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1.03.10 가장 기대되는 K리그 상주vs광주의 상무더비 by 엔젤로그 (3)
  2. 2011.02.10 프로축구 사무국에 첫 출근을 했습니다. by 엔젤로그 (13)
  3. 2010.12.23 프로축구 평균관중 2만명의 도시 경북 상주 by 엔젤로그 (9)












뉴스뱅크F 서비스가 종료되었습니다



20만명에 육박하는 구름관중이 경기장을 찾는 뜨거운 관심속에 현대오일뱅크 2011 K리그가 개막했습니다. K리그도 올 시즌 부터는 광주FC의 창단으로 16개 구단이라는 어느정도 인프라를 갖춘 리그가 되었습니다.

이번 개막전에서 가장 관심을 끌었던 경기는 누가 뭐래도 서울과 수원의 슈퍼 빅매치였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을 가장 놀라게 했던 팀은 상주와 광주였을 것입니다. 상주상무의 경우는 인구 11만명의 도시에서 개막전에 1만 6천명 이상이 몰리며 경기장을 매진 시켰고, 광주FC는 광주가 지난 1년간 동원했던 관중의 30% 이상을 단 한경기만에 돌파해버렸습니다.

두 팀은 몇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개막전의 승리와 예상못한 구름관중, 여기에 상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최근 공중파의 스포츠 뉴스에서는 K리그가 흥하려면 수원과 서울과 같은 더비전이 많아야 된다고 했는데, 상주와 광주의 상무더비도 K리그의 주요 더비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였습니다.

지금 분위기에 K리그 2라운드가 상주와 광주경기였다고 가정한다면, 경기장소가 상주였을 경우 상주시민운동장은 매진 되었을 것이며, 광주의 경기라고 해도 관중은 3만명 이상이 예상이 됩니다. 다른 팀들에겐 의미가 없지만 상주에 있어서 광주는, 그리고 광주에 있어서 상주는 서로 "상무"라는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뭔가가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상주와 광주의 더비는 이미 2월달에 치뤄졌습니다. 광양에서 전지훈련중인 상주상무는 광양에서 광주FC와 연습경기를 가졌습니다. 기존 상무가 약팀이라는 이미지가 있었지만 신생팀인 광주에 비해서는 경험에서 우위에 있어서 쉽게 경기를 풀어 갈 줄 알았지만 폐기로 뭉친 광주는 예상을 깨고 상주를 거세게 몰아붙였고 결과는 2:2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비록 서로가 베스트 맴버로 경기에 임했다고는 볼 수 없지만 당시 광주는 분명 신인들로 보이지 않는 강인함을 볼 수 있었습니다.



▲ 티스토리 무료이미지(뉴스뱅크F)

지금 상주의 선수 절반정도는 작년까지 광주상무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입니다. 개막전에서 2골을 넣으며 단숨에 득점 공동선두에 자리한 김정우 선수 역시도 작년까지는 광주를 대표하는 선수였습니다. 팬들 입장에서도 보통 한두명의 선수가 타 팀으로 이적하며 적으로 만나는 경우는 종종 있지만, 지금 광주 축구팬 입장에서 상주팀은 상주의 선수들 절반 가량이 불과 몇달 전까지만 해도 자신이 응원했던 선수들인데, 그런 선수들이 지금 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골대를 향해 공격을 펼친다면 기분이 어떨까요?

<- 공감하시는 분은 클릭해주세요~^^


상주팬들 입장에서는 서울이나 수원과 같은 강팀을 만나는 것도 좋겠지만 자신들 보다 먼저 상무팀의 연고지가 되었던 광주는 분명 특별할 것입니다.  이런 상황을 종합해 보면 상주와 광주는 상무를 연계로 한 상무더비로 부르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같은 지역의 도시는 아니지만 상무라는 같은 팀을 연고로 했던 도시라는 공통점과 팬들의 이해관계로 두 팀의 대결이 몹시 기다려집니다.

꼭 유명하고 거대한 구단들만의 라이벌전만 있으란 법은 없습니다. 프로스포츠는 대도시에서만 흥한다는 기존 편견을 상주상무가 깨어버렸듯 라이벌전 역시도 각 팀들간의 이해관계만 있다면 얼마든지 유명한 라이벌전이 가능하리라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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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먼우금 2011.03.10 16: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 보았습니다.

    저도 K리그에 라이벌전이 많아져야 한다는 말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광주FC와 상주상무의 대결을
    광상전, 상광전으로 호칭하면 어떨까요...^^

  2. 열혈소녀로통일 2011.03.10 20: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목욕탕에서 옥택연 본 후기입니다 10점 만점에 10점 할 때였습니다 그땐 그다지 유명하지 않아서 얼굴을 알아보는 사람도 별로 없었습니다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욕탕에 들어가려는데 악취가 풍기는 겁니다 그래서 힐끔 봤더니 옥택연 씨가 옷을 갈아입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주 큰 물건이 보이더군요 제 것도 물론 아주 크지요 그래서 제가 정말 크시네요 했습니다 옥택연 씨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옥택연씨도 저의 물건을 보고 순간(저의 크기에) 놀라는듯했지만 이내 건방진 표정으로 보통이죠 하면서 들어갔습니다 옥택연씨는 청결을 유지하고 건방진 태도를 고쳐야겠습니다

  3. 2011.03.15 16: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http://www.sangjufc.co.kr/ 
↑ 상주상무피닉스 홈페이지 입니다.^^
많이 찾아주세요~~






88만원 세대, 청년실업 100만이라는 사상 초유의 실업난 속에서 비록 정규직은 아니지만 정년이 보장된 교직원의 자리를 박차고(선생님은 아닙니다) 계약직원으로 취업을 했습니다. 정년이 보장된 공공기관을 뒤로 하고 계약직원으로 취직했다는 문구만 보면 좀 이해가 가지 않는 분들이 많겠지만, 제가 취직 한 곳은 K리그를 사랑하는 축구팬분들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직장중 하나로 생각될 "K리그 프로팀 사무국" 입니다.

근무시간은 많지만 직종의 특성상 월급이 기존 직장보다 많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보다 축구관련직종에서 근무하며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은 취미생활을 하면서 돈까지 번다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작년 피스퀸컵의 기자 활동을 했던 적이 있는데 상주에서 수원까지 상당한 거리임에도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기사 원고료 까지 받는다는 생각에 즐겁게 취재활동을 했는데, 이제는 계약기간 동안은 계속 이런 생활을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알싸라는 우리나라 최대 회원을 거느린 인터넷 축구 카페에 프로축구 사무국에 취직했다는 글을 올렸더니 제 답글까지 합치면 100개가 넘는 댓글과 많은 축하 쪽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프로축구 구단에 취직 할 수 있냐는 질문도 많이 받았습니다.

이런 것을 볼때 많은 축구팬분들은 사무국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궁금증을 풀어주고자 앞으로 블로그를 통해서 프로축구 사무국 직원들의 생활을 살짝만 알려 드리겠습니다.




어제 첫 출근을 했습니다. 개막전이 다가옴에 따라 경기 홍보와 스폰서 모집, 티켓 판매등으로 사무국은 상당히 바빴습니다. 첫 출근이라 당장 업무는 없지만 일단은 서포터즈의 운영방안에 대한 간략한 조사와 올 시즌 원정경기시 우리 선수들이 묵을 호텔의 수배 일을 했습니다. 제가 축구 블로그를 운영하기 때문에 앞으로 블로그를 개설해서 운영할 것 같고, 제가 배정받은 업무가 선수단 지원이라서 선수들을 따라다니는 일을 많이 할 것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 출근 첫 날이라 구체적으로 무슨 일을 어떻게 하는지 이론적으로 설명만 들었지 정확하게 어떻게 해야된다는 것은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선수단 지원" 이라는 업무를 맡았고, 팀장님께서 저는 이제부터 "선수들을 보살피는 엄마 같은 역할" 을 할 것이라는 말씀 하셨는데, 이걸 보면 앞으로 선수들을 직접 접할 기회가 많을 것 같다는 것이 확실해 보입니다.


언론에 나온 꾸며진 이야기가 아니라 축구팬 입장에서 바라보는 축구선수들의 일상을 여러분들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제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추천 많이 해주세요~^^


2011년 3월 5일 K리그가 개막합니다. 이번 시즌엔 광주FC의 창단과 함께 상주상무피닉스라는 두 팀이 팀을 창단하거나 연고지 이전으로 새롭게 팬들앞에 등장했습니다. 저는 상주상무피닉스에 취직을 했고, 3월 5일 15:00 상주시민운동장에서는 2010년 원정월드컵 16강을 이끈 허정무 감독의 인천UTD와 K리그 개막전을 갖게 됩니다.

몇몇 방송국과 TV중계에 대한 협의가 이뤄지고 있어서 TV를 통한 개막전을 볼 수 있습니다. 경기장을 직접 찾아주시거나, TV를 통해서 2011 K리그 시작을 모두 지켜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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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임현섭 2011.02.10 11: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축하드려요^^
    어릴적 저또한 진로를 놓고 고민할때. 한 번 꿈꿔본. 프로구단 프런트. 관심있으시고 좋아하시는 일을 한다니 정말 부럽고 또 부럽네요. 배도 좀 아프고..
    여하튼. 정말 축하드려요^^

  2. 싸커몽키 2011.02.10 12: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축하드립니다!
    저도 나중에 이런 관련된 직업을 가지고 싶은대 꼭 좀 어떻게 해서 합격하셨는지 알고 싶내요~
    앞으로도 좋은글 많이 보러 올께요!

    • 엔젤로그 2011.02.10 22: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 실력도 실력이겠지만 운이 엄청나게 좋아야 한다고 봅니다. 프로축구팀은 16개이고 그중 사원을 뽑는 구단은 대부분 신생님이나 연고지 이전팀이 전부입니다.

      간혹 직원들 이직이나 사업확장으로 채용공고가 뜨지만 희망자에 비해 자리는 턱 없이 부족한 현실이죠.ㅠㅠ 저는 연고지 이전의 도시에 살고 있다는 엄청난 천운을 얻었기에 취직에 성공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도 용기를 잃지마세요. 화이팅.!!!! 그리고 싸커몽키님의 축구 블로거도 굉장히 인정받는 축구관련 파워블로거급으로 성장하셨는데 꾸준히 관리해보세요..

      사무국 직원이 아니더라도 구단이나 대회조직위원에서 홍보의뢰 연락이 올 수 있어요

    • 싸커몽키 2011.02.11 09: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 제 블로그가 축구 관련 파워블로거급까지 성장했었나요? 미흡한 블로그 칭찬해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3. 학마 2011.02.10 13: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완전 축하만땅~~~

    돈 많이 벌어서

    엉아한테 용돈도 좀 주고 그래라

  4. HS다비드 2011.02.10 13: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아~ 이제는 좀 다른 관점에서의 축구를 소개해주시겠군요^^

    정말 축하드립니다 엔젤님^^

  5. 윤뽀 2011.02.10 14: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축하합니다 ^^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 가장 좋죠 부럽습니다 ㅎㅎ

    • 엔젤로그 2011.02.10 22: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윤뽀님 오랫만이에요~^^ 윤뽀님은 저 위에 우리형(친형)을 제외하면 제 블로그에 댓글 다시는 분 중 유일하게 실제로 만났던 분이세요..ㅎㅎ

      같이 피스퀸컵 기자활동 했었는데... 거기서 더 나아가서 이젠 이런쪽에 취직까지 하게 되었네요...ㅎㅎ

  6. 따뜻한카리스마 2011.02.10 17: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아, 취업 축하드립니당^^ㅎ
    블로그를 활용한 취업사례라,,,제가 이용 좀 많이 해야겠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한 번 포스팅해주세용^^*ㅎ




http://v.daum.net/link/12242651 <- 누리꾼들이 생각하는 2010 보훈처 행사들












광주를 연고로 했던 상무팀이 경북 상주시로 이전을 했습니다.

경북을 제외한 다른지역에 거주하시는 분들에게 상주는 생소한 도시일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인구는 10만명에 특별한 산업이 있거나 유명인을 배출했던 도시가 아니기 때문에 상주를 모른다는 것은 어쩌면 당연할 것입니다.

이런 상주에 프로축구팀이 생겼다는 것은 상당히 뜻밖의 상황으로 많은 분들이 축하를 해주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관중동원에 대한 걱정을 하시는 분들도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사실 경북 상주는 매우 역사적인 도시로 과거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지역중 하나였습니다. 경상도의 지명은 경주의 "경" 상주의 "상" 이 합쳐져서 만든 지역으로 통일신라시대 경주와 함께 대표적인 도시였습니다. 하지만 보수적인 성격이 강한 지역적 특성상 도시가 발전하는 것을 반대하며 낙후된 길을 걷게 되며 주변 도시가 발전하는 동안 상주는 제자리 걸음을 수십년간 지속한 결과 오늘날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상주는 오랜 역사를 가진 도시답게 땅이 무척 넓습니다. 서울의 2배에 해당하는 넓이를 가졌지만 인구는 고작 10만명이고 그중 시내거주 인구는 5만명 내외입니다. 상무팀이 사용할 상주시민운동장은 대략 수용인원이 2만명이 되는데 산술적인 계산을 하면 상주시민의 20%, 시내 인구의 40%가 동원되어야 만원구장이 됩니다.

이런 부분때문에 많은 분들이 상주의 관중수용능력에 걱정을 하는 것은 당연한 반응입니다.


하지만 상주는 K리그 평균관중 2만명을 기록중인 도시입니다. 약간 억지주장이 되겠지만 2003년 포항과 전남의 K리그가 상주에서 열린적이 있었습니다. 포항은 상주와 같은 경북이고 전남은 2002년 월드컵의 영웅 김남일 선수가 소속된 팀입니다. 김남일은 아버지가 상주분이셨기에 상주에서 인기가 높은 선수였고, 경북의 포항팀과 김남일의 전남이 상주에서 경기를 치른다면 어느정도 흥행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었는데 결과는 시민운동장이 만원을 이뤘습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상주는 K리그가 저 경기뿐이었고 그 경기 관중이 2만명을 넘겼기 때문에 평균관중 2만명이라는 것이 억지이긴 하지만 전혀 틀린 말도 아닙니다.



▲ 상주시내의 모습입니다.


상주에 이렇게 많은 관중이 몰린 이유는 상주에는 별다른 놀거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중동국가들이 축구를 좋아하는 이유중 하나가 축구가 아니면 즐길 문화가 없기 때문이라고 들었는데 상주역시 비슷합니다. 

상주는 도시 자체를 보면 인구가 작다고 하지만 교통이 상당히 좋아서 접근성이 무척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지도를 보면 남한의 정중앙에 위치한 도시가 상주입니다. 승용차 기준으로 서울은 2시간, 대구와 대전은 1시간 30분, 부산은 2시간 30분이면 접근가능합니다.

특히 서울의 경우는 대중교통이 워낙 잘 되어있어서 이미 많은 분들이 상주와 서울을 오가고 있습니다.(상주와 서울의 버스 배차간격은 강남과 동서울 터미널을 합치면 약 20분에 한대로 심야 버스까지 이용할 경우 막차는 밤 11시가 됩니다.) 서울이 아니더라도 상주에서 약 1시간 거리의 경북도시들 인구는 지금 100만명 정도며 향후 150만명 이상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안동의 도청이전과 김천의 혁신도시 건설, 구미의 국가단지 확충등의 이유)



우리나라(남한)의 지도 중심에 위치한 도시가 상주입니다. 파란 선으로 표시한 부분이 상주에서 약 1시간 거리의 도시들로 이 도시들 거주민은 약 100만명이 됩니다. 그리고 서울까지는 승용차로 2시간이면 갈 수 있습니다.

경북 북부지역은 다른지역보다 특히 연고의식이 강한지역입니다. 박정희 대통령때부터 구미 주변 도시들은 정부의 혜택을 많이 받았고 유교문화의 중심지역 답게 공동체 의식이 강하며 이런 것을 잘 활용한다면 상주인근도시 100만명을 모두 상무 지지자로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만약 스폰서가 필요하다면 구미에 있는 수많은 기업들의 스폰서를 유치 할 수 있습니다. 구미는 1년 수출액이 약 400억 달러에 육박 할정도로 공업이 발달한 도시입니다.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이 5천억 달러가 되지 않고 1천만 인구가 거주하는 경기도 수출액이 800억 달러 정도를 감안할때 인구 40만의 구미 수출액이 400억 달러라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는 대목이고 이런 구미의 경제력이면 프로축구팀 하나정도의 스폰서는 충분히 할 수 있는 능력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상주와 구미는 한때지만 김천과 문경까지 합쳐서 통합논의 까지 있을 정도로 가까운 관계입니다.

상주시민의 구성을 나눠보면 자영업, 공무원, 농업인 이렇게 나눠집니다. 그리고 학생들이 있습니다. 이런 구성은 행사가 있을때 시민들의 동원이 무척 쉬운 구조를 가졌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빨간 동그라미가 시민운동장이고 파란 동그라미가 인근 학교들입니다.


상무의 홈구장이 될 시민운동장은 도보 5~10분 거리에 중학교 2개와 고등학교 2개가 위치했습니다. 자전거가 전국에서 가장 발달했다는 도시 답게 자전거 이용시 시민 5만명 대다수가 늦어도 20~30분 안에 경기장 도착이 가능하고 택시를 이용해도 기본료입니다.

이런 이유에서 가끔씩 행사가 있을때면 시민운동장은 종종 만원사례를 기록합니다. 가장 최근 행사로는 한국전쟁 60주년 화령장 전투 승전 기념행사가 있었는데 2만명의 수용가능한 경기장에 입장하지 못하거나 트렉까지 사람들이 몰려왔던 경험이 있습니다.



한국전쟁 60주년 화령장 전승행사에 입장하기 위한 상주시민들의 행렬입니다.




상무팀의 홈구장이 될 상주시민운동장의 모습입니다. 화령장 전승행사에는 수용인원 2만명을 넘어서 트렉과 주변 산에서까지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http://v.daum.net/link/10747155 <- 화령장 전승행사에 관련된 더 많은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동원뿐 아니라 상주시민들은 자발적으로 행사에 참여하는 비율도 타 도시에 비해 많이 높다고 생각됩니다. 최근 벌어진 걷기대회에 2천여명의 시민들이 모였습니다. 축구와 관련되서는 남아공 월드컵에 대략 경기당 2~3천명의 시민들이 고수부지에 모여서 응원을 했습니다.(시내에서 응원한 규모까지 합치면 3천명을 넘는 규모로 생각되는데 밤 늦은시간 비까지 왔다는 것을 감안할때 10만명 인구에서 3천명은 결코 낮은 수치는 아닙니다.)

제가 고등학교를 다니던 시기에 MBC에서는 지금의 1박2일과 무한도전을 능가할 인기를 끌었던 일요일일요일 밤에의 게릴라 콘서트라는 프로가 있었습니다. 게릴라 콘서트는 아무런 사전통지 없이 짧은 홍보시간에 일정 목표 인원을 모으는 것입니다.

상주의 게릴라콘서트는 지금 SBS 인기드라마 아테네에 출연중인 당시 인기가수 김민종이 도전했고, 목표인원은 1만명이었습니다. 상주시내에 거주하는 인구는 고작 5만명이고 평일에 짧은 홍보로 1만명을 모은다는 것이 가능했을까요? 결과 부터 말씀드리면 1만명은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제 기억으로는 약 7~8천명이 게릴라콘서트장인 시민운동장에 모였다고 기억합니다. 저 역시 그 자리에 있었기 때문에 절대로 허수가 아니라 정말 1만명에 육박했던 것이 확실합니다.



▲ MBC 홈페이지에 소개된 게릴라 콘서트


그리고 시내에서 좀 떨어진 곳에 경북대학교 상주 캠퍼스가 있는데 상주 캠퍼스의 축제가 있는 날이면 5천여명의 시민들이 몰립니다. 또한 슬픈 역사지만 상주역사상 최대 참사로 기록될 시민운동장 압사사고에서도 수만명이 몰렸던 경험이 있습니다.

(상주 압사사고 = 상주지역의 대표축제인 자전거 축제 행사의 일환으로 MBC 콘서트가 계획되어고 콘서트장으로 사용된 상주시민운동장은 수많은 사람들이 몰렸고 주최측의 운영미숙으로 11명이 숨지고 약 70여명이 부상당하는 참사가 벌어졌습니다.)


<- 프로축구 신생연고지 상주의 발전을 원하시는 분은 추천해주세요~^^



문화시설이 부족한 상주에서는 행사가 있으면 수많은 사람들이 몰렸던 경험이 있습니다. 만약 상무가 적극적인 마케팅과 함께 재미있는 경기를 선사한다면 생각지도 못한 많은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을 수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인근도시와의 연계가 이어진다면 어쩌면 상주는 프로축구를 보유한 가장 소규모 인구의 도시지만 가장 열기가 높은 축구팬을 보유한 도시가 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고작 한 경기이지만 상주는 프로축구 평균관중 2만명을 기록중인 도시입니다. 이런 기록이 한경기에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상주 상무의 지속적인 평균관중이 되어 지역 중소도시에서도 프로스포츠가 정착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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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신비한 데니 2010.12.23 08: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져욧^^
    게릴라 콘서트 보고싶네요...

  2. 우왁굳 2010.12.24 04: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주사는데 상주시민운동장이 홈구장이네 아나 ㅋㅋㅋ 중학생때 체육대회했을때 저기서 축구했었는데 거기서 우리반이 우승했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네요.아무튼 상주에 프로축구팀이 생기다니 감격이다 ㅠㅠㅠㅠㅠㅠㅠ 아무튼 k-리그 우승한번이라도 하자(주영형 빨리 와요)

  3. 싸커몽키 2010.12.24 12: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 보고 있습니다!
    행복한 크리스마스 되세요~

  4. 엽기 2010.12.24 18: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프로가 군인이면 도대체가 말이대는건가

    연고지 정착에 전혀 도움이 안된다

    연고지란 그팀에 애정이 있어야 하는건대

    2년지나면 무조건 떠나는 선수 전통도 없고 2년마다 선수 물갈이

    나라에서 월급 10만받고 프로에서 뛴다 이게 프로나구

    오합지졸리그라서 프로축구가 발전이 없어

    한심한 연맹 프로야구는 나름대로 프로답게 운영하여 중계료도 180억인대

    오합지졸리그로 만들어 중계료 0원 한심한 연맹

  5. 상주화이팅 2011.01.13 00: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향이 경북 상주인데, 상무 축구단이 상주를 연고지로 하게되다니 놀랍네요^^

    처음에 신문기사 보고 잘못 읽은 줄 알았어요. 작은 도시라 프로 스포츠 연고지가 될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도 못했는데...

    축구보다는 야구를 좋아하지만, 언제 한번 고향내려가서 상무 경기 봐야겠어요ㅎㅎ

    상주상무 축구단 화이팅하시길 ㅋㅋ

  6. 상주의 미래 2011.02.11 17: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근 경북도청이 상주,예천,안동사이에 유치되었습니다.
    미래에는 상주,안동,예천사이에 거대한 도시가 탄생될 것입니다^^

  7. 상주의 미래 2011.02.11 17: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또한 서울,이천,충주,상주,대구,부산간 제2고속철도가 건설될 예정입니다.

  8. 포항사람 2011.03.06 16: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래 소도시들이 끈끈한 지역정서가 있어 관중 동원에 유리합니다..즐길 문화가 적다보니 작은 축제도 쉽게동참하는 법이지요..이번 상주 상무도 ..연고지는 상주이지만...바로 옆 문경에 국군체육부대가 들어오기 때문에..가까운 상주로 연고지를 정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김천,문경,에천 같은 도시도 가까워서 해당 도시들의 젊은 사람들 동원하기도 그리 어렵지 않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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