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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관련글

프로축구와 프로야구의 경제적 가치.















이 글은 특정 분야 스포츠의 분쟁을 일으키기 위해 쓴 글이 아님을 먼저 말씀 드립니다.





스포츠 뉴스에서 국내 프로스포츠의 경제적 가치에 대한 기사가 나왔습니다. 결과는 프로야구가 4대 프로스포츠의 절반이 넘는 1조 2천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고 그 다음은 축구, 농구, 배구 순으로 기록이 되었습니다. 이 순위를 보고 일부 축구팬들 사이에 의문을 품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축구는 8개의 야구팀에 비해 정확히 2배 규모인 16개 구단으로 운영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속 사정을 살펴보면 이번 경제적 가치는 어느정도 예상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팀 숫자는 16개를 가진 프로축구가 야구에 비해 배나 많은 규모를 가졌지만, 1주일에 대략 6번 경기하는 야구에 비해 1주일에 1~2경기를 펼치는 축구는 경기 숫자가 부족합니다. 프로축구는 한 팀당 1년에 보통 40경기 미만으로 1년에 약 630여 경기가 펼쳐지지만 프로야구는 1 팀당 133경기 정도로 1년에 약 1천여 경기가 예정되어 있어서 야구가 축구보다 훨씬 많은 경기가 치뤄집니다.

경제적 가치를 이야기 할때 팀 숫자보다는 치뤄지는 경기 숫자를 먼저 생각해 봐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경기 숫자에선 프로야구가 프로축구를 압도합니다. 여기에 한가지 더....

경제적 파급효과를 이야기 할때 고용인원을 함께 이야기 했는데, 경기 숫자가 많은 야구가 당연히 축구보다 고용인원이 많을 것이며 축구와 야구의 선수단 규모를 봐서도 상당한 차이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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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단이 한번 움직이면 선수는 대략 18~20명에 코칭스텝(감독, 코치, 트레이너, 통역, 주무, 장비담당, 기사) 등 대략 30여명 내외가 이동을 합니다. 보통 선수단 버스 1대와 스텝 승용차 1~2대가 이동하면 축구단의 이동은 끝납니다. 그러나 야구는 선수단 규모가 축구와 상당히 다르다고 합니다. 제 주변에 야구단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분이 있어서 한번 여쭤봤는데, 축구단의 2배에 달하는 규모라고 합니다.

일단 팀당 약 50여명으로 운영되는 축구단과 달리 야구팀은 팀당 110~150여명 선수와 스텝이 있습니다. 16개 축구단 보다 8개의 야구단 소속의 인원이 더 많고, 야구가 축구보다 훨씬 많은 경기를 치르며, 야구가 축구보다 더 많은 비용을 쓰며 더 많은 일손이 필요 합니다.


만약 한국에서 축구와 야구의 인기가 똑같이 5:5의 비율을 가졌다고 해도 야구는 축구보다 경제적 가치가 훨씬 클 수 밖에 없습니다. 이번 경제적 파급효과 발표를 보고 야구가 축구, 농구, 배구를 다 합친 것보다 더 인기 스포츠라기 보다는 종목의 구조상 당연히 야구가 타 종목 보다 큰 경제적 효과를 줄 확률이 높다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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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는 야구대로, 축구는 축구대로, 농구와 배구는 또한 농구와 배구대로 각자의 장점이 있고, 해당 스포츠 팬에겐 어떤 종목보다 최고이 스포츠입니다. 이런 스포츠에 값을 매겨서 우월을 논하기 보다는 그냥 참고 사항으로 여기고, 자기에 맞는 스포츠를 자기만의 방식으로 즐기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