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빅버드'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09.02 아시아 최고라서 더욱 부끄러운 성남 경기장 by 엔젤로그
  2. 2010.08.28 K리그 수원과 서울의 경기보다 더 관심이 가는 것은? by 엔젤로그





얼마전(2010.8.28) 수원 빅버드에서 열린 수원과 서울의 빅매치와 관련된 글을 포스팅 하면서 당시 경기를 제가 꿈꿔왔던 K리그를 실현시켰다는 극찬을 하며 아시아 최고의 리그에 걸맞는 찬사가 듬뿍 들어간 경기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http://paangel.tistory.com/243 <- 당시 포스팅 입니다.)

아시아 각국의 전현직 대표팀 선수들이 모여서 비오는 날씨에도 4만에 육박하는 大관중이 모인 멋진 빅버드 경기장에서 수준높은 경기를 펼쳐서 당시 경기를 지켜봤을 아시아 여러 국가에 K리그 우수성을 알렸다는 뿌듯함이 있었고, K리그가 아시아에서 가장 강력하고, 가장 인기 있는 아시아 최고의 리그로 나아가는 기분이 들어서 상당히 기분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당시의 기쁨은 "마계대전"이라 불리는 수원의 또다른 라이벌전에서 무참히 깨어졌습니다.

리그 1위를 노리는 성남과 최근 최고의 상승세를 보이는 수원의 대결은 수준높은 경기가 예상되었습니다. 수원과 성남은 선수 구성만 보자면 여느 아시아 국가대표 A팀 에게도 뒤쳐지지 않을 강력한 스쿼드를 보유했고 많은 스타플레이어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마계대전의 최고 스타는 수원과 성남의 선수가 아니라 "성남 탄천 구장 잔디" 였습니다.

종전 수원과 서울의 경기에서 느낀 큰 기쁨은 탄천구장의 활약 덕분에 한순간 실망으로 급변했습니다.

경기는 지켜보지 못했지만 경기 이후 각종 인터넷에 쏟아지는 후기를 보면 하나같이 잔디상태를 비난했습니다. 울퉁불퉁 뒤죽박죽인 탄천구장의 그라운드 상황은 마계대전이라 불리는 빅매치를 조기축구 수준으로 떨어트리기 충분했습니다. 월드컵을 개최하고 아시아 최고의 리그에서 최강의 팀들 매치라고 떠올리기 힘든 아주 부끄러운 잔디상태였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이런 부끄러운 장면을 우리만의 비밀로 조용히 넘어 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K리그가 아시아 최고의 리그로 발돋움 하는 과정에서 수원은 전직 일본 대표 다카하라 선수로 인해서 많은 일본인들이 인터넷으로 수원의 경기를 지켜보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넷에서 외국 네티즌의 반응을 번역하는 몇몇 사이트를 찾아보면 일본 최대 웹사이트인 2ch에서 수원의 경기를 볼 수 있는 방법의 문의가 많이 있었고 서울과의 경기를 지켜본 일본 축구팬들은 경기장에 가득 들어찬 팬들을 보며 그동안 무관중 리그라고 비웃던 K리그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또한 양 팀의 다이나믹한 스피드와 흥미진진한 경기에 j리그와 비교우위를 논하는 팬들이 등장했습니다.

K리그는 지금 2000년 이후 처음으로 일본에서 K리그의 우수성을 알게 될 시기이며, 일본뿐 아니라 리웨이펑과 제파로프 선수의 영입으로 중국과 중앙아시아까지 홍보를 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여기에 2010년 남아공 월드컵 16강과 각 연령층 월드컵 선전, 여자청소년 월드컵의 3위, AFC 챔피언스리그 극동에 배정된 8강티켓 4장을 모두 K리그가 석권을 하는등 역사상 유래가 없을 정도의 발전을 이뤘습니다. 여기에 아시아 쿼터제의 시행에 따라 아시아 각국의 스타플레이어의 영입을 시작으로 아시아에서 K리그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K리그 최고의 명문클럽 매치라는 수원과 성남의 마계대전이 펼쳐질 경기장이 그렇게 형편없는 상태였다면 그 장면을 지켜본 아시아의 축구팬들은 과연 K리그에 대한 환상이 지속 될까요?



 <- K리그 환상이 지속되길 바라는 분들은 클릭하세요.^^



한국을 제외하면 이번 경기를 가장 많이 지켜본 국가는 우리에게 가장 민감한 중국과 일본입니다. 리웨이펑때문에 중국은 수원경기의 중계권을 구입했었고 일본은 다카하라 선수의 활약으로 인터넷을 통한 수원경기를 지켜봤을 겁니다. 그리고 울퉁불퉁 엉망진창인 장면을 중국과 일본축구팬들은 지켜봤을 것이고 상당한 조롱거리가 될 것입니다. 또한 열악한 잔디상황에 제대로된 경기력이 나올수 없는 법, 경기력 또한 실망이었을 겁니다.





탄천구장은 중국과 일본에만 알려지는 것이 아닙니다. 

2010년 9월 2주부터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8강전이 진행됩니다. 성남은 8강 진출팀으로 모든 아시아 축구팬들이 탄천구장에 집중을 할 것입니다. 경기를 지켜보지 않더라도 스포츠뉴스나 축구관련 프로그램에서 탄천구장은 무조건 노출 됩니다.

성남은 수원을 앞선다는 평가가 나올 만큼 상당한 자금력을 가진 구단입니다. 이미 지나간 일은 잊고 지금부터라도 관심을 기울여서 2010년 8월 28일 벌어진 수원vs서울이 펼친 아시아 최고의 빅경기를 성남도 보여줄 수 있도록 변화를 줘야 합니다.

그리고 성남뿐 아니라 K리그 모든 구단이 수원과 서울의 라이벌전을 본받아서 K리그를 발전시키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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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엔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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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K리그 최고의 라이벌이자 흥행카드로 불리는 수원과 서울의 빅매치가 펼쳐집니다. 서울은 컵대회 우승으로 수원은 윤성효 감독의 선임이후 10경기에서 8승 1무 1패라는 무서운 상승세의 두팀의 대결이라 지금의 좋은 분위기를 어느 팀이 이어 갈지에 대한 관심이 많고, 올 시즌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 서울에게 수원은 홈에서 복수를 할 수 있을지가 주목됩니다.

그러나 한국 프로축구의 입장에서는 양팀중 누가 승리를 거둬 지금의 상승세를 이어갈지에 대한 결과 보다는 다른쪽에 더 많은 관심이 집중되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양팀의 결과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은 양팀의 올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의 관중숫자입니다.(K리그 플레이오프에선 가능하겠지만 지금 결정된 공식 맞대결은 이번 경기가 마지막입니다.)

올시즌 서울과 수원이라는 K리그 최고 흥행카드의 마지막 경기가 있는데, 이 경기에서 얼마나 많은 관중이 들지, 혹은 월드컵 구장 역사상 최초 프로축구 만원 관중을 달성할지에 대해서는 두 구단뿐 아니라 K리그 전체에 중요한 부분입니다.

올해는 4년만에 한번 찾아온다는 축구의 흥행시즌입니다. 아무리 프로축구에 관중이 없더라도 4년에 한번 개최되는 월드컵의 해엔 언제나 만원관중으로 축구장은 가득 찼었습니다. 태극전사들의 월드컵 결과에 상관없이 축구에 대한 관심이 최고조에 달하는 기간입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엔 사상 첫 원정 16강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서도 생각보다 관중의 증가는 미비했고, 그 결과 과거 월드컵때와 다르게 방송국들의 K리그 중계는 철저히 소외를 받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프로축구엔 자극이 필요합니다. 프로야구의 연속 홈런 세계 신기록과 퀄리티 스타트 기록등으로 빼앗긴 언론관심을 프로축구도 함께 나눌 수 있는 것은 지금으로써 서울과 수원의 사상 첫 월드컵 경기장 만원관중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올 초 어린이날 서울에서 펼쳐진 서울과 성남전엔 스타크래프트의 광안리 무료관중인 10만명을 제외하면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최대였던 6만명이 입장을 했습니다. 이는 여느 국가대표 경기보다 더 많은 관중이었고 아시아 최대 축구전용구장이라는 상암에 빈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의 관중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이야기는 국내 지상파 방송 3사와 유력 언론사에서 집중관심을 받았습니다. 


서울과 수원은 지리적으로 가깝습니다. 그리고 수원 빅버드의 경우는 상암보다 규모가 작아서 기존 상암에서 펼쳐진 서울과 수원관중의 80~90%만 입장한다고 해도 충분히 만원관중은 가능합니다.(수원 월드컵 경기장의 관중 수용은 약 4만 4천명입니다.) 그리고 올시즌 최악의 부진을 겪은 수원이지만 "블루라라" 라고 하는 경기장 찾기 캠페인으로 관중이 증가했고, 지금은 무서운 상승세를 기록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축구수도인 수원에서 펼쳐지는 올 시즌 마지막 설욕전입니다. 여건상으로 보면 충분히 만원 관중이 가능한 경기입니다.

또한 이번 경기의 만원관중이 갖는 의미가 있습니다.





수원의 리웨이펑다카하라, 서울의 제파로프라고 하는 중국, 일본, 우즈벡의 전현직 국가대표선수가 출전대기를 하고 있습니다. 저렇게 3명의 선수때문에 아시아의 시선이 수원 빅버드로 향해 있습니다. 리웨이펑과 다카하라때문에 중국과 일본의 스포츠 기자는 수원에 상주하고 있다고 하며, 제파로프의 경우는 우즈벡 최고의 인기선수이기 때문에 그의 일거수 일투족이 우즈벡에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는 K리그뿐 아니라 아시아 축구에게 큰 방향을 제시할 경기라고 생각됩니다. 이렇게 중요하고 한국 최고의 인기구단 맞대결이며 아시아 각국의 축구스타들이 총 출동하는 경기엔, 경기가 갖는 중요도에 맞게 많은 관중들이 찾아주셔야 아시아 축구팬들에게 면목이 있지 않을까요?

분명 이번 경기는 중국, 일본, 우즈벡에 소개 될 것입니다. 이렇게 각국으로 소개될 경기엔 수많은 관중들이 들어찬 K리그의 모습을 보여줘서 아시아 축구팬들에게 K리그는 진정한 최고의 리그라는 것을 심어줄 수 있는 기회이자 아시아 축구의 선두자라는 지위를 가진 한국축구의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 여기 클릭하시면 만원관중이 실현된다고 합니다.^^


오늘 수원뿐 아니라 인근 축구장을 찾아 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혹시 여건이 안 되시는 분은 오후 7시 30분 MBC 스포츠에서 중계해주는 사상 첫 월드컵 경기장 만원관중을 기원하는 수원과 서울의 빅매치를 시청해서 프로축구 중계는 돈이 된다는 것을 보여주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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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엔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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