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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관련글

맨유 리버풀전 박지성 2호골 (시즌 3호) 모든 볼 터치 기록

 






박지성의 기분좋은 골 소식에 늦은밤 글을 쓰고 자려고 합니다.^^

최근 풀럼, AS밀란, 리버풀에 이르기 까지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중인 박지성....

그럼 맨유와 리버풀전의 박지성선수의 모든 볼 터치를 살펴보겠습니다.



2010년 3월 21일 맨유vs리버풀 홈경기 박지성 중앙미들 선발출장 했습니다. 맨유와 리버풀은 상당한 라이벌의식을 가지고 있으며 두팀은 무승부보다 반듯이 승점 3점이 필요한 상황입니다.(맨유는 리그 우승을 위해, 리버풀은 4강에 들어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기 위해)

이렇게 꼭 승리가 필요한 두팀은 기술보다는 활동량이 많은 선수들을 대거 투입시켜 처음부터 과격한 경기를 암시하였습니다. 그리고 두팀의 최근 경기에선 2009년 10월 25일 2:0 리버풀의 승리로 끝났고 최근 맨유는 리버풀에 유난히 약한 모습을 보입니다.

특이한점은 맨유의 디비치 선수는 리버풀전 3경기 연속 퇴장을 당하는 이색 기록이 있네요.

지금부터 박지성선수의 볼터치를 함께 보겠습니다.

단순히 경기 기록만 보면 지루하기 때문에 방송도중 아나운서들이 했던 멘트를 함께 넣도록 하겠습니다.


18초 중앙 헤딩볼 경합

박지성 선수는 유독 강팀에게 골을 많이 넣는데 EPL의 최강 빅4팀중 소속팀인 맨유를 제외하면 첼시, 아스날전에 골을 넣었지만 리버풀에만 무득점을 기록 중입니다.

2분 중앙에서 헤딩경합 볼 빼앗김
4분 루니, 박지성으로 이어지는 공격 패스..(박지성은 볼 터치 안하고 흘러주기)





5분 토레스 골

토레스 맨유상대 3경기 연속 골

5분 중앙지역에서 상대 수비 3명 돌파 도중 반칙얻음
6분 중앙지역 헤딩으로 볼 처리
10분 발렌시아 PK 얻음

에버튼 시절부터 리버풀에게 강한 라이벌 의식을 가진 루니지만 토레스와 반대로 리버풀에게 상당히 약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맨유 이적후 리버풀과는 15번 경기가 있었지만 기록한 골은 고작 1골에 불과 합니다.





11분 루니 골~~ 루니의 1차 슛팅 키퍼에 막혔지만 리바운드 골을 루니가 넣음
(루니가 홈에서 리버풀에 넣은 첫 골입니다.)


15분 미들지역 압박으로 상대 패스미스 유도
16분 중앙 볼 경합 따냄
16분 공격진영 볼 터치
17분 공겨진영 어려운 볼 터치했지만 빼앗김
19분 공격진영 나니의 패스 받았지만 볼 점유 못하고 빼앗김

22분 중앙 공격진영 루니의 패스를 받고 곧바로 오른쪽 발렌시아에 패스… 발렌시아의 센터링을 박지성 헤딩슛 연결~~
24분 중앙지역 볼 경합과정중 토레스가 박지성에게 반칙함.. 토레스 경고

최근 맨유는 홈에서 절대 무적이었고 7경기 연속 무실점의 경기를 했지만 오늘 무실점 기록이 깨졌습니다.

27분 중앙 볼터치… 볼 빼앗김
28분 왼쪽 짧은 코너킥 중간연결
29분 수비에서 역습과정 중앙지역 볼터치
31분 수비지역 볼 터치
32분 수비에서 역습과정 박지성 볼 받고 전진
39분 중앙 공격진영 볼 터치

39분 박지성 헤딩슛 시도 빗나감
40분 상대 수비시 박지성이 볼 빼앗음
41분 공격진영 볼터치.. 반칙 얻음
43분 미들 지역에서 상대방 압박해서 맨유가 볼 소유하게 함


전반 종료
 66대 34의 점유율과 슛팅숫자 7대 1이라는 수치로 볼때 맨유가 전체적으로 경기를 주도했지만 리버풀은 한번 있는 찬스를 득점으로 연결하는 집중력을 보여줌.

박지성 선수는 중앙미드필드로 선발출장했고 원톱공격수 루니 바로 아래에 위치하며 언제나 처럼 많은 활동량을 보여주며 공수에 걸쳐 왼쪽과 오른쪽으로 활발한 이동을 하며 팀에 활력을 불어 넣지만 임팩트를 줄 장면은 없었음, AC밀란과 비슷한 위치였지만 피를로라는 상대 게임매이커를 마크하는 수비적 임무였던 밀란전과 달리 이번 리버풀전에선 공격 가담 장면을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후반 시작

맨유와 리버풀의 라이벌전은 한일전에 버금갈 정도의 라비얼 의식이 강하다고 합니다. 리버풀 홈구장을 찾는 사람들 50%는 열렬한 리버풀 팬이고 50%는 열렬한 맨유의 안티팬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라고 하며 50년간 두팀의 선수 이동이 없을 정도로 두팀의 상황은 좋지 않습니다.

46분 왼쪽 미들 드로인 받고 센터링 올림
48분 중앙지역 헤딩경합… 맨유 볼 소유
48분 중앙 공격진영 볼 터치
48분 공격진영 볼 터치… 수비에 빼앗김
49분 중앙지역 볼 터치

51분 루니의 패스를 받고 멋진 슛팅 시도~~
54분 공격진영 볼 터치.. 루니에 논스톱 패스
56분 오른쪽 윙지역 볼 터치후 빼앗김
59분 중앙지역 볼 터치 2회





박지성 다이빙 헤딩 역전골~~~

리그 2호골.. (아스날, 리버플)
이번 골로인해서 빅4 모든 팀에게 골 넣음(소속팀 맨유제외)


64분 중앙지역 볼터치.. 빼앗김

공격 본능이 살아난 박지성 선수는 풀럼, AC밀란, 리버풀의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합니다.

66분 중앙지역 2회 볼터치





전반 부터 과격하던 두팀의 분위기였고 카윗 선수가 플래처와 충돌이 있은후 폭발한 플래처가 카윗선수와 충돌직전까지 분위기를 몰고가지만 선수들이 말림

68분 중앙지역 볼 터치
69분 중앙지역 볼터치..
70분 중앙 볼 터치
73분 중앙 볼 터치
75분 오른쪽 윙 지역 볼 터치

76분 중앙지역 볼터치후 루니에게 환상적인 스루패스..(1:1 단독찬스였지만 업사이드 선언)
77분 수비에서 역습과정중 볼을 잡고 역습하며 리버플 3명 선수 돌파 하다가 반칙얻어냄
78분 나니<->긱스 홈팬들 기립박수
81분 중앙지역 헤딩경합 승
83분 중앙지역 볼 터치

85분 중앙지역 볼 터치
85분 중앙지역 상대 볼 빼앗고 돌파 하려다가 반칙얻어냄
85분 공격진영 볼 터치-> 루니에 패스를 연결하며 슛팅으로 연결

86분 박지성 <-> 폴스콜스 교체.. 기립박수 받음
퍼거슨 감독 환영해줌
맨유는 오늘 2년만에 리버플에 승리. 결승골에 박지성





경기 종료 2:1 맨유 역전승




경기 총평
평소 강력한 라이벌인 리버풀에 유난히 약하던 맨유는 꼭 홈에서 설욕을 다짐하며 비장한 정신상태로 경기에 임했고 시종 리버풀을 압박하는 경기를 펼쳤습니다. 전반초반 맨유에 강한 토레스 선수의 골을 허용하며 역시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았지만 이후 루니의 동점골과 박지선 선수의 역전 골로 2년만에 리버풀에게 승리를 거두는 기쁨을 맛보게 됩니다.

박지성 선수의 역전골은 맨유에 있어서 상징적 의미가 무척크고 그 상징적인 골을 우리 박지성 선수가 넣었다는 것이 너무 기쁘네요.^^

사실 전반전 박지성 선수의 움직임은 그렇게 좋지는 못했습니다. AC밀란에서 위치했던 자리라고는 하지만 피를로의 마크였던 밀란전과 달리 팀의 공격을 지휘하는 역활은 다소 어색했고 전반 2번의 슛팅 찬스가 있었지만 역시 골로 연결하지 못했습니다

후반들어서도 전반과 비슷한 양상이었지만 역전골을 넣은후 자신감이 붙은 박지성은 보다 활발한 움직임으로 3월의 사나이라는 명성을 이어가며 경기력이 급속히 올라왔고 교체 될때 모든 홈팬들의 기립박수와 퍼거슨 감독의 환영을 받으며 스콜스와 교체되어 나왔습니다.


수비형 윙어라는 새로운 계념을 만들었다는 박지성 선수가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와 골을 기록한 대부분의 팀이 일류급 강팀들이란 점을 볼때 드디어 숨어있던 공격본능이 깨어나고 강팀 킬러의 명성이 더더욱 높아 질 것을 생각하니 기분 좋은 밤이 되겠네요.^^


제가 이번에 국가보훈처 블로그 기자단 "훈남훈녀 2기"에 선정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첫 기사를 썼어요.

2010년 3월 26일이 안중근 의사 순국 100주년 되는 날입니다. 순국 100주년을 맞아 일본에서 보는 안중근 의사라는 주제로 글을 썼으니 많이 오셔서 좋은 의견 남겨주세요.^^

http://v.daum.net/link/6265067 <- 기사는 여기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