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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관련글

한국과 우루과이전에 감동한 일본인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도전은 16강에 머물렀습니다.

하지만 정말 즐거운 도전이었고, 행복했으며, 우리 태극전사들이 자랑스럽습니다.

우루과이와 경기직전 제가 활동하는 일본 블로그에 함께 한국을 응원하자는 글을 올렸었습니다. (비굴하게 응원 구걸이 아니라 충분히 서로 이런 이야기를 할 분위기였고 제가 아니라도 다른 일본인들도 이런 비슷한 글들을 올렸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한국을 응원해줬었고 오늘 다시 한번 블로그를 찾아보니 이번엔 경기가 끝난후 한국을 격려하며 감동을 받았다는 반응이 있어서 어제에 이어 또 한번 소개 합니다.



일본 블로그에 쓴 글입니다.



한국을 응원해 주세요


오늘 일본은 충분히 칭찬받을 내용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지금 한국에서는 일본의 실력에 감탄과 함께 높은 곳에서 만나는 것을 기대 합니다.

함께 높은 곳에서 멋있는 라이벌 대결을 보고 싶습니다. 한국과 일본의 대결은 서로 결승전에 진출 했을때 가능합니다. 아시아의 라이벌에서 세계의 라이벌이 되어 한국과 일본, 일본과 한국이 함께 발전하는 모습을 세계에 보여줍시다.

한국의 대표팀 선수들은 일본을 응원한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박지성, 기성용)

내일 모든 한국인들은 최선을 다해서 대표팀을 응원합니다.

일본의 응원까지 있으면 더욱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위의 내용의 글을 제 블로그에 썼는데 여기에 일본인들의 반응입니다.
(지금은 경기 시작 전 한국을 응원하는 글들입니다.)



10. 06月26日 12:11
한국 힘내라(˚∀˚)
한국은 강해!



11. 06月26日 12:24
한국 힘내라―ニコニコキラキラ
아시아의 실력 보여 줍시다ニコニコグッド!!!
기대하고 있습니다ニコニコドキドキキラキラ



12. 06月26日 12:26
할 수 없습니다, 미안합니다(^_^;)
다른 나라를 응원할 정신적인 여유는 없습니다.
한국경기를 보고 있으면 평범하지 않기 때문에,
한순간 한순간이 너무 긴장됩니다.


13. 06月26日 12:26
이교라
대한밍쿠
イギョラアップ
デハンミングクアップ
(일본어는 일본어를 입력하는 히라가나, 한자어를 입력하는 한자, 외래어를 입력하는 가타가나가 있는데. 이번 부분은 가타가나로 이교라 대한민쿠란 발음을 쓰셨습니다. 때문에 원글과함께~^^)


14. 06月26日 13:04
같은 아시아국가인 한국도 응원합니다.
일본과 함께 노력합시다
이천수 형님 또 카시마의 명성을 넓혀주세요
(이천수가 j리그 행의 소식이 있었는데.. 월드컵때문에 너무 묻혔네요. 아마 카시마 레이솔인듯... 여긴 기존에 한국 선수를 무척이나 선호해죠.. 아마 외국인 용병 3명을 모조리 한국인으로 썼던 적도 있을 정도로 대표적인 친한파 j리그팀입니다. 홍명보, 황선홍, 노정윤이었나?)


15. 06月26日 13:51
스페인이나 브라질이 이기면 좋은데 한국역시 똑같습니다.
그렇지만 지금은 일본을 최최최우선으로 하고 싶은데.


16. 06月26日 16:05
한국은 반대로 일본 어떻게 생각하고 있어습니까??

한국 뉴스는 「일본은 한국의 활약에 자극을 받아서 16강에 진출을 했다」같은 상당히 한국이 강팀에서 일본을 약팀으로 보는 시선인것 같습니다. 확실히 한일전에선 졌지만, 거기까지입니다. 일본은 한국 덕분에 일본이 16강에 진출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WBC때도 있고, 한국의 사람은 일본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습니까??


17. 06月26日 16:16
물론 응원합니다.
 아시아, 그것도 동아시아의 대표이고.
 한일이 지금처럼 사이 좋게 될 수 있던 것은, 써포터끼리의 교류가 있었기 때문이니까.
 정치나 다른 부분에선 서로 다투지만, 축구의 써포터끼리는 사이좋게 지내고 싶어요.
 함께 세계를 놀라게 하자.
 힘내라 한국.
 힘내라 일본.


지금부터는 경기 종료후 글들입니다.


18. 06月27日 01:39
응원하신분들 모두 수고 하셨습니다
결과는 유감이지만, 끝까지 자신들의 축구를 관찰하며 강호 우루과이를 상대로 호각으로 싸운 한국. 최후는 결정력의 차이로 졌지만 충분히 가슴을 펼 수 있는 시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한국 대표는 훌륭한 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19. 06月27日 01:43
한국 아까웠다(≧へ≦)
그렇지만 영웅 박지성을 중심으로 능숙한 축구 하고 있었지 o(^-^) o
한국은 훌륭한 축구 했습니다!
다음은 일본을 한국은 응원해 주었으면 합니다♪
한국의 분까지 일본은 노력하겠습니다!


20. 06月27日 01:44
오오쿠보역 주변은 어둡겠지요…
(오오쿠보역 = 일본 도쿄의 지역으로 한국 유학생들이 많고 한국 상가도 많아서 코리안 타운급으로 보시면 되겠네요. 한국전 경기가 있을땐 오오쿠보에서 한국인과 한국을 좋아하는 일본인들이 함께 모여 응원을 합니다.)


21. 06月27日 01:58
유감이었다(>_<)

후반부터 한국이
주도권을 잡았었기 때문에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분하네요(ρ_;)


22. 06月27日 01:59
한국은 강했다.한국은, 아시아세의 흐름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우루과이에 패배는 했습니다만, 매우 좋은 시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은…일본이 노력하는 차례입니다.
힘내라 일본!


23. 06月27日 07:30
한국은, 좋은 싸움이었습니다.
우루과이와 대등한 힘이, 있었습니다.

실점후 동점골을 따라붙었을 때는, 감동적이었습니다. 비록 적이지만 수아레스와 포르란, 좋은 시합을 보여줘서 감사합니다.
저것이야말로, 월드컵
(일본인이 한국의 상대인 우루과이를 적으로 표현하네요^^)


24. 06月27日 08:16
한국 몹시 응원했었어요―(>_<)
경기는 패했지만, 훌륭했다고 생각합니다… 허무합니다만 지금의 일본으로 도저히 할 수 없을 것같은 모습을 보여 줬습니다.汗
같은 아시아의 나라인데しょぼん

한국을 본받아서 일본에도 꼭 노력해 주었으면 합니다(-_-;)


25. 06月27日 08:17
서로의 이기려는 의지를 느낄 수 있는 경기로 결승 토너먼트에 어울리는 나이스 게임이었습니다.
한국은 아시아의 영혼을 충분히 보여 주었다고 생각합니다.(^_^)



 <- 우리 태극 전사들을 격려 하실 분들은 클릭해주세요.^^




스포츠는 정치와 분리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북한을 응원하는 것도 그 이유에서라고 생각 합니다. 비록 일본과의 풀어야할 숙제가 많이 있지만 스포츠라는 부분에서는 함께 아시아를 대표로 하는 동반자입장으로 서로 응원하며 협력 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전 우리 대표팀들이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비록 경기에 패하고 선수들은 눈물을 흘렸지만 그들은 패배자가 아닌 진정한 승리자 입니다. 그들이 흘린 눈물은 패배의 눈물이 아니라 승리자의 눈물입니다.

2010년 6월을 즐겁게 해준 태극전사와 그들을 응원한 모든 분들... 수고 많으셨어요~~

http://v.daum.net/link/7759704 <- 어제 이야기는 여기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