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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1.05 KBS 뉴스의 잘못된 제설작업 보도.(한국 vs 선진국) by 엔젤로그 (4)






KBS9시 뉴스를 보다가 한가지 의문이 생겨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뉴스 내용은 


기상 관측사상 최대 폭설.... 이런 내용들이 톱뉴스였고 우리나라의 부실한 제설작업을 비난 하는듯한 내용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설선진국 사례라면서 러시아를 보여줬습니다.

한국이 20~30cm 쌓였는데 도로가 마비되었지만 러시아는 한국보다 훨씬 많은 약 70cm 이상의 폭설이 내렸지만 도로엔 눈이 쌓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의 완벽한 제설작업을 보여줬고 그 내용으로는 수천대의 제설차량이 24시간 대기를 하고 있어서 눈이 내리면 바로 제설작업을 합니다.




또한 한국에는 없는 특수 제설기계와 쌓인 눈을 그자리에서 증발시켜버릴수 있는 장비도 보유했다고 합니다.
위의 사진은 4일간 20cm씩 폭설이 내린뒤 러시아 도로의 모습입니다. 표면적으로 보면 러시아의 제설작업에 배울 것이 아주 많습니다.


하지만 9시 뉴스는 여기서 결정적 실수를 범했습니다.


바로 한국과 러시아의 평균적설량은 생각지도 않고 오로지 눈이 쌓였을때 처리하는 모습만 조사를 했습니다.
서울에 내린 폭설은 기상관측사상 최대 규모라고 합니다.



기상 관측사상 최대.!!


이건 다시 말하면 역사상 한번도 없던 천재지변이 일어 난것입니다.
그리고 러시아는 어떨까요.? 러시아는 그런 규모의 폭설은 1년에도 몇번씩 겪는 일상생활 입니다.
서울은 러시아와 같은 24시간 폭설을 대비하는 제설차량 3천여대가 24시간 대기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한국의 폭설은 기상관측사상 처음 겪은 일이라 러시아급 제설준비가 필요하진 않았습니다.
만약 러시아수준의 제설준비를 한국이 한다고 생각해 봅시다.


-러시아는 겨울이면 24시간 항상 비상 대기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24시간 3천여대 대형 제설차량이 항시 대기 하고 있는다면 차 한대당 2~3교대로 대기를 해야하기 때문에 운전수만 최소 6~9천명이 필요 하고 기타 제설보조원 1명이 있다면 1만2천에서 1만8천명의 차량요원이 필요 합니다.
그리고 대형 제설차가 3천대가 있어야 하고 그걸 항시 정비를 해야 합니다.  또한 폭설을 대비해 러시아에 있는 특수 제설장비도 도입 해야겠죠.
-러시아의 제설장비들-

이런 완벽한 제설준비를 갖춰놓는다면 분명 최근과 같은 폭설 대란은 겪을 일이 없습니다.
하지만 역사상 한번도 없는 사건을 대비하기 위해 저런 준비를 해 놓을 나라가 어디 있을까요.??
그리고 일어나지도 않았던 재난을 대비하기 위해 저런 준비를 했다면 과연 국민들은 가만있을까요.??


만약 저렇게 기상 역사상 한번도 없는 폭설을 대비하기 위해 저런 준비 한다면... 역사상 한번도 없는 가뭄준비, 역사상 한번도 없는 폭우준비, 역사상 한번도 없는 한파준비, 역사상 한번도 없는 강풍준비, 진도 10을 넘기는 강진 준비등.... 셀수도 없이 많은 준비를 모두 완벽하게 해 놔야 할까요.??

우리나라 1년 예산은 모두 역사상 한번도 일어난적 없는 재난을 대비하기 위해 쏟아 부어야 할지도 모릅니다.


-폭설뿐 아니라 수많은 자연 재해들이 있습니다-


반대로... 우린 항상 적군의 침입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수십만의 정예군과 수백만의 예비군이 있습니다.
그로 인해 만약 북한군의 한국 침략시 신속 대응이 가능합니다.
서해교전에서 보듯 영토를 침범하면 실시간으로 대응을 합니다.


우리나란 북한의 침략이라는 상황이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적군의 침략을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는 나라들은 우리나라처럼 징병을 하고 항상 전쟁비상 상태로 침략에 대비하진 않죠.


북한뿐 아니라 외국의 침략을 받을땐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완벽하게 준비된 국가입니다. 대부분의 남자들이 총을 쏠수 있고 정규 군사훈련을 받았고 당장 고립되어도 6개월치의 비상식량과 탄환, 화약, 무기, 미사일들이 비축되어 있습니다.
러시아의 제설작업은 이런 것입니다. 러시아는 현실적으로 눈이 많이 오고 항상 저런 준비를 해야만 되는 나라고 한국은 역사상 이런 눈사태는 한번도 겪은 적이 없는 국가입니다.





모두 우리나라가 잘 했고 그런 폭설엔 아무 대책없이 당해야 한다는 말이 아닙니다.
분명 사전 일기예보로 충분히 예측을 했어야 했습니다. 
그런 폭설이 사전 예고되었다면 많은 사람들이 철저한 대비가 있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폭설을 예측못한 기상청은 비난을 받던가 기상예측 선진국과 비교 하는건 괜찮다고 봅니다.


하 지 만.!!!


제설작업에서의 비교를 하려면 연평균 적설량이 우리랑 비슷한 수준의 국가와 비교해야지 러시아의 제설작업과 직접 비교 한 것은 분명 큰 잘못 이라고 봅니다.

오늘 보도는 제설선진국을 배우자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러시아는 저렇고 우린 이렇다는 아무 의미없거나 9시뉴스 매인에 나올 가치가 있는 내용은 아니라고 생각 됩니다.

비교를 하려면 우리와 같은 수준에서 적절한 대처를 하는 국가를 예로 들었으면 더 좋은 보도가 되었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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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엔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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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내말이... 2010.01.06 10: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지요~ 저런 비싼 기계는
    눈이 많이 오는 러시아나 필요하겠지요
    서울의 수많은 건물들이 본인 건물 안 화장실로 눈을
    가지고 들어가면 좋을꺼 같은데 정문 근처에 눈 녹이는
    전용화장실을 만들어서요 저렴하겠죠ㅋ
    길가다 용변이 급하신분들 실례하기도 좋고

  2. 오오오오옷!! 2010.01.17 01: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러한 관점에서도 볼수 있네요~ 오 좋아요

    • 엔젤로그 2010.01.17 01: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요즘 느낀 거지만... 뉴스나 신문의 일방적 보도를 너무 믿는 것도 좋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뉴스에 저와 다른 생각의 보도가 나와서 한번 제 생각을 적어 본거구요.

      댓글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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