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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관련글

2002년과 닮은 코스타리카 평가전(김신욱의 발견) -한국vs코스타리카 중계화면 캡처- 브라질 월드컵이 열리는 2014년, 북중미의 강호 코스타리카와 첫 평가전을 치렀고 결과는 1:0 완승을 했습니다. 이번 경기는 홍명보호의 첫 원정 승리와 그 상대가 월드컵 본선에 오른 강팀이란 점에 의미를 둘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월드컵 본선을 위한 과정이고 평가전에서 아무리 좋은 성적을 거둬도 그 성적이 본선과 이어지진 않습니다. 더욱이 코스타리카는 경기 전 "솔직히 한국에 대해 아는 것이 전혀 없다" 라고 말한 호르헤 루이스 핀트 감독의 발언이나 해외파를 제외한 국내파 위주의 선수구성을 볼 때 코스타리카 입장에서 한국전은 국내파 옥석 가리기를 위한 평가전에 지나지 않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유야 어쨌든 결과론 적으로 볼 때 이번 승리가 호명보호에 가져.. 더보기
박지성 복귀를 원하는 홍명보, 자신을 되돌아 볼때 -홍명보 감독의 박지성 대화와 관련된 기사내용 캡처- 최근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최대 화두는 박지성의 복귀 여부였습니다. 올해 첫 해외전지훈련을 떠나기 직전 홍명보 감독은 의미심장한 이야길 했습니다. "대표팀 복귀와 관련하여 박지성과 직접 만나서 이야기하겠다.!" 그동안 홍명보와 박지성은 서로 언론을 통해 자기 의사를 간접적으로 이야기 했을 뿐 실제로 당사자들끼리 만나서 얘기한 적이 없었고, 홍명보 감독의 이런 발언에 박지성 아버지는 흔쾌히 둘의 만남을 찬성하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후 국내 언론에서는 박지성 복귀와 관련된 수많은 추측들이 나오고 팬들 사이에서도 태극마크를 단 박지성을 꿈꾸며 기대에 찬 상상을 했습니다. 하지만 박지성은 단호했습니다. 홍명보 감독과 직접 만난 건 아니지만 방송과 언론을 .. 더보기
기성용 월드컵에서도 묵직한 활약이 기대된다. -선덜랜드 공식홈페이지 한국어 버전 캡처- 선덜랜드의 기성용이 또 한번 컵대회 결승무대에 올랐습니다. 23일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13/14 잉글랜드 캐피털 원 컵 준결승 2차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홈팀 맨유를 누르고 결승전에 진출했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엔 컵대회의 사나이로 불리는 기성용이 있었습니다. 맨유와의 어웨이전에서 0:1로 뒤진 후반 14분 필 바슬리의 골을 어시스트 하며 팀을 위기에서 구했습니다. 이후 실점은 했지만 1~2차전 합계 3:3 동률로 승부차기까지 끌고 갔으며, 키커의 실축과 골키퍼의 선방으로 승부차기에서도 좀처럼 승부가 나지 않던 상황에서 4번째 키커로 나선 기성용은 침착하게 골을 넣으며 승부차기 2:1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번 승리로 선.. 더보기
박주영, 벵거의 최악의 영입? 이동국에게서 해법을 찾자 -박주영 관련 기사 캡처- 아침 인터넷 기사를 검색하는데 읽고 싶지 않은 제목의 기사가 눈에 띄었습니다. "박주영, 벵거 최악의 영입 리스트 2위"라는 기사였습니다. AS모나코에서 뛰어난 활약으로 같은 프랑스리그의 강호 "릴"의 러브콜을 뿌리치고, 더 큰 무대인 EPL 아스널로 이적했습니다. 그리고 이 선택은 박주영의 축구인생에 큰 위기가 되었습니다. 이적 후 적응에 많은 어려움을 겪은 박주영은 스페인으로 잠시 임대를 갔지만 큰 성과 없이 아스널로 복귀했습니다. 이후 여러 이적설에 휩싸이며 어려운 나날을 보내던 중 벵거 최악의 영입 선수 10명에 포함되는 불명예와 그 10명 중 유일한 생존자라는 부제목을 달아 아스널에서 더더욱 좁아진 박주영의 입지를 간접적으로 표현했습니다. 최강희 감독이 대표팀에 부임한.. 더보기
일본보다 강한 이라크 대표팀, 한국도 조심하자 -AFC U-22 일본vs이라크 8강전 캡처- AFC U-22 챔피언십 8강전 일본vs이라크... 일본 측에서는 미리 보는 결승전이란 표현을 하며 2012년 AFC U-19 에서 이라크에 패해 청소년 월드컵에 출전이 불발된 복수를 하기 위해 비장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습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이라크는 우승권에 근접한 상당히 강한 팀이라고 말하며 경계를 늦추지 않은 일본 감독은 조심스럽게 경기를 풀어갔지만 결국 실점을 허용하며 또다시 좌절을 맛봐야 했습니다. 이에 앞서 먼저 4강에 선착한 한국의 이광종 감독은 일본과 이라크 중 누가 올라와도 상관없다며 대범한 모습을 보였지만 축구팬들 입장에서는 우승을 위해서는 내심 이라크가 올라와야 좋겠다는 생각을 가졌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생각은 큰 착각입니다... 더보기
과거 한국축구를 닮은 이라크의 장점 -AFC 홈페이지 캡처- AFC U-22 대회에서 이라크는 일본을 물리치며 4강에서 대한민국과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라크는 아시아에서 무시할 수준이 아닌 다크호스의 팀이라고는 하지만 객관적으로 일본의 승리를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라크를 살펴보면 결코 일본이 쉽게 이길 팀이 아니었습니다. 사실 이번 8강전은 일본입장에선 2년 전 패배를 갚아줄 설욕전이었습니다. 2012년 11월 11일, U-19 아시아 선수권 8강전에서 이라크를 만난 일본은 전반에 실점했지만 후반 시작과 함께 동점 골로 따라 붙었다. 그러나 곧바로 이라크의 반격에 골을 허용하며 1:2로 패하며 4강 진출과 U-20 월드컵 출전권을 놓치게 됐습니다. 자칭 아시아 최강을 외치던 일본이지만 당시 이라크에 패함으로써 세계청소년 .. 더보기
시리아 경기와 매너는 졌지만 감독은 위대했다.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 사진 캡처- 1월 11일 개최되어 1월 26일까지 진행되는 AFC U-22 챔피언십은 언론에 큰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 태극전사들은 첫 경기인 요르단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그래도 아시아 최강국답게 조별예선을 통과하고 8강전도 승리를 거두며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경기를 거듭 할수록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런 활약속에도 축구 관련 소식은 대표팀의 브라질 전지훈련이나 해외파 소식에 가려져 큰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달랐습니다. 각종 포털사이트에 8강전과 관련된 검색어가 오랜 시간 상위권에 머물며 관심을 보였습니다. 조금 아쉽긴 하지만 그 관심은 우리 선수들의 활약 때문이 아니.. 더보기
2026년 월드컵 개최지는 중국?? -일본 산케이 신문에 올라온 2026 월드컵 중국? 이란 기사- 중국이 2026년 월드컵 유치를 위한 움직임을 보인다고 합니다. 2022년 월드컵이 카타르에서 개최되는데 같은 아시아 국가인 중국에서 월드컵을 개최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어 그냥 찌라시들의 가십거리의 외신으로 여기려던 찰나에 중국과 피파의 내부 사정을 살펴보니 묘한 설득력이 생겼습니다. 월드컵은 대륙순환 개최를 원칙으로 합니다. 하지만 이런 조항은 언제나 바뀔수 있는 사항으로 2010년 남아공과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끝으로 블래터 피파회장은 한 번에 월드컵 개최지 2곳을 결정하여, 18년엔 러시아, 22년엔 카타르가 개최지로 선정되었습니다. 당시 개최지 선정과 관련하여 뇌물과 매춘등 온갖 의혹이 난무하였고, 카.. 더보기
로또 3등 보다 어려운 프로축구 프론트 취업하기. -최근에 구입한 로또.. 하지만 꽝이네요.ㅠ- 일반 서민들에게 복권이란 어떤 의미일까요? 복권을 구입할때 확률적으로는 분명 1등 당첨될 가능성이 없다고는 생각해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복권을 구입합니다. 그럼 취업을 앞둔 일반 축구팬에게 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구단 프론트 직원이 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모르긴 해도 분명 복권 당첨에 맞먹는 엄청난 기쁨을 누릴 것이며, 또한 평범한 축구팬이라면 축구단에 취직은 하고 싶지만 현실적으론 불가능하지 않을까란 생각을 많이들 할 것입니다. 제 기억을 돌이켜 보면 지금부터 3년전인 2011년 1월 중순... 당시 마음에 드는 직장에 취직은 했지만 어릴적부터 꿈꾸던 축구단에 대한 막연한 환상이 있었습니다. 당첨 될 확률은 없지만 5천 원치 로또를 구입하면 추첨 직전.. 더보기
AFC 발롱도르 상을 만들자.! -FIFA 발롱도르 수상 뉴스 SBS 캡처- 2014년은 월드컵이 열리는 해입니다. 이번 월드컵은 특별히 64년 만에 축구의 나라 브라질에서 개최한다는 점에서 축구팬들은 더 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1950년 제3회 월드컵 개최) 2014년 1월 13일(현지시각) 전 세계 축구팬들의 눈과 귀는 스위스 취리히로 집중되었습니다. 브라질 월드컵 최고 스타가 누구일지를 미리 짐작해 볼 수 있는 2014 발롱도르 수상자 발표가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시간으로는 평일 새벽이라는 시간적 제약에도 발표 하루 전부터 발롱도르와 관련된 용어가 각종 포털사이트 검색어 상위를 점유했습니다. 그리고 발표된 올해의 수상자는 포르투갈의 호날두가 아르헨티나의 메시를 누르고 당당히 2014 수상자가 되었습니다. 여기서 축구를 모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