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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과 국가대표 관중 숫자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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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스토리 무료이미지(뉴스뱅크F) 사용입니다.


2010시즌 정규리그 우승팀 FC서울은 리그 우승이라는 성적뿐만 아니라 한해동안 50만명이 넘는 관중을 불러 모으는 성과도 올렸습니다. 컵대회가 아닌 리그 경기만 보자면 총 14회 펼쳐진 홈경기의 평균관중이 3만 849명을 기록하며 평균관중 3만 시대를 열었습니다.

리그 평균관중 3만명 돌파는 축구의 대륙이라는 유럽과 비교해서도 빠지지 않는 많은 수치입니다. 한국 프로축구도 인기 스포츠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서울은 수원과 함께 다른 K리그 구단도 홍보와 마케팅을 배웠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 이렇게 많은 서울의 관중이 국가대표와 비교해서는 어떨까요? 올해는 4년마다 한번씩 찾아오는 월드컵의 해입니다. 여느때 보다 축구에 대한 인기가 높은 올해 국내에서 치뤄진 국가대표 경기의 관중은 2010년 5월 16일 상암에서 펼쳐진 한국과 에콰도르의 경기에서 6만2209명이 입장하며 2007년 네덜란드와의 평가전 이후 3년만에 6만 관중을 돌파했습니다.

그리고 남아공 월드컵이 끝나고 2010년 8월 11일 서울이 아닌 수원 빅버드에서 나이지리아와 평가전을 가졌는데 월드컵 상대와의 리턴매치와 조광래호 첫 경기라는 관심을 받으며 4만331명이 입장하셨습니다.

또한 2010년 9월 7일 이란과의 상암 경기에서는 3만8642명이 입장해서, 올 시즌 FC서울의 평균관중보다 조금 많은 수준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았습니다.

올해 마지막 홈경기는 영원한 라이벌 일본과의 상암경기였는데, 같이 월드컵 16강을 진출하고 오랫만에 펼쳐진 안방에서의 일본전이기에 6만2503명이라는 만원에 가까운 관중이 상암경기장에서 대표팀을 응원했습니다.

제가 아는 올해 우리나라에서 열린 국가대표 경기는 총 4경기에 20만3685명이 입장하셔서 평균 관중 약 5만 1천명을 기록했습니다.

3만명 규모의 FC서울보다야 무척 많은 숫자이긴 하지만 6만관중이 넘었던 에콰도르전은 2010 남아공 월드컵 출정식 경기로 만원관중이 예상된 상황이었고, 일본과의 한일전역시 만원관중이 당연시 되던 경기였습니다. 월드컵 출정식과 월드컵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오랫만의 한일전이라는 특수상황을 제외하면 나이지리아와 이란의 2경기는 7만8973명으로 약 3만9486명의 관중이 됩니다.

월드컵의 성공개최 이후 월드컵에서 대결했던 나이지리아와 아시아 라이벌 이란과의 평균 관중과 올 시즌 서울의 리그 평균관중이 비교 할 수 있는 수준까지 근접해 졌습니다.



▲ 에콰도르와의 월드컵 출정식 경기장 모습입니다(직접 촬영한 사진)


올해 상암은 6만 관중의 돌파가 3차례 있었는데 에콰도르, 일본과의 국가 대표 경기와 함께 6만747명의 관중이 찾아주신 성남과의 K리그 경기입니다. 그리고 6만 관중을 넘진 못했지만 챔피언 결정전 2차전에서는 A매치에 버금가는 5만6759명이 입장하셨습니다.

축구팬이 아니라 애국자만 존재한다던 대한민국에서 국가대표 경기와 맞먹는 관중을 보여주는 K리그 구단이 나왔다는 것에 축구팬의 한사람으로써 무척 기쁩니다. 서울뿐 아니라 축구수도 수원역시 약 2만5천명의 평균관중으로 언제나 처럼 팬들의 사랑을 확인받았습니다. 서울과 수원뿐 아니라 다른 K리그 전 구단들도 관중들을 불러 모으는 팀들의 마케팅을 배워서 모두가 국가대표 수준의 관중동원력을 보여주는 날이 빨리 오기를 함께 노력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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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상암경기장에서 펼쳐진 국가대표 경기에서 K리그 팀들이 도전 해볼 관중을 보여줬던 몇 경기들입니다.

2005년 2월 5일 이집트 16,054명
2006년 10월 8일 가나 36,051명
2006년 10월 11일 시리아 24,140명
2008년 1월 30일 칠레 15,012명

이집트와 칠레전의 관중을 내년 K리그 평균으로 잡고, 이후 모든 팀들의 평균관중이 시리아와의 2만4천에 도달하고 최종적으로는 2006년 가나전과 비슷한 올시즌 서울규모의 평균관중을 기록하는 인기 스포츠가 될 수 있기를 축구팬의 한사람으로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