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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관련글

오늘 K리그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축구팬들은 위 제목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들까요?

당연히 화가 날 것입니다. 1주일을 기다린 K리그데이에 축구가 없었으면 좋겠다는 망말을 했으니 말입니다. 그럼 이런 망말을 한 저는 안티 축구팬일까요?

저는 누구보다도 축구를 좋아한다고 자부하는 축구팬입니다. 블로그만 봐도 축구에 대한 이야기가 상당히 많죠. 이렇게 자칭 열혈 축구펜인 제가 오늘은 K리그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 한 이유는 큰 이유는 없습니다. 그냥 A매치데이 기간에 리그를 진행 할 수 없을만큼 각국의 핵심 대표선수들이 K리그에 많이 뛰었으면 좋겠다는 아주 단순한 이유에서 입니다.

여러나라의 국가대표 선수들이 모인 EPL은 A매치 기간엔 리그 경기가 없습니다. 그리고 이번 A매치 기간엔 유럽에선 유로컵 예선이, 아시아를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는 평가전과 같은 친선경기가 있습니다. 저는 여러차례 K리그가 아시아 중심의 리그가 되길 바란다는 글을 썼습니다.(http://paangel.tistory.com/243 <- 관련글입니다.)


한국은 이란과 일본, 이란은 중국과 한국, 일본은 파라과이와 한국등... 많은 경기가 예정되었는 이때 K리그의 팀들은 아무런 어려움 없이 원활한 리그가 진행되고, 이는 K리그엔 각국가의 대표선수들이 거의 없다는 것을 뜻합니다.

EPL에서 활약하는 한국선수들을 볼 수 없는 이때 K리그라도 있어서 불행중 다행이긴 하지만, 가끔씩은 자신이 응원하는 소속팀의 외국 선수들이 자국 국가대표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TV나 인터넷으로 찾아보는 재미도 느껴보고 싶어요.

저는 수원팬이기 때문에 이란에게 0:2로 패한 중국대표팀에 리웨이펑이 등장해서 활약하거나 다카하라 선수가 일본공격을 주도 하는 모습. 더 나아가서는 브라질 공격의 핵심이 된 호세모따 선수를 지켜보는 수원팬들은 얼마나 행복할까요?



 
<- 저와 같은 이유에서 K리그가 휴식에 들어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시면
클릭해주세요.^^




▲ 2010년 9월 4일과 7일 아시아 투어에 나설 파라과이는 울산의 오르티고사 선수는 국가대표로 뽑혔습니다.


 

최근들어 K리그가 아시아 최고의 리그가 될 수 있는 여러가지 가능성을 봤습니다. 지금 당장은 어렵겠지만 A매치데이때 K리그 대부분의 구단에서 대표팀 차출로 리그 진행이 어려워서 결국 리그 휴식을 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이유에서라면 A매치데이땐 K리그경기가 없었으면 좋겠다는 제 말이 망말은 아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