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관중'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0.12.23 프로축구 평균관중 2만명의 도시 경북 상주 by 엔젤로그 (9)
  2. 2010.12.07 FC서울과 국가대표 관중 숫자 비교 by 엔젤로그
  3. 2010.08.28 K리그 수원과 서울의 경기보다 더 관심이 가는 것은? by 엔젤로그



http://v.daum.net/link/12242651 <- 누리꾼들이 생각하는 2010 보훈처 행사들












광주를 연고로 했던 상무팀이 경북 상주시로 이전을 했습니다.

경북을 제외한 다른지역에 거주하시는 분들에게 상주는 생소한 도시일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인구는 10만명에 특별한 산업이 있거나 유명인을 배출했던 도시가 아니기 때문에 상주를 모른다는 것은 어쩌면 당연할 것입니다.

이런 상주에 프로축구팀이 생겼다는 것은 상당히 뜻밖의 상황으로 많은 분들이 축하를 해주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관중동원에 대한 걱정을 하시는 분들도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사실 경북 상주는 매우 역사적인 도시로 과거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지역중 하나였습니다. 경상도의 지명은 경주의 "경" 상주의 "상" 이 합쳐져서 만든 지역으로 통일신라시대 경주와 함께 대표적인 도시였습니다. 하지만 보수적인 성격이 강한 지역적 특성상 도시가 발전하는 것을 반대하며 낙후된 길을 걷게 되며 주변 도시가 발전하는 동안 상주는 제자리 걸음을 수십년간 지속한 결과 오늘날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상주는 오랜 역사를 가진 도시답게 땅이 무척 넓습니다. 서울의 2배에 해당하는 넓이를 가졌지만 인구는 고작 10만명이고 그중 시내거주 인구는 5만명 내외입니다. 상무팀이 사용할 상주시민운동장은 대략 수용인원이 2만명이 되는데 산술적인 계산을 하면 상주시민의 20%, 시내 인구의 40%가 동원되어야 만원구장이 됩니다.

이런 부분때문에 많은 분들이 상주의 관중수용능력에 걱정을 하는 것은 당연한 반응입니다.


하지만 상주는 K리그 평균관중 2만명을 기록중인 도시입니다. 약간 억지주장이 되겠지만 2003년 포항과 전남의 K리그가 상주에서 열린적이 있었습니다. 포항은 상주와 같은 경북이고 전남은 2002년 월드컵의 영웅 김남일 선수가 소속된 팀입니다. 김남일은 아버지가 상주분이셨기에 상주에서 인기가 높은 선수였고, 경북의 포항팀과 김남일의 전남이 상주에서 경기를 치른다면 어느정도 흥행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었는데 결과는 시민운동장이 만원을 이뤘습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상주는 K리그가 저 경기뿐이었고 그 경기 관중이 2만명을 넘겼기 때문에 평균관중 2만명이라는 것이 억지이긴 하지만 전혀 틀린 말도 아닙니다.



▲ 상주시내의 모습입니다.


상주에 이렇게 많은 관중이 몰린 이유는 상주에는 별다른 놀거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중동국가들이 축구를 좋아하는 이유중 하나가 축구가 아니면 즐길 문화가 없기 때문이라고 들었는데 상주역시 비슷합니다. 

상주는 도시 자체를 보면 인구가 작다고 하지만 교통이 상당히 좋아서 접근성이 무척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지도를 보면 남한의 정중앙에 위치한 도시가 상주입니다. 승용차 기준으로 서울은 2시간, 대구와 대전은 1시간 30분, 부산은 2시간 30분이면 접근가능합니다.

특히 서울의 경우는 대중교통이 워낙 잘 되어있어서 이미 많은 분들이 상주와 서울을 오가고 있습니다.(상주와 서울의 버스 배차간격은 강남과 동서울 터미널을 합치면 약 20분에 한대로 심야 버스까지 이용할 경우 막차는 밤 11시가 됩니다.) 서울이 아니더라도 상주에서 약 1시간 거리의 경북도시들 인구는 지금 100만명 정도며 향후 150만명 이상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안동의 도청이전과 김천의 혁신도시 건설, 구미의 국가단지 확충등의 이유)



우리나라(남한)의 지도 중심에 위치한 도시가 상주입니다. 파란 선으로 표시한 부분이 상주에서 약 1시간 거리의 도시들로 이 도시들 거주민은 약 100만명이 됩니다. 그리고 서울까지는 승용차로 2시간이면 갈 수 있습니다.

경북 북부지역은 다른지역보다 특히 연고의식이 강한지역입니다. 박정희 대통령때부터 구미 주변 도시들은 정부의 혜택을 많이 받았고 유교문화의 중심지역 답게 공동체 의식이 강하며 이런 것을 잘 활용한다면 상주인근도시 100만명을 모두 상무 지지자로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만약 스폰서가 필요하다면 구미에 있는 수많은 기업들의 스폰서를 유치 할 수 있습니다. 구미는 1년 수출액이 약 400억 달러에 육박 할정도로 공업이 발달한 도시입니다.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이 5천억 달러가 되지 않고 1천만 인구가 거주하는 경기도 수출액이 800억 달러 정도를 감안할때 인구 40만의 구미 수출액이 400억 달러라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는 대목이고 이런 구미의 경제력이면 프로축구팀 하나정도의 스폰서는 충분히 할 수 있는 능력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상주와 구미는 한때지만 김천과 문경까지 합쳐서 통합논의 까지 있을 정도로 가까운 관계입니다.

상주시민의 구성을 나눠보면 자영업, 공무원, 농업인 이렇게 나눠집니다. 그리고 학생들이 있습니다. 이런 구성은 행사가 있을때 시민들의 동원이 무척 쉬운 구조를 가졌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빨간 동그라미가 시민운동장이고 파란 동그라미가 인근 학교들입니다.


상무의 홈구장이 될 시민운동장은 도보 5~10분 거리에 중학교 2개와 고등학교 2개가 위치했습니다. 자전거가 전국에서 가장 발달했다는 도시 답게 자전거 이용시 시민 5만명 대다수가 늦어도 20~30분 안에 경기장 도착이 가능하고 택시를 이용해도 기본료입니다.

이런 이유에서 가끔씩 행사가 있을때면 시민운동장은 종종 만원사례를 기록합니다. 가장 최근 행사로는 한국전쟁 60주년 화령장 전투 승전 기념행사가 있었는데 2만명의 수용가능한 경기장에 입장하지 못하거나 트렉까지 사람들이 몰려왔던 경험이 있습니다.



한국전쟁 60주년 화령장 전승행사에 입장하기 위한 상주시민들의 행렬입니다.




상무팀의 홈구장이 될 상주시민운동장의 모습입니다. 화령장 전승행사에는 수용인원 2만명을 넘어서 트렉과 주변 산에서까지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http://v.daum.net/link/10747155 <- 화령장 전승행사에 관련된 더 많은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동원뿐 아니라 상주시민들은 자발적으로 행사에 참여하는 비율도 타 도시에 비해 많이 높다고 생각됩니다. 최근 벌어진 걷기대회에 2천여명의 시민들이 모였습니다. 축구와 관련되서는 남아공 월드컵에 대략 경기당 2~3천명의 시민들이 고수부지에 모여서 응원을 했습니다.(시내에서 응원한 규모까지 합치면 3천명을 넘는 규모로 생각되는데 밤 늦은시간 비까지 왔다는 것을 감안할때 10만명 인구에서 3천명은 결코 낮은 수치는 아닙니다.)

제가 고등학교를 다니던 시기에 MBC에서는 지금의 1박2일과 무한도전을 능가할 인기를 끌었던 일요일일요일 밤에의 게릴라 콘서트라는 프로가 있었습니다. 게릴라 콘서트는 아무런 사전통지 없이 짧은 홍보시간에 일정 목표 인원을 모으는 것입니다.

상주의 게릴라콘서트는 지금 SBS 인기드라마 아테네에 출연중인 당시 인기가수 김민종이 도전했고, 목표인원은 1만명이었습니다. 상주시내에 거주하는 인구는 고작 5만명이고 평일에 짧은 홍보로 1만명을 모은다는 것이 가능했을까요? 결과 부터 말씀드리면 1만명은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제 기억으로는 약 7~8천명이 게릴라콘서트장인 시민운동장에 모였다고 기억합니다. 저 역시 그 자리에 있었기 때문에 절대로 허수가 아니라 정말 1만명에 육박했던 것이 확실합니다.



▲ MBC 홈페이지에 소개된 게릴라 콘서트


그리고 시내에서 좀 떨어진 곳에 경북대학교 상주 캠퍼스가 있는데 상주 캠퍼스의 축제가 있는 날이면 5천여명의 시민들이 몰립니다. 또한 슬픈 역사지만 상주역사상 최대 참사로 기록될 시민운동장 압사사고에서도 수만명이 몰렸던 경험이 있습니다.

(상주 압사사고 = 상주지역의 대표축제인 자전거 축제 행사의 일환으로 MBC 콘서트가 계획되어고 콘서트장으로 사용된 상주시민운동장은 수많은 사람들이 몰렸고 주최측의 운영미숙으로 11명이 숨지고 약 70여명이 부상당하는 참사가 벌어졌습니다.)


<- 프로축구 신생연고지 상주의 발전을 원하시는 분은 추천해주세요~^^



문화시설이 부족한 상주에서는 행사가 있으면 수많은 사람들이 몰렸던 경험이 있습니다. 만약 상무가 적극적인 마케팅과 함께 재미있는 경기를 선사한다면 생각지도 못한 많은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을 수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인근도시와의 연계가 이어진다면 어쩌면 상주는 프로축구를 보유한 가장 소규모 인구의 도시지만 가장 열기가 높은 축구팬을 보유한 도시가 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고작 한 경기이지만 상주는 프로축구 평균관중 2만명을 기록중인 도시입니다. 이런 기록이 한경기에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상주 상무의 지속적인 평균관중이 되어 지역 중소도시에서도 프로스포츠가 정착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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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신비한 데니 2010.12.23 08: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져욧^^
    게릴라 콘서트 보고싶네요...

  2. 우왁굳 2010.12.24 04: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주사는데 상주시민운동장이 홈구장이네 아나 ㅋㅋㅋ 중학생때 체육대회했을때 저기서 축구했었는데 거기서 우리반이 우승했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네요.아무튼 상주에 프로축구팀이 생기다니 감격이다 ㅠㅠㅠㅠㅠㅠㅠ 아무튼 k-리그 우승한번이라도 하자(주영형 빨리 와요)

  3. 싸커몽키 2010.12.24 12: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 보고 있습니다!
    행복한 크리스마스 되세요~

  4. 엽기 2010.12.24 18: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프로가 군인이면 도대체가 말이대는건가

    연고지 정착에 전혀 도움이 안된다

    연고지란 그팀에 애정이 있어야 하는건대

    2년지나면 무조건 떠나는 선수 전통도 없고 2년마다 선수 물갈이

    나라에서 월급 10만받고 프로에서 뛴다 이게 프로나구

    오합지졸리그라서 프로축구가 발전이 없어

    한심한 연맹 프로야구는 나름대로 프로답게 운영하여 중계료도 180억인대

    오합지졸리그로 만들어 중계료 0원 한심한 연맹

  5. 상주화이팅 2011.01.13 00: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향이 경북 상주인데, 상무 축구단이 상주를 연고지로 하게되다니 놀랍네요^^

    처음에 신문기사 보고 잘못 읽은 줄 알았어요. 작은 도시라 프로 스포츠 연고지가 될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도 못했는데...

    축구보다는 야구를 좋아하지만, 언제 한번 고향내려가서 상무 경기 봐야겠어요ㅎㅎ

    상주상무 축구단 화이팅하시길 ㅋㅋ

  6. 상주의 미래 2011.02.11 17: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근 경북도청이 상주,예천,안동사이에 유치되었습니다.
    미래에는 상주,안동,예천사이에 거대한 도시가 탄생될 것입니다^^

  7. 상주의 미래 2011.02.11 17: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또한 서울,이천,충주,상주,대구,부산간 제2고속철도가 건설될 예정입니다.

  8. 포항사람 2011.03.06 16: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래 소도시들이 끈끈한 지역정서가 있어 관중 동원에 유리합니다..즐길 문화가 적다보니 작은 축제도 쉽게동참하는 법이지요..이번 상주 상무도 ..연고지는 상주이지만...바로 옆 문경에 국군체육부대가 들어오기 때문에..가까운 상주로 연고지를 정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김천,문경,에천 같은 도시도 가까워서 해당 도시들의 젊은 사람들 동원하기도 그리 어렵지 않다고 봅니다..

http://v.daum.net/link/11934266 <- 티스토리 초대장 받고 싶으신 분은 여기 가보세요~ 선착중 10분입니다.


 

뉴스뱅크F 서비스가 종료되었습니다

▲ 티스토리 무료이미지(뉴스뱅크F) 사용입니다.


2010시즌 정규리그 우승팀 FC서울은 리그 우승이라는 성적뿐만 아니라 한해동안 50만명이 넘는 관중을 불러 모으는 성과도 올렸습니다. 컵대회가 아닌 리그 경기만 보자면 총 14회 펼쳐진 홈경기의 평균관중이 3만 849명을 기록하며 평균관중 3만 시대를 열었습니다.

리그 평균관중 3만명 돌파는 축구의 대륙이라는 유럽과 비교해서도 빠지지 않는 많은 수치입니다. 한국 프로축구도 인기 스포츠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서울은 수원과 함께 다른 K리그 구단도 홍보와 마케팅을 배웠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 이렇게 많은 서울의 관중이 국가대표와 비교해서는 어떨까요? 올해는 4년마다 한번씩 찾아오는 월드컵의 해입니다. 여느때 보다 축구에 대한 인기가 높은 올해 국내에서 치뤄진 국가대표 경기의 관중은 2010년 5월 16일 상암에서 펼쳐진 한국과 에콰도르의 경기에서 6만2209명이 입장하며 2007년 네덜란드와의 평가전 이후 3년만에 6만 관중을 돌파했습니다.

그리고 남아공 월드컵이 끝나고 2010년 8월 11일 서울이 아닌 수원 빅버드에서 나이지리아와 평가전을 가졌는데 월드컵 상대와의 리턴매치와 조광래호 첫 경기라는 관심을 받으며 4만331명이 입장하셨습니다.

또한 2010년 9월 7일 이란과의 상암 경기에서는 3만8642명이 입장해서, 올 시즌 FC서울의 평균관중보다 조금 많은 수준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았습니다.

올해 마지막 홈경기는 영원한 라이벌 일본과의 상암경기였는데, 같이 월드컵 16강을 진출하고 오랫만에 펼쳐진 안방에서의 일본전이기에 6만2503명이라는 만원에 가까운 관중이 상암경기장에서 대표팀을 응원했습니다.

제가 아는 올해 우리나라에서 열린 국가대표 경기는 총 4경기에 20만3685명이 입장하셔서 평균 관중 약 5만 1천명을 기록했습니다.

3만명 규모의 FC서울보다야 무척 많은 숫자이긴 하지만 6만관중이 넘었던 에콰도르전은 2010 남아공 월드컵 출정식 경기로 만원관중이 예상된 상황이었고, 일본과의 한일전역시 만원관중이 당연시 되던 경기였습니다. 월드컵 출정식과 월드컵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오랫만의 한일전이라는 특수상황을 제외하면 나이지리아와 이란의 2경기는 7만8973명으로 약 3만9486명의 관중이 됩니다.

월드컵의 성공개최 이후 월드컵에서 대결했던 나이지리아와 아시아 라이벌 이란과의 평균 관중과 올 시즌 서울의 리그 평균관중이 비교 할 수 있는 수준까지 근접해 졌습니다.



▲ 에콰도르와의 월드컵 출정식 경기장 모습입니다(직접 촬영한 사진)


올해 상암은 6만 관중의 돌파가 3차례 있었는데 에콰도르, 일본과의 국가 대표 경기와 함께 6만747명의 관중이 찾아주신 성남과의 K리그 경기입니다. 그리고 6만 관중을 넘진 못했지만 챔피언 결정전 2차전에서는 A매치에 버금가는 5만6759명이 입장하셨습니다.

축구팬이 아니라 애국자만 존재한다던 대한민국에서 국가대표 경기와 맞먹는 관중을 보여주는 K리그 구단이 나왔다는 것에 축구팬의 한사람으로써 무척 기쁩니다. 서울뿐 아니라 축구수도 수원역시 약 2만5천명의 평균관중으로 언제나 처럼 팬들의 사랑을 확인받았습니다. 서울과 수원뿐 아니라 다른 K리그 전 구단들도 관중들을 불러 모으는 팀들의 마케팅을 배워서 모두가 국가대표 수준의 관중동원력을 보여주는 날이 빨리 오기를 함께 노력합시다.


<- 공감하시는 분은 클릭해주세요~^^


참고로 상암경기장에서 펼쳐진 국가대표 경기에서 K리그 팀들이 도전 해볼 관중을 보여줬던 몇 경기들입니다.

2005년 2월 5일 이집트 16,054명
2006년 10월 8일 가나 36,051명
2006년 10월 11일 시리아 24,140명
2008년 1월 30일 칠레 15,012명

이집트와 칠레전의 관중을 내년 K리그 평균으로 잡고, 이후 모든 팀들의 평균관중이 시리아와의 2만4천에 도달하고 최종적으로는 2006년 가나전과 비슷한 올시즌 서울규모의 평균관중을 기록하는 인기 스포츠가 될 수 있기를 축구팬의 한사람으로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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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K리그 최고의 라이벌이자 흥행카드로 불리는 수원과 서울의 빅매치가 펼쳐집니다. 서울은 컵대회 우승으로 수원은 윤성효 감독의 선임이후 10경기에서 8승 1무 1패라는 무서운 상승세의 두팀의 대결이라 지금의 좋은 분위기를 어느 팀이 이어 갈지에 대한 관심이 많고, 올 시즌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 서울에게 수원은 홈에서 복수를 할 수 있을지가 주목됩니다.

그러나 한국 프로축구의 입장에서는 양팀중 누가 승리를 거둬 지금의 상승세를 이어갈지에 대한 결과 보다는 다른쪽에 더 많은 관심이 집중되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양팀의 결과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은 양팀의 올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의 관중숫자입니다.(K리그 플레이오프에선 가능하겠지만 지금 결정된 공식 맞대결은 이번 경기가 마지막입니다.)

올시즌 서울과 수원이라는 K리그 최고 흥행카드의 마지막 경기가 있는데, 이 경기에서 얼마나 많은 관중이 들지, 혹은 월드컵 구장 역사상 최초 프로축구 만원 관중을 달성할지에 대해서는 두 구단뿐 아니라 K리그 전체에 중요한 부분입니다.

올해는 4년만에 한번 찾아온다는 축구의 흥행시즌입니다. 아무리 프로축구에 관중이 없더라도 4년에 한번 개최되는 월드컵의 해엔 언제나 만원관중으로 축구장은 가득 찼었습니다. 태극전사들의 월드컵 결과에 상관없이 축구에 대한 관심이 최고조에 달하는 기간입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엔 사상 첫 원정 16강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서도 생각보다 관중의 증가는 미비했고, 그 결과 과거 월드컵때와 다르게 방송국들의 K리그 중계는 철저히 소외를 받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프로축구엔 자극이 필요합니다. 프로야구의 연속 홈런 세계 신기록과 퀄리티 스타트 기록등으로 빼앗긴 언론관심을 프로축구도 함께 나눌 수 있는 것은 지금으로써 서울과 수원의 사상 첫 월드컵 경기장 만원관중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올 초 어린이날 서울에서 펼쳐진 서울과 성남전엔 스타크래프트의 광안리 무료관중인 10만명을 제외하면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최대였던 6만명이 입장을 했습니다. 이는 여느 국가대표 경기보다 더 많은 관중이었고 아시아 최대 축구전용구장이라는 상암에 빈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의 관중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이야기는 국내 지상파 방송 3사와 유력 언론사에서 집중관심을 받았습니다. 


서울과 수원은 지리적으로 가깝습니다. 그리고 수원 빅버드의 경우는 상암보다 규모가 작아서 기존 상암에서 펼쳐진 서울과 수원관중의 80~90%만 입장한다고 해도 충분히 만원관중은 가능합니다.(수원 월드컵 경기장의 관중 수용은 약 4만 4천명입니다.) 그리고 올시즌 최악의 부진을 겪은 수원이지만 "블루라라" 라고 하는 경기장 찾기 캠페인으로 관중이 증가했고, 지금은 무서운 상승세를 기록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축구수도인 수원에서 펼쳐지는 올 시즌 마지막 설욕전입니다. 여건상으로 보면 충분히 만원 관중이 가능한 경기입니다.

또한 이번 경기의 만원관중이 갖는 의미가 있습니다.





수원의 리웨이펑다카하라, 서울의 제파로프라고 하는 중국, 일본, 우즈벡의 전현직 국가대표선수가 출전대기를 하고 있습니다. 저렇게 3명의 선수때문에 아시아의 시선이 수원 빅버드로 향해 있습니다. 리웨이펑과 다카하라때문에 중국과 일본의 스포츠 기자는 수원에 상주하고 있다고 하며, 제파로프의 경우는 우즈벡 최고의 인기선수이기 때문에 그의 일거수 일투족이 우즈벡에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는 K리그뿐 아니라 아시아 축구에게 큰 방향을 제시할 경기라고 생각됩니다. 이렇게 중요하고 한국 최고의 인기구단 맞대결이며 아시아 각국의 축구스타들이 총 출동하는 경기엔, 경기가 갖는 중요도에 맞게 많은 관중들이 찾아주셔야 아시아 축구팬들에게 면목이 있지 않을까요?

분명 이번 경기는 중국, 일본, 우즈벡에 소개 될 것입니다. 이렇게 각국으로 소개될 경기엔 수많은 관중들이 들어찬 K리그의 모습을 보여줘서 아시아 축구팬들에게 K리그는 진정한 최고의 리그라는 것을 심어줄 수 있는 기회이자 아시아 축구의 선두자라는 지위를 가진 한국축구의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 여기 클릭하시면 만원관중이 실현된다고 합니다.^^


오늘 수원뿐 아니라 인근 축구장을 찾아 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혹시 여건이 안 되시는 분은 오후 7시 30분 MBC 스포츠에서 중계해주는 사상 첫 월드컵 경기장 만원관중을 기원하는 수원과 서울의 빅매치를 시청해서 프로축구 중계는 돈이 된다는 것을 보여주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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