 주급으로만 1억을 받습니다. 국가대표 차출로 인해 약 1주일 정도는 클럽을 떠나게 됩니다. 주급 1억은 구단에서 지급해주겠지만 그에 따른 수당은 받을 수 없습니다.

      또한 한국을 다녀오고 난 이후 컨디션 난조와 다른 선수가 박지성 선수의 자리를 차지하는 경우가 매번 반복 되어 엄청난 손해를 본 것이 사실입니다.

      서울이 맨유에 돈을 쳐바른다고 생각하셨는데요.. 삼성이 첼시에 수천억원을 투자했습니다. 첼시엔 한국 선수가 있습니까? 삼성은 첼시를 스폰서 하기 위해 유수의 기업들과 치열한 경쟁끝에 겨우 스폰서를 따냈습니다.

      맨유급 팀들은 스폰서 공고내면 하겠다는 기업들 줄서있습니다. 박지성 때문에 서울이 맨유에 스폰서 하는데 박지성은 그걸 서울에게 고마워 해야된다고 생각하는건 전혀 아니죠

      오히려 서울이 박지성때문에 홍보효과가 배가 되는 부분이 훨신더 많습니다. 또한 서울이 맨유에 스폰서 하는 금액도 그렇게 많지도 않구여.

      군대에서 1년에 수백명씩 죽는다고 하셨는데, 그럼 widow7님께서는 지금 직업이 뭔가요? 님은 국가에서 님을 부른다면 지금 직장을 포기하고 국가를 위해 희생 할 수 있습니까?

      님께서 병역의무를 마쳤고 지금 직장생활을 하는데 월급 2백만원을 받는다고 합시다. 근데 갑자기 국가에서 다른 사람은 모두 놔두고 님 혼자에게만 일당 2천원을 주고 국가를 위해 직장에서 상사의 눈치를 보고 임금을 못 받더라도 국가사업을 하라고 한다면 님은 어떨까요?

      그리고 여기엔 강제조항도 없다면 님은 순순히 나라의 부름을 받을까요?

      축구선수라고 강제적으로 대표팀에 합류해야되는 법은 없고 대표팀을 거부하는 선수들도 실제로 많이 있습니다. 이번 남아공 월드컵에서 에투 선수는 귀찮다고 그냥 놀러간다면서 국대를 거부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지금 일본 대표팀 전원은 국가대표에 강한 불만을 보이며 단체 행동을 하고 있습니다.

      프로라는건 특별한게 아닙니다. 우리 모두 각자 자기의 분야에서 프로입니다. 단지 박지성은 축구가 직장이라 프로축구선수라는 것이고, 회사원이라면 그 회사에서 프로입니다.

      근데 일반 회사원에게 회사가 엄청나게 바쁜데 강제성도 없는 국가의 부름에 즐겁게 따라나갈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국대 차출후 박지성은 팀에서 자리위협을 엄청나게 많이 받았고 금전적인 손해도 많이 봤습니다.

      맨유에서 한 경기만 빠져도 아시아 최우수 선수상을 받는데 개인을 위해서는 그 한경기도 빠지지 않았지만 대표팀을 위해선느 단순한 약팀과의 평가전에도 달려왔습니다.

      제가 볼때 박지성선수는 충분히 할만큼 했다고 보입니다.

  9. 심영준 2010.12.19 02: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지성 선수가 알아서 할 일이지....

    우리가 왈가왈가 할 일은 아닌듯..

    그저 우리도 박지성 선수의 팬으로서 최선을 다하면 될 듯 싶습니다.

    아무튼 박지성 선수 훌륭한 선수임은 분명하고 존경받아 마땅합니다.

  10. 한때나마 2010.12.19 05: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때나마 벤치성이라고 생각했던 제 자신이 정말 부끄럽습니다..

    지금 맨유에서 정말 맹활약을 펼치는 거 보면 제가 다 자랑스럽습니다

    박지성 선수 화이팅입니다. 개인적으로 박지성 선수 할만큼 해주었고

    이제 새로운 신구의 전환이 올 때라고 생각하기에 그를 존중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1. 박지성선수화이팅!!!!!!!!!!!!!!!!!!!!! 2011.01.31 13: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지성은 한 때 주장이였고, 주장이였기에 가장 열심히 잘해주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은퇴를 할까요.?
    저는 처음에는 박지성인 그 이름만 알아서 박지성 축구팬이였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이름을 모두 암니다.
    그래도 저는 여전히 박지성선수축구팬 입니다.
    그래서 저는 박지성 선수를 끝까지 응원 하겠습니다.
    근데 여러분 피겨에는 김연아, 수영에는 박태환 처럼 축구에는 박지성이 있어야 됨니다.
    박지성 선수 아자아자화이팅!!!!!!!!!!!!!!!!!!

  12. 박지성.... 2011.01.31 13: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지성 ,,ㅋ
    박지성 선수때문에 축구 광팬이되였지요,, ㅋ
    축구하는건 조아하지만 박지성 선수가 맨유에 입단하고나서부터 프리미어리그를 굉장히 만이보고
    다른 유명한선수들고 알게되고 축구게임도 조아하게됐죠. 우리 대한민국 축구의 자랑인 박지성선수
    대표팀주장 하는 모습을 더보고싶은데 ㅠ 아쉽군요 ..ㅠㅠ옛날 2002년 월드컵때 박지성 선수와 악수도했었는데 티셔츠에 싸인이나 받아났음 어떤그무엇보다 큰가치가있을껀데 ㅠ 박지성선수의 일생이 담겨져있는 책(끝나지않은 도전?!)도 다읽었습니다.
    우리 지성박선수 !!대표팀을 은퇴하고도 영국에서 좋은모습부탁드립니다^ㅡ^
    대한민국 국민들이 박지성 선수를 응원할께여~





정말 오랫만에 홈에서 일본과의 국가대표 축구경기가 있었습니다. 올해 들어 2차례 어웨이 경기에서 모두 완승을 거둔 상대를 홈으로 불러들여서 갖는 경기이기에 낙승을 예상한 분들도 많았겠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최근 일본의 상황은 과거와 달리 완성도 높은 팀이 되었다는 생각에 힘든 경기가 되리란 예상을 했었습니다.

과거 일본과 지금의 일본은 뭐가 달라졌을까요?

일단 월드컵 출정식때 한국에게 완패를 당했던 일본과 최근의 일본 대표팀 경기력을 보면 전혀 같은 팀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팀 완성도에서 차이가 많이 납니다. 월드컵에서의 경기력도 그렇고 아르헨티나와의 평가전을 지켜보면서 잠시지만 한국을 넘어서 아시아 최고의 자리에 올랐던 2000년대 초반 일본의 강인함을 느끼는 듯 했습니다.



▲ 이미지 출처 :
http://blog.naver.com/wooaj23?Redirect=Log&logNo=100114312607


자신감 없이 특정선수에 의지하려는듯 도망가는 축구에서 볼 소유를 늘리며 모두가 함께 뛰고 도전하는 축구를 하게 되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아르헨티나전을 지켜봤었는데 그 막강하던 아르헨티나 주전 공격진을 일본 수비는 모두가 하나되어 막아내는 인상적인 모습과 공격에서는 슛팅을 두려워 하지 않는 자신감에 찬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과거 일본축구는 너무 슛팅을 두려워하는 나머지 "상대편 골대중 골키퍼가 없는 부분을 향해 스루패스를 해라.!!"  라는 말까지 나돌았습니다. 일본 공격수는 찬스가 와도 자신의 슛이 실패하면 쏟아질 비난이 두려워 다른 선수에게 공을 패스하고, 결국 특정 스타 선수가 그 볼을 처리하는 시스템이었습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전과 한일전을 통해서 본 일본은 상당히 긍정적으로 바뀌었습니다. 물론 혼다선수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었긴 하지만 일단 예전에 없던 압박과 상대를 두려워하며 도망치는 플레이가 없었습니다. 이번 한일전에서 일본선수는 체격적으로 우세한 한국선수와 몸싸움도 잦았고 1:1 돌파시도와 압박하는 모습을 자주 보였는데 분명 일본측에선 긍정적 변화라고 보입니다.




그럼 일본의 어떤 점이 한국축구의 미래를 보여준다고 생각했는지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일본은 월드컵을 전후로 완전 다른 팀이 되었습니다. 뭐가 변해서 하루아침에 다른 팀이 되었을까요? 일본에서도 평가하는 가장 대표적인 변화중 하나가 나카무라 슌스케입니다. 일본에서는 나카무라가 한국의 박지성과 동급이라는 이야기가 나올정도로 팀의 핵심이었습니다. 나카무라가 일본 대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엄청나게 큰 상황에서 일본은 나카무라를 월드컵 베스트 11에서 제외시켜버렸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를 혼다와 카가와라는 신예선수가 대신 했고 큰 성과를 거뒀습니다.

혼다는 월드컵의 활약으로 하루아침에 일본 핵심선수가 되었고 카가와역시 월드컵에서의 성공을 분데스리가 활약으로 이어서 지금은 대표팀의 핵심 선수가 되었습니다.

이번 한일전에서 대한민국은 박지성의 공백을 매꿀 대안을 찾는 중요한 시험 무대였는데 일본이 나카무라가 빠지고 팀을 추스려 혼다와 카가와라는 새로운 에이스를 발굴했던 점을 우리는 배울 필요가 있습니다. 불과 5개월 전만해도 일본은 나카무라와 엔도라는 두 노장선수에게 의지하던 팀이었는데 하루아침에 혼다와 카가와라는 젊은 신예선수로 완벽한 세대교체가 이루어졌고 월드컵과 아르헨티나, 한일전의 중요한 평가전에서 상당한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그 변화는 기존 나카무라와 엔도에게 모든걸 의지하던 일본이 혼다와 카가와를 중심으로한 하나의 팀이 되어 더욱 단단해졌다는 겁니다. 앞으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박지성 선수가 빠지는 경기가 더 많을 것이며 수비의 핵 이영표 선수도 은퇴를 할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나카무라의 빈자리를 잘 메꾸고 엔도의 빈자리를 채워줄 젊은 선수를 발굴한 일본은 우리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다행이 우리는 박지성을 대처할 능력있는 젊은 공격자원들이 아주 많습니다. 이번에 시험한 윤빛가람도 그 중 한명이고 청소년 대표를 시작으로 독일과 네덜란드에서도 뛰어난 공격자원들이 착실히 실력을 늘리고 있습니다.


<- 한국의 젊은 선수들을 응원하실 분들은 클릭해주세요.^^





일본이 월드컵에 앞서 팀의 핵심선수 나카무라를 내치고 이런 성공을 거둘 수 있던 과정을 잘 연구해서 박지성이 빠진 자리를 새로운 신예선수가 어떻게 대처 할지 지켜보는 것도 좋을 것같습니다. 박지성 선수가 있고 없고에 너무 큰 전력차가 난다면 진정한 강팀이 아닙니다. 강팀이 되기 위해서는 하루빨리 박지성의 비중을 줄이고 최근 일본처럼 몇몇 스타선수를 중심으로 팀 전체가 하나될때 또 한번은 기적을 이뤄 낼 수 있을 것입니다.

박지성이 은퇴하면 다른 대안이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나카무라가 빠진 일본이 오히려 더 강력해 졌다는 것은 분명 우리도 박지성이 없으면 다른 젊은 선수들이 팀을 더 강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미래를 보여주는 것은 아닐까요?


저작자 표시
신고
Posted by 엔젤로그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둔필승총 2010.10.13 20: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혼다의 무빙은 분명 좋았습니다.
    한국축구에도 많은 도움이 됐을 거라 봅니다. 다시 파이팅입니다.~~

    • 엔젤로그 2010.10.15 12: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언제나 둔필승총님께서 뻘쭘한 제 글이 안 뻘쭘하게 해 주시는군요.^^

      혼다도 분명 좋은선수니 이청용이나 기성용같은 선수와 좋은 경쟁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프로야구의 살아있는 신화 양준혁 선수가 은퇴를 했습니다. 가끔씩 인터넷에서는 축구팬과 야구팬이 서로를 비난하며 다투는 경우가 있지만 양준혁 선수의 은퇴경기는 축구팬에 앞서 같은 스포츠 팬으로써 그동안 수고 많이 했다는 격려를 하고 싶습니다.(사실 제가 가장 먼저 응원한 프로팀은 축구팀이 아닌 야구의 삼성라이온즈입니다.^^)

제가 있는 곳이 경북이라 그런지 몰라도 대구방송인 TBC(대구와 경북은 SBS가 아닌 대구방송인 TBC가 나옵니다)에서 양준혁 선수의 은퇴식을 방송을 하고 뉴스에서도 톱뉴스로 다뤄주고 있으며 인터넷에서도 스포츠는 양준혁선수가 가장 먼저 나오며 네이버 검색순위에서도 "양준혁" 이라는 검색어가 최상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처럼 양준혁선수는 스포츠인으로써 최고의 퇴장을 했습니다.



▲ 구글에서 검색한 이진영님의 사진입니다.
출처 : 
http://photo.kfa.or.kr/gallery/view.asp?photo_seq=1136




양준혁선수의 은퇴식을 보면서 축구선수들의 은퇴식은 어떨까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기억나는 은퇴식은 홍명보선수와 최근 국가대표 은퇴식을 펼친 골키퍼 이운재 선수입니다. 이운재 선수의 경우는 특별히 A매치 경기의 은퇴식을 치뤄준 골키퍼 출신 첫 번째 선수라고 했지만 모두 기억의 남는 은퇴식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문득 떠오른 선수가 있습니다.





"박지성" 선수입니다. 아직 몇년은 더 선수생활을 할 수 있지만, 과연 박지성 선수의 은퇴식은 어떻게 치뤄질까? 세계 최고의 구단인 맨유에서 선수생활을 마감하고 싶다던 박지성선수 바람대로 맨유에서 은퇴경기를 치를 수 있을까? 혹시 그렇다면 맨유 팬들은 얼마나 박지성에게 환호를 해 줄까?

그리고 꼭 다시 돌아오라던 네덜란드 PSV 팬들의 부름에 혹시 PSV에서 은퇴를 한다면? 그리고 박지성의 첫 프로팀인 j리그 도쿄퍼플 상가에서 은퇴식을 치른다면 어떨까? 혹시... 박지성이 처음 도전했던 K리그에서 은퇴를 한다면?

박지성 선수는 차범근과 어깨를 견줄만큼 세계 최고 선수 반열에 근접한 유일한 아시아 선수입니다. 쇼맨쉽이 부족했던 차범근 시절과 달리 지금은 여러가지 멋있고 감동적인 이벤트를 치를 여건이 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박지성 선수와 같은 커리어를 가진 선수의 은퇴식 전래가 없기 때문에 어떤 은퇴식이 될지 예상하기가 힘드네요.

팬인 입장에서 제가 바라는 은퇴식은 뭐하나 딱 정하기는 힘듭니다.

맨유라는 세계 최고구단에서 한경기 평균 5천만~1억명의 시청자가 지켜본다는 맨유 EPL경기에서 수많은 사람들의 환호를 받으며 은퇴를 하는 것은 전세계 모든 스포츠 선수들이 바라는 은퇴식 일 것입니다.

그리고 PSV나 교토퍼플 상가의 은퇴식도 있습니다. 확률적으로 극히 희박하긴 하지만 교토퍼플의 경우는 항상 박지성의 열렬한 지지자였고, 명지대 시절 박지성에게 최고의 대우를 보장하며 프로에 스카웃한 구단입니다. 그리고 박지성은 교토퍼플구단과 팬, 선수들과 상당히 좋은 관계를 유지했고, 교토퍼플상가 팬들은 언제라도 좋으니 꼭 돌아오라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박지성과 같은 세계적인 선수가 j리그에서 은퇴식을 한다는게 기분이 좋지는 않지만, PSV에서 부진으로 한국과 네덜란드팬들이 그렇게 비난을 할때도 교토퍼플 상가 팬들은 한결같이 박지성 선수를 지지해줬고, 힘들때도 힘이 되어준 팬들을 생각하면 박지성이 교토에서 은퇴를 한다고 해도 비난할 수는 없을듯 합니다.

그리고 박지성 선수와 같은 스타의 은퇴경기를 K리그에서 보는 것도 가능합니다. 박지성 선수는 명지대시절 수원에 입단을 하고 싶어 했습니다. 하지만 실패를 했죠. 그러나 지금은 그때와 다릅니다. 마음만 먹으면 K리그 어떤 팀에도 갈 수 있는 위치에 올랐습니다.

마지막으로 맨유에서 제 3의 구단으로 이적을 해서 그 팀에서 은퇴를 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가장 이벤트성이 떨어질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목록에서 제외를 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바라는 것은 당연히 맨유에서의 은퇴입니다. 우리가 직접 볼 수 있는 K리그 은퇴도 좋고, 힘들때 격려해준 교토에서도 은퇴도 좋지만, 그래도 축구선수라면 누구나 꿈꾸는 맨유라는 최고의 팀에서 많은 사람의 환호를 받으며 은퇴를 하는 주인공이 우리나라 선수라면 어떤 기분이 들까도 궁금합니다.

양준혁 선수를 가르켜 기록 제조기라고 합니다. 박지성 선수는 도쿄퍼플, PSV, 맨유로 이어지는 소속팀 모두에 우승을 이끄는 우승 제조기 역활을 톡톡히 했습니다. 2015년 맨유 입단 10년차에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노장 박지성이 후반 교체 투입되어 팀을 우승 시키는 결승 골을 기록하며 그 경기가 박지성선수의 화려한 은퇴 경기가 된다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 박지성의 맨유 은퇴식을 원하시는 분은 클릭해주세요.^^





저의 상상이 5년뒤 현실이 되도록 박지성 선수 열심히 노력해주세요. 그리고 방망이를 꺼꾸로 잡아도 3할을 친다는 최고의 야구선수 양준혁, 수고 많으셨습니다.

저작자 표시
신고
Posted by 엔젤로그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도경 2011.01.19 16: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아아아

  2. 이도경 2011.01.19 16: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휴휴휴휴휴안되우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