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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웨이펑

한국축구 사랑한 외국인들 지난 23일, 중국 슈퍼리그에서 창춘 야타이는 아시아 최강팀으로 꼽히는 광저우와의 원정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인 창춘의 브라질 용병이 경기 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이 한국에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습니다. "오늘의 승리는 늘 제 가슴속에 살아 숨 쉬는 전북팬들에게 바칩니다" 중국에서 활약하는 브라질 선수가 자신의 트위터에 한글로 쓴 글이라고 믿기지 않는 문구였고, 트위터의 주인공은 작년까지 전북의 닥공축구의 한 축을 담당한 에닝요입니다. -에닝요 트위터 캡처- 트위터로 팬들과 잦은 소통을 하는 에닝요는 아직도 트위터 환경을 전북으로 꾸며 놓으며 전북과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시간이 허락하는 한 최대한 전북 경기를 지켜본단 말과 한국으로 귀화해 국가대표로 뛰고 싶.. 더보기
아시안컵에 K리그 스카우터는 파견했나요? ▲ 미국 메이져리그 스카우터들의 모습(축구의 스카우터 사진을 찾기 힘들어서 부득이 하게 야구 스카우터 사진을 사용했습니다.)아프리카 네이션스컵, 북중미 골든컵과 남미의 코파아메리카컵등 각 대륙별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엔 어김없이 유럽 빅리그의 스카우터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높아진 아시아 축구 위상탓에 아시안컵에서도 빅리스 스카우터들이 파견되었다고 하는데 자칭 아시아 최고의 리그라고 하는 K리그 스카우터들이 파견되었다는 이야기는 잘 들리지 않네요.K리그 개막을 한달 보름여 앞둔 현제 K리그 구단끼리의 선수이동이 활발하고 지난 시즌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들의 해외진출의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아시아권 선수에 대한 어떠한 루머도 들리지 않습니다. 아시아 쿼터.. 더보기
K리그 용병이 한국대표팀에게 골을 넣는다면? 우리가 51년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릴 것이라고 확신하는 2011 아시안컵이 개막했습니다. 개막전은 홈팀 카타르와 중앙아시아의 강호 우즈베키스탄의 대결이었는데 경기는 2:0 우즈벡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이번 개막전은 우리랑 아무런 관련도 없는 팀들의 대결일 수 있지만 FC서울의 팬들은 아마 대부분 우즈벡을 열렬히 응원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경기를 지켜보신 서울팬이라면 너무 기뻐했을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겠지만 그 이유는 FC서울의 우승주역 제파로프 선수가 우즈벡의 주장이 되어 경기에 출전을 했고, 골까지 기록을 했기 때문입니다. 귀네슈 감독시절때부터 귀네슈의 짜임세 있는 경기와 박주영, 쌍용, 이승렬이라는 한국축구를 이끌 젊은 공격수들이 대거 포진했다는 이유로 서울을 관심있게 .. 더보기
중국의 박지성이 된 리웨이펑 ▲ 티스토리 무료이미지(뉴스뱅크F) 사용입니다.2010 K리그가 끝나고 축구팬들은 선수들의 이적과 관련된 루머에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그 중 가장 큰 관심은 수원의 리웨이펑 선수가 계약연장없이 중국으로 돌아간다는 것이고, 수원과 안좋게 결별한 크로아티아 용병 마토가 리웨이펑을 대신할 선수라는 소식 입니다.수원에서의 영광을 함께했던 마토는 수원에 충성심을 보여주는 듯 했으나 갑자기 하루아침에 더 많은 연봉을 제시한 일본 j리그로 떠나고 중국의 대표적 악동 리웨이펑이 수원에 오게 되었습니다.리웨이펑은 차범근 감독이 중국에서 프로에 입단 시켰던 선수로 이후 중국 최고의 수비수라는 평가와 함께 EPL 에버튼에 진출 하는 등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했습니다. 중국에서 리웨이펑을 가르켜 "중국의.. 더보기
리웨이펑 퇴출은 K리그의 손실입니다. ▲ 티스토리 무료이미지(뉴스뱅크F) 입니다.오늘 K리그와 관련된 아쉬운 소식을 접했습니다. 수원이 만리장성 리웨이펑을 보내고 예전 통곡의 벽이라고 불리던 마토 선수를 영입한다고 합니다. 단순한 별명만 보자면 통곡의 벽 보다는 만리장성이 더 강해보이지 않나요?마토는 K리그에서 수원의 영광을 이끌며 골 넣는 수비수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습니다. 그리고 중동에서 거액의 러브콜에도 삼성과 함께 아시아 챔피언에 오르겠다는 발언으로 많은 수원팬들에게 절대적 지지를 받았습니다. 루머에 의하면 유럽에서도 러브콜이 왔고, 만약 유럽으로 이적할 경우 크로아티아 국가대표로 뽑아준다던 대표팀 감독의 제의가 있었는데, 수원에서 우승을 하고 싶다며 수원에 남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중동에서 거액의 러브콜.. 더보기
오늘 K리그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축구팬들은 위 제목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들까요?당연히 화가 날 것입니다. 1주일을 기다린 K리그데이에 축구가 없었으면 좋겠다는 망말을 했으니 말입니다. 그럼 이런 망말을 한 저는 안티 축구팬일까요?저는 누구보다도 축구를 좋아한다고 자부하는 축구팬입니다. 블로그만 봐도 축구에 대한 이야기가 상당히 많죠. 이렇게 자칭 열혈 축구펜인 제가 오늘은 K리그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 한 이유는 큰 이유는 없습니다. 그냥 A매치데이 기간에 리그를 진행 할 수 없을만큼 각국의 핵심 대표선수들이 K리그에 많이 뛰었으면 좋겠다는 아주 단순한 이유에서 입니다.여러나라의 국가대표 선수들이 모인 EPL은 A매치 기간엔 리그 경기가 없습니다. 그리고 이번 A매치 기간엔 유럽에선 유로컵 예선이, 아시아를 비롯한 여러.. 더보기
수원vs서울 아시아 EPL을 완성시키다.!! K리그에서 제가 꿈꿔왔던 것 중 하나가 드디어 이루어졌습니다.수원과 서울의 K리그 경기입니다. 수원의 윤성효 감독 부임이후 무려 8승 1무 1패라는 놀라운 성적과 K리그 최고의 빅매치는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를 비웃기라도 하듯 무려 4만관중 돌파라는 구름관중이 수원 빅버드를 찾아줬습니다.오늘 경기는 K리그에서 상당히 큰 상징성을 가졌습니다. 최근들어 일본과 중동팀은 뛰어난 자금력을 바탕으로 서로 EPL리그를 표방한 아시아 프리미어리그를 실현시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을 했습니다. 하지만 최고의 전통과 실력을 겸비한 K리그가 오늘 경기를 통해 진정한 아시아 EPL이 뭔가를 보여주는 경기를 펼쳤습니다.(제가 EPL이란 단어를 사용한 이유는, EPL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그와 함께 현존 최고의 리그입.. 더보기
이천수, 한국의 리웨이펑이 되어라.!! 대한민국에서 이천수 선수의 기량을 의심하는 축구팬은 아마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이천수 선수를 국가대표로 받아들이자고 한다면, 분명 많은 사람들이 반대를 할 것입니다.왜 그럴까요?그건 이천수선수의 성격이 팀과 맞지 않고 보는이로 하여금 거부감이 들 수 있는 행동을 많이 했으며 급기야 최악의 모습을 보이며 K리그 임의탈퇴에 사실상 국가대표에서 제명되는 사태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이천수 선수는 어려서부터 뛰어난 기량을 바탕으로 강한 승부욕을 가진 선수로 축구에서는 늘 최고의 자리에 있었습니다. 동시대의 축구선수였던 박지성이 당시 이천수선수를 가리켜 "그렇게 축구를 잘 하는 사람은 처음 봤다"  라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이천수에게 2등은 없었습니다. 늘 최고의 자리에 위치했고 K리그에서.. 더보기
맛있는 짬짜면이 된 수원삼성 축구단.! 어떤 지역에 치열한 음식대결이 있습니다. 작년대회에선 비빔밥 식당이 우승을 차지하며 한식의 우수성을 알렸습니다.하지만 뒤늦게 갈비와 치킨 전문점을 차려서 음식 대결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식당이 있습니다. 그 식당은 개업초기부터 최다 고객을 확보하고, 좋은 재료와 최고의 종업원들을 영입하고 뛰어난 마케팅으로 언제나 음식대결 유력 우승후보에 이름을 올렸지만 최근들어 심각한 부진을 겪게 됩니다.여기서 말한 음식대결은 K리그고 비빔밥 식당은 전북현대, 갈비와 치킨점은 수원삼성입니다(수원은 왕갈비가 유명하죠, 그리고 수원의 마스코트가 닭입니다.^^)수원은 충성스런 서포터들과 수원시민들의 축구사랑으로 성적에 관계없이 꾸준한 관중이 들었습니다. 그동안 예전만 못하던 음식맛에도 불평없이 갈비집을 찾아.. 더보기
K리그의 모범을 보여준 수원vs서울 포스코컵 4강 ▲ 2010 포스코컵 4강전에 출전하는 각 팀의 감독들 2010년 7월 28일에 치뤄진 포스코컵 4강전 수원과 서울의 경기는 K리그를 대표하는 인기팀들 대결인 만큼 큰 관심을 갖고 지켜봤습니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게 없다고 했나요? 하지만 이번엔 좀 달랐습니다.저는 어제 경기를 보면서 양팀합쳐 6골이라는 풍성한 볼거리를 비롯한 여러가지 부분에서 K리그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보여준 경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제는 스포츠 방송사들이 모두 프로야구를 중계하고 있었지만, M방송사에서 축구가 시작되는 오후 8시가 되자 야구를 축구방송으로 전환시켰습니다. 그 경기를 보던 야구팬들에겐 미안하지만 모든 방송사에서 야구를 중계하고 축구는 2경기중 한경기, 그것도 K리그 최고 인기팀간의 빅 매치정도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