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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이상화 이신바예바 놀이 하다 축구에서 엄청난 개인기량을 보여주는 사람에게 "메시 놀이"를 한다는 표현을 자주 합니다. 축구에 있어 리오넬 메시는 사람의 능력을 뛰어넘어 신의 경지에 올랐다고 말 할 정도로 압도적 경기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메시 놀이는 메시처럼 특출난 경기력을 보이는 사람을 부르는 단어가 되었습니다. 축구에 메시 놀이가 있다면 소치올림픽 한국의 첫 번째 메달을 안겨준 이상화 선수에겐 "이신바예바 놀이"가 있습니다. 여자 장대높이뛰기의 살아있는 전설 이신바예바는 뛰어난 실력과 아름다운 외모에 "미녀 새"라는 별명이 붙었습니다. 아무리 높은 장애물이 있어도 새가 되어 날아간다는 뜻으로 그녀의 업적은 대단한 것을 넘어 경이로움까지 느낍니다. 아무리 이신바예바가 뛰어난 선수였다고 해도, 이상화는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로 장대높.. 더보기
쇼트트랙, 한국선수가 항상 뒤에서 출발 하는 이유 -소치 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500m 결승 네이버 화면 캡처- 하계올림픽에서 양궁은 한국이 맡겨놓은 메달을 받으러 간다는 우스켓 소리가 있을 정도로 압도적인 실력으로 금메달을 휩쓸었습니다. 하계올림픽에 양궁이 있다면 동계올림픽엔 쇼트트랙이 있습니다. 소치올림픽 개막 4일 차, 드디어 우리의 메달 밭인 쇼트트랙이 시작했고, 기대를 모았던 남자 1,500m에서는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다행이라면 이날 예선을 치렀던 여자 선수들의 경우 모두가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며 여전히 쇼트트랙을 기대하게 했습니다. 이날 경기를 지켜본 시청자들은 경기를 보면서 "왜 한국 선수들은 항상 뒤에서 시작해요?' 라는 질문이 온라인에 많이 올라왔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한국은 항상 가장 하위권에 있다가 마음을 먹으면 .. 더보기
소치올림픽 개막식에서 본 한국은 강대국 -네이버 소치올림픽 모바일 버전 홈페이지 캡처- 2014 소치올림픽이 화려하게 개막했습니다. 세계 최대의 영토와 한때 미국과 함께 세계를 양분하던 겨울의 나라 러시아에서 치러진 소치 올림픽.. 화려했던 과거를 회상하듯 개막전은 웅장함 그 자체였습니다. 개막전은 아쉽게 생방송으로 시청하진 못했지만 아침에 방송된 재방송을 통해 개막전의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개막전을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나라가 정말 작고 강한 강소국인가?" 흔히 우리나라는 좁은 국토에 그렇게 많지 않은 인구를 가지고 어려운 역경을 이겨내 세계 10대 경제 대국, 올림픽과 월드컵을 개최한 스포츠 대국의 자리에 올라왔다는 자부심을 가집니다. 그러면서 "작고 강한 나라" 를 표방하는 이야기를 종종 들었습니다. 하지만 소치올림픽..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