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제가 다니는 직장은 이비인후과 전문 병원입니다.

 

병원에 있어보니 환자들은 자신이 치료할 질병에 대해 궁금해하는 점을 인터넷에 찾아보면 온통 광고성 글들뿐이라 진실한 정보를 찾기 어려운 거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다니는 병원에서, 환자들이 직접 후기를 쓴 것을 토대로 일주일에 하나 정도 질병에 대한 정보나 혹은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진실성 있는 후기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소개해 드릴 질병은 "비중격만곡증" 입니다. 보통은 비중격만곡증을 치료할때는 코성형과 함께 치료하는 경우가 많은데, 지금 보여드릴 후기 역시 비중격만곡증 수술과 코성형을 함께 하신 분의 후기 입니다.

 

처음엔 수술을 너무 힘들어 하셨지만, 힘든 시간을 견뎌내 원하던 결과를 얻으셨던 분입니다.

 

 

 

 

비중격만곡증 수술 너무 힘드네요

 

비중격만곡증 수술 후기입니다. 두려운 마음으로 내원해 수술했었는데, 어느새 가벼운 마음으로 후기를 쓰고 있네요. 수술 중간에 수면 마취에서 깨어났을 때 너무 숨이 잘 쉬어 져서 깜짝 놀랐어요. '아~ 숨은 이렇게 쉬는구나' 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치만 기쁨도 잠시 수술이 끝나고 고통이 시간이.. 피가 너무 나서 너무 힘들었고, 코를 막아봐서 입으로 숨 쉬는 것도 너무 힘들었어요. 먹지 못하고 잘 자지도 못하고.. 코속에 솜을 빼고는 많이 좋아졌는데, 얼굴에 멍 때문에 마음고생을 했어요. 지금은 엄~청 좋아져서 기분이 좋아요. 그리고 혼자 온 저에게 걱정과 안심할 수 있게 잘 챙겨주시는 병원 실장님과 언니들 감사합니다. 수술 무사히 안전하게 끝내주신 선생님도 감사합니다.

 

 


-후기를 쓰신 분의 코성형 전후 사진입니다-

 

 

2013년 비중격만곡증 코성형을 받은 환자분의 자필 후기 였습니다.


누구나 그렇듯 이분 역시 두려운 마음에 우리 병원을 찾아주셨지만,  후기를 쓸 땐 가벼운 마음이 되었다고 하셨네요.^^

 

지금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아마 비중격만곡증이 뭔가에 대해서는 아실 거로 생각합니다. 저는 병원에 오기 전엔 "비중격"이란 단어가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이렇게 생소한 단어를 검색한다는 것은 비중격만곡증을 겪고 있을 확률이 높아, 여기에 대해서는 저보다 더 잘아실 것으로 판단하고 따로 설명해 드리진 않겠습니다.


우리 병원엔 많은 이비인후과 전문의 선생님들이 계신 데 이분들과 이야기를 해보면 비중격만곡증 코수술은 통증에 대한 걱정은 안 해도 된다는 것이 한결같은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후기를 쓰신 분은 힘들다는 표현을 사용하셨는데, 여기서 힘들다는 것은 수술할 때 통증이 아니라 수술하고 난 직후의 3일입니다.

 

 

 

-TV 리허설 중이신 강남지점 고국진 원장님-

 

 

보통 비중격만곡증 수술이나 코성형을 하면 출혈이 있기 때문에 코에 거즈와 같은 솜을 3일 정도 넣어줍니다. 거즈를 넣은 3일 동안은 코로 숨 쉬는 것이 불가능해서 오로지 입으로만 숨을 쉬어야 하는데, 비중격만곡증 수술을 받으려는 환자분께선 평소에도 입으로 숨 쉬는 분이 많았다지만, 거즈를 통해 전혀 숨을 쉴 수 없는 것과는 다릅니다.

 

비중격만곡증이나 코성형을 받을 땐 2번 기쁨을 느낍니다. 첫 번째는 후기에서 보듯 수술 직후 코로 숨을 쉴 때입니다. 대부분 이때의 느낌을 “신세계”라고 하시는데 그만큼 기쁘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거즈를 빼는 3일 후 역시나 완전한 자유를 찾은 느낌을 받습니다.

 

 

 


-노원점 코성형 전후 사진.. 뚱뚱한 코가 날씬한 멋쟁이 코가 되었습니다.^^-

 


코성형의 경우는 수술 후 1주일 정도 지지대를 착용하시고 3~4주가 지나 멍이나 부기가 빠지면 비로소 멋지거나 예쁘면서 자연스러운 코 모양이 됩니다.

 

수술 후기를 남기시는 분들은 대부분 수술이 끝나고 2~3주 정도 지나고 후기 작성을 해주시는 분이 많은데, 이때는 비중격 치료는 대부분 완료가 된 상태지만 코성형의 경우 붓기가 완전히 빠진 상황이 아닌 시점인데 그래도 “너무 만족”하시는 것을 볼 때 완전히 상처가 아물면 얼마나 기뻐하실까 생각하면 괜히 뿌듯해지기도 합니다.

 

비중격만곡증 코성형, 분명 초기엔 힘든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짧은 힘든 시간만 버텨내면 “지금은 엄~청 좋아져서 기분이 좋아요.”라는 후기를 쓰신 분처럼 분명 웃으실 거라 생각됩니다.

 

혹시 비중격만곡증 코성형에 대해서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제가 아는 범위에서 알려드릴께요.^^


 

Posted by 엔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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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가나다 2014.03.21 17: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술비용이?

  2. 나오미 2014.06.25 09: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중격만곡증수술에실비보험적용을받을수있는거맞나요? 여기병원이어디인가요?

    • 엔젤로그 2014.06.25 22: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넵.. 제가 지금 여기 사무업무 보고 있어서 오며가며 들었습니다. 비염, 축농증, 비중격만곡증은 적게는 80에서 많게는 90%이상 보험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저는 그냥 일반 사무직이라 잘 모르고, 우리 상담 전문팀에 카카오톡 상담이 있으니 자세히 물어보세요. 솔직히 강남에 있고 예약 환자가 많아서 수술비가 쬐끔 비싸서 개인 블로그에 이런글 쓸까 말까 했는데, 어차피 실비보험 적용 받으니 환자분이 느끼는 수술비 부담은 거의 없는거 같아서 겸사겸사 직장생활 포스팅 해본거에요.^^

      http://www.ssdream.co.kr/board/index.php?bId=177 <- 여기가 우리 병원 카카오톡 상담 페이지 링크 입니다.

  3. ㄱㄴㄷ 2015.01.21 08: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일본 야후 이미지 제공-

 

 

얼마 전 아는 지인분의 비염수술후기를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그분과 이야기 하다가 나도 비염이 있나? 요즘 꽃가루가 날리는 봄이나 환절기엔 비염환자가 급증한다는데 미리미리 예방해야지.. 라는 생각에 "비염예방"에 관해 인터넷 검색을 해 봤습니다.

 

대부분은 충분한 운동을 통해 면역력을 강화하고, 침구류 환기를 잘 시키며 꽃가루와 같은 외부 알레리기성 물질에 노출을 줄여주는 것이 비염예방 최선책이라는 공통된 의견이었습니다.

 

최근 미세먼지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면서 미세먼지 대비용 마스크를 쓰는 사람이 부쩍 늘었습니다. 이와 관련된 내용을 웹서핑하다 우연히 일본의 모 회사가 주관하는 "마스크 미인 콘테스트"라는 이벤트를 발견했습니다.

 

혹시 이맘때쯤 일본을 다녀오신 분 계신가요? 일본인은 유독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사람이 많습니다. 일본을 찾은 외국인들 사이에서 일본사람들이 마스크를 쓰는 이유에 대해 문의하는 글들이 많고, 일본인 역시 그것을 의식하는 듯한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일본 야후 이미지 제공-

 

 

일본사람이 마스크를 많이 쓰는 이유는 2차대전이 끝나고 전 국토가 황폐해져 벌거벗은 민둥산이 많았습니다. 일본정부는 산림복구 대책으로 성장이 빠른 삼나무 심었습니다. 그 결과 울창한 숲을 만드는 것엔 성공했지만, 삼나무 특성상 극심한 꽃가루 피해에 고스란히 노출되었습니다.

 

꽃가루가 날리면 알레리기성 비염에 걸릴 확률이 높고, 그런 비염예방 대책으로 마스크를 착용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이런 습관이 이제 사회적 문화로 자리 잡자 이젠 꽃가루에 의한 비염예방 뿐 아니라 미용 목적의 마스크 착용도 늘었습니다. 또한 남에게 피해를 끼치면 안 된다는 일본의 민족성 때문에 조금의 감기 기운이 있더라도 마스크를 착용, 개인주의 성격이 강한 일본인이기에 나의 얼굴이 노출되는 것을 꺼려서 마스크 착용..

 

비염예방, 미용, 감기, 초상권 등 여러 가지 이유에서 지금의 일본은 마스크 공화국이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본론으로 들어와서, 처음 비염예방 책으로 쓰기 시작한 마스크가 이젠 사회적인 현상이 되어, 최근엔 미용 목적 마스크 착용이 늘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사회적 현상을 이용한 모 회사가 마스크 미인 콘테스트를 개최해 많은 사람이 참여하고 있는데, 참여한 사람들 모두 마스크가 상당히 잘 어울리는 것 같고 재미있을 거 같아서 여러분께 소개하고자 합니다.

 

 

 

 

 

마스크 미인 콘테스트 홈페이지입니다.

 

여기엔 많은 일본인이 참여했습니다.

 

 

 

 

 

이렇게 마스크를 쓴 인증샷과 마스크 착용 목적을 입력하면 콘테스트 참여 끝.!!!

 

개인주의가 강한 일본에서 자신의 얼굴을 웹상에 노출하는 것에 참여할까?

 

라는 생각을 했지만, 어차피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기 때문에

얼굴 노출이 많이 되지 않겠단 생각이 들었는지 많은 분이 참여했습니다.

 

 

그럼 지금 중간순위 상위권을 달리는 분들은 얼마나 멋진 미인일까?

궁금해서 순위에 들어있는 마스크 미인을 보겠습니다.

 

 

 

 

 

중간순위 5위

 

제목 : 마스크를 하는 것은 소중한 당신을 만나기 위해

 

당신 다움을 나타내는 말

 

처음 뵙겠습니다.

평소 시를 쓰고 있어서 나를 표현하는 말을

마스크와 관련된 시로 해봤어요.

 

시 : 사랑의 큐피트 마스크

 

마스크를 하고 있을 때 사실은 웃고 있습니다.

하지만 창피해서 감췄습니다.

 

감기를 옮기는 것도 나쁜것

빨리 봄이 되어 당신을 만나고 싶습니다.

 

착각했다.

 

나는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습니다.

마스크를 하고 있어도 좋아해 주겠습니까?

 

 

 

 

 

중간순위 4

 

제목 : 마스크와 함께*

 

당신 다움을 나타내는 말

 

쌩얼때도 추울 때도..

물론 꽃가루가 날리 때도!

건조와 바이러스에서 지켜주는

마스크는 나의 강한 아군입니다( ^ω^ )♪

 

 

<- 개인적으로 이분이 가장 좋아서

이분 추천 하실 분은 클릭해주세요.ㅋ

 

 

 

 

 

중간순위 3위

 

제목 : 쌩얼 마스크

 

당신 다움을 나타내는 말

 

나다움을 나타내는 말은 "살고 있는 지금"입니다.

인생은 한 번뿐,

언제 어디서 어떤 상황이든

나 자신을 믿고 내 목표를 향하는 것이 좌우명 입니다(^^)

 

 

 

 

 

중간순위 2위

 

제목 : 마스크 속 천사의 미소

 

당신 다움을 나타내는 말

건강해지려고 끝까지 노력

 

 

 

 

 

 

중간순위 1위

 

제목 : 마스크도 멋의 일부♪

 

당신 다움을 나타내는 말

 

무슨 일이라도 즐긴다를 목표로 매일 즐기면서 살고 있습니다♪

인생을 즐기는 것이 가장 재미있고

좋은 일이 생길 것 같단 생각 들지 않나요?

나다운 모습으로 자신 있게 나가고 싶습니다.

 

 

 

 

 

http://www.smartcontest.jp/system/fitty/pc/?contest_pk=1

 

 

아직 이벤트 진행 중이니 참여하실 분, 혹은 더 많은 후보자를 보고 싶으신 분은

상단의 스마트폰 QR코드를 스캔하시거나 홈페이지 구경해보세요.^^

 

 

처음 꽃가루 및 비염예방 목적으로 착용한 마스크 때문에

이렇게 재미있는 이벤트도 진행되네요.

 

 

제목엔 비염예방이라고 썼으면서 정작 마스크 미인 사진만 올린거 같은데

적당한 운동, 침구류 환기 등을 통해 미리미리 비염을 예방합시다.!!!

 

 

그리고 여러분은 몇번 후보자가 1등 할꺼 같으세요?

 

저는 2위 꼬마와 4위 숙녀분에게 투표하고 싶네요.

Posted by 엔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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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목요일 심야방송은 무릎팍 도사의 강호동과 해피투게더의 유재석이라는 두 국민 MC들의 시청률 경쟁이 치열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경쟁은 케이블방송인 JTBC의 썰전의 등장과 함께 완전 무너지게 되었습니다.

 

심야방송임에도 불구하고 한때는 평균시청률이 15%를 유지했고, 2010년 5월 김연아 편에는 무려 23.1%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목요일 밤을 책임지던 무릎팍은 강호동의 탈세 사건과 함께 내리막을 걷게 됩니다. 강호동의 연예계 잠정 은퇴와 함께 자연스럽게 폐지가 되었던 무릎팍 도사는 2012년 말 강호동의 복귀와 함께 폐지 1년만에 다시 부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예전과 같은 인기는 없었고 JTBC의 썰전이 방송을 타면서 공중파 방송의 무릎팍이 케이블 방송인 썰전에게 급속히 시청자를 빼앗기게 되었습니다.

 

시청자들은 강호동의 탈세에 큰 실망을 한 상태에서 기존 방송과 별다른 변화도 없이 1년만에 부활시킨 무릎팍에 실증을 느꼈고, 이때 새롭게 방송된 썰전은 특정 상품이나 특정인물의 실명을 거론하는가 하면, 방송엔 다소 부적합한 단어선택도 서스럼없이 하는등, 케이블 방송의 장점을 십분 활용하여 시청자로 하여금 그동안 방송에서 느끼지 못했던 시원함을 느끼게 해준다는 평가를 받으며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 공감하시는 분은 클릭해주세요

 

과거 금요일이 되면 무릎팍도사에 나온 출연진과 관련된 인터넷 인기검색어는 최근 썰전의 내용으로 많이 바뀌어 갔습니다. 시청률 추이에서도 한때 20%에 근접했던 무릎팍은 5% 내외로 추락했고 1% 시청률만 나와도 성공이라는 케이블의 썰전은 2%를 넘어 3%를 넘보고 있습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무릎팍 도사의 시청률도 따라잡는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6월 20일(목)에 방송된 썰전 17회 2부에서 SBS의 그것이 알고 싶다와 함께 공중파 3사의 음악프로그램의 이야기를 다뤘습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는 긍정적 보도가 있었고 공중파 음악프로그램엔 다소 부정적 내용의 방송이었습니다. 특히 주목받는 것은 공중파 음악프로그램의 부진을 자칫 같은시간 방송되는 MBC의 무릎팍 도사에 빗대어 말 하는 것이 아닐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음악방송의 부진 원인으로는 정규 음악방송이 슈퍼스타K 와 같은 오디션 프로, 나가수나 히든싱어와 같은 색다른 음악방송의 인기로 늘 같은 포멧이었던 것에 실증을 느꼈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매번 똑같은 가수가 나오고, 별 긴장감이 없어 여기에 실증을 느낀 시청자들의 외면을 받는 것입니다.

 

이날 방송된 썰전은 시청률이 2~3% 내외인 공중파 음악프로그램이 왜 부진하고, 방송국입장에선 통상적으로 시청률이 5%만 되어도 해당 프로의 폐지를 생각하지만, 그보다 더 저조한 음악방송이 존속할 수 있는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 했습니다.

 

결론은 방송국과 벅스나 멜론과 같은 거대 음원사이트와의 이해관계와 예능프로그램에 인기 아이돌을 섭외하기 위해 거대 기획사와 신입가수를 음악방송에 출연시켜 이름 알리기에 도움을 주면 해당 방송국의 예능에 인기아이돌을 출연시켜준다는등의 모종의 거래가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즉 방송사 입장에선 시청률이 낮더라도 거대 음원방송과의 관계, 인기 아이돌의 예능방송 섭외등의 이유로 음악방송을 폐지 할 수 없다는 결론입니다.

 

이날 방송에 무릎팍 도사의 언급은 전혀 없었지만 왠지 음악방송이야기는 무릎팍 도사에도 그대로 적용될 부분이 아닌가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근 무릎팍 도사의 시청률은 평소같으면 폐지가 운운될 5% 벽도 넘지 못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계속 끌고가는 이유는 음악방송에서 신인가수를 밀어주듯 무릎팍은 뭔가를 홍보해야 할 대상에 대한 확실한 홍보를 해주고 있습니다. 

 

아무리 시청률이 낮더라도 아직까진 무릎팍 출연자는 항상 인터넷 검색어의 상위에 오르고 있습니다. MBC가 홍보를 해야 할 대상이거나 출연자가 홍보해야 할 뭔가가 있을 경우 무릎팍은 아직 활용하기 좋은 카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즉 음악방송처럼 해당 프로그램의 수준이 아니라 다른 뭔가를 위해 시청자들이 외면해도 어쩔수 없이 길게 끌고 간다는 느낌을 지울수 없습니다.

 

썰전에선 방송을 통한 무릎팍 도사의 어떠한 표현도 없었지만 최근엔 썰전과 황금어장을 라이벌로 엮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시청자들 사이에선 동시간에 방송되는 썰전과 무릎팍도사를 라이벌로 평가하지만 썰전의 출연진들은 황금어장의 라디오스타를 라이벌이라고 말해왔습니다. 이미 케이블 방송의 수준을 넘어 이제는 공중파와 겨루고 싶다는 속내를 밝히며 그 타겟은 황금어장이라고 했습니다.

 

위기에 처한 과거 인기 프로인 무릎팍도사는 과연 어떻게 될 것이고 무서운 상승세의 썰전이 과연 공중파의 아성을 넘을 수 있을 것인지 양 프로의 내용만큼이나 향후 추이도 기대가 됩니다.

 

 

 

Posted by 엔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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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일상 이야기 분류로 발행을 했는데.. 다음뷰엔 축구분야로 나오네요ㅡㅡ?


12월 25일 크리스마스를 맞아 고등학교 친구들을 만나서 밥을 먹고 영화를 보기로 했습니다. 친구들과 약속 장소는 경북 구미입니다. 최근 구제역이 발생한 경북 북부지역인 상주에서 구미까지 가는 길엔 구제역 방역장치가 설치되었습니다.

예전 최전방 군 복무를 하신 분들의 말씀을 들어보면, 오줌을 누면 바로 얼어붙는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셨나요?

서울기준으로 이번 크리스마스는 37년 최대 한파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기온이 낮았는데, 이런 한파에 구제역 방역은 최전방에서 오줌을 누면 바로 얼어붙는다는 초자연적인 현상을 직접 목격 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습니다.

승용차가 구미로 진입하기 얼마전 구제역 방역이 이뤄졌습니다. 액체로 된 약품이 땅과 좌우에서 뿌려져서 자동차에 완벽한 방역을 하는 것까지는 좋은데, 영하 10도에 육박하는 저온에 액체가 수중기처럼 분사된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자동차 유리에 묻은 방역 약품은 그대로 얼음이 되어 운전자 시야를 완벽하게 가렸습니다.

보통 국도라면 갓길에 세워서 얼어붙은 방역 약품을 제거하면 되는데 상주에서 구미는 시속 100Km까지 허용되는 산업도로나 110Km의 고속도로가 있습니다. 산업도로는 고속도로와 유사하지만 교통요금이 없다는 장점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저 역시 산업도로를 이용해서 구미를 갔는데 산업도로나 고속도로는 국도에 비해 차를 세우기가 불편합니다.

앞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창쪽으로 히터를 올리고, 와이퍼를 최고속도로 작동시켰지만 몇분 동안은 1미터 앞도 보이지 않을만큼 시야가 가려졌습니다.

친구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런 이야기를 했는데, 방역하기 전부터 히터로 유리창을 따듯하게 해놓고, 와이퍼를 작동시키면서 통과하면 그나마 괜찮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밥을 먹고, 차도 마시고, 영화를 보고 집에 돌아오는데 시간은 밤 12시가 되었습니다. 시간이 늦어서 산업도로보다는 약 10분이 더 빠른 고속도로를 이용해서 집에 왔는데 고속도로에도 어김없이 방역장치가 있었고 이번엔 히터를 창쪽으로 해놓고 만반의 준비를 갖췄습니다. 그리고 방역순간 와이퍼를 쉴세 없이 작동을 시켰는데, 고속도로의 밤은, 산업도로의 낮보다 시야방해가 훨씬 심했습니다.

미리 히터를 창쪽으로 해놔서 1~2분만에 시야확보는 가능했지만 고속도로에서 빠져나오는 길에서 1~2분을 눈을 감고 운전한다고 생각해보면 얼마나 위험한지 누구나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다행이 밤 늦은 시간이라 뒤에서 차가 없다는 것을 알고 도로 한 가운데서 자동차 창문이 모두 녹기를 기다렸습니다.

얼마나 시야확보가 없었으면 고속도로 IC에서 차를 세울 정도였는지 함께 보세요.




위 화면은 아무런 사진 조작도 없이 운전석 앞 자리를 촬영했던 장면입니다. 뒤에 차도 없어서 그냥 차를 세워놓고 마침 옆에 있던 카메라로 사진을 찍었는데 위 사진과 같이 한치앞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약 1분정도 지나고 어느정도 앞이 보이자 천천히 서행을 했습니다. 이런 갈림길에서 아까처럼 앞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었다면 얼마나 위험했을까요?




약 2분쯤 지나서 정상적인 운행이 가능했습니다. 만약 방역전 유리창을 달궈놓지 않았다면 2분보다 훨씬 오랜 시간 암흑속에서 운전을 했을 것이란 생각하니 아찔했습니다.


                                         <- 공감하시는 분은 클릭해주세요.^^


구제역 방역은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꼭 필요한 것은 맞지만, 가축들의 병 확산을 막기 위해 한파속에 운전중인 운전자들이 위험해지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꼭 필요한 방역이라면 방역에 앞서 성해방지액을 함께 뿌려주거나 하는 안전한 운전을 위한 뭔가의 배려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모두들 항상 안전운전하세요.!!!!
Posted by 엔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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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여강여호 2010.12.26 13: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기적절한 지적입니다. 주말이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남은 시간도 행복하게 보내십시오

  2. 굴뚝 토끼 2010.12.26 19: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엄청 위험할 뻔 했네요.
    큰일 안난게 다행입니다.

  3. 나도 어제당함 2011.01.15 04: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도 어제 도로 밤에 도로 달리다 두번이나 쳐당함. 첫번째당할땐 아무생각없이 저거 뭘 뿌리는거야 에이 하면서 와이퍼 작동했다가 창 전체 얼음 번지면서 얼어 개당황!! 심박수 200찍음
    두번째 당할땐 와이퍼 작동 안해서 그나마 살음 내 뒤차 두대 급정지한거 보고 창문열어 쳐다보니
    처음 내가 당한거처럼 와이퍼 작동했다가 창문얼음 다덮여있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박광옥 2011.01.15 17: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부기관,언론기관에서 천연항생제로 불리우는 은용액을 정밀하게 조사해서 더 큰재앙을 막을수있다면 좋겠습니다.천우월드life 박광옥올림

  5. 비유키 2011.02.01 02: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죽을뻔했습니다.
    새벽1시에 남상주ic 에서 구제역-_-;;아놔..
    얼어서 안나올지 알았더니..
    씻기지도않고 고속도로 한복판에서 닦아댈수도없고..
    전..-_-; 운전자석이랑 보조석쪽에 유리열고 -_-;; 운전했답니다..하하하하 ㅠㅠ





크리스마스는 연인들이 최고로 기다리는 기념일 중 하나이고, 솔로들에 있어서는 어떤 날보다도 더욱 우울한 날입니다. 하지만 솔로인 저는 크리스마스를 누구보다 기다렸습니다.

29살인 저는(2010년 기준) 연예경험이 있다면 있고 없다면 없는 아리송한 상황입니다. 

2003년 어느날 우연히 나와 동갑인 여성을 알게 되었습니다.(이하 그녀의 이니셜인 H로 표기)

예쁜 외모에 애교까지 겸비한 H는 힘든 타지생활을 하던 저에게 활력소가 되어주었습니다.


나... 니가 좋아.....


용기를 내서 한 좋아한는 고백에 "너랑 있으면 너무 편해 오랜 친구로 지내자~" 라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아쉽긴 했지만 친구로라도 H와 있는 것이 좋았고 이후 친구로써 자주만나며 어울려 다녔습니다.

얼마후 제가 고백을 할 당시 H는 좋아하는 사람이 따로 있었고 군대에 입대를 했기 때문에 만날 수는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임자있는 사람에게 찝쩍대는 것을 절대 금기사항으로 생각했던 당시 저는 다시 한번 좋은 친구로 지내자는 마음속 다짐을 하게 됩니다.



▲초상권 때문에 H의 사진은 모자이크를 했고 대신 닮은 사람을 찾아주는 사이트에서 H와 가장 닮은 5사람을 찾아봤습니다.
닮은 사람은 모두 일본 연예인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나왔는데 비슷하진 않지만 사진처럼 H는 무척 예뻤습니다.^^


이렇게 몇개월을 친구로 지내던 어느날.....

군대에 있는 그 사람이랑 심하게 싸우고 더이상 만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마음이 싱숭생숭하긴 했지만 친구라는 선을 그었던지라 H랑은 더 발전된 관계보다는 서로 좋은 사람을 만나고, 그때까지 지금처럼 좋은 친구가 되자고 생각을 했습니다.


<- 크리스 마스 이븐날 2시간 넘게 걸려서 쓴 글입니다. 추천 많이 부탁드려요.^^


이성간에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어린 시절부터 함께 자란 사이라면 모를까 성인이 된 이후 만난 사이라면 확실히 그렇다는 대답을 못하겠습니다.

시간이 있을때마다 단둘이 함께만나고, 매일 전화통화를 하는 것이 지속되던 어느날



"나랑 사귀자"


H는 중요한 일이 있다며 저를 불러냈고 그 자리에서 이와 같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기쁘기는 했지만 당황했다고 할까?  일단은 예전 H가 했던 것 처럼 나 역시도 좋은 친구로 지내자는 이야기를 하고 자리를 떠났습니다.

다행이 이후에도 서로 어색함 없이 평소처럼 일상적인 관계를 이어갔습니다.

저는 지방출신으로 병역문제때문에 인천에 잠깐 왔다가 고향으로 내려갈때가 되었습니다. H는 집이 서울이었는데 고향으로 내려간 이후 서로 연락이 뜸해지기 시작합니다.

생각해보면 H와는 서로 친구로 지내자는 말을 했지만 한번씩 고백을 했던 사이였습니다. 그리고 서로의 관계를 "친구" 라는 말을 했지만 늘 단둘이 만나서 밥 먹고, 영화보고 차를 마시며 맛집을 찾아다니는 등 평범한 연인들의 데이트를 했습니다.

매일 밤 늦게 통화하고, 또 싸우기도 하다가 화해하는 것을 반복했습니다.

인천에서 생활을 정리하고 집으로 내려올때 "평생 잊지 않을 친구가 되자" 라고 서로 다짐을 했습니다. 다른 사람을 만나더라도 연락을 이어가자고 했습니다.

고향으로 와서는 아직 끝나지 않은 병역문제와 학교를 다니느라 바빴고, 애인은 아니지만 누구나 부러워할 H라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때문에 소개팅이나 미팅 같은것엔 관심이 없었습니다.

누굴 만나고 싶으면 조금 멀긴 하지만 H를 만나면 됐고, 평일엔 학교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학교의 젊은 여선생님들과 어울렸기 때문에 오히려 여자친구를 만들어서 한명에게 얽매이는 것 보다 자유롭고 이런 생활이 좋았습니다.

인천에 있을때부터 H와는 상당히 많이 싸웠웠습니다. 하지만 몇일뒤 태연하게 "밥 먹자" 라는 전화에 자연스럽게 화해하며 이런 상황이 반복됐는데 집으로 와서는 서울까지의 거리가 멀기 때문에 한번 싸우면 몇달씩 연락이 끊기게 되었습니다.

싸워서 연락이 끊기는 것이 한달, 두달이 넘어가기 시작했고, 서로 조금씩 멀어져 갔습니다.

그동안 H는 제가 아닌 다른 사람을 만나기도 했었는데 다른 사람을 만나고 헤어지는 것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받기 싫은 전화가 늘어났고 그때문에 가끔씩 휴대폰 번호변경을 했습니다.

저랑 싸워서 연락이 끊긴 기간에 휴대폰 번호가 변경되면 저는 H에게 연락할 방법이 없어지는데, 결국 휴대폰 번호가 바뀐 이후 H가 먼저 전화를 할때만 바뀐 번호를 알게 됩니다.

무슨 자신감이 있었을까?

H가 다른 사람을 만난다고 해도 질투나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한번은 H에게 전화가 와서는....



" 어떤 사람을 만났는데, 그 사람은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아.... 근데 그 사람 안 만날래~~~"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유를 물어보니 "다 좋은데 너랑 연락하지 말래.! "


서로가 누구를 만나든 오랫동안 연락 이어가자는 약속을 지켰던 것입니다.

쬐끔 감동했지만 이때부터는 H가 누구를 만나든 나는 서울에 가면 H를 만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어서 H가 아닌 다른 여자친구가 없더라도 외롭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거리가 멀고 서로 만나는 시간이 뜸해지자 연락이 끊어지기 시작합니다.




"지금 거신 번호는 없는 번호이거나......."


또 다른 사람과 만나고 헤어졌는지 H 안부가 궁금해서 전화를 해봤는데 없는 번호라는 멘트가 흘러나옵니다.


2009년쯤 되었을까?

저와 크게 싸운 이후 휴대폰 번호가 바뀐 H는 더이상 예전처럼 웃으면서 "서울에 언제와?" 라는 전화가 오지 않았습니다.

아르바이트에서 직장이된 학교에서는 20대 초반까지만 해도 가장 어렸다는 이유로 여선생님들에게 귀여움을 받았지만 20대 후반이 되고 기존 선생님들 한분한분씩 다른 학교로 전근을 가게 되며 그동안 느껴보지 못한 외로움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2010년 여름



" 나야... 뭐해? "


H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역시나 크게 싸웠거나 오랜시간 연락이 끊어졌다고 생각되지 않을만큼 마치 어제도 통화했느냥 평범한 목소리였습니다.

심하게 싸워서 1년 넘게 서로 연락이 없던 사람에게 전화가 오면 무슨말을 할까요?

얼떨결에 받은 전화라 당황했기때문일까?

무뚜뚝하게 전화를 받고 끊었습니다.



그리고 몇일뒤 늦은 밤 갑자기 H생각이 나서 전화를 했고 긴 통화끝에 시간되면 만나자는 약속을 했습니다.





축구 블로그에서 제법 인지도가 높아졌는지 피스퀸컵이라는 국제여자축구 대회 조직위원에서 대회기간동안 기자단을 해달라는 의뢰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10월 17일 일요일 경기가 열리는 수원으로 갔는데 수 만명의 군중 속에 일행도 없이 혼자서 외롭게 경기를 보고있을때 너무 처량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경기가 끝나고 집으로 가려는데 오랫만에 수도권에 왔고 버스시간까지는 몇시간 남았기 때문에 H를 만나기 위해 전화를 했습니다.


무슨 일이 있는걸까?

아쉽지만 전화를 받지 않네요....


결국 버스 터미널에 가서 버스표를 끊었는데 H에게 문자가 왔습니다.



"전화 했었어? 씻느라 못 받았는데.. 무슨 일이야? "


이미 집에가는 버스를 끊었고, H를 만나려면 왔던 길을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서울에 왔다는 말대신 그냥 목소리 들으려고 전화했다는 답장을 보냈습니다.





이후 또 다시 연락이 없었고 12월 19일, 이번엔 3월부터 활동중인 국가보훈처 기자단 해단식이 있어서 다시 한번 서울을 찾았습니다. 보훈처 기자단의 해단식이 생각보다 빨리 끝났고, 해단식 장소가 H 집과 그리 멀지 않은 지역이기 때문에 다시한번 H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이번에도 한번에 전화를 받지 않았습니다.

다시 집으로 오는 버스를 끊었을때쯤 "누구세요?" 라는 문자가 왔습니다.

011에서 010으로 바뀌어서 그런가? 아니면 H가 또 폰 바꿨는데 내 번호를 잘못 저장했나? 이런 생각이 들었지만 답장이 왔기 때문에 번호가 바뀌지 않았다고 안심하고 집으로 내려갔습니다.

답장은 하지 않았습니다. 내 번호를 모르는 것 같으니 크리스마스때 깜짝 놀라게 해줄 생각이었습니다.



지금부터는 수 없이 싸우고 화해하는 것을 반복했던 H와의 이별이 시작되는 과정입니다.

저는 작년에 쓰던 번호를 011에서 010으로 바꿨습니다.

번호이동을 하면 1년간 쓰던 번호와 연계되어 바뀌기전의 번호로 전화를 걸어도 연락이 오는 레터링 서비스라는 것이 제공됩니다.

아마 기존 H는 저에게 전화할때 예전 번호에 전화를 하면 레터링 서비스로 자동 연결된 것이고, 전화번호가 바뀌었다는 메시지가 가더라도 저의 바뀐 번호를 저장하진 않았을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12월 9일이면 레터링 서비스가 종료되는 날이고 저는 무료로 1년 연장해주는 서비스를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레터링 서비스가 끝나기 한달전 11월 15일은 갤럭시S 휴대폰을 쓰는 사람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프로요" 라는 업데이트가 있는 날입니다.

갤럭시 유저인 저는 기존 휴대폰 성능을 한단계 높여줄 것으로 믿었던 프로요 업데이트가 출시되자 마자 업데이트를 했고 업데이트를 하면 기존 데이터가 삭제된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이미 9월달쯤에 전화번호나 프로그램을 백업해뒀기 때문에 지금 또다시 백업을 하는 것이 귀찮아서 업데이트를 실시했습니다.


여기서 H와 헤어지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지금의 갤럭시로 바꾸기 한달전쯤 1년여만에 H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그리고 저는 7월 휴대폰을 바꾸고 바꾼 휴대폰으로 10월 중순 피스퀸컵 대회때 H와 한번 연락을 했습니다.




▲ H와의 어긋난 일지요약


휴대폰의 백업은 9월 말에 했었고, 11월 15일에 이뤄진 휴대폰 업데이트로 모든 데이터가 초기화 된 상황에서 10월 중순 H와 연락했던 기간의 정보는 사라졌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12월 9일 H가 알고 있던 제 번호로 연결이 되던 레터링 서비스도 완전히 종료가 되었습니다.

예전엔 제가 H번호를 모르더라도 H가 제 번호를 알기 때문에 연락이 되었지만 이젠 제 번호까지 바뀌었습니다.

다행이 갤럭시 이전 휴대폰에 남아있는 H전화 번호를 찾게 되었는데, 당시엔 그 번호에서 다른 번호로 바뀐건지 아닌지는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보훈처 기자단 해단식때 했던 제 전화에 답장이 왔던 것입니다.

그리고 12월 22일 크리스마스때 만나자는 약속을 잡기 위해 H에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얼마후....

실망스러운 답장이 왔습니다.




19일 보훈처 기자단 해단식에 왔던 문자의 "누구세요" 는 잠시 착각해서 제 번호를 몰랐던 것이 아니라 정말 저를 모르는 사람에게 왔던 문자였습니다.

예전 휴대폰에 기억된 오래전 번호라서 휴대폰 번호가 바뀐 것이란 판단에 최근 피스퀸컵때 연락한 H 번호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제 휴대폰은 형의 명의로 되어 있는데 어렵게 인증을 거쳐서 인터넷으로 통화내역 조회가 가능했습니다.

다행이 피스퀸컵이라는 확실한 날자를 알고 있어서 그날의 통화 기록을 조회 했습니다.



피스퀸컵이 있던 날인 10월 17일 H와의 마지막 연락했던 번호는 아쉽게도 "누구세요" 라는 문자를 보냈던 그 번호랑 일치합니다.

저의 레터링 서비스가 종료될 시기쯤 H는 전화번호를 바꿨던 것입니다.

H역시 이제 제 번호를 모르기 때문에 아쉽지만 이젠 더이상 서로 연락할 방법이 없어졌습니다.

연인들이 그렇게 기다리는 크리스마스가 저에겐 한 사람을 잊는 날이 되었네요.

이젠 모두 잊고 다른 좋은 사람을 찾아야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들 메리크리스마스~~


<- 여길 누르시면 많은 분들이 이 글을 보게 됩니다.

Posted by 엔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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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굴뚝 토끼 2010.12.25 22: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슴 아픈 사연입니다...
    뭐라 위로해드릴 말이 없네요.

    '만날 인연이라면 결국 다시 만나게 된다'는 말이
    위로가 될까 모르겠습니다.

  2. 2011.01.15 04: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http://v.daum.net/link/12242651 <- 누리꾼들이 생각하는 2010 보훈처 행사들










블로그에서 처음으로 나이를 밝히겠습니다.

저는 1982년 출생으로 2010년인 올해 29살입니다.

올해는 82년 생들에겐 아홉수의 해인데 워낙 평범한 일상이 지속되던 저에게는 그저 " 아홉수.. 그거 먹는거냐? " 와 같은 관심도 없던 것들이었습니다.

사실 2010년은 아홉수라기 보다는 오히려 운이 좋았던 한해로 기억이 됩니다. 특히나 블로그와 관련되는 이보다 좋을 수 없다고 설명 될 정도로 좋은 일이 많았는데, 2010년 동계올림픽 관련 글을 쓰다가 상품들도 받고, 발렌타인데이때는 제 블로그를 보신 일본 여성들에게 초콜릿도 받았습니다. 초콜렛을 받고 싶다는 글을 썼는데, 그 글을 본 일본여성분들이 국제우편으로 정성스러운 편지와 함께 초콜릿을 보내주셨습니다.



또한 "국가보훈처" 라는 중앙부처에 블로그 기자단이 되어 많은 국가행사에 참여하고, 소액이지만 제가 쓴 글에 대한 원고료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었으며, 월드컵 기간에 쓴 축구 이야기가 "다음" 에서 실시하는 월드컵 특종에 여러차례 선정되어 제법 많은 원고료를 받았습니다. (2010년 월드컵 최고 인기 글이 제가 쓴 글입니다.^^)

http://v.daum.net/link/7823483 <- 지금까지 제 블로그 최고의 인기 글이자 월드컵 기간 다음뷰에 등록된 블로그 중 최고의 인기 글입니다.

그리고 피스퀸컵이라는 국제축구대회엔 조직위에서 기자단 활동을 해달라는 의뢰를 받아서 처음으로 스포츠 기자를 체험해보는 색다른 경험도 했었습니다. 2010년은 저에게 있어서 블로그로 원하는 모든 것을 이뤘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모든 것이 너무나 잘 풀렸던 한해입니다.

하지만 이런 저에게도 아홉수는 찾아왔습니다.

그것도 아주 지독한 아홉수가 한번이 아닌 3번이나 연속해서 찾아왔습니다.




교육과학 기술부, 줄여서 "교과부" 에서 블로그 기자단을 모집한다는 공고를 봤습니다. 보훈처 경력도 있겠다, 제 직장이 공립 고등학교겠다.. 저에게 딱 맞는 블로그 기자란 생각에 응시를 했습니다.

보훈처 기자단을 통해서 알게된 사실인데 중앙부처 블로그 기자단은 경쟁률이 엄청 쌔고, 실력자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합격 할 수 있다는 자신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반가운 메일이 왔습니다.



교과부 블로그 기자단에 합격했다는 통보입니다.

하지만 뭔가 꺼름직한게... 모집공고에도 없던 1차 합격이라는 단어가 거슬리기 시작하네요.. 원래는 그냥 원서보고 뽑는건데 이번엔 워낙 많은 쟁쟁한 분들이 몰려서 1차 합격을 하고 전화 면접을 통한 최종 합격자를 모집한다고 합니다.

이런 메일을 받은 사람을 저를 포함해서 20명정도에 최종 합격자는 15명 내외로 되었습니다. 그리고 전화면접때 전화를 받지 못하면 자동 탈락이 된다고 해서 면접에 응하기만 하면 어지간하면 합격한다는 결론을 내게되었습니다.

그리고 메일을 받은 다른분들을 살펴보니 면접을 할 시간이 없다는 분들도 보여서 전화면접을 마친 저로써는 당연히 합격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최종 14인의 합격자 명단에 제가 빠졌네요.ㅠㅠ

아마 전화면접에 응한사람 중 탈락자는 한두명에 불과 할꺼 같은데 거기에 제가 포함되었습니다. 워낙 쟁쟁한 분들이 많아서 1차 합격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하며, 이때는 국가보훈처와, 피스퀸컵 기자단 활동을 하고 있어서 쉽게 아쉬움을 잊을 수 있었습니다.

이후 인터넷에서 또 다시 도전의식을 불러 일으키는 것이 눈에 띄었습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저는 학교에 근무하는 교직원입니다. 교직원의 최대 특권중 하나가 겨울에도 겨울방학이라는 휴가가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겨울방학때 어디 여행 갈 곳이 없나 하며 인터넷 웹 서핑을 하던 중 한줄기 빛과 같은 이벤트를 보게 되었습니다.



The Bloggers 에서 일본 돗토리현의 여행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무료라고 써있지만 국제기구에 1만원씩 기부를 하고, 카페 운영비 1만원을 납부해서 총 2만원에 일본을 다녀 올 수 있는 획기적인 이벤트였습니다.

제가 축구가 주력인 블로거이긴 하지만 나름대로 여행에서도 다음뷰 베스트에 몇번 올랐을 만큼 여행에 관심도 많고, 특히나 일본이라면 제 전문 지역이기 때문에 돗토리 투어에 응시를 했습니다.

그리고 발표날까지 조마조마 하게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다른 응시자들을 보니 저와 비교도 안 될 파워블로거들이 많아서 위축되는 가운데 이벤트 당첨자 발표 공고가 떴습니다. 저는 당첨자 명단에 없었고 아쉬움에 당첨자 발표 공고의 글에 댓글을 남겼는데, 이후 제 글에 아쉬움을 배가시키는 댓글이 달렸습니다.




엔젤로그가 제 아이디이고 RiLLa님께서 이벤트를 주최하신 주최측입니다.

저는 당초 예정인 합격자 8인중 남자 4인에 포함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주최측에서 성수기이기 때문에 좌석확보가 어렵고 이런저런 정보전달의 오류로 인해서 부득이하게 제가 탈락이 되었다고 하네요.

교과부 블로그 기자단은 원래 1차 서류심사로 합격자를 발표하고 저는 그 서류심사를 통과했지만 예정에 없던 2차 면접에서 탈락한 몇 안되는 사람중 한명이었는데, 일본투어에서도 당초 예정인 8인에 포함되었지만 갑자기 여러 사정때문에 최종명단에서 제외되는 억울함을 맛보게 되었습니다.

이쯤 되니 연일 승승장구했던 저에게 왜 이런 일이 생길까 곰곰히 생각해봤더니 아홉수라는 것이 떠올랐습니다.


<- 저를 위로하는 의미에서 많이 클릭해주세요~^^


하지만 아홉수의 최대 하이라이트는 아직이었습니다.

저는 국가보훈처 블로그 기자단 활동을 합니다. 보훈처 직원분과 수시로 네이트온 메신저로 이야기를 하는데 보훈처 직원분께 저의 이런 아쉬움을 이야기 했습니다. 나 아홉수에 걸린거 같다고....




당시 보훈처 직원분께 쓴 내용인데...  이분께 반가운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일본 돗토리현 투어에 응시할때쯤 보훈처 직원분께 22일에 학교 가냐는 질문이었습니다.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 깜짝놀랄 답변이 이어지네요.




보훈처장님께서 대통령 업무보고를 하는데 함께 갈 수 있냐는 내용이었습니다.

대통령 업무보고면 뉴스에도 많이 나오고, 청와대에서 높은 사람들과 함께 대통령을 볼 수 있다는 흔치 않은 기회이기 때문에 저는 무조건 간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저를 추천해준다는 답변이 왔습니다.

업무보고라는 것에 대한 간략한 설명도 함께 해줬습니다.




교과부 기자는 어차피 보훈처 기자단 활동을 했으니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입니다. 또한 1차 합격한 경험도 있으니 다음 기회를 충분히 노려볼만 했습니다. 일본여행은 몇번 경험도 해봤고, 제가 돈을 내고 갈 수 있는 곳입니다.

하지만 청와대를... 그것도 보훈처라는 중앙부처의 소속으로 대통령께 한해동안 업무를 보고 하고 내년의 일정을 보고하는 자리에 참석하는 것은 쉽게 경험해보기 힘든 영광스러운 자리라고 생각했습니다.

요즘 뉴스에는 연평도 포격, 구제역과 함께 각 부처의 대통령 업무보고 이야기가 주요 뉴스로 나오는 만큼 중요한 자리에 내가 함께 할 수 있다는 생각에 뭔가 성취감도 느꼈습니다. 이번엔 경쟁자도 없이 보훈처에서 직접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교과부나 일본과 달리 무조건 청와대의 땅을 밟게 되는 들뜬마음이었습니다.


하지만.....


연평도 사건으로 시국이 어수선하고 이런저런 이유로 업무보고의 동행도 취소가 되었습니다.



▲ 2010년 12월 22일 국가보훈처 업무보고 현장입니다.
이미지 출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4831070


교육과학 기술부의 블로그 기자단 합격, 일본 돗토리현 무료여행, 청와대 업무보고까지... 당초 예정대로라면 모두 합격하는 것이 지원자 폭주, 성수기라 자리 확보 비상, 북한의 연평도 포격이라는 말도 안되는 이유로 모두 탈락하는 결과는 아홉수가 아니면 도저히 설명할 방법이 없네요.

전국에 계신 모든 아홉수 대상자 여러분. 내년은 올해에 받지 못했던 행운까지 두배로 받을수 있다는 희망을 갖읍시다. 그리고 내년이면 아홉수에 접어드는 예비 아홉수 분들은... 뭐라고 좋은 일 있을꺼라고 쓰고 싶지만 지금은 단어가 생각나지 않네요.ㅠㅠ

하지만 꼭 좋은 일들 많이 생길꺼니 걱정하지 마세요~^^
Posted by 엔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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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ThinkingPig 2010.12.22 19: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고 청와대 건은 조금 아쉽게 되었네요^^
    왕성히 활동하시는 모습이 부럽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2. 굴뚝 토끼 2010.12.22 2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홉 수라기에는 좋은 일이
    더 많으셨던 것 같습니다.

    연말 무리하지말고 차분히 충전하고
    내년에 더 큰 도약을 이루라는 뜻이라고
    해석하시는 게 더 좋은 듯 하네요..^^

  3. power rangers 2011.07.19 18: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홉 수라기에는 좋은 일이




생일날 평소 엄청 무뚜뚝한 우리 형에게도 전화 한통이 왔습니다.

형아 : 너 오늘 생일이야?

엔젤 : 어

형아 : 생일이구나..

엔젤 : 어

형아 : 알았어 끊어

엔젤 : 어..


경상도 형제들의 생일축하 통화내용입니다. 짧지만 형제간 깊은 우애가 느껴지나요?ㅋㅋ


저는 1982년 5월 14일. 한국 나이로 29살입니다.

얼마전 지나간 생일.. 평범하지만 저에겐 감동적이었던 20대 마지막 생일에 있었던 일을 소개합니다.







2010년 5월 13일

일을 하고 있는 직장에서 새로운 직원의 환영회와 떠나는 사람의 송별회가 예정되었습니다.

젊은 사람들끼리 모여서 저녁을 먹으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 여러가지 음주게임을 즐기며 모임은 2차로 이어졌습니다.

2차로 자리를 옮기는 과정에서 여러 사람들이 뿔뿌리 흩어져서 2차 장소에서 만났고, 그 과정에서 한분이 제 생일이 몇시간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몰래 케익을 사 와서 케익에 촛불을 붙이고 생일 노래를 부르며 축하를 해 줬습니다.


감동..ㅠㅠ



모임이 14일이었거나, 술을 마시지 않고 정신이 또렷했으면 미리 눈치를 챘겠지만, 이번엔 정말 생각지도 못한 자리에서 직장동료들에게 이런 축하를 받는 것은 받아본 사람들만 아는 기분일꺼란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13일 모임은 밤 늦게 계속되어 결국 14일까지 넘어오게 되어 진짜 생일이 되었습니다.

다음날 출근을 해야 되기때문에 서둘러 모임을 끝내고 집으로 왔고 아침에 일어났는데.. 어쩌면 당연하다고 생각 될지 모르겠지만 역시나 엄마가 정성스럽게 끓여놓은 미역국이 있었습니다.

새벽에 서둘러 끓이려고 하다가 칼에 손이 베여있는 엄마의 손을 보며 누군가 나를 위해서 이런 정성을 들여준다는 가족이 있다는 것이 너무나 고마웠습니다.



이제 오늘은 정말 생일입니다.

어제 늦게까지 과음을 한 탓에 무거운 몸을 이끌고 출근을 하고, 컴퓨터를 켜고 메신져도 켜고 아는 지인들에게 간단한 인사를 하고 있을때쯤 휴대폰에 문자 메시지가 왔습니다.



던킨도너츠의 쿠폰입니다.

최첨단 IT 시대에 맞게 생일 선물도 이렇게 문자로 받고 저 문자를 들고 가면 던킨도너츠에서 도너츠와 커피를 받을 수 있는 최첨단 생일선물을 받았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곳은 지방 소도시입니다.

근데 저 문자를 보내기전, 제가 있는 도시에서 사용 할 수 있는 쿠폰을 조사하고 "던킨도너츠" 가 있다는 것을 확인한 후 선물을 보내주는 세심한 배려까지 있었다는 후문이..ㅎㅎ


제가 일하는 곳은 고등학교입니다. 5월 15일은 스승의 날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대부분 학교에서는 지역 교육청에서 주최하는 교직원 배구대회를 개최합니다. 때문에 스승의 날 하루 전날인 14일은 학부모님들과 함께 식사를 하는 시간을 갖는 학교가 많습니다.(촌지 이런거 절대 아니고.. 요즘 촌지받는 학교는 거의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그래서 14일이 생일인 저는 저녁엔 학교 회식때문에 다른 약속은 잡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만 타지에 있는 친구가 집에 내려오면서 생일 축하를 해주기 위해서 저녁 늦게 만나자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학교 회식이 끝나고 서둘러 집에와서 친구가 오기를 기다립니다.






집에 왔는데 엄마가 케익을 사와서 함께 케익을 먹었습니다. 왼쪽은 케익에 촛불을 켜는 모습이고 오른쪽은 이모가 예전에 가져온 와인과 함께 세팅했던 장면.^^

여러명이 모여서 왁자지껄 한 생일 저녁도 좋지만... 엄마랑 단둘이 이런 분위기의 생일상 역시 나름대로 좋아요~ㅎㅎ


그리고 밤 11시가 다 되어 만나기로 했던 친구를 만나러 고고~~!!!




최근 경찰시험에 합격해서 경찰학교에서 훈련을 받고, 휴일이 되어 처음으로 집으로 왔던 고등학교 친구와, 또 다른 고등학교 1명을 만났습니다.

아주 간단히 소주 1병과 음료수를 시켜서 오뎅탕의 안주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그리고 적당한 분위기가 되어 생일케익에 불을 붙입니다.

13일에서 14일로 넘어오는 시간에 첫 번째 케익, 14일 저녁에 두 번째 케익, 그리고 14일에서 15일까지 넘어가는 시간에 마지막 케익, 이렇게 3번의 생일 케익을 받고 가족, 직장동료, 친구들에게 축하를 받는 P.A엔젤... 이만 하면 나름대로 사회생활을 나쁘진 않게 했다는 생각이 들어 뿌듯하네요.^^



케익은 몇 조각으로 나눠서 주변에 있는 손님들에게 나눠줘서 배푸는 즐거움까지 만끽.!!


이렇게 20대 마지막 생일이 끝나갈때쯤, 주머니 속에 있는 휴대폰에 진동이 울립니다.




5월 14일 오후 11시 59분에 온 문자입니다.

누군가가 나를 위해 이런 관심을 보여주다니... 마지막까지 작지만 감동적인 하루였습니다.



 <- 이걸 눌러서 제생일 축하 해주세요~^^



아.. 그러고 보니 소개하지 못한 특별한 메시지가 하나 있어요.





제 일본 블로그에 온 메일입니다.

" 오늘이었요?
제대로 기억해냈습니다.
멋진 1년이 되세요 "


이런 내용입니다.

2010년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때 초콜릿을 보내주셨던 분인데 그때 한국은 모든 달 14일이 특별한 날이라고 하면서 2월 14일은 발렌타인데이, 3월 14일은 화이트데이, 4월 14일은 블랙데이, 5월 14일은 해피버스데이.^^ 장난스럽게 이런 이야기를 했었는데 이걸 기억하고 메일을 줬습니다.

가족, 친구, 직장동료, 소개 하지 못한 한동안 뜸했던 지인들의 축하 메시지, 그리고 한번도 만나지 못한 외국 친구에게 받은 축하 메시지...

20대 마지막 생일은 평범하지만 감동적인 영원히 잊지 못할 하루였습니다.

모두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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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유아나 2010.05.18 09: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 전 가장 마지막 문자가 맘에 들어요^^ 꼭 해봐야쥐.
    생일이라 하셔서 후다닥 왔는데 늦었네요 ㅠㅠ

 

5월은 푸르~~ 구나아 우리 들은 자라안다~~~♪

오늘은 즐거운 어린이 날입니다.

미혼의 20대 청년인 저에게 어린이 날은 아무 관련이 없이 그냥 공휴일인 그런 날이지만, 오늘 문듯 "나도 한때는 어린이였지?" 라는 생각이 들어 어린시절 추억을 떠올려 봅니다.



제 이름을 닉네임으로 바꿨지만 위 편지는 제가 초등학교 1학년때 짝꿍에게 받았던 편지입니다.

1989년에 입학을 했으니... 벌써 20년이 지났군요.ㅎㅎ


요즘과 같이 한글은 기본에 영어까지 배워놓고 학교에 입학하던 그런 시기가 아니라 당시 초등학생은.. 아니 당시 국민학교 1학년 신입생들은 한글도 모르는 학생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지방도시라서 더더욱 그랬겠죠)

편지의 내용에 서투른 문장이 보이지만 편지를 받았을 당시엔 저 편지가 전혀 이상하지 않고 잘 쓴 것처럼 느껴진 저 역시 국민학교 1학년 학생이었습니다.

초등학교때  다들 짝꿍에게 편지 한번쯤은 받아보셨겠죠^^?  내일 사준다는 과자는 20년이 지난 지금까지 받지 못했던 못했던 것같아요. 얻어먹었던가? 기억이 없네요. 그리고 지금은 저 편지를 줬던 짝꿍이 누구였는지도 흐릿해지네요.TT


국민학교 1학년때 떠오르는 기억이 하나 더 있습니다.






국어 시험지에 위와 같은 질문이 있었습니다.(문제는 기억나지 않기때문에 제가 임의로 썼습니다)

네모안에 들어갈 문제의 정답을 써야 되는데... 꾸며낸 것이 아니라 정말로 저는 이렇게 썼습니다.






네모안에 들어갈 말을 쓰라고 해서 정말 네모안에 글을 썼습니다.

정식시험이 아니라 문제지를 풀어 오는 숙제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집에서 열심히 문제를 풀고있었고 제 문제지를 보시던 엄마가 정답 : (       ) <- 여기에 답을 쓰는 거라고 했는데.. 저는 네모안에 들어갈 말이기 때문에 정말 네모에 써야 된다고 싸웠었습니다.ㅎㅎ


그리고 떠오르는 국민학교 1학년때의 기억




 <- 어린시절 추억이 생각나시는 분들은 많이 눌러주세요.^^



엔젤아 너 자꾸 그럴꺼면 내일부터 학교 나오지마.!!!!!

학교에서 무슨 잘못을 했었는데 선생님께 저런 말을 들었습니다. 아마 수업시간에 수업에 방해 될 정도로 떠들었을 겁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엄마.. 선생님이 나 오늘부터 학교 오지 말래.!!!!


반항하려거나 그런 의도가 아니라... 정말 순수하게 선생님이 학교 오지말라고 했던 것으로 알아듣고 당시까지만 해도 선생님의 말씀이 절대적이었기 때문에 학교를 안가려고 마음 먹었습니다. 학교에 가서 조용히 수업듣는 것이 아니라 선생님이 학교 오지말라고 했기 때문에 집에서 떠들며 놀아도 될 꺼란 생각이었죠.

하지만.. 결국 엄마한테 혼나서 학교에 끌려갔었지만요.ㅎㅎ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철이 없었던 행동들을 많이 했지만 누구보다도 순수했던 시절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린시절 어떤 순수했던 추억들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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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주땅 2010.05.05 21: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ㅋㅋㅋㅋ글읽으면서 저도모르게 웃었네요
    으아..러브레터ㅠㅠ부럽습니다.
    저는 1학년때 여자애들 괴롭힌다고 혼나던 기억밖에 없네요
    그때 잘해줬어야했습니다......후회됩니다ㅋㅋㅋㅋ
    남은 주말 즐거운하루되에쇼ㅋㅋㅋ

  2. 신비한 데니 2010.05.06 06: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ㅋㅋ 아래 시험종이에 터졌어요홋~~

    엔젤님은 인기남~~~~

    • 엔젤로그 2010.05.09 23: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시험종이... 저게 아직도 기억나지만 정말 쪼만한 네모에 답에 해당하는 글자 쓰느라고 엄청 고생했던 기억이 또렷히 나고 있어요.ㅋㅋㅋ

  3. 유아나 2010.05.06 15: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엔젤님을 이거 더 사랑해야겠는데요^^ 제기 웃을을 주시나니요 음하하하

 






KBS에서 아이리스에 이어 추노가 연타석 시청률 홈런을 치고 있습니다. 매회 조연들의 줄초상으로 안타까움을 더 해주고 있지만 아직까지 뭐 하나 속 시원하게 해결 된 것이 없이 최종회를 향해 한걸음 한걸음 내딛고 있습니다.

제가 속 시원하게 해결 했으면 하는 것중 하나가 지금은 너무 자연스럽게 받아 들이고 있는 주연배우 대길이역의 장혁은 싸움이 뭔지도 모르던 도련님에서 어떻게 조선 최고의 싸움꾼이 되었으며, 추노짓을 하며 그렇게 많은 돈을 벌었는데 왜 아직도 그렇게 꾸질꾸질하게 살고 있을까.? 좌의정으로부터 송태하 장군을 잡아오면 준다는 5천냥의 상금을 왜 가족과 같은 일행에게 까지 속이며 그렇게 많은 돈을 모아서 뭘 하려는 속샘이었을까.?


궁금하지 않습니까.??


단순히 세상이 어떻든 자신의 마음속에 있던 정인인 언년이를 찾아서 둘만 잘 살면 그만일꺼란 모습을 보여주던 대길이에게 그렇게 많은 돈이 필요 했을까요.?






노비들이 무슨 돈이 있어서 사진에 보이는 저렇게 비싼 조총을 구입해서 나라를 뒤집을 거사를 치를 수 있을까요.? 추노는 도망치는 노비를 잡는 역활을 하는 사람이고 이런 추노의 세계에서 이대길은 가장 악랄한 추노꾼으로 이름이 났습니다. 하지만 혹시 대길이는 노비들의 해방전선에 자금을 대주는 인물이 아닐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제가 그렇게 생각한 근거로는

1. 대길은 항상 양반 신분이지만 언년이를 위해 신분제도를 비난했습니다.

2. 대길은 겉으로는 노비를 잡아들이는 무지막지한 인물로 묘사가 되었지만 사실 딱한 처지의 노비를 구출해주고 살림살이 자금까지 마련해주는 모습을 보여 줬습니다.(2~3회쯤 어려움에 처한 노비를 구출해주고 함께 다니던 설화에게도 어려움이 겪을 때마다 도움을 줍니다)

3. 대길은 엄청난 돈을 모았으면서도 그 돈을 어디 쓰는지 항상 평범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4. 노비들에게 있어서 구하기 힘든 조총을 누가 돈을 대줬는지 모르겠지만 꾸준히 늘려 가고 있습니다.


이걸 종합해보면 어쩌면 대길이가 악착같이 번 돈은 노비들의 봉기를 위한 자금으로 들어가서 신분제도를 폐지시켜서 자신이 사랑한 언년이와의 못다한 사랑을 이어 가기 위한 대길의 행동이 아니었을까요.?





대길은 청나라의 조선 침공때 눈 앞에서 청군의 병사에게 끌려가는 언년이를 위해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입장에서 언년이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걸었습니다. 하지만 글 공부만 하던 대길은 언년이를 구할 수 있는 어떠한 능력도 없었습니다.






그런 대길이 이제는 조선 최고의 무사라는 송태하 장군과 정면대결을 펼칠만큼 무술실력이 늘었습니다. 대길이 무술실력을 늘리고 많은 돈을 벌어서 얻고자 했던 것이 뭘까요.? 단순히 가족들 복수를 하기 위해서였을까요.? 하지만 복수를 해야할 언년이의 오빠는 이미 스스로 목숨을 끊어서 더이상 복수 할 대상이 없습니다.


항상 혼자서는 세상을 바꿀수 없다는 말을 하며 혼자 숨어 살 것을 말 하고 있는 대길이지만 무술실력을 늘리고 많은 돈을 모으는 목적이 어쩌면 썩어빠진 조정을 바꾸기 위한 대길이 노력이 아니었을까요.?


그럼 한가지 의문이 생깁니다. 항상 노비를 잡던 대길이가 어떻게 노비들과 연락이 되어서 뒤에서 후원을 할 수 있을까.? 





여기에 대한 의문은 노비들의 대장으로 나오는 박기웅씨의 대사 한마디에 모든 것이 정리가 되었습니다.

공형진씨의 배역인 염복이와의 대화중 이런 부분이 나옵니다.(정확한 대사는 기억 안나지만 내용은 확실합니다.)



염복이 : 노비면서 글은 어떻게 알아요.?

박기웅 : 어렷을적 부터 주인집 도련님을 업고 꾸준히 서당을 가서 어깨너머로 배웠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주인집 도련님이 대길이가 아닐까? 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박기웅씨는 분명 노비라고는 하지만 상당히 자유롭습니다. 주인집에 소속이 되어 있다면 그렇게 많은 시간 조선팔도를 돌아 다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대길이의 집처럼 주인집이 풍지박산이 났다면 충분히 가능 하단 생각에 더욱 추리가 맞아 들어갑니다.


도망치는 노비를 지구끝까지 쪼차서 잡는다는 대길이는 어쩌면 노비들을 위해 가장 열심히 뛰는 보이지 않는 노비들의 최고 대장이 아닐까요.?



피도 눈물도 없다는 대길이는 사실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모른척 지나친 적은 없었습니다. 자신이 잡았던 노비들이 어려운 상황이 되면 구출을 해 주고 풍물패의 설화에게도 항상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글만 읽고 힘없던 시절의 대길은 언년이란 노비를 지켜주고 싶었지만 아무 것도 할 수 없었고 이후 힘을 길러서 조선시대의 모든 언년이를 구출 해주는 노비들의 구원자가 아닐까요.?


P.A엔젤이 즐겨보는 추노.. 앞으로 어떤 반전이 있을진 모르겠지만 드라마를 보는 재미중 하나는 이렇게 맞든 틀리든 추리를 하며 반전을 생각해보는 것 역시 드라마를 보는 또다른 재미란 생각이 듭니다.^^


제가 추리한 추노 대길의 정체가 어느정도 공감이 되시는분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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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대길아 ~~~ 2010.03.11 05: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철없을때 여자에 미쳐서 객기부린겁니다.

    2. 수백 수천의 노비를 잡았겠죠. 그중에 단 하나였습니다.

    3. 땅샀습니다. 지금 건물 짓고 있다고 했었죠.

    4. 노비들은 양반집 털어서 돈 마련했습니다. 그돈으로 총사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분' 으로 나오는 박기웅은 기생 '찬'의 수하일듯 싶네요.

    기생 '찬'은 좌의정의 수하이고....

    고로, 반대세력을 제거하기 위한 좌의정의 계략일 가능성이....

  2. 꽁보리밥 2010.03.11 19: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를 보면서 등장하는 인물을 연구하다니
    대단한 열정입니다.
    전 대충 보고 즐기는 스타일이라 깊이있게
    생각을 해보진 않았답니다.^^

  3. 모하 2010.03.12 19: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게 읽었어요.
    정말 글처럼 대길이가 그 모든 일을 해냈으면 좋겠단 생각이 드네요. 저도 드라마 초반에 그런 생각이었지만,박기웅씨가 등장하고 생각이 조금 바뀌었어요. 그가 공형진과 노비무리들에게 하는 이야기를 듣고 있자니, 노비들을 조종하는 뒷무리가 결코 반상과 노비의 구분이 없는 평등한 사회를 구현하겠다는 의지를 가진 무리가 아닐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자신이 노비출신이며 어깨너머로 글을 배웠다는 박기웅의 말도 진심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았구요. 노비들을 규합해 재정적 지원을 하는 뒷무리는 정치적이유로 노비들을 이용하고 있을뿐이란 느낌이 들어요.(물론,개인적인 느낌이지만...죽은 소현세자와 대립각을 이루는 정치무리 아닐까요?) 결국, 그들이 거사를 치루면 모두 죽게 될꺼란 생각이 들구요. 그 거사에 대길무리와 태하무리가 서로 연결 되겠지요. 그러고 보니 결국 비극으로 끝나네... ㅠ_ㅠ 그 시대는 좌절과 절망, 고통과 인고의 시기였고, 희망과 꿈을 이야기하기엔 너무 버거운 시대였잖아요. 그 신출귀몰했던 홍길동마저(대길이랑 맞짱뜨면 누가 이기려나?궁금하네..) 결국, 이상향인 율도국을 찾아 집을 떠났으니 말이죠.

    하지만, 님의 글처럼 대길이가 다 알아서 정리해줬으면 좋겠어요... ㅠ_ㅠ

    • 엔젤로그 2010.03.13 12: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글보다 더 심도있는 댓글이군요.^^ 그리고 첫번째 댓글자님 말씀처럼 그분인 박기웅이 역시 정치와 관련 있을꺼란 생각을 하고 계시구여.. 이건 제가 미처 생각 하지 못했던 부분인데 충분히 그럴 가능성도 있단 생각이 듭니다.




밴쿠버 올림픽이 끝나고  자랑스러운 태극전사들이 입국을 했습니다.

이번 올림픽은 대한민국 역대 최고의 메달을 따는 성과를 거뒀는데 저도 메달을 하나 땄습니다.^^

아쉽게 금메달은 아니지만 은메달 2개를 획득.!! 을 이렇게 자랑 하려고 합니다.







사실 올림픽 메달은 아니구요.^^ 위 화면에서 보이는 올림픽 응원 댓글 쓰기에 댓글을 써서 은화 2개를 받았습니다.

88올림픽부터 공식 기념주화를 만드는 화동양행이라는 회사인데요... 제 블로그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어떠한 광고도 넣지 않습니다.

파워블로그 처럼 엄청난 방문객은 아니지만 저도 하루에 제법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고 광고를 넣으면 용돈벌이는 충분히 가능 하리란 예상이 들지만 그래도 광고는 넣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하지만 이번처럼 뭔가 먼저 주는 것이 있으면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뭔가를 바라고 광고 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하고 싶어서 하는 거에요.^^



위에 보이는 팝업창에 응모를 했는데 갑자기 한통의 전화가 왔습니다.

" 따르릉~~~~ "

엔젤 : " 네.. 여보세요.?? "

전화 거신분 : " P.A엔젤님 이세요.?? "

대충 처음 목소리를 들어 보고 감이 왔는데... 그래도 모른척 순진한척 전화를 계속 받았습니다.^^


전화 거신분 : " 3월 초쯤에 은화가 배달될 예정입니다~~~~~ "


그리고 3월 초가 되니깐 정말 집으로 택배가 왔습니다.







동전 하나 치고는 소포가 크죠.?











안에는 3개의 카드식 세트가 왔습니다.

하나는 캐나다를 홍보하는 자석 스티커와 캐나다를 홍보하는 25센트 은화와 또 하나는 밴쿠버 올림픽 공식 마스코트의 50센트 은화가 있습니다.






     캐나다 자석 스티커                               마스코트 50센트 은화                           캐나다 홍보 25센트 은화




우리나라가 최고의 성적을 올려서 오랫동안 기억하고 싶은 2010 밴쿠버 올림픽... 저에겐 은메달 2개를 획득한 색다른 올림픽으로 기억 될 것같습니다.^^


http://coinblog.co.kr/  <- 여러분들도 한번 은메달을 획득해서 오랫동안 올림픽을 기억해 보지 않으실래요.???



은메달 2개 땄으니깐 나도 이제 연금 받는건가^^?


뭐를 하든 최선을 다 해서 그 분야에서 성공을 거둔 모든 분들이 메달리스트 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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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넛메그 2010.03.03 08: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이거 할까말까하다가 못했는데, 너무 부럽습니다.
    축하드려요ㅎㅎ

    • 엔젤로그 2010.03.07 11: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시지 그랬어요..

      최고의 기록을 올린 올림픽이라 기념주화 더욱 가치가 있을지도 모르는데..(하지만 이후엔 우리 대표팀이 밴쿠버 기록을 계속 갱신하겠죠^^)

  2. 투유♥ 2010.03.05 10: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니 왜 이제서야 포스팅 하셨어요 ㅠㅠ
    갔더니 끝났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