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국 터키

한국 대표팀에게 가장 필요한 정기전 상대인 터키 그동안 사라졌던 한일정기전이 지난해부터 다시 부활했습니다.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라이벌 매치로 평가받던 한일전은 단순한 축구경기가 아니라 국가적 자존심을 걸고 모든 걸 쏟아붓는 진검승부의 경기였고, 한일전의 긴장감과 승리에 대한 열정으로 양 국의 축구발전에도 큰 기여를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부활한 한일정기전은 과거에 비해 그 가치가 조금 퇴색 된듯 보입니다. 두 나라 모두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대표팀의 주축선수들인데 아시아로의 대표팀 차출은 어려움이 많고, 설사 경기에 참여를 한다고 해도 컨디션 문제로 선수가 가진 모든 기량을 보여주기가 힘듭니다. 그리고 아시아가 아니라 세계를 목표로하는 한일 양 국가는 한일전에서 예전과 같은 필승의 의지 보다는 일본도 평범한 아시아 국가라는 인식이 강해져 과거와 .. 더보기
한국과 터키의 가장 아름다웠던 월드컵 이야기 뜨거웠던 2010 남아공 월드컵이 이제 종반에 이르렀습니다.사상 첫 원정 16강이라는 업적을 달성했지만 8강 진출에 실패한 이후 월드컵에 대한 관심이 많이 줄었네요.월드컵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때쯤 예전의 화려했던 대한민국 대표팀을 생각하다가 우연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웠던 월드컵 경기' 라고 생각되는 한국과 터키의 2002년 3/4위전 경기가 떠올랐습니다.남아공월드컵의 흥분과 아쉬움을 2002년 이야기로 달래보는 것은 어떨까요? ▲ 2002년 4강 신화를 알리는 홍명보선수의 승부차기 직후 모습2002년 월드컵은 대한민국의 돌풍이 세계에 강한 인상을 심어줬지만 당시 주인공은 대한민국의 단독 주연이 아닌 터키와의 공동 주연의 무대였습니다.작년까지 FC서울의 감독을 맡으셨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