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우즈벡'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1.01.27 축구 한일전 패배의 후유증을 달랠 나만의 방법 by 엔젤로그 (6)
  2. 2011.01.24 공한증으로 이루어진 아시안컵 4강 진출팀 by 엔젤로그 (2)
  3. 2010.11.20 누가누가 못하나? 한국과 우즈벡의 8강전 by 엔젤로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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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4강전도 모두 끝났습니다.

대한민국 열혈 축구팬들 사이에선,  한일전에서의 패배에 대한 아쉬움에 아직까지도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 등과 같은 의욕상실의 후유증을 겪는 분들이 분명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으로도 근무를 하는 학교가 방학이라 집에 있을 시간이 많은데, TV나 인터넷은 온통 승부차기 패배에 대한 소식 뿐이라 그 우울함은 더욱 크게만 느껴집니다. 그런 가운데, 제가 사용한 아쉬움을 달랠 슬기로운 방법 몇가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제가 소개하는 방법은 일본전 패배에 대한 후유증이 아직까지도 남아 있는 분들에게만 해당 하는 사항입니다.


TV나 인터넷에서는 한일전 결과를 비중있게 다루며 잊을만 하면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게 합니다. 때문에 인터넷에서의 스포츠 소식이나 TV에서의 뉴스를 보지 않는 것이,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할 방법입니다.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고 하듯 최대한 한일전 결과와 관련된 소식을 접하지 않는 것도 후유증을 덜게 할 가장 기초가 되는 방법입니다.

이것으로도 한일전 패배에 대한 기억이 가시지 않는다면, 육체적인 활동을 해보세요. 날씨가 춥다고 집에만 있으면, 잡다한 생각이 나게 되는데, 이때 축구팬이라면 당연히 한일전의 기억이 떠오르게 됩니다. 저 역시도 언론매체에서 축구 소식을 피했다고 하지만, 집에 있으면서 승부차기니, 3:0이니... 이런 아픈 기억들이 떠올라서, 집 주변에 있는 왕복 1시간코스 산책을 다녀 왔습니다.

산책을 하고있는 그때까지는 일본전에 대한 아쉬움보다는 힘들고 춥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이때는 한일전이니 결승진출 좌절이니 이런 감성적인 것보다, 춥다. 집에 가고 싶다라는 현실적인 생각이 먼저 듭니다. 그리고 산책을 하면 집에 있을 때 보다 정신이 맑아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산책까지 하고 왔는데도 아직까지 아쉬움이 가시지 않았나요? 그럼 마인드 컨트롤을 할 시간입니다. 마인드 컨트롤엔 2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우리는 결승진출에 실패를 했지 일본에 패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한일전의 결과는 공식적으로 2:2 무승부로 기록이 될 것입니다.

단지 양팀이 절대로 승부를 낼 수 없는 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이 다음라운드 진출자를 가리기 위한 여러 방법중 하나로 승부차기를 하는 것이지 양팀의 승패를 결정짓는 방법은 아니었습니다. 그냥 가위바위보에서 우리가 패한거지 축구에서 진게 아니라는 생각과 함께 일본은 최근 6경기동안 한국에 승리가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면 우울한 마음이 조금은 가라 앉습니다.




▲ 1997년 도쿄대첩 (뉴스뱅크F 이미지)

두 번째 방법은 93년 도하의 기적과 97년 도쿄대첩, 2010년 일본침몰과 같은 한일전에서의 명승부를 추억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축구 강국이라도 특정 상대에 100% 이길 수 없습니다. 우리는 일본전에서 대부분을 좋은 기억을 갖고 있있지만, 가끔씩 한번 나쁜 결과가 나오기 마련인데 이번이 그때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리고 이번 패배를 교훈삼아 다음 더 큰 대회에서 일본에게 이런 아픔을 돌려 주면 됩니다.

여기까지 시도해본 축구팬들이라면 이제 어느정도 마음의 안정을 찾았으리라 봅니다. 그래도 아직 마지막 남은 마무리가 있습니다.

비록 결승진출은 좌절되었지만 우린 아직 3/4위전이 남았습니다. 그리고 축구는 앞으로도 계속 될 것입니다. 한일전의 승부차기 패배는 그동안 수 많았던 결과중 하나일 뿐입니다. 2002년 월드컵 4강과 2010년 AFC챔스 우승, 남녀청소년 축구의 눈부신 성장, 원정 월드컵 16강 달성과 같은 지나간 결과에서 아쉬웠던 장면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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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과거에 아쉬워 하지 말고 다가올 미래에 대한 희망을 찾는 것이 축구팬들에게 더 필요한 요소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이영표와 박지성 선수가 대표팀 은퇴를 결심했지만, 10대 후반부터 20대 초반까지의 어린 선수들이 너무나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며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이뤄냈습니다. 분명 우리 축구의 미래는 밝습니다.

지나간 과거에 아쉬워 하기 보다는 다가올 미래에 대한 희망을 생각한다면, 지나간 일에 대한 아쉬움은 한방에 날려 버릴 수 있을 것입니다. 결승진출은 분명 아쉽긴 하지만 이란전 징크스를 깨고 4강에 진출한 성취감또한 함께 느끼는 대회입니다. 마지막 남은 이영표와 박지성의 국가대표 은퇴경기에서 멋진 모습으로 2011년 카타르 아시안컵은 해피엔딩으로 남길 축구팬의 한 사람으로써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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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즈 군 2011.01.27 17: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3,4 위전을 기다립니다...
    3위를 해야 다음 대회 본선 직행이니 끝까지 최선을 다해줬으면 좋겠습니다.

  2. HS다비드 2011.01.27 18: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아... 정말 패널티킥을 그렇게 넘긴건... 아무래도 이번에는 정말 우리나라에게 운이 안 따라줬다고 생각이 듭니다...

  3. 패배라는 표현이 전혀 2011.01.28 07: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못된것입니다

    무승부이고 (공식적으로) ...

    승부차기로 복불복을 한것일 뿐 ....


    언론에서 패배라는 표현을 하고 네티즌도 많이 패배라는 표현을 하는거 자제바람

    바보같은 표현임




최근 소말리아 해적으로 부터 선원을 무사히 구출한 UDT대원들이 많은 칭찬을 받고 있는데,

과거 우리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기념하는 2월의 보훈 행사가 어떤 것들이 있는지에 대해서 궁금하지 않으세요^^?






한국과 이란의 치열했던 120분간 혈투끝에 2011 카타르 아시안컵 4강 대진은 모두 완성되었습니다. 극동의 라이벌 한국과 일본, 아시아 신입생 호주와 신흥강호로 부상중인 우즈벡은 모두가 아시아의 왕자가 되기 위해 노력중에 있지만,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국가는 한 팀 뿐입니다.

지금까지의 경기력을 보면 단연 최고의 팀은 대한민국입니다. 모두가 각각 4경기씩 치룬 현제 한국은 우승후보 호주와 이란까지 포함한 4경기에서 모두 상대를 압도하는 경기력을 보였습니다. 반면 호주는 예선전에서 한국을 상대로 힘겹게 무승부를 거뒀고 8강에서도 상대적으로 약하다고 평가받았던 이라크에도 고전을 했습니다. 일본의 경우는 사우디를 제외하면 항상 고전을 하며 4강의 자리에 왔으며 우즈벡은 남아있는 팀들 중 가장 약팀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카타르 아시안컵 4강의 진출팀들은 한국, 호주, 일본이라는 명실상부 아시아 3강과 우즈벡이라는 신흥 강호가 살아남아서 이란을 제외하면 아시아 최강의 대진이라고 불릴만큼 실력있는 팀들이 남아있습니다. 우승만이 이번대회 유일한 목표라는 대한민국은 우승경합을 벌일 국가와의 맞대결을 살펴볼때 한가지 흥미로운 사실을 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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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남아공 월드컵에서 16강 진출과, 많은 선수들이 유럽에 진출하며 일본축구의 진가를 세계에 알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일간의 역대 전적에서 보듯 일본은 전통적으로 한국에게 약합니다. 늘 한국에게 끌려가던 일본은  j리그 출범 이후 한국과의 대등한 양상을 보이기 시작하더니, 한때는 한국을 넘어섰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일본축구가 성장하게 됩니다.

하지만, 한국은 2002년 월드컵 성공과 일본보다 늦게 시작한 유소년 축구가 빛을 보면서 다시 한번 일본을 앞지르기 시작합니다.

세밀한 패스가 장점인 일본은 한국처럼 많이 뛰면서 압박을 하는 축구에게 약합니다.
일본이 잠시라도 한국을 넘어설 수 있던 이유는 여자처럼 축구한다던 기존이 나약한 이미지에서, 이제는 상대의 압박에 견딜만한 내성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남아공 월드컵에서 일본축구를 시청하신 분이라면, 기존 일본축구가 아닌 한국 스타일의 파워축구를 한다는 것을 느끼셨을텐데, 일본은 기존의 장점에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받았던 피지컬을 높이며 성공을 할 수 있었습니다.


반면 한국은 그동안 신장과 정신력, 스피드로만 무장된 투박한 축구를 한다던 이미지에서 패스로 경기를 풀어가는 능력이 향상되었습니다. 남아공 월드컵에서 일본이 한국처럼 경기했다면, 반대로 한국은 일본처럼 미들에서의 패싱력이 너무나 훌륭했습니다.

일본은 압박축구에 적응을 하면서 한국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는데, 최근 대한민국은 어느정도 창의적인 경기운영을 보이며 다시 한번 일본을 압도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최근 5경기동안 한번도 한국을 이긴 적이 없으며 작년엔 3번 싸워서 1무 2패라는 초라한 성적을 남겼습니다.

특히 양팀이 베스트로 맞붙었던 일본의 월드컵 출정식 경기에서 일본은 한국을 상대로 너무나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0:2 완패를 당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일본처럼 미드필드를 장악하며 스루패스로 상대의 헛점을 찾는 능력이 뛰어난 팀은, 한국처럼 압박하며 한박자 빠른 패스와 개인 돌파가 위협적인 팀에겐 취약한 점을 보이며, 그 결과 최근 한국을 상대로 1승도 따내기 힘든 공한증에 시달리게 되었습니다.

결승전에 오를 것으로 유력한 호주역시도 아시아 최강의 팀입니다. 남아공 월드컵에서 예선탈락은 했지만,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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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에 속한 거의 모든 팀들을 상대로 우세를 보이던 호주는 유일하게, 대한민국에겐 약세를 보입니다. 두 팀의 역대전적은 6승 9무 7패로 한국이 한경기 뒤쳐졌지만, 2000년 들어서 맞대결은 3승 1무로 우리가 압도적 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경기 내용을 봐도 대등한 팀이라고 생각 되지 않을 정도로 한국이 경기를 리드했습니다. 한국을 상대로 호주가 거둔 1무승부의 경기가 얼마전 있었던 아시안컵 C조 예선전이었고, 나머지 3경기에선 한국에게 3전 전패를 당했습니다. 아시안컵 경기를 포함해서 호주는 한국에게 4경기동안 9골이나 실점했고, 4득점을 기록했습니다.

호주의 축구 스타일은 유럽에 가깝습니다. 한국은 그동안 유럽팀이라고 하면 막연한 두려움에 자신감 없는 플레이를 하고, 결국 유럽과의 대결에선 늘 눈물을 흘려야 했습니다. 비슷한 이유로 유럽 스타일의 축구를 하던 호주에게도 약한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나 2002년 스코틀랜드에 4:1 대승을 시작으로, 잉글랜드, 프랑스와의 대등한 경기와 월드컵에서는 폴란드, 포르투갈, 이태리, 스페인이라는 유럽 강호들을 물리치고 대등한 경기끝에 결승진출을 좌절시킨 독일에겐 리턴매치를 통해서 1.5군을 출전시켜서 독일의 베스트 맴버에게 3:1 대승을 거두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2006 월드컵에서도 프랑스와 대등한 경기를 보였고, 2010 월드컵에선 그리스를 압도했습니다.

더이상 한국에게 유럽징크스는 없습니다. 오히려 유럽을 만나면 더욱 물만난 고기가 되어 활약하게 됩니다. 아시아에서 한국과 이란은 신체적 능력을 앞세운 파워축구로 수십년간 아시아를 호령했는데, 유럽에겐 이런 장점들이 모두 통하지 않아서 늘 고전을 했지만, 한국은 파워축구에 기술까지 접목시키며 유럽 강호들을 위협했습니다. 그 결과 유럽스타일의 축구를 하던 호주에게도 강한 모습을 보였고 최근들어 호주에겐 지지 않는 축구를 하게된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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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4강 진출팀 우즈벡은 다른 팀들에 비해 이름값이 부족하고 우리와의 전적도 많지 않기때문에 자세한 멘트는 힘들지만, 상대전적이 5승 1무 1패로 우리가 압도적 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우즈벡에게 당한 1패는 두 팀이 처음으로 만났던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때 0:1 패배지만 제 기억이 맞다면, 당시 경기는 이번 아시안컵 한국과 인도의 경기보다도 더 일방적인 경기였는데, 종료직전 우즈벡의 단 한번의 슛팅이 득점으로 연결되면서 당했던 패배로 기억합니다. 10년도 넘어서 기억하지 못하지만 당시 우리가 우즈벡보다 약 20~30배는 많았던 슛팅을 때렸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시안게임은 최근 공식 A매치로 인정하지도 않고, 한국이 크게 신경썼던 대회도 아니기에 실질적인 A대표팀간의 맞대결에서 한국은 우즈벡에게 대부분을 이겨왔습니다. 아시안게임을 제외하면 우즈벡에게 5승 1무의 압도적 기량을 보여서 다른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우즈벡은 축구에 있어서는 공한증이라고 불릴만 합니다.

최근 5경기동안 한국에게 승리가 없던 일본이나 최근 10년간 한국을 한번도 이겨본적 없는 호주, 아시안게임을 제외하면 축구 역사상 한번도 한국을 이겨본 적 없던 우즈벡까지, 이번 아시안컵 4강진출팀은 모두 공한증을 가진 아시아 강호들만 남아있다는 한국으로써 기분 좋은 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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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역대 전적은 모두 지나간 과거의 기록일뿐입니다. 30년 넘게 한번도 진적 없는 공한증의 원조 중국에게도 공한증은 깨어졌습니다. 결국은 우리팀이 실력으로 왜 상대팀들이 그렇게 한국을 이기지 못했는지에 대해서 알려줄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다행이라면 일본, 호주, 우즈벡 모두 축구 스타일에 있어서는 중동팀들에 비해 한국이 상대하기 쉬운 상대들이고 반대로 호주와 일본은 한국스타일의 축구에 약한 모습을 보였다는 점에서, 우승을 바라는 선수와 팬들 입장에서 자신감을 갖게 만드는 요인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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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여강여호 2011.01.24 16: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랫만에 우승 한 번 해보죠....요즘 젊은 선수들이 잘 하던데..

 
http://mpva.tistory.com/403 <- G20 서울 정상회의와
꽃보다 남자의 공통점에 관한 포스팅 내용입니다.^^


아시안게임에서 24년만에 금메달을 노리는 대한민국 남자축구가 우즈벡과의 8강전에서 연장승부 끝에 3:1로 승리를 거두며 4강 진출에 성공을 했습니다. 최선을 다해 승리를 따낸 우리 대표선수들께 박수를 보내지만 경기력에서는 칭찬보다 다음경기를 위한 비판이 필요한 부분이 많이 보였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전 우즈벡의 밀집수비를 뚫고 어떻게 선취 득점을 올리며 경기를 쉽게 풀어 갈까에 대한 고민이 많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고민은 경기시작 2분만에 홍정호 선수의 헤딩골로 1대 0으로 앞서가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이는 듯 했습니다. 단순한 승리가 아니라 북한전 이후 이어온 3경기 연속 대량득점을 4경기로 늘리는 것이 아닐까란 느낌이 들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너무 이른 시간 득점이 오히려 한국선수들의 집중력을 흐트려지게 했고, 그 틈을 탄 우즈벡의 반격에 경기는 꼬이기 시작합니다. 우리나라는 선취득점만 기록하면 자연스럽게 상대방이 무너질 것이란 판단에 선취 득점 이후의 준비가 미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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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의 경우는 강력한 우승후보인 대한민국에 이른시간 실점을 허용하고 이후 대등한 경기를 보였다는 것은 칭찬해 줄만 하지만 우즈벡 역시 잘한거 하나도 없는 경기운영으로 한국의 공격이 아닌 우즈벡 스스로가 무너져 버렸습니다..

이른시간 실점으로 당초 예상한 선수비 후역습이 아닌 공격전술로 대한민국을 상대해야 되는 우즈벡은 실점을 허용하고부터 상당히 거칠어 졌습니다. 후반전 TV에서 나온 파울 숫자에 한국은 3개의 파울을 범한 반면 우즈벡은 무려 11개로 한국의 4배에 가까운 반칙을 했고 경고 역시 상당히 많았으며 퇴장까지 나오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선 대한민국은 경기를 리드하는 상황에서 우즈벡은 한명 퇴장까지 당했기에 이때부터 주심은 우즈벡에 조금 관대한 판정을 하기 시작합니다. 만약 주심이 작정하고 경기를 진행했다면 우즈벡은 최소 1~2명의 퇴장이 더 나왔고 PK상황까지 주어졌어야 합니다. (대부분 이런 경우엔 뒤진 팀에게 유리한 판정이 나오기 때문에 주심이 편파판정을 했다고 느껴지지 않는 나름대로 판정은 공정했다고 봅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선수들은 우즈벡의 거친 경기에 말려들어 한명이 더 많은 상황에서도 수비수의 실수까지 겹치며 동점골을 허용합니다. 스스로 무너지는 우즈벡에 뒤질세로 우리 선수들 역시 수비의 실수로 실점을 허용하며 상대 경기에 말리는 상황은 한국과 우즈벡 모두 누가누가 더 못하는지를 가리는 경기였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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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 연장전에 들어가서는 정신을 가다듬고 평소 경기력으로 돌아와 연장 초반에 2득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거뒀지만, 오늘과 같은 경기에서는 연장전과 같은 압도적 전력차가 당연한 결과입니다. 객관적 전력에서도 한수 앞서는 상황에 선취 득점을 기록하며 상대선수는 한명까지 퇴장을 당했습니다.

우즈벡의 경험을 통해 선취 득점을 기록한 이후의 경기 운영방법이나 상대가 거칠게 나올때의 대응법을 익혀서 한층 성장하는 아시안게임 대표단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경기를 경험한 어린 선수들은 이후 아시안게임 우승과 국가대표로 성장을 해서도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더 좋은 대처를 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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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3.22 06: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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