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아무리 해설자들이 축구 전문가들이라고는 하지만 전 세계 모든 나라의 축구실정을 알 순 없습니다. 그러나 인접국가인 한중일 3국은 서로의 축구 사정을 너무나 잘 압니다. 일본축구 상황에 대해서는 유럽의 축구 전문가들 보다 우리나라의 알싸 같은 대규모 카페나 유명 축구 블로거 들이 더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해설을 하기 위해서는 정말 많은 정보가 필요한데 이때 한국은 중국과 일본의 정보가 8이라면 상대편 정보는 2에도 미치지 못할 정보를 가졌습니다. 벼락치기에 의한 습득이 아닌 오래전 부터 알고 있던 지식이 바탕이 되어야 할 해설에서는 한중일 3국은 서로의 국가에 대한 정보가 많이 있지, 상대국의 정보는 부족합니다. 때문에 해설의 중심에선 인접국이 있어야 하고 그런 주변국가들과의 교류도 많던 해설자들은 무의식적으로 한중일 편에서 방송을 하지 않았을까요?
또한 의식적으로 중국의 편을 들었다면 그것은 분명 사적인 자리에서의 교류가 있지 않았나라는 판단이 듭니다. 축구관계자들 끼리는 충분히 교류가 있고 그런 이유에서의 편파해설이 아니라면 최근 한중일 3국의 우호적인 해설의 이유를 설명하긴 힘들어 보이네요.
또한 방송인도 어느정도 공인인 계념에서 제가 추측한 이유거나 어떠한 이유에서라도 사실과 어긋나거나 많은 분들이 반감을 사는 해설이었다면 조금 반성을 해야 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듭니다.
단지 중국 편들었다고 편파 해설이라고 말하는게 아닙니다. 이건 오버를 해도 정도껏 오바를 해야죠. 무슨 중국 축구가 아시아 최강 혹은 스페인 급의 축구를 하는줄 알았습니다.
경기 내용을 바탕으로 해서 해설을 해야지. 경기는 이미 8강이 확정되어서 대충 뛰는 우즈베키스탄과 8강을 위해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중국의 경기이고 내용 자체도 중국이 압도 한게 없는데 마치 우즈베키스탄이 일방적으로 몰린것 처럼 말하니 어이가 없어서요.
그게 짜증 난것이죠. 사실을 날조를 하지 말아야 하는데 대놓고 날조 해설을 하니 정말 화가 나더군요
최소한의 양심도 없이 뻔히 다 시청자가 보고 있는데 경기 내용을 날조하니 그게 더 화가 나더군요.
뭐 한준씨는 그게 생활화 되어서 별 문제 없어 보였지만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거북했습니다.
날조만 안했으면 그렇게 화가 나지 않았을 겁니다.
네... 저도 전반은 본방사수하고 후반은 아침에 재방송으로 봤는데 중국을 미화한 느낌이 들긴 하더라구요..
객관적인 사실을 왜곡한게 문제가 아닐까요?
전반끝나고 중국이 압도했다고 멘트 날리자마자 자막에서 볼점유율 우즈벡70% : 중국30%....
볼 점유에선 분명 우즈벡이 많이 높았던 것은 사실인데 경기 내용에서는 중국이 뛰어나긴 했다고 보입니다.
단지 그게 해설에서 나오는 것 처럼 아시아 최고 수준의 경기력으로 우즈벡을 압도했느냐 아니냐는 살펴볼 문제지만요.
중국의 골 결정력이 조금만 높았거나 우즈벡 골키퍼가 실수가 있었다면 일본과 사우디 처럼 대량득점이 나올 경기였긴 했다고 보여요. 그렇지만 당시 우즈벡의 수비력을 생각해볼때 다른 아시아 강호들은 더 많은 득점을 기록 할 수 있었다는 것이 제 생각이구요
님글엔 별로 공감이 안가네요...
사람들은 단지 중국편을 들었기때문에 화가 난게 아니에요~
상황에 맞지않는 해설...지나치게 편중된 해설이 문제죠...
누가봐도 중국이 압도했다고 볼수 없는 경기였습니다.
당연히 쫓기는쪽에서 공격을 무리해서 많이 한거죠...그게 압도했다라고 할수없죠
물론 우즈벡경기력이 좋지도 않았지만 그게 중국의 압도적인 경기력은 아니라는겁니다
세피롯스님께서 오해하신듯 한데... 제가 쓴 글의 내용은 축구팬들이 중국편 들어서 화났냐는 글이 아닙니다.
왜 한중일 3국이 서로의 국가에 우호적인 해설을 하는지에 대한 이유에 대해서 쓴 것이지 상황에 맞지 않는 지나친 해설이거나 중국 편애 해설의 자잘못을 지적한게 아닙니다.
이번 경우와 비슷하게 일본 역시도 한국에 지나친 편중 해설의 경우가 여러번 있었습니다. 제가 본문에도 썼듯 중립적으로 진행되어야 할 제 3자의 월드컵 경기에서 일본은 노골적으로 한국 붉은악마 응원복 까지 입을 정도였으니.. 북한, 호주,를 제외한 한국 유니폼만 입었다는 것에서 같은 아시아권이기 때문이란 설명도 부족하죠.
제가 글 제주가 부족했는지 아니면 세피롯스님께저 제 글을 오해 하신거 같네요. 전 국내축구팬들이 왜 화가 났는지에 대해서 쓴 글이 아니라 왜 한중일 3국이 서로에 대해서 우호적인 해설을 하는지에 대해서 쓴 글입니다.
일본이 붉은악마 응원복까지 입고 방송했다면 .. 상식적으로 볼때.. 오버 입니다..
글고 사실 부담스럽죠..
그당시 일본사람도 한국사람도.. 서로의 나라 경기 보면서
죽자고 한국욕하고 죽자고 일본 욕하며.. 보는 사람들도 있고,
객관적으로 볼려는 사람도 있었는데... 울 경기보며 응원복까지 입고 방송했다고
하니.. 일본애들의 마음의 크기가 우리보다 큰가.. 하는 -.-;
맘적으로 울나라 보다 성적이 좋으면 안되는데..
하면서 객관적으로 볼려는 나는.. 속좁은 놈인가?....
아니면.. 어떤 정치적이나 기획적 의도가 있는 것인가?.. 등등.. 부담 부담..부담.. 부담...
그냥.. 남 나라 경기는 최대한 객관적으로 방송하자는 것..
친분은 친분이고.. 편파적으로 할려면.. 방송 때려치고..
일본에서는 몇몇 방송국들이 한국방송이라고 불릴만큼 우리에 우호적인 보도가 많다고 합니다. 한일전에서도 통상 자국을 먼저 표기하는 것이 원착으로 일본에선 한일전을 일한전으로 표가하는데 작년 한일평가전을 중계하던 일본 방송에서
"한일전" 이라는 문구를 사용해서 일본여론에 큰 비난을 받았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KBS에서 축구 일한전 평가전 이란 문구를 사용한거죠.
근데 더 놀라운 건 이런 문구를 지적 받았지만 그 다음에도 또 한번 한일전이란 문구를 사용했다는 기사가 일본에서 나왔습니다.
이런걸 볼때 분명 우리가 알지 못하는 뭔가가 있는 것 같아요. 님의 말씀처럼 친분은 그냥 친분으로 남겨놓고 제 3국의 방송은 공정한 방송을 하는 것이 더 좋아보이는 것은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