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05.05 초등학교 1학년때 받은 러브레터의 추억 by 엔젤로그 (8)
  2. 2010.01.24 깜짝놀란 초등학생이 말하는 폭설의 이유.!!!! by 엔젤로그 (9)
 

5월은 푸르~~ 구나아 우리 들은 자라안다~~~♪

오늘은 즐거운 어린이 날입니다.

미혼의 20대 청년인 저에게 어린이 날은 아무 관련이 없이 그냥 공휴일인 그런 날이지만, 오늘 문듯 "나도 한때는 어린이였지?" 라는 생각이 들어 어린시절 추억을 떠올려 봅니다.



제 이름을 닉네임으로 바꿨지만 위 편지는 제가 초등학교 1학년때 짝꿍에게 받았던 편지입니다.

1989년에 입학을 했으니... 벌써 20년이 지났군요.ㅎㅎ


요즘과 같이 한글은 기본에 영어까지 배워놓고 학교에 입학하던 그런 시기가 아니라 당시 초등학생은.. 아니 당시 국민학교 1학년 신입생들은 한글도 모르는 학생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지방도시라서 더더욱 그랬겠죠)

편지의 내용에 서투른 문장이 보이지만 편지를 받았을 당시엔 저 편지가 전혀 이상하지 않고 잘 쓴 것처럼 느껴진 저 역시 국민학교 1학년 학생이었습니다.

초등학교때  다들 짝꿍에게 편지 한번쯤은 받아보셨겠죠^^?  내일 사준다는 과자는 20년이 지난 지금까지 받지 못했던 못했던 것같아요. 얻어먹었던가? 기억이 없네요. 그리고 지금은 저 편지를 줬던 짝꿍이 누구였는지도 흐릿해지네요.TT


국민학교 1학년때 떠오르는 기억이 하나 더 있습니다.






국어 시험지에 위와 같은 질문이 있었습니다.(문제는 기억나지 않기때문에 제가 임의로 썼습니다)

네모안에 들어갈 문제의 정답을 써야 되는데... 꾸며낸 것이 아니라 정말로 저는 이렇게 썼습니다.






네모안에 들어갈 말을 쓰라고 해서 정말 네모안에 글을 썼습니다.

정식시험이 아니라 문제지를 풀어 오는 숙제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집에서 열심히 문제를 풀고있었고 제 문제지를 보시던 엄마가 정답 : (       ) <- 여기에 답을 쓰는 거라고 했는데.. 저는 네모안에 들어갈 말이기 때문에 정말 네모에 써야 된다고 싸웠었습니다.ㅎㅎ


그리고 떠오르는 국민학교 1학년때의 기억




 <- 어린시절 추억이 생각나시는 분들은 많이 눌러주세요.^^



엔젤아 너 자꾸 그럴꺼면 내일부터 학교 나오지마.!!!!!

학교에서 무슨 잘못을 했었는데 선생님께 저런 말을 들었습니다. 아마 수업시간에 수업에 방해 될 정도로 떠들었을 겁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엄마.. 선생님이 나 오늘부터 학교 오지 말래.!!!!


반항하려거나 그런 의도가 아니라... 정말 순수하게 선생님이 학교 오지말라고 했던 것으로 알아듣고 당시까지만 해도 선생님의 말씀이 절대적이었기 때문에 학교를 안가려고 마음 먹었습니다. 학교에 가서 조용히 수업듣는 것이 아니라 선생님이 학교 오지말라고 했기 때문에 집에서 떠들며 놀아도 될 꺼란 생각이었죠.

하지만.. 결국 엄마한테 혼나서 학교에 끌려갔었지만요.ㅎㅎ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철이 없었던 행동들을 많이 했지만 누구보다도 순수했던 시절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린시절 어떤 순수했던 추억들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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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주땅 2010.05.05 21: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ㅋㅋㅋㅋ글읽으면서 저도모르게 웃었네요
    으아..러브레터ㅠㅠ부럽습니다.
    저는 1학년때 여자애들 괴롭힌다고 혼나던 기억밖에 없네요
    그때 잘해줬어야했습니다......후회됩니다ㅋㅋㅋㅋ
    남은 주말 즐거운하루되에쇼ㅋㅋㅋ

  2. 신비한 데니 2010.05.06 06: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ㅋㅋ 아래 시험종이에 터졌어요홋~~

    엔젤님은 인기남~~~~

    • 엔젤로그 2010.05.09 23: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시험종이... 저게 아직도 기억나지만 정말 쪼만한 네모에 답에 해당하는 글자 쓰느라고 엄청 고생했던 기억이 또렷히 나고 있어요.ㅋㅋㅋ

  3. 유아나 2010.05.06 15: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엔젤님을 이거 더 사랑해야겠는데요^^ 제기 웃을을 주시나니요 음하하하

 



저는 학교에서 일 하면서 방학기간 동안 아는 선생님의 부탁으로 학원차 운전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습니다.(제 블로그를 몇번 찾아 오신분은 아마 아시는 분도 있을듯.ㅋ)


제가 일하는 곳은 고등학교입니다.





이미지 출처 http://cafe.naver.com/tkfkdgo8956/1097




올해 우리학교를 입학하는 신입생들의 지원서를 보고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었습니다.

대충 기억나느거 몇개 적어 봅니다.




나는 커서 이런 반도체가 될래요~!!!






장래 희망 : 반도체
(커서 반도체가 되고 싶단건가ㅡㅡ?)

 


다른 학생은

취미 : 유치원교사.....
(이건 뭐라 해석 해야 되는걸가.??)


그중에 최고 하일라이트...


주소 :  oo 번지 ㅁㅁ시 xx 동 ??군...... 뭐 이런 말도 안되는 주소를 적는 학생도 있더군요... 자신이 어디 어디 도시에 사는지.. 무슨무슨 시.. 무슨무슨 군... 이런거 다 적어 놓는 경우도 있고... 미국에 사는 주소처럼 앞뒤 뒤죽박죽.....




그리고 제가 아르바이트 하는 곳은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대상으로 한 수학 학원입니다.

초등학생들은 엄청 말을 많이 합니다...



이미지 출처 http://cafe.naver.com/keh4871/47




그러던중 또 한번 충격을 받았습니다.


" 형~~ 최근에 왜 이렇게 눈이 많이 왔고 추운지 알아요.?? "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이 물어본 질문입니다. 아직 한국어 발음도 완벽한 수준까진 아닌 발음으로 저런 질문을 하더군요....


여러분은 초등학교 4학년(올해 5학년 진급) 어떻게 답변을 하시겠습니까.??







이미지 출처 http://blog.naver.com/dudlsgh4746?Redirect=Log&logNo=10048578436




그 초등학생의 답변....


눈이 많이 오고 기온이 낮은 이유는.....


최근 지구 온난화로 인해 북극의 얼음이 녹아서 북극의 찬 기운이 남쪽으로 내려와 세계 각국의 한파가 있고 거기서 형성된 따듯한 구름과 찬 공기가 만나 폭설이 내리는 거에요.......



ㅡ.ㅡ?


뭐... 뭐냐..... 정말 초등학생 맞어.?????



옆에 있는 그 초등학생 친구는... 지구 온난화의 이유로 자동차 매연등과 같은 구체적 예를 들어서 저를 이해 시키더군요......




순간 작년 인터넷에서 어느 기자가 쓴 충격적 기사가 머릿속을 스칩니다..


작년 짱구는 못말려의 작가가 일본에서 등산도중 실족사를 했던 적이 있습니다.


당시 인터넷 검색 1위를 하고 이후 한동안 검색어 상위권이 올려져있던 내용입니다.



-당시 보도된 일본 뉴스-


어느 인터넷 신문사 기자가 커피숍에서 원고를 작성하고 있는데... 주변에 있는 인서울 대학생들 대화를 우연히 엿듣게 되었다고 하는데 그 내용이 실로 충격적이었습니다.


" A : 야~~ 짱구는 못말려 작가가 실족사(失足死) 했다고 그러네... "

" B : 응.?? 실족사.?? 그게 뭔데...??? "

" C : 높은 곳에서 떨어졌다는 뜻 같은데..? "
.
.
.
.
.
.
.
.

" A와 B : 아~~ 그럼 많이 다쳤겠네.?? "





많이... ... 쳤겠네.????????????




어렴풋 기억을 되세겨 쓰기 때문에 완벽하진 않지만 95% 이상 확실한 내용입니다.




모든 고등학생들의 로망인 서울소재 대학을 다닌다는 학생들이... 실족사의 뜻이 뭔지도 모르고... 고등학생이 취미, 장래희망, 주소를 쓰는 방법등도 모르는 상황에서


초등학생들의 한파에 대한 질문에 그래도 우리나라의 미래는 희망적이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인터넷에서 예의 없거나 계념 없다는 뜻으로 "초딩" 이란 단어를 쓰는데... 이젠 그 단어를 "똑똑하고 희망적인 사람" 에게 써야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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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엔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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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eedam 2010.01.24 22: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전 초딩이란 단어를 모르겠어요 ㅎㅎ

    • 엔젤로그 2010.01.25 09: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초딩은 그냥 초등학생을 뜻하는 "초등" 이란 단어를 변형시킨 말인 것같습니다.

      초등,중등,고등... 이런식으로 불리는 것을 초딩,중딩,고딩,대딩,직딩... 인터넷에선 이렇게 불리고 있어요.

      초딩이란 뜻은 아직 사회생활을 잘 모르고 철없이 자신이 하고 싶은데로만 한다는 뜻으로 인터넷에선 초등학교 방학때마다 유난히 악플이 증가하고 TV에서 철없는 초등학생 모습이 자주 비취서

      인터넷에서 "초딩" 이란 단어는 악플러, 계념이 없는 사람 정도로 칭하는 단어가 되었어요.

  2. 불탄 2010.01.25 01: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실족의 死
    죽을 사자가 들어갔는데도 많이 다쳤겠는데...?

    정말로 요즘보다 조금 앞선 이들이 말하는대로 깨는 표현이군요.
    어쩌면 4학년 학생보다도 머리수준이 떨어지는 대학생...

    좀 씁쓸합니다.

  3. 보시니 2010.01.25 10: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똑똑한 초딩들이 멍청한 대학생들이 되지 않도록
    교육을 잘 시켜 나가야 하는 것은 우리 어른들의 책임인 것 같습니다.

  4. CrazyForYou 2010.01.25 23: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열심히 하는 대학생이 되겠습니다...ㅋ

  5. 손지민 2011.09.05 21: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초등생...폭설이유 조사하다가...들어왔습니다. 이거 사실이면 써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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