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호주'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1.01.24 공한증으로 이루어진 아시안컵 4강 진출팀 by 엔젤로그 (2)
  2. 2011.01.15 한국축구의 장단점이 그대로 나타난 호주전 by 엔젤로그
  3. 2011.01.14 호주축구에 공한증을 심어주자.! by 엔젤로그 (1)
  4. 2011.01.11 아시안컵 첫 경기 한국과 일본의 다른점 by 엔젤로그 (4)



최근 소말리아 해적으로 부터 선원을 무사히 구출한 UDT대원들이 많은 칭찬을 받고 있는데,

과거 우리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기념하는 2월의 보훈 행사가 어떤 것들이 있는지에 대해서 궁금하지 않으세요^^?






한국과 이란의 치열했던 120분간 혈투끝에 2011 카타르 아시안컵 4강 대진은 모두 완성되었습니다. 극동의 라이벌 한국과 일본, 아시아 신입생 호주와 신흥강호로 부상중인 우즈벡은 모두가 아시아의 왕자가 되기 위해 노력중에 있지만,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국가는 한 팀 뿐입니다.

지금까지의 경기력을 보면 단연 최고의 팀은 대한민국입니다. 모두가 각각 4경기씩 치룬 현제 한국은 우승후보 호주와 이란까지 포함한 4경기에서 모두 상대를 압도하는 경기력을 보였습니다. 반면 호주는 예선전에서 한국을 상대로 힘겹게 무승부를 거뒀고 8강에서도 상대적으로 약하다고 평가받았던 이라크에도 고전을 했습니다. 일본의 경우는 사우디를 제외하면 항상 고전을 하며 4강의 자리에 왔으며 우즈벡은 남아있는 팀들 중 가장 약팀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카타르 아시안컵 4강의 진출팀들은 한국, 호주, 일본이라는 명실상부 아시아 3강과 우즈벡이라는 신흥 강호가 살아남아서 이란을 제외하면 아시아 최강의 대진이라고 불릴만큼 실력있는 팀들이 남아있습니다. 우승만이 이번대회 유일한 목표라는 대한민국은 우승경합을 벌일 국가와의 맞대결을 살펴볼때 한가지 흥미로운 사실을 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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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남아공 월드컵에서 16강 진출과, 많은 선수들이 유럽에 진출하며 일본축구의 진가를 세계에 알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일간의 역대 전적에서 보듯 일본은 전통적으로 한국에게 약합니다. 늘 한국에게 끌려가던 일본은  j리그 출범 이후 한국과의 대등한 양상을 보이기 시작하더니, 한때는 한국을 넘어섰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일본축구가 성장하게 됩니다.

하지만, 한국은 2002년 월드컵 성공과 일본보다 늦게 시작한 유소년 축구가 빛을 보면서 다시 한번 일본을 앞지르기 시작합니다.

세밀한 패스가 장점인 일본은 한국처럼 많이 뛰면서 압박을 하는 축구에게 약합니다.
일본이 잠시라도 한국을 넘어설 수 있던 이유는 여자처럼 축구한다던 기존이 나약한 이미지에서, 이제는 상대의 압박에 견딜만한 내성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남아공 월드컵에서 일본축구를 시청하신 분이라면, 기존 일본축구가 아닌 한국 스타일의 파워축구를 한다는 것을 느끼셨을텐데, 일본은 기존의 장점에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받았던 피지컬을 높이며 성공을 할 수 있었습니다.


반면 한국은 그동안 신장과 정신력, 스피드로만 무장된 투박한 축구를 한다던 이미지에서 패스로 경기를 풀어가는 능력이 향상되었습니다. 남아공 월드컵에서 일본이 한국처럼 경기했다면, 반대로 한국은 일본처럼 미들에서의 패싱력이 너무나 훌륭했습니다.

일본은 압박축구에 적응을 하면서 한국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는데, 최근 대한민국은 어느정도 창의적인 경기운영을 보이며 다시 한번 일본을 압도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최근 5경기동안 한번도 한국을 이긴 적이 없으며 작년엔 3번 싸워서 1무 2패라는 초라한 성적을 남겼습니다.

특히 양팀이 베스트로 맞붙었던 일본의 월드컵 출정식 경기에서 일본은 한국을 상대로 너무나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0:2 완패를 당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일본처럼 미드필드를 장악하며 스루패스로 상대의 헛점을 찾는 능력이 뛰어난 팀은, 한국처럼 압박하며 한박자 빠른 패스와 개인 돌파가 위협적인 팀에겐 취약한 점을 보이며, 그 결과 최근 한국을 상대로 1승도 따내기 힘든 공한증에 시달리게 되었습니다.

결승전에 오를 것으로 유력한 호주역시도 아시아 최강의 팀입니다. 남아공 월드컵에서 예선탈락은 했지만,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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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에 속한 거의 모든 팀들을 상대로 우세를 보이던 호주는 유일하게, 대한민국에겐 약세를 보입니다. 두 팀의 역대전적은 6승 9무 7패로 한국이 한경기 뒤쳐졌지만, 2000년 들어서 맞대결은 3승 1무로 우리가 압도적 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경기 내용을 봐도 대등한 팀이라고 생각 되지 않을 정도로 한국이 경기를 리드했습니다. 한국을 상대로 호주가 거둔 1무승부의 경기가 얼마전 있었던 아시안컵 C조 예선전이었고, 나머지 3경기에선 한국에게 3전 전패를 당했습니다. 아시안컵 경기를 포함해서 호주는 한국에게 4경기동안 9골이나 실점했고, 4득점을 기록했습니다.

호주의 축구 스타일은 유럽에 가깝습니다. 한국은 그동안 유럽팀이라고 하면 막연한 두려움에 자신감 없는 플레이를 하고, 결국 유럽과의 대결에선 늘 눈물을 흘려야 했습니다. 비슷한 이유로 유럽 스타일의 축구를 하던 호주에게도 약한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나 2002년 스코틀랜드에 4:1 대승을 시작으로, 잉글랜드, 프랑스와의 대등한 경기와 월드컵에서는 폴란드, 포르투갈, 이태리, 스페인이라는 유럽 강호들을 물리치고 대등한 경기끝에 결승진출을 좌절시킨 독일에겐 리턴매치를 통해서 1.5군을 출전시켜서 독일의 베스트 맴버에게 3:1 대승을 거두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2006 월드컵에서도 프랑스와 대등한 경기를 보였고, 2010 월드컵에선 그리스를 압도했습니다.

더이상 한국에게 유럽징크스는 없습니다. 오히려 유럽을 만나면 더욱 물만난 고기가 되어 활약하게 됩니다. 아시아에서 한국과 이란은 신체적 능력을 앞세운 파워축구로 수십년간 아시아를 호령했는데, 유럽에겐 이런 장점들이 모두 통하지 않아서 늘 고전을 했지만, 한국은 파워축구에 기술까지 접목시키며 유럽 강호들을 위협했습니다. 그 결과 유럽스타일의 축구를 하던 호주에게도 강한 모습을 보였고 최근들어 호주에겐 지지 않는 축구를 하게된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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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4강 진출팀 우즈벡은 다른 팀들에 비해 이름값이 부족하고 우리와의 전적도 많지 않기때문에 자세한 멘트는 힘들지만, 상대전적이 5승 1무 1패로 우리가 압도적 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우즈벡에게 당한 1패는 두 팀이 처음으로 만났던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때 0:1 패배지만 제 기억이 맞다면, 당시 경기는 이번 아시안컵 한국과 인도의 경기보다도 더 일방적인 경기였는데, 종료직전 우즈벡의 단 한번의 슛팅이 득점으로 연결되면서 당했던 패배로 기억합니다. 10년도 넘어서 기억하지 못하지만 당시 우리가 우즈벡보다 약 20~30배는 많았던 슛팅을 때렸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시안게임은 최근 공식 A매치로 인정하지도 않고, 한국이 크게 신경썼던 대회도 아니기에 실질적인 A대표팀간의 맞대결에서 한국은 우즈벡에게 대부분을 이겨왔습니다. 아시안게임을 제외하면 우즈벡에게 5승 1무의 압도적 기량을 보여서 다른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우즈벡은 축구에 있어서는 공한증이라고 불릴만 합니다.

최근 5경기동안 한국에게 승리가 없던 일본이나 최근 10년간 한국을 한번도 이겨본적 없는 호주, 아시안게임을 제외하면 축구 역사상 한번도 한국을 이겨본 적 없던 우즈벡까지, 이번 아시안컵 4강진출팀은 모두 공한증을 가진 아시아 강호들만 남아있다는 한국으로써 기분 좋은 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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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역대 전적은 모두 지나간 과거의 기록일뿐입니다. 30년 넘게 한번도 진적 없는 공한증의 원조 중국에게도 공한증은 깨어졌습니다. 결국은 우리팀이 실력으로 왜 상대팀들이 그렇게 한국을 이기지 못했는지에 대해서 알려줄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다행이라면 일본, 호주, 우즈벡 모두 축구 스타일에 있어서는 중동팀들에 비해 한국이 상대하기 쉬운 상대들이고 반대로 호주와 일본은 한국스타일의 축구에 약한 모습을 보였다는 점에서, 우승을 바라는 선수와 팬들 입장에서 자신감을 갖게 만드는 요인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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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여강여호 2011.01.24 16: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랫만에 우승 한 번 해보죠....요즘 젊은 선수들이 잘 하던데..





한국과 호주의 아시안컵 예선 2차전은 아시아 최고 수준 팀들의 대결에 걸맞는 명승부끝에 1:1 사이 좋은 무승부로 끝이 났습니다. 경기전부터 한국의 장단점과 호주의 장단점에 대한 이야기가 뉴스나 신문을 통해서 많이 조사가 되었는데 실제 경기에서도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방식대로의 경기가 흘러갔습니다.

한국은 역시나 압박과 스피드를 바탕으로 적절한 패스와 개인기로 경기를 풀어갔다면 호주는 롱볼에 의한 선이 굵은 축구를 구사했습니다. 제가 예전 글에서도 가끔 언급했듯 호주는 한국의 축구 스타일에 약하다고 생각됩니다. 체력이 작은 아시아권에서 아주 위협적이긴 하겠지만 우리 대표팀의 체력은 그렇게 작은편이 아니며 파워축구를 구사하는 상대로는 늘 한발 더 뛰며 압박하고, 스피드로 괴롭히는 축구로 한국은 호주에게 상당히 골치아픈 방향으로 경기를 풀어갔습니다.

이번 경기에서도 호주의 약점이 분명하게 드러났습니다. 선수 개개인의 기술은 조직적인 한국선수를 압도하지 못했고 롱볼에 의한 슛팅 찬스에서는 느린 움직임으로 한국 선수, 특히 차두리 선수에게 번번히 차단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호주선수가 공을 잡으면 순식간에 달려드는 한국 수비에 우왕좌왕 하며 패스미스가 난발했습니다.

하지만 한국 역시도 문제점은 보였습니다. 일단 조직력과 스피드, 체력 및 선수들의 개인 능력에서는 아시아 최고의 팀을 상대로 그 능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아시안컵 첫 경기인 바레인전에서 보였던 실수가 호주전에서도 전혀 고쳐지지 않았고 2 경기 연속된 모습으로 볼때 자칫 조광래호의 고질적인 문제점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호주전에서 보인 한국의 문제점은 바레인전에서도 언급했듯 수비시 위험지역에서의 파울이 너무 많다는 겁니다. 직접 슛팅이 가능한 범위에서의 파울은 상대가 아무리 약팀이라도 결정적인 실점위기를 줄 수 있는 장면인데 바레인전에서는 편파판정에 의해서라는 변명이 통했겠지만 호주전까지도 그런 상황이 이어졌다는 것은 우리 수비가 신경써야 할 부분입니다.
 
이번 상대가 호주가 아닌 홈팀 카타르였다면 아마 차두리 선수는 퇴장을 받으며 PK를 헌납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헤딩경합 과정에서 현지 중계진이 차두리의 반칙성을 지적하는 듯 한 리플레이를 많이 보였던 장면이 있습니다.)




또하나 지적하고 싶은 것은 수비의 집중력입니다. 한국선수들의 정신력은 뛰어납니다. 감히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 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집중력에서는 또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저는 바레인전이 끝난 이후 한국선수들의 수비집중력에 대한 지적 한적이 있는데, 이번 호주전에서도 골키퍼의 집중력 부족으로 인한 실책성 실점을 허용했습니다.

눈에 보이지도 않는 집중력을 아마추어가 평가하기엔 무리가 있지만 2010 남아공 월드컵을 봐서도 집중력 부족이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올 장면들이 많았습니다.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 한국대 나이지리아전은 모두가 2:1로 한국의 승리를 점칠때 PK를 헌납하며 무승부로 경기가 종료되었습니다. 16강 우루과이전도 마찬가지 입니다. 연장전을 생각할때쯤 수아레즈 선수에 뼈아픈 실점을 허용했습니다.


제가 집중력 부족이라고 말 하는 것은 나이지리아전은 2:1 승리로 생각하고 16강에서는 연장전을 생각할때쯤 실책성으로 나온 실점이라는 겁니다. 경기는 어차피 지금 상황으로 끝나겠지란 생각에 긴장이 풀릴때쯤 상대는 그 기회를 파고들어 한국에게 골을 넣는 경우가 최근들어 아주 많았습니다.(우루과이전은 상대 선수의 슛팅이 워낙 좋긴 했지만 위험지역에서 그런 프리한 슛팅 찬스를 줬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월드컵의 집중력 부족이 아시안컵에서도 그대로 이어지며 경기력은 좋지만 매 경기 후반에 실점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승컵을 들어올리기 위해서 8강전 부터는 모두 아시아 강호들을 만나게 됩니다. 위험지역에서의 프리킥 허용은 실점으로 이어질 수 있고 후반 집중력 저하는 다 잡은 경기를 역전패 하는 빌미를 제공 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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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표팀은 기존 한국축구의 강점인 체력과 스피드, 정신력에 경험과 뛰어난 패싱력, 거기다 개인기까지 장착된 월드컵 16강 이상의 전력을 갖춘 아시아 최고의 팀으로 51년만에 왕의 귀환이 유력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의 경기를 봐도 역시 아시아 최강이다 라는 말이 나올 정도의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월드컵 우승국 스페인도 단점이 있고, 가장 부진했던 북한에게도 장점은 있습니다. 한국축구 역시 지금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하지만 아직 우승컵을 차지 한 것이 아닌 상황에서 한국축구만의 장점을 찾아내서 더욱 극대화 시키고 단점은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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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호주의 경기는 이번 아시안컵에서 조별예선 최고의 빅매치로 꼽힙니다. 피파랭킹이나 주요선수들, 최근 전력을 볼때 우승후보는 크게 한국, 일본, 호주 3개로 압축이 되는 가운데 2개 국가의 맞대결이기에 미리보는 결승전이라고 불릴만큼 명승부가 예상됩니다.

이번대회 최고의 우승후보 3국을 살펴보면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의 선전과 유럽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는 선수들이 구성된 비중동 국가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에 공통점이 하나 더 있는데 한국을 제외한 일본과 호주는 분명 아시아 정상권 실력을 지녔지만 모두 한국에게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인다는 겁니다.

한국과 일본의 역대전적은 73전 40승 21무 12패라는 압도적 우위속에 2000년 들어서는 4승 5무 2패(한 차례 승부차기 승이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5승 4무 2패) 라는 준수한 성적을 보이고 작년 3차례 맞대결에서 2승 1무를 기록하며 일본전의 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중국에게 공한증이 깨어졌다고는 하지만 그 이후로 일본에게 공한증을 심어줬습니다.


호주와의 역대전적은 21전 6승 8무 7패로 우리가 다소 밀리는 형국이긴 하지만 2000년 이후 맞대결에선 3전 전승을 거두며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3경기에서 한국은 호주를 상대로 무려 8득점이라는 대량득점을 기록중에 있어서 최근들어 호주입장에서 한국은 공포의 대상이라고 여겨질 것입니다.

과거 체력을 앞세운 유럽축구에 약했던 한국은 역시나 유럽스타일의 축구를 구사했던 호주에게 좌절을 많이 했습니다. 호주와의 12번째 맞대결에서 겨우 첫 승을 거뒀을 정도로 한국은 호주에게 많이 약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 상황은 완전히 달라졌고 1998년 호주에서 개최된 4개국 초청대회 패배 이후 13년간 무패를 기록중에 있습니다. 호주가 홈이 아닌 제 3국에서 한국을 이겼던 것은 1973년 홍콩에서 열린 서독월드컵 예선전까지 거슬러 가야 합니다.

서독월드컵 예선전 이후 13차례 A매치가 있었는데 호주가 한국을 이겼던 경우는 호주에서 열렸던 3번 뿐이었습니다. 최근 10경기를 살펴봐도 6승 2무 2패로(한 차례 승부차기 승으로 7승 1무 2패로 볼 수도 있습니다.) 역시나 한국은 호주에게 강했습니다. 양팀의 전력차를 볼때 이렇게 한쪽으로 쏠리는 결과는 나올 수 없다고 판단되는데 최근 전적이 이렇게도 벌어지는 이유가 뭘까요?



상암에서 펼처진 한국과 호주와의 친선경기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당시 경기는 아시아 최고 팀들간의 맞대결이란 명성이 무색하게 원사이드 경기였습니다. 박지성을 중심으로 한 한국은 빠른 스피드를 이용해서 호주를 압도했습니다. 결과는 3:1 대한민국의 승리로 끝났고 이것이 한국과 호주와의 가장 최근 맞대결이었습니다.

호주의 강점은 체력을 앞세운 유럽형 파워축구를 구사한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그동안 징크스라고 불릴만큼 유럽에 약했던 대한민국은 히딩크 영입이후 유럽킬러로 변모했습니다. 2000년 이후 월드컵에서 유럽과의 전적은  4승(폴란드, 포르투갈, 이태리, 그리스) 2무 (스페인, 프랑스) 2패(독일, 스위스) 라는 성적을 올렸습니다.

월드컵에서 유럽에게 패한 2경기도 독일전에서는 우리가 우세한 경기를 했었고, 스위스는 엘리손도라는 주심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히딩크 이후 우리가 유럽에게 얼마나 강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던 유럽팀들은 대부분이 월드컵 우승후보에 이름 올릴만큼 강한팀들이고 이런 상대들과의 월드컵이라는 최고 대회에서 성과를 올렸던 대한민국이기에 유럽스타일의 축구를 구사하는 호주에게도 강점을 보였을 것입니다.

체력을 앞세운 파워축구와 신장을 이용한 경기에 능한 호주는 스피드에 취약합니다. 한국대표팀은 호주에게 크게 밀리지 않는 신장과 체력에 스피드까지 겸비해서 발이 느린 호주 수비들을 지속적으로 괴롭히며 대량득점을 기록했습니다. 

호주의 공격력은 유럽무대에서도 그 능력을 인정받으며 각 팀의 주력 공격자원으로 활용될 만큼 뛰어난 선수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미 유럽무대의 적응이 끝난 우리 대표진은 아시아의 다른 나라들과 달리 호주스타일의 공격력에 휘둘릴 수비가 아니며 박지성, 기성용, 이청용으로 대표되는 미들진은 이미 유럽 주요클럽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정도로 성장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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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글만 보면 한국은 세계최강이고 호주는 우리에게 절대로 상대가 안될 그런 나라로 보이지만 제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한국처럼 체력과 스피드에 최근 기술까지 겸비한 팀은 유럽형 축구의 호주와 아기자기한 패싱력과 조직력을 앞세운 일본에게 강하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최근 우리보다 전력이 떨어졌다고 하는 중동국가들에게 전력과 상관없이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다면, 반대로 우리는 호주와 일본의 스타일 국가에 강한 모습이었습니다.

너무 장밋빛 이야기만 늘어놨지만 최근 분위기나 한국과 호주의 스타일을 볼때 호주가 아시아 최고의 전력이라고 하지만 오리지날 아시아 최강인 대한민국의 우세가 점쳐집니다. 아시안컵에서도 호주에 승리를 거두면 2000년대 들어서 호주전 4전전승으로 전승기록은 이어지며 두 팀과의 역대전적이 7승 8무 7패의 동률이 됩니다. 작년엔 일본에게 한국의 공포증을 심어줬다면 아시안컵을 시작으로 또 다른 아시아 최강 호주에게도 공한증이라는 단어를 선물해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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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TV여행자 2011.01.14 14: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경기 정말 기대됩니다
    한국축구가 의외로 호주축국에 강했군요.
    우리나라 선수들이 유럽에도 진출하고 월드컵과 여러 평가전을 통해 유럽팀들과 많이 붙어본 결과들이 슬슬 나타나는군요. 고무적인 현상입니다.
    사실상 결승전인 오늘 경기 과연 누가 이길까요?
    닥치보고 본방 사수해야겠군요.
    한국축구 화이팅입니다!!!!






이번 아시안컵은 아직까지 사우디의 패배를 제외하면 큰 이변이 없다고 느껴지는 대회입니다. 하지만 톱 시드를 받았거나 우승후보에 이름을 올려 놓은 국가들 중 제대로 된 승리를 거둔 팀은 대한민국뿐이라는 것을 생각해 볼때, 아시안컵에서 바레인과의 악연을 끊을 수 있던 첫 경기의 승리는 너무나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A조의 개최국 시드인 카타르와 B조의 사우디는 모두 패배를 했고 B조의 강력한 우승후보 일본 역시 패배의 문턱에서 겨우 동점으로 살아날 수 있었습니다. C조의 우승후보 호주는 제대로 된 축구 인프라가 없는 인도를 상대했기때문에 대한민국은 톱 시드 배정 국가나 우승후보 중 경기다운 경기를 할 수 있는 상대로 거둔 첫 번째 승리가 될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일본을 주목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은 비슷한 전력을 가졌으며 한일양국이 상대한 바레인과 요르단 역시 비슷한 수준의 팀이라는 것을 볼때 우리가 일본보다 어떤 점이 좋아서 승리를 할 수 있었는지에 대해서 알아볼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전문가들이 예상하기에 한국과 일본은 우승확률 1~2위의 팀들이기 때문에 51년만에 아시안컵을 들어올리기 위해서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일본의 장단점도 간략하게 나마 알아두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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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은 밀집수비로 나오는 상대를 뚫기 위해 선택한 전술부터가 달랐습니다.


일본의 경기를 지켜본 바로는 중앙에서 공을 소유하고 있다가 측면에서 빠져들어가는 선수를 향한 스루패스 시도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패스의 강도와 빠져들어가는 선수의 속도가 맞지 않으면서 별다른 재미를 보진 못했습니다. 일본이 볼 소유는 높았지만 큰 득점 찬스가 없었던 이유가 결정적일때의 패스가 실패했던 것이 가장 큰 이유일 것입니다.

반면 대한민국은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밀집수비를 뚫었습니다.

바레인은 공격보다 수비에 중점을 둔다는 것을 예상하고 측면수비에 공격가담이 뛰어난 차두리를 배치시키고 적극적인 측면돌파를 요구했습니다. 여기에 EPL에서도 인정받는 개인기량을 가진 이청용과 함께 개인전술에 의한 측면 돌파 시도가 많았고 바레인 선수들은 차두리의 스피드나 이청용의 기술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패스에서는 일본은 개인 볼소유를 높이면서 스루패스 기회를 엿봤다면 대한민국은 밀집수비지역에서는 볼 간수를 최소화 하며 원터치 이후 바로 동료에게 패스하며 패스의 속도를 높였습니다. 공격지역에서 뛰어난 패싱력과 빠른 패스속도는 상대 수비를 당황시켰고 그때 정면공격이나 측면 돌파로 풀어나가는 한국팀의 공격력에 바레인 수비는 속수 무책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일본은 혼다와 가카와라는 뛰어난 선수가 있었는데, 혼다가 중앙에서 게임을 풀어가기 위해 가카와를 측면 공격으로 돌렸습니다. 혼다는 자신만의 스타일로 공격을 조율했지만 상대 밀집수비에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했고 최근 절정의 기량을 보이는 가카와의 연계플레이도 좋지 못해서 전체적으로 공격 조직력이 상당히 부실해 보였습니다.

일각에선 혼다랑 가카와 두 선수는 한 경기장에서 뛸 수 없다는 물과 기름의 비유로 둘 사이를 이야기 할 정도로 일본은 개개인의 능력은 뛰어나지만 둘을 합쳐놓으면 오히려 경기를 망치는 묘한 상황이었습니다. 아시아에서는 한국과 함께 가장 뛰어난 조직력을 가졌다는 일본이지만 예전 나카타와 나카무라의 경우나 지금 혼다와 가카와 처럼 너무 뛰어난 선수들은 서로 협력하지 못 한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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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한국은 박지성과 이청용 선수의 궁합이 좋았습니다. 박지성과 이청용뿐 아니라 국내파든 유럽파든 자신이 어떠한 이름값이 있는 선순가를 따지지 않고 팀으로 하나된 모습으로 공격을 풀어나가는 모습이 상당히 부드러웠습니다. 지금 일본 대표팀은 많은 유럽파들이 있다고는 하지만 혼다와 가카와 처럼 팀 스포츠인 축구에서 서로 어긋나는 모습을 보여줬다면 역시나 많은 해외파를 거느린 대한민국은 오히려 각 리그의 장점을 대표팀에 적용시키는 듯 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러나 한국이 일본보다 모두 좋았던 것은 아닙니다.

한국은 후반 막판에 실점을 했고 일본은 후반 막판에 득점을 했습니다. 심판판정에 항의를 할 수 있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에 퇴장은 오심이라도 PK의 경우는 경기장소가 중동이라는 점에서 충분히 가능했던 상황입니다. 주전 수비수들이 대거 빠진 일본은 엉성한 수비조직력을 보이며 일방적으로 경기를 주도하고도 요르단에 많은 실점 위기를 줬습니다. 하지만 단 한번도 위헙지역에서의 프리킥은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수비만 보자면 한국과 일본은 정반대입니다. 노련한 선수들로 구성된 한국의 수비진은 경기중 바레인에게 어떠한 위협적인 슛팅 기회조차 주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위헙지역에서의 프리킥 허용이 너무 많았습니다.

다행이 좋은 프리킥 찬스에서 별 다른 위협은 주지 못했지만 B조에서 멋진 프리킥으로 득점을 한 중국을 볼때 만약 상대가 바레인이 아닌 중국이었다면 그렇게 많은 프리킥 찬스에서 과연 잘 버텨낼 수 있었을까란 의문이 듭니다. 약팀이 강팀을 상대할때 가장 위협적인 공격전술이 프리킥인데 그런 부분에서 일본의 수비는 분명 한국보다 뛰어났습니다.


한국은 가끔씩 약팀을 상대로 이기고 있을때도 방심하며 막판에 실점을 하고, 평상시엔 공격에 중점을 둔다고 수비 집중력이 떨어지며 상대역습에 의한 실점이 많습니다. 비록 뒤진 상황이지만 그리고 한국역시 뒤진 상황에서의 집중력은 무척 뛰어나지만 일본이 후반 막판에 골을 넣고 이후 계속된 맹공을 펼쳤던 경기 막판의 집중력 역시 한국은 배워야 합니다.

아시안컵 첫 경기를 보자면 1명의 퇴장과 1실점이 있었지만 전체적인 경기내용이나 상황을 볼때 위험지역에서 파울을 제외하면 모두 만점을 주고 싶을 정도로 완벽했습니다. 일방적으로 주도했던 경기는 2득점을 올릴 이후 선수 교체 이후부터 바레인이 조금씩 살아났지 우리의 베스트 멤버들이 뛰었을때는 완벽한 경기였습니다.

2점차나 리드하는 상황에서 들어간 교체 선수들이라 집중력이 흐트러지긴 했지만 박지성과 이청용선수를 제외한 주전 선수 한두명이 바뀐다고 해도 충분히 그런 선수를 대처할 능력있는 교체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든든합니다.

 또한 곽태휘 선수의 퇴장이 억울하긴 하지만 이미 바레인전 승리로 8강 진출이 사실상 확정 된 상황에서 호주라는 강팀을 상대로 조 1위 경합은 하겠지만 이런 강팀에게 주전 선수 한두명이 빠졌다는 가정을 하고 경기를 할 수 있는 좋은 연습의 장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우승을 위해서는 선수들의 체력저하나 경고누적에 의한 주전선수의 결장은 언제나 대비해야 되는데 우리는 승패와 관련없는 호주라는 강팀과의 실전에서 경험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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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호주상대로 패한다고 해도 조 2위로 8강은 진출합니다. 다만 이렇게 되면 예상되는 상대는 이란이 유력하겠지만 8강에 진출한 이후부터는 상대가 누구든 우승을 위한 제물이 될 뿐입니다.

일단 첫 단추는 잘 꿰었습니다. 그렇지만 월드컵이나 대륙컵과 같은 많은 경기를 치뤄야 하는 대회에선 우승후보들은 첫 경기보단 결승 토너먼트 진출 이후에 진정한 실력을 보이는 것으로 봤을때 여기서 만족하지 말고 다시 한번 전열을 가다듬고 언제나 처럼 결승전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매 경기 최선을 다 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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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엔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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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바다하늘구름사랑 2011.01.11 13: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구절절이 옳은 말씀이긴 한데
    한가지 위험한 프리킥을 많이 허용했다는 부분은
    제가 보기에는 심판때문이 아니었나 보입니다.

    애매한 상황에서 반칙을 불경우가 상당히
    많았거든요.

    어제의 심판은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ㅠㅠ

    • 엔젤로그 2011.01.12 10: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가장 첫 번째 이유는 심판입니다.

      하지만 장소가 중동이고 상대팀이 중동국가라는 점에서는 그때와 같은 상황은 항상 염두해 둬야 할 것같은데 일본은 애초에 그런 상황조차 만들지 않았기에 이 부분에선 중동대륙이란 특성을 고려하면 일본의 장점은 배워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서 쓴 글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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