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결승'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1.01.29 왕의 퇴장과 새로운 왕의 등장을 알린 카타르 아시안컵 by 엔젤로그 (2)
  2. 2011.01.28 2위보다 행복한 아시안컵 3위 by 엔젤로그 (4)
  3. 2011.01.27 축구 한일전 패배의 후유증을 달랠 나만의 방법 by 엔젤로그 (6)
  4. 2011.01.26 아시안컵에서 호주의 우승을 바라는 다섯 가지 이유 by 엔젤로그 (10)






태극전사들이 우승을 목표로 참가했던 이번 아시안컵에서, 승부차기 패배로 결승진출 좌절되어 많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러나 2경기 연속 연장혈투와 부족한 휴식 시간에도 우즈벡과의 3/4위전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한 우리 태극전사들은 다음대회 자동출전권이 보장된 3위를 획득함으로써 유종의 미를 거두며 이번 대회를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카타르 아시안컵에 출전하면서 우리 대표팀은 "51년만의 왕의 귀환" 이라는 구호를 내 걸었습니다. 탄탄한 선수층에 남아공 월드컵에의 자신감, 그리고 국내파와 해외파 선수들, 노장과 젊은 선수들의 호흡이 잘 맞으며, 분위기는 어느때 보다 좋았고 실제 경기내용도 만족스러웠습니다.

하지만 1996년부터 2007년까지 4차례나 연속으로 계속된 한국과 이란의 8강전 승자는 결승전에 진출하지 못 한다는 징크스 아닌 징크스를 이번에도 깨지 못하고, 또하나의 우승후보 일본과의 승부차기에서 패배를 당하며 우승의 꿈은 좌절 되었습니다.

이번 카타르 아시안컵은 대한민국 입장에서는 여러가지 의미가 있던 대회입니다. 51년만의 우승을 꿈꿨고, 2010년 부터 이어온 한국축구의 전성기를 이어 가고자 했으며, 박지성 선수의 대표팀 은퇴 대회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늘 우리 곁에서 수비진을 든든하게 책임졌던 이영표 선수 역시도 대회중 은퇴를 선언하며 박지성과 함께 세계 최고수준의 공격과 수비수를 모두 떠나 보내는 아쉬운 대회가 되었습니다.

이영표 선수의 나이를 생각해 보면 은퇴를 충분히 생각했어야 합니다. 지난 10년간 늘 한결같이 우리 대표팀의 측면수비를 지켜주던 선수였지만, 박지성과 같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 포지션이 아니기 때문에, 해외파 공격수에 가려서 선수가 가진 기량에 비해 주목을 받지 못했던 선수였습니다. 한국 K리그를 시작으로 네덜란드와 EPL, 분데스리가, 그리고 최근 사우디리그까지 이영표 선수는 4개의 리그에서 모두 성공을 거둔 카멜레온 같은 적응력을 가진 선수입니다.

토트넘에 있을땐 EPL 최고의 측면수비수 중 한명이란 평가를 받았고, 분데스리가에서도 주전부상에 땜빵요원으로 영입되었지만 당당히 주전자리를 꿰차게 되었습니다. 사우디 리그에서는 90%가 넘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최고의 수비수가 되었다는 소식도 들었습니다. 그러나 늘 동안의 얼굴에 수줍움이 많은 모습을 보였던 이영표 선수이지만 어느덧 대표팀을 떠나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대표팀에서 박지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따로 말하지 않아도 너무나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평생을 대표팀과 함께 할 꺼같았던 이영표 선수 역시 박지성 선수 못지 않는 큰 도움을 줬던 선수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직 말은 나오지 않지만 어쩌면 차두리 선수도 메이져급 대회는 이번이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늘 강철체력으로 유럽 선수들과의 몸싸움에도 지지 않는 모습으로 우리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었던 로봇 차두리 선수 또한 어느덧 노장 반열에 올랐습니다.



2002년 신화를 창조했던 선수들 중 지금 대표팀에 남은 선수는 이영표, 차두리, 박지성 선수입니다.
이영표와 박지성 선수의 은퇴는 기정 사실화 되었고, 이제 마지막 월드컵 4강 당사자인 차두리 선수도 몇년안에 대표팀에서 은퇴를 할 것입니다.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을 넘어서 아시아축구의 영광을 이끌었던 대왕들의 은퇴를 지켜보는 대회가 된 것입니다.

하지만 아쉬워만 할 필요는 없습니다. 떠나는 이가 있다면 그 빈자리를 채워줄 신인선수가 있습니다. 이번대회 우리팀 평균 연령이 20대 중초반에 이를만큼 아주 젊은 선수들로 꾸려졌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기량은 전성기를 맞이한 다른 아시아 강호 선수들에게도 전혀 뒤쳐지지 않고 압도하는 기량을 보여줬습니다. 호주와 일본의 결승전을 남겨둔 상황에서 득점랭킹 단독 1~2위 모두 한국의 어린 선수들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금 상황에선 호주와 일본선수 보다 2득점이 앞서고 도움도 3개나 기록중인 구자철 선수의 득점왕은 사실상 예약이 된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3골을 기록 중인 일본과 호주 선수가 헤트트릭을 하지 않는 이상 도움까지 기록한 구자철 선수가 득점왕에 유력합니다.)

비록 결승진출엔 실패를 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우리는 4승 2무를 기록하며 한번도 패 하지 않은 국가가 되었습니다. 그 과정엔 아시아 최강인 호주, 일본, 이란을 상대했고 복병인 우즈벡과 바레인까지 포함된 수치라는 점에서 결코 나쁘지만은 않은 결과이고, 이런 성적을 해외파에 의지하기 보다는 거의 유망주급으로 구성된 어린 K리거 선수들로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이영표, 박지성 선수와 같은 대왕의 기질을 가진 선수들이 대거 등장한 대회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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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그토록 바라던 51년만의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왕의 귀환은 실패를 했지만, 아시아를 넘어 세계를 호령했던 대왕들의 퇴장과, 새롭게 향후 10년간 아시아 축구 책임질 왕의 탄생을 알리는 대회가 아니었을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2011 카타르 아시안컵에 참가했던 모든 선수단분들, 힘든 상황에서도 끝까지 포기 하지 않는 모습과 한국축구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것에서 가슴을 펴고 당당히 돌아오세요. 당신들은 진정한 아시아의 제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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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외계소년32 2011.01.29 15: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티비 화면 캡쳐가 80년대 같아요 ㅋㅋ 예전의 왕의 모습이 저 화면에서 이제 사라지는 느낌이내요. 이제 디지털 시대 3디 시대 새로운 축구의 왕들이 멋진 활약을 보여주리라 기대해봅니다.

  2. 베스트포틴 2011.01.30 1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 아시안컵을 보고 느낀점은 축구는 아무리 기술이 좋고 패싱이 뛰어나도 선수들이 뛰지못하면 무용지물이라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란전 연장까지 뛰고 겨우 이틀만 쉬고 일본전을 뛰던 선수들은 확실히 피로회복이 덜된 탓인지 지친것 같아 보였고 그것이 전반전 실점을 한 원인중의하나라고 봅니다 차라리 스타팅멤버중에서 3명을 (대회규정)교체해서 출전시켰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패싱축구를 추구하는 조광래감독은 변함없는 베스트일레븐을 좋아하는것같습니다 그러나 이번 일본전처럼 피로회복이 덜된 선수들에 대한 대책이 있어야합니다 그래서 베스트일레븐이 아닌라 베스트포틴의 개념으로 훈련을 하기를 권합니다 특히 체력소모가 심한 포지션은 매경기마다 예비선수들이 스타팅멤버로 뛸수있도록 훈련을 해야합니다 월드컵이나 아시안컵처럼 조별리그를 하는 대회는 베스트일레븐으로 결승까지 가기에는 체력적인 부담이 심해서 무리라고 봅니다




▲ 이미지 출처 : 티스토리 무료이미지 Flickr

아시아 축구 강국들이 저마다의 꿈을 갖고 치열한 경기를 펼쳤던 아시안컵도 이제 2경기만을 남겨놓게 되었습니다. 우승컵을 들어 올리겠다던 태극전사들은 일본에게 당한 아쉬운 승부차기 패배 끝에 2015년 호주대회를 기약하게 되었습니다.

결과만 놓고 본다면 우승만이 오로지 유일한 목표였던 한국 대표팀에게 목표달성 실패라는 아쉬움은 남지만, 어린선수들의 성장으로 세대교체가 성공했고, 사샤와 제파로프까지 포함한 국내외 K리거들의 경기력이 몰라보게 좋아졌다는 점에서 결과가 아닌 과정을 보면 만족 할 수 있는 대회가 되었습니다.

이제 한국은 우즈벡과의 3/4위 전이 남았습니다. 결승진출 좌절로 인해 목표의식이 사라지고 분위기도 많이 죽었지만, 3위 팀은 우승팀 다음으로 팬들과 선수들이 만족하는 결과가 될 것입니다. 심리학적으로 보면 올림픽 동메달을 딴 선수가 은메달을 딴 선수보다 행복해 한다고 합니다. 복권에서도 2등에 당첨 된 사람은 기쁘기도 하지만 1등이 못 됐다는 아쉬움이 있는 반면 3등에 당첨 된 사람은 4등이 아니라 3등이 되었다는 것에서 성취감을 느낀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아시안컵 3/4위전을 앞둔 태극전사들에게 이번 경기도 절대로 놓칠 수 없는 경기이고 팬들 역시도 끝까지 응원해 줘야 할 경기가 됩니다. 3위를 차지하면 다음대회 시드권을 획득하며 자동출전권을 얻게 됩니다. 아시안컵 예선전은 대게 월드컵 최종예선과 일정이 겹치는데, 이렇게 되면 해외파들의 경우는 월드컵 아시아 예선과 아시안컵이라는 두 대회를 동시 뛰어야 하는 부담감과 국내파 선수들 역시도 컨디션 조절에 큰 불편함을 가질 것입니다.

그리고 3위를 차지해서 시드를 받게 된다면 2015년 아시안컵에서 호주와 일본을 피하게 됩니다. 비 시드권 국가에서 강호라고 평가받는 사우디나 이란도 무섭긴 하지만 호주대회에서 호주를 피하는 것만으로도 예선전을 훨씬 편안하게 갈 수 있고, 중동권 강호들은 중동이 아닌 타 대륙에서는 경기력이 좋지 못했기 때문에 시드를 받는 것이 2014년 월드컵이나 2015년 아시안컵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꼭 3위를 차지해서 시드권을 획득 해야 될 것입니다.

그럼 결승진출에 성공한 호주와 일본이 받게될 혜택은 뭘까요? 먼저 우승을 차지하면 4년간 아시아 최강이라는 명예와 함께, 아시아를 대표해서 각 대륙 최강자들이 참가하는 컨페더레이션스컵에 출전합니다. 월드컵 개최를 1년 앞둔 시기에, 월드컵 개최지에서 각 대륙 최고의 1인자와 월드컵 개최국이 참가하는 대회의 일원이 된다는 것은 엄청난 혜택입니다.

                              DSC01277
아시안컵에서 51년간 우승이 없었다던 대한민국은 2001년 월드컵 개최국 자격으로 첫 출전했던 대회에서 2승 1패를 하고도 유럽챔피언 프랑스에 당한 5:0 패배로 골 득실에 의한 예선탈락을 했습니다. 비록 예선탈락은 했지만 당시 기억으로는 컨페더레이션스컵은 세계적인 대회였고 여기에 참여 한다는 것 만으로도 영광스럽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승팀에겐 이렇게 많은 혜택이 있다면, 준우승 국가가 얻는 것은 뭘까요? 준우승 국가가 얻는 것은 아시안컵 공식 기록에 2위를 했다는 것을 제외하면 3위 국가와 똑같습니다. 예선면제에 의한 시드권 확보 뿐입니다. 즉 결승전에서 패배를 하는 것과 3/4위 전에서 승리하는 것은 이번대회를 통해 공식적으로 얻게 될 수확물은 같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2위를 차지한 팀은 1위에서 떨어졌다고 생각을 하고, 이번 대회 마지막 경기를 패자로 남게 된다는 아쉬움이 있지만, 3위를 차지한 팀은 결승진출 좌절에도 2위와 같은 혜택을 받는다는 것과 비록 우승은 하지 못했지만, 마지막 경기의 승리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는 안도감을 느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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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의 아시안컵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2011년 뿐 아니리라 2015년과 그 이후의 아시안컵에서도 우리의 우승의지는 계속 될 것입니다.

이란, 일본과의 연속된 연장전 승부와 결승진출 좌절이라는 몸도 마음도 지쳐있을 우리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을 위해 다시 한번 대~한민국을 외쳐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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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뼈속까지광주fc 2011.01.28 23: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추첨 시드는 이미 호주,일본,한국,우즈베키스탄에 우선권이 있지요.
    호주,일본은 그게 확정된 거고
    오늘 3,4위전에서 이긴 팀이 자동진출권+조추첨시드를 받게 되는 겁니다.
    (물론 우리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오늘 져서 4위가 된 팀은
    예선을 거쳐서 올라와야 하지만
    만일 통과를 한다면
    당연히 1번시드를 받게 되는 겁니다.

    2번시드는 이란,요르단,카타르,이라크 순
    3번시드는 중국,바레인,시리아,북한 의 순서
    4번시드는 UAE,쿠웨이트,사우디,인도에게 돌아갑니다.(성적순)

    만일 중간에 예선탈락한 팀이 생겨난다면
    앞에있는 팀부터 위로 올라가는 거죠..
    예를 들어 이라크가 예선에서 탈락하고 중국이 올라가면
    중국이 2번시드로 올라가는 식이죠..

    일단 월드컵 준비에 차질이 없으려면
    오늘 3,4위전 역시 대단히 중요하니까
    꼭 이겼으면 하네요.

    • 엔젤로그 2011.01.29 12: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광주FC 팬이신가봐요... 저는 상주사람인데 상주의 연고지인 상무피닉스의 친정도시라서 상당히 반갑네요.^^

      그리고 시드에 대한 자세한 설명 잘 들었습니다. 많이 배웠어요~~

  2. 미래축구 2015.01.30 18: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님의 글 틀렸네요..2015년 아시안컵에서 호주와 같은조 안되다더디 같은조인데..잘못알고 쓰셨네요..여긴 2015년 미래입니다.ㅋㅋ

  3. 미래축구 2015.01.30 18: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님의 글 틀렸네요..2015년 아시안컵에서 호주와 같은조 안되다더디 같은조인데..잘못알고 쓰셨네요..여긴 2015년 미래입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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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4강전도 모두 끝났습니다.

대한민국 열혈 축구팬들 사이에선,  한일전에서의 패배에 대한 아쉬움에 아직까지도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 등과 같은 의욕상실의 후유증을 겪는 분들이 분명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으로도 근무를 하는 학교가 방학이라 집에 있을 시간이 많은데, TV나 인터넷은 온통 승부차기 패배에 대한 소식 뿐이라 그 우울함은 더욱 크게만 느껴집니다. 그런 가운데, 제가 사용한 아쉬움을 달랠 슬기로운 방법 몇가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제가 소개하는 방법은 일본전 패배에 대한 후유증이 아직까지도 남아 있는 분들에게만 해당 하는 사항입니다.


TV나 인터넷에서는 한일전 결과를 비중있게 다루며 잊을만 하면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게 합니다. 때문에 인터넷에서의 스포츠 소식이나 TV에서의 뉴스를 보지 않는 것이,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할 방법입니다.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고 하듯 최대한 한일전 결과와 관련된 소식을 접하지 않는 것도 후유증을 덜게 할 가장 기초가 되는 방법입니다.

이것으로도 한일전 패배에 대한 기억이 가시지 않는다면, 육체적인 활동을 해보세요. 날씨가 춥다고 집에만 있으면, 잡다한 생각이 나게 되는데, 이때 축구팬이라면 당연히 한일전의 기억이 떠오르게 됩니다. 저 역시도 언론매체에서 축구 소식을 피했다고 하지만, 집에 있으면서 승부차기니, 3:0이니... 이런 아픈 기억들이 떠올라서, 집 주변에 있는 왕복 1시간코스 산책을 다녀 왔습니다.

산책을 하고있는 그때까지는 일본전에 대한 아쉬움보다는 힘들고 춥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이때는 한일전이니 결승진출 좌절이니 이런 감성적인 것보다, 춥다. 집에 가고 싶다라는 현실적인 생각이 먼저 듭니다. 그리고 산책을 하면 집에 있을 때 보다 정신이 맑아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산책까지 하고 왔는데도 아직까지 아쉬움이 가시지 않았나요? 그럼 마인드 컨트롤을 할 시간입니다. 마인드 컨트롤엔 2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우리는 결승진출에 실패를 했지 일본에 패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한일전의 결과는 공식적으로 2:2 무승부로 기록이 될 것입니다.

단지 양팀이 절대로 승부를 낼 수 없는 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이 다음라운드 진출자를 가리기 위한 여러 방법중 하나로 승부차기를 하는 것이지 양팀의 승패를 결정짓는 방법은 아니었습니다. 그냥 가위바위보에서 우리가 패한거지 축구에서 진게 아니라는 생각과 함께 일본은 최근 6경기동안 한국에 승리가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면 우울한 마음이 조금은 가라 앉습니다.




▲ 1997년 도쿄대첩 (뉴스뱅크F 이미지)

두 번째 방법은 93년 도하의 기적과 97년 도쿄대첩, 2010년 일본침몰과 같은 한일전에서의 명승부를 추억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축구 강국이라도 특정 상대에 100% 이길 수 없습니다. 우리는 일본전에서 대부분을 좋은 기억을 갖고 있있지만, 가끔씩 한번 나쁜 결과가 나오기 마련인데 이번이 그때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리고 이번 패배를 교훈삼아 다음 더 큰 대회에서 일본에게 이런 아픔을 돌려 주면 됩니다.

여기까지 시도해본 축구팬들이라면 이제 어느정도 마음의 안정을 찾았으리라 봅니다. 그래도 아직 마지막 남은 마무리가 있습니다.

비록 결승진출은 좌절되었지만 우린 아직 3/4위전이 남았습니다. 그리고 축구는 앞으로도 계속 될 것입니다. 한일전의 승부차기 패배는 그동안 수 많았던 결과중 하나일 뿐입니다. 2002년 월드컵 4강과 2010년 AFC챔스 우승, 남녀청소년 축구의 눈부신 성장, 원정 월드컵 16강 달성과 같은 지나간 결과에서 아쉬웠던 장면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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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과거에 아쉬워 하지 말고 다가올 미래에 대한 희망을 찾는 것이 축구팬들에게 더 필요한 요소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이영표와 박지성 선수가 대표팀 은퇴를 결심했지만, 10대 후반부터 20대 초반까지의 어린 선수들이 너무나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며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이뤄냈습니다. 분명 우리 축구의 미래는 밝습니다.

지나간 과거에 아쉬워 하기 보다는 다가올 미래에 대한 희망을 생각한다면, 지나간 일에 대한 아쉬움은 한방에 날려 버릴 수 있을 것입니다. 결승진출은 분명 아쉽긴 하지만 이란전 징크스를 깨고 4강에 진출한 성취감또한 함께 느끼는 대회입니다. 마지막 남은 이영표와 박지성의 국가대표 은퇴경기에서 멋진 모습으로 2011년 카타르 아시안컵은 해피엔딩으로 남길 축구팬의 한 사람으로써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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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즈 군 2011.01.27 17: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3,4 위전을 기다립니다...
    3위를 해야 다음 대회 본선 직행이니 끝까지 최선을 다해줬으면 좋겠습니다.

  2. HS다비드 2011.01.27 18: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아... 정말 패널티킥을 그렇게 넘긴건... 아무래도 이번에는 정말 우리나라에게 운이 안 따라줬다고 생각이 듭니다...

  3. 패배라는 표현이 전혀 2011.01.28 07: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못된것입니다

    무승부이고 (공식적으로) ...

    승부차기로 복불복을 한것일 뿐 ....


    언론에서 패배라는 표현을 하고 네티즌도 많이 패배라는 표현을 하는거 자제바람

    바보같은 표현임





▲ 티스토리 무료이미지(뉴스뱅크F)

한국축구 대표팀은 일본과의 4강전에서 아쉬운 승부차기 패배로 카타르 아시안컵 우승의 꿈은 깨어졌습니다. 월드컵과 같은 큰 경기를 보면, 팬들 입장에선 자신을 떨어트린 팀이 우승 하길 바라는 마음이 많습니다. 우리는 이번대회 최강의 팀에게 졌기 때문에 그렇게 약한 팀은 아니었다라는 일종의 보상심리가 작용 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지만 한국을 탈락시킨 일본의 우승을 바라는 우리 국민들은 얼마나 될까요? 분명 일본보다는 호주의 우승을 바라는 한국축구팬들이 많을 것입니다. 저 역시도 일본보다는 호주의 우승을 바라는데, 호주를 응원하는 데에는 몇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 번째 이유는 한국과 일본은 역사적인 라이벌이지만 한국과 호주는 별다른 감정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이 가장 크게 작용해서 한국이나 일본 축구팬들은 서로 상대국가를 응원하는 모습을 보여왔고 이번 경우에도 호주가 좋다라기 보다는 라이벌인 일본이 잘 되는 것을 보기 싫어하는 의미에서 호주의 우승을 바라는 사람들이 많을 것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 이유로, 일본이 이번에 아시안컵 마저 우승한다면, 아시안컵 통상 4회 우승으로 최다 우승 단독 선두에 올라서고, 남아공 월드컵에서 아시아 최고 순위와 아시안게임 우승까지... 명실상부 아시아 최강의 팀으로 자리매김 하게 됩니다. 반세기동안 늘 아시아 최강이라고 불리던 대한민국이 그 자리를 일본에게 내 준다는 것은 무엇보다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 됩니다.

반면 호주가 우승을 한다면 첫 번째 우승이 되기때문에 기존이 아시아 구도와 큰 차이는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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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이유입니다. 결승전 상대가 예선전에서 한국에게 고전을 했던 호주입니다. 한국은 일본과 호주를 상대로 모두 무승부를 거뒀지만. 일본에겐 다소 밀리는 경기였고, 호주에겐 유리한 경기를 보였습니다.(일본과이 승부차기 패배는 공식적으로 무승부로 기록됩니다.)

즉 호주가 일본을 이겨준다면, 한국, 호주, 일본이라는 3강이 서로 물고 물리는 관계가 되는 것으로 우리의 입지가 호주의 승리로 인해 다소 높아지게 됩니다. 일본이 한국에게 승부차기 승을 거뒀다면, 그런 일본을 이긴 호주가 한국에겐 고전을 했다는 것이 힘의 균형을 유지하게 해줍니다.

네 번째 이유입니다. 아시안컵 8강에서만 5번 연속으로 맞붙은 한국과 이란은 서로가 가진 모든 힘을 8강전에 쏟아 부으며, 여기서 승자는 이후 4강전에서 모두 패배를 했습니다.
 
8강에서 이란과 맞붙은 한국은 연장까지 가는 치열한 혈투끝에 체력이 방전된 상황에서 일본을 만났습니다. 반면 일본은 한국보다 하루 더 쉬는 이점까지 안고 초반부터 한국을 강하게 압박하며 유리한 경기를 풀어갔는데, 4강에서의 한국과 연장승부를 펼친 일본은 호주에 비해 체력적으로 힘들 것입니다.


결승에서의 일본은 한국보다야 회복할 시간이 많겠지만, 강팀과의 연장전이후 또 다른 강팀을 상대하는 것이 일본에게 얼마나 어려운지 알려주기 위해서는 호주가 일본을 상대로 완승을 거둬주는 것이 일본으로 하여금 한국의 체력적 부담을 알려줄 수 있는 간접적인 기회일 것입니다.

끝으로 마지막 다섯 번째 이유는, 이번 호주대표팀은 30대 노장 선수들이 주축이 된 팀이고 일본은 한국과 같이 세대교체가 진행중인 젊은 선수들이 주력이라는 점입니다. 호주가 우승을 해도 다음 월드컵이나 아시안컵에 지금의 주력 선수들은 없을 것입니다. 반면 일본은 지금 멤버들 중 상당수가 향후 몇년간 일본 대표팀으로 뛸 예정인데, 이런 어린 선수들에게 우승이라는 경험은 호랑이에 날개를 달아주는 것과 같이 큰 성장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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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금 아시안컵엔 많은 유럽의 스카우터들이 몰려왔다고 하는데, 일본이 우승을 하면 일본선수들의 유럽 진출은 더 가속화 되어 향후 몇년간 일본과의 경쟁은 더 어려워 질 것입니다. 호주가 우승하면 주력인 노장선수들이 은퇴로 우승 효과가 크지 않겠지만 일본이 우승할 경우 향후 몇년간은 일본이 아시아를 주도 할 여건이 마련 되는 것입니다.

한국의 결승진출은 좌절이 되었지만, 호주가 우승을 하는 것이 한국에게 있어 여러가지 좋은 점이 많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남아있는 우즈벡과의 3/4위전에 유종의 미를 거둬서 여전히 한국이 아시아 최강중 하나라는 것을 모두에게 알려주길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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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44 2011.01.26 16: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반대생각..

    호주는 아시아가 아니다.. 월드컵에 나가기 위해서 일부러 아시아에 편입한 나라일뿐..

    매번 남미에 막혀 못나가니, 아시아로 온 박쥐같은 나라..

    또한, 호주나 유럽이나 황인종 무시하기는 마찮가지..

    호주가 우승해봐라.. 아시아축구를 얼마나 하찮게 보겠나...

    결승까지 오는동안 1실점밖에 안했으니, 아시아가 물로 보일거 아닌가..

    그렇다고, 일본이 우승하는것도 절대 바라지는 않지만,,

    호주와 일본이 결승이기에...

    황인종이 우승하는게 좋다고 봄..(눈물나지만 어쩔수 없음..)

    한국을 이기고 올라간 일본이 우승해야.. 그나마 체면치레라도 할거 아닌가..

    호주가 아시아인인가? 호주는 절대 아시아인이 아니다..

    • 엔젤로그 2011.01.26 16: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님의 의견도 충분히 공감이 갑니다. 때문에 모든 아시아인들이 항상 호주 반대편을 응원하는 경향이 있거든요..

      충분히 호주의 우승을 싫어할 수 있다고 보이는 의견입니다. 하지만 저는 한국을 위해서는 일본보다는 호주가 좋다는 개인적인 생각에서 쓴 글이구요.

    • jk641 2011.01.26 16: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본 사람들은 자기들이 아시아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것 같던데. 맨날 자기들이 다른 아시아인들보다 우월하다고 믿었지, 자기들이 아시아인이라고 주장하는걸 꺼려함.
      일본보다 호주가 우승하는게 백배 났다.
      같은 황인종은 무슨.
      나는 일본애들하고 같은 종족 아니다.

      한일전에서 경기도 되게 거칠게 하더구만.

  2. 과연 2011.01.26 16: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시안컵에 처녀출전한 호주가 우승한다면 아시아국은 단체로 체면구기는 일이죠..
    아시아의 축구수준을 폄하시킬만한 결정적사유죠.
    이건 월드컵티켓배분과도 큰 관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시아 어느나라도 아시아축구의 발전을 원한다면
    호주보다는 같은 아시아국이 우승하길 바랄텐데
    단순히 반일감정에 호주우승을 바라다니 안타깝네요

    • 엔젤로그 2011.01.26 17: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호주의 아시안컵은 처녀출전이 아니죠.. 또한 호주의 우승이 월드컵 아시아 티켓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호주 역시 AFC 소속이기 때문에 호주가 잘 한다고 아시아 월드컵 티켓이 줄어들진 않죠.

      또한 제 글이 단순한 반일 감정에 의한 호주의 우승을 바라는 것이라고 생각하세요.? 한국축구팬 입장에서 호주의 우승이 일본의 우승보다 유리한 점이 많기 때문에 그 이유에 대해서 글을 쓴 것입니다.

  3. 하나비마스 2011.01.26 17: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시아의 축구명예가 솔직히 어딨어요?ㅎ
    그냥 우린 축구팬으로서 즐기면 될것을...
    저는 필자의 글처럼 개인적으로 일본이 졌으면좋겠네요
    그냥 분하고 화나고 일본이 우승하면 왠지 씁쓸할거같네요
    호주가 우승하면 일본이 우승했을때보다 분하지는 않을것 같네요
    필자의 호주가 이겨야하는이유 심리적으로 타당하다봅니다..^^

  4. 비공감 2011.01.26 17: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러가지 개인적인 생각이네요.. 일본이 이기든 호주가 이기든간에 실력있는 팀이 이기는 것이 그만입니다. 이번 결과가 한국축구의 현주소 입니다.. 눈부시게 발전하는 일본축구를 본받아야 합니다.
    한국 선수들은 예전과 달리 키만 커가지고 과거 축구선배들의 정신력은 절반도 안되 보입니다.. 하여간 선수들은 깊은 반성을 해야 합니다. 이번 기회에 처우 등 연봉도 확 깍아 버렸으면 좋겠네요~~~ 정신 차리게...

    • 엔젤로그 2011.01.26 17: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신 차리게 처우와 연봉을 확 깍아버렸으면 좋겠다니... 조금 실망이네요. 비록 예전보다 정신력이 떨어진 것은 사실이지만, 누구보다 승리를 간절히 바랬을 사람들은 우리보다 선수 자신들입니다.

      어린 선수들은 꿈을 갖고 이란전에서의 혈투속에서도 일본과의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했습니다. 부족한 체력을 정신력으로 이끌며 결국 값진 무승부를 이끌었죠.

      님께선 만약 승부차기로 우리가 이겼다고 해도 이런 말을 할까요? 승부차기는 공식적으로 무승부로 기록됩니다. 일본보다 어려운 여건속에서 이정도면 충분히 잘 싸웠다고 봅니다.

      또한 유럽에서 활약중인 선수들은 자신의 개인적인 영광보다는 국가를 위해 자발적으로 참가 한 선수들입니다. 이번 아시안컵 우승해도 별 다른 금전적 혜택은 선수들에게 없습니다. 소속팀에서 출전수당 받는게 훨씬 개인적으로는 이득이죠

      이런 모든 걸 포기하고 국가를 위해 최선을 다 한 선수들에게 정신 차리게 연봉을 깍아 버리라니...

  5. 글쎄요. 2011.01.27 09: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나치게 일본을 의식하는 글인 것 같군요. 전 이게 불만입니다. 왜 우린 이렇게 일본을 의식해야 하는지말이죠.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한국축구의 발전이고, 한국이 국제대회를 치르면서 싸우게 되는 여러팀들중 일본도 한팀일 뿐입니다. 전 일본을 이렇게 의식하다가 정말 우리의 목표가 무엇인지 잊어버리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후반전들어 승부때문에 급히 선수비 후역습 체제로 전환한 조광래감독이나(조감독은 정말 자신의 축구에 대한 고집이 강한 사람인데..) 평가전의 일부였던 일본과의 경기에서도 그저 일본을 이기기위한 전술로 이제야 일본을 이기기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되는지 알겠다라고 기고만장해 하던 허정무 감독이나( 우리가 목표가 일본을 이기는 것이었나요? 월드컵 16강이었지) 지나친 일본만은 이겨야 한다라는 강박관념이 숲은 보지 못하고 나무만을 보게 만든다란 생각이 들거든요?

    • 엔젤로그 2011.01.27 11: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본을 지나치게 의식 할 필요는 없지만 또한 전혀 무관심 해서도 안될 상대라고 생각합니다. 한국과 일본은 대부분의 조건이 비슷한 라이벌 국가입니다.

      한국이 할 수 있는 것은 일본도 할 수 있고, 반대로 일본이 할 수 있는 것은 한국도 할 수 있습니다. 양국의 단점도 서로에게 그대로 적용 가능하죠.

      이런 상황에서 두 나라는 역사,경제,문화등 많은 분야에서 경쟁관계로 라이벌 국가입니다. 너무 의식 한다는 것도 문제지만, 너무 무관심하는 것도 좋진 않다고 봅니다.

      실제 이번 아시안컵만 해도, 유럽 스카우터들이 스카웃 할 아시아 선수는 한정되어 있는데 한국과 호주의 극동선수, 호주, 중동선수들로 크게 나눠서 볼때 일본선수들이 잘 하면 그만큼 한국선수의 유럽진출은 막히게 됩니다.

      또한 이번 대회 우승팀은 아시아를 대표해서 컨페더레이션스컵을 나가게 됩니다. 만약 이런 상황에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어땠을까요? 독일과 잉글랜드, 혹은 독일과 네덜란드는 어땠을까요?

      라이벌이 아닌 타 국가라면 모르겠지만 한일전 정도의 라이벌이면 어느정도 의식을 하는 것이 정상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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