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월드컵'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0.12.03 카타르와 비슷한 규모의 대한민국 도시들 by 엔젤로그 (6)
  2. 2010.12.01 적과의(일본) 동침을 하게 된 2022년 월드컵 개최 by 엔젤로그 (2)
  3. 2010.11.15 AFC챔피언스리그 또 다른 승자 일본 by 엔젤로그
  4. 2010.02.16 적과의 동침 정몽준과 함만의 협력 by 엔젤로그 (10)
  http://v.daum.net/link/11577084<- 연평도 전투 희생자들이 지킨 것은 한국뿐이 아니었습니다.






2022년 월드컵 유치에 도전한 대한민국은 아쉽게 3차 투표에서 떨어지고 월드컵 유치는 카타르에게 돌아갔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카타르가 과연 월드컵이라는 지구촌 최대 이벤트를 개최할 국력이 될까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제가 왜 이런 의문이 드는지 우리나라의 지역을 카타르와 비교해보겠습니다.

카타르는 인구가 약 90만명으로 상당한 소규모 국가입니다. 인구로 보자면 우리나라의 울산광역시보다 작고, 성남, 수원, 고양, 용인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즉 위의 도시들의 인구를 가지고 월드컵을 개최한다는 것이 다소 벅차지 않을까요? 

본격적으로 카타르와 비슷한 우리나라의 지역들을 비교해봅시다.
(여기에 사용되는 수치는 정확하다기 보다는 기록된 연도가 다르고 99% 정확하다기 보다는 대략적인 수치입니다. 하지만 큰 오차는 없어요)

카타르는 약 90만명의 인구와 11437㎢ 의 국토를 가졌으며 국가총생산액인 GDP는 5~6백억 달러입니다. 인구대비 GDP가 엄청높아서 1인당 국민소득은 세계 최고수준을 기록하는 부국입니다.

카타르와 비슷한 인구의 도시들은 너무 많아서 경제력이 비슷한 도시를 찾아봤습니다. 카타르의 GDP는 5~6백억달러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사한 경제력을 가진 도시는 인천광역시가 있습니다. 약 5백억 달러로 카타르와 흡사하고 인구는 270만명으로 카타르 3배에 육박하지만 면적이 약 1000㎢ 밖에 안되서 11437㎢의 면적을 가진 카타르 1/10 수준 밖에 안됩니다.


그럼 인천보다 더 카타르와 유사한 다른 도시는 없을까요?

충청남도를 살펴보면 450억달러의 GDP에 대전광역시 까지 합치면 500억 달러를 훌쩍 뛰어넘어 카타르와 비슷합니다. 인구는 대전을 제외해도 200만명, 대전을 포함하면 350만명으로 카타르의 3배가 넘습니다. 약 8600㎢의 면적을 가졌기 때문에 카타르보다 조금 좁은 정도입니다.

하지만 충청남도보다 더 비슷한 규모의 지역이 있습니다.

경상남도입니다.

경상남도의 면적은 10522.71㎢ 입니다. 카타르(11437㎢) 와 무척 비슷한 규모의 면적을 가졌고 GDP 경우는 약 4백억 달러로 역시 카타르와 비슷합니다. 하지만 인구는 무려 320만명에 육박하며 카타르의 3배나 됩니다. 카타르가 경상남도보다 많은 우위를 가진 경제력에서도 부산(1백억달러)과 울산(205억달러)을 합치면 오히려 경상남도가 카타르보다 높은 경제력을 가지게 됩니다.

인구도 7백만명이 넘게 되고 축구에서도 울산현대, 부산아이파크, 경남FC를 거느린 경남권이 카타르 축구 국가대표 보다 약하지는 않을 듯 합니다. (개인적 생각이지만, K리그의 모든 팀들이 카타르 국가대표와 비교해서 크게 뒤쳐지진 않다고 생각됩니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 단독개최는 인천, 충남, 경남과 같은 지역에서 12개의 월드컵 경기장을 짓고 64개 경기에 약 4만명 관중이 들어와야 된다는 것을 계산한다면 무려 240만명 이상이 경기장을 찾아야 되는건데 이는 카타르 모든 국민이 2번 정도 경기장을 찾아야 된다는 것으로 하루에 2~4경기가 열리는 날이면 국민 10~20%가 모두 경기장에 밀집되어 있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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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월드컵 경기장입니다.(티스토리의 뉴스뱅크F 무료이미지 사용입니다.)


또한 인천광역시는 우리나라에서 대표적인 스포츠 경기장 낭비지역이라고 비난 받는 지역으로, 지금 공사중인 경기장 까지 포함하면 인천광역시는 2002년 월드컵 경기장인 문학구장과 인천유나이티드의 홈구장이 될 숭의아레나, 2014년 아시안게임을 치룰 아시안게임 경기장과 문학야구장이라는 2만명 이상 규모 경기장 4개를 갖게되는데 이것도 유지 하는 것도 벅찬 상황입니다.

그러나 카타르는 인천의 1/3 인구로 무려 4만명 이상 수용해야 될 경기장 10개와 5~8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장 2개를 건설해야 됩니다.(2022년 월드컵 개최시 피파의 권고사항입니다.)

축구가 카타르의 국기로 엄청나게 활발하다면 모르겠지만 인천광역시보다 수용인원으로 치자면 약 4~5배 이상 많은 경기장을 유지한다면 경제규모가 비슷한 인천에서도 낭비라는 지적이 나오는데 카타르는 어떤 상황이 될까요?

한국의 도시들과 비교해 볼때 카타르는 2023년을 생각하지 않고 오로지 월드컵 유치에만 모든 신경을 쓰고 무리수를 두지 않았나 생각이 드네요.

카타르 월드컵에 관련된 내용은 쓸 내용이 많아서 오늘은 이만 줄이고 다음에 계속 이야기를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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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굴뚝 토끼 2010.12.03 11: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일머니의 힘이라고 밖에 생각안드네요.

    월드컵 끝나고 경기장을 어떻게 처리할지
    남의 나라 일이지만 걱정스럽습니다.

    • 엔젤로그 2010.12.09 21: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근데 저 오일머니중 상당수가 우리나라가 먹여 살리는게 아닌지 의심이 되네요.ㅠㅠ

      한국은 일본보다도 석유를 비싸게 산다고 들었거든요...

  2. 여강여호 2010.12.03 12: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피파도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카타르를 결정했는지 궁금해집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십시오

  3. 도하 2010.12.04 03: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재 카타르 도하에 살고 있어요
    이나라 국민들은 일 안해도 먹고 살만해요
    아마 많이들 보러 갈겁니다
    엄청난 오일머니로 경기장 건설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실제로 에어콘 나오는 경기장에 가봤는데 시원해요
    문제는 6~7월은 낮이나 밤이나 정말 더워요..
    낮에는 걸어 다닐 수가 없어요
    어쩌다 걸어다니는 사람을 보면 외국인노동자뿐입니다
    모래바람까지 불면 그날은 그냥 집에 있는게 나아요
    아마 경기장외 이동이나 생활이 많이 불편할겁니다
    우리나라가 유치 못해서 아쉽지만
    기업입장에선 월드컵특수로 공사수주 많이들 하겠죠

    • 엔젤로그 2010.12.09 21: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 오일머니들이 우리나라에서 수입하는 석유라는 생각을 하면 쫌 꼴밉네요.ㅠ

      석유로 흘러간 원화를 건설업에서 모조리 뽑아 오도록 해야되겠어요...

  http://v.daum.net/link/11577084<- 연평도 전투 희생자들이 지킨 것은 한국뿐이 아니었습니다.



▲ 2022 월드컵 유치위원회 홈페이지 이미지 입니다.


2022년 월드컵 개최지 선정이 다가왔습니다. 이번 월드컵 개최지는 2018년과 2022년 2개 대회를 동시에 선정하는 방식을 택했고, 2개 대회를 연속으로 선정하기에 개최 확률이 2배로 높아졌다는 생각과 지금 놓치면 8년을 기다려야 된다는 판단때문인지 평소보다 많은 국가에서 월드컵 개최 신청을 했습니다.

확률상으로 2018년은 유럽에서 개최할 것이라고 보고 우리나라는 2022년 개최를 신청해서 일본, 카타르, 호주, 미국과 함께 경쟁을 하게 되었습니다.

2022년 월드컵 개최는 몇가지 변수가 있습니다. 대륙순환원칙이 폐지되긴 했지만 2010년 아프리카, 2014년 아메리카, 2018년 유럽이라는 개최지 대륙순환은 아직까지도 지켜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을 제외한 나머지 4국은 모두 AFC 소속국가이기 때문에 큰 폭으로 보자면 2022년을 AFC와 미국의 유치경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조금 더 들어가면 AFC소속은 크게 한국과 일본의 극동과 카타르의 중동, 호주의 오세아니아로 갈리는데 현실적으로 카타르는 유치가 힘들다고 보면 AFC에서도 한일과 호주가 치열한 경쟁을 하게 됩니다.

호주는 AFC소속이지만 월드컵을 한번도 개최한적 없던 오세아니아라는 장점이 있지만 축구인기 부족과 인구밀집지역과 떨어진 대륙이라 흥행문제, 넓은 국토에 퍼져있는 경기장을 이동하는 교통과 월드컵 기간과 겹쳐질 인기스포츠 크리켓과 럭비의 중요경기가 있는 기간이라고 합니다. 이때문에 호주에서도 월드컵의 인기가 분산된다는 단점을 들고 있지만 아시아와 오세아니아를 대표 할 수 있다는 장점과 카타르를 제외한 AFC소속 국가중 가장 적극적인 정부지원의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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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를 제외하면 AFC는 한국과 일본이 유력한데 두 국가는 장점과 단점이 너무나 비슷합니다. 양국의 축구 실력이나 인프라, 최근 개최라는 단점까지... 여기에 우리는 북한이라는 변수가 있고 일본은 월드컵 참가국의 비자문제로 일본정부에서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는 치명적 단점이 있습니다. 장점과 단점, 지리적 위치까지 닮은 한국과 일본은 서로 극동아시아의 표를 깎아먹는 역활만 하고 있습니다.

월드컵 개최지 선정에 앞서 AFC지도층에선 어디가 되든 AFC국가는 힘을 합쳐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 말은 AFC회장인 함맘의 모국인 카타르를 위해 힘을 합치자는 의미가 있었지만 인구 100만의 소국에 축구실력도 아시아 변방인 카타르가 월드컵 개최하기는 불가능 하기 때문에 결국 한국, 일본, 호주가 서로 합치자는 의미가 강합니다.

(카타르는 우리나라의 울산광역시와 흡사합니다. 인구 수에서는 울산이 조금 더 많고, 영토는 카타르가 많이 넓습니다. 경제력에서는 카타르가 울산 GDP의 2배 정도라고 하며, 축구 실력은 울산현대와 카타르 국가대표중 누가 우위인지 판단이 서질 않네요. 즉 우리나라 하나의 광역시 수준인 카타르가 월드컵이라는 지구촌 최대의 이벤트를 개최하는 것은 어렵다고 봅니다)

지난 2007년 아시안컵에서는 많은 아시아팬들이 호주가 기존 아시아팀에게 패하는 것을 원했습니다. 2022년에 가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아직까지의 정서는 호주가 AFC소속이긴 하지만 왕따라는 느낌이 강합니다. 그리고 축구실력에 맞지 않게 아시아 축구협회에 영향력도 거의 없습니다.

때문에 2022년 월드컵에서 아시아 협력구도는 한국과 일본으로 몰리게 됩니다. 지금도 일본은 이제 외국보다는 제주도보다 조금 더 멀리 있는 섬이라는 인식이 점차 강해집니다. 부산에서 왕복 5만원대의 일본 당일치기 여행 상품까지 나왔고, 일본 주요 도시를 왕복 비행기값 10만원대까지 판매 됩니다. 2022년이 되면 지금 우리가 제주도를 가는 것과 비슷한 체감으로 일본을 갈 수 있을 것입니다. 반대로 일본에서도 한국을 쉽게 오겠죠

즉 AFC에서 미국을 대항하기 위해서는 한일공동체 의식이 필요한데, 5개국 중 한국을 제외하면 우리에겐 일본에 유치 되는 것이 가장 이득입니다. 당장 월드컵 아시아 티켓에서 가장 위협이 될 일본이 자동 출전권을 따낸다는 점과 일본에서 개최된다면 홈팀 일본을 만나지 않는 이상 한국의 홈경기나 다름 없습니다. 이건 일본역시 마찬가지로 자국이 개최하지 못한다면 일본은 한국을 가장 지지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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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또 다른 아시아 강대국인 중국이라는 변수가 등장합니다.

2002년 한국과 일본의 공동 개최로 사상 첫 월드컵 진출을 한 중국으로써 자신들의 월드컵 진출에 방해될 한국, 일본, 호주 중 한 나라에서 개최하면 좋은데 지리적으로 한국과 일본을 선호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AFC에서 유일하게 중국은 미국을 전폭적으로 지지합니다.

정치적으로는 경쟁국가이지만 월드컵 개최에 있어서 중국은 꼭 미국이 유치를 해야 될 점이 있는데, 당초 중국도 2022년 월드컵 유치신청을 계획했지만 유치신청서 제출일 직전에 포기를 하고 다음 대회인 2026년을 목표로 했습니다. 중국이 2026년 대회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필수 조건이 2022년은 아시아에서 개최 하면 안된다는 겁니다.

월드컵이 한대륙에서 2대회 연속으로 개최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인데 아시아에서도 중국 심장부와 가장 가까운 한국과 일본중 하나라면 2026년 중국의 월드컵 개최 확률은 제로에 가깝습니다. 때문에 아시아 소속이 아닌 유일한 국가인 미국을 강력히 지지를 하고 아시아에서 개최될 확률이 높은 2026년을 미리 선점함으로써 쉽게 개최권을 획득할 계획을 가졌습니다.

종합해보면 결국 한국은 얼떨결에 일본과 적과의 동침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이나 일본 입장에서 자국에서 개최 안될경우 상대국을 지지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리고 월드컵 유치전에서는 함께 미국과 중국의 로비에 맞서고 아시아에서는 호주와 카타르를 견제하는 입장입니다.

한일양국이 월드컵 유치에 내거는 장점은 "아시아의 축구강국, 아시아 최고의 축구 인프라, 세계 최고의 치안과 사회인프라, 많은 국제경기 개최 경험" 입니다. 양국 모두 똑같은 장점입니다.

반면 단점은 "비교적 최근에 월드컵 유치, 유럽과의 시차로 TV시청률 하락, 2002년 월드컵의 관중석 공석사태(비록 판매를 의뢰받은 유럽 업체의 잘못이지만)" 입니다. 여기에 한국은 북한의 변수와 일본은 월드컵 참여국에 대한 비자면제를 일본 정부가 거부하고 있다는 점이 다르지만 양국은 거의 모든 장단점이 겹쳤고, 이왕이면 자국에서 개최하면 좋겠지만, 안되면 한국은 일본에서, 일본은 한국에서 개최하는 것이 차선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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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올림픽은 서울과 나고야의 경합이었고 2002년은 한국과 일본의 개최지 대결이 있었는데 2022년은 역시나 한일의 경쟁과 함께 이번에는 서로를 지지해야 하는 입장이 되었습니다.

월드컵 개최지 선정은 5국가중 과반수를 넘는 1국가가 나오지 않으면 최하 득표국가를 떨어트리고 재투표를 하는 방식입니다. 이 과정에서 한일양국중 누가 먼저 떨어지더라도 그 표는 다른 나라가 아닌 두 국가중 살아남은 한 나라에게 가게 되었습니다.

부디 일본이 먼저 떨어져서 일본을 지지하는 세력까지 등에 업고 우리가 다시 한번 승자가 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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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leuriste st-laurent 2010.12.02 03: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쉽지않군여, 복잡하네여

 
http://mpva.tistory.com/403 <- G20 서울 정상회의와
꽃보다 남자의 공통점에 관한 포스팅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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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AFC 챔피언스리그는 성남이 우승하며 K리그는 지난해 포항에 이어 2연패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올해는 동아시아에 배정된 8강 티켓 4장을 모두 K리그 팀이 가져오며 한국 프로축구가 아시아 최강이라는 것을 알리는 대회였습니다.

외형상으로 보면 올해 아시아 프로축구는 K리그 잔치라고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만큼 모든 것이 완벽했습니다. 하지만 8강에 단 한팀도 진출하지 못한 일본 역시 2010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큰 수확을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프로리그의 비교에서는 확실히 한국의 K리그가 일본의 j리그를 압도했다고 봐도 무방한 이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를 통해 일본이 얻은 것은 무엇일까요?

2010년 12월 2일은 2018년과 2022년 월드컵 개최지 발표가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2022년 월드컵 단독 개최를 신청하며 2002년에 이어 20년만에 또 다시 월드컵 개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월드컵 개최에 있어서 2002년과 마찬가지로 가장 강력한 경쟁국중 하나로 일본을 꼽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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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개최지 선정에 있어 대륙순환원칙이 깨어졌다고는 하지만 2022년은 아시아권에 개최가 유력하며 중국이 개최신청을 하지 않은 상황에서 한국과 일본, 호주의 3파전이 예상되는데 한국과 일본은 거의 모든 장점이 서로 겹치며 치열한 유치경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한일 양국은 2002년의 완벽한 인프라와 아시아 축구를 리드한다는 장점이 있으며 2002년 월드컵 티켓 판매를 의뢰받은 유럽의 티켓판매 회사의 운영미숙과 외국경기 관심의 무관심속에 몇몇경기장에서 발생한 대규모 공석사태라는 치명적인 오점이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월드컵 개최지 선정이 1달도 남지 않은 시점에 도쿄에서 일본팀과 관계없는 한국과 이란프로팀의 AFC 결승전이 치뤄졌고, 경기장엔 수만명의 구름관중이 입장하여 성남과 조브 아한을 응원해주는 성숙한 관전문화를 보여줬습니다.

성남은 일본에도 수많은 신도가 있다는 통일교와 관련이 있는 구단으로 도쿄국립경기장엔 한국인 유학생과 교포들과 함께 일본의 통일교 신자들도 경기장을 찾아서 성남을 응원했는데 그 수가 1만명에 육박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란은 국가적으로 관심을 가지며 일본에 있는 이란인과 K리그라는 라이벌의 우승을 막고 싶어 하는 일본인들을 중심으로 하는 이란 응원단도 1천명 이상이 경기장에 입장했습니다.

양팀 응원단과 일반관중까지 합치면 5만명을 수용하는 도쿄 국립경기장의 3/5정도는 입장 한 것으로 보여 약 3만명 가량의 관중이 한국과 이란의 AFC결승전을 관전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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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한국에서 열린 월드컵 몇몇 경기엔 2만명 남짓한 관중들이 입장한 경기도 있었는데, 일본은 개최지 선정 직전에 벌어진 외국팀 프로축구 경기에 무려 3만명이 입장했다는 것을 TV를 통해 세계로 알렸습니다. 2010년 월드컵에서도 16강 진출에 외국팀 경기에도 충분히 관중들이 몰린다는 것까지 확인시켜준 일본은 2010 AFC에서 한국이 얻지 못한 큰 성과를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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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축구 경기에서는 한국은 일본을 압도해왔지만 월드컵 개최에 있어서는 일본이 AFC 결승전으로 큰 성과를 올렸습니다. 우리나라가 마지막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우리의 축구 열기를 보여 주는 것입니다.

2010년 11월 20일과 21일 전북과 경남, 울산과 성남의 K리그 플레이오프가 펼쳐집니다. 2002년 월드컵 개최를 위해 모든 국민들이 힘을 합쳐 월드컵을 유치했고 성공적으로 치뤄냈습니다. 일본이 우리보다 관중들이라는 것에서 강점을 보이는데 개최지 선정 직전에 열리는 K리그 플레이오프에 우리나라의 축구 열기를 FIFA에게 보여줄 수 있도록 경기장을 찾아서 많은 응원을 보여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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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회장의 목을 자르겠다.!!!"

"그는 정신병자다,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







작년 AFC회장 선거때 모하메드 빈 함맘 AFC 회장이 자신의 라이벌관계인 한국을 향한 초강력 발언에 대한 정몽준 피파부회장의 대응이었습니다.



FIFA 회원국은 UN 가입국보다 숫자가 더 많다고 하는 지구상 최고의 협회입니다. 피파 최고의 권력자중 한명인 함맘의 상식밖의 발언에 또다른 피파실력가인 정몽준의 똑같이 수준낮은 답변이 보여주듯 둘의 관계는 자신의 명성을 생각하지 않고 오로지 상대방을 비난하기에 여념이 없을 정도로 악화되었습니다.


그런 두 거장들이 2010년 2월 14일 도쿄국립경기장에서 함께 등장하며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입이 아닌 주먹을 통한 승부를 가리려고 같은 장소에 모여서 일기토를 벌이려는 것일까요.?(일기토 삼국지에서 나오는 1:1 대결)


하지만 두 거장들의 얼굴엔 어색함이 묻어나지만... "그래 오늘 너 잘만났다.!! "  "내 거침없는 하이킥 맛을 보여주마.!!! " 이런 사생결단의 분위기가 아닌... 1:1 소개팅에서 처음 만나 수줍음이 묻어나는 그런 어색한 얼굴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유는 이렇습니다.



피파부회장인 정몽준은 예전부터 피파회장에 관심을 두었고 함맘 아시아축구협회 회장은 아시아축구 회장의 재선과 이후 피파회장을 노리고 있었습니다. 극동과 중동은 항상 축구에서 충돌이 있었고 피파회장에 같은 아시아인이 2명이나 나오면 아시아 표를 분산시켜 결국 둘다 탈락하는 물귀신이 됩니다. 그렇다가 2009년 아시아축구협회 선거에서 두 축구거장들은 결국 심하게 부딪쳤습니다.


정몽준은 자신이 아시아축구의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해 함맘의 라이벌을 적극 지지하며 함맘에게 큰 위협을 주었고 함맘 역시 자신의 모든 것을 동원해서 아시아축협 회장에 그동안의 모든 것을 걸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대한축구협회 회장의 목을 자르겠다.!!" 라는 초 강경발언이 나왔고 정몽준 피파부회장은 "미친것 같다. AFC가 아닌 정신병원이 어울릴 것같다" 라는 대응을 했습니다.


결과는 함맘의 재선으로 함맘의 승리가 되었고 이후 정몽준과 함맘은 철천지원수가 되었습니다.







영원한 원수도, 영원한 친구도 없다.!!





정몽준과 함맘의 관계에서도 변화의 바람이 불었습니다.


정몽준 피파부회장은 평소 염원하던 피파회장을 과감히 포기하고 국내정치에 전념을 하겠다는 선언을 했습니다. 이 말은 피파회장을 노리는 함맘에게 천군만마를 얻은 것과 같은 희소식이었습니다. 정몽준과 함맘은 모두 유력한 피파회장 후보였고 아시아 거장중 한명인 정몽준이 피파회장을 포기한다면 정몽준을 비롯한 아시아 지지자들의 표는 함맘에게 돌아 갈 것입니다.


또한 정몽준이 피파회장직을 포기한다는 발표를 할때쯤 함맘은 2022년 월드컵 개최에 아시아의 개최를 강력 지지를 했고 갑자기 개최지는 한국이 되어야 한다는 한국 강력지지 발언을 합니다.


모든 상황을 종합해 볼때 정몽준이 피파회장직을 포기하고 함맘을 적극 지지하고 함맘은 그 대가로 한국의 2022 월드컵 개최를 지지하기로 약속을 했다는 것을 알수 있고 실제로도 그런 약속이 있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아시아의 축구발전에 극동의 강자 정몽준과 중동의 강자 함맘이 힘을 합쳤기에 그 효과가 얼마나 큰지 결과가 궁금하네요.


정몽준은 설명이 필요 없을테고.. 함맘 아시아축협 회장은 피파에서도 정몽준에 못지않는 상당한 실력가 입니다. 오일머니의 무장과 중동의 강력 지지로 상당한 로비력과 인맥을 갖춰 정몽준의 세력이 도와준다면 피파회장도 꿈이 아닙니다. 또한 한국의 월드컵 개최를 지지한다면 강력한 개최후보이자 AFC소속인 호주에게 큰 타격을 주며 한국엔 상당한 힘이 됩니다.



현대 자동차에 중동 기름을 넣어서 세계를 재패하는 것처럼 극동과 중동의 거장들이 서로 협력을 해서 앞으로 쭉~~~ 전진만 했으면 합니다.


월드컵 개최지 선정이후 피파회장 선거가 있기 때문에 한국으로써는 함맘이 한국을 배신할 경우 피파회장 선거에 큰 타격을 입기때문에 함맘은 절대 한국을 배신 할 수 없는 점에서 안심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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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베 니 2010.02.17 05: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포츠 세계에도 항상 돈과 권력이 같이 다니는 것 같네요.

  2. 나인식스 2010.02.17 10: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국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건가요~^^

    • 엔젤로그 2010.02.20 18: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서로에게 이익이 되긴 하겠지만... 어제까지 서로 으르렁 되던 원수끼리 저렇게 어색하게 웃으며 함께 간다고 하니 조금 혼란스럽네요.^^

  3. 넛메그 2010.02.18 09: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영원한 친구도 영원한 적도 없나봅니다.ㅎㅎㅎ

    • 엔젤로그 2010.02.20 18: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넵.^^ 영원한 적과 친구는 없나봐요..

      하지만 영원한 적은 없어도 한번 친구가 되면 끝까지 친구가 될 수있는 그런 국가와 그런 자신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 합니다.ㅎㅎ

  4. 투유♥ 2010.02.18 10: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뉴스에서 보니 함만 저분 멋쟁이 신사처럼 보이더라고요.
    정몽준 아저씨와 그런 관계였다니요.
    ㅎㅎㅎ 재밌네요.

    • 엔젤로그 2010.02.20 18: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요즘 뉴스에서 함만할아버지 쫌 멋쪄 보이긴 하죠.^^

      근데 작년까지만 해도... 진짜 축구계의 김정일, 축구계의 히틀러란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우리나라의 축구계 수장의 목을 잘라 버린다니.. 어휴~~ㅠㅠ

  5. 야근쟁이 2010.03.11 23: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디서 함맘회장이 한국을 강력 지지한다는 이야기를 하죠?
    아닌 것 같은데..?
    AFC수장으로서 아시아에서 열리기를 희망한다고 인터뷰한 것은 보았어도 한국을 강력하게 지지한다는 말은 없었던 듯 하네요...^^;;;;

    • 엔젤로그 2010.03.13 13: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죄송한데요... 제가 저 글을 썼을 당시의 기사를 한번 찾아보시길.

      저 글을 쓰고 다음날 인터넷 기사에 정몽준이 피파회장을 함맘밀어주는 대신 함맘은 월드컵 개최에서 한국을 강력 지지한다는 내용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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