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국축구

한국축구 성장은 박지성 은퇴에서 시작된다 ▲ 할머니 할아버지의 잔잔한 감동을 주는 글입니다.^^ 한국축구를 이야기 할때 2002년 월드컵 이전과 이후로 나눠서 이야기를 합니다. 한국축구에 대한 세계인의 시선이나 축구 인프라등이 월드컵 이후 많은 변화를 겪었기 때문입니다. 2002 월드컵은 많은 스타를 배출했습니다. 히딩크 감독을 시작으로 안정환, 이운재, 김남일, 송종국등... 당시 대표팀 모든 선수와 코치진들이 국민들의 관심을 받았고 그동안 무명선수에 가까웠던 박지성은 네덜란드를 거쳐 세계 최고의 명문팀 맨체스트 유나이티드로 진출하며 일약 아시아 최고의 스타가 되었습니다. 박지성의 성장과 함께 한국축구는 철저히 박지성 중심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또한 박지성 선수가 출전할때와 출전하지 않을때의 대표팀 경기력엔 큰 차이점을 보여왔습니다. 박지성은 .. 더보기
K리그 흥행의 첫 번째 도전이 될 3라운드 K리그가 16개의 팀으로 확대됨으로 인해 선진리그로써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습니다. 월드컵에서의 선전과 아시아쿼터제의 활용으로 시즌 초반 K리그의 흥행이 조심스레 예측되고 있는 상황에서 K리그 1~2라운드는 모두 각 라운드별 사상 최고 관중을 기록하며 축구의 인기를 실감하게 돼었습니다. 하지만 승승장구하던 K리그에 큰 도전이 생겼습니다. 축구와 함께 우리나라 최고의 인기 스포츠중 하나인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개막했고, 국민들 관심이 일본 지진으로 쏠리게 되었으며, 가장 큰 변수는 주말에 비가 온다는 기상상황입니다. K리그 2라운드때 우리나라 최고의 야구도시라고 불리는 부산을 다녀왔습니다. 공교롭게도 부산의 홈 개막전이 치뤄지는 시간 부산 아시아드의 인근에 위치한 야구장에서 롯데의 시범경기가 있었고, 시범경기.. 더보기
아시안컵의 인기를 K리그로 이어 갈 수 있을까? 2011 카타르 아시안컵은 그동안의 아시안컵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의 많은 관심을 받으며 성황리에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아쉽게 우승에 실패한 대한민국 대표팀은 그래도 성공적인 세대교체와 뛰어난 경기력으로 3위를 차지하며, 국내외 축구관계자들에게 나름대로 인정을 받으며 대회를 마무리 했습니다.2000년 이후 처음으로 한국선수의 대회 득점왕이 나왔고, 득점 2위 선수까지도 한국선수였습니다. 더군다나 그들은 모두 앞으로 한국축구 10년은 책임질 어린 선수였고, K리그가 배출한 선수였다는 점에서 한국축구의 미래를 밝게 해줬습니다.보통 축구는 월드컵이 열리는 해의 4년 주기로 프로축구의 인기가 큰폭으로 변동을 하게.. 더보기
한국은 일본축구의 집중력을 배워야 한다.! 축구계에서는 오래전부터 한국축구 최고의 장점으로 정신력을 이야기 했습니다. 부족한 기술이나 체력을 애국심과 정신력으로 버텨티며 아시아 최고의 축구 강국이 되었습니다. 한국축구의 역사를 거슬러 보면 첫 번째 한일전이 된 스위스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에서는 태극전사들은 일본에게 지면 현해탄에 몸을 던지라는 당시 이승만 대통령의 발언이 있었다는 소문이 나돌 정도의 비장함을 안고 일본으로 떠났습니다. 지금이야 한일전의 역대전적이라고 하면 한국의 압도적 우세를 이야기 하지만 당시까지만 해도 한국은 축구가 뭔지도 잘 모르던 시기에 이미 축구가 정착된 일본과 비교해서는 전력이 많이 떨어진다는 평가였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우리의 5:1 대승으로 끝났고, 이렇게 일본과의 축구 인연이 시작되었습니.. 더보기
왕의 퇴장과 새로운 왕의 등장을 알린 카타르 아시안컵 태극전사들이 우승을 목표로 참가했던 이번 아시안컵에서, 승부차기 패배로 결승진출 좌절되어 많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러나 2경기 연속 연장혈투와 부족한 휴식 시간에도 우즈벡과의 3/4위전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한 우리 태극전사들은 다음대회 자동출전권이 보장된 3위를 획득함으로써 유종의 미를 거두며 이번 대회를 마감하게 되었습니다.카타르 아시안컵에 출전하면서 우리 대표팀은 "51년만의 왕의 귀환" 이라는 구호를 내 걸었습니다. 탄탄한 선수층에 남아공 월드컵에의 자신감, 그리고 국내파와 해외파 선수들, 노장과 젊은 선수들의 호흡이 잘 맞으며, 분위기는 어느때 보다 좋았고 실제 경기내용도 만족스러웠습니다.하지만 1996년부터 2007년까지 4차례나 연속으로 계속된 한국과 이란의 8강전 승자는 결승전에 .. 더보기
2위보다 행복한 아시안컵 3위 ▲ 이미지 출처 : 티스토리 무료이미지 Flickr아시아 축구 강국들이 저마다의 꿈을 갖고 치열한 경기를 펼쳤던 아시안컵도 이제 2경기만을 남겨놓게 되었습니다. 우승컵을 들어 올리겠다던 태극전사들은 일본에게 당한 아쉬운 승부차기 패배 끝에 2015년 호주대회를 기약하게 되었습니다.결과만 놓고 본다면 우승만이 오로지 유일한 목표였던 한국 대표팀에게 목표달성 실패라는 아쉬움은 남지만, 어린선수들의 성장으로 세대교체가 성공했고, 사샤와 제파로프까지 포함한 국내외 K리거들의 경기력이 몰라보게 좋아졌다는 점에서 결과가 아닌 과정을 보면 만족 할 수 있는 대회가 되었습니다.이제 한국은 우즈벡과의 3/4위 전이 남았습니다. 결승진출 좌절로 인해 목표의식이 사라지고 분위기도 많이 죽었지만, 3.. 더보기
유럽축구팬들도 지켜보는 한일전 아시안컵 4강전에서 맞붙을 한일전은 아시아 최고의 라이벌전입니다. 두나라는 오랫동안 역사와 경제, 문화등에서 경쟁을 했고, 축구는 단순한 스포츠가 아니라 양국의 종합적인 자존심 대결이 되었습니다.대한민국은 오랫동안 아시아에서 최고의 축구강국의 위치에 있었습니다. 그에 반해 일본은 90년대 j리그 출범과 함께 신흥강호로 떠오른 국가입니다. 그전까지는 라이벌이란 말이 무색할 만큼 한국의 일방적인 승리가 이어졌다면, 최근들어 박빙의 승부가 펼쳐지고 있습니다.한국에 있어 일본은 2002년 월드컵 유치전을 시작으로 98년 프랑스 월드컵 예선전부터 본격적인 라이벌로 인정받기 시작하면서, 그때부터 서로 엎치락뒤치락 하면서 경쟁을 하게 됩니다. 축구 세계화를 위해 유럽노선을 택한 한국과 남미노선을 택한 일본은.. 더보기
마지막 남은 아시안컵 징크스. 일본전에서 깨자.!! 최근 소말리아 해적으로 부터 선원을 무사히 구출한 UDT대원들이 많은 칭찬을 받고 있는데, 과거 우리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기념하는 2월의 보훈 행사가 어떤 것들이 있는지에 대해서 궁금하지 않으세요^^? 지난 아시안컵 8강 이란전의 승리로 우리는 많은 징크스를 깼습니다. 1996년부터 이어온 패,승,패,승이라는 반복적인 결과를 2007년과 2011년 연승으로 더이상의 주기적인 결과에 대한 징크스는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최근 6경기동안 승리가 없던 이란을 꺽음으로써 이란전 징크스도 없어졌고, 이번 승리로 양팀의 상대 전적은 9승 7무 9패로 동률을 맞췄습니다. 또한, 우리가 약점을 보였던 중동팀이 8강에서 모두 탈락 함으로써 중동징크스도 자연스럽게 적용되지 않는 대회가 되었습니다. 일본이나 호주가 .. 더보기
아름다운 패자가 된 카타르 축구 아시안컵 8강전 첫 경기인 우승후보 일본과 홈팀 카타르의 대결은 치열한 승부속에 일본이 카타르를 꺽고 가장 먼저 4강고지에 올랐습니다. 이번 경기는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수 위라는 일본과 홈팀의 잇점을 안고 있는 카타르의 대결이라 축구 외적인 것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생각에 일본의 승리를 장담하기 힘든 상황이었습니다.2022년 월드컵을 유치하고 AFC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카타르이기에 축구성적 향상을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고, 예전 중동스타일을 생각해 볼 때 자신들보다 강한 상대에겐 가끔씩 편파판정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불법을 저질렀습니다.카타르와 일본의 대결에서 선취 득점을 한 카타르는 첫 득점 장면에서 일본선수들과 코치진은 업사이드를 불지 않았다는 강력한 항.. 더보기
아시안컵 8강을 꼭 이겨야 할 3가지 이유 아시안컵 조별예선이 모두 끝나고 드디어 우승을 향한 본격적인 2차 레이스가 시작되었습니다. 51년만에 우승을 노리는 태극전사들은 우승을 위해서 아시아 강호들을 잇따라 상대해야 될 힘든여정이 기다리고 있지만, 약팀이 아닌 강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둬 진정한 아시아 최강이 누구인지를 보여줄 어쩌면 더 좋은 기회일 수 있습니다.이런 가운데 8강전 상대는 이란이 확정되었습니다. 벌써 8강전에서 5회 연속으로 같은 상대를 만났다는 것에서 이란이 강팀이라는 것을 떠나서 약간 지겹다는 생각이 듭니다. WBC는 일본, 아시안컵은 이란이라는 축구와 야구에서 두 나라는 상대가 강팀이거나 서로의 이해관계를 떠나서 너무 많은 대전으로 만나기 싫은 상대가 되었지만 이것은 이란측에서도 마찬가지고 어차피 결정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