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에 해당되는 글 7건

  1. 2011.02.05 연중무휴 이청용, 휴식이 필요 하다.! by 엔젤로그 (9)
  2. 2010.12.15 EPL 최고의 골 결정력을 가진 박지성 by 엔젤로그
  3. 2010.11.16 EPL의 기분좋은 한국 징크스 by 엔젤로그
  4. 2010.11.01 손흥민처럼 성공적 데뷔전을 치룬 한국선수들 by 엔젤로그 (4)
  5. 2010.10.31 활동량 빼고 다 바뀐 박지성의 토트넘전 by 엔젤로그 (6)
  6. 2010.04.19 종료직전 이루어지는 EPL 역사 by 엔젤로그 (2)
  7. 2010.01.27 볼튼의 호날두 이청용. 5호 골(리그 4호) by 엔젤로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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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부터 근로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우리나라도 주 5일 근무제가 실시되고 있습니다. 몇몇 사업장에서는 아직도 잔업이나 특근으로 추가근무를 하는 직장이 있지만 아무리 바쁘더라도 대부분의 직장에서 설날과 추석이라는 양대명절과 여름 휴가는 보장해주고 있습니다.

저는 군대를 병역특례로 다녀왔습니다. 3년간(현역대상자는 산업체 3년간 근무해야 됩니다.) 정말 많은 잔업과 특근과 철야작업을 하면서  당시 남들은 주 44일 근무를 이야기 하지만 저는 주 100시간에 근접할 정도로 일을 했던 적도 있습니다. 1주일에 2일 쉬는 평범한 직장과 달리 2달에 한번 쉬는 날도 있을 정도로 근무시간에 만큼은 우리나라 어떤 사업장보다 많다고 자부했던 곳이지만, 설날, 추석, 여름휴가는 꼭 제공해줬습니다.

다른 직장에 다니는 주변사람들이 근무시간이 많다고 불평을 하면 "나는 오늘 아침 6시에 시작하는 라디오를 내일 6시에 듣고 퇴근 한 경우가 많다" 라는 말을 합니다. 보통 오전 9시에서 오후 5시까지 근무를 기본으로 4시간 잔업을 하면서 하루 12시간 근무가 보통이었습니다. 이렇게 주간근무만 있는 회사이지만 일이 많을 경우는 교대근무로 들어가는데 웃긴건 주간 근무자가 12시간 근무를 하면 이후 야간 12시간 근무자는 주간업무를 마친 특례병이 야간근무자로 변신합니다.

 그렇다고 낮에 쉬는건 아니고, 낮 근무를 다 하고 그대로 야간근무에 투입되는 형태로 이렇게 하면 오전 9시 근무자가 주간근무 12시간, 야간근무 12시간해서 정확히 24시간 하루 근무자가 되는 겁니다.


더 웃긴건 이렇게 해도 일이 바쁠경우 또 다시 주간근무자가 되어 일을 하는 말도 안되는 상황까지 있었습니다. 즉 최장 36시간 근무까지 가능한 황당한 시스템이었습니다. (하지만 36시간 근무는 없었습니다.) 이런 황당하기 까지한 근무는 외국인 노동자들 보다 못하다는 현역 병역특례병들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이렇게 상식을 벗어난 회사에서도 명절과 휴가는 보장해줬는데, 저 보다 더 심한 직장인을 보게 되었습니다. 누구나 꿈꾸는 회사에 들어가서 많은 연봉을 받고 주변인에게 인정을 받고 있지만 2년이 넘도록 변변한 휴식 한번 없이 강행군을 거듭하며 지구 반대편으로 출장을 가도 출장비도 없고, 출장을 다녀오면 또 바로 작업에 투입되는 안타까운 이청용 선수의 이야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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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은 박주영, 기성용과 함께 FC서울의 차세대 스타플레이어로 서울에서의 활약을 인정받아 볼튼으로 이적을 하게 됩니다. K리그 시즌이 종료될때쯤 잉글랜드로 이적했고 K리그가 끝나면 조금있다가 개막되는 EPL이기에 시즌을 끝낸 K리거들이 휴식할 시기에 이청용은 새롭게 1년근무를 하게 되었습니다. 주간 12시간 근무를 끝내고 야간 12시간 근무를 해야 했던 저와 비슷한 상황입니다.

평범한 사람들은 24시간 연속으로 일을 하라면 말도 안된다고 하겠지만, 한번 해보면 20대 초반의 건강한 남성들이 못 견딜 만큼은 아닙니다. 이청용은 이렇게 엄청나게 힘들긴 하지만 젊은 운동선수라면 견딜정도의 피곤을 안고 EPL 첫 시즌을 마쳤습니다.

시즌이 끝나면 다음시즌 준비전까지 EPL 선수들에겐 여름 휴가가 주어집니다.
하지만 이청용에겐 4년마다 한번 있다는 월드컵 출전이 기다리고 있었으며, 남들 다 간다는 휴가를 뒤로 하고 영국->한국->전지훈련->남아공이라는 지옥의 레이스에 돌입합니다. 주간 12시간 근무 이후 야간 12시간 근무를 마친 뒤 다시 주간근무를 해야 될 상황입니다.

월드컵이 끝나자 이번엔 볼튼의 휴가도 끝나고 본격적으로 다음시즌을 위한 훈련에 돌입합니다. 1년 내내 휴식한번 없이 강행군을 이어온 이청용은 세계에서 가장 악명 높다는 12월 박싱데이까지 거의 전경기를 출장하며 볼튼의 핵심선수로 활약했고, 중간에 대표팀에 합류하는 강행군을 거듭했습니다. 1주일에 2경기씩을 소화하는 EPL 박싱데이 이후, EPL의 일정이 다소 느긋 해질때 이번엔 아시안컵이라는 이름으로 한달간 카타르로 출장을 떠나야 합니다.

아시안컵은 박싱데이를 뛰어넘는 연속된 경기 일정속에 이란과 일본의 연장혈투까지 마치고 설 연휴 직전 소속팀 볼튼으로 복귀한 이청용 선수는 자신이 빠진 이후 연패에 허덕이던 팀을 구원하고자 휴식없이 바로 경기장에 투입되며 오랜 부진에 허덕이던 볼튼에 2011년 첫 승리를 안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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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주변 지인들이 "우리 직장은 몇시까지 잔업시킨다 " 라는 불평을 하면 항상 제 특례병 생활 이야기를 해줍니다. 그러나 이청용 선수에게는 저의 이런 이야기도 부끄럽게 만들 정도로 그동안 쉼 없는 강행군을 해 왔습니다. 지난 10년간 대표팀의 공격에 있어 큰 힘이 되어준 박지성 선수가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이때 이청용은 앞으로의 10년을 책임질 핵심 선수입니다.

젊은 나이에 자신만의 여휴시간도 갖고, 대표팀과 개인을 위해서도 이제는 휴식이 필요 할 때라는 생각이 듭니다. EPL에서 이영표, 박지성, 설기현이 동시에 활약하던 시기엔 한국선수들의 경기출전에 민감하여, 선발진에 한국선수 이름이 오르면 상당히 기뻐하고, 출전명단에서 제외되면 실망하는 분위기였는데, 이제는 볼튼의 출전선수 명단에 이청용이 한두경기 빠졌으면 좋겠다라는 생각까지 듭니다.

한가지 다행이라면 볼튼의 코일 감독은 이청용의 이런 힘든 점을 잘 알고 있고, 항상 응원하고 격려해준다는 점에서 이청용은 그동안의 강행군이 헛된 것이 아니라고 느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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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에서 꼭 필요한 선수라고 인정받은 선수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인 피곤한걸 알면서도 팀을 위해 어쩔수 없이 경기에 투입하는 감독의 마음 또한 팬들이나 이청용 선수 만큼 아플 것입니다.  너무 뛰어난 실력에 휴식까지 빼앗긴 이청용 선수... 이제 잠깐의 휴가라도 떠나세요~~

지금 몸은 피곤하겠지만 그건 모두 이청용이 너무나 뛰어난 선수이기 때문에 가진자만이 가질 수 있는 고민이라는 행복한 생각을 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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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음3 2011.02.06 03: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공감가는 글이네요.
    오늘 이청용 교체로도 나오지 않기를 바랬는데..
    결과도 좋지 않아서 마음이 아프더군요.
    얼른 체력을 회복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엔젤로그 2011.02.09 23: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이 너무 늦었네요. 최근 제가 바쁜일이 쫌 있어서... 그래도 한뱅크님 같이 걱정해주는 팬들이 많다는 것을 이청용 선수도 기쁠 꺼에요.^^

  2. 심종선 2011.02.07 20: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대와 소속글럽을 오가느라 피곤해서
    좀 숴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서 안타깝네요.
    아침뉴스에 경기결과도 안좋구요.
    좋은 하루 되세요.

  3. HS다비드 2011.02.07 22: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엔젤로그님 설은 잘 보내셨나요?^^

  4. 박오초 2011.02.09 22: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ㅇㅇ 체력 회복 꼭 해야 됩니다. 잘 보고 갑니다!




http://v.daum.net/link/10587648 <- 일제시대때 스마트폰이 있었다면 어땠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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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박지성의 공격력이 심상치 않습니다. 리그 중반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벌써 6득점을 올리며 종전 자신의 EPL 아시아 최다 득점을 갱신했습니다.

리그 경기만 보면 10경기에서 4득점을 기록하며 EPL 득점순위에서 공동 25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팀에서는 11득점으로 득점 선두에 올라있는 베르바토프와 5골을 기록한 나니에 이어 당당히 맨유에서의 득점랭킹 3위입니다.

벤치선수들까지 세계 최고의 선수들로만 구성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라 클럽에서, 주력 공격 옵션으로 선택 된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세계적인 선수라는 것을 증명합니다. 기존 박지성선수는 공격형 미드필더라고는 하지만 "수비형 윙어의 창시자" 라는 신조어를 만들만큼 공격보다는 수비에 강점을 보이던 선수였습니다.

가끔 완벽한 득점찬스에서 어이없는 실축으로 많은 실망감을 안겼고, 득점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항상 가장 먼저 교체되어 나온 선수였다는 점을 생각할때 지금의 박지성 선수는 완전 다른 사람이 되었다고 생각 됩니다.

늘 아시아 최고의 선수, 한국 축구의 에이스라는 말을 하지만 박지성 선수는 득점으로 팀에 보탬을 주는 선수는 아닙니다. 간간히 나오는 득점이 대부분 중요한 경기에서 나온 득점이기에 일반인들이 생각하기엔 공격력이 높다고 생각되는 듯 하지만 2005년 맨유에 입단 이후 시즌 최다 득점이 5골에 불과 했다는 것만 봐도 얼마나 득점력이 빈곤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Ji Sung Park Manchester United 2010/11 George Elokobi Wolverhampton Wanderers Manchester United V Wolverhampton Wanderers (3-2) 26/10/10 Carling Cup 4th Round Photo: Robin Parker Fotosports International Photo via 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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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번 시즌의 박지성은 달랐습니다.

리그에서 10경기 4득점은 2.5경기당 1득점으로 어지간한 팀의 간판 공격수에 버금가는 득점력입니다. 그리고 리그 4득점은 주전 공격수들의 부상으로 팀의 공격을 이끌기 시작한 최근 6경기에서 나왔습니다.

항상 자신보다 팀을 먼저 생각해서 슛팅 찬스가 와도 더 좋은 위치에 있는 동료에게 패스를 하고, 자신의 개인기록보다는 팀의 공격이 활발해 질 수 있도록 공격지역에서 상대선수를 압박하고, 수비수를 달고 뛰는 조연역활을 하다가 최근 공격진이 붕괴되며 어부지리로 맨유의 공격진을 이끈 박지성 선수는 6경기 4득점이라는 놀라운 득점력을 보였습니다.

더 주목해볼 점은 박지성은 골 결정력이 상당히 떨어진다고들 하는데 올시즌 지금까지(2010.12.14)  박지성이 시도한 슛팅은 고작 13번 밖에 되지 않습니다. 13번의 슛팅에 4골이 나왔다는 것은 슛팅당 득점률이 0.308로 EPL 전체 순위 2위를 기록하는 엄청난 골 결정력입니다.

(슛팅 한두번에 1득점을 기록해서 슛팅당 득점률이 "1" 이나 "0.5" 정도를 기록하는 선수들은 제외합니다. 그런 선수들까지 포함하면 17위입니다만 맨유의 마케다 경우 1번 슛팅에 1득점으로 득점률 1을 기록중이며 이와 유사하게 박지성 앞에 16명 선수들 중 15명이 슛팅 3번에 1득점으로 0.333을 기록하는 수준이기 때문에 조사대상에서 제외입니다.) 

가장 높은 골 결정력을 보인 선수는 16번의 슛팅 시도에 5골을 기록하며 0.312를 기록중인 블랙번의 헤어우드 선수입니다.

득점 선두 베르바토프는 47개 슛팅중 11득점으로 슛팅당 득점에서 0.234 를 기록중이며 득점 2위 테베즈는 60개의 슛팅중 10득점으로 0.167. 득점 공동 2위 뉴캐즐의 캐롤 선수는 62번의 슛팅 시도중 10득점으로 0.161의 성공률입니다. 이렇게 세계 최고 공격수들의 골 결정력과 비교해서 박지성의 13개 슛팅중 4득점이 얼마나 높은 결정력인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박지성 선수는 그동안 늘 팀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며 골에 대한 욕심을 부리지 않았지만 유독 중요한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하는 빈도가 높았고, 팀이 위기에 빠졌을 경우 평소와 다르게 혼자서 골을 연결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습니다.


SOCCER/FUTBOL WORLD CUP 2010 COREA VS GRECIA Action photo of Ji Sung Park of Korea, during game of the World Cup 2010 at Port Elizabeth, South Africa./Foto de accion de Ji Sung Park de Corea, durante juego de la Copa del Mundo Sudafrica 2010 en Port Elizabeth, Sudafrica. 12 June 2010 MEXSPORT/ETZEL ESPINOSA Photo via 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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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가대표에서 득점을 생각해봐도 월드컵 3회 연속 득점에, 교토와 PSV때도 몇번 없던 득점은 중요 경기에서 많이 나왔습니다. 맨유에서도 공격형 미드필더라는 포지션이 민망할 정도로 낮은 득점률을 보였지만 이상하게 아스날, 첼시와 같은 강팀이거나 챔피언스리그 같은 빅경기 득점률이 유난히 높았습니다.

이런 모습을 볼때 박지성 선수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처럼 득점력이 떨어지는 선수가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단지 팀 동료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습관때문에 박지성 자신도 본인의 공격 능력을 알지 못했던 것은 아닌가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팀 동료가 아니라 누구라도 득점을 올려서 꼭 이겨야 될 경기에서는 박지성은 골을 넣습니다. 그리고 가끔씩 어이없는 슛팅이 있긴 하지만 슛팅당 득점은 예전부터 상위권 수준의 정확도를 보여왔었습니다. 박지성 선수가 골을 넣지 못한 이유는 슛팅시도 조차 없었기 때문이지 골 결정력이 낮아서가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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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지션이 공격형 선수였다고는 하지만 수비수에 버금가는 태클시도를 했고 상대편 공을 빼앗아왔습니다. 포지션 경쟁자인 루이스 나니의 경우는 무려 67회 슛팅이 있었지만 득점은 박지성 보다 1득점 많은 5점입니다.

사람들은 박지성은 수비옵션이고 나니는 공격 옵션이라고 하지만 박지성은 13회 슛팅중 4득점을 기록했고 나니는 67회 슛팅중 5득점을 올렸습니다. 단지 득점에서 나니가 박지성 보다 1득점 많다고 나니의 공격력이 박지성 보다 더 높다고 말 할 수 있을까요?

올 시즌 나니는 수많은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도움순위 1위를 기록중이기 때문에 박지성 선수보다 공격력이 높다고 하는 것도 틀린 말은 아니지만 박지성 선수 역시 이기적인 모습으로 공격에 집중을 한다면 결코 지금처럼 공격력이 약한 선수라고 평가절하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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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pva.tistory.com/403 <- G20 서울 정상회의와
꽃보다 남자의 공통점에 관한 포스팅 내용입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EPL은 스페인의 프리메라리가와 함께 세계 최고의 리그라고 불립니다. 특히 EPL은 박지성 선수를 시작으로 이영표, 이청용선수까지 많은 한국 선수들이 진출하면서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유럽리그가 되었습니다.

저는 박지성 선수의 맨유 이적 이후 EPL을 지켜보기 시작했는데 신기하게도 한국과 관련된 팀들의 성적이 생각보다 좋게 나오는 기분 좋은 상황이 많았습니다.



위 글은 제가 2005년 10월 22일 모 축구 게시판에 썼던 글인데 당시 EPL 중간 순위를 보면 1위 첼시, 2위 토트넘, 3위 맨유였습니다. 1~3위까지 모두 한국과 관련 있는 팀들로 각 팀의 순위는 경기장에서 한국과 관련된 것을 가장 많이 노출시키는 순서로 순위가 매겨졌습니다.

첼시는 삼성이라는 국내 기업이 메인 스폰서를 하는 팀으로 첼시의 모든 경기에 삼성이라는 로고가 노출되었고, 토트넘의 경우는 당시 이영표 선수가 수비의 핵심 맴버로 매경기 풀타임 선발출장했던 시기입니다. 그리고 맨유의 경우는 박지성 선수가 대부분의 경기를 출장하긴 했지만 이영표 선수보다는 출장시간이 짧았습니다.

EPL의 05/06 시즌은 이렇게 한국과 관련된 3팀이 상위권에 있었다면 다음시즌 설기현 선수는 2부리그에서 승격한 레딩에 입단을 하면서 06/07시즌 강등이 유력하다던 레딩의 돌풍을 이끌게 됩니다. EPL에서 한국선수 최고의 포스를 뿜으며 EPL선수 중간순위 13위까지 오르는 활약을 했고 레딩 역시도 이변을 일으키며 중상위권에 순위합니다.(이청용 선수 최고 순위가 48위였기 때문에 설기현의 13위는 얼마나 대단한지 세삼 느껴지네요)

그리고 지금 진행중인 한국의 기분좋은 징크스가 있는데, 볼튼의 이청용선수 입니다.



2010년 11월 14일 까지 진행된 EPL 13라운드 까지 진행된 중간 순위 입니다. 대부분의 팀들은 전문가들 예상과 비슷한 결과가 나왔는데 5위의 볼튼이 눈길을 끕니다. 올시즌 1부리그 잔류를 목표로 잘 해봐야 중위권이라던 당초 예상을 깨고 당당히 중간순위 5위로 유로파컵 진출까지 노리게 되었습니다.

볼튼은 다른 상위권 팀들에 비해 스쿼드가 워낙 약하기 때문에 리그 후반까지 지금의 순위를 유지하긴 힘들겠지만 지난 시즌 리그 최악의 수비력이라던 볼튼이 올 시즌 무패의 맨유에 이어 2패로 패가 가장 적은 팀으로 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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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한국사람이라서 좋은면만 보였을진 모르겠지만 일본의 대표적 혐한사이트인 2ch에서 "한국과 관련되면 모두 안 좋아진다" 라는 법칙이라는 것이 있었다는데, 한국과 관련된 EPL 모든 팀들이 좋은 성적을 보이는 법칙이 더 들어맞지 않나 생각 듭니다.^^

2ch의 우익들이 주장하던 한국관련 법칙은 이상하게 2ch에서 주장하는 것의 반대 결과가 나오며 급기야 한국과 관련된 2ch의 험담은 모두 반대로 이루어진다는 역법칙이라는 말이 나오며 최근엔 법칙이란 단어는 찾기 힘든 단어가 되었습니다.

2ch의 대표적 법칙중 하나가 EPL의 법칙으로 삼성의 스폰서인 첼시는 망한다고 했지만 최근 최강팀이 되었고 이영표가 뛰던 토트넘과 박지성의 맨유는 조만간 중위권으로 떨어진다고 그렇게 주장했는데, 맨유는 그때부터 최고의 전성기에 접어들었고 토트넘은 빅4를 위협하는 강팀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한국선수와 관련된 모든 팀들이 계속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한국은 행운의 상징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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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쾰른전에서 데뷔골을 성공시킨 직후 환호하는 함부르크 MF 손흥민(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독일 분데스리가의 손흥민 선수가 데뷔전에서 어린선수라고 믿겨지지 않을 침착함이 돋보인 득점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뤘습니다. 독일은 차범근선수가 처음으로 한국 국적으로 세계 무대를 누볐던 무대로 최근 EPL에서 활약하는 한국선수들이 많더라도 언제나 그리운 유럽진출의 고향과 같은 무대입니다.

 하지만 데뷔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였다고 마치 제2의 차붐, 박지성이 등장 한 것처럼 모든 관심을 쏟는 것은 금물입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한국선수들의 유럽 데뷔전을 보면 한결같이 너무나 훌륭한 데뷔전들을 치뤘기 때문입니다.

유럽진출에 실패했던 이천수 선수는 K리그에서 사기유닛이란 평가를 받으며 압도적 실력을 보이며 스페인에 진출했고, 첫 경기에서 득점까지 기록했습니다. 비록 이천수의 슛팅이 팀 동료에게 맞고 득점이 되어 이후 이천수가 아닌 슛팅을 맞은 팀동료의 득점으로 기록 됐지만 이천수의 스페인 데뷔전은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이후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K리그로 유턴했고 이후 네덜란드에 진출한 이후 역시 초반에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향수병과 현지 적응 실패로 결국 유럽드림은 무산이 되었습니다.

이동국 선수 역시 아시아 최고의 공격수라는 타이틀로 독일 브레멘과 미들즈브로에 입단을 했고 미들즈브로에서는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뤘습니다. 후반에 투입되어 골대를 강타하는 등 제 기억이 맞다면 후반 종반에 투입되어 팀내 최고 평점을 받았던 것으로 기억 할 정도로 훌륭한 데뷔전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역시 이후 부진으로 K리그로 돌아오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이동국 선수와 비슷한 케이스로 김두현 선수의 웨스트 브롬위치 데뷔전을 들 수 있습니다. 프리시즌에 좋은 몸을 보여서 개막전에서 강호 아스날전에 선발출장한 김두현 선수는 뛰어난 활약으로 몇몇 언론에서 경기 최우수 선수에 선정되는 기량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이동국 선수와 같은 길을 걷게 되었죠.

최고의 초반 스타트라면 설기현 선수를 빼놓을 순 없습니다. 벨기에 진출과 EPL 2부리그, 그리고 레딩까지 이적하는 팀 마다 초반 기량은 마치 세계 최고 선수의 모습을 보이는 듯 엄청난 포스를 보여줬습니다. 레딩 초반 설기현은 호나우두의 전성기를 보는 듯한 압도적 기량을 보여왔습니다. 크게 실패한 것은 아니지만 역시나 초반의 활약이 끝까지 이어지지 못했고 설기현의 유럽생활은 실패까지는 아니지만 엄청났던 초반 기량을 꾸준히 이어가지는 못했습니다.





이제 성공적인 데뷔전을 바탕으로 유럽에 안정적인 정착을 한 경우입니다

박지성 선수는 맨유에서 모두의 편견을 깨고 EPL 개막전부터 선발출장을 하며 상당한 고평점을 받고 이후에도 꾸준한 선발출장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그리고 이영표 선수는 토트넘에 입단하고 첫 경기 리버풀전에서 활발한 공격가담과 뛰어난 개인기량을 보이며 단숨에 토트넘 주전과 EPL 최고의 수비라는 찬사를 받았습니다. 아직도 이영표 선수 최고의 명장면으로 여겨지는 헛다리 돌파의 최고봉이 토트넘 데뷔전 장면으로 알고 있습니다.

박주영 선수역시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뤘습니다. 말이 필요 없는 최고의 데뷔전으로 첫 경기에서 1득점과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단번에 팀내 최고의 공격수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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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우리선수들의 유럽진출을 보면 경기 초반엔 상당히 뛰어난 활약을 했지만 그 활약을 끝까지 이어가거나 반짝활약으로 끝나는 경우로 갈렸습니다. 손흥민 선수역시 한국 선수들 처럼 일단 인상적이 데뷔전을 치뤘습니다. 하지만 어린 나이에 앞으로 다가올 엄청난 스포트라이트를 어떻게 이겨낼지, 차범근, 박지성 선수처럼, 아니면 그들을 넘어서는 최고의 선수로 커나가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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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둔필승총 2010.11.01 09: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기까지 이겼으면 좋았을 텐데 말입니다.
    암튼 최고의 골이었어요.~~

  2. 초록누리 2010.11.01 1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손흥민선수 데뷔전 처럼 계속 훨훨 날길 저도 응원합니다.






▲ 이미지 출처 : http://www.sportalkorea.com/news/view.php?gisa_uniq=20101031032141&section_code=20&key=&field=


EPL 2010/2011 10라운드 맨유와 토트넘전은 박지성선수에게 매우 뜻깊은 경기였습니다. 그동안 팀내 입지가 좁아지고 최근 맨유 살생부에 이름을 올리는등 매년 반복되는 박지성 위기론의 절정에 다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속에서 칼링컵에서의 2경기 연속 득점을 바탕으로 EPL 새로운 빅4 로 떠오른 토트넘과의 홈경기에 선발출장을 하게 되었습니다.

토트넘은 박지성의 이적루머에 거론된 팀으로 자신의 위기론을 불식시키기 위해서 만원관중이 모인 홈팬들에게 뭔가를 보여줄 필요가 있는 상황에서, 경기시작 직후 골대를 강타한 강력한 슛팅으로 이번 경기에서의 활약을 예고했습니다.

경기를 지켜보는 내내 박지성선수에게 느낀점은 "잘한다, 변했다" 2개였습니다. 잘한다라는 건 몇몇 언론에서 팀내 최고 평점을 받았다는 것에서 알 수 있는데, 변했다라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기존 박지성을 생각해보면 항상 자신보다 동료를 위해서 찬스를 만들어주는 역활을 했다면, 토트넘전의 박지성은 누구보다 공격에 적극적이었고 스스로 찬스를 만들려는 노력을 했습니다. 그리고 상당히 위협적인 슛팅을 보여줬습니다.

또한 공을 받으면 전진보다는 빽패스가 많았던 과거와 달리 이번 경기에서는 대부분을 전진패스로 이어졌고, 그 패스의 질이나 성공률이 매우 높았습니다. 이런 모습은 평소 자신감이 있을때 나왔던 모습으로 최근 위기설로 위축될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는다는 긍정적인 모습이었습니다.



▲ 칼링컵 울버햄튼전의 박지성
이미지 출처 :
http://www.ccdailynews.com/section/?knum=179311


슛팅과 전진패스가 좋았지만 박지성의 예전 모습을 생각하면 쉽게 넘어지고 공을 빼앗기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토트넘 전에서는 이런 모습이 예전보다 아주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몇몇 공격찬스에서 수비수에 밀려 넘어지긴 했지만 차두리나 루니가 와도 넘어질 수 밖에 없던 장면이었고 양팀 선수를 통틀어 박지성선수만큼 볼 관리를 잘 했던 선수가 없었다고 느껴질 만큼 이번 경기에서 박지성은 볼 소유에 뛰어난 능력을 보여줬습니다.

위에서 설명한 박지성의 긍정적 변화에 퍼기경 역시도 변화를 줬는데, 선발출장을 하면 70분쯤 교체되어 나갔던 교체 1순위였던 박지성은 이번 경기에서 풀타임으로 뛰도록 했습니다.

기존 박지성선수의 장점은 왕성한 활동량, 적극적인 수비, 지능적인 움직임, 팀을 위해 희생하는 헌신성등이 있었다면 토트넘전의 박지성은 적극적인 공격과 수준높은 킬패스, 뛰어난 경기운용을 바탕으로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습니다. 박지성선수는 그동안 유니폼 판매원, 벤치성등 온갖 비난을 받으면서도 퍼거슨 감독이 EPL역사상 최강의 스쿼드라고 말했던 2000년대 중반의 맨유에서 꾸준히 경기출장하며 뛰어난 활약으로 수 없이 많은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습니다.



<- 공감하시는 분은 클릭해주세요~~




맨유수준의 세계 최고의 팀에서는 어떤 선수가 오더라도 이적설에 휩쌓이고, 로테이션에 의해 벤치를 지킬 수 밖에 없습니다. 현 세계 최고라는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 역시 그랬습니다. 하지만 박지성 선수는 항상 외부의 차가운 시선속에서도 맨체스트 유나이티드라는 팀에서 5년이 넘는 시간동안 굳건히 자기 자리를 지켜왔습니다.

이번 토트넘전에서 좋았던 모습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꾸준히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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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별찌아리 2010.10.31 15: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성씨 어제 전반은 정말 좋았는데... 후반에는 조금 페이스가 떨어진 느낌이던데... 예전처럼 순간 스피드나 요런부분도 떨어진것 같기도 하구요.. 자주 넘어지기도하고.. 그래도 최근 경기중에 최고의 경기력이 아닌가 싶네요 ^^

  2. 한국언론 2010.11.01 00: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언론의 설레발은 세계최고인가...
    위기론은 어느덧 쏙 들어감...
    작년이었나.. 퍼거슨이 쫌 쉬라고 출전안시킨것을..
    한국언론에서는 위기다 뭐다하면서 까기 바빠지..

  3. 누노 2010.11.01 12: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적극적이었다 공격적이었다..팀의 중심으로 서려는 모습이 보였다.. 이런것들 한참 전부터 한경기 한경기 모습가지고 이번엔 달라졌다 바뀌었다로 거론되곤 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퍼기가 박지성을 팀 중심으로 생각하지 않는 이상은 박지성도 바뀌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좋은 모습은 시즌때마다 있었지만 다시금 수비적인 임무로 돌아간다거나 하는 일이 이때까지 반복 되어왔죠. 박지성을 보는 시각이 조금은 달라졌길 바랍니다..

    • 엔젤로그 2010.11.01 12: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박지성은 이제 맨유의 중고참급 선수가 되었습니다. 아시아선수라는 편견도 완전히 사라졌죠. 과거 반니스텔루이나 호날두, 루니 같은 절대적인 선수가 사라진 지금 루니가 다시 돌아왔다고는 하지만 예전과 활동이 달라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30대 박지성이 20대의 활동량을 계속 유지하기도 힘들기 때문에 박선수 스스로도 뭔가 변화를 줄 수 밖에 없구요.

 

남녀간의 역사는 밤에 이루어 지고

EPL의 역사는 종료직전 이루어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처음 들어보셨다구요.?

당연합니다.


제가 방금 지어낸 말이거든요.^^


축구는 처음 시작할때 5분과 끝날때 5분에 골이 가장 많이 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번 라운드에선 EPL 판도를 뒤흔들 사건들이 종료직전 5분에 유독 많이 일어났습니다. 가장 먼저 종료직전 역사를 이룬 팀은 박지성의 소속팀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입니다.


 


출처 :
http://www.sportalkorea.com/


농구의 버저비터를 떠올릴 종료 30초전 스콜스의 환상적인 버저비터 골로 인해서 멀어져갔던 EPL 우승에 한낮 희망을 품었습니다.

5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2위 맨유는 1위 첼시에 승점 4점이 뒤쳐졌고 만약 이번 맨체스터시티와 경기에서 승리를 하지 못 할 경우 이후 벌어질 첼시의 경기에서 객관적 전력이 강한 첼시가 승리할 경우 승점 7점, 무승부를 하더라도 승점 5점으로 벌어져 우승은 더더욱 멀어질 상황에서 맨유의 후반전 인저리 타임은 분명 EPL 역사를 뒤 흔들 사건이었습니다.


두번째 종료직전 이루어진 역사는 같은날 벌어진 블랙번에버튼 경기입니다.


이미지 출처 :
http://ellekwanga.tistory.com/658


에버튼은 전반 3분의 득점으로 경기를 쉽게 끌고 가는 듯 했지만 후반 70분 블랙번의 동점 골을 기록하자 에버튼은 8분뒤의 득점으로 다시 한번 앞서 갑니다. 하지만 블랙번 역시 다시 2분뒤(후반 80분) 또 한번의 동점골을 기록하며 경기장 시계는 90분을 가르켰습니다.

하지만 이때 다시 한번 에버튼의 득점으로 결국 3:2 승리를 이끌며 유에파컵 출전권을 향한 에버튼의 발걸음을 가볍게 했습니다.
(팀과 득점 상황이 헷갈리기 때문에 각각의 색으로 표현했습니다)


그리고 맨유처럼 우리에게 관심이 가는 EPL 팀이 있습니다.

이청용선수가 활약하는 볼튼입니다. 박지성의 맨유가 우승을 목표로 한다면 이청용의 볼튼은 EPL 잔류를 위해 꼭 승리가 필요 한 경기였습니다. 볼튼은 4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남은 4경기중 한경기라도 이기면 현실적으로 잔류에 성공을 합니다.



역전 골을 넣고 좋아하는 볼튼 선수들. 출처 : http://blog.naver.com/gily0809?Redirect=Log&logNo=30084538601


어웨이에 유난히 약한 볼튼은 원정에 유독 강한 스토크 시티의 원정길에서 전반 13분 실점을 허용합니다. 홈에서 3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중인 스토크 시티가 최근 4경기 연속 무득점을 올린 볼튼을 상대로 선취점을 올렸기에 스토크 시티의 승리가 점쳐 지는 가운데 후반 70분 볼튼의 이청용 선수는 바이슨 선수와 교체 되었고 85분 바이슨 선수가 얻어낸 프리킥이 동점골로 연결되었고 90분이 다 되어가는 상황에서 또 한번 바이슨의 뛰어난 돌파로 이어진 크로스가 득점을 올리며 후반 종료를 앞두고 극적인 역전 승을 거뒀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다음날 경기에서도 종료직전 역사는 계속 됩니다. (2010년 4월 18일)


  <- 이걸 누르시면 숫자만큼 종료직전 징크스에서 한국 선수들이 보다 많은 이득을 볼꺼에요.^^




출처 : http://www.yonhapnews.co.kr/

첼시는 한 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2위 맨유에 승점 1점을 앞선 1위였습니다. 이번 경기는 비록 첼시가 최강의 전력이라고는 하지만 무시 못할 전력을 갖춘 토트넘과의 경기입니다. 전반 15분 토트넘에게 먼저 PK로 선취점을 허용한 뒤 전반 종료직전 또 한골을 허용하며 0:2로 끌려갑니다. 토트넘의 전반 종료직전 득점으로 상황이 어려워진 첼시는 이후 저력을 발휘 하며 후반 종료직전 램퍼드의 득점으로 토트넘을 추격합니다.

 하지만 첼시의 종료직전 역사는 여기까지 였습니다. 경기는 그대로 끝나서 4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승점 1점차로 선두 첼시와 2위 맨유의 순위가 정해졌고 맨유의 역전 우승의 가능성을 찾은 라운드였습니다.


이후 열린 위건 vs 아스널 경기에서도 종료직전 역사가 씌여집니다.


출처 : http://www.sportalkorea.com/

1위 첼시와 2위 맨유의 우승 경쟁이 치열할때쯤 3위 아스널이 무서운 속도로 승점을 쌓으며 극적인 리그 우승과 현실적인 준우승을 노리게 되었습니다.

5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1위 첼시는 승점 77점, 2위 맨유는 승점 73점, 3위 아스날은 승점 71점으로 한 경기 결과에 따라 아스날은 맨유를 누르고 리그 2위가 가능한 상황입니다. 또한 이번 라운드에선 맨유는 최근 무서운 공격력을 자랑하는 지역라이벌 맨체스터의 어웨이 경기가 있고 아스날은 강등권 경쟁을 벌이는 위건과의 경기였기 때문에 이번 라운드에서 2위로 올라 서는 것도 충분히 가능한 상황입니다.

경기는 전반 40분 아스날의 득점으로 예상되로 아스날의 승리로 끝나는 것처럼 경기가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후반이 초반 또한번의 득점으로 아스날의 대량 득점까지 예상 되는 듯한 경기가 이어졌지만 역사는 지금부터 시작이 됩니다. 후반 80분과 90분쯤 연이은 득점으로 극적인 동점을 만든 위건은 종료직전 거짓말 같은 역전골로 거함 아스날을 무너트리는 기적과 같은 역사를 쓰며 현실적인 강등권 탈출을 달성합니다.

지금 제가 말한 5경기는 모두 EPL 09/10 시즌 34~35라운드의(01.04.17~18일 경기) 경기였습니다. 각각 리그 우승과 강등권 탈출을 노리는 팀들에게 벌어진 종료직전 득점 상황이었습니다.


어떻습니까? 이쯤 되면 정말 PEL 역사는 종료직전에 이루어 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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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신비한 데니 2010.04.20 06: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얏~~ 말이 참 멋있네요
    종료직전까지 계속되는거 ㅎㅎ

    • 엔젤로그 2010.04.25 09: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근데 우리나라는 앞서고 있을땐 경기 끝까지 그 상황을 이어가고.. 뒤지고 있거나 비기고 있을땐 종료직전 기적을 일으켰으면 좋겠어요.^^





낮잠을 많이 자서 늦게 잠을 들었지만  5시에 휴대폰을 맞춰놓고 잠 자리에 들었습니다.

이청용선수 경기를 보기 위해서 입니다.



알림이 울리고 TV를 켜니깐 이청용의 경기가 막 시작했고 경기 시작과 동시에 오른쪽에서 이청용 선수가 기회를 만듭니다.

그리고 몸 상태가 좋다는 아나운서의 말과 함께 오늘 뭔가를 기대하게 하는군요


이청용 선수가 골을 넣은 직후... 급히 똑딱이 디카로 찍다 보니깐 볼튼의 감독이 찍혔네요.^^




오늘의 경기는 오엔코일 볼튼감독의 친정팀란 점에서 영국에선 관심이 가는 경기였습니다.

30년만에 번리를 프리미어리그로 승격시킨후 자신은 번리와 평생 함께 하리라 선언후 팀을 떠나서 번리팬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죠.

한국으로 치면 히딩크 감독이 월드컵 4강에 올려 놓은 후 평생 한국과 함께하겠다고 선언후 바로 한국을 떠난 꼴이니..





오늘의 골로 이청용선수는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입니다.

그리고 한국인 EPL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존 9개에서 10개로 늘렸고 EPL 한시즌 최다골은 박지성의 5골과 함께 타이가 되었습니다.


아직 후반전이 남아서 오늘 최다골 기록까지 갱신했으면 좋겠네요.^^



전반전 이청용선수의 골뿐 아니라 시작과 동시에 활발한 경기력을 펼치며 번번히 차단되었지만 상당히 날카로운 패스가 여려차례 나왔습니다.


자신감있는 단독돌파도 보여줬고 실패는 되었지만 패스의 질은 상당히 높았습니다.




마치 맨유의 호날두를 연상시킬 경기력이었다고 봅니다.





무회전킥을 시도하는 호날두.... 스포츠동아의 사진입니다.




맨유 경기 볼때 박지성선수처럼 수비에서도 항상 모습을 드러내는 그런 스타일은 아니고 개인기와 날카로운 패싱력... 그리고 골까지 결정 짓는 것이 맨유시절 호날두와 너무 흡사합니다.


이제 무회전킥이라는 호날두만의 장점이 있는 것처럼 이청용만의 무회전킥 같은 필살기를 마련하고... 수비가담을 하지 않는다는 호날두의 단점을 이청용선수는 장점으로 만든다면 EPL 최고의 선수로 더더욱 성장해 나 갈것이라고 봅니다.


전반전 휴식시간에 잠깐 쓰는거라 아직 후반전엔 어떠한 상황이 벌어질진 모르겠지만 전반전 평가만 보자면 비록 골을 넣었지만 골을 떠나서 경기력 평점은 상당한 점수를 받을 것같네요.



경기 끝나고 추가로 몇자 더 씁니다.

이번경기엔 풀타임 출전은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교체아웃은 2가지 측면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첫번째는 선수의 부상이나 팀 전술을 변화 시킬때 교체를 합니다.

두번째는 선수가 너무 잘해서... 경기 종료직전 교체를 해줘서 TV에 잡게 해주고 홈팬들에게 기립박수를 받는 기회를 주기 위해 후반종료직전 교체를 해주는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오늘 이청용의 경우는 바로 팬들의 기립박수를 받게 하기 위한 감독의 배려라고 봅니다. 리그 첫 무실점과 컵대회 포함 2경기 연속 무실점...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이청용에 대해 경기장에서 감독이 할수 있는 최선의 배려를 해 줬다고 봅니다.


자랑스럽네요.^^



5호골 상황을 간략히 소개 해요~~~




이청용 선수의 5호골 장면입니다. 불꺼진 상황에서 똑딱이 디카로 찍은 거라 화질이 안 좋지만 골 상황은 볼수 있을 것같아서 올렸어요.^^


처음 골을 넣고 골대를 맞았기 때문에 선언되기 전까지 불안했지만 곧바로 골 선언이 됩니다.





골대 맞춘 직후 주심을 보면서 골 선언을 기다리는 장면....




슛팅 직전의 이청용 선수 모습







골 선언이 되자 환호하는 이청용 선수의 반지 키스~~~~







그리고 관중석에 걸려있는 이청용선수의 대형 사진이 비춰집니다...(바로 앞에 있는 아저씨의 열정적 응원이 인상적인 장면.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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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놀라운넘 2010.01.27 12: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저의 블로그에 찾아주셔서 축하의 인사말을 남겨주셨는데..
    답방이 너무 늦은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2. 난 네게 반했어 2010.08.19 00: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대로 뒷북이지만 ;; 잘 읽고 갑니다 ㅋㅋㅋㅋ 이청용 선수........힘들겠지만 이번시즌도 멋진활약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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