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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관련글

K리그 흥행을 책임질 이적생 3인방의 맹 활약 스타선수 부재로 관중동원에 어려움을 겪었던 K리그에 반가운 소식이 찾아왔습니다. 한국 국적으로 일본에서 태어나 북한 대표선수로 활약중인 특이한 이력을 가진 정대세 선수가 수원으로 이적을 했습니다. 북한대표라는 특성때문에 인민루니로 불리며 우리에게 큰 인기를 끈 정대세 선수의 K리그 진출은 팬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해 보입니다. 이후 차범근의 아들, 간때문이야 라는 CF로 인기를 끈 차두리 선수는 서울로 이적을하며 또 다른 볼거리가 생겼습니다. 또한 한때 아시아를 주름잡던 풍운아 이천수 선수도 전남과의 갈등을 해결하고, 고향팀 인천UTD로 복귀하며 2013시즌 K리그에서는 3명의 슈퍼스타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과거 K리그가 인기를 끌던 시기를 회상하면 당시엔 모두 스타선수가 있었습니다. 90년대 후반.. 더보기
프로축구의 무료관중이 그렇게 나쁜 것일까? -프로축구 유료관중 공개한다는 내용의 기사- 한국프로축구 연맹에서는 프로축구의 투명한 경영을 위해 선수단의 연봉공개에 이어 이번엔 유료관중 집계 발표라는 카드를 내놨습니다. 이에 앞서 올초 언론에서는 프로축구의 입장권이 커피값 보다 저렴하다며 저가티켓에 대한 쓴소리가 있었는데 과연 이것이 그렇게 비난 받아야 할 것인가에 대한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프로스포츠는 무료봉사가 아닌 뭔가의 이윤을 얻어야 하는 하나의 사업입니다. 때문에 거액의 운영비를 들여 팬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면 팬들은 적절한 가격을 지불하고 그 서비스를 즐겨야 타산이 맞아 구단운영이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무료티켓 혹은 저가티켓을 배포하는 것은 구단 스스로가 이익을 포기하는 것으로 비춰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프로축구의 수익구조가 어떻게 .. 더보기
K리그 강등권 싸움의 룰 모델 한화이글스 올시즌 프로축구는 2부리그 출범과 함께 작년에 이어 2번째 강등팀이 생겨납니다. K리그도 이젠 유럽축구처럼 강팀은 우승 혹은 다음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가능한 순위에 들기 위해 집중하고 약팀은 강등당하지 않으려는 노력을 할 것입니다. 1등만능주의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1등 아니면 관심을 갖지 않던 대한민국 스포츠의 특성상 강등권에 처진 팀에 관심이 떨어집니다. 하지만 유럽축구는 상위팀 성적 못지않게 강등권싸움 역시 중요한 관심사중 하나입니다. 우리에게도 익숙한 박지성의 소속팀 QPR 역시 남은경기 승점 몇점을 얻어야 잔류를 할 것인가는 유럽축구팬에게 주요관심사였습니다. 더보기
프로축구의 또다른 슈퍼매치 상주상무vs경찰청 2013년 프로축구 최고의 빅매치 수원과 서울의 슈퍼매치는 쌀쌀한 날씨 가운데 4만명에 육박하는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았고, 공중파 TV에서 생중계 방송을 해주는등 언론과 팬들의 관심속에 1:1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서울은 전반에 터진 데얀의 골과 정대세의 경고누적 퇴장으로 올 시즌 지긋지긋한 부진과 라이벌이란 수식이 무색하게 수원만 만나면 작아졌던 수원징크스에서 벗어나는듯 했습니다. 하지만 후반 42분 터진 라돈치치의 천금과 같은 동점으로 올 시즌 첫 슈퍼매치는 막을 내렸습니다. 한국축구에 있어 이번 경기는 무척 중요한 경기였습니다. 최근 프로야구에 밀려 늘 뒷전이던 축구는 수원과 서울이라는 최고의 흥행카드로 프로축구의 붐을 일으켜야 했습니다. K리그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늘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더보기
행운이 찾아온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2012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 울산현대 홈페이지- 2013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4차전에 출전한 K클래식 4개팀은 모두 일본의 j리그와 상대해서 3무 1패라는 다소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결과에 따라 K클래식 몇팀은 자력 16강 진출이 힘들 수도 있었지만 같은날 진행된 다른 팀 결과가 모두 K클래식팀이 원하는 대로의 결과가 나오는 행운이 찾아왔습니다. E조 1위를 기록중인 FC서울은 센다이와의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하며 조 1위 자리에 위협을 받았습니다. 같은날 중국의 장쑤 세인티와 태국 부리남의 경기 결과에 따라 서울은 장쑤와 같은 승점이 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E조 최약체로 평가받던 부리남은 장쑤를 홈으로 불어들여 전후반 각 1골씩 기록하며 2:0 승리를 거둬 센다이전 패.. 더보기
용병없는 포항 vs 용병이 한국선수인 히로시마 - 이미지 출처 : 포항스틸러스 홈페이지- 2013년 K리그 클래식엔 용병없이 오로지 한국 선수로 구성된 팀이 있습니다. 상주상무나 경찰청과 같은 특수성을 지닌 팀이 아닌 한국프로축구의 명문 포항스틸러스입니다. 포항스틸러스는 모기업인 포스코의 경영악화로 선수 영입비용의 절감목적과 검증이 안된 용병보다는 국내 선수 위주로 조직력의 축구를 구사하겠다는 황감독의 선언으로 올 시즌 용병이 없이 순수한 국내선수들로 시즌을 시작했습니다. 황선홍감독의 이같은 도박은 대성공을 거두며 K클래식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모두 상위권을 유지하였고, 순수 국내파로 유소년 시절부터 갖춰진 조직력과 남들보다 한발 더 뛰는 기동력으로 성적뿐 아니라 축구를 보는 즐거움까지 잡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포항이 속한 아시아.. 더보기
철옹성과 같았던 전주성, 일본팀을 물리치다.!! 스포츠와 정치는 분리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일본의 우라와 레즈 응원단은 이런걸 무시하고 전북과의 홈경기에 욱일기를 들고 전북 선수들을 자극했습니다. 상대 관중의 도발에 전북선수는 3:1 통괘한 역전승을 거두며 일본 극우팬들의 도발을 실력으로 잠재웠습니다. 그리고 전주에서 치뤄진 리턴매치에서는 사전에 우라와 응원단들에 욱일기 및 정치적인 응원도구 반입을 금한다는 협조를 얻었고, 입장관객의 소품 검사를 하겠다는 사전 통보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행동은 원정팀에게 실례되는 부분이지만 사이타마(우라와 홈)에서의 선례가 있기에 우라와는 전북의 요청에 수긍을 했습니다. 일본에서도 험하기로 소문난 우라와 서포터는 경기시작 1시간 전부터 전주성을 찾았고, 소품 검사등에 응했지만 경기장 입장후 통제구간 무단 침입, 경기장.. 더보기
수원, 이젠 경기력으로 주목받아야 할 때 -대구 홈경기 직후.. 수원 트위터 펌- K리그 클래식 최고의 인기팀이 어디냐고 묻는다면 대다수 축구팬들은 수원이라고 말 할 것입니다. 최고의 인기팀 수원은 5라운드까지 치뤄진 2013년 클래식 리그에서 4승 1패로 중간순위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최고의 인기와 최고의 성적을 거둔 수원은 명성에 걸맞게 올 시즌 최고의 이슈를 만든 팀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속사정을 들여다 보면 수원팬들은 뭔가 불편함을 느낄 것입니다. 수원은 시즌 초반 K클래식을 지배한 포항스틸러스와의 맞 대결에서 골대를 무려 5번이나 맞히는 진귀한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5번의 골퍼스트 강타도 특별했지만 그 골대는 대부분이 특정 한 곳에 몰려 있어서 스페인 언론에까지 보도될 정도의 이슈였습니다. 그러나 국내 축구팬들에겐 5번의 골대보다 .. 더보기
전북, 우라와에 응원전도 복수하자.!! -전북현대 홈페이지 펌- 2013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K클래식 팀들의 선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주 통쾌한 승리가 있었습니다. 일본 최고의 인기팀 우라와를 적진에서 3:1 역전승을 거둔 경기입니다. 전북과 우라와의 악연은 2007년 챔피언스리그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일본 국가대표팀은 아시아컵 우승과 월드컵의 선전등으로 아시아 최강팀의 면모를 보여왔지만 유독 클럽대항전에선 K클래식에 밀려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는데 일본기업들이 대대적인 AFC후원을 하면서 아시아챔피언스 리그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합니다. 그동안 일본축구는 깔끔한 매너로 긍정적인 이미지가 있었지만 사상 첫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 이런 근정적인 이미지를 잠시 놓아뒀습니다. 특히 2006년 우승팀 전북현대는 AFC 최대 후원업체.. 더보기
프로축구를 이기는 대학팀의 3가지 이유 프로와 아마추어는 몇 가지 차이가 있습니다. 돈을 벌면 프로고 나머지는 모두 아마추어입니다. 돈을 버는 프로는 해당 분야에서 최고의 능력을 보입니다. 축구에서도 프로는 아마추어와 비교해서 선수들의 능력과 팀을 운영하는 노하우등에서 크게 앞서 있습니다. 시즌이 끝난 프로구단들은 2013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국내외로 전지훈련을 떠났고 전지훈련지에선 전술훈련과 함께 연습경기를 갖습니다. 연습경기 상대는 해외전지훈련인 경우는 전지훈련을 온 다른 프로팀이고, 국내전지훈련 경우엔 대학팀과 주로 연습경기를 하는데 언 듯 생각하기엔 국내 최고선수들로 구성된 프로팀이 아직 배우는 단계인 대학생 팀을 쉽게 이길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물론 연습경기를 하면 프로팀의 승률이 대학팀보다 훨씬 높은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