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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

울산 현대 철퇴축구에 당하다. -이미지 : 대 수원전, 울산 현대 홈페이지- 전북 현대 하면 떠오르는 단어가 있습니다. 닥치고 공격이라는 "닥공"입니다. 같은 현대가인 울산 현대를 대표하는 단어도 있는데, 닥공의 반대되는 "철퇴축구"입니다. 잔뜩 웅크리고 있다가 기회를 봐서 철퇴를 휘두르듯 상대를 가격한다는 뜻입니다. 2014 AFC 챔피언스 리그에서 전북과 울산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렀는데, 모두 자기 색을 보여주지 못하며 승리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닥공의 전북은 전반 무수히 많은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해 0:0으로 비기며 조 2위로 16강 진출을 했지만 16강 상대는 K리그 중간순위 선두를 달리는 포항이라 심적 부담을 안게 되었습니다. 울산 현대 경우는 시즌 초반 임팩트 강한 경기력을 보이며 단독 선두에 올라섰습니다. 3경기.. 더보기
차포 빠진 K리그 마지막 무기는 집중력 2014년 K리그 시작을 앞두고 리그를 대표하는 스타선수들의 중국행이 급격히 이루어졌습니다. 이런 중국행 러시로 자칫 K리그 수준이 낮아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소리가 나올 정도였습니다. 그동안 K리그는 유망주들은 일본으로, K리그에서 인정받으면 오일머니를 앞세운 중동으로 선수들이 빠져나가면서도 꿋꿋이 아시아 최정상의 위치를 지켜왔습니다. 최근 들어 중동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축구광으로 알려진 시진핑이 최고 권력자로 등장하자, 중국 기업들은 시진핑의 호감을 사기 위해 축구에 과감한 투자를 시작했습니다. 유럽과 남미에서도 정상급 실력을 갖춘 선수들에게 막대한 연봉을 보장하며 세계적인 선수들을 영입하고, 아시아 쿼터제의 영향으로 아시아에서 가장 검증 된 리그인 K리그에 대한 영입도 시작했습니다. 비단 한국 .. 더보기
울산현대 깡패축구로 AFC 14경기 무패 이어가 -울산현대 홈구장인 문수 경기장- 울산현대라고 하면 무슨 단어가 떠오릅니까? 보통의 사람들은 자동차나 현대 중공업을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겠고, 축구팬들에겐 철퇴축구를 떠오르는 분이 많으실 겁니다. 하지만 철퇴 이전에 울산은 인정사정 봐주지 않는 깡패축구로 아시아를 평정했습니다. 깡패축구의 중심엔 사기유닛 이천수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사라졌지만 2000년대 초중반 동북아 클럽 우승팀이 경기를 치르는 A3 대회가 있었는데, 당시 울산현대는 중국의 우승팀 다롄 스더와 막강 공격을 자랑하던 일본판 닥공의 감바 오사카를 상대로 인정사정 봐주지 않는 깡패다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일본에서 치러진 감바와의 경기에선 당시 감기가 걸려 후반에 교체로 들어간 이천수는 상대 선수를 농락하며 3~4명 선수를 돌파하며 득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