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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결승

왕의 퇴장과 새로운 왕의 등장을 알린 카타르 아시안컵 태극전사들이 우승을 목표로 참가했던 이번 아시안컵에서, 승부차기 패배로 결승진출 좌절되어 많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러나 2경기 연속 연장혈투와 부족한 휴식 시간에도 우즈벡과의 3/4위전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한 우리 태극전사들은 다음대회 자동출전권이 보장된 3위를 획득함으로써 유종의 미를 거두며 이번 대회를 마감하게 되었습니다.카타르 아시안컵에 출전하면서 우리 대표팀은 "51년만의 왕의 귀환" 이라는 구호를 내 걸었습니다. 탄탄한 선수층에 남아공 월드컵에의 자신감, 그리고 국내파와 해외파 선수들, 노장과 젊은 선수들의 호흡이 잘 맞으며, 분위기는 어느때 보다 좋았고 실제 경기내용도 만족스러웠습니다.하지만 1996년부터 2007년까지 4차례나 연속으로 계속된 한국과 이란의 8강전 승자는 결승전에 .. 더보기
2위보다 행복한 아시안컵 3위 ▲ 이미지 출처 : 티스토리 무료이미지 Flickr아시아 축구 강국들이 저마다의 꿈을 갖고 치열한 경기를 펼쳤던 아시안컵도 이제 2경기만을 남겨놓게 되었습니다. 우승컵을 들어 올리겠다던 태극전사들은 일본에게 당한 아쉬운 승부차기 패배 끝에 2015년 호주대회를 기약하게 되었습니다.결과만 놓고 본다면 우승만이 오로지 유일한 목표였던 한국 대표팀에게 목표달성 실패라는 아쉬움은 남지만, 어린선수들의 성장으로 세대교체가 성공했고, 사샤와 제파로프까지 포함한 국내외 K리거들의 경기력이 몰라보게 좋아졌다는 점에서 결과가 아닌 과정을 보면 만족 할 수 있는 대회가 되었습니다.이제 한국은 우즈벡과의 3/4위 전이 남았습니다. 결승진출 좌절로 인해 목표의식이 사라지고 분위기도 많이 죽었지만, 3.. 더보기
축구 한일전 패배의 후유증을 달랠 나만의 방법 아시안컵 4강전도 모두 끝났습니다.대한민국 열혈 축구팬들 사이에선,  한일전에서의 패배에 대한 아쉬움에 아직까지도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 등과 같은 의욕상실의 후유증을 겪는 분들이 분명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으로도 근무를 하는 학교가 방학이라 집에 있을 시간이 많은데, TV나 인터넷은 온통 승부차기 패배에 대한 소식 뿐이라 그 우울함은 더욱 크게만 느껴집니다. 그런 가운데, 제가 사용한 아쉬움을 달랠 슬기로운 방법 몇가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제가 소개하는 방법은 일본전 패배에 대한 후유증이 아직까지도 남아 있는 분들에게만 해당 하는 사항입니다.TV나 인터넷에서는 한일전 결과를 비중있게 다루며 잊을만 하면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게 합니다. 때문에 인터넷에서의 스포츠 소식이.. 더보기
아시안컵에서 호주의 우승을 바라는 다섯 가지 이유 ▲ 티스토리 무료이미지(뉴스뱅크F) 한국축구 대표팀은 일본과의 4강전에서 아쉬운 승부차기 패배로 카타르 아시안컵 우승의 꿈은 깨어졌습니다. 월드컵과 같은 큰 경기를 보면, 팬들 입장에선 자신을 떨어트린 팀이 우승 하길 바라는 마음이 많습니다. 우리는 이번대회 최강의 팀에게 졌기 때문에 그렇게 약한 팀은 아니었다라는 일종의 보상심리가 작용 하기 때문일 것입니다.하지만 한국을 탈락시킨 일본의 우승을 바라는 우리 국민들은 얼마나 될까요? 분명 일본보다는 호주의 우승을 바라는 한국축구팬들이 많을 것입니다. 저 역시도 일본보다는 호주의 우승을 바라는데, 호주를 응원하는 데에는 몇가지 이유가 있습니다.첫 번째 이유는 한국과 일본은 역사적인 라이벌이지만 한국과 호주는 별다른 감정이 없기 때문입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