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0.12.30 맨유의 박지성 대체자로 이천수는 어떨까요? by 엔젤로그 (2)
  2. 2010.12.10 중국의 박지성이 된 리웨이펑 by 엔젤로그 (2)
  3. 2010.08.20 이천수, 한국의 리웨이펑이 되어라.!! by 엔젤로그
  4. 2010.08.16 이천수 j리그 데뷔전을 본 일본 블로거의 반응 by 엔젤로그







http://v.daum.net/link/12600510 <- 내년 블로그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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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물오른 기량으로 맨유입단 이후 최고의 활약을 펼치는 박지성 선수가 아시안컵을 위해 잠시 팀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맨유에서 높아진 위상탓에 최대 한달간 예상되는 박지성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맨유의 팬들은 박지성의 대체자를 찾기위한 토론이 활발하게 벌어졌습니다.

맨유팬들의 입에 오르내린 선수들은 대부분 유럽의 선수들이었는데, 한국선수의 임시 대체자로는 또 다른 한국선수가 될 수 없을까라는 생각을 하던 중 적합한 선수가 떠올랐습니다.

맨유팬들이 영입을 원하는 선수는 맨유에 오랫동안 머물 선수가 아니라 박지성이 아시안컵을 위해 팀을 떠난 한달동안만 활약할 선수입니다. 예전 원샷 원킬, 동안의 암살자라 불리던 숄샤르 같이 단기 임대 선수가 필요한 시기에 각 팀에서 주전급 활약을 펼치는 선수를 영입하기란 사실상 불가능 합니다. 이런 점을 볼때 박지성 선수처럼 폭 넓은 활동량과 강한 승부욕을 보이는 이천수 선수가 한달간 맨유에 임대 되면 어떨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천수 선수는 박지성 선수처럼 뛰는 양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또한 골 욕심이 있어서 최근 골 침묵의 부진을 겪는 루니를 도우며 공격에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천수의 최대 단점은 해외생활의 부적응이지만 단기간의 활약만 보자면 스페인, 네덜란드, 최근 일본까지도 입단 초기 팀내 최고 수준의 활약을 펼쳤습니다.


스페인의 레알 소시에다드에서도 데뷔전에서 골을 터트렸습니다. 하지만 아쉽게 이천수의 슛팅이 골대에 들어가기 직전 팀 동료가 그 공을 건드려서 이천수가 아닌 골대로 향한 공을 건드린 다른 선수의 득점으로 변경이 되었지만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입단 초기엔 분명 대단한 활약을 펼쳤습니다.

네덜란드의 명문 폐예노르트에서도 리그 후반들어 교체선수로 경기에 출전했지만 이천수가 투입되면 폐예노르트의 모든 공격이 이천수에게 집중 될 정도로 팀에 믿음을 줬고, 팬들도 경기가 답답하면 "리~~ 리~~" 를 외치며 이천수를 찾았습니다. 하지만 소시에다드와 폐예노르트에서 입단 초기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외지생활이 늘어 갈 수록 향수병으로 인한 현지적응에 실패하며 결국 K리그로 돌아오고 유럽 진출은 실패로 끝났습니다.



이천수의 유럽경험을 볼때 향수병을 느끼기 전인 최소 한달 정도는 활약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또한 경기 스타일에서 이기적인 박지성 버전이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유사점이 많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맨유 입장에서는 싼 값에 단기임대를 추진하는 것도 밑져야 본전일꺼란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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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 개인적으로도 이미 노장반열에 올라선 축구인생에서 유럽무대는 실패로 끝날 수 있는 상황에서 세계 최고 구단에서의 명예회복을 노릴 수 있는 기회도 됩니다. 이천수의 소속팀 오미야 역시 리그가 끝난 마당에 소속팀 선수가 맨유라는 빅 클럽에서 활약하고 온다면 마케팅 측면에서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맨유 입장에서는 저렴한 비용으로 손해 볼 것도 없는 상황이고, 이천수나 오미야측에서도 반대할 이유가 없습니다. 박지성이 빠진 맨유를 이천수가 활약하는 모습은 대한민국 팬들 입장에서도 아시안컵 기간에 또다른 신선한 재미가 되지 않을까요?

물론 실현 가능성은 없지만 박지성이 빠졌다고 맨유 팬들이 임시 대체자를 찾는 토론을 벌인다는 사실만으로도 기분 좋은데 그 대체자가 또다른 한국선수라면 어떨까라는 상상을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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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Oldradio70 2010.12.30 15: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능성이 매우 희박한 딜이긴 하지만 꽤 재미있는 의견이네요. 이천수 선수는 제 생각엔 참 언론과 국민의 기대치가 선수생명을 앗아갔다라고 생각할 정도로 아까운 케이스이긴 하죠. 모쪼록 이천수 선수가 용두사미로 끝나지 않고 선수 생활의 막바지를 불태우며 훌륭하게 캐리어를 마무리 했으면 합니다. ^^ 좋은 글 잘 보고갑니다.

  2. yhc0805 2010.12.30 17: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쎄요 이천수선수에 대해 얘기하자면 전체적으로는 우수한 선수입니다
    하지만 단점이 하나 있는데요 그 단점이 너무 크다는 것입니다
    바로 골욕심이 너무 많다는것인데요 이 단점으로 인해 다수의 안티들이
    이천수선수를 싫어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골욕심은 있어야 하긴하지만
    지나치면 오히려 팬들이나 선수들에게도 좋지않은 인상과 결과를 낳게 될것입니다
    골욕심만 조절을 조금 한다면 충분히 할수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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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K리그가 끝나고 축구팬들은 선수들의 이적과 관련된 루머에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그 중 가장 큰 관심은 수원의 리웨이펑 선수가 계약연장없이 중국으로 돌아간다는 것이고, 수원과 안좋게 결별한 크로아티아 용병 마토가 리웨이펑을 대신할 선수라는 소식 입니다.

수원에서의 영광을 함께했던 마토는 수원에 충성심을 보여주는 듯 했으나 갑자기 하루아침에 더 많은 연봉을 제시한 일본 j리그로 떠나고 중국의 대표적 악동 리웨이펑이 수원에 오게 되었습니다.

리웨이펑은 차범근 감독이 중국에서 프로에 입단 시켰던 선수로 이후 중국 최고의 수비수라는 평가와 함께 EPL 에버튼에 진출 하는 등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했습니다. 중국에서 리웨이펑을 가르켜 "중국의 홍명보" 라는 표현을 사용했을 정도로 실력과 카리스마에 있어서 한국의 홍명보 만큼이나 중국에서 절대적 위치를 차지하는 선수입니다.

그러나 한국의 홍명보는 실력뿐 아니라 인품까지 갖췄던 선수였습니다. 리웨이펑은 홍명보와 비교하기에 인품에서 부족했습니다. 항상 문제를 일으키고 과격한 플레이에 말썽이란 말썽은 모두 부렸던 선수입니다. 얼마나 심했는지는 한가지 실화로 설명을 하겠습니다.

중국리그 경기도중 리웨이펑은 상대 선수와 다툼이 있었습니다. 두 선수의 다툼은 이후 양팀선수들이 대거 가세하면서 큰 싸움으로 번졌고 이 사건때문에 리웨이펑의 소속팀 우한 광우는 중국 프로축구에서 제명이 되었습니다.

선수 한명이 소속팀을 제명시킬 정도로 리웨이펑은 중국에서 유명인사였습니다. 이후 상하이 선화로 이적한 리웨이펑은 팀에서 쉽게 자리 잡지 못하다가 차범근의 부름을 받고 수원으로 넘어왔습니다. 수원의 팬들은 리웨이펑의 행실을 잘 알고 있었기에 차범근에게 많은 비난을 했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당시 수원 소속이었던 이천수가 팀내 불화를 일으키며 수원은 실력보다 인성을 우선시 하는 분위기로 흘러갔습니다.

리웨이펑은 이천수 선수처럼 실력은 있는데 항상 말성을 부려서 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인식이 강했었습니다. 중국의 홍명보라던 리웨이펑은 중국의 이천수가 되었던 것입니다.

팬들의 불신에 리웨이펑은 누구보다도 열심히 팀에 적응하려는 노력을 하게 됩니다. 평소 다혈질이라던 리웨이펑은 누가 심한 태클을 해도 화를 내기보다는 웃음으로 그 상황을 넘겼고, 투지라면 세계 최고라는 대한민국 선수들까지 포기하는 상황에서도 리웨이펑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아시아에서는 최고의 기술과 스피드를 가졌다던 K리그 수준에 비해 다소 투박한 플레이와 느린 발은 리웨이펑은 큰 단점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단점을 보안하기 위해 남들보다 한걸음 더 뛰고, 동료들이 꺼려하는 일을 먼저 자처하면서 팬들과 동료들에게 인정받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수비수지만 공격에 적극 가담하며 팀에서 꼭 필요로 한 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 AFC 챔피언스리그 가시마전에서 득점을 기록한 리웨이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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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 2009 AFC 챔피언스리그 K리그 챔피언 수원과 j리그 챔피언 가시마 앤틀러스의 한일 자존심 대결이 있었는데, 전대회 우승을 차지한 j리그는 2009년에도 K리그에 압도적 우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당시 팀 사정이 좋지 않던 K리그 챔피언 수원은 일본 챔피언 가시마를 홈으로 불러들였고 팽팽한 접전이 이어가던 전반, 리웨이펑이 그림과 같은 득점을 성공시켰습니다.

가시마 패이스로 흘러가던 경기는 리웨이펑의 득점으로 급격히 수원으로 넘어왔고 경기는 4:1 수원의 대승으로 끝났습니다. 수원이 일본 챔피언을 대파했다는 소식은 수원팬들 뿐 아니라 한국 축구 전체의 기쁨이었고 이후 K리그는 일본팀에게 자신감을 찾으며 승리를 거뒀고 그 대회에서 포항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가시마에 득점을 한 순간 수원의 앰블럼에 입맞춤을 하던 장면에 리웨이펑은 수원팬들의 마음을 한순간에 사로잡아 버렸습니다. 이후 친정팀 상하이 선화와 어웨이 경기에 나선 리웨이펑은 자신의 친정팀이지만 한번도 뛰어본적 없던 상하이의 홈구장에서, 팀에 큰 보탬도 되지 못한채 수원으로 떠났다는 죄송한 마음을 안고 경기에 임했고 이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하게 됩니다.

그러나 리웨이펑은 득점 직후 기뻐하기 보다는 상하이 팬들앞에 가서 정중하게 고개를 숙이며 아직도 자신을 잊지 않고 지지해주는 친정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가시마전의 득점이 수원팬들에게 자신의 실력을 알렸다면 상하이 선화전에서의 득점은 리웨이펑의 인성을 확인시킨 경기였습니다.

이후 수원에서 리웨이펑은 더이상 악동이 아니라 수원팬들이 가장 신뢰하는 최고의 인기선수가 되었습니다. 한국축구의 수도라는 수원 빅버드에는 오성홍기와 함께 리웨이펑을 응원하는 함성소리가 그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K리그 첫 해에 많은 성과를 올린 리웨이펑은 이후 중동과 일본 그리고 다른 K리그 팀에서도 실력과 마케팅 능력을 높이 평가해 리웨이펑에 거액의 이적을 제시했지만 자신이 어려울때 손을 내밀어준 수원과 차범근을 배신 할 수 없다며 수원에 남았습니다.

이렇게 1년간 더 수원에서 활약하는 리웨이펑은 리그 중반 차범근 감독이 사퇴하는 어려운 상황속에서 FA컵 우승을 안기며 아름다운 퇴장을 준비했습니다. 수원에서 상당히 만족하며 오랫동안 수원의 푸른 유니폼을 입고 싶다던 이야기를 자주 했지만, 축구의 은퇴는 조국인 중국에서 하고 싶다던 표현도 함께 했었습니다. 그리고 올 시즌을 끝으로 차범근이 없는 수원보다 은퇴를 준비할 고향으로 돌아가기를 결심한 것이라고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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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선수에게 선수로 은퇴하면 감독이 되어서라도 남아달라던 j리그 구단을 향해 "나는 한국인이고 자신의 축구 종착지는 대한민국이다" 라는 말을 남긴 것과 유사한 발언이었습니다.(오래전 이야기라 홍명보 감독이 했던 정확한 말은 모르겠지만 일본에서는 좋은 조건으로 감독직을 제시한 것은 사실이고 그 제의를 받았지만 자신은 한국인이기에 일본이 아닌 한국으로 돌아간다는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한국에서의 마지막 모습은 중국의 홍명보 다웠지만 K리그에서 2년간 모습을 보면 홍명보가 아닌 다른 선수가 생각이 납니다. 입단 초기 주변의 불신이 많았는데 남들보다 한발 더 뛰고, 남들이 하기 싫어하는 것을 먼저 솔선수범 하며, 철저한 자기관리와 최고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결국 팬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는 선수가 되었습니다.

바로 맨체스트 유나이티드의 박지성 선수 처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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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 블루윙즈 홈페이지에 리웨이펑을 팔지 말라는 글로 도배가 되었습니다.


홍명보를 시작해서 이천수의 모습에 종착지는 중국의 박지성이 된 리웨이펑 선수, 수원에서 일방적인 퇴출이 아닌 리웨이펑 자신이 조국에서 아름다운 마무리를 하기 위해 팀을 떠난다면 마음 편히 떠날 수 있도록 보내주는 것이 팬들이 할 수 있는 마지막 배려라고 생각합니다.

어디서든 수원 소속의 K리거였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중국에서도 좋은 활약 부탁합니다. 중국 대표팀의 유니폼을 입고 박지성 선수와 페어플레이의 멋진 승부를 펼치는 모습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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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초록누리 2010.12.10 14: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의리를 지키고 남은 리웨이펑 퇴출 소식 들으면 안타까웠는데,
    오늘 글은 리웨이펑이 어떤 선수였는지를 잘 설명해 주셔서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악동 이천수에서 멋진 박지성으로 변신했군요. 한국에 와서 더욱이나 성격을 많이 고치고 팀에도 도움을 많이 준 선수였는데 또 안타까운 생각이 드네요.
    고국으로 돌아가 좋은 모습으로 활동 더 하고 은퇴했으면 좋겠네요. 리웨이펑선수에게 응원 보냅니다.

    • 엔젤로그 2010.12.12 10: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박지성 선수를 한국에서도 보고 싶긴 하지만 리웨이펑 처럼 조국에서 은퇴보다는 지금 있는 맨유에서 은퇴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중국의 박지성 리웨이펑은 조국에서 멋진 마무리 하고, 진짜 박지성은 지금 소속팀에서 멋진 마무리.. 결국 둘다 보고 싶던 해피엔딩을 볼 수 있기를~^^

      초록누리님도 블로그 시상식 좋은 소식 있기를 빌어요~~





대한민국에서 이천수 선수의 기량을 의심하는 축구팬은 아마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이천수 선수를 국가대표로 받아들이자고 한다면, 분명 많은 사람들이 반대를 할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그건 이천수선수의 성격이 팀과 맞지 않고 보는이로 하여금 거부감이 들 수 있는 행동을 많이 했으며 급기야 최악의 모습을 보이며 K리그 임의탈퇴에 사실상 국가대표에서 제명되는 사태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이천수 선수는 어려서부터 뛰어난 기량을 바탕으로 강한 승부욕을 가진 선수로 축구에서는 늘 최고의 자리에 있었습니다. 동시대의 축구선수였던 박지성이 당시 이천수선수를 가리켜 "그렇게 축구를 잘 하는 사람은 처음 봤다"  라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이천수에게 2등은 없었습니다. 늘 최고의 자리에 위치했고 K리그에서는 사기유닛 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압도적인 포스를 뿜으며 승승장구를 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완벽한 경기력을 보였던 이천수에게도 단점은 있었습니다.





실패라는 것을 몰랐던 이천수에겐 겸손은 사라지고 그 자리는 "자만"이 대신했습니다. 항상 최고였기에 자신감이 넘쳤고 하고 싶은 행동은 거르낌 없이 행하고 하고 싶은 말은 가리지 않고 했습니다. 그 결과 팬들은 그를 "입천수" 라고 불렀고 항상 언론의 적이 되었습니다.

특출난 기량으로 세계 최고리그중 하나인 스페인 프리메라리그로 진출했지만, 국내에서 받던 최고의 대우와 관심을 스페인에선 받지 못하며 팀에 융화되질 못했습니다. 스페인의 실패로 국내복귀후 곧 네덜란드명문 폐예노르트에 진출을 하지만 역시 적응에 실패하고 우여곡절 속에 지금은 j리그에 진출을 하게 됩니다.

이천수 선수는 팀을 옮기는 과정에서 항상 말썽을 부렸고, 특유의 거침없는 발언으로 이천수에 대한 팬들의 비난은 날이 갈수록 심해졌습니다.



한국에 이천수가 있다면 중국엔 이천수를 빼닮은 리웨이펑 선수가 있습니다.

차범근 감독의 발탁으로 프로에 입문한 리웨이펑선수는 중국의 홍명보, 혹은 만리장성이라고 불릴만큼 수비에 있어서 중국 역대 최고의 기량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리웨이펑은 에버튼이라는 빅리그에서 활약했다는 것만 봐도 뛰어난 기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리웨이펑은 세계에 중국축구를 많이 알렸습니다. 에버튼에서 뛰어난 활약으로 중국을 알렸을까요? 아닙니다. 중국축구를 비판할때 쓰는 단어인 "소림축구" 를 세계에 알리는 역활을 가장 충실히 했던 선수가 리웨이펑입니다. 무림의 절대 고수라는 황비홍급이라고 불릴 정도로 리웨이펑의 축구스타일은 상당히 공격적이었고, 거칠었으며, 항상 문제를 일으켰습니다.




좁게는 우리나라의 이동국선수와 항상 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유명했으며 아시아권에선 아시안컵 결승전때 일본선수의 멱살을 잡을때의 그 모습은 몇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회자가 될 정도로 큰 파장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비단 중국 국가대표에서 뿐만 아니라 중국 프로축구에서 리웨이펑은 이천수선수가 얌전하다고 느껴질 만큼 악명이 대단했습니다. 한가지 예로 선수 한명때문에 그 팀이 리그에서 영구 제명이 됐다면 과연 믿어집니까?

이런 믿기지 않는 일을 리웨이펑 선수는 해냈습니다.

우한 광구라고 하는 중국 1부리그 팀은 리웨이펑 선수의 불미스러운 행동으로 프로축국 퇴출이라는 사상 초유의 징계를 받았습니다. 경기중 상대선수와 사소한 시비가 붙어서 몸싸움이 발생했고 당시 우한 소속이었던 리웨이펑은 상대선수와 충돌이 있었으며 이것을 빌미로 중국 축구협회는 우한 선수에 대한 징계를 내렸지만 그걸 받아들이지 않은 우한은 결국 1부리그 퇴출이라는 징계를 받았습니다.

이후 리웨이펑은 중국리그의 강호 상하이 선화로 이적을 했다가 얼마후 자신을 프로의 길로 이끌어준 스승인 차범근이 이끄는 수원삼성에 입단을 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수원은 통곡의 벽이라고 불리우며 크로아티아 국가대표 출신이었던 최고의 수비수 마토를 이적시키며 수비에 큰 공백이 생겼고 그 공백을 중국선수, 그것도 악명높은 리웨이펑이라는 무림고수를 영입하자 모든 수원 팬들은 웅성였고 걱정을 했습니다. 과연 수원에선 얼마나 많은 카드를 받을 것이며, 얼마나 많은 상대 선수를 부상입힐 것인가에 관심을 모을 정도였습니다.

수원 불루윙즈의 기대에 부응이라도 하듯 리웨이펑의 수원 데뷔전에서(시즌 직전 해외 투어를 다닐때로 기억합니다.) 레드카드 퇴장을 받으며 걱정이 현실이 되는 듯 했지만 리그가 시작되자 천지개벽에 버금가는 이변이 발생했습니다.

우리가 그동안 알던 리웨이펑이 아니라, 수원선수중 가장 성실하며, 가장 모범적이며, 또한 가장 침착하며 심판의 판정을 존중하는 선수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본 팬들은 그래봤자 한두번이지.. 그 성격 어디가겠어? 라는 의문을 가졌지만 2009 AFC 챔피언스리그 이후 리웨이펑은 수원에서 최고의 인기선수로 급부상 했습니다.




당시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수원은 일본 챔피언 가시마와 리웨이펑의 전 소속팀 상하이 선화와 함께 죽음의 조에 속하며 힘든 여정이 예상되었습니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수원과 가시마의 수원 홈경기에서 리웨이펑 선수는 팽팽하던 경기를 한방에 뒤집는 귀중한 득점을 올렸고 많은 관중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수원 삼성 앰블런에 입맞춤을 하며 감격해 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그 모습을 보인 이후 수원엔 "리웨이펑 짜요~" 라는 함성과 함께 중국의 오성홍기가 걸리기 시작했습니다.(리웨이펑의 득점으로 수원은 일본챔프를 상대로 대량득점으로 완파하며 수원뿐 아니라 당시 j리그에 철저히 패배했던 K리그 전체의 자존심을 세워줬습니다.) 

한국이 가장 듣기 싫어한다는 중국의 "짜요짜요" 응원구호를 축구수도라는 수원에서 울려퍼지기 시작 한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한번의 감동적인 경기로 리웨이펑의 전 소속팀 상하이 선화와의 원정경기가 있었습니다. 리웨이펑은 오랫만에 친정팀을 찾았지만 사실 당시 상하이선화 경기장에서 리웨이펑은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고 여러가지 상황으로 팀에 미안한 마음이 많았다고 합니다.




당시 경기장엔 리웨이펑을 잊지 않고 찾아준 많은 상하이 팬들앞에서 수비수 리웨이펑은 또한번 득점을 올리며 수원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리웨이펑 선수는 이전 가시마키전 처럼 흥분된 골 세레모니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가 했던 행동은 상하이 관중석을 향해 고개를 숙이며 사과를 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당시의 모습은 한국과 중국 모두에서 큰 감동이 되었습니다.

또한 리웨이펑은 기존과 달리 심판의 편파판정에도 상당히 존중하는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리웨이펑의 악행은 모든 아시아 심판 사이에선 상식이 되어버렸습니다. 그 결과 사소한 볼 경합이 있어도 리웨이펑에게 불리한 판정이 내려지기 일수였고 기존엔 이런 편파판정에 격분한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고 합니다.

하지만 수원의 리웨이펑은 달랐습니다.

K리그에선 수원 소속이란 프리미엄아닌 프리미엄이 있어서 수원의 특정선수에게 일방적인 편파판정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AFC챔피언스리그에선 달랐습니다. 2009년 AFC 챔피언스리그는 심판들이 모두 합심하여 리웨이펑을 매장시키려고 작정한 것처럼 보였던 대회란 기억이 있습니다.

상대 선수와 볼 경합만 하면 리웨이펑의 파울을 불었죠, 수원삼성의 향한 편파판정은 없었지만 리웨이펑에겐 편파판정이 정말 심했습니다. 친정팀이었던 상하이 선화와 경기에서 사실 리웨이펑은 1득점이 아니라 2득점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심판이 고의적으로 1득점을 취소시켜 버렸었습니다.

또한 제가 기억하는 최악의 편파판정으로는 중국팀과의 수원 홈경기가 있었는데, 볼이 아웃되자 지친 리웨이펑은 경기장 밖에 있는 물을 마시러 갔습니다. 그리고 자신쪽에 있던 아웃된 볼을 상대팀 선수가 드로인 하려고 하자 그 선수에게 볼을 전달해줬습니다.

하지만 그 모습을 본 심판은 리웨이펑에게 가차없이 퇴장을 시켰습니다.

아직도 의문으로 남는 장면인데, 정지된 상황에서 경기장에 마련된 물을 마시는 것이 퇴장감이었을지? 아니면 아웃된 볼을 상대편이 드로인 하려고 하자 그 선수에게 볼을 전달한게 퇴장을 당할 일인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이런 어이없는 상황에서도 리웨이펑은 황당하단 표정을 짓긴 했지만 순순히 심판의 퇴장판정을 받아들였습니다.

K리그에서도 리웨이펑은 특유의 거친 플레이로 경기를 진행하긴 하지만, 절대 의도적으로 상대선수를 해하려는 움직임은 없었고, 심판판정에 대항하는 모습도 없습니다. 또한 노장답게 선수단 분위기를 추스릴 줄 아는 모습까지 보여주었고, 언론을 상대로 한 인터뷰에서도 상당히 성숙된 모습을 보여주며 행동에 있어서 수원에서 가장 모범이 되는 선수가 되어 있었습니다.





이런 리웨이펑의 모습에 국내와 중동의 많은 클럽에서 거액의 스카웃 제의가 들어왔지만 "수원은 자신이 힘들때 도움을 준 클럽이다, 개인의 이익을 위해 자신에게 믿음을 준 팬들과 클럽을 배신할 순 없다" 라며 잠시의 고민도 없이 이적을 거부 했다고 합니다.
(후에 알려진 이야기지만 국내 모 클럽에선 수원의 2배에 해당하는 연봉을, 그리고 중동에선 입이 벌어질 정도의 초거액으로 리웨이펑을 유횩했었다고 하네요. 하지만 수원의 팬들과 차범근 감독이 보여준 믿음을 생각하며 잠시의 고민도 없이 수원에 잔류를 하기로 했답니다. 이렇게 리웨이펑이 각 구단에서 러브콜을 받는 이유는 실력도 실력이지만 수원이 리웨이펑을 통해 얻은 중국 위안화 역시 무시 못할 수준이었다고 합니다)

이천수 선수는 악동이란 이미지가 있긴 하지만 리웨이펑 만큼은 아닙니다. 그리고 아직 젊기때문에 충분히 제기를 노릴 수 있습니다.

박지성이나 이영표 같이 인격적인 모습까지 팬들에게 사랑을 받는 선수가 성숙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평범합니다. 하지만 이천수와 같은 악동 이미지의 선수가 박지성처럼 겸손한 모습을 보인다면, 팬들은 더욱 그 선수를 기억하며 지지하는 모습을 보일 것입니다.

지금 중국의 홍명보라고 불리는 리웨이펑과 관련된 기사를 보면, 악플이 전혀 없던 홍명보의 모습까지 빼닮았습니다.  최근 우리나라 최고의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와 다음에 리웨이펑 인터뷰 기사가 실렸는데 모든 글들이 리웨이펑을 칭찬하는 댓글 뿐이었습니다. 악플 천지라며 뇌이년, 개이버라는 비아냥을 받는 네이버에서 까지 리웨이펑은 칭찬을 받는 경지에 이르렀습니다.


이천수 선수역시 지금이라도 한국에서 리웨이펑이 인정받는 원인을 찾아보고 리웨이펑의 장점을 배우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리웨이펑 짜요~ 라는 응원을 일본팬들에게 이천수도 받는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설사 AFC챔피언스리그에서 j리그 소속으로 K리그를 상대로 결승골을 넣더라도 리웨이펑 선수처럼 성숙된 모습을 보여준다면 K리그 팬들은 이천수에게 더 큰 환호를 보여줍니다.


<- 리웨이펑처럼 이천수도 변하길 원하시는 분들은 클릭해주세요~^^


이천수 선수가 일본에 있는동안 블로그로 알게된 일본인이 이천수 경기와 관련된 자신의 포스팅을 제가 한국어로 번역해서 퍼가도 좋다는 허락을 받았습니다. 앞으로 이천수 선수의 일본 생활을 지켜보며 비판보단 리웨이펑의 사례를 보며 한국의 리웨이펑이 될 수 있도록 응원을 보냅시다.!





http://v.daum.net/link/8993248 <- 일본인과 한일역사관계(일본의 과거사) 이야기를 했습니다. 많이 구경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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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엔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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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5일 이천수 선수가 j리그 데뷔전이 있었습니다.

늘 기량만큼은 대한민국을 넘어서 아시아 최고의 선수였지만 여러가지 사정으로 그 기량을 펼치지 못해서 아쉬웠고, 이런 이천수 선수의 능력을 일본은 항상 두려워했고, 또한 이천수 선수의 여러 사건들을 보면서 일본에서 인지도가 상당히 높은 선수였습니다. 특히 일본의 모 개그맨이랑 닮아서 더더욱 유명세를 탔죠.^^

한국 언론에서는 이천수선수가 데뷔전에서 대 활약을 펼쳤으며 특히 후반들어 종행무진을 했다고 하는데 과연 이천수가 소속된 오미야 서포터스들의 생각은 어땠을까요?


다음은 이천수 선수의 개막전을 관전한 일본인의 이야기입니다.



3연승을 노리는 j리그 18라운드 오미야 아르디자 vs 주빌로 이와타 전은,  라화 선수가 부상으로 빠진 긴급사태.
(라화 = 오미야의 주전 공격수)

하지만 데뷔전을 갖는 새로운 선수 : 이천수에 이미 팀과 써포터는 관심이 집중됩니다.




이천수의 선발출장은 예상됐지만, 팀의 합류가 되지 않은 이호까지 후보선수로 등록 된 것은 조금 의외가 아닐까? ↓





이렇게 보면, 개막전의 맴버에서 많이 선수가 바뀐듯 합니다.↓





주장인 치카라 선수도 기합이 들어가 있습니다 !!  ↓
 



최근 2시합을 연속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슈퍼 세이브를 연발하고 있는 수호신 : 키타노, 최고의 컨디션입니다 !!  ↓





오늘은 치카라, 활약해 주세요∼ !!  ↓




기대되는 한국 콤비와 이천수의 절도 있는 드리블과 슛을 기대 !!  ↓















전반은, 역시 라화 선수가 없었기 때문에 볼을 잘 수습하지 못했고, 쥬빌로 페이스로 진행되었지만,

전반이 끝날무렵, 이천수선수에게 볼이 전달되면서, 후반전엔 절정에 다달았다.



♪ 이천수~, 이천수~, 라라 라라 라라~ ♪

♪ 이천수~, 이천수~, 라라 라라 라라~ ♪

후반은 종종 「이천수·응원가」가 흘러 나옵니다.



킥력, 스텝, 조직력, 체격, 역시 이천수구나∼. 이천수에 볼이 가면 골의 기대 할 수 있습니다. 다음 경기엔 부디, 골을 넣읍시다 !!

오늘은 아오키의 움직임도 좋았다. 요즘은 적극적으로 공격에 참가하게 되었지만 오늘은 몇번의 좋은 장면에 얼굴을 보이며, 패널티 에리어내에서 결정적인 찬스까지..


조금 더 슈팅 연습을 해서 확실히 골을 넣을 수 있게 된다면 든든 할 것같다.


다음 라운드의 히로시마전은, WEEKDAY에 있기 때문에 경기장은 갈 수 없지만, 이천수와 아오키의 골을 기대합시다 !!
(WEEKDAY = 평일이란 뜻)





일본인의 경기평은 여기 까지 입니다.


<- 이천수 선수의 활약을 기대하시는 분은 클릭해주세요~^^



입단후 얼마안도어 첫 경기를 가진 이천수 선수를 위해 벌써부터 응원가가 불려지는 것을 보면 일본에서 이천수 선수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높은지 알 수 있는 장면이었습니다. (이천수~ 이천수~ 라라 라라 라라 <- 이게 공식 응원가인듯 합니다. 수많은 블로그에서 이런 응원가를 글로 적은 것을 볼 수 있었어요)

그리고 이호 선수까지 같이 있는줄 몰랐는데.. 한국과 관련된 선수들이 많은 팀이 좋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으니깐 오미야의 선전을 기대합니다.!!!

이천수, 이호선수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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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엔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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