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축구'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0.12.31 연말시상식에 K리그 선수도 보고 싶습니다. by 엔젤로그 (1)
  2. 2010.12.21 프로축구 상무를 유치한 상주시민들의 반응 by 엔젤로그 (27)
  3. 2010.07.10 남아공 월드컵과 K리그의 비교 by 엔젤로그 (1)







http://v.daum.net/link/12600510 <- 내년 블로그 목표입니다.!







매년 연말이 되면 공중파 방송 3사에서는 한해동안 자사의 방송을 빛내준 연예, 연기, 음악 부분의 시상식을 합니다. 각 분야별 최고의 활약을 펼친 방송인을 시상하는 것이기에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는 사람의 수상소감은 다음날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잘 차려진 밥상에 숯가락만 얹혔다. 아름다운 밤이에요. 등과 같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대상 수여자들의 소감이 있었지만 2010년 MBC 연기 대상에서는 또 다른 의미에서의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수상소감이 있었습니다.

김남주와 함께 MBC 연기대상 공동수상자인 한효주는 수상소감을 이야기하는 자리에서 여러 감사하는 분들의 이름을 거론하면서 "양준혁 선수에게 감사합니다." 라는 식의 언급이 있었습니다. 얼마전 방송된 KBS 인기프로 1박 2일에 출연한 양준혁 선수가 한효주의 팬이었다는 내용이 방송을 타면서 이후 한효주는 양준혁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고 판단 됩니다.


▲ 한효주의 수상소감 다음날인 12월 31일 인터넷 실시간 검색어에
1위 한효주, 10위 양준혁 선수가 올랐습니다.


1박 2일은 양준혁 선수와 함께 이종범, 이대호 선수도 출연했었는데 박찬호, 이승엽 선수와 같이 세계최고의 무대를 뛴 선수나 기록을 남긴 선수가 아닌 한국 프로야구의 영웅들이 공중파 인기 프로에 나왔다는 사실에 해외파 선수가 아닌 K리그 선수도 이런 곳에 나왔으면 어땠을까? 하는 부러움이 있었습니다.

축구와 동시에 삼성라이온스와 롯데를 함께 좋아하는 팬입장에서 야구의 대중적인 인기가 기쁘기는 하지만 그런 야구보다 더 좋아하는 국내 프로축구도 언젠가는 연말시상식에 K리그 선수들의 이름이 언급되는 그런 날이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공감하시는 분은 클릭해주세요~~


축구 선수들은 상당한 미모의 소유자인 여성을 아내로 맞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축구 대표선수 = 미스코리아 남편 이라는 공식이 성립될 정도로 특히 미스코리아나 연예인과의 관계가 많은데 축구 선수의 부인이 연말대상의 시상식을 받으면 K리그 선수들도 아름다운 밤이에요~~ 를 함께 느낄 수 있을까요?

1박 2일의 은지원은 축구 선수 이동국과 동서지간입니다. 은지원 선수가 연예대상이나 가수대상을 받는다면 이동국의 이름이 나올 수 있을 것이고, 올해 화려한 부활을 한 FC서울의 정조국 선수는 배우 김성은의 남편입니다.

2010년의 한국 프로야구는 특정 마니아층의 소유가 아닌 대중적인 인기를 끌었고 그 결과가 양준혁 선수의 관심으로 표출 된 것같습니다. 2011년은 또 다른 인기 프로스포츠인 K리그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인기와 함께 스포츠 소식 프로가 아닌 여러 곳에서의 노출이 되길 기원해봅니다.

2011년도 올해처럼 한국 축구와 한국 스포츠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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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걸어서 하늘까지 2011.01.01 11: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엔젤님, 2011년 새해에는 더 큰 발전 있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http://v.daum.net/link/12242651 <- 누리꾼들이 생각하는 2010 보훈처 행사들









오늘 엄청난 소식을 들었습니다.

제 고향인 경북 상주에 프로축구팀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직장에서 평범한 시간을 보내고 있을때쯤, 옆에 계신 분께서 갑자기 "상주에 축구팀이 생겼네? " 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저는 실업축구팀이 생겼나? 라는 가벼운 생각에 흘려들었지만, 상주에 생기는 축구팀은 실업축구가 아닌 아시아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K리그 1부리그에 있는 팀을 유치했다는 소식을 듣고 도저히 믿겨지지 않았습니다.





저는 비록 초보 블로거이지만 축구 이야기로 제법 많은 수익도 올렸고 다음뷰에 가입된 약 25만개의 블로그중 이글을 쓰는 오늘자 축구랭킹에서 2위 위치할 정도로 축구를 좋아하는 블로거입니다.

직장에서는 자유롭게 인터넷 웹 서핑할 시간이 많아서 축구기사를 많이 살펴보는 편인데, 오늘 오전까지만 해도 상주에 축구팀이 생긴다는 소식은 전혀 들어 보지도 못했습니다.


축구에 관심이 많다는 저 조차도 상주에 프로축구팀이 생겼다는 것에 큰 당황을 했는데 평범한 상주 시민들의 반응은 어땠을까요?

일단 제 반응입니다.

같이 근무하시는 분께서 옆에서 인터넷 기사를 보고

"상주에 축구팀이 생기네?" 

라는 말을 들은 저는


"뭐 실업팀이 생기나? 그래도 상주에 실업팀이라니... 제법이군..ㅋ"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축구팀이 생긴다고 말씀하신 분께서 "상주에서도 이제 프로축구를 볼 수 있어서 자주 보러 가야겠다~" 라는 말씀을 하셨고 저는 그 분께서 실업팀이랑 프로팀이랑 착각하는게 아닐까란 생각에 그분의 모니터를 봤습니다.


그랬더니 "경북 상주시에 상무팀 이전" 이라는 제목이 보였고 저는 그때 까지도  "아~~ 상무팀이 2부리그로 내려간다더니 N리그로 내려갈때 상주에서 경기를 하는구나..." 이런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기사를 계속 읽다 보니 당장 2011 시즌 부터 K리그의 상무팀이 상주에 연고지를 정했고 1부리그에 참가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놀라다 못해 멍~~ 한 느낌까지 들었습니다.


경북 상주는 변변한 극장도 하나 없어서 인근도시인 구미에 영화를 보러 갈 정도로 큰 도시는 아닙니다. 당연히 프로축구라는 어마어마한 구단을 운영할 능력이 부족합니다. 인구가 고작 10만명인데 서울의 2배 규모의 면적에 시내인구는 5만명에 불과 합니다. 이런 도시에서 프로축구라니? 당연히 꿈에도 생각을 못했던 일인데 하루아침에 이뤄진 것입니다.

이런 기쁜 소식을 듣고 저는 함께 근무하는 스포츠를 좋아하는 형들에게 알리러 갔습니다.


"상주에도 프로축구가 생겼어요~~~"


저의 말을 들은 형들은


" 뭐??  그래서........"


평소 대화 50%가 농담이 섞인 말들이라 제 말을 농담으로 들었습니다. 조기축구회 활동을 할 정도로 축구를 좋아하고, 점심 시간때마다 족구를 즐기는 분들인데 제가 인터넷을 보여주면서 상황을 알려줬더니 그 형들의 반응은


"나중에 주영이랑 족구 한번 해도 되겠네~~" 라는 반응이었습니다.


제가 근무하는 곳은 공공기관쪽이고 상무의 홈구장이 될 상주시민 운동장 인근에 위치해서 구단측에서 제 직장에 협조를 구하는 일이 가끔 생길꺼 같으니 올림픽으로 군면제를 받지 않는다면, 박주영 선수와 족구를 하는 꿈 같은 일이 현실이 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우리가 축구선수한테 이기면 프로팀에 스카웃 될까?"



"우린 군 복무를 완료해서 상무엔 못 간다."



"장교로 갈 수 있지 않냐?"



이런 가상법을 이용한 즐거운 이야기를 하는데 옆에 있는 다른 분께서...



" 지금 무슨 소리 하는거에요?? "



라는 질문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상주에 프로축구팀이 생겨서 내년부터 상주에서도 K리그가 열려요~~" 라고 말씀드리니....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냐는 반응입니다. 평소에 워낙 진지한 농담으로 서로를 속고 속이는 일이 많았던지라 당연히 뻥인줄 알고 있어서 인터넷 기사를 직접 보여주며 설명드렸습니다.

제 직장 동료들의 상무팀의 상주 유치에 대한 반응은



농담인줄 알고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림

상무가 2부리그로 떨어지면 상주로 올 것이다 

말도 안돼.. 진짜 상주에 프로축구팀이?



이런 단계적인 반응이었습니다.

그리고 네이트온을 통해서도 주변인에게 이 기쁜 소식을 전했습니다.

먼저 보실 분은 얼마전 제가 피스퀸컵 기자활동을 할때 일산에서 수원까지 동행취재를 했고, 매주 조기축구회 활동을 할 정도로 축구를 좋아하는 상주태생인 초등학교 동창과의 이야기입니다.


"상주에 프로축구팀이 생겼다~~"




제가 상주에 축구팀이 생겼다니 역시나 처음엔 이런 반응이 나왔습니다.(스마트폰의 네이트온 어플의 대화내용입니다.)

저는 성남에 있는 상무가 문경으로 이전했기 때문에(상주와 문경은 승용차로 20분 거리) 축구팀이 상주로 왔다는 설명을 했습니다.





제 설명에 상주에 축구팀이 올까라는 의문을 가지는 분위기였지만...





결국은 수많은 축구 루머중 하나로 여겨버립니다.ㅋㅋㅋㅋㅋ







이후 각종 포털사이트에 "상주 상무" 를 입력하면 수많은 기사들이 쏟아져 나왔고 친구는 그때부터 상황을 파악하고 한참을 웃기 시작하는군요.

물론 저 역시도 충격이다 못해 웃기기 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예전에 함께 일했던 동료에게도 쪽지를 보냈습니다.






스포츠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어떻게 저보다 먼저 그 사실을 알고 앞으로 축구를 보러 가야겠다는 답장이 왔습니다. 축구를 좋아하지도 않고 원래 고향은 대전이지만 직업때문에 최근에 상주에 오신 분인데 정보는 가장 빨랐네요. 하지만 역시나 상주에 프로축구팀이란 생각에 가장 첫 답장은 "ㅋㅋㅋㅋㅋ" 이것이었습니다..


상주에 프로축구 유치란 서울에 맨유가 온다는 것과 같은 충격일꺼라고 생각이 됩니다.

몇몇 신문에서는 상주 시내에 플랜카드를 걸고 대대적인 환영분위기라고 하지만 제가 못 보고 지나쳤을 가능성이 크겠지만 어제까지 상주시내 어디에도 그런 플랜카드를 볼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퇴근할때 외각도로에 위치한 전광판에 뭔가 반가운 문구가 보여서 급히 사진기를 꺼냈습니다.



멀어서 잘 안보여서 가까이 가서 다시 찍었습니다.





이 글을 쓰는 지금도 축구팬으로써 도저히 믿겨지지 않지만 이제 10년간 응원하던 수원을 두번째 응원팀으로 밀어내고 앞으로는 상무의 열혈 서포터가 될 것입니다. 이제 상무팀의 생생한 소식을 저와 함께 하도록해요~~


<-  열심히 활동 할 수 있도록 많은 클릭 부탁드려요.^^



얼마전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명예 기자를 모집한다기에 거기 응모했는데 상주에서 수원과 인천이 상무를 상대하게 된다면 정말 묘한 기분이 들 것같지만 빨리 그 날이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축구를 좋아하지만 연고지가 없는 지역에 살고 계신분들, 어느날 갑자기 믿겨지지 않는 소식이 여러분께 들리더라도 절대로 놀라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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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청나라 2010.12.21 14: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축하드립니다.^^

  2. Zorro 2010.12.21 15: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희 부모님이 상주에 계신데..
    모르실거 같네요^^;;

  3. 여기 상주... 2010.12.21 18: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주설립이래의 쾌거라 아니 할 수 없습니다.

    그나저나
    극장하나가 없어서 구미에 영화보러 가는..
    이 가슴아프군요.. ㅜㅜ

  4. 지나가는 부산사람... 2010.12.21 21: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주가 지금은 많이 궁색하지만 역사와 자부심을 가지셔도 될만한 도시입니다.
    경상도가 경주와 상주에서 나온말도 다 아시겠지만 언제나 역사의 중심에 있었던 도시입니다.

  5. 김진현 2010.12.21 21: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상주에 사는 학생입니다
    저는 다음에 나온 광주상무불사조의 연고지가 상주로바뀌었단 말을듣고 기쁨반 걱정반이엿다고할까나?
    k-league를 볼수있단것과 우리상주는 시설이 잘안되있고 만약 경기를 하더라도 응원은 별로 안할것같은데 하지만 박주영이 이번에 오면 음 뭐랄까 우리상주는 기쁜데 뭐랄까 지못미 될것같네요 어쨋든 좋네요

  6. 무예인 2010.12.21 23: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주 우와
    엄청 먼곳에 생기내요 그래도 상주 파이팅

    • 엔젤로그 2011.01.20 17: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무예인님께선 어디에 계신데요? 육지에 계시다면 생각보다 안 멀수 있어요. 남한의 가장 가운데 위치한 도시라서 아무리 멀어도 대략 3시간이면 접근가능하거든요.

      상주상무 보러 한번 오세요~ㅎㅎ

  7. 불사조 2010.12.22 02: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는 극장이 3개 있었지만 다 문을 닫음 ㅇㅇ

  8. 우왁굳 2010.12.24 04: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상주사는데 보러가야것네 내친구가 학교에서 상주에 축구팀생겼다고 했는데 거짓말이 아니었네요 하하하하하 주영형 보러가야겠다.

  9. 그랑블루 2011.01.16 21: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주상무는 그랑블루 한명을 잃게 만들었군요.

  10. 츄~♡ 2011.01.25 23: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 김치우선수 많은 사랑 부탁드려요~

    최효진선수랑 김치곤선수, 이종민선수..

    모두 아끼는 선수들인데.. 상무 동반입대 ㅠ ㅠ

    사는곳과 상주가 너무 멀어서 홈(?)구장엔 잘 못가겠지만. ㅋ

    멀리서 응원하겠습니다.

  11. 명드 2011.02.07 22: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ㅋㅋㅋㅋ 상주사는 놈인데요
    누나가 상무가 상주로 온다고해서
    왠 헛소리냐면서 안믿다가..
    내눈으로보고 믿기 시작함..ㅇㅇ
    3월5일 3시에 경기하는거 꼭보러 갈테다!

  12. ... 2011.02.15 11: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인천사는데 이번에 상주로이사가는데...........
    하필 처음 경기가 인천:상주 ㅋㅋㅋㅋㅋㅋㅋㅋ

  13. 2011.02.15 20: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상주에 사는 여중생인데
    상주에 축구팀이 생겼다는 소리듣고 놀랐어여ㅋㅋ
    시내지나가다가 상주에서 개막전한다고 하드라구요ㅎ
    그래서 친구랑 같이 개막전 보러가려구요ㅋㅋㅋ

  14. 우히히히히 2011.02.16 17: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상주사는데 ^^
    구미에 영화보러가는....헉 뜨끔했어요 ㅋㅋㅋㅋ
    3월5일이 빨리되었으면 ㅋㅋㅋㅋㅋ구경가야겠어요

  15. 상주사람~ 2011.02.21 15: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상주사는데 ㅋㅋㅋ축구를 잘몰라서 상무가 아직까지 2부리그인줄알앗는데
    1부엿군요! ㅋㅋ한다해도 별관심 없엇는데.. 이제 하면 자주 보러가야겠어요 ~ ^,^

  16. 정성모 2011.02.28 02: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추카드려욤~~난 설이지만 아프로 많은 상주상무팀의 좋은성적 기대할게여~~
    상주상무 화이팅~~~~~~(큰소리로)

  17. 2011.03.04 20: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대취타나 뛰어야지
    여러분 개막식에 봐요

  18. 멋져 2011.06.10 0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상주사람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도 나름뿌듯하네요 ㅋㅋㅋ지금 3위를 유지하고잇기도하고

    멋져요 상주화이팅ㅋㅋ

 



2010 남아공 월드컵이 3/4위전과 결승전 단 두경기만 남겨놓은 상황에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성공의 근원이 될 K리그가 오늘 월드컵 휴식기를 끝내고 다시 시작을 했습니다.

포항과 전남, 그리고 대구와 전북이라는 영호남 매치가 진행중에 있습니다. 앗 혹시 이것도 지역감정 유발글인가요? 절대로 그런 의도는 아닙니다.^^(글 쓰는 시간엔 포항은 경기 종료직전이고, 전북경기는 전반이 끝나가는 시간입니다.)

K리그는 4년주기로 최절정의 인기에서 4년간 차차 인기가 하락하다가 또 4년 주기로 절정의 인기에서 차츰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 4년 주기라는 것은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신 월드컵 주기입니다.




▲ 98월드컵 한국과 네덜란드 전에서 후반투입된 이동국 선수는 이 슛팅 한방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인기선수가 됩니다.


제가 기억하는 98년 월드컵때부터 02년, 06년까지 그래왔습니다. 98년은 비록 1무 2패라는 좋지못한 성적을 거뒀지만 이동국과 고종수라는 스타와 K리거 안정환의 인기에 힘입어 경기장 수용인원을 초과하는 경기가 빈번했습니다. (모 경기장에선 수용인원에 1만명 이상 초과입장하는 경기가 있었다고 하죠. 그것도 경기장에 입장 못하고 돌아간 관중들도 수천명이 넘었다고 하구요)

하지만 99년부터 인기는 줄어들다가 02년 다시 한번 K리그 부흥기에 들었습니다. 이렇게 월드컵이 끝나면 K리그는 여느 아이돌 스타의 콘서트장 부럽지 않는 구름관중을 불러들입니다. 하지만 항상 그렇듯 그 인기는 지속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죠.

지금은 월드컵 기간에 K리그를 보는 흔치 않은 기회입니다. K리그와 월드컵의 경기 비교를 가장 잘 할 수 있는 시기란 생각이 들어 서둘러 글을 씁니다.


남아공 월드컵과 2010 K리그와 차이점



▲ 남아공 월드컵 이후 개막된 K리그 첫 골을 넣은 포항의 김형일 선수


첫 번째 관중들의 응원소리가 들린다.!

월드컵 경기에서 항상 부부젤라 소리때문에 관중들의 함성이 들리지 않았지만, 지금 K리그엔 응원가를 들을 수 있으니 현장감을 느낄 수 있어서 좋네요.^^ 저는 부부젤라를 반대하는 입장은 아닙니다. 남아공의 고유 문화라면 비록 나와 맞지않는다고 해도 그렇게 반대하고 싶진 않아요.(하지만 국가가 흘러나올때는 국제적인 매너상.. 그때 만큼은 쫌 세계적 매너를 지켜줬으면 하네요.^^)

스포츠의 재미는 스타들의 멋진 플레이도 있겠지만 팬들의 함성 역시 무시못할 재미중 하나죠.





두 번째 차이점 TV 중계가 없다.!

이번 월드컵은 SBS의 단독중계에 KBS와 MBC의 소송까지 가는 치열한 중계권 다툼이 있었습니다. 서로 자신이 최고의 축구방송이라며 연일 자사 정규방송 주력 뉴스시간에 방송을 했었죠. KBS는 난시청의 소외된 지역이 없어서 축구방송에 가장 적합하다고 하고, SBS는 항상 축구를 사랑해왔다며, 자신들이 최적의 중계방송이라고 합니다. MBC가 가장 소극적이긴 했지만 들어보면 MBC 나름대로의 사연이 있습니다.

하지만 K리그에서는 누구 하나 서로 중계를 하겠다고 나서는 방송국이 없네요.

불과 몇일전만 해도 공중파 방송 3사 모두가 자신들이 지구에서 최고로 축구를 사랑하고 축구중계에 적합한 방송이라고 하더니, 월드컵 휴식기가 끝난 첫 K리그 경기엔 공중파는 애초에 기대도 걸지 않았고 3경기 모두 야구 중계만 합니다.(야구 중계가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분명 월드컵 기간에 소외받았을 야구팬들 생각하면 상당히 적절한 행동임은 맞습니다. 하지만 스포츠채널 모두가 야구방송을 한다는 것은 쫌 심하단 생각이 드네요. 2개의 채널에서 야구를 하면 한 곳에서는 축구를 해줘도 좋지않았을까요?)

다행이 자칭 대한민국에서 최고로 축구를 사랑하는 SBS에서 야구가 끝나자 전북과 대구의 경기를 중계해주고 있습니다.(SBS가 축구를 사랑하는지.. 돈을 사랑하는진 모르겠지만..)

그러나 외국 감독이 옷을 뭐 입었는지, 문어가 무슨 홍합을 먹었는지는 연일 종합 뉴스에서도 톱뉴스로 비중있게 중계하더니, K리그의 월드컵 휴식기 이후 첫 개막전의 소식을 전해주는 뉴스는 왜 이렇게 찾기 힘들까요? 독일의 문어가 어떤 홍합먹는지... 그게 K리그보다 그렇게 중요한 소식이었나요?


 <- 제 의견에 공감하세요? 공감하시는 분들은 클릭을~^^





세 번째 차이점. 경기를 보게 하는 스타플레이어가 K리그엔 없습니다.

이건 K리그 구단에서도 쫌 관심을 가졌으면 하고 쉽게 풀긴 힘든 부분입니다. 하지만 월드컵에서는 대부분의 팀에서는 누구나 알 만한 스타가 있습니다. 그 스타를 보기 위해서 관객들과 시청자들은 축구를 찾게 됩니다. 구단은 언론과 협력을 해서 자신의 팀에 몇몇에 대한 스타만들기에 주력을 했습니다.

박지성 선수때문에 우리에게 익숙해진, 잉글랜드의 웨인루니와 포르투갈의 호날두 선수는 사실 이번 월드컵에서 활약은 미비했지만 단지 그 두 선수의 존재만으로 잉글랜드와 포르투갈 경기는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된 경기가 되었습니다. K리그도 이런 스타가 있어야 합니다.

오늘의 경기에서 K리그에 관심을 가진 글쓴이 입장에서도 전북과 대구라면 딱 떠오를 선수가 없습니다.(경북에 살지만 수원팬이기 때문에 대구 선수도 잘 모르겠네요ㅠ) 두팀 하면 떠오르는 인물로는 전북의 최강희 감독이랑 대구에서는 불미스런 일로 사퇴한 전 변병주 감독뿐입니다. 아~~ 전북에 이동국 선수가 있었네요. 하지만 이동국 선수는 지금 경기를 뛰지 않고 있으며 이동국 = 포항 이미지가 아직까지 강합니다. 전북만의 스타라는 인식이 아직까진 심어지질 않네요.

사실 오늘 두 경기엔 충분히 관심을 받을 선수가 있었습니다.

포항의 설기현 선수가 포항 이적 후 첫 경기를 치뤘습니다. 이건 축구팬들에겐 충분히 뉴스거리가 될 소식인데 홍합먹는 문어에게 밀려서 별다른 언급이 없네요.

분명 K리그는 그 팀을 상징하는 스타를 만들고 적극 홍보를 해야 합니다.





월드컵과 K리그의 차이점만 말했는데 이번엔 공통점입니다.

한국의 축구팬들은 EPL을 보며 눈이 높아질대로 높아져서 K리그는 시시하다고 합니다. 일부에선 "내가 해도 저것보단 잘하겠다.!" 라는 말을 하는 팬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월드컵기간에 K리그 경기를 보니깐 절대로 K리그 수준이 낮지 않습니다. 경기 스타일이 스피드와 체력을 앞세운 K리그 특성상 팬들이 좋아할 깔끔한 패싱력과 개인기량을 이용한 돌파가 EPL에 비해 부족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번 월드컵에서 몇몇 경기는 보는 내내 상당히 지루함을 느낀 경기가 많았을 것입니다.(많은 분들이 보셨을 경기로 치자면 파라과이와 일본의 16강전을 예로 들수 있겠네요)

그리고 이번 월드컵에 대한민국은 제 3자가 볼때도 상당히 다이나믹한 흥미있는 경기를 펼친 팀이되었습니다.

K리그엔 유럽팀과 같은 패싱력과 남미팀의 개인기는 없지만 K리그 팀만의 강한 압박과 스피드를 바탕으로한 다이나믹함이 있습니다.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는 진정한 스포츠맨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K리그는 한국축구의 특징이었고 이번 월드컵에선 이런 한국 스타일의 축구가 세계인들에게 흥미를 유발시키는 축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유럽은 체력과 패스를, 남미와 아프리카는 개인기량을 이용한 재미를 추구했다면, K리그는 체력과 압박을 이용한 K리그만의 매력을 가진 축구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식 축구의 재미는 이번 남아공 월드컵을 통해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결론입니다.

지금 포스팅을 하면서 대구와 전북의 경기를 보고 있습니다.

사실 K리그 팬이라는 저도 지금 경기보단 월드컵의 외국경기가 더 재미있습니다.

하지만 절대 지금 K리그 경기가 수준이 낮은 것은 아닙니다. 최소한 몇몇의 월드컵 경기보단 확실히 수준이 높은 경기가 펼쳐지고, 월드컵 수준은 아니지만 관중도 어느정도 들어와으며 현장음을 중시하는 입장에서 관중들의 함성과 응원구호를 들으니 축구볼 맛이 납니다.

하지만 자칭 K리그 팬이라는 제가 월드컵보다 더 재미 없다고 말 하는 이유는, 위에서 언금했던 이번 경기에 대한 어떠한 스토리나 관심을 끌 만한 선수가 없습니다.(앗 방금 이동국 선수의 등장으로 관심을 가지는 선수가 등장했고 월드컵보다 관심을 가질 이유가 생겼네요.^^)

남아공 월드컵에서 스페인과 네덜란드의 한 경기에는 두 팀모두 사상 첫 우승을 노린다는 이야기와, 유럽을 제외한 타 대륙의 월드컵에서 첫 우승을 거머쥘 유럽팀은? 그리고 스페인 천하통일이 이루어 질 것인가에 대한 수많은 스토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스타가 있으며, 경기 전부터 펠레와 각종 유명 예언가, 동물의 예언들이 있어서 꼭 경기를 보게 만드는 요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K리그엔 그 어떤 스토리도 없고 심지어 이런 축구이야기를 쓰는 저까지도 오늘 경기가 있는지도 잘 몰랐고 지금께 K리그 경기인지, 컵대회인지도 네이버에 찾아봐서 겨우 알았습니다.


K리그는 K리그만의 매력이 있으며 그 매력은 남아공 월드컵을 통해 세계인들의 공감을 받을 한국식 축구를 보여줬습니다. 이제 구단은 스타를 만들고 축구 이야기를 만들어서 팬들의 관심을 받는 팀이 되고 언론에선 이런 구단의 이야기를 전하며 방송국은 TV중계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전달을 해야 합니다.

4년에 한번씩, 자신들이 최고의 축구팬이고 축구방송이며 축구언론사라고 하지말고 3년간 착실히 축구에 관심을 가져서 월드컵이 열리는 기간에 그동안의 모든 것을 쏟아 부어서 다시 한번 16강, 4강을 넘어 우승까지 할 수 있는 그런 대한민국 축구가 될 수 있도록 팬들과 구단, 방송사 모두가 힘을 합칠때입니다.

이동국선수가 입장해서 서둘로 글을 마치고 저는 이만 K리그를 볼까 합니다.

2002년 붉은악마의 응원중 하나는 거대한 카드섹션이 있었습니다. 붉은악마의 마지막 카드섹션이 뭔가 기억하시는 분 계세요?



개인적으로 가장 감동깊게 봤던 터키와의 3/4위전 경기에 앞서 펼쳐진 붉은악마의 마지막 카드섹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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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에서 다시 볼 것을 약속하는 뜻의 "씨유엣 K리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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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엔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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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카라 2010.07.16 00: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월드컵 중계권은 K-리그를 중계하는 방송사가 가져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월드컵의 열기를 K-리그로 연결시킬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며, 월드컵을 방송할 수 있는 자격요건이 된다고 봅니다.

    마찬가지로 WBC도 야구를 열심히 중계하는 곳에서 가져가야한다고 보고, SBS가 동계나 피겨에 힘을 많이 쏟았으니 동계올림픽을 가져간 것은 뭐 괜찮다고 보여지나 월드컵은 좀 글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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