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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대한민국 축구사상 최대 규모의 모임이 있습니다. ▲ 기네스북 2011년 5월 31일은 대한민국 프로축구에 있어 하나의 기네스 기록이 세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K리그 16개구단의 모든 선수들과 코칭스텝, 그리고 사무국 직원들과 유소년 감독 및 코치들까지 쉽게 말해서 대한민국에서 프로축구와 관련된 모든 사람들이 강원도 평창에 모여서 워크샵을 갖게 되었습니다. 대략 한 팀당 70명이상으로 잡으면 이번 워크샵의 참여인원은 1,000여명을 훌쩍 넘게 됩니다. (한 팀당 선수 약 40여명, 코칭스텝 8~10명, 사무국 직원 10~15명, 유소년 5~8명) K리그가 16개 팀으로 늘어나고 처음으로 갖는 전 직원들의 모임이기에 이번 워크샵은 아마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많은 프로축구인이 모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판단 됩니다. 그럼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이유는.. 더보기
K리그 승부조작 사건에서 빛난 축구팬들의 사랑 어려울때 힘이 되어주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는 말이 있습니다. 최근 이 말이 딱 들어맞는 상황이 있는데 우리나라 축구팬들의 K리그 사랑입니다. 지난주 프로선수들이 계입된 승부조작 사건이 터지며 많은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줬습니다. 스포츠 뉴스에만 볼 수 있었던 프로축구를 일반 뉴스나 사회면에서도 톱으로 다뤄지는 상황이 되었고, 그 내용은 모두 축구에 대한 부정적인 내용들 뿐이었습니다. 스포츠팬들 사이에선 프로축구에대한 신뢰가 땅에 떨어졌고, 위기를 느낀 프로축구연맹은 각 구단의 고위층들과 임시회의를 개최했는데 회의도중 잠깐이지만 K리그 중단이 거론될 정도로 승부조작 사건은 심각했습니다. 이렇게 최악의 승부조작 사건이 터지고 처음으로 맞이한 K리그는 어땠을까요? 결과는 기대이상의 선방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 더보기
축구선수에게 감동을 받은 사연. 저는 올 초 모 축구단에 취직을 해서 근무중인 행복한 축구팬입니다. 리그가 시작하고 업무가 많아지자 매일 하던 블로그도 뜸해지더니 이제는 한달에 포스팅 하나 하기도 힘든상황이 되었네요.ㅠ 처음 하는 축구단 업무에 아직 적응하는 중이라 실수가 많고 서툴며, 리그가 한창이라 쉬는 날도 없이 바쁩니다. 하지만 매주 축구를 볼 수 있고,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에 상당히 만족을 하고 있으며, 얼마전 선수들에게 큰 감동을 받은 사연이 있기 때문에 너무 행복한 직장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어떤 일이 있었기에 제가 이렇게 들떠있는지 알려드릴까요^^? ▲ 강릉에서 먹은 피자 5월 11일... FA컵을 위해 강원도에 갔습니다. 제가 축구단에서 하는 일은 "주무" 라는 직책으로 영어로 하면 팀매니져 입니다. 선수들.. 더보기
김정우 vs 이명박 대통령 맞대결의 승자는? 요즘 K리그는 온통 김정우 선수의 이야기로 도배가 되어 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월드컵에서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했던 선수가 갑자기 공격수로 포지션을 변경하더니 경기당 1득점이라는 놀라운 득점력을 기록하며, 약팀의 대명사였던 상무팀을 일약 K리그 최고의 복병, 최고의 공격력을 가진 팀으로 탈바꿈 시켜놨습니다. 시즌초 브라질의 한국인(한국인.?ㅋㅋ) 박은호와 치열한 득점선두 경쟁을 보였지만 박은호가 주춤한 사이 김정우는 국가대표나 리그를 넘나들며 득점포를 가동하며 올 시즌 K리그, 컵대회, 국가대표등 총 8경기에 8득점을 기록하는 절정의 공격력을 과시했습니다.(2011. 04. 16 기준) 김정우의 활약에 소속팀 상주상무는 K리그 5경기에서 무패의 가도를 달리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고, 이쯤 .. 더보기
K리그 득점랭킹 공동 2위 김정우.!! 최근 K리그는 남아공 월드컵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해서 대한민국을 월드컵 16강의로 이끈 주역중 한명인 김정우 선수의 공격력에 모든 관심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2011 시즌을 앞두고 김정우 선수의 공격능력을 알아본 소속팀 상주상무의 이수철감독은 국내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라는 김정우를 과감히 공격수로 기용하겠다는 뜻을 내비췄습니다. 당시 인터넷 누리꾼들은 역시 군대는 짬밥이라서 상병이 된 김정우가 공격을 하는거 아니냐는 비아냥섞인 반응을 보였지만 그 반응은 상주와 인천의 K리그 개막전이후 모두 김정우의 공격능력에 감탄하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K리그 1라운드 인천전에서 2득점, 2라운드 부산전에서 1득점, 3라운드 성남전에서 1득점, 4라운드 제주전 2득점등 K리그 4라운드까지 모든 경기에서 득점을 .. 더보기
K리그 돌풍의 중심엔 상주가 있다? 3라운드까지 진행된 2011 K리그의 초반 판도는 예상하기 힘든 결과가 많이 나왔습니다. 예상하기 힘든 결과라고 한다면 상주와 대전의 K리그 선두권 다툼과 예상외의 부진을 겪는 서울을 꼽을 수 있습니다. 올 시즌 K리그에서 가장 돌풍의 팀을 꼽으라면 반드시 상주상무는 상위권에 있을 것입니다. 저는 최근 어떤 기회로 스포츠 기자들을 많이 만났는데, 만나는 스포츠 기자들 마다 하는 말이 "지금 기자들에게 상주가 주된 이슈가 되었다" 라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화려한 선수구성에 재미있는 경기력이 상주시민들의 축구열성과 맞물리며 K리그 중간순위 1위에 오르는 위염을 보이며 여러가지 이슈를 만드는 매력적인 팀이 되었습니다. 제 글의 제목인 "K리그 돌풍의 중심엔 상주가 있다? " 라는 문구에 물음표를 단 이유가.. 더보기
K리그 흥행의 첫 번째 도전이 될 3라운드 K리그가 16개의 팀으로 확대됨으로 인해 선진리그로써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습니다. 월드컵에서의 선전과 아시아쿼터제의 활용으로 시즌 초반 K리그의 흥행이 조심스레 예측되고 있는 상황에서 K리그 1~2라운드는 모두 각 라운드별 사상 최고 관중을 기록하며 축구의 인기를 실감하게 돼었습니다. 하지만 승승장구하던 K리그에 큰 도전이 생겼습니다. 축구와 함께 우리나라 최고의 인기 스포츠중 하나인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개막했고, 국민들 관심이 일본 지진으로 쏠리게 되었으며, 가장 큰 변수는 주말에 비가 온다는 기상상황입니다. K리그 2라운드때 우리나라 최고의 야구도시라고 불리는 부산을 다녀왔습니다. 공교롭게도 부산의 홈 개막전이 치뤄지는 시간 부산 아시아드의 인근에 위치한 야구장에서 롯데의 시범경기가 있었고, 시범경기.. 더보기
일본 지진이 한국축구에 미치는 영향 이웃 나라 일본에 최근 지진으로 인한 사상 유례없는 큰 피해를 겪고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은 역사적으로나 정치적으로 여러 이해관계가 있지만, 그런 것을 모두 떠나서 큰 피해를 받고 있는 일본인과 일본에 거주하는 모든 분들이 안전하기를 바랄 뿐입니다. 지금 일본은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인적, 금전적 피해를 겪고 있으며 그 피해는 집계조차 어렵다고 합니다. 가장 큰 피해는 소중한 생명이겠고, 그 다음으로는 경제적피해라고 할 수 있지만 축구 블로거인 입장에서 일본의 지진이 한국축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생각을 해 봤습니다. 사실 이런 큰 자연재해에 축구피해를 거론한다는 것 자체가 피해를 당하신 분들에게 죄송스러움이 앞서서 글 쓰기가 망설여졌지만 그래도 용기를 내서 글을 쓸까 합니다. 일본의 지진이 한국축구.. 더보기
K리그 2라운드도 개막전의 구름관중 가능할까? 3월 5일 K리그가 개막을 했습니다. 그리고 하루 뒤인 6일까지 진행된 K리그 1라운드는 프로축구의 르네상스가 찾아오는게 아닐까란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은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았주었고 선수들은 수준높은 플레이로 팬들을 만족시켰습니다. 1라운드 8경기의 총 관중은 19만명을 넘었다고 합니다. 평균관중이 2만5천명에 육박하며 일본 j리그의 1라운드 관중보다 많았습니다. K리그 개막전에 구름관중이 몰린 이유를 살펴보면, 수원과 서울의 맞대결과 광주FC의 창단이 큰 작용을 했는데 이 두 경기장의 관중이 8~9만명에 육박하며 평균관중을 끌어올렸습니다. 즉 서울, 광주, 그리고 울산까지 3팀이 다른 5개 팀의 평균관중까지 끌어올리며 20만에 육박한 1라운드 관중숫자를 만들어 버린 것입니다. 그럼 1라운드때 원정경기를.. 더보기
가장 기대되는 K리그 상주vs광주의 상무더비 20만명에 육박하는 구름관중이 경기장을 찾는 뜨거운 관심속에 현대오일뱅크 2011 K리그가 개막했습니다. K리그도 올 시즌 부터는 광주FC의 창단으로 16개 구단이라는 어느정도 인프라를 갖춘 리그가 되었습니다. 이번 개막전에서 가장 관심을 끌었던 경기는 누가 뭐래도 서울과 수원의 슈퍼 빅매치였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을 가장 놀라게 했던 팀은 상주와 광주였을 것입니다. 상주상무의 경우는 인구 11만명의 도시에서 개막전에 1만 6천명 이상이 몰리며 경기장을 매진 시켰고, 광주FC는 광주가 지난 1년간 동원했던 관중의 30% 이상을 단 한경기만에 돌파해버렸습니다. 두 팀은 몇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개막전의 승리와 예상못한 구름관중, 여기에 상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최근 공중파의 스포츠 뉴스에서는 K리그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