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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관련글

재미있는 한중일 3국의 AFC 순위표

 

 

 

2013 AFC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이 1경기만 남겨둔 막바지로 치닫고 있습니다. 참가팀들은 서로 남은 한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 16강 진출을 위해 작전을 짤 것이며 조별예선 통과가 유리한 팀들은 16강에서 상대할 상대팀 평가가 한창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기 팀이 속한 그룹뿐 아니라 토너먼트에서 만날 그룹의 순위도 관심이 갈 것입니다.

 

국내팬들 입장에서는 당연히 K리그 클래식 팀들이 참가한 그룹의 결과가 궁금할테고, 그 다음은 항상 우리와 비교하는 일본이나 최근 무서운 성장세를 기록중인 중국팀 성적이 관심사일 것입니다.  그럼 한중일 3국의 AFC 예선정 중간 성적을 살펴볼까요?

 

먼저 대한민국 클럽입니다.

 

E조  FC서울           1위

F조  전북현대         2위

G조  포항스틸러스   3위

H조  수원삼성        4위

 

K리그 클래식 4개팀은 알파벳 순서대로 1위부터 4위까지 차례대로 위치해 있습니다. 1위를 기록중인 FC서울은 16강 진출을 확정지었고, 2~3위인 전북과 포항은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진출여부가 갈립니다. 그리고 4위 수원은 탈락이 확정된 상황입니다. 우연이겠지만 순서대로 위치해 있는 중간순위가 흥미롭습니다.

 

 

<- 클릭 부탁드려요~^^

 

다음으로 라이벌 일본의 클럽을 보면

 

E조  베갈탄 센다이  2위

F조  우라와 레즈     3위

G조  히로시마        4위

H조  가시와           1위

 

일본팀도 상당히 다양한 순위에 위치해있는데 H조의 가시와를 E조 앞에다 놓으면 K클래식과 마찬가지로 순서대로 1위부터 4위까지 순위를 차지했습니다.  1위 가시와의 16강 확정과 4위 히로시마의 탈락 확정, 센다이와 우라와의 마지막 경기 여부에 따른 16강진출은 우리와 똑같은 상황입니다.

 

마지막으로 중국입니다.

 

E조  장쑤        4위

F조  광저우     1위

G조  베이징     2위

H조  구이저우  3위

 

중국팀 역시도 순위가 복잡하게 분산되어 있지만, E조를 H조 뒤로 놓으면 순서대로 1~4위까지 차지했습니다. 한가지 다른점이 있다면, 중간순위 1위 광저우의 16강 확정지었지만 4위 장쑤 역시도 마지막 경기에서 기적이 일어나면 16강 진출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한일 양팀이 탈락 확정을 1팀씩 배출했다면 중국은 아직 4팀 모두 16강 진출 가능하다는 점에서 중국축구의 성장세에 찬사를 보내는 바입니다.

 

 

-다음카페(아이러브사커) 대전시티즌님 작성-

 

 

아직 최종순위가 아닌 중간순위지만 한중일 3국의 대회참가팀 모두가 같은 순위를 기록했다는 것이 상당히 흥미로운 순위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제 1주일 앞으로 다가온 최종순위가 발표되는 날 아쉽게 탈락한 수원을 제외하고 전북과 포항 모두 2위권 이내로 진입해 AFC챔피언스리그 출범후 이어온 K클래식의 초강세를 이어가길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