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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관련글

박지성 활약에도 기뻐 할 수 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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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스토리 무료이미지(뉴스뱅크F)


박지성 선수가 프리시즌 맨유의 미국 투어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맨유와의 재계약을 기정사실화 하는 분위기입니다. 연일 계속되는 득점포와 공격포인트 가동으로 축구팬들은 큰 찬사를 보내고 언론에서도 박지성 소식을 앞다퉈 다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축구팬 입장에서 이런 박지성 소식에 한편으로는 씁쓸함을 느낍니다.

박지성의 활약상에 같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당연히 기쁘긴 하지만, 지금 우리나라에선 K리그가 치열한 순위싸움으로 여느때보다 볼 거리가 많을 때입니다. 하지만 박지성의 득점포는 그냥 맨유의 비시즌 연습경기에서 나온 결과에 지나지 않습니다. 연습경기를 펌하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시즌 개막전 연습의 일부로 치뤄지는 경기지 아주 중요하거나 관심이 집중되는 그런 경기는 절대 아닙니다.

근데 박지성의 연습경기 모습은 모두 TV에서 생방송 되고, 정작 K리그는 가뭄에 콩나듯 지역방송 중계가 고작입니다. 김정우, 이동국, 데얀의 치열한 득점 경쟁레이스가 펼쳐지는 것엔 무감각하던 언론이 기록에도 남지 않는 연습경기에서의 박지성 득점과 도움은 톱뉴스로 다루고 있습니다.

박지성의 활약이 기분나쁜 것은 절대로 아니지만, 최고로 중요한 시기인 K리그가 고작 유럽 팀 프리시즌 연습경기 보다 못 한 언론관심을 받는 다는 것에 한편으로 씁쓸함을 느낍니다. 한국축구의 근간은 유럽에서 활약하는 박지성, 이청용, 박주영 같은 해외파도 있지만 그보다 K리그에서 나오는 힘이 한국축구의 원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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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역시도 최근 박지성 뿐 아니라 손흥민의 득점포에 기쁩니다. 하지만 그들의 경기는 정규리그가 아닌 연습경기에서 나온 결과인데, 이런 연습경기 결과에 K리그 정규소식이 묻혀 버리고, 연습경기보다 못 한 중계현황을 볼때 아시아 최고의 리그인 K리그가 유럽 연습경기보다 못 한가란 아쉬움을 느꼈습니다.

박지성 선수가 은퇴를 하면 맨유는 우리 관심에서 멀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K리그팬은 특정 선수가 아닌 특정 팀을 응원하고, 특이사항이 없다면 평생 그 팀과 함께 합니다. 박지성이 있어서 응원하는 맨유와 평생을 함께 응원 할 K리그... 여러분들은 어느쪽을 응원하실 건가요.?

축구팬 여러분, 지금 박지성이 넣는 득점보다 더 중요하고 더 재미있는 프로축구가 한창 시즌 중에 있습니다. 유럽축구의 연습경기에 갖는 관심의 절반만 이라도 K리그에 관심을 갖고 지켜보세요. 분명 또 다른 건전한 즐길 거리가 평생 여러분에게 다가 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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