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축구'에 해당되는 글 7건

  1. 2014.06.21 일본축구의 눈높이 by 엔젤로그 (2)
  2. 2011.01.30 한국은 일본축구의 집중력을 배워야 한다.! by 엔젤로그
  3. 2011.01.10 한국축구의 스승이 된 일본vs요르단전 by 엔젤로그
  4. 2011.01.05 아시안컵 우승후보 5개 국가의 약점 by 엔젤로그
  5. 2010.10.10 한국인 j리거가 일본에게 골을 넣는다면? by 엔젤로그 (4)
  6. 2010.10.09 최근 일본축구가 부러운 3가지 by 엔젤로그 (8)
  7. 2010.08.31 축구 한일전. 감독 선임에선 한국의 완승.! by 엔젤로그
 

 

 

 

 

우리나라의 영원한 맞수 일본은 브라질 월드컵 C조에 편성되어

첫 경기를 코트디부아르와 갖게 되었습니다.

 

 

 

 

일본은 자신 있었습니다.

 

남아공 월드컵에서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였고,

이듬해 아시안컵까지 우승하며 거칠 것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브라질 월드컵에 앞서 가진 평가전에서

연전연승을 거두는 일본축구

 

 

 

 

이번 대회 최고의 다크호스로 꼽히며

우리가 속한 H조 최강인 벨기에와 평가전도 승리로 장식하는데.

 

 

 

 

 일본은 월드컵을 앞두고 가진 평가전에서 전승을 거뒀고,

이를 지켜본 세계 각국의 축구 전문가들은

이번 대회 주목할 다크호스로 지목.!!

 

 

 

 

일본의 승승장구하는 모습에 첫 상대인 코트디부아르는

눈을 피하며 애써 담담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일본의 강한 전력에 코트부아르 뿐 아니라

대한민국과 그리스도 애써 담담한 척했습니다.

 

 

 

 

시시하게 16강 진출이 아니라,

세계 4강 진출이 목표라고 발표한 일본의 자케로니 감독.!!

 

 

 

 

코트디부아르와의 경기가 시작되었고,

전반 혼다가 득점의 득점으로 일본이 앞서가자

 월드컵 4강이 현실이 되는 줄 알았습니다.

 

 

 

 

이 모습을 조용히 지켜보던 드록바가

후반에 강림하셨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시었습니다.

 

꿇어라.!!

 

 

 

 

드록바의 한 마디에 승승장구하던 일본은....

 

 

 

 

 

주저앉습니다.

 

 

 

 

이 장면을 지켜보던 한국과 일본의 축구 팬들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일본축구에

그동안 승승장구하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평범한 일개 축구 선수인 줄 알았던 그분은

다시 일본에 이야기합니다.

 

이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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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인기 웹툰 노블레스 76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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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알제리별거아니다 2014.06.21 15: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축구도 숏다리는 안되는 종목입니다
    한국선수들보다 더 숏다리인 일본이 좋은성적 낼수가 없죠
    그래서 옛날부터 왜놈이라고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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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계에서는 오래전부터 한국축구 최고의 장점으로 정신력을 이야기 했습니다. 부족한 기술이나 체력을 애국심과 정신력으로 버텨티며 아시아 최고의 축구 강국이 되었습니다.

한국축구의 역사를 거슬러 보면 첫 번째 한일전이 된 스위스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에서는 태극전사들은 일본에게 지면 현해탄에 몸을 던지라는 당시 이승만 대통령의 발언이 있었다는 소문이 나돌 정도의 비장함을 안고 일본으로 떠났습니다.


지금이야 한일전의 역대전적이라고 하면 한국의 압도적 우세를 이야기 하지만 당시까지만 해도 한국은 축구가 뭔지도 잘 모르던 시기에 이미 축구가 정착된 일본과 비교해서는 전력이 많이 떨어진다는 평가였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우리의 5:1 대승으로 끝났고, 이렇게 일본과의 축구 인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일본인을 한국에 들여올 수 없다는 국민 정서상 홈엔어웨이로 치뤄져야 할 월드컵 예선 2경기를 모두 일본에서 치뤘고, 결과는 1승 1무의 기록으로 스위스 월드컵 티켓을 획득하게 됩니다.
 
그러나 당시 워낙 가난했던 대한민국 사정에 대표팀 선수들의 월드컵 진출에 대한 보조는 전무했습니다. 지금에야 해외 전지훈련에, 전용기와 전용요리사 및 각종 장비를 한국에서 최상품만 선별해서 직접 공수를 하지만, 스위스 월드컵에서는 축구화가 없어서 선수들이 직접 구멍난 축구화를 꿰메고, 비행기표가 없어서 몇 차례 나눠서 미국의 군용헬기나 비행기까지 동원해서 스위스에 갈 수 있었다고 합니다.


더 안타까운 것은 일부 선수들은 스위스행 교통편을 찾지 못해서 월드컵 참가가 무산 될 상황이었는데, 일본에 신혼여행을 왔던 유럽의 부부가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자신들의 비행기표를 양보하며 극적으로 한국 첫 경기 직전에야 겨우, 월드컵의 땅 스위스에 도착했는데 이것이 우리나라의 첫 번째 월드컵이었습니다.

스위스월드컵에서의 대한민국 성적은 아직까지도 월드컵 역사상 가장 나쁜 성적표로 남고 있지만, 가난으로 고통받던 한국인들에게 희망을 안겨준 대회입니다.



▲ 첫 한일전이 된 스위스 월드컵 아시아 예선
이미지 출처 :
http://www.ibest11.com/Country/news_01_view.asp?iBoard=5&iIDX=33974


대한민국 축구가 세계를 향해 첫 발을 내디뎠던 상황을 살펴보면, 어렵고 열악한 상황속에서 선수들의 애국심과 정신력으로 힘든 역경을 이겨냈습니다. 이때부터 축구는 단순한 스포츠가 아닌 가난한 대한민국인들이 세계와 맞설 수 있는 유일한 호소이자 대한민국이라는 국가가 있다는 세계에 대한 외침이었습니다.

축구 선수들에게 태극마크가 달린 유니폼을 입는 다는 것은 특별했습니다. 자신의 이름을 알린다던가 금전적 혜택을 떠나서 태극마크를 달고 있으면 절대로 지지 않고, 이번 경기가 내 인생의 마지막 경기가 되어도 좋다라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정신력은 특히 일본을 상대로는 더더욱 강해졌는데, 이승만 대통령의 현해탄 발언과 함께 홍명보 선수가 태극마크를 단 초창기에 일본에 패배했다는 충격에 "앞으로 내가 뛰는 경기에서 일본에게 패한다면 축구화를 벗겠다" 라는 충격적인 발언을 했다고 합니다. 아직까지도 축구 실력과 인품등 모든 면에서 아시아 역사상 최고의 수비수로 불리는 홍명보 선수가 이런 이야기를 할 정도로 최근까지도 한국에게 있어 일본은 정신력이 최고조로 발휘 하는 경기였습니다.

하지만 2002년 월드컵 이후 한국축구가 변하기 시작합니다. 늘 가난의 대명사로 여겨졌던 대한민국은 한강의 기적이라는 놀라운 경제 성장과 함께 이제는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 성장을 했고 올림픽과 월드컵을 개최 할 만큼 국력이 강해졌습니다. 선수들도 높은 연봉을 받으며 풍족한 생활을 하며, 이런 선수들에게 과거와 같은 정신력을 기대하기는 힘들어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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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 세계화와 함께 데이터적으로 체계화된 체력향상과, 기술축구를 지향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세계수준의 체력과, 게임이나 만화에서나 가능할 법 한 멋진 패스를 구사하는 태극전사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스포츠는, 더군다나 메이져대회의 우승은 눈에 보이는 데이터나 선수들의 능력으로만 얻어 질 수 있는 자리가 아닙니다.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일본은 객관적인 경기력에서만 보자면 결코 한국보다 뛰어나다고 할 수 없었습니다. 호주와의 결승전에도 시종일관 밀리던 모습이었지만 연장후반 한민족의 피가 흐르는 이충성 선수의 결승골로 우승을 차지합니다.

이번 아시안컵에서 한국과 일본, 호주를 비교해보면 경기력에선 단연 태극전사들이 좋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일본과 같은 정교한 패스에 호주의 체력까지 적절하게 조화를 이룬 느낌이랄까? 단지 급격한 체력저하가 예상되는 상황에서의 일본전은 조금 불만이었지만 모든 경기를 종합해 볼때 태극전사들은 칭찬받을 경기력이었습니다.

그렇다면 한국은 이번대회에서 일본에 비해 뭐가 부족해서 우승컵을 들지 못했을까요? 이 질문에 대한 답으로 저는 단 한가지 "집중력과 정신력" 을 꼽고 싶습니다. 우승을 차지한 일본은 불안한 수비와 스트라이커의 득점력 부족이라는 문제점을 안고 사우디를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고전을 했습니다.

1:1 동점으로 끝날꺼 같은 일본의 첫 경기 시리아전은 후반 37분 결승골을 넣어서 승리를 거뒀습니다.  0:1로 패색이 짙었던 두 번째 경기 요르단전은 후반 47분 득점으로 무승부를 이끌었습니다. 8강 카타르전에도 후반 44분이 되어 역전골을 넣었고, 호주와의 결승전에도 한국과의 승부에 체력을 소진한 일본은 호주에게 주도권을 내주고 어려운 경기를 했지만 연장후반에 천금과 같은 결승골을 넣으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일본은 아시안컵 대부분의 경기에서 후반 막판의 집중력을 보였고 일본이 원하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상대가 강팀이든 약팀이든 경기를 후반막판이나 연장전에서 득점으로 경기를 끝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대한민국 대표팀은 어땠을까요? 한국은 일본과 정 반대의 길을 걸었습니다. 일본은 대부분 먼저 실점을 하면 이후 일본이 역전시키는 상황이었다면 한국은 늘 이른시간 선취득점을 넣고 막판에 수비집중력 부족에 의한 실점을 허용했습니다.

한국의 첫 경기인 바레인전은 너무 완벽한 경기력에 후반 초반 2:0으로 앞서갔지만 경기종료를 5분 앞둔 후반 40분 PK를 허용하며 실점을 하게 됩니다. 호주와의 예선 2차전에는 전반 24분 득점에 성공하고도 후반 골키퍼의 실수로 1:1 동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고, 인도와의 경기 역시도 전반 6분, 9분 연속 골로 앞선 상황에서 경기에 대한 집중이 떨어지며 12분 PK를 내주고 실점을 했습니다.

4강전 일본에서는 우리의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정신을 보여줬지만 3/4위전의 우즈벡은 인도와의 경기처럼 초반에 앞서가며 경기집중도가 떨어지고, 2경기 연속 연장혈투의 체력적 부담으로 2실점을 허용했습니다.

다른 팀보다 특출난 경기력에 늘 먼저 득점을 하고, 이후 경기에 대한 집중도가 떨어지며 대부분을 실책성 실점을 허용했던 대한민국은 이번대회 우승을 하지 못 한 가장 결정적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반면 일본은 약팀에게도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여론의 비난을 받았지만 늘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뒤진 경기를 종료직전 동점골이나 역전골을 넣으며 일본이 원하는 결과를 만들었습니다.




일본 정신력의 결정체로 할 수 있는 주인공은 이충성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인으로 한국 청소년대표팀 경험까지 있었지만, 재일교포라는 이유로 선수들에게 따돌림을 당하며 한국에서의 선수생활이 어렵다는 판단에 결국 일본으로 귀화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한국에 대한 미움과 함께 자신의 조국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비록 일본에 귀화를 했지만 뿌리는 대한민국인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한국과 일본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한국과 결승에서 만나서 꼭 골을 넣고 싶다던 이충성 선수는 주로 교체선수로 나와서 활약을 했지만 아시안컵에서는 별 다른 활약이 없다가, 결승전 교체로 투입되며 일본의 우승을 알리는 멋진 발리슛을 성공시켰습니다. 그동안 재일교포라고 일본에서 무시당하고 한국에선 버림받았던 선수이지만 이제는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존경받는 선수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정신력은 한국 스포츠에 있어 최고의 무기라고 불리던 시절이 있었지만, 이제는 예전과 같은 모습을 보기 힘들어졌습니다. 최근들어서는 정신력보다는 세계수준의 체력과 기술이 한국축구의 강점으로 자리잡으며 수준높은 축구를 구사하고 있지만, 메이져대회에서의 좋은 모습을 보여주긴 위해서는 과거와 같은 투지와 정신력도 필수 요소중 하나가 아닐까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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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좋은 경기력에 선취득점을 기록하고도, 수비실책에 의한 종료직전 실점을 허용한 대한민국과, 늘 상대 경기에 휘말려 고전을 하면서 먼저 실점을 했지만 경기종료직전까지 포기하지 않는 집념으로 우승을 차지한 일본... 이제는 역으로 한국이 이런 집중력이나 정신력을 배워야 하지 않을까요?

월드컵과 아시안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일본을 이기기 위해서는 일본의 장점을 배워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앞으로 4년간 아시아를 대표하게 될 국가라는 점에서 일본의 승리를 축하해주고 지금 일본의 장점을 배워서 4년 뒤 호주대회에서는 55년만의 왕의 귀환을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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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포털사이트 goo 이미지

대한민국과 함께 아시안컵 최고의 우승후보로 꼽히는 일본이 중동의 복병 요르단의 벽을 넘지 못 하고 승점 1점을 챙기는데 만족해야 했습니다. 일본과 요르단전은 바레인전을 앞둔 한국축구에 많은 교훈을 주는 경기였다고 생각이 됩니다.

일본의 전력은 대한민국과 비슷합니다. 그런 일본을 상대하는 요르단은 한국이 상대할 바레인과 똑같은 상황에서 경기를 준비했을 것입니다.

이번 경기에서 일본축구를 보고 한국은 많은 것을 공부했어야 합니다. 일본은 전반 점유율을 8:2 까지 높이며 일방적으로 경기를 주도하지만 요르단의 밀집수비에 막혀서 볼을 가진 시간만큼의 슛팅을 보여주지 못하고, 오히려 간간히 나오는 요르단의 역습에 몇차례 실점위기를 맡게되었습니다.

일본이 보여준 모습은 평소 한국축구가 밀집수비로 나오는 약팀을 상대로 고전하는 전형적인 케이스였습니다. 일본과 같은 실패를 하지 않기 위해서는 일본의 잘못과 종료직전 골을 성공 시킬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것이 바레인전을 앞둔 한국에게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입니다.

일본은 요르단의 밀집 수비를 깨기 위해서 볼 점유를 높이고 공격진영 스루패스를 통한 공간패스를 주로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스루패스는 전혀 위협적이지 않았고 공격찬스를 번번히 놓쳤습니다.

일본축구의 장점이라면 조직적인 패싱력이었는데 요르단전에서의 일본은 전혀 위협적인 모습을 볼 수 없었습니다. 주된 이유를 찾아보면 아시아와 일본축구를 잘 모르는 자케로니 감독과 8명에 이르는 해외파 선수구성입니다. 

주력선수 한두명을 제외하면 j리그 위주의 선수들로 꾸려진 과거 일본 대표팀에 비해 최근 일본은 스타일이 너무나 다른 리그에서 활약하던 선수들을 모아서 일본을 잘 모르는 감독이 지휘를 하고 상황이라 당연히 조직력에서의 문제점을 보일 수 밖에 없습니다.


한국역시 일본과 비슷합니다. 비록 국내파 감독이긴 하지만 월드컵 이후 부임된 조광래감독은 해외파선수들과 국내파 선수들의 조화를 이뤄야 할 숙제가 있습니다. 상대의 밀집수비를 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선수들간의 조직력이 필요한데 일본은 그런 조직력에서 문제점을 보여서 요르단의 수비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습니다.




공격도 공격이지만 수비에서도 배울 점이 많습니다. 전반전 최종 기록을 보자면 7:3에 이르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한 일본이지만 슛팅찬스나 위협적인 기회는 요르단과 비슷했습니다. 일본의 득점 찬스도 있긴 했지만 요르단 역시 골과 다름없는 찬스를 전반에 2차례나 보였습니다.


한국의 공격진과 같이 일본의 수비진은 기존 선수들의 부상으로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로 대회에 출전을 했습니다. 일본수비에 비하면 한국의 수비는 안정감이 있지만 공격으로 보자면 박주영의 부상 공백을 메워줄 선수들은 대부분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이고, 이건 일본의 수비처럼 실수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일본처럼 실수하면 바로 실점과 연결되는 수비수들이 아니라는 점에서 크게 우려할 점은 아니지만 밀집수비를 상대한 경험이 부족한 공격수들에겐 기존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며 빨리 경기에 적응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일본 수비가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국내파와 해외파선수, 그리고 최근 바뀐 감독이라는 문제에서 나오는 조직력 부제와 부상선수로 인해 급히 주전으로 뛰게 된 선수들의 경험미숙이 일본에 최대 문제점이었는데 이것은 고스란히 한국 대표팀도 갖고 있는 문제점이라고 생각됩니다. 만약 일본처럼 그 문제점을 해결 하지 못한다면 한국도 바레인에게 끌려가는 경기를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일본의 실수는 우리에게 좋은 교훈이 된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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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전에서 일본에게 배울점을 찾아보자면 몇번 나오진 않았지만 가카와선수의 중거리 슛팅입니다. 자케로니 감독은 공격을 풀어갈 게임메이커로 혼다선수를 선택했고 가카와는 자신이 원했던 중앙자리를 혼다에게 내주고 측면으로 자리이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혼다와 가카와의 궁함이 별로 좋지 못해서 가카와의 공격력을 볼 기회는 없었지만 번번히 실패하는 공격에서의 스루패스와 달리 가끔씩 볼을 잡는 가카와는 측면에서 상대 수비를 따돌리고 때린 중거리 슛팅이나 중앙에서 때리는 중거리 슛은 요르단 골키퍼를 긴장하게 만들기엔 충분했습니다.

밀집수비를 깨기 위해서는 공격진영에서의 높은 패스성공률도 중요하지만 패스가 통하지 않을때는 가카와 선수처럼 중거리 슛팅과 공격수의 돌파가 얼마나 효과적인가를 볼수 있었습니다.

또한 패색이 짙었던 후반종료직전 일본은 뛰어난 집중력과 정신력을 보이며 동점골을 성공시켰습니다. 이부분은 한국축구가 최고로 자랑하는 정신력과 한국축구의 단점인 종료직전 집중력저하를 동시에 볼 수 있는 장면이었습니다.

한골이 필요한 상황에서 득점하고자 하는 정신력이 뛰어난 한국선수들은 마음만 앞서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었습니다.  일본의 수비는 조직력 부족으로 실점을 했다면 한국은 그동안 수비의 집중력 부족으로 인한 실점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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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인저리타임 5분에서 보여준 일본의 집중력은 놀라웠고 그 짧은 5분동안 동점이 아닌 역전골까지 만들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만약 대한민국이 지금과 같은 정신력에 일본이 인저리타임 5분에 보여준 집중력이 더해진다면 어떤 강호를 만나더라도 이길 수 있는 대한민국이 될 것입니다.

꼭 우리보다 잘 한것만 배울 것이 아니라 우리와 비슷한 상황에서 일본의 잘 한점과 잘 못한점은 바레인전을 앞둔 우리에게 좋은 교과서가 된 것 같습니다. 이렇게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이 많았던 일본과 요르단전은 한국축구의 좋은 스승이 되어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순간까지 좋은 거름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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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년만에 황제의 귀환을 꿈꾸는 아시안컵 대한민국 대표팀에겐 중동징크스라는 넘어야 할 징크스가 있습니다. 1996년 이후 모든 아시안컵에서 중동의 벽을 넘지 못하고 고배를 마셔야 했습니다. 이런 약점에도 대한민국은 이번 대회에서 주요 도박업체의 우승확률을 보면 일본에 이어 2번째로 우승 확률이 높다고 평가 되었습니다.
 
중동에서 열리는 이번대회에 중동징크스라는 치명적인 약점을 가진 대한민국이 이처럼 높게 평가 받는 이유는 다른 우승후보 국가들도 약점이 있다는 것인데 그럼 아시안컵 강력한 우승후보 5국가의 약점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베팅업체의 우승확률 순위로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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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해외 베팅업체들이 이야기 하는 우승확률 1위국 일본은 특별한 약점이 없습니다. 가카와, 혼다라는 걸출한 해외파 선수와 월드컵 이후 이어온 일본 대표팀의 분위기는 그야 말로 최상입니다. 이란과 사우디라는 두 중동 강호들과의 주요 경기에서는 대부분 승리를 거둬온 일본은 한국이 가지고 있는 중동징크스도 없습니다.

이런 일본에게 유일한 징크스는 "대한민국" 입니다. 라이벌이라고는 하지만 역대 전적에서 너무 많이 뒤쳐져 있으며 1990년대 j리그 출범 이후 대등했던 상대 전적이지만 최근엔 여자축구, 청소년 축구, 국가대표에 걸쳐 한국에게 승리가 없었습니다. 2010년 화려했던 일본축구의 유일한 오점은 모두 한국과의 상대전에서 패배했다는 것입니다.

특히 남자 축구의 경우는 홈에서 2경기에 완패를 당했고 그나마 어웨이전에서 무승부로 연패를 끊었다는 것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대진을 볼때 한일전은 4강전이나 결승전에서 펼쳐 질 것 같은데, 지금의 일본은 대한민국을 제외한 모든 아시아 국가에게 공포의 대상이 될 것입니다.

우승확률 2번째로 평가받는 대한민국은 중동징크스, 약팀 징크스 뿐이며 모두들 잘 알고 있어서 넘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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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베팅업체가 3번째로 뽑은 우승후보는 호주입니다. 선수들 명단만 보자면 한국과 일본에 뒤쳐지지 않을 막강한 스쿼드를 가졌지만 호주가 3번째로 이름 올린 이유는 호주에 대한 아시아의 반감과 호주의 경험 부족을 꼽고 싶습니다.

2007년 처음으로 아시안컵에 출전한 호주는 아시아 대륙을 상대로 싸워야 했습니다. 인터넷 공간에서 누구보다 상대를 헐뜯던 한중일 3국은 호주와의 대결에서는 아시아의 무서움을 보여달라며 서로를 격려하는 모습이 보였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호주는 가장 넓은 대륙인 아시아에 대한 경험이 부족합니다. 남북한과 중국, 일본이 속한 극동, 체력을 앞세운 중앙아시아, 개인기와 야비한 축구의 중동, 약하지만 정신력이 강한 동남아등으로 나누어진 특색이 있는 아시아축구는 아시아 축구의 경험이 부족한 호주에게는 큰 단점이 됩니다.

또하나 일본과 마찬가지로 호주에게는 대한민국이라는 껄끄러운 상대가 있는데, 역대전적에서는 7승 8무 6패로 한국에 다소 앞서 있긴 하지만 1972년 이후 단 한번도 홈경기를 제외한 한국전에서 승리가 없었고 2000년대 들어서는 3전 전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000년 이후 3경기에서 호주는 한국에게 3득점에 8실점이라는 기록으로 볼때 호주는 강력한 우승 경쟁국인 한국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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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팅업체가 4번째로 우승확률이 높다고 생각한 사우디의 약점은 선수들의 경험부족과 기복이 심한 경기력입니다. 사우디는 세금이 없고 오일머니로 국가대표급 선수들의 수익은 유럽 빅리그 선수들 못지않는 엄청난 고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때문에 사우디 축구선수들은 적응하기 힘들고 오히려 연봉이 삭감되는 해외진출을 하지 않습니다.

세계화가 진행되는 축구에서 자국 리그에서만 활약하는 사우디는 우물안의 개구리가 되어 세계축구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며 아시아 빅5 국가중 국제경험이 가장 부족한 선수들로 구성된 약점이 있습니다. 또한 중동 특유의 단점일 수 있지만 더운나라의 특징이 잘할땐 브라질과도 경쟁할 정도라고 하지만 못 할땐 동남아 팀들에게도 버거울 정도로 심한 기복을 보입니다. 

호주나 일본과 달리 한국에게는 강한 모습을 보여왔지만 일본에게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외국과의 전적이라 정확히 살펴보긴 힘들지만 2007년까지의 양국 전적은 2승 1무 6패라는 열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본은 한국이나 호주처럼 체력을 바탕으로 하는 압박이 강한 팀에겐 너무나 약하지만 중동처럼 압박없이 개인기 위주의 경기를 치르는 중동팀에게는 엄청난 강점을 보여왔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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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째로 선택된 이란의 경우는 사우디가 가진 단점을 조금씩 가졌으면서도 최근 원활한 세대교체가 이루어지지 않아서 해외 베팅업체가 아닌 개인적인 생각에서도 아시아 빅5 국가중 우승확률이 가장 낮아 보입니다.

대진운도 좋지 못한 이란은 8강에 진출 하더라도 8강 상대가 대한민국이나 호주라는 누구나 피하고 싶은 상대가 기다리고 있어서 지금 상황만 보자면 최근 분위기, 대진운등 모든 면에서 이란은 안 좋은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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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호주는 두 나라중 한나라만 이란을 상대하지만 이란은 엄청난 이변이 없다면 8강에서는 무조건 한국이나 호주라는 강호를 만나야 됩니다. 한국이 아시안컵에서 중동팀에게 떨어진 모습을 많이 보이긴 했지만 이란은 최근 4개 대회중 2개 대회에서 한국에게 탈락을 했고, 최근 전력차를 볼때 8강전의 한국이나 호주중 누구를 만나더라도 승리를 장담하기 힘듭니다.


아시안컵 강력한 우승후보 5개 나라를 살펴보면 약점은 누구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대한민국은 충분히 이런 약점을 극복 할 것이고, 일본, 호주라는 최고의 팀들에게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다는 자신감을 갖고 꼭 우승컵을 들어 올릴 것이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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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은 서로에게 특별한 관계입니다. 경제, 사회, 문화등 많은 분야에서 라이벌이라고 하지만 특히 축구에서 한국과 일본은 세계가 인정하는 최고의 라이벌중 하나입니다.

조금 있으면 그렇게 특별한 한일전이 서울에서 펼쳐집니다. 손꼽아 한일전을 기다리고 있는데 일본의 축구팬으로 부터 한통의 메일을 받았습니다.

곧 있으면 축구 한국vs일본의 시합이 있습니다. 당신은 경기장에 갑니까?
일본은 10/9~11까지 휴가지만 12일은 쉴 수 없어서 아쉽게 서울에 갈 수 없습니다.
조영철 선수가 국가대표로 발탁되어 꼭 가고 싶었지만, TV에 중계가 되기 때문에 TV로 시청하겠습니다
.


▲ 메일 원문입니다.


j리그 니가타에서 활약하는 한국의 조영철 선수의 팬으로 제가 운영하는 일본블로그에서 알게된 니가타 서포터분입니다. 저는 서울사람이 아니라서 경기장에 갈 수 없다는 내용과 함께 양국이 베스트 맴버가 출동하기 때문에 기대된다는 답장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아르헨티나에 승리를 거둔 일본대표팀에 축하하며 만약 한일전에서 조영철 선수가 일본을 상대로 득점을 한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란 질문을 했습니다. 저는 수원팬인데 리웨이펑이 중국대표가 되어 한국슛팅을 막거나 다카하라선수가 한국 골네트를 흔든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 궁금했는데 리웨이펑과 다카하라 모두 국가대표에서 은퇴한 선수이기에 조영철선수의 일본팬분께 질문을 했습니다.

얼마후 답장이 왔습니다.




▲ 나이지리아와 평가전에 출전한 조영철 선수 


아르헨티나는 강하기 때문에 일본이 이겼다는 것에 무척 놀랐습니다. 조영철선수가 한국팀 소속으로 일본에게 골을 넣는다는 질문을 하셨는데, 기쁘네요(o^∀^o)  비록 한국 선수이지만 조영철 선수가 골을 넣는다면 기쁠 것입니다. 오히려 꼭 득점을 했으면 좋겠어요.
알비렉스 니가타의 연습장에 갔을때 조영철 선수에게 직접 편지를 전해줬는데, 한일전에서 득점을 기록했으면 좋겠다는 내용의 편지였습니다.

나는 일본사람이기 때문에 일본 대표팀을 응원하지만 알비렉스 니가타의 써포터이기도 하기때문에 조영철 선수를 전력으로 응원합니다.! 알비렉스 니가타의 써포터는 이번 한일전에서 조영철선수가 득점하는 것을 기대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리고 몇번의 이야기가 오고갔지만 결론은 j리그 팬들은 자신이 응원하는 한국 선수가 한국대표로 일본에게 득점하는 것에 기뻐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었습니다.

이영표, 박지성 선수의 활약으로 EPL의 소식을 접하면서 잉글랜드는 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리그 1승이 잉글랜드의 월드컵 1승과 비교될 정도로 소중하게 생각하는 팬들이 많으며, 라이벌팀의 잉글랜드 대표선수보다 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외국선수를 더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만큼 프로리그가 정착되었다는 뜻으로 EPL을 접한 초기엔 상당히 이해가 안된 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어느정도 잉글랜드 팬들이 이해가 되면서도 내가 응원하는 수원 블루윙즈 소속의 다카하라가 한일전에서 득점을 한다면 마냥 기뻐하지만은 않을꺼란 생각과, 반대로 한국인 j리거가 일본에게 골을 넣길 원하는 j리그 팬들이 있다는 사실에 뭔가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 클릭하시면 조영철 선수가 득점할꺼에요.^^




한국과 일본인(니가타 써포터)의 합동응원을 받는 조영철 선수의 활약으로 꼭 한일전에서 승리를 거뒀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우리도 국가대표팀 만큼이나 K리그를 소중하게 하는 축구팬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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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초록누리 2010.10.10 12: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니가타씨 멋진 축구팬이네요. 일본 서포터와 메일도 주고 받으시고 부러워요.
    축구 자체를 즐기는 축구팬의 모습이라 보기 훈훈합니다. 일본 아르헨티나 전에서 정말 잘했어요.
    우리 조영철 선수 함께 응원합시다^^저도 응원해요~

    • 엔젤로그 2010.10.10 17: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조영철 선수때문에 한국어를 배울 계획까지 있다고 하세요. 연예인뿐 아니라 스포츠선수도 한류의 일등주역이 되는듯 합니다.^^

  2. fasfdsadf 2010.10.10 18: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상 한국이 일본을 훨씬 싫어하죠





▲ 이미지 출처 : yahoo.co.jp

남아공 월드컵때부터 최근까지 일본축구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월드컵에서는 예상을 뛰어넘는 선전으로 2002년의 기록을 뛰어넘는 일본의 월드컵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고 이후 파라과이와 아르헨티나라는 월드컵에 진출한 남미 강호를 연이어 1:0으로 잡아버립니다.

올 초까지만 해도 북한과 뉴질랜드와 함께 월드컵 최 약체로 평가받던 일본이라고는 도저히 생각 되지 않을 정도의 발전입니다. 하지만 우리 대한민국 역시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냈고, 남녀 청소년들의 모습을 볼때 결코 일본에 뒤쳐지는 상황은 절대 아닙니다. 대형 유망주로 성잘할 해외파 선수들도 보이고 말이죠.

그렇지만 일본축구가 너무 부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일본축구가 부러운 첫 번째
한국과 일본은 비슷한 기후를 가진 나라입니다. 일본과 아르헨티나의 평가전을 인터넷으로 봤는데, 일본축구장의 잔디는 월드컵때 봤던 푸른 잔디의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반면 우리나라 축구장 잔디는.?



▲ 잔디를 보수중인 성남 탄천경기장

AFC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 성남은 경기장 잔디를 보수 하지 않으면 몰수패로 처리하겠다는 AFC공문이 모든 것을 설명해줍니다. 최근 잔디교체를 했다고는 하지만 그런 공문을 받았다는 것 자체가 월드컵까지 개최한 아시아 최고의 축구장을 가졌다는 대한민국으로써 수치입니다. 그리고 아직도 K리그를 보면 듬성듬성 잔디가 파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유럽처럼 기후가 다른 지역의 푸른 잔디를 보면 "올해 우리나라는 비가 많이 오고 이상 기후라서 잔디가 살기 힘들었다" 라는 변명이 되지만 같은 기후의 일본이 유럽수준의 잔디를 유지하는 것을 볼때 정말 부러웠습니다.





일본축구가 부러운 두 번째입니다.
수비가 상당히 안정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파라과이와 아르헨티나라는 남미 강호를 상대로 2경기 모두 무실점이었습니다. 파라과이전은 못 봤지만 아르헨티나의 경우는 세계 최고의 개인기량과 공격력을 자랑하는 아르헨티나 주전 공격수들이 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크게 흔들리는 장면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월드컵도 아니고 제 3국의 경기장도 아니었기 때문에 직접 비교하긴 힘들지만 남아공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막강한 공격력을 체험한 대한민국의 입장에서 일본의 수비력은 감탄을 자아낼만한 수비안정을 보여줬습니다. 강팀의 기본은 수비부터라는 말이 있는데 아르헨티나전에서 보여준 일본의 수비력이라면 충분히 강팀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일본에서 펼쳐진 평가전이고, 우리도 평가전에선 아르헨티나급 강팀을 이겨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단순한 한경기로 평가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다만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공격력을 목격한 입장에서 일본의 수비장면이 인상적이었다는 것은 변함없습니다.


일본축구가 부러운 마지막입니다.



파라과이(8강) -> 아르헨티나(8강) -> 대한민국(16강)

위 3 나라가 의미하는 것이 뭘까요?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면 딱 떠오르는게 있을 것입니다. 바로 월드컵 이후 일본의 평가전 상대 리스트들입니다. 일본은 아시안컵을 대비해서 예정된 평가전 3차례 모두가 월드컵 16강 이상을 기록한 세계적인 강팀들입니다. 그리고 팀들을 살펴보면 월드컵에서 일본을 떨어트린 설욕의 상대 파라과이와, 월드컵 최강의 팀중 하나였던 아르헨티나, 그리고 아시안컵을 대비해 아시아 최강 대한민국과 평가전입니다.

파라과이전은 설욕전이고, 아르헨티나는 스페인보다 오히려 일본이 선택하기에 최고의 상대입니다. 아르헨티나 경우는 전력면에서 스페인과 큰 차이가 없을정도로 막강합니다. 그리고 한가지 특별한 메리트가 있는데 바로 대한민국을 4:1로 이겼다는 프리미엄이 있습니다.

중동팀에겐 강하고 한국에게 약한 일본이 아시안컵 우승을 위해서 가장 걸림돌이 될 팀은 한국과 호주입니다. 특히 한국의 경우는 최근 홈 2경기에 5실점이라는 대량 실점을 당하며 2전 전패를 기록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에게 대승을 거둔 아르헨티나와 평가전을 치른다면 일본이 패한다고 해도 한국을 4:1로 이긴 팀이라 어쩔수 없는 실력차이라고 인정하면 될 것이며 접전을 펼치거나 승리라고 거둔다면 한국이 전혀 손한번 못써보고 당했던 아르헨티나를 우리는 이겼다.! 라는 자존심 회복이 됩니다.

여기에 어웨이에서 한국과의 평가전이라면 일본입장에서는 이보다 더 좋은 평가전 스케쥴이 나올수 없다고 생각될 정도의 너무 완벽한 일정입니다.


 

반면 우리나라는 나이지리아->이란->일본 순서로 평가전을 치룹니다.
한국의 경우는 메리트가 느껴질만한 팀이 한 곳도 없는데, 나이지리아는 한국에게 밀려서 월드컵에 탈락한 팀이고, 이란 역시 한국과 북한에 밀려 월드컵 본선진출도 못했습니다. 일본은 최근 어웨이경기에서 완승을 거둔 상대로 꼭 이겨야 될 동기부여가 될 팀들이 없습니다.

월드컵 16강 자축기념으로 월드컵 본선 진출팀중 한팀과 평가전을 치른다고 했는데 그렇게 선택된 팀이 한국에게 탈락한 나이지리아입니다. 일본처럼 자신을 탈락시킨 팀의 설욕전으로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라면 모를까 월드컵 이후 첫 번째 평가전 상대가 나이지리아는 실망이었습니다. 분명 월드컵 진출국중 한팀이라고 했는데....

이란과 일본의 경우는 아시안컵 본선대비용이라는 명분이었습니다. 이란의 경우는 그렇게 최악은 아니었지만 아시안컵 대비라면 차라리 중동에서 했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일본은 벌써 2차례나 평가전이 있었는데 그걸로 부족해서 또 아시안컵 대비용이 일본입니까? 차라리 호주가 좋았다고 생각 됩니다.

 <- 클릭하시면 대한민국이 아시안컵에서 우승을 합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입니다. 일본은 지속적으로 한국축구의 장점을 도입하고 축구발전을 꾀합니다. 우리도 일본이라고 무조건 배척만 하지말고 서로의 장점은 배워서 더 강한 대한민국이 되도록 노력합시다. 아시아 청소년 축구 8강에서도 한일전이라고 하는데 태극전사의 건투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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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0.09 13: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엔젤로그 2010.10.10 09: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초록누리라.??
      뭔가 익숙한 닉네임이라서 봤더니... 상당히 높은 랭킹의 분이 이렇게 먼저 제 블로그에 댓글을 남겨주시다니.. 영광입니다.^^ 조금 있으면 1년 다 되어 가는데 먼저 댓글 남겨주신 분의 랭킹중 1위세요.ㅎㅎ

  2. 2010.10.10 01: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엔젤로그 2010.10.10 09: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경기장 모습만 본다면 분명 우리도 아주 좋은편이고, 전용구장과 접근성에선 오히려 일본보다 더 앞선다고 들었지만 사후관리에서 조금 차이가 있어서 저역시 씁쓸해요.ㅠ

      하지만 곧 개선되리라 믿습니다.!!

  3. 걸어서 하늘까지 2010.10.10 01: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본이 부러운 3가지 이유 공감합니다.
    친선 경기의 상대가 일본은 강팀들임 반면에 우린 좀 약체가 아닌가 싶은게 이게 전략사의 차이일까요..

  4. 저기여 2010.10.10 09: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르헨티나는 8강에서 독일한테 개관광 당해서 떨어졌는데여.
    그리고 아르헨티나와 조 예선경기에서 한국이 박주영의 자살골이 일찍 나오지만 않았어도
    어떻게 됐을지 모릅니다, 일단 일본을 상대한 아르헨티나 전력이 최상의 전력이 아니였다는것을 봐야 할것 같고., 별 의미를 둘 필요는 없져 한국도 저 아르헨티나를 개관광한 독일을 3:1로 이긴적도 있고. 그리고 평가전 상대팀을 고른것도 축구협회는 철저히 아시안컵에 중점을 둬서 저런 상대팀을 고른거지 나이지리아전도 16강 기념 경기였고 그 외 이란 일본전은 아시안컵 대비 평가전입니다. 올해 12월달인가에 중동 전지훈련도 있고.
    아직도 아시안컵을 동네 대회로 치부하고 올림픽 축구 를 높게 쳐주는 한국인들을 보면 좀 아쉽기까지 하는군여

    • 엔젤로그 2010.10.10 10: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르헨8강 지적 감사합니다. 님 덕분에 수정했습니다.
      근데 박주영이 자살골 넣지않았다면이라뇨.. 뭐뭐하지 않았더라면? 상상이 무슨 의미가 있나요?

      그렇다면 나이지리아의 결정적인 슛팅중 한개만 들었갔더라면 나이지리아가 16강에 올라갔을 것이며 2006년 역시 스위스만 이겼더라면 우린 얼마나 갔을지 모르고 2002년 이천수의 슛팅만 들어갔더라면 우린 우승도 했을지 모릅니다.

      이건 우리뿐 아니라 전세계 모든 축구팀이 뭐뭐하지 않았더라면 전부다 월드컵 우승합니다.

      또한 이번 아르헨티나전을 직접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스쿼드만 보자면 베스트맴버라고 불릴만큼 충분한 선수들이었습니다. 우리가 독일을 3:1로 이겼다고 아직까지 자랑하지 않나요? 당시 경기내용에선 우리가 많이 밀렸지만 일본의 아르헨전은 경기내용도 대등했었습니다.

      우리가 독일이야기 하듯 일본 역시 아르헨티나를 이야기 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세요



일본이 이태리출신의 명장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을 영입함으로써 아시안컵 정상을 향한 첫 발을 내딛였습니다.
 
우리는 일본보다 앞서 허정무 후임으로 국내파 명장 조광래 감독을 영입해서 국내파 감독의 성공이후 또 한번 국내파 감독에게 국가대표를 맡겼다면 일본은 우리와 달리 해외파 감독을 선택합니다.

최근엔 관심이 덜 하지만 그래도 축구의 한일전은 아시아뿐 아니라 세계적인 라이벌 관계로 유명합니다. 월드컵 이전 맞대결에서 연속해서 완승을 거둔 대한민국이지만 월드컵 이후 달라진 일본축구의 위상을 꺽기 위해서는 아시안컵의 선전이 필요합니다.





월드컵이 끝나고 한일 양국은 국가대표 감독 선임문제로 고민에 빠졌고, 한국은 일본보다 앞서 K리그에서 인정받은 조광래 감독을 영입합니다. 그에 반해 일본은 월드컵이 끝난지 2달만에 해외파 자케로니 감독을 영입했는데 양 국가의 감독선임만 놓고 보자면 한국이 일본에 완승을 거뒀다고 판단이 됩니다.

한국은 2002년 네덜란드 노선의 성공 이후 그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파 감독 성공까지 이르렀습니다. 그리고 국내파 감독도 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K리그에서 지도력을 인정받은 조광래 감독을 선택했습니다. 히딩크 이후 몇차례 시행착오가 있긴 했지만 한국 축구는 히딩크 이전과 근본부터 몰라보게 발전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일본은 2002년 프랑스 출신의 트루시에, 이후 브라질의 지코 -> 유고의 오심 -> 자국출신의 오카다 -> 이태리의 자케로니로 이어지는 감독의 계보를 보였습니다.

2002년 이후 일본은 일본만의 색을 찾기 보다는 그냥 유명한 감독을 아무나 찔러봐서 감독을 수락하는 사람을 무작위로 선임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뒤죽박죽이었습니다. 선수들은 감독이 바뀔때마다 팀 색을 완전히 바꿔야 하는 처지에 놓였고 그 결과 과거 일본축구의 최대 장점이었던 미드필더 플레이가 예전만 못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한국은 감독이 바뀌어도 히딩크와 네덜란드식 토탈사커를 중심으로 바뀐 감독의 색을 보여줬다면, 일본은 일본만의 중심된 색을 찾기엔 너무나 다른 성향의 감독들이 선임되었다고 보입니다.

90년대 초반 일본은 축구 부흥을 위해서 j리그 출범과 함께 축구 유망주들을 남미에 대규모 축구 유학을 보냈으면서 왜 감독은 유럽 감독을 영입하는지.. 그리고 프랑스식 아트사커로 재미를 봤다면 이후에도 성공했던 노선의 색을 지키면서 발전시키는 것이 좋았을 것 같은데 갑자기 브라질 출신의 감독을 영입하더니, 이후엔 또 다른 동유럽 감독... 이런 뒤죽박죽이 결국 일본축구가 유일하게 아시아 최강이었던 2000년대 초반 일본의 강점을 서서히 잃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조광래감독과 자케로니 감독을 살펴봅시다.




조광래 감독은 국가대표 감독은 처음이지만 국가대표 코치와 K리그 감독으로 오랜 경험이 있습니다. 최근엔 신생팀 경남을 이끌며 어린 선수들을 성장시키는 뛰어난 지도력까지 보여줬습니다. 비록 경남 구단이나 팬들과 아무런 상의 없이 일방적인 지명이었다는 점에서 찝찝하긴 하지만 감독의 자질만 보자면 불만은 없습니다. 더군다나 그동안 인맥으로 관리된다던 한국 축구협회에서 축구야당의 대표인사중 하나인 조광래 감독을 국가대표로 내정함으로써 오랜기간 한국축구의 암적인 존재였던 인맥인사에서 탈피하는 모습까지 보여줬습니다.

그럼 일본의 자케로니 감독은 어떨까요?

감독의 이름만 보자면 조광래보다 훨씬 인지도가 높은 감독입니다.우디네세 칼초, AC밀란, 라치오, 인터밀란, 토리노 칼초, 유벤투스등 세리아 명문팀을 오랫동안 이끈 명장입니다. 분명 K리그와 국가대표 코치직을 맡았던 조광래 감독보다 경력에선 상대도 안 될만큼 앞선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자케로니 감독의 소속팀을 자세히 보면 지금 일본국가대표와 얼마나 조화가 될지 의문이 듭니다. AC밀란, 라치오, 인터밀란, 유벤투스... 이름만 들어도 흥분되는 세계 최강의 팀들을 이끈 자케로니 감독이 과연 아시아 선수들을 상대로 얼마나 지도력을 보여줄 수 있을까요?  자케로니는 대부분 자신이 생각하는 전술을 선수들이 실천 할 수 있는 최고의 선수들과 오랜 생활을 했습니다.

과연 아시아권 선수들이 자케로니 감독이 구상하는 전술에 얼마나 개인 기량을 보여줄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우리가 세계 최고 명장중 하나라고 여기는 거스 히딩크 감독은 최고의 맴버들을 이끈 경우는 성공보다 실패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중상위권 팀을 맡은 이후 마술에 가까운 능력을 보여줬고 결국 세계 최고 감독 반열에 올랐습니다. 명장이라고 모든 조건에서 다 잘 하는 것이 아니라 강팀을 이끌며 좋은 성적을 거두는 명장과 히딩크 처럼 중위권 팀을 이끌고 좋은 성적을 내는 명장, 약팀에게 맞는 명장이 다 따로 있습니다.

자케로니의 경우는 아직까지 일본팀 정도의 선수를 지도해본 경험이 없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자케로니는 자국의 프로팀이 감독 경력의 전부입니다. 해외팀을 지도한 경험도 없거니와 국가대표 경험 역시 없습니다. 아시아와 유럽은 상당한 문화적 차이가 있으며, 매일 함께 모여 연습하는 프로팀과 달리 국가대표는 1년에 A매치 데이 몇번 모여서 단기간 연습을 통해 단기 토너먼트의 성과를 올려야 합니다.

모든 것을 종합해 볼때 이번 일본 대표팀 감독은 단지 이태리 명장이라는 이름만 얻었을뿐, 앞으로 어떤 결과를 보여줄지는 모르겠지만 지금까지는 감독 선임에 관련되서는 대한민국에 완패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 조광래호의 선전을 원하시는 분은 클릭해주세요~^^






지금 제가 생각한 감독의 완승이 단지 감독만의 완승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아시안컵 완승, 나아가 월드컵 유치와 브라질 월드컵의 완승까지 이어지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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