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v.daum.net/link/12242651 <- 누리꾼들이 생각하는 2010 보훈처 행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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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클럽월드컵에서 성남일화는 남미 챔피언 인터나시오날과의 3~4위 결정전에서 패하며 2007년부터 이어온 아시아 챔피언의 클럽월드컵 3위 전통을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기존 아시아팀들보다 성적이 좋지 못한 부분도 있지만 이번 성남의 클럽월드컵은 특히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2009년 포항은 뛰어난 경기력을 보이며 클럽월드컵에 진출했지만 대진상 유럽 챔피언이 아닌 남미팀과의 대전을 하며 4강전에 패하고 유럽 챔피언과의 맞대결이 무산되었습니다.

남미축구 역시 강력한 것은 사실이지만 별들의 잔치라는 유럽 챔피언스 리그를 우승한 팀은 실력과함께 세계 최고의 클럽이라는 상징성까지 갖췄기 때문에 유럽 챔피언은 어느 팀이라도 붙어 보고 싶은 상대일 것입니다.


이런 점 때문에 성남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직후 유럽 챔피언 인터밀란과의 대결 성사와 인터밀란을 꺽어 보이겠다는 것에 모든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대진운이 좋아서 4강전에서 인터밀란을 만난 성남은 하지만 경기 초반 실점으로 정상적인 경기보다는 밀집수비를 바탕으로 한 선수비와 후역습을 사용하는 이태리 특유의 전술에 말려서 힘든 경기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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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밀란이 최근 승리가 거의 없던 팀이었던 탓일까? 초반 득점이후 객관적으로 한수위라는 전력에도 인터밀란은 밀집수비를 펼치며, 강팀이 약팀에게 수비전술이라는 다소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갔습니다. 한국축구는 수비전술의 팀에게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는데 그 상대가 인터밀란이라면 성남입장에서는 상당히 벅찬 상황이었을 것입니다. 

단단히 준비했던 성남은 초반 실점으로 모든 것이 흐트러지며 대패를 당하게 되었습니다. 만약 경기 초반의 실점만 없었다면 밀란이 성남에게 선수비 전술을 쓰지 않았을 것이며 그럼 경기 양상도 조금 달라지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와 함께 좀처럼 만나기 힘든 세계적인 강호에게 진검승부에서 패배가 아닌 수비전술을 펼치는 상대에게 당한 패배라서 억울한 면도 있었습니다.

인터밀란에 패한 성남은 어쩌면 행운일지 모르겠지만 당초 결승진출이 유력했던 남미챔피언 인터나시오날이 아프리카팀에 패하며 성남은 남미 챔피언과 3~4위전을 벌이게 되어 실추된 명예회복의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그러나 인터나시오날과의 경기에서는 더 큰 아쉬움이 있습니다. 먼저 약팀이 강팀을 이기려면 가장 기본이 되어야 할 수비에서 성남 수비의 핵인 조병국과 아시아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사샤선수가 결장하게 되었습니다. 두 선수의 결장은 성남 수비의 붕괴를 가져왔고 급기야 전반에 퇴장선수까지 발생하며 상황은 최악으로 흘러갔습니다.

객관적으로 봐도 성남이 밀리는 경기이기는 했지만 한명이 퇴장 당한 이후 경기는 급속도로 인터나시오날에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만약 조병국과 사샤가 포함된 11명의 성남이었다면 분명 더 좋은 경기가 나왔을 것인데 한수 위의 팀을 상대로 주력선수가 빠지고 퇴장까지 나온 상황은 아쉽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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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의 신태용 감독은 패인중 하나로 "경험부족" 을 들었습니다. 지금 선수들 구성을 보면 그 말이 틀린 것은 아니겠지만 성남은 K리그에서 가장 해외 강팀과의 경험이 많은 팀입니다. 출전팀 수준만 보면 클럽월드컵을 능가하는 "피스컵"에서 성남은 매회 출전을 하며 주기적으로 해외 강팀과의 경험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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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당시 선수들이 많이 남진 않았지만 성남소속 선수들에게는 정신적인 경험이 되었을 것입니다. 2002년 월드컵 4강 이후 당시 선수들과 관련없는 어린 선수들도 4강의 영향을 받아서 독일월드컵과 남아공 월드컵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고 외신들은 한국축구의 경험을 월드컵 강점중 하나로 뽑았는데 그 이유는 내가 경기를 뛰지 않아도 우리팀이 그런 역사를 가졌다는 생각만으로도 충분한 정신적 경험이 되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몇몇 유럽 명문팀은 역사가 100년이 넘었다고 자랑을 하는데 100년전 축구했던 선수는 지금 남아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선수들도 자신이 뛰는 팀이 그런 역사와 영광이 있다는 것을 무의식적으로 인식하고 그런 정신적인 생각이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이번 클럽월드컵 3~4위전에서 성남은 다행이 후반에 2골이나 따라가며 마지막 자존심을 지켜줬지만 인터밀란에게 초반 실점만 하지 않았다면.. 인터나시오날과의 경기에서 베스트 선수로 퇴장없이 경기를 했다면 어땠을까란 아쉬움이 남습니다.


Posted by 엔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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