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1.01.17 1박 2일에서 나온 카레를 먹어봤습니다. by 엔젤로그 (2)
  2. 2010.12.12 KBS의 1박 2일.. 축구도 사랑해주세요. by 엔젤로그 (6)
  3. 2010.10.05 1박2일 처럼 외국인과 서울여행을 했습니다. by 엔젤로그 (4)




제가 즐겨보는 TV프로중 하나인 1박 2일에서 외국인 노동자와 동해바다로 떠나는 에피소드가 방송되었습니다. 문화가 전혀 다른 낯선땅에서 열심히 노력하며 살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짧은시간이지만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 준다는 것에 좋은 아이디어라는 생각을 하며 TV를 지켜봤었습니다.

1박 2일에서는 항상 잠자리와 함께 저녁식사에 대한 게임이 있는데 이번 저녁은 저에게 아주 반가운 메뉴가 나왔습니다. 다국적으로 모인 멤버들은 서로 어떤 메뉴의 저녁을 먹을까란 회의 끝에 인도식 카레로 결정하고 게임을 통한 재료를 획득했습니다. 카레가 인도 음식이라는 것은 모두가 잘 아는 사실이지만 우리가 먹고 있던 카레는 전통 인도식과 조금 다릅니다.

1박 2일을 시청하셨던 분들이면 인도식 카레는 우리나라와 조리법이 조금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제가 알기로 2차대전이 한창일때 일본은 일본인 입맛에 맞게 카레의 조리법을 변경해서 전투식량으로 보급 했고, 그런 일본식 카레가 한국에 전파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스테이크의 대명사인 돈까스도 이와 비슷하게 서양 스테이크를 일본이 도입해서 변경 한 것이 우리나라에 전파 되었다고 합니다.

즉 지금 우리가 즐기고 있는 카레는 인도식과는 조금 다른 일본식 카레입니다. 일본인들은 초밥과 함께 카레도 상당히 좋아하는데 우리나란 그런 일본의 영향을 받아 지금까지 카레가 이어왔습니다.

1박 2일에 나온 인도식 카레를 맛본 멤버들은 상당히 오버를 하면서 맛있다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저녁시간쯤 방송되는 1박 2일에서 그 장면을 보고 인도식 카레의 맛이 궁금하셨던 분들 많이 계시지 않나요? 모두가 모여서 카레로 저녁 만찬을 즐길때 MC 강호동은 진정한 김치찌게를 먹으려면 한국친구를 사귀어야 되듯 그 나라 음식을 먹기위해서는 현지인 친구를 사귀는 것이 좋다는 식의 멘트가 있었습니다.

저는 TV를 보는 내내 인도식 카레가 상당히 반가웠습니다. 몇년전 중국으로 여행을 다녀왔었는데 나라이름이 조금 헷갈리지만 아마 파키스탄으로 추정되는 외국인 친구가 차려준 카레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다 만들어진 카레만 봐서 조리과정이 어떤진 모르겠지만 분명 1박 2일에 나온 조리법이나 재료들과 모두가 일치하는 듯 보였습니다.

제가 중국에서 파키스탄 친구가 만들어준 카레를 먹을 수 있었던 이유는 예전부터 우연히 중국친구를 알게되었고 오랫동안 연락을 하며 중국여행때도 우리의 가이드를 해줬습니다. 그리고 그 중국친구의 남자친구가 파키스탄 사람이었고 요리를 잘 한다면서 여행 마지막날 직접 카레를 만들어줬습니다.

온갖 맛있는 음식이 넘쳐난다는 중국이지만 한국음식에 적응된 사람이면 쉽게 외국 향식료에 적응하기 힘듭니다. 저는 중국이 두 번째라서 조금은 적응이 되었지만 함께 여행을 갔던 3명의 일행은 그런 중국음식에 적응하지 못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어느정도 중국에 적응 됐다는 생각을 했는데 갑자기 인도의 카레를 친구가 만들어준다는 이야기를 들었을때 고맙기도 했지만 혹시 입맛에 안맞으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도 컸습니다. 솔직히 점심도 먹어서 배도 약간 부른데 입맛까지 안 맞으면 외국인 친구가 정성스럽게 만들어준 카레를 남겨야 된다는 미안한 마음이었습니다.

중국과 파키스탄 친구들이 집에서 장을 보고 요리를 하는 동안 배좀 식힐겸 호텔 주변을 구경하다가 중국친구에게 곧 있으면 호텔에 간다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모두가 모여서 여행 마지막날 저녁 만찬을 즐기려는데 역시나 인도식 카레는 한국과 조금 달랐습니다. 

중국 친구들은 한국 유학경험이 있는 친구들로 어느정도 우리 입맛을 알고 있습니다. 그런 중국 친구들은 한국에서 먹던 카레랑 조금 다르다는 말을 했었는데 정말 생긴 것 부터가 한국식과 달라서 우리 입맛에 맞지 않을꺼 같다는 두려움이 더 커져만 갔습니다. 그리고 1박 2일을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감자나 닭고기를 상당히 크게 썰었는데 역시나 파키스탄 친구도 딱 그정도 크기로 조리를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경험을 또 언제 할 수 있을까? 그리고 외국친구들이 우리를 위해서 직접 요리까지 해줬다는 것에 너무나 고마워서 두려움반 기대반으로 인도카레를 맛 보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1박 2일에 나온 멤버들이 오버 하면서 감탄하는 장면들이 있었는데 물론 약간의 과장이 섞였겠지만 제가 먹어봤던 카레중 손꼽힐 만큼의 맛이었습니다. 앞서 일본 카레를 언급했는데 인도만큼이나 카레가 발달한 나라가 일본입니다. 일본은 초밥, 우동과 함께 맥주, 그리고 카레를 상당히 좋아합니다. 일본여행을 하는 한국사람들이 일본 음식이 입에 안 맞으면 카레집을 찾으면 될 정도로 우리 입맛에 맞고 일본 전역에서 쉽게 카레집을 찾을 수 있을 정도로 발달되었습니다.

파키스탄 친구가 만들어준 카레는 한국과 일본의 어떤 카레들 보다도 맛있었습니다. 함께 있던 일행 3명들도 모두 저와 같이 처음엔 걱정했지만 먹어본 이후 모두 맛있다는 분위기였습니다.

하지만 당초 생각했던 것 처럼 우리가 먹던 카레와 전혀 다른 느낌의 그런 맛은 아니었습니다. 처음 먹어봤던 중국의 샤브샤브나 일본의 라멘에 큰 충격을 받았기에 인도식 카레도 전혀 새로운 향식료가 들어가서 뭔가 충격을 주지 않을까란 기대가 있었는데, 한국인 입맛에 맞게 약간 조리법을 변경했는지 우리가 흔히 먹던 맛있는 카레의 맛과 비슷했습니다.

1박 2일에 나온 것 처럼 닭고기와 야채 그리고 카레가루로 요리를 완성하고 이후 생야채를 곁들여서 먹는 거였는데 제 생각에는 그 레스피 그대로 한국에 진출하고 인도식 카레집을 차리면 분명 성공 할 것이라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이번 여행엔 입맛이 상당히 까다로운 누나가 있었는데 그 누나 역시 파키스탄 카레는 흡족해 하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제가 먹어본 인도식 카레의 맛을 설명하자면 기존 3분 카레와 같은 인스턴트 음식과는 조금 달랐습니다. 물을 사용하지 않는 조리법 답게 카레 본연의 맛이 고기와 야채에 스며들어 맛의 깊이가 있다고 할까? 조금 강한 맛있었습니다. 그렇다고 짜다거나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이런 점을 빼면 한국사람들도 어딘가에서 먹어 본 듯한 익숙한 맛이라는 생각이 들 것입니다. 

1박 2일에서 나온 조리법이나 재료들을 살펴 볼때 아마 제가 먹었던 카레와 거의 흡사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인도 카레를 맛본 1박 2일 멤버들이 그렇게 맛있다고 찬사를 했던 이유는 원조국가의 제조법에 정성이란 양념이 더해졌을까요? 제가 먹어본 인도식 카레는 분명 최고의 맛이었습니다.





최근엔 서로 바빠서 연락이 잘 안되는 친구들이지만 1박 2일을 통해서 다시 한번 그날 먹었던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카레의 맛이 떠오르네요. 여러분들도 혹시 외국인 친구가 있으면 그 나라 고유 음식을 부탁해보세요. 분명 원조국의 조리법에 정성까지 깃들여져서 어느 일류 음식점보다 맛있는 최고의 요리가 나올 것입니다.

<- 공감하시는 분은 클릭해주세요~^^


그리고 한국을 찾는 외국인 친구가 있다면 정성스럽게 김치찌게 한번 끍여주세요. 아마 그 외국 친구에겐 평생을 잊지 못할 최고의 음식으로 기억 될 것입니다. 파키스탄 친구가 해준 카레요리가 이렇게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것 처럼 말이죠..


http://paangel.tistory.com/246 <- 당시 여행때 한국인으로써 자랑스러웠던 이야기 입니다.^^



저작자 표시
신고
Posted by 엔젤로그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洞帆 2011.01.21 1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 갑니다~
    저도 그 카레 한번 맛보고 싶네요^^

    • 엔젤로그 2011.01.21 14: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글을 보신 다른분들께서 말씀 많이 하셨는데.. 인도카레 드신 분들 대부분이 맛있다고 하시더라구요.

      꼭 한번 맛 보세요~ㅎㅎ




KBS의 인기 프로그램 1박 2일은 각본을 최대한 줄이고 멤버들이 직접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리얼 버라이티를 표방하며 오랫동안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방송중인 광역시 편에서는 1박 2일 멤버들이 각각 5대 광역시를 찾아서 주어진 짧은 미션을 수행하고 남는 시간은 자신만의 스타일로 도시를 소개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대구를 찾은 강호동과 광주의 이수근, 부산의 이승기는 그 도시를 대표하는 인물과 함께 하며 도시를 알리고자 했는데 그때 나온 도시를 대표하는 인물로는 대구의 양준혁, 광주의 이종범, 부산의 이대호라는 야구선수들이 선택받았습니다.

야구팀이 없는 울산에서 김태희의 모교를 찾은 김종민을 제외하면 현지 지인을 만난 모든 멤버들이 야구선수를 만나고 싶어했다는 것에서 한국 프로야구가 얼마나 연고지 정착이 잘 되어있고,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지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 스포츠 팬으로써 기분이 좋으면서도 축구팬으로써는 부럽기도 했던 장면들입니다.

방송의 힘은 엄청납니다. 축구나 야구등 프로 스포츠는 많은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아주는 것이 중요한데 1박2일과 같은 인기 프로에서 이렇게 특정 스포츠와 함께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것은 구단에서 하는 홍보효과 이상의 많은 도움이 됩니다. 지금 TV에서는 1박 2일이 방송중인데 인터넷 양대 산맥이라는 네이버와 다음에서 1박 2일 관련된 실시간 검색어가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 1박 2일이 방송중인 오후 7시 25분 네이버와(좌), 다음(우) 메인 화면입니다.
다음엔 방송중인 장면이 실시간 메인기사로 올라오는 신속함을 보였습니다.


과거 1박 2일에 나온 박찬호 선수는 방송출연 후 다시 한번 국내 야구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으며 화려한 부활에 성공했습니다. 강호동 선수의 전직인 씨름역시 예전 해병대원들과, 최근 이만기 교수님과의 씨름 대결로 인해서 그동안 민속씨름에 무관심했던 분들에게 좋은 홍보가 되었다고 합니다.

축구도 이렇게 그라운드 밖에서도 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1박 2일의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는 MBC의 무한도전에서 티에리 앙리라는 프랑스 축구 선수가 출연해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리고 박지성의 절친 에브라는(프랑스 국가대표) 국가대표 동료인 앙리선수 이야기를 듣고 자신도 무한도전에 박지성과 함께 출연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해서 많은 관심을 모았습니다.


<- 공감하시는 분은 추천해주세요~^^

박지성과 같은 국가대표선수나 에브라, 앙리와 같이 세계적인 축구선수들 뿐 아니라 윤빛가람, 지동원과 같은 신인선수, 이운재 선수 처럼 도시를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스타와 함께 수원 화성을 소개하는 모습등, 프로축구도 야구처럼 재미있는 이야기는 얼마든지 있다고 봅니다.

월드컵때만 자신들이 최고의 축구방송이라고 시청자들에게 이야기 하는 것보다 평소에도 프로축구와 여자축구에 신경을 써주고, 지금과 같이 시즌이 종료된 시점엔 가끔씩 소소한 이야기를 소개해주는 진정한 축구사랑 방송국의 모습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
저작자 표시
신고
Posted by 엔젤로그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시청자 2010.12.12 23: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1박2일팬인데 축구선구들도 나왔으면 좋겠네요^^

  2. kagami™ 2010.12.13 14: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지성을 1박2일로

  3. 거기이모모피디 2010.12.13 18: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 극렬 빳다쟁이임 축구선수 섭외하기도 힘들어할테고 유럽에서 뛰는 선수는
    K리그 선수들을 섭외하면 될텐데 그럼 지가 좋아하는 빳다가 오히려 안좋게 되니

 


제가 즐겨보는 1박2일이라는 TV프로에서 이번엔 1박1일 당일치기 코스로 서울여행을 했었습니다. 종로구를 중심으로 서울의 아름다움을 소개하는 주제였는데, 북촌한옥마을에서는 외국인을 섭외해서 함께하는 코스가 있었습니다.

짧은시간이지만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좋은 추억을 만들어줬다는 것에서 긍정적으로 보였고, TV를 보는 내내 예전 중국친구들과 함께했던 서울여행이 떠오르네요. 저는 1박2일처럼 처음보는 외국인과 즉석 만남으로 여행을 했던 것은 아닙니다.

2008년 친구와 함께 중국여행을 갔습니다. 그때 중국인 친구를 만나게 됐는데 그들에게 너무 과분한 환대를 받았고, 즐거운 여행을 했습니다. 당시에 중국 친구들한테 받았던 접대는 평생 잊지 못 할 만큼 값진 추억이었고 우리는 한국에 돌아와서도 가끔씩 연락하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2009년 중국친구들한테 연락이 왔습니다.





위 화면은 중국친구와 연락하던 싸이월드입니다. 그리고 화면에서 보는 것 처럼 한국어 능력이 상당히 뛰어나고, 이때문에 중국여행때 우리의 통역과 가이드등 상당히 큰 도움을 줬습니다.

중국친구는 조선족이 아닙니다. 이들이 한국어를 잘 할 수 있던 이유는 한류열풍 초기에 한국이 좋아서 서울에 어학연수 경험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때문에 지방사람인 저보다 오히려 서울에서 생활은 중국친구들이 더 많았습니다.^^

하지만 공부할때와 관광올때는 분명 다르고, 3~4년만에 찾은 서울은 분명 많이 변했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저보다 서울생활을 많이 했다고는 하지만 수시로 서울에 놀러가는 한국사람인 제가 더 많은 것을 알고 있어서 오랫만에 찾은 한국의 여러가지 질문에 답변을 해줬습니다.

2008년 12월 6일 중국 친구와 만나기로 한 약속일이 됐습니다.

저는 중국여행을 함께 갔던 친구 한명과 서울에 있는 친구 두명 이렇게 4명의 한국인이 2명의 중국인을 가이드 해주기로 했습니다.





당시 여행사진 모음입니다. 어둡고 흐릿해서 원본 그대로 올려도 초상권 침해가 되지 않을 사진을 골랐습니다.^^

코엑스에서 수족관을 가고, 코엑스 구경을 하며 인사동에 갔습니다. 작년 중국에서 만났을때는 자금성과 만리장성과 같은 세계적인 유적지에서도 사진한장 안찍던 친구들이 서울에서는 연신 카메라 셔틀을 눌러대는 모습이 신기하네요.^^

1년만에 만난 친구와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이야기를 하고, 오랫만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 하루란 시간은 너무나 짧았습니다. 중국에서 부터 인사동을 꼭 가보고 싶다고 이야기 했었기에 한국에서 마지막 밤은 인사동으로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저도 한번도 가보지 못한 쌈짓길도 둘러보며 중국에서 친구들이 했던 것처럼 우리도 선물을 준비하려는데... 인사동의 기념품 대부분이 made in china....

가격이 너무 비싸다며 부담된다는 중국친구들에게 기념품 판매점 주인에게 혹시 가격을 물어보면 돈은 다 드릴테니 가격을 말할땐 정가의 30~50% 정도 가격이라고 말해달라는 부탁을 하며 겨우 기념품을 선물해줬습니다.(하지만 중국에서 우리가 받은 선물보단 훨씬 저렴했고, 이들은 한국에 올때도 중국에서 각종 선물들을 사왔었습니다.)

그리고 기념품 가게를 나오는 순간... 하늘에선 하얀 눈이 내리며 친구들의 이번여행 마지막 밤을 축복 해줬습니다. 이후 인사동에서 몇명의 중국친구들을 만나서 함께 간단히 저녁을 먹고 헤어졌습니다. 2008년 서울의 첫 눈이 때마침 내려서 로맨틱한 분위기속에서 이별을 이었습니다.^^

우린 너무 익숙해서 그냥 스쳐지나가는 거리의 모습이 중국친구들은 상당히 흥미로워 합니다. 그들에게 짧은시간이지만 한국의 모습을 소개해주고 기뻐해주는 외국친구들을 볼때 정말 뿌듯하고 나 스스로가 너무 대견스러웠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당부 드리고 싶은 것이 있는데, 저는 중국친구뿐 아니라 일본인 친구도 있습니다. 근데 한국에서는 중국인과 일본인 관광객에 대한 인식 차이가 있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한국에 여행비자가 나오는 중국인들은 중국의 상류층들입니다. 그들이 한국에서 지출하는 소비액은 언론에서 들은 것처럼 엄청납니다. 제가 경험한 바로는 일본인들의 2배이상은 될 것입니다. 서울에서 만났던 중국친구중 한명이 한국 화장품 구입을 위해 지출한 액수를 듣는 순간 깜짝 놀랄 정도의 금액을 한국 화장품 구입에 썼었습니다.

한국에 관광오는 중국인들은 한국이 좋기때문에 여행을 왔고, 한국에 경제적으로 많은 이득을 줍니다. 또한 본국으로 돌아가서도 지인들에게 홍보를 해줍니다. 한국에 악영향을 끼치는 몇몇 중국사람들이 전혀 없다고는 말 못하지만 최소한 한국을 좋아해주고, 한국에 많은 이익을 가져다줄 사람들에까지 차가운 시선을 보내는 것은 그만뒀으면 좋겠어요.

다행이 제 중국친구들은 친절한 한국사람들을 많이 만났고, 좋은 기억들을 안고 돌아갔고 중국에서 한국홍보에 1등 공신 역활을 하고 있습니다.


 <- 국적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들께 친절함을 배푸실 분은 클릭해주세요.^^





중국에 돌아가서 싸이월드에 온 메시지입니다. 

처음부터 대한민국을 좋아했지만, 2번째 찾은 한국은 역시나 변함없이 좋은 곳이었다고 합니다.
 
변한 것이라곤 예전보다 좋아하는 마음이 더 커졌다는 것?





그리고 1년후.. 저는 또 한번 중국을 찾았고 역시나 친구들은 지극정성으로 우리를 환대해줬습니다.


저작자 표시
신고
Posted by 엔젤로그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Seen 2010.10.05 13: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외국 친구들 좀 사겼으면 좋겠습니다. ㅠ
    서로 자신의 국가를 소개시켜주고 보답해주고..
    너무 좋네요. 부럽습니다. ^^;

    • 엔젤로그 2010.10.05 13: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외국어라고는 알파벳 겨우 외우는 정도인데... 운 좋게 한국어를 할 수 있는 외국인을 많이 만났어요.

      외국어 능력은 부족해도, 한국어 하는 외국인 찾는 운은 좋았나봐요.^^

  2. 둔필승총 2010.10.05 13: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멋진 시간이었네요.~~
    훈훈한 우정 이어가세요.^^

    • 엔젤로그 2010.10.05 14: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예전 돈필승총님께서 올리픽 관련 글을 쓰신적이 있는데.. 저는 그게 2008년 북경올림픽 경기장인줄 알아서 그때도 중국 친구들이 생각났던 적이 있었죠.

      친구들이 올림픽 경기장 모형의 선물을 해줬었거든요.^^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