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무'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12.23 프로축구 평균관중 2만명의 도시 경북 상주 by 엔젤로그 (9)
  2. 2010.12.21 프로축구 상무를 유치한 상주시민들의 반응 by 엔젤로그 (27)



http://v.daum.net/link/12242651 <- 누리꾼들이 생각하는 2010 보훈처 행사들












광주를 연고로 했던 상무팀이 경북 상주시로 이전을 했습니다.

경북을 제외한 다른지역에 거주하시는 분들에게 상주는 생소한 도시일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인구는 10만명에 특별한 산업이 있거나 유명인을 배출했던 도시가 아니기 때문에 상주를 모른다는 것은 어쩌면 당연할 것입니다.

이런 상주에 프로축구팀이 생겼다는 것은 상당히 뜻밖의 상황으로 많은 분들이 축하를 해주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관중동원에 대한 걱정을 하시는 분들도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사실 경북 상주는 매우 역사적인 도시로 과거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지역중 하나였습니다. 경상도의 지명은 경주의 "경" 상주의 "상" 이 합쳐져서 만든 지역으로 통일신라시대 경주와 함께 대표적인 도시였습니다. 하지만 보수적인 성격이 강한 지역적 특성상 도시가 발전하는 것을 반대하며 낙후된 길을 걷게 되며 주변 도시가 발전하는 동안 상주는 제자리 걸음을 수십년간 지속한 결과 오늘날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상주는 오랜 역사를 가진 도시답게 땅이 무척 넓습니다. 서울의 2배에 해당하는 넓이를 가졌지만 인구는 고작 10만명이고 그중 시내거주 인구는 5만명 내외입니다. 상무팀이 사용할 상주시민운동장은 대략 수용인원이 2만명이 되는데 산술적인 계산을 하면 상주시민의 20%, 시내 인구의 40%가 동원되어야 만원구장이 됩니다.

이런 부분때문에 많은 분들이 상주의 관중수용능력에 걱정을 하는 것은 당연한 반응입니다.


하지만 상주는 K리그 평균관중 2만명을 기록중인 도시입니다. 약간 억지주장이 되겠지만 2003년 포항과 전남의 K리그가 상주에서 열린적이 있었습니다. 포항은 상주와 같은 경북이고 전남은 2002년 월드컵의 영웅 김남일 선수가 소속된 팀입니다. 김남일은 아버지가 상주분이셨기에 상주에서 인기가 높은 선수였고, 경북의 포항팀과 김남일의 전남이 상주에서 경기를 치른다면 어느정도 흥행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었는데 결과는 시민운동장이 만원을 이뤘습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상주는 K리그가 저 경기뿐이었고 그 경기 관중이 2만명을 넘겼기 때문에 평균관중 2만명이라는 것이 억지이긴 하지만 전혀 틀린 말도 아닙니다.



▲ 상주시내의 모습입니다.


상주에 이렇게 많은 관중이 몰린 이유는 상주에는 별다른 놀거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중동국가들이 축구를 좋아하는 이유중 하나가 축구가 아니면 즐길 문화가 없기 때문이라고 들었는데 상주역시 비슷합니다. 

상주는 도시 자체를 보면 인구가 작다고 하지만 교통이 상당히 좋아서 접근성이 무척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지도를 보면 남한의 정중앙에 위치한 도시가 상주입니다. 승용차 기준으로 서울은 2시간, 대구와 대전은 1시간 30분, 부산은 2시간 30분이면 접근가능합니다.

특히 서울의 경우는 대중교통이 워낙 잘 되어있어서 이미 많은 분들이 상주와 서울을 오가고 있습니다.(상주와 서울의 버스 배차간격은 강남과 동서울 터미널을 합치면 약 20분에 한대로 심야 버스까지 이용할 경우 막차는 밤 11시가 됩니다.) 서울이 아니더라도 상주에서 약 1시간 거리의 경북도시들 인구는 지금 100만명 정도며 향후 150만명 이상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안동의 도청이전과 김천의 혁신도시 건설, 구미의 국가단지 확충등의 이유)



우리나라(남한)의 지도 중심에 위치한 도시가 상주입니다. 파란 선으로 표시한 부분이 상주에서 약 1시간 거리의 도시들로 이 도시들 거주민은 약 100만명이 됩니다. 그리고 서울까지는 승용차로 2시간이면 갈 수 있습니다.

경북 북부지역은 다른지역보다 특히 연고의식이 강한지역입니다. 박정희 대통령때부터 구미 주변 도시들은 정부의 혜택을 많이 받았고 유교문화의 중심지역 답게 공동체 의식이 강하며 이런 것을 잘 활용한다면 상주인근도시 100만명을 모두 상무 지지자로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만약 스폰서가 필요하다면 구미에 있는 수많은 기업들의 스폰서를 유치 할 수 있습니다. 구미는 1년 수출액이 약 400억 달러에 육박 할정도로 공업이 발달한 도시입니다.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이 5천억 달러가 되지 않고 1천만 인구가 거주하는 경기도 수출액이 800억 달러 정도를 감안할때 인구 40만의 구미 수출액이 400억 달러라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는 대목이고 이런 구미의 경제력이면 프로축구팀 하나정도의 스폰서는 충분히 할 수 있는 능력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상주와 구미는 한때지만 김천과 문경까지 합쳐서 통합논의 까지 있을 정도로 가까운 관계입니다.

상주시민의 구성을 나눠보면 자영업, 공무원, 농업인 이렇게 나눠집니다. 그리고 학생들이 있습니다. 이런 구성은 행사가 있을때 시민들의 동원이 무척 쉬운 구조를 가졌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빨간 동그라미가 시민운동장이고 파란 동그라미가 인근 학교들입니다.


상무의 홈구장이 될 시민운동장은 도보 5~10분 거리에 중학교 2개와 고등학교 2개가 위치했습니다. 자전거가 전국에서 가장 발달했다는 도시 답게 자전거 이용시 시민 5만명 대다수가 늦어도 20~30분 안에 경기장 도착이 가능하고 택시를 이용해도 기본료입니다.

이런 이유에서 가끔씩 행사가 있을때면 시민운동장은 종종 만원사례를 기록합니다. 가장 최근 행사로는 한국전쟁 60주년 화령장 전투 승전 기념행사가 있었는데 2만명의 수용가능한 경기장에 입장하지 못하거나 트렉까지 사람들이 몰려왔던 경험이 있습니다.



한국전쟁 60주년 화령장 전승행사에 입장하기 위한 상주시민들의 행렬입니다.




상무팀의 홈구장이 될 상주시민운동장의 모습입니다. 화령장 전승행사에는 수용인원 2만명을 넘어서 트렉과 주변 산에서까지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http://v.daum.net/link/10747155 <- 화령장 전승행사에 관련된 더 많은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동원뿐 아니라 상주시민들은 자발적으로 행사에 참여하는 비율도 타 도시에 비해 많이 높다고 생각됩니다. 최근 벌어진 걷기대회에 2천여명의 시민들이 모였습니다. 축구와 관련되서는 남아공 월드컵에 대략 경기당 2~3천명의 시민들이 고수부지에 모여서 응원을 했습니다.(시내에서 응원한 규모까지 합치면 3천명을 넘는 규모로 생각되는데 밤 늦은시간 비까지 왔다는 것을 감안할때 10만명 인구에서 3천명은 결코 낮은 수치는 아닙니다.)

제가 고등학교를 다니던 시기에 MBC에서는 지금의 1박2일과 무한도전을 능가할 인기를 끌었던 일요일일요일 밤에의 게릴라 콘서트라는 프로가 있었습니다. 게릴라 콘서트는 아무런 사전통지 없이 짧은 홍보시간에 일정 목표 인원을 모으는 것입니다.

상주의 게릴라콘서트는 지금 SBS 인기드라마 아테네에 출연중인 당시 인기가수 김민종이 도전했고, 목표인원은 1만명이었습니다. 상주시내에 거주하는 인구는 고작 5만명이고 평일에 짧은 홍보로 1만명을 모은다는 것이 가능했을까요? 결과 부터 말씀드리면 1만명은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제 기억으로는 약 7~8천명이 게릴라콘서트장인 시민운동장에 모였다고 기억합니다. 저 역시 그 자리에 있었기 때문에 절대로 허수가 아니라 정말 1만명에 육박했던 것이 확실합니다.



▲ MBC 홈페이지에 소개된 게릴라 콘서트


그리고 시내에서 좀 떨어진 곳에 경북대학교 상주 캠퍼스가 있는데 상주 캠퍼스의 축제가 있는 날이면 5천여명의 시민들이 몰립니다. 또한 슬픈 역사지만 상주역사상 최대 참사로 기록될 시민운동장 압사사고에서도 수만명이 몰렸던 경험이 있습니다.

(상주 압사사고 = 상주지역의 대표축제인 자전거 축제 행사의 일환으로 MBC 콘서트가 계획되어고 콘서트장으로 사용된 상주시민운동장은 수많은 사람들이 몰렸고 주최측의 운영미숙으로 11명이 숨지고 약 70여명이 부상당하는 참사가 벌어졌습니다.)


<- 프로축구 신생연고지 상주의 발전을 원하시는 분은 추천해주세요~^^



문화시설이 부족한 상주에서는 행사가 있으면 수많은 사람들이 몰렸던 경험이 있습니다. 만약 상무가 적극적인 마케팅과 함께 재미있는 경기를 선사한다면 생각지도 못한 많은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을 수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인근도시와의 연계가 이어진다면 어쩌면 상주는 프로축구를 보유한 가장 소규모 인구의 도시지만 가장 열기가 높은 축구팬을 보유한 도시가 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고작 한 경기이지만 상주는 프로축구 평균관중 2만명을 기록중인 도시입니다. 이런 기록이 한경기에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상주 상무의 지속적인 평균관중이 되어 지역 중소도시에서도 프로스포츠가 정착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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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엔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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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신비한 데니 2010.12.23 08: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져욧^^
    게릴라 콘서트 보고싶네요...

  2. 우왁굳 2010.12.24 04: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주사는데 상주시민운동장이 홈구장이네 아나 ㅋㅋㅋ 중학생때 체육대회했을때 저기서 축구했었는데 거기서 우리반이 우승했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네요.아무튼 상주에 프로축구팀이 생기다니 감격이다 ㅠㅠㅠㅠㅠㅠㅠ 아무튼 k-리그 우승한번이라도 하자(주영형 빨리 와요)

  3. 싸커몽키 2010.12.24 12: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 보고 있습니다!
    행복한 크리스마스 되세요~

  4. 엽기 2010.12.24 18: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프로가 군인이면 도대체가 말이대는건가

    연고지 정착에 전혀 도움이 안된다

    연고지란 그팀에 애정이 있어야 하는건대

    2년지나면 무조건 떠나는 선수 전통도 없고 2년마다 선수 물갈이

    나라에서 월급 10만받고 프로에서 뛴다 이게 프로나구

    오합지졸리그라서 프로축구가 발전이 없어

    한심한 연맹 프로야구는 나름대로 프로답게 운영하여 중계료도 180억인대

    오합지졸리그로 만들어 중계료 0원 한심한 연맹

  5. 상주화이팅 2011.01.13 00: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향이 경북 상주인데, 상무 축구단이 상주를 연고지로 하게되다니 놀랍네요^^

    처음에 신문기사 보고 잘못 읽은 줄 알았어요. 작은 도시라 프로 스포츠 연고지가 될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도 못했는데...

    축구보다는 야구를 좋아하지만, 언제 한번 고향내려가서 상무 경기 봐야겠어요ㅎㅎ

    상주상무 축구단 화이팅하시길 ㅋㅋ

  6. 상주의 미래 2011.02.11 17: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근 경북도청이 상주,예천,안동사이에 유치되었습니다.
    미래에는 상주,안동,예천사이에 거대한 도시가 탄생될 것입니다^^

  7. 상주의 미래 2011.02.11 17: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또한 서울,이천,충주,상주,대구,부산간 제2고속철도가 건설될 예정입니다.

  8. 포항사람 2011.03.06 16: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래 소도시들이 끈끈한 지역정서가 있어 관중 동원에 유리합니다..즐길 문화가 적다보니 작은 축제도 쉽게동참하는 법이지요..이번 상주 상무도 ..연고지는 상주이지만...바로 옆 문경에 국군체육부대가 들어오기 때문에..가까운 상주로 연고지를 정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김천,문경,에천 같은 도시도 가까워서 해당 도시들의 젊은 사람들 동원하기도 그리 어렵지 않다고 봅니다..





http://v.daum.net/link/12242651 <- 누리꾼들이 생각하는 2010 보훈처 행사들









오늘 엄청난 소식을 들었습니다.

제 고향인 경북 상주에 프로축구팀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직장에서 평범한 시간을 보내고 있을때쯤, 옆에 계신 분께서 갑자기 "상주에 축구팀이 생겼네? " 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저는 실업축구팀이 생겼나? 라는 가벼운 생각에 흘려들었지만, 상주에 생기는 축구팀은 실업축구가 아닌 아시아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K리그 1부리그에 있는 팀을 유치했다는 소식을 듣고 도저히 믿겨지지 않았습니다.





저는 비록 초보 블로거이지만 축구 이야기로 제법 많은 수익도 올렸고 다음뷰에 가입된 약 25만개의 블로그중 이글을 쓰는 오늘자 축구랭킹에서 2위 위치할 정도로 축구를 좋아하는 블로거입니다.

직장에서는 자유롭게 인터넷 웹 서핑할 시간이 많아서 축구기사를 많이 살펴보는 편인데, 오늘 오전까지만 해도 상주에 축구팀이 생긴다는 소식은 전혀 들어 보지도 못했습니다.


축구에 관심이 많다는 저 조차도 상주에 프로축구팀이 생겼다는 것에 큰 당황을 했는데 평범한 상주 시민들의 반응은 어땠을까요?

일단 제 반응입니다.

같이 근무하시는 분께서 옆에서 인터넷 기사를 보고

"상주에 축구팀이 생기네?" 

라는 말을 들은 저는


"뭐 실업팀이 생기나? 그래도 상주에 실업팀이라니... 제법이군..ㅋ"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축구팀이 생긴다고 말씀하신 분께서 "상주에서도 이제 프로축구를 볼 수 있어서 자주 보러 가야겠다~" 라는 말씀을 하셨고 저는 그 분께서 실업팀이랑 프로팀이랑 착각하는게 아닐까란 생각에 그분의 모니터를 봤습니다.


그랬더니 "경북 상주시에 상무팀 이전" 이라는 제목이 보였고 저는 그때 까지도  "아~~ 상무팀이 2부리그로 내려간다더니 N리그로 내려갈때 상주에서 경기를 하는구나..." 이런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기사를 계속 읽다 보니 당장 2011 시즌 부터 K리그의 상무팀이 상주에 연고지를 정했고 1부리그에 참가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놀라다 못해 멍~~ 한 느낌까지 들었습니다.


경북 상주는 변변한 극장도 하나 없어서 인근도시인 구미에 영화를 보러 갈 정도로 큰 도시는 아닙니다. 당연히 프로축구라는 어마어마한 구단을 운영할 능력이 부족합니다. 인구가 고작 10만명인데 서울의 2배 규모의 면적에 시내인구는 5만명에 불과 합니다. 이런 도시에서 프로축구라니? 당연히 꿈에도 생각을 못했던 일인데 하루아침에 이뤄진 것입니다.

이런 기쁜 소식을 듣고 저는 함께 근무하는 스포츠를 좋아하는 형들에게 알리러 갔습니다.


"상주에도 프로축구가 생겼어요~~~"


저의 말을 들은 형들은


" 뭐??  그래서........"


평소 대화 50%가 농담이 섞인 말들이라 제 말을 농담으로 들었습니다. 조기축구회 활동을 할 정도로 축구를 좋아하고, 점심 시간때마다 족구를 즐기는 분들인데 제가 인터넷을 보여주면서 상황을 알려줬더니 그 형들의 반응은


"나중에 주영이랑 족구 한번 해도 되겠네~~" 라는 반응이었습니다.


제가 근무하는 곳은 공공기관쪽이고 상무의 홈구장이 될 상주시민 운동장 인근에 위치해서 구단측에서 제 직장에 협조를 구하는 일이 가끔 생길꺼 같으니 올림픽으로 군면제를 받지 않는다면, 박주영 선수와 족구를 하는 꿈 같은 일이 현실이 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우리가 축구선수한테 이기면 프로팀에 스카웃 될까?"



"우린 군 복무를 완료해서 상무엔 못 간다."



"장교로 갈 수 있지 않냐?"



이런 가상법을 이용한 즐거운 이야기를 하는데 옆에 있는 다른 분께서...



" 지금 무슨 소리 하는거에요?? "



라는 질문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상주에 프로축구팀이 생겨서 내년부터 상주에서도 K리그가 열려요~~" 라고 말씀드리니....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냐는 반응입니다. 평소에 워낙 진지한 농담으로 서로를 속고 속이는 일이 많았던지라 당연히 뻥인줄 알고 있어서 인터넷 기사를 직접 보여주며 설명드렸습니다.

제 직장 동료들의 상무팀의 상주 유치에 대한 반응은



농담인줄 알고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림

상무가 2부리그로 떨어지면 상주로 올 것이다 

말도 안돼.. 진짜 상주에 프로축구팀이?



이런 단계적인 반응이었습니다.

그리고 네이트온을 통해서도 주변인에게 이 기쁜 소식을 전했습니다.

먼저 보실 분은 얼마전 제가 피스퀸컵 기자활동을 할때 일산에서 수원까지 동행취재를 했고, 매주 조기축구회 활동을 할 정도로 축구를 좋아하는 상주태생인 초등학교 동창과의 이야기입니다.


"상주에 프로축구팀이 생겼다~~"




제가 상주에 축구팀이 생겼다니 역시나 처음엔 이런 반응이 나왔습니다.(스마트폰의 네이트온 어플의 대화내용입니다.)

저는 성남에 있는 상무가 문경으로 이전했기 때문에(상주와 문경은 승용차로 20분 거리) 축구팀이 상주로 왔다는 설명을 했습니다.





제 설명에 상주에 축구팀이 올까라는 의문을 가지는 분위기였지만...





결국은 수많은 축구 루머중 하나로 여겨버립니다.ㅋㅋㅋㅋㅋ







이후 각종 포털사이트에 "상주 상무" 를 입력하면 수많은 기사들이 쏟아져 나왔고 친구는 그때부터 상황을 파악하고 한참을 웃기 시작하는군요.

물론 저 역시도 충격이다 못해 웃기기 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예전에 함께 일했던 동료에게도 쪽지를 보냈습니다.






스포츠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어떻게 저보다 먼저 그 사실을 알고 앞으로 축구를 보러 가야겠다는 답장이 왔습니다. 축구를 좋아하지도 않고 원래 고향은 대전이지만 직업때문에 최근에 상주에 오신 분인데 정보는 가장 빨랐네요. 하지만 역시나 상주에 프로축구팀이란 생각에 가장 첫 답장은 "ㅋㅋㅋㅋㅋ" 이것이었습니다..


상주에 프로축구 유치란 서울에 맨유가 온다는 것과 같은 충격일꺼라고 생각이 됩니다.

몇몇 신문에서는 상주 시내에 플랜카드를 걸고 대대적인 환영분위기라고 하지만 제가 못 보고 지나쳤을 가능성이 크겠지만 어제까지 상주시내 어디에도 그런 플랜카드를 볼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퇴근할때 외각도로에 위치한 전광판에 뭔가 반가운 문구가 보여서 급히 사진기를 꺼냈습니다.



멀어서 잘 안보여서 가까이 가서 다시 찍었습니다.





이 글을 쓰는 지금도 축구팬으로써 도저히 믿겨지지 않지만 이제 10년간 응원하던 수원을 두번째 응원팀으로 밀어내고 앞으로는 상무의 열혈 서포터가 될 것입니다. 이제 상무팀의 생생한 소식을 저와 함께 하도록해요~~


<-  열심히 활동 할 수 있도록 많은 클릭 부탁드려요.^^



얼마전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명예 기자를 모집한다기에 거기 응모했는데 상주에서 수원과 인천이 상무를 상대하게 된다면 정말 묘한 기분이 들 것같지만 빨리 그 날이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축구를 좋아하지만 연고지가 없는 지역에 살고 계신분들, 어느날 갑자기 믿겨지지 않는 소식이 여러분께 들리더라도 절대로 놀라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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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엔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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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청나라 2010.12.21 14: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축하드립니다.^^

  2. Zorro 2010.12.21 15: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희 부모님이 상주에 계신데..
    모르실거 같네요^^;;

  3. 여기 상주... 2010.12.21 18: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주설립이래의 쾌거라 아니 할 수 없습니다.

    그나저나
    극장하나가 없어서 구미에 영화보러 가는..
    이 가슴아프군요.. ㅜㅜ

  4. 지나가는 부산사람... 2010.12.21 21: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주가 지금은 많이 궁색하지만 역사와 자부심을 가지셔도 될만한 도시입니다.
    경상도가 경주와 상주에서 나온말도 다 아시겠지만 언제나 역사의 중심에 있었던 도시입니다.

  5. 김진현 2010.12.21 21: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상주에 사는 학생입니다
    저는 다음에 나온 광주상무불사조의 연고지가 상주로바뀌었단 말을듣고 기쁨반 걱정반이엿다고할까나?
    k-league를 볼수있단것과 우리상주는 시설이 잘안되있고 만약 경기를 하더라도 응원은 별로 안할것같은데 하지만 박주영이 이번에 오면 음 뭐랄까 우리상주는 기쁜데 뭐랄까 지못미 될것같네요 어쨋든 좋네요

  6. 무예인 2010.12.21 23: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주 우와
    엄청 먼곳에 생기내요 그래도 상주 파이팅

    • 엔젤로그 2011.01.20 17: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무예인님께선 어디에 계신데요? 육지에 계시다면 생각보다 안 멀수 있어요. 남한의 가장 가운데 위치한 도시라서 아무리 멀어도 대략 3시간이면 접근가능하거든요.

      상주상무 보러 한번 오세요~ㅎㅎ

  7. 불사조 2010.12.22 02: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는 극장이 3개 있었지만 다 문을 닫음 ㅇㅇ

  8. 우왁굳 2010.12.24 04: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상주사는데 보러가야것네 내친구가 학교에서 상주에 축구팀생겼다고 했는데 거짓말이 아니었네요 하하하하하 주영형 보러가야겠다.

  9. 그랑블루 2011.01.16 21: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주상무는 그랑블루 한명을 잃게 만들었군요.

  10. 츄~♡ 2011.01.25 23: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 김치우선수 많은 사랑 부탁드려요~

    최효진선수랑 김치곤선수, 이종민선수..

    모두 아끼는 선수들인데.. 상무 동반입대 ㅠ ㅠ

    사는곳과 상주가 너무 멀어서 홈(?)구장엔 잘 못가겠지만. ㅋ

    멀리서 응원하겠습니다.

  11. 명드 2011.02.07 22: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ㅋㅋㅋㅋ 상주사는 놈인데요
    누나가 상무가 상주로 온다고해서
    왠 헛소리냐면서 안믿다가..
    내눈으로보고 믿기 시작함..ㅇㅇ
    3월5일 3시에 경기하는거 꼭보러 갈테다!

  12. ... 2011.02.15 11: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인천사는데 이번에 상주로이사가는데...........
    하필 처음 경기가 인천:상주 ㅋㅋㅋㅋㅋㅋㅋㅋ

  13. 2011.02.15 20: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상주에 사는 여중생인데
    상주에 축구팀이 생겼다는 소리듣고 놀랐어여ㅋㅋ
    시내지나가다가 상주에서 개막전한다고 하드라구요ㅎ
    그래서 친구랑 같이 개막전 보러가려구요ㅋㅋㅋ

  14. 우히히히히 2011.02.16 17: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상주사는데 ^^
    구미에 영화보러가는....헉 뜨끔했어요 ㅋㅋㅋㅋ
    3월5일이 빨리되었으면 ㅋㅋㅋㅋㅋ구경가야겠어요

  15. 상주사람~ 2011.02.21 15: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상주사는데 ㅋㅋㅋ축구를 잘몰라서 상무가 아직까지 2부리그인줄알앗는데
    1부엿군요! ㅋㅋ한다해도 별관심 없엇는데.. 이제 하면 자주 보러가야겠어요 ~ ^,^

  16. 정성모 2011.02.28 02: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추카드려욤~~난 설이지만 아프로 많은 상주상무팀의 좋은성적 기대할게여~~
    상주상무 화이팅~~~~~~(큰소리로)

  17. 2011.03.04 20: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대취타나 뛰어야지
    여러분 개막식에 봐요

  18. 멋져 2011.06.10 0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상주사람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도 나름뿌듯하네요 ㅋㅋㅋ지금 3위를 유지하고잇기도하고

    멋져요 상주화이팅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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