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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 수원과 서울의 경기보다 더 관심이 가는 것은? 오늘은 K리그 최고의 라이벌이자 흥행카드로 불리는 수원과 서울의 빅매치가 펼쳐집니다. 서울은 컵대회 우승으로 수원은 윤성효 감독의 선임이후 10경기에서 8승 1무 1패라는 무서운 상승세의 두팀의 대결이라 지금의 좋은 분위기를 어느 팀이 이어 갈지에 대한 관심이 많고, 올 시즌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 서울에게 수원은 홈에서 복수를 할 수 있을지가 주목됩니다.그러나 한국 프로축구의 입장에서는 양팀중 누가 승리를 거둬 지금의 상승세를 이어갈지에 대한 결과 보다는 다른쪽에 더 많은 관심이 집중되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양팀의 결과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은 양팀의 올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의 관중숫자입니다.(K리그 플레이오프에선 가능하겠지만 지금 결정된 공식 맞대결은 이번 .. 더보기
맛있는 짬짜면이 된 수원삼성 축구단.! 어떤 지역에 치열한 음식대결이 있습니다. 작년대회에선 비빔밥 식당이 우승을 차지하며 한식의 우수성을 알렸습니다.하지만 뒤늦게 갈비와 치킨 전문점을 차려서 음식 대결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식당이 있습니다. 그 식당은 개업초기부터 최다 고객을 확보하고, 좋은 재료와 최고의 종업원들을 영입하고 뛰어난 마케팅으로 언제나 음식대결 유력 우승후보에 이름을 올렸지만 최근들어 심각한 부진을 겪게 됩니다.여기서 말한 음식대결은 K리그고 비빔밥 식당은 전북현대, 갈비와 치킨점은 수원삼성입니다(수원은 왕갈비가 유명하죠, 그리고 수원의 마스코트가 닭입니다.^^)수원은 충성스런 서포터들과 수원시민들의 축구사랑으로 성적에 관계없이 꾸준한 관중이 들었습니다. 그동안 예전만 못하던 음식맛에도 불평없이 갈비집을 찾아.. 더보기
K리그의 모범을 보여준 수원vs서울 포스코컵 4강 ▲ 2010 포스코컵 4강전에 출전하는 각 팀의 감독들 2010년 7월 28일에 치뤄진 포스코컵 4강전 수원과 서울의 경기는 K리그를 대표하는 인기팀들 대결인 만큼 큰 관심을 갖고 지켜봤습니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게 없다고 했나요? 하지만 이번엔 좀 달랐습니다.저는 어제 경기를 보면서 양팀합쳐 6골이라는 풍성한 볼거리를 비롯한 여러가지 부분에서 K리그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보여준 경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제는 스포츠 방송사들이 모두 프로야구를 중계하고 있었지만, M방송사에서 축구가 시작되는 오후 8시가 되자 야구를 축구방송으로 전환시켰습니다. 그 경기를 보던 야구팬들에겐 미안하지만 모든 방송사에서 야구를 중계하고 축구는 2경기중 한경기, 그것도 K리그 최고 인기팀간의 빅 매치정도는.. 더보기
월드컵 이후 K리그 중계 현황 2010남아공월드컵 중계권을 놓고 공중파 3사의 큰 다툼이 있었습니다. 서로 자사가 축구방송에 가장 적합하다는 설명과 함께 SBS는 단독중계를, KBS와 MBC는 공동중계를 놓고 설전을 벌이다가 결국 SBS의 단독중계로 결판이 났습니다.월드컵 중계권을 따내기까지 각 방송사들은 눈물겨운 축구사랑을 호소했습니다. 하지만 월드컵이 끝난 지금은 과연 상황이 어떨까요? 2010년 7월 18일, 오늘은 월드컵이 끝나고 오랫만에 K리그를 볼 수 있는 여건이 되어 내가 응원하는 수원경기가 있는 오후 4시를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이번 경기는 중계 예정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시간에 맞춰서 인터넷 접속을 했습니다.인터넷에서는 K리그 중계 대구FC vs 수원 삼성이라는 표시가 보였고 기쁜 마음에.. 더보기
아쉬운 2010 월드컵 뒷 마무리 2010년 월드컵이 끝나고 아직까지 월드컵 휴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엔젤군입니다. 월드컵기간에 제 블로그는 믿을수 없을 정도로 큰 성장을 해서 다음뷰에서 몇 손가락에 드는 축구 블로그가 되어 있네요.^^ 대한민국 16강 진출이 제 블로그에 이렇게 큰 특수를 가져다 줄 것이란 생각은 한번도 해보진 못했지만 기분좋은 월드컵이 끝났습니다.월드컵 16강, 제 블로그의 엄청난 성장.!!분명 지난 6월과 7월 초반까진 축구로 행복한 나날의 연속이었습니다. 비록 우루과이에 패해서 8강 진출은 실패했다고 하지만 충분히 감동을 주는 경기를 펼쳤고 심판의 판정미숙이 나오긴 했지만 승자의 인격을 갖춘 우루과이에 멋진 경기끝에 패했기 때문에 아쉽긴 하지만 우리 선수들에게 큰 박수를 쳐 주고 싶습니다.▲ .. 더보기
남아공 월드컵과 K리그의 비교 2010 남아공 월드컵이 3/4위전과 결승전 단 두경기만 남겨놓은 상황에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성공의 근원이 될 K리그가 오늘 월드컵 휴식기를 끝내고 다시 시작을 했습니다.포항과 전남, 그리고 대구와 전북이라는 영호남 매치가 진행중에 있습니다. 앗 혹시 이것도 지역감정 유발글인가요? 절대로 그런 의도는 아닙니다.^^(글 쓰는 시간엔 포항은 경기 종료직전이고, 전북경기는 전반이 끝나가는 시간입니다.)K리그는 4년주기로 최절정의 인기에서 4년간 차차 인기가 하락하다가 또 4년 주기로 절정의 인기에서 차츰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 4년 주기라는 것은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신 월드컵 주기입니다.▲ 98월드컵 한국과 네덜란드 전에서 후반투입된 이동국 선수는 이 슛팅 한방으로 대한.. 더보기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선 팀 킬을.!! 2010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극동/호주 지역 16강 경기가 모두 끝났습니다.한국의 K리그는 극동/호주에 배정된 8강티켓 4장을 모두 독식하는 사상 유례없는 초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앞으로 치뤄질 8강부터는 중동의 4팀과 함께 섞여서 무작위 조편성에 들어갑니다. 한국의 축구팬들은 혹시 K리그 팀들끼리 8강에 만나서 같은 팀을 사냥한다는 게임용어인 팀 킬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2010년 벤쿠버 올림픽에서 정말 불미스러운 상황이 있었는데.. 스포츠 팀 킬의 대표적 장면이었죠.(한국 선수가 한국 선수를 실수로 넘어트리는 장면입니다)이번 대회에 한국은 K리그 우승팀 전북현대, 준우승팀 성남과, 리그 3위팀 포항, 그리고 FA컵 우승팀 수원 이렇게 4팀이 출전을 해서 32강이 겨루는 조별예선에 참.. 더보기
K리그 달걀 논쟁을 종결시킬 수원vs부산 경기 4년에 한번씩 있는 축구의 해가 찾아온지 3개월이 지났습니다. 국가대표팀은 유럽원정과 동아시안컵에서의 부진을 일본전 완승후 코트디부아르의 승리로 어느정도 상승세를 찾기 시작했고 해외파 선수들의 잇따른 선전으로 월드컵의 성공을 기대 할 수 있게 하는 여건들이 마련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국가대표의 경기력 향상과 한국선수의 빅리그 활약에 가장 바탕이 되는 K리그엔 그동안 너무 무관심했떤 것이 사실입니다. 단지 4년에 한번씩 찾아오는 월드컵의 해에 반짝 특수가 찾아오는 것뿐.! 이것은 축구의 응원이 아닌 대한민국이 다른나라를 이기는 것을 원하는 것으로 축구가 아닌 대한민국의 팬이라고 봅니다.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인터넷에선 여러분야에서 수많은 논쟁이 벌어집니다. 그중 하나가 축구에서 K리그는 무시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