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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축구 진출의 성지가 된 FC서울





▲ 티스토리 무료이미지(뉴스뱅크F)


소나타 2010 K리그를 우승으로 이끈 정조국 선수가 지난 시즌 프랑스리그 3위에 빛나는 옥세르로 이적을 한다고 합니다. 정조국 선수는 한때는 국가대표 공격을 책임질 최고의 유망주로 관심을 받았지만 기대와 달리 성장이 둔화되었고 슬럼프를 겪으며 잊혀진 선수가 되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결혼과 함께 심리적 안정감을 찾고 빙가다 감독의 지휘를 받은 이후 다시한번 비상하기 시작한 정조국은 올 시즌 13득점 4도움이라는 활약을 보이며 팀을 리그 우승으로 이끌고 이때 기량을 인정받아 공격수 보강이 필요한 프랑스의 옥세르에 진출을 합니다.

프랑스는 EPL과 더불어 한국선수들이 가장 잘 정착하는 유럽리그에 속합니다. 한국선수들의 프랑스리그 도전기는 서정원 선수와 박주영 선수가 큰 활약을 했고 이상윤, 안정환 선수는 기대만큼의 활약은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정조국은 앞서 소개한 선수와 함께 조원광, 강진욱, 어경준, 남태희 선수에 이어 한국인 출신으로 9번째 프랑스리그 도전입니다. 하지만 국가대표 경험이 있는 선수들 위주로 이야기를 했습니다.)

정조국 선수의 소속팀인 FC서울은 서정원(구 안양LG), 박주영 선수 이후 3번째로 프랑스 리그에 선수를 진출시켰고, 서울소속으로 프랑스에 진출한 2명은 모두 성공을 했습니다. 이건 서울과 프랑스리그의 궁합이 어느정도 맞다는 뜻으로 정조국 역시 희망을 갖게 하는 부분입니다.

프랑스뿐 아니라 유럽에서 성공을 거둔 한국인 선수들 소속은 유독 FC서울 출신이 많습니다. 대표적인 선수로 서정원, 이영표, 박주영, 이청용, 기성용 선수가 있습니다. 프랑스, 네덜란드, 잉글랜드, 독일, 스코틀랜드의 명문팀에서 모두 성공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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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귀네슈 감독시절 박주영, 이청용, 기성용이라는 한국 축구를 책임질 3인방 모두가 각자 다른 리그에 진출해서 성공을 거두며 서울의 유럽진출 성공은 최근에만도 3연타석 홈런을 기록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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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인적으로 유럽 진출에 연속 성공을 거둔 FC서울은 귀네슈 이전과 귀네슈 시절, 그리고 귀네슈 이후라는 3단계로 나눠 보고 싶은데, 귀네슈 이전의 선수는 서정원과 이영표 입니다. 모두 국가대표 경험을 바탕으로 유럽진출을 성공한 경우입니다. 귀네슈 시절은 국가대표의 유망주로 평가받던 어린 선수들이 K리그에서 성장을 하고 유럽에 진출한 경우입니다.
 
귀네슈 감독은 터키시절부터 유독 유망주들을 키우는 능력이 탁월했고 때마침 FC서울 역시도 유럽 진출에 적극적이었는데 여기에 청소년 대표시절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박주영, 이청용, 기성용 선수는 유럽 진출에 최적의 상황이었고 결국 모두 큰 성공을 거뒀습니다

정조국 선수는 귀네슈 감독이 떠난 이후 첫 번째 유럽 진출입니다. 국가대표에서 오랜 경험이 있다거나 어린 유망주도 아닌 다소 어정쩡한 위치에 있기는 하지만 유럽에서 성공을 거둔 후배들의 영향으로 자신감은 어느때 보다 높은 상황입니다. 그리고 화려한 부활로 컨디션 역시 최고입니다.

귀네슈가 떠난 이후 정조국 선수를 신호탄으로 많은 유능한 선수들이 유럽에 진출하고 한국축구의 이름을 세계에 알렸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한국 스타 선수들이 유럽으로 이적하며 생기는 스타 공백은 아시아 쿼터제를 적극 활용하여 다른 아시아 국가의 박지성, 박주영 선수를 영입하여 K리그의 성장도 함께 이뤄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