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에 해당되는 글 31건

  1. 2010.07.05 남아공 월드컵에서 일본의 한국응원 변화 by 엔젤로그 (1)
  2. 2010.07.01 축구의 승부차기, 바꿔야 하지 않을까요? by 엔젤로그 (6)
  3. 2010.06.26 우루과이전을 앞둔 한국을 응원하는 일본인들 by 엔젤로그 (41)
  4. 2010.06.16 2010 남아공 월드컵에는 없는 것? by 엔젤로그 (2)
  5. 2010.06.12 월드컵, 기분좋은 한국의 첫 경기 징크스 by 엔젤로그
  6. 2010.06.09 월드컵의 최대 수혜자는 박지성? by 엔젤로그 (1)
  7. 2010.06.05 스페인전 0:1 패배가 칭찬받아야 할 이유 by 엔젤로그 (2)
  8. 2010.05.18 다시 보는 2002년 월드컵의 감동 -1 by 엔젤로그 (6)
  9. 2010.04.07 신과의 전쟁을 준비하는 박지성 by 엔젤로그 (6)
  10. 2010.02.15 동아시아 축구대회에서 배운점.!! by 엔젤로그 (4)


뜨거웠던 남아공월드컵이 어느덧 중반을 넘어 종반에 이르렀습니다.

이번 월드컵은 아시아와 남미의 강세속에 유럽과 아프리카의 몰락으로 압축이 됩니다. 죽음의 조에 속한 북한을 제외하면 한국, 일본, 호주의 아시아 3강은 세계와의 격차를 상당히 좁히며 아시아축구의 가능성을 확인시켜줬습니다.

이번 월드컵은 2014년 브라질월드컵의 아시아 티켓의 배정에 큰 영향을 주는 대회였습니다. 2002년 한일공동 개최로 아시아 티켓은 4.5장으로 늘어나면서 그동안 아시아는 실력에 비해 많은 티켓이 배정되었다는 타 대륙의 비아냥이 있었습니다. 이에 남아공 월드컵에서 최소 2팀이 16강에 진출해서 아시아의 축구가 약하지 않다는 것을 증명하겠다며 남아공 월드컵까지 기존의 4.5장을 방어했고 이후 브라질 월드컵은 남아공의 성적을 반영하겠다는 협약을 했다고 합니다.



▲ 일본아나운서의 한국 응원에 대한 기사 내용중 일부입니다.


일본은 월드컵 직전까지 자국팀에 상당한 실망을 했고, 대조적으로 라이벌 한국은 상당히 안정된 전력으로 16강출의 가능성이 보였습니다. 이때부터 일본은 자포자기 심정으로 한국을 응원하며 일본팀의 비판을 대신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가능성이 없어보이는 일본은 포기했지만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아시아 티켓을 방어하기 위해서는 아시아팀 중 가장 16강 진출 가능성이 있는 한국을 응원하자는 여론이 번지면서 한국의 첫 경기 그리스전부터 일본의 언론은 마치 자국팀의 경기를 중계하듯 일방적인 한국 응원분위기를 보였습니다.

일본의 일반 축구팬들역시 아시아 티켓방어를 위해서 한국을 응원하자는 분위기가 되어 웹상에서 한국을 응원하는 글로 넘쳐났습니다. 그리고 한일양국이 모두 16강 진출에 성공하자 사실상 브라질 월드컵의 아시아 티켓방어는 성공했다는 분위기가 흘러가며 이젠 한일양국의 아시아 최강의 자리를 놓고 묘한 분위기가 됩니다.

월드컵 시작전과 첫 경기 이후 한국의 기세는 마치 2002년을 연상시키듯 최절정의 분위기였지만 나이지리아에 무승부로 1승 1무 1패로 16강 진출, 더군다나 아르헨티나전의 대량실점으로 다소 분위기가 죽었습니다. 하지만 일본은 2승 1패라는 좋은 성적으로 16강을 진출하며 일본이 목표로 내건 4강 진출이 가능할 것같은 절정의 분위기였습니다.

늘 아시아 최강을 자부했고, 월드컵에서 단 한번도 일본보다 성적이 나빴던 적이 없던 한국은 첫 원정 16강에 진출했지만 처음으로 월드컵에서 일본에게 역전당한 상황에 한동안 관심도 없던 일본에게 다시한번 관심을 두기 시작하며 예전처럼 일본의 상대팀을 응원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한국과 일본이 모두 16강에서 남미팀에게 패하자 대회 초반 서로를 응원하던 모습은 더이상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저는 일본 블로그를 운영하는데 제 블로그를 통해서 일본인이 한국을 응원하는 반응을 소개했었습니다. 우루과이와 16강전에 제 블로그의 글을 본 많은 일본인들이 한국에 응원메시지를 보냈고 우루과이에 패한 직후엔 한국의 투혼에 감동을 했다는 위로의 글이 이어졌습니다.

그러다가 오늘 우연히 다시 찾은 일본 블로그엔 몇몇 댓글들이 더 달렸는데 월드컵 기간동안 한국을 응원해줬던 일본인의 최근 분위기는 어떨까요?

1~25번까지는 모두가 한국을 응원하는 글들로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http://paangel.tistory.com/195  <- 우루과이전을 앞둔 한국을 응원하는 일본인(1~9번)   http://paangel.tistory.com/196 <- 한국과 우루과이전에 감동한 일본인(10~25번) 을 참고해주세요.


지금부터는 파라과이전이 끝난 이후 일본인의 반응입니다.



 <- 여기 클릭하시면 여기 있는 숫자 만큼 내일 좋은일이 생길꺼에요.^^





26. 06月30日 17:42
모신문의 기사에, 한국에서는 파라과이가 일본에 이긴 순간 환성이 들렸다는 것 같습니다.
독도의 문제도 있어서 한국에서 일본을 응원하는 것은 무리라고 했습니다.
 
역시 생각한 대로 입니다. 이쪽역시 말하고 싶어요. 독도와, 반일교육을 멈추면,
조금이라도 응원을 할 수 있다. 라고.



27번 글이 삭제되었다는 내용입니다. 무슨 내용인진 몰라도 삭제한 이유가 궁금하네요.


28. 06月30日 19:59

한국은 틀림없이 아시아 No.1의 나라인 것은 인정하지 않으면 안됩니다.ビックリマーク

축구에서 일본에 있어서 한국은 언제나 앞서가는 선구자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キラキラ


29. 06月30日 21:33
26번에 대한 댓글입니다.
당신이 말하는 모신문사는 파라과이를 응원했던 한국에 관련된 기사만 쓰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다른 한쪽에서는 일본을 응원하고 있던 한국인도 있었지만 그 모습은 보도했습니까? 일본을 응원하는 한국은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미디어는 일방적인 보도를 합니다.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당신의 주장은 자유입니다. 하지만, 일본을 응원해 준 한국사람도 있는상황에서 한쪽의 이야기만 하는 신문 기사를 보고
지금처럼 말하는 것은 매우 위화감을 느낍니다.

지금 당신과 같은 이야기는 파라과이를 응원하고 있던 한국사람에게만 이야기하세요.
(이분은 상당히 이성적이고 한국사람인 저를 배려하려는 마음이 느껴지네요, 이 글을 쓰고 이분에게 감사메시지를 보낼 생각입니다.^^ 혹시 이분에게 하시고 싶은 분이 있으면 댓글을 남겨주세요.)


30. 06月30日 23:14
역시 26번에 대한 댓글입니다.
그런 이야기는 다른 곳에서 하세요.


31. 07月01日 02:14
언제의 이야기(웃음)



32번 역시 삭제된 내용입니다.


33. 07月01日 21:56
지금부터, 아시아의 성장을 기대합니다.
아시아에도 훌륭한 선수가 나타나길...


34. 07月02日 01:38
한국, 중국, 북한
싫다.パー

뭔가 일본에 대해 착각을 하고 있다.



35번도 삭제가 되었네요.


36. 07月02日 07:04
뭐때문에 한국을 응원해야 될까?
무리하면서 사이좋게 지내지 않아도 괜찮지.




▲ 일본vs파라과이 경기 직후 주한 파라과이 대사관 홈페이지 모습입니다.

일본이 파라과이에 패할때 파라과이의 대사관에 축하메시지로 홈페이지가 다운되는 현상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때 일본에서는 한국이 일본을 비난하는 모습을 대대적으로 방송되며 월드컵 기간 서로에 대한 우호적인 분위기는 다시 월드컵 이전으로 돌아갔네요.

한일양국이 서로의 축구 스타일이 마음에 들지않거나 축구에서의 이해관계로 일본의 상대편을 응원하거나, 아니면 개인적인 이유에서 파라과이를 응원하고, 일본을 비난하는 것은 개인 자유입니다. 꼭 일본을 좋아할 필요도 없습니다. 이건 일본인의 한국에 대한 입장도 똑같습니다.

그렇지만 일본에서는 파라과이응원에 대해서 독도와 반일교육을 원인으로 이야기 한 것같은데 정치와 별개로 스포츠.. 아니 축구는 축구로써 생각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월드컵의 축제에서 일상으로 돌아갈때가 된 것같네요.

2014년 월드컵이 있기까지 아시안게임과 아시안컵이 있습니다. 그리고 월드컵 성공의 근본이 될 K리그가 있습니다.

모두 K리그에서 만나요~!!!
(그리고 26번님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7월 7일까지 댓글들을 저 분에게 전달됩니다.)

Posted by 엔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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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7.10 14: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남아공 월드컵에서 마지막 남은 아시아국가인 일본이 파라과이를 상대로 승부차기 패배로 8강 진입에 실패했습니다.


▲현역시절 분데스리가 최고의 공격수라고 평가 받던 차붐 http://blog.naver.com/cromcha/130082130250  <- 이미지 출처


일본과 파라과이의 월드컵 16강전이 있을때, 수비위주의 양팀 경기가 지루해지자 해설자 차범근은 자신의 현역시절 이야기를 했습니다. 나는 분데스리가에서 98골을 넣었지만 단 한번도 패널트킥을 차지 않았다. 이유는 실패할때의 두려움이 너무 컸고 심지어 승부차기에서도 자신의 차례가 올까봐 두려웠다 라는 충격적인 발언을 했습니다.

당대 세계 최고의 공격수라고 평가받던 갈색폭격기 차붐의 입에서 승부차기가 두렵다는 말을 했습니다.


그럼 왜 승부차기를 선수들은 그렇게 두려워 할까요?

이유는 승부차기를 성공하면 영웅이 되는 것이 아니라 당연히 성공을 해야되는 평범한 상황이며, 실패하면 연장까지 포함한 120분의 동료들의 노력과 팬들의 성원을 허무하게 만들 팀 패배의 원흉이 되는 겁니다.





2002년 대한민국의 4강 신화의 제물이 된 스페인의 경우 이운재의 선방에 막혀 승부차기를 실패한 호아킨 선수는 실축의 장면을 수만번 되세기며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합니다. 4년이 지난 2006년은 물론이고 2010년 월드컵때까지 그때의 실패가 자신을 무겁게 한다는 인터뷰가 있었습니다.


축구에서 승부차기란? 11미터의 룰렛에 비유될만큼 모든 사람들에게 큰 부담을 줍니다. 승부차기가 있으면 축구팬들 사이에서 심장마비가 증가한다는 사실에서 지켜보는 팬들은 엄청난 긴장감을 받습니다. 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가장 큰 부담을 갖는 사람은 승부차기에 참여하는 선수들이고 특히 골을 넣어야 하는 키커의 부담은 이루 말 할수 없을 정도라고 합니다.


승부차기는 과학적으로 키커가 실수만 하지않는다면 100% 득점에 성공을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대부분의 선수는 성공을 하기때문에 만약 실패를 하는 선수가 있다면 그 선수 하나때문에 팀이 패배하고, 팬들의 온갖 비난의 대상이 됩니다. 그리고 실패한 선수는 자신때문에 팀이 패했다는 자책감과 수많은 팬들의 비난때문에 두고두고 그 장면이 떠올라 평생의 괴로움을 안고 갑니다.


그럼 팬들과 선수들에게 부담을 주는 승부차기를 어떻게 바꿔야 할 까요?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승부차기는 과학적으로 실수만 하지 않으면 100% 성공한다는 부담을 줄여서 평균적으로 3~4명의 선수중 한번 성공하는 확률의 거리에 공을 두고 승부차기를 하는 겁니다.

지금의 승부차기는 역적을 만드는 제도입니다. 어느 팀에서든 역적이 나와야 경기가 끝납니다.



▲ 파라과이전 실축으로 한순간 역적으로 몰린 일본의 고마노 선수

11미터에서 대부분의 선수가 성공을 한다면 골대와의 거리를 20미터, 혹은 30미터 정도로 늘리는 겁니다. 즉 무조껀 넣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의 선수가 실패하는 상황이 된다면 키커의 부담은 훨씬 줄어 들 것입니다. 또한 이런 상황이면 지켜보는 사람들의 초조함과 불안감이 더 낮이 질 것이라고 확신 합니다.

축구 경기를 볼때 결정적인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었을때와 패널트킥을 얻었을때 관객들이 느끼는 감정의 차이에서 분명 무조껀 넣어야 하는 패널트킥에서 더욱 부담감이 높고, 혹시 실패 할까봐 하는 초조함이 클 것입니다. 이때문에 고혈압 환자의 경우는 승부차기나 패널트킥을 보지 말라는 의사의 처방까지 생겼다고 합니다.



 <- 제 의견에 동감하시면 눌러주세요~^^


그럼 기존 11미터에서는 무조껀 넣어야 할 상황에서 실축한 선수가 역적이 된다면 반대로 거리가 길어진 상황에서 승부차기의 실패 확률이 높을때 실점을 허용하는 골키퍼의 부담감이 더 늘어나진 않을까란 의문이 생깁니다.

승부차기에 임하는 골키퍼의 부담은 당연히 조금 늘어나긴 할 것입니다. 하지만 프로선수가 감당하기 힘들정도의 부담감은 아닙니다. 축구경기에서 프리킥으로 실점했던 골키퍼를 비난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요? 정말 골키퍼가 어이없는 실수를 하지 않는 이상 대부분의 경우에선 실점한 골키퍼가 아니라 득점한 공격수에 대해서 이야기 합니다.



▲ 나이지리아전 박주영 선수의 프리킥 득점장면. 이 상황에서 골키퍼를 비난하는 사람은 찾기 힘들었고 키커인 박주영의 칭찬 여론만 보였었습니다. http://blog.naver.com/chung0901/40109068653 <- 이미지 출처

즉 기존의 11미터 승부차기는 양팀중 누구하나의 역적을 찾는 방식이었다면, 제가 제안하는 방식은 양팀 선수들중 영웅을 찾는 방식으로 승부차기 방식을 바꾸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입니다.


여러분들이 생각하시기에 제 생각이 너무 엉뚱한가요?

Posted by 엔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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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신비한 데니 2010.07.01 11: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의합니다!!! 골키퍼는 영웅이 되는상황이고 키커는 역적이 되버리는 참..... 지못미죠 ㅠㅠ

  2. 공감요 ㅋㅋㅋㅋㅋ 2010.09.21 16: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월드컵에서 pk 못넣으면 축구인생 쫑나는거 같아서 그렇더라고요 참 ㅋㅋㅋㅋ

  3. 좋은글 2011.03.04 11: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읽고갑니다

  4. 오늘 2011.11.23 17: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휴 ... 정말 오늘 페널티킥을 찼는데 죽는줄 ㅎ...
    다행이 결승진출 했습니당!

  5. vmfkrmak 2013.05.14 10: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냉정한 승부세계에서 그정도 심리적 부담은 감수해야 되는 사항도 아닐까요?
    전쟁도 그러하듯이 어차피 모든 승부의 구조가 승자는 영웅,패자는 초라하게 기억되는것이 순리이기도 합니다.
    축구 역시 총성없는 전쟁중에 하나라고도 하니까요!!

    승부차기는 연장까지 팽팽하게 양팀이 승부가 나지 않고 둘 중에 한팀을 떨어트리고
    다른 한팀을 우승 또는 다음 라운드 진출에 자격을 부여하기위해
    어쩔 수 없이 적용하는 불가피한 수단으로 여겨왔는데 승부차기가 아니면
    그 이전처럼 투표나 동전던지기(68유로대회에서 실제로 시도했었죠)로 승부를 낸다면
    킥을 직접 시도하는 선수들에게는 부담에서 자유로울 순 있어도
    탈락하는 팀 입장에선 그처럼 억울하고 허무한것도 없게되겠죠.

    어떻게보면 승부차기로 탈락한것보다 더 큰 멘붕으로 다가 올 요소도 큽니다.
    승부차기야 어찌되었던 자신이 잘 못 찼거나 상대 키퍼가 잘 선방하므로써 실패를 하는 요인이 크지만
    투표나 동전던지기등은 순전히 100% 운에 기반되는 문제니까요.
    뭐든 승부가 한쪽이 웃으면 다른 한쪽은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그렇다고 월드컵 초창기처럼 재경기를 시도하는것도 선수들 체력적으로나
    대회 일정으로나 여러가지로 문제도 제한도 많이 따르죠.
    체력소모로인해 다음 경기에서 정상적인 전력을 펼치는데 지장도 초래하고 재수가 없으면
    장시간 경기로 부상의 위험 가능성도 높아져 선수보호 차원에서도 썩 유쾌한 방법도 수단도 못되구요!
    물론 꼭 승부차기가 아니어도 선수들의 심적 부담을 좀 더 줄여줄만한 다른 방법이 있긴하겠죠.
    근데 70년대 승부차기 첫 도입후로 지난 40여년간 그것을 대체할 다른 수단이 없이
    아직까지 승부차기를 계속해서 적용할 수 밖에 없는 걸 보면 FIFA던 UEFA던
    연장 120분 이후에 승부를 가를만한 다른 뾰족한 대안이 없다는것도 사실같습니다.

    어쩌면 다른 방법을 강구하고 묘책이 진작부터 있긴한데
    승부차기를 지켜보는 관중들이나 서포터들의 대회의 극적인 긴장감이나
    흥미요소를 유지하기위해 일부러 다른 대안을 내놓지 않고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건지도 모른다는 짐작도 듭니다.

  6. 1029 2015.02.17 11: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 엉뚱하네요

    상식적으로..
    결정적 득점 찬스에서 반칙당한 것에 대한 보상으로 주는 게 페널티킥인데
    페널티 득점 확률이 떨어져 버리면 어떻게 하나요


요즘 한일양국은 모두 월드컵의 축제를 즐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특이한 점은 항상 양국을 헐뜯기 바빴던 한국과 일본은 이번 월드컵에서 같은 아시아의 대표라는 점에서 서로를 응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일본에 블로그를 운영중입니다. 실제로 제가 운영하는 블로그의 사이트에 축구관련 모임을 가 봐도 한국의 선전을 기원하는 일본인들을 상당히 많이 볼 수 있습니다. 2ch과 같은 일본 대표적 악플러 집단에선 한국을 헐뜯기 여념이 없지만 제가 가입한 일본 최대 블로그 사이트중 하나인 '아메바' 에서는 그런 상식밖의 악플러들의 모습은 거의 찾을 수 없었습니다.(제가 너무 일부분만 봐서 못 봤을 수 있겠지만)

한국역시 일본정치인들의 잘못된 행동으로 일본에 좋은 감정은 없지만 이번 일본대표팀의 경기력을 인정하고 축하해주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한일양국은 98년 프랑스 월드컵 이후 다시 한번 서로의 국가를 응원하기 시작합니다.
(98월드컵에선  앙숙의 관계이지만 2002년 월드컵 공동 개최라는 동반자 입장에서 붉은악마와 울트라닛폰이 서로 협력응원을 했었습니다.)


오늘은 대한민국의 월드컵 새 역사를 쓰는 과정중 일부인 16강 우루과이와 경기가 있는 날입니다.

저는 제 블로그를 통해 우리 태극전사들을 함께 응원해 달라는 글을 남겼습니다.(일본에 응원구걸 하냐? 혹시 이런 생각 하는 분은 없겠죠? 충분히 이런 글 쓸 상황과 분위기라서 쓴 글입니다. 오해 없으시길 바래요~~) 


▲ 2009 세계청소년 축구대회에 출전한 홍명보호의 태극전사들, 16강에서 남미의 강호 파라과이에 3:0 완승으로 8강에 진출 했습니다. 오늘은 형님들 차례입니다. 같은 남미팀을 상대로 완승으로 8강 진출을 믿어요.!!


한국을 응원해 주세요


오늘 일본은 충분히 칭찬받을 내용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지금 한국에서는 일본의 실력에 감탄과 함께 높은 곳에서 만나는 것을 기대 합니다.

함께 높은 곳에서 멋있는 라이벌 대결을 보고 싶습니다. 한국과 일본의 대결은 서로 결승전에 진출 했을때 가능합니다. 아시아의 라이벌에서 세계의 라이벌이 되어 한국과 일본, 일본과 한국이 함께 발전하는 모습을 세계에 보여줍시다.

한국의 대표팀 선수들은 일본을 응원한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박지성, 기성용)

내일 모든 한국인들은 최선을 다해서 대표팀을 응원합니다.

일본의 응원까지 있으면 더욱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위의 내용의 글을 제 블로그에 썼는데 여기에 일본인들의 반응입니다.


1. 06月25日 22:08
한국과 함께 높은 곳을 목표로 합시다!
힘내라 한국!
힘내라 일본!

 
2. 06月25日 22:41
한국은 우루과이전이군요.
일본은 파라과이입니다.
함께 남미와의 싸움이군요, 응원하고 있습니다.


3. 06月25日 23:03
아시아 예선이 끝난 이후 한국과 일본은 같은 아시아의 대표입니다.
함께 아시아의 실력을 세계에 과시합시다!
힘내라, 한국!, 힘내라, 일본!


4. 06月25日 23:17
확실히. 한국을 응원하고 있다.


5. 06月25日 23:25
한일 힘내라ニコニコ (원 글은 일한감바레~ 이지만 여긴 한국이기 때문에 한일 힘내라로 고쳤습니다.^^)


6. 06月25日 23:42
「아시아 대표」로서
「좋은 이웃」으로서
모두 노력합시다!
♪( ̄▽ ̄)ノ″


7. 06月25日 23:47
일본과 함께 한국도 응원하고 있습니다!
아시아 대표로 하고 우루과이에 이기면 좋겠습니다.


8. 06月25日 23:50
한국, 힘내라.
하지만 일본역시 위로 간다↑↑
아시아의 라이벌이라고 불리는 한국에 뒤쳐지지 않을 것이다


9. 06月25日 23:58
월드컵
결승전에서
한일의 싸움을 보겠군요(*^^*)



<- 대한민국의 8강 진출을 믿으시죠? 믿는 분들은 클릭 해주세요~^^


▲ 2002년 16강전에서 골든골을 성공시킨 안정환, 다시 한번 16강전의 승리를 기원합니다.!!


이렇게 일본인들의 응원까지 받은 아시아의 대표 우리 태극전사들... 오늘 꼭 최선을 다 해서 모든 아시아인들의 기대에 부응해 주세요.!!

그리고 한국이 우루과이에 4전 전패라는 징크스가 있다면 반대로 한국은 북한을 포함해도 단 한번도 16강 진출시 거기서 탈락했던 경험이 없이 모두 8강 이상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그동안의 우루과이와 기록은 1승 4패가 되기직전까지의 기록일뿐.!!! 후회없는 경기와 새로운 신화를 쓰는 신화제조기가 되어 주세요.

대~ 한민국.!!!



http://v.daum.net/link/7772130 <- 2부 경기 종료후 반응도 있습니다.

Posted by 엔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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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4강에서 만나요 2010.06.26 19: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본과 4강에서 만나고,
    결승에서 아르헨티나와 다시 만나서
    별을 다는 것이
    저의 꿈.....!!!!
    너무 큰 꿈인가요? ^-^

  3. 4강에서 만나요 2010.06.26 19: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본과 4강에서 만나고,
    결승에서 아르헨티나와 다시 만나서
    별을 다는 것이
    저의 꿈.....!!!!
    너무 큰 꿈인가요? ^-^

  4. 기홍 2010.06.26 20: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얘들 월드컵에 관심 있는 애들 맞냐?

    한국, 일본이 결승에서 만나자는 글을 또 보네.

  5. ㅁ;인 2010.06.26 20: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를갈던 라이벌사이가 선의 라이벌이 되었군요 어느덧 보기좋습니다ㅎㅎ

  6. ... 2010.06.26 20: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뿜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 해바라기 2010.06.26 20: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본*덴마크전 자극받았습니다
    우리도 지금까지 잘싸웠습니다,축구공은 둥굴고 강팀이 이길때도
    질때도,우리선수들"믿습니다 단지 잘하고있는 차두리를 뛰게하길!~"

  8. 오늘은 마지막 경기 2010.06.26 21: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대한민국의 2010월드컵 마지막 경기.
    일본은 파라과이로 상대적으로 약체팀..
    일본은 잘하면 8강 까지도 갈 수 있겠다... 운 좋아...
    울 나라는 아쉽지만 수비 보완을 해서 다음 월드컵 선전을 기대합니다.

  9. 질주하자..!! 2010.06.26 22: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일월드컵때.., 개최국이 16강에 오르지 못하는 유일한 대회가 되리라던 세계 축구인들의 시각을 보기좋게 깨고 한일 모두 16강 이상의 성적을 올렸듯이, 이번에도 16강에 양국 모두가 당당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토하고 있슴!! 보란듯이 한국이 먼저 시동을 걸어주면, 일본이 알았다는듯이 가속을 붙여주고,,,하여 남아공 월드컵 가도를 서로 힘차게 질주들을 하는데,,..양국 아니 아시아인 어느 누가 싫어하겠으며,,,어찌 FIFA에서 아시아의 배정을 좀 줄여보자고 말하리오..!!부디 서로 격려하며 계속 질주하여 아시아의 자존심을 더 높여 주기를...!!! 대~한~밍<민>~구<국>~!!! 울트라~닙뽄~!!!

  10. ㅋㅋ 2010.06.26 22: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님들아 축구를 스포츠 그 자체로 봅시다.

    언론은 중립적이지 않습니다. 잘 아시잖아요.

    그건 독자가 비판적으로 보는 수 밖에 없어요.

    일본~우리나라를 통치한건 변하지 않지만.

    같은 아시아인으로 응원 할 수는 있죠.

    스포츠의 힘이 여기에 있는게 아닐까요?

  11. ㅋㅋ 2010.06.26 22: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치적은 글은 삭제 못시키나?

    여기까지 와서 ㅈㄹ이네.ㅠㅠ

    소양이 거기까지 밖에 안되나?

  12. 토너먼트는넉다운에서는~~~ 2010.06.26 22: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르죠.

    경기 시작까지 한 20분 정도 남았네요.

    이번에는 결과뿐만이 아니라 내용면에서도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글 잘 읽었습니다.^^

    모두들 축구 잼나게 보시길 바랍니다.ㅋㅋ

  13. 라울 2010.06.26 22: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치는 정치, 스포츠는 스포츠죠.
    일본과의 역사...한국인들에게는 큰 아픔이자 자존심의 상처이지만
    스포츠를 통해 조금이나마 소통하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어갔으면 좋겠네요.

    일본이 싫지만, 한국과 일본의 동반 8강 진출을 응원합니다.

  14. xd 2010.06.27 00: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댓글을보니...ㅋㅋ응원하는사람이 몇없네
    한국인들이 좋은말을 해줄리가없지;;

  15. 친일파 to 친한파 로 바꿔줘 2010.06.27 00: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몇 안되는 친한파 일본인과 국내 체류중인 친일파 한국놈들과 거주국가 좀 바꿀수 없을까?

  16. .... 2010.06.27 01: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졌다......ㅠ

  17. 돈돈 2010.06.27 02: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일본이 16강에 올라가길 처음부터 원했어요..
    강호팀들로부터 늘 무시당하는 우리 아시아 축구...
    아시아에서 3팀 정도는 16강에 들어줘야 무시안당하지요..
    한국은 오늘 졌지만 일본은 꼭 승리하길 바랍니다.
    저번 경기 잘했지만 이번엔 더 선방해서 꼭 8강에 올라가길
    열심히 응원할것입니다.

  18. injs 2010.06.27 02: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라두제발-----

  19. 율리 2010.06.27 17: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본 이겨라
    아시아 축구 자존심을 걸고서
    있는 힘좀 조금만 더 힘내주세요
    응원합니다..

  20. 은비 2010.06.27 21: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본유학생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저는 우리나라보다 일본이 높이 올라가는것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잇엇습니다만..ㅋ
    이번에는 진심으로 일본을 응원하고 싶습니다.
    진짜 8강, 4강.. 우리나라보다 더 높이 올라간다할지언정..
    속으로는 배가 쬐매 아플지도 모르겠지만..^^;
    진심으로 축하하고 응원하고 그러고 싶습니다~
    하지만 테레비(=언론)만큼은 멀리하고 싶군요..ㅎㅎㅎ

  21. 고만 지워라 2010.07.13 12: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듣기 싫은 소리도 들어야 하지 않을까요?

    쪼잔함 티내는 것도 아니고 매번 이러시면 곤란합니다....ㅡ,.ㅡ







지금 글은 2010년 6월 16일 오후 10시 30분까지 치뤄진 남아공 월드컵의 경기까지 보고 쓴 글입니다.

이번 남아공 월드컵은 사상 첫 아프리카에서 펼쳐진 월드컵으로 아프리카 대륙의 새로운 시도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던 대회입니다. 역시 첫 번째로 열리는 대회인 만큼 기존 대회와 조금 다른 점을 볼 수 있는데 기존 월드컵에서 볼 수 있던 장면을 이번 남아공에서는 볼 수 없는 것이 몇가지 있어서 살펴봅시다.


남아공 월드컵은 프리킥 득점이 없다.

H조 스페인과 스위스의 경기가 치뤄지기 직전이지만 이상하게 이번 대회는 단 한번의 프리킥 득점도 없습니다. 탄력성이 극대화 된 자블라니는 슛팅을 예측 할 수 없어서 골키퍼가 슛팅을 막아내기 힘들다고 하지만 무회전킥의 달인인 포르투갈 호날두나, 세계 최고의 공격수 리오넬 메시등 내노라 하는 공격수들이 수차례 프리킥을 시도했지만 번번히 실패 하고 말았습니다.





남아공 월드컵은 대량득점이 없다.

지금까지 치뤄진 경기는 총 15경기 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3점차 이상의 승리는 독일과 호주의 4:0 승부 단 한차례뿐, 거의 대부분이 1점차 승부, 혹은 대량의 무승부 사태가 벌어집니다. 2골차 승리는 우리 대한민국과 네덜란드의 2:0 승리뿐이며 더군다나 네덜란드의 1득점은 상대팀 덴마크의 자책골이란 점을 볼때 실질적인 2골차 승리는 대한민국과 독일 2나라 뿐입니다. 15경기에서 단 2경기만 2골차 승리라는 점은 기존 월드컵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치라고 생각 됩니다.



남아공 월드컵은 멀티골 기록자가 없다.

이번 대회는 전체적으로 상당한 골 가뭄을 보여주는 대회로 진행중에 있는데 지금까지 치뤄진 15경기에서 2골을 기록한 공격수가 단 한명도 없습니다. 15경기에서 총 24골이 나왔는데 득점을 한 선수 역시 24명입니다.(자책골 포함) 즉 모든 선수가 1득점을 기록했다는 것이고 대한민국의 이정수, 박지성 선수가 현제까지 득점 공동선두라는 것입니다. 제가 자세히 알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멀티골 기록자가 없는 대회는 이번이 처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남아공 월드컵은 응원의 함성이 없다.

부부젤라라고 하는 아프리카 특유의 나팔소리에 세계 각국의 고유한 축구응원의 소리가 없어졌습니다. 세계적인 응원구호로 자리매김 한 우리의 '대~ 한민국' 함성소리가 들리지 않던 경기는 거의 처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며 이는 우리나라 경기뿐 아니라 모든 경기에서도 적용 됩니다. 뿌~ 뿌~ 하는 부부젤라의 소리는 모든 나라의 응원함성을 묻어 버릴정도로 강력했습니다.



남아공 월드컵은 역전승이 없다.

남아공 월드컵은 재미없는 경기의 연속이라는 여론이 있습니다. 그 이유를 찾아보면 스포츠의 꽃이라고 하는 '역전승' 이 단 한차례도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선취득점을 올린 모든 팀은 최소한의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단 한차례의 패배도 없었습니다.  


남아공 월드컵에서 생각나는 것만 몇가지 적었지만 정말 다른 대회와 달리 지금까지 남아공엔 없는 것이 많지 않나요? 아직 한 경기만 치뤘지만 남아공월드컵에서 지금까지 없는 것중 가장 기분좋은 것은.... 우리 대한민국이 1 실점도 없다는 것입니다.^^ 이건 앞으로도 최대한 이어가길 기원합니다.!

<-대한민국의 필승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많이 눌러주세요.^^



http://cafe.naver.com/feko/460932  <- 이미지 출처입니다.

대~~ 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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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na야 2010.06.17 19: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또한개 추가요..SBS의 독점중계로 인해..월드컵의 분위기가 잘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

  2. 티비의 세상구경 2010.06.19 11: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멀티골과 대략득점 이야기를 아르헨티나 경기후에 읽으니..
    다시..속이 쓰려오네요 ㅠㅎㅎ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드디어 한국의 사상 첫 원정 16강으로 기록될 남아공 월드컵이 개막을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우리의 16강 길을 열어줄 그리스와의 첫 경기가 펼쳐집니다.

어제 펼쳐진 개막전 남아공vs멕시코 경기는 2가지 징크스가 있던 경기였다고 합니다. 개최국의 첫 경기 무패 징크스와, 멕시코의 개막경기 무승 징크스..(멕시코가 이번까지 5~6차례정도 월드컵 개막전을 치뤘다고 하는데 1승도 거두지 못했다고 합니다)

객관적 전력에서 앞서는 멕시코는 경기초반 무섭게 밀어붙였지만 결국 1:1 무승부로 2개의 첫 경기 징크스는 서로 깨지 못했습니다.(멕시코가 이겼다면 2개 모두 깨는건데.. 그러지 못했으니 2개 모두 깨지지 않은건 당연한건가요?)

이번엔 첫 경기 징크스를 우리 대한민국이 이어 받을 차례입니다.

주요대회에서 첫 경기는 그 대회의 성공유무를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경기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늘 첫 경기에 좋지 못한 징크스에 시달렸었습니다. 하지만 월드컵에서 우리의 첫 경기는 정말 우리가 늘 말 하던 것처럼 나빴던 것일까요?



제가 어렴풋 기억하는 1994년 미국 월드컵부터 이야기 합니다.

우승후보 독일과 스페인, 그리고 약체 볼리비아와 한조에 속한 우리 대한민국의 첫 번째 상대는 우승후보 스페인과의 경기였습니다. 객관적 전력에선 3점차 이내로 막으면 잘 했다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로 우리가 절대적 열세였습니다. 하지만 경기 결과는 2:2 무승부를 기록합니다. 강호 스페인을 상대로 후반들어 내리 2실점을 허용했지만 종료직전 2골을 따라붙는 저력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1998년 프랑스 월드컵입니다.

히딩크 할아버지의 네덜란드와 멕시코, 벨기에라는 다소 버거운 조에 속한 우리는 북중미 최강 멕시코와 첫 경기를 치릅니다. 결과는 많은 분들이 아시듯 1:3 패배였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우린 처음으로 월드컵 선제골을 기록합니다. 그리고 경기내용도 강호 멕시코를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첫 골을 기록한 하석주 선수는 흥분한 나머지 골을 기록한 몇분뒤 상대 선수의 빽태클로 빽태클은 경고 없이 퇴장이라는 강화된 조항의 첫 번째 희생자가 되며 퇴장을 당하고 이후 멕시코에 3실점을 하며 역전패를 합니다.

비록 경기는 패배를 했고 경기 내용도 만족할 수준까지는 아니었지만 하석주 선수의 퇴장 직전까진 우리가 멕시코와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점수에서는 앞서있었고 무엇보다 첫 선취점을 기록하는 결과를 보여줬던 경기입니다.





이후 2002년 한일월드컵이 열렸습니다.

한국은 개최국 톱시드를 받았지만 한국, 폴란드, 포르투갈, 미국이라는 황당한 조에 배정됩니다.(모두들 포르투갈을 톱 시드로 알고 있을 정도였죠^^)

2002년 우리는 유럽에서 가장 먼저 월드컵 티켓을 따낸 당시 최고의 다크호스중 한 팀인 폴란드와 첫 경기를 치릅니다. 그리고 여기서 사상 첫 월드컵 1승과 함께 월드컵 4강의 첫 발을 내딛게 됩니다. 너무나 의미있고 너무나 훌륭한 경기였지만 모두들 어제 일 처럼 자세히 기억 하시는 분들이 많기때문에 더이상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최근 월드컵인 2006년 독일월드컵입니다.

프랑스, 토고, 스위스와 같은조에 편성된 우리는 톱시드였던 2002년보다 오히려 좋은 조에 편성됩니다. 처음으로 조편성에 만족했던 대회랄까?

첫 경기는 토고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우리는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승을 기록합니다. 그것도 역전승입니다. 비록 상대가 약체라고 하지만 선취점을 허용한 팀이 역전시키는 것이 무척 어렵다고 하는 월드컵 무대에서 우리는 한골 먹히면 두골을 넣는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어떻습니까?

이래도 우리가 첫 경기에 약하다고 생각 되세요?

1994년부터 2006년까지 첫 경기의 성적은 2승 1무 1패에 7득점 6실점입니다. 그리고 98년부터 우리의 첫 경기엔 모두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달성한 좋은 기록들이 있습니다.(98년 첫 선취골, 02년 첫 승, 06년 원정 첫 승) 





▲월드컵 포스터 출처입니다 -> http://blog.naver.com/foodgama/30085305616 


이젠 첫 경기의 기분 좋은 징크스가 2010년 남아공에서 다시 한번 펼쳐집니다.

오늘 이기면 우린 2002년을 시작으로 월드컵 첫 경기의 3연승을 기록하게 됩니다. 

한 선수가 한경기 첫 멀티골 기록? 한경기 첫 3득점? (아직 한국의 월드컵 멀티골의 기록자는 없고 우리의 월드컵 최다 득점은 한경기 2득점입니다)오늘 그리스를 상대로 우리가 달성할 첫 번째 기분좋은 상황이 뭘까요?



 <- 우리 태극전사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저는 이제 길거리 응원을 위해 집을 나섭니다.(지방에서 서울로 올라가요)

내일 집에와서 이 글을 다시 한번 볼때.. 월드컵 첫 경기 3연승 축하라는 댓글과 기분 좋은 기록 달성을 축하하는 댓글들이 넘치면 좋겠습니다.


2018년 브라질 월드컵의 한국 첫 경기는 첫 경기 4연승을 목표로 하는대회, 2개 대회 연속 2라운드 진출을 목표로 하는 대회가 되길 기원합니다.




우리 모두 함께 외쳐봐요

두~두~두~둥둥
대~~ 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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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남아공 월드컵이 다가왔습니다.

많은 국가에서 월드컵에서 자국팀 성적은 어떻게 될까? 어느 나라가 우승을 하며 어느나라가 돌풍을, 혹은 이변의 희생양이 될까? 그리고 득점왕과 이번 대회를 계기로 등장할 새로운 스타는 누굴까? 등 많은 궁금증이 따라다닙니다.

저는 다른 분들이 이미 많이 예상하셨던 부분에서 조금 달리 생각을 해 봤습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은 박주영, 이청용, 기성용의 유럽파와 함께 무서운 신예 이승렬선수가 월드컵 영향으로 큰 성장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합니다. 하지만 이번 월드컵의 혜택을 받으며 성장가능한 선수중 빠진 한명이 있습니다. 

제목에도 나와있듯 그 선수는 이번 월드컵을 끝으로 월드컵 대표에서 은퇴를 선언한 박지성 선수입니다.(국가대표 은퇴가 아니라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의 대표를 뛰긴 힘들다고 은연중 이번이 마지막 월드컵이란 발언을 했었죠)

어.?? 박지성은 이미 세계 최고의 팀에서 활약하며 리그우승과 챔피언스리그 우승, 월드컵의 성공등 축구선수로써 이룰 수 있는 모든 것을 이뤘으며 이제 최고의 전성기에서 하락할 일만 남은 선수인데... 이런 박지성 선수가 월드컵을 계기로 성장할꺼라니??

완전히 제 주관적인 생각들로 글을 쓴다는 말을 먼저 하고 글을 계속 쓰겠습니다.

그렇습니다. 박지성 선수는 기량이 더욱 성장할 어린 선수가 아니라 이미 정점을 달리는 선수입니다. 하지만 제가 이렇게 주장하는 이유는 딱 하나뿐인데 한번 살펴보도록 합시다.





박지성선수의 소속팀은 바르셀로나와 함께 명실상부 현존 최강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FC (이하 맨유) 입니다. 함께 경기를 뛰었던 선수나 뛰고있는 선수들은 모두 축구계를 뒤흔드는 세계 최고 선수들입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브라질 국가대표에서도 선발출장하는 선수가 맨유의 서브에도 끼지 못했던 상황이 있었고(안데르손), 맨유에서 퇴출된 선수가 유로컵에서 잉글랜드 국대로 선발출장 했던 경험이 있었습니다(박지성과 포지션 경쟁에서 밀려서 팀을 떠난 리차드슨)

하지만 이번 월드컵에 출전하는 맨유선수들의 명단을 보면 예전의 맨유영광에서 조금 빛을 바란 느낌이 듭니다.

맨유 1진 선수들 중 경기에 출장했던 거의 모든 선수들의 현제 월드컵과 관련된 상황을 조사했습니다.





맨유소속 국가가 많은 순서로 씁니다.(월드컵 참가선수는 'O' , 월드컵 대표였지만 은퇴 선수는 '은퇴', 월드컵 맴버에 들지 못한 선수는 'X' 표기합니다)

잉글랜드 국적의 맨유 선수
마이클 캐릭  O (미드필더 )
하그리브스 X (미드필더 경쟁자)
오언 맴버 X (공격수)
네빌 은퇴 (수비)
퍼디난드 O - 부상 (수비)
브라운 X (수비)
루니 O (공격)
스콜스 은퇴 (미드필더)

세르비아
토시치 O (공격수)
비디치 O (수비수)

프랑스
에브라 O (수비)
오베르탕 X (공격)

브라질
안데르손 X (경쟁자)
파비우 다 실바 X (수비)

대한민국
박지성 O (미드필더)

네덜란드
반데사르 은퇴 (골키퍼)

이태리
마체다 X (공격)

포르투갈
나니 O - 부상 (경쟁자)



아래는 월드컵에 탈락한 국적의 선수들입니다.

웨일즈
긱스 (경쟁자)

아일랜드

존 오셔이 (미드필더)
대런 깁슨 (경쟁자)

북아일랜드
에반스 (수비수)

스코틀랜드
플레쳐 (미드필더)

폴란드
쿠시챠크 (골키퍼)

벨기에
리치 (수비)

에콰도르
발렌시아 (경쟁자)

불가리아
베르바토프 (공격수)


맨유소속으로 월드컵과 관련있는 선수들 중  박지성과 포지션 경쟁자로써 월드컵 경기에 뛸 선수는 비교적 포지션 경쟁이 없었던 마이클 캐릭 선수뿐입니다. 안데르손은 브라질에서 제외, 긱스와 발렌시아는 자국팀이 월드컵에 출전조차 못했습니다. 그리고 최근 활약이 좋아진 나니는 부상으로 월드컵 아웃 상태죠.




맨유라는 최고의 팀에서 월드컵에 출전 가능한 선수는 박지성, 에브라, 루니, 캐릭, 토시치, 디비치 이렇게 6선수 뿐입니다. 박지성과 같은 포지션의 선수는 캐릭뿐이고 실제 박지성과 강력한 포지션 경쟁을 펼친 나니, 긱스, 발렌시아는 모두 다른 이유로 월드컵에서 활약할 기회를 잃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강팀에 강한 박지성 선수가 아르헨티나에 골을 넣거나 16강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다면... 분명 이전보다 팀에서 차지하는 박지성의 위상은 더욱 높아질 것 입니다. 최근 타 팀이나 리그로 이적설이 나돌고 있지만 맨유에 남아있는단 가정을 한다면 분명 박지성선수에겐 월드컵은 맨유의 주전으로 입지를 다지는 절호의 찬스라고 생각됩니다.

단지 맨유에서 월드컵에 출전하는 선수가 몇명 안된다는 이유로 이런 허무맹랑한 글을 쓰나는 것은 저도 인정은 합니다. 하지만 월드컵이라는 무대에서의 활약은 그 선수의 이력에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 따로 말 하지 않아도 될 것이며 이런 역사적이고 비중있는 무대에서 박지성은 큰 이변이 없다면 최소 3경기에 출장합니다. 맨유의 경쟁자들이 뛸 수 없는 경기에서 3경기나 그것도 팀의 주장으로 출전 한다는게 박지성 선수가 한단계 더 성장하는 기회가 아닐까요?

차범근선수와 함께 아시아 역사상 최고의 축구선수중 한명으로 평가받는 박지성선수의 현실적으로 마지막 월드컵인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경력에 화룡점정을 찍으며 찬란한 월드컵 역사를 쓰도록 우리모두 응원합시다.


 <- 여기 누르면 적혀 있는 숫자만큼 박지성선수가 골을 넣습니다.^^





대~~ 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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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돋네 2010.06.10 17: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정한 수혜자는 2002년도에 박현민인가 이사람 쩔더만

    나오지도 않고 군면제 그리고 지금은 머하나


 



▲ 연합뉴스 출처 사진입니다.

2010년 6월 4일 새벽 01시, 한국은 강력한 월드컵 우승후보 스페인과의 평가전에서 0:1 석패를 했습니다.

세계최강이라는 국가에게 1점차 패배는 나름대로 선전했다고 평가받지만 일부에서는 경기내용이 3:7 정도의 점유율 차이로 소위 반코트 경기로 스페인에게 완전 지배당했다며 비난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하지만 모든 스포츠와 마찬가지로 축구는 결과로 평가를 해야합니다. 결과는 1점차 석패가 맞습니다. 2002년 월드컵 마지막 평가전은 당시 세계 최강인 프랑스와의 평가전에서 2:3  한점차 역전패였습니다. 2득점을 했다고 하지만 3실점으로 결과는 스페인과 같은 1점차 패배입니다.(당시엔 한국의 경기력에 세계적인 찬사가 있었고 이번 스페인전 역시 패배는 했지만 한국의 조직력에 스페인을 제외한 모든 국내외 외신들은 찬사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스페인전은 결과론적으로 말하기엔 무리가 있는 그냥 단순한 평가전입니다. 스페인에게 10대 0으로 이기든 또한 반대로 패배를 하든 이번 경기는 그냥 단순한 평가전으로 본선무대에서 잘 하기위해 우리의 장단점을 파악하는 연습경기였습니다. 이렇게 공부를 위한 친선경기였다면 경기 결과보다는 경기내용과 우리의 장단점을 살펴 볼 필요가 있을 것같습니다.



▲NEWSIS 출처 사진입니다.


점유율 7:3의 반코트 경기였다?

경기의 주도권은 확실히 경기시작과 동시에 스페인이 쥐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공을 많이가졌다고 경기를 지배했다고 표현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지않나 생각이 됩니다. 5월 23일 일본의 출정식으로 치뤄진 한일전 평가전에선 한국의 경기운영에 일본은 손 한번 쓰지 못하고 우리의 2:0 완승을 거뒀다고 합니다. 그러나 당시 경기에서도 골 점유는 일본이 6:4로 앞서 있었습니다.

볼 점유율이 높으면 경기를 지배했다는 것이 일반적인 시선이고 대부분은 그렇지만 볼을 많이 가지고 있으면서 볼 점유에 어울리는 많은 찬스를 만들어야 진정한 경기를 주도했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스페인전은 볼 점유에 어울리는 찬스를 스페인이 만들었냐는 질문을 해 봅니다.

전반의 결정적 찬스에서는 스페인의 골대 맞추는 슛팅이 한번 있긴 했지만 오히려 가끔 나오는 한국의 역습이 더 매서워 보였습니다. 점유율에선 많은 차이가 났지만 유효슛팅에서는 거의 대등했고 결정적 찬스는 오히려 한국이 더 많이 만들었다고 생각 합니다. 이운재 골키퍼가 직접 선방할만한 어떠한 기회도 스페인은 만들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스페인의 경우는 박주영의 단독찬스등 골키퍼의 연속된 2차례의 선방으로 결정적 실점 위기를 넘겼죠.

스페인은 단지 볼을 오래 가지고 있었을뿐, 볼을 가지고 어떠한 찬스도 만들지 못했고 오히려 적은시간 볼을 소유했지만 위협적 모습을 보여줬던 한국에게 스페인 입장에선 말렸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스페인의 주전급 선수들이 대거 투입된 후반들어서는 스페인의 공세가 더더욱 강력해졌지만 역시 볼을 오래는 가지고 있었지만 그에 맞는 결정적 찬스를 만들기엔 여전히 뭔가가 부족했었습니다. 오히려 전반 종료직전에 나왔던 결정적 찬스처럼 후반 시작과 동시에 진행된 한국이 매서운 공격력에 스페인이 크게 당황했죠.

비록 후반 종료가 가까워 질때 실점을 허용해서 경기는 패했지만 양팀의 전력차를 볼때 한국은 효율적인 수비전술로 비록 승점을 따내는 경기를 하지는 못했지만 여러가지 얻은 것이 많았던 시합이라고 생각합니다.



<- 여기 클릭을 하시면 우리 태극전사들이 더욱 힘을 내서 좋은 경기력을 펼칠꺼에요.^^



그리고 스페인이 2진이었고, 2진을 상대로 주도권을 완전히 내줬다고 비난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스페인은 분명 어제 2진급 선수들이 나왔지만 스페인 정도의 팀은 1진과 2진의 실력차는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스페인의 월드컵 23인 명단에 들었다는 것만으로 이미 그들은 월드컵 유력 우승후보, 세계 최강팀입니다. 우리와 같은조의 아르헨티나는 베스트 11 선수를 고스란히 제외시켜서 11명을 뽑는다고 해도 B조에서 압도적인 선수구성을 자랑합니다. 마라도나 감독은 선수들이 다들 너무 완벽해서 베스트 11을 고르지 못하겠고, 월드컵 맴버 23인을 뽑는 것에 상당히 고심했다고 합니다.

스페인은 이런 아르헨티나보다 더욱 선수층이 두껍고 2진이 아니라 월드컵에 탈락한 선수들로 베스트 11을 구성해도 월드컵 우승후보에 들어갈 전력을 보유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박지성급 선수가 50명이 있었다고 한다면 그중 월드컵에 출전할 맴버는 23인으로 정해졌고 나머지 27명은 월드컵 맴버에서 조차 제외될 것입니다. 지금 스페인이 이럴정도로 선수들이 넘쳐납니다. 1진이든 2진이든 스페인 월드컵 최종맴버로 선택된 순간부터 그들에게 1진과 2진은 큰 차이가 없습니다. 2진이었다고 해도 우리가 상대했던 스페인 선수들은 이름만 들어도 각 포지션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었습니다. 우리가 상대했던 스페인 선수단이면 마라도나 감독하에 있는 아르헨 1진과 비교해서도 크게 밀리는 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010.5.24일 한일전에서 골을 넣고 세레모니를 펼치는 박지성 선수
http://blog.naver.com/death1256/30086723677 <- 이미지 출처 입니다.

반대로 한국은 비록 베스트에서 한두선수만 빠졌다고 하지만 박지성의 존제감이 워낙 큽니다. 스페인처럼 선수 한둘 빠져도 대처선수가 너무 완벽한 팀이면 모르겠지만 한국에서의 박지성은 전력의 5할이라고 할 정도로 막강한 영향력을 보여주기 때문에 선수구성으로 한국을 비난하는 것은 억지라고 생각이 됩니다.


우리가 우리입장에서 경기를 봤을때 주도권을 완벽히 내준 답답한 경기였지만 그럼 스페인 입장에서 이번 경기를 본다면 7:3으로 주도권을 완벽히 쥔 만족할만한 경기였을까요?

예를 들어 아시안컵에서 한국이 베트남이나 태국 같은 나라와 경기를 하는데 7:3의 주도권을 쥐고 변변한 득점찬스도 만들지 못한채 오히려 상대의 역습으로 수차례 실점 위기를 넘기다가 후반 종료직전에 중거리 슛으로 1점차 승리를 거뒀습니다.  만약 이 상황이면 한국이 이겼다고 좋아할까요? 베트남이나 태국은 한국에게 패했다고 실망할까요?

스페인이라는 나라는 약 20경기 연속적으로 승리를 거뒀고 30경기 이상 무패를 기록했던 나라입니다. 그동안 상대했던 팀들도 약체가 아니라 유럽에 속한 나라들을 상대로 기록한 어마어마한 대기록입니다. 작년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무패 기록이 깨지긴 했지만 정말 무지막지한 승률을 자랑했던 팀이고 유로컵 우승과 유럽 월드컵 예선전에서 10전 전승을 기록한 팀입니다. 또한 올해의 A매치에서 확실 하진 않지만 7전 전승을 기록중인 것으로 알고있는 피파랭킹은 2위지만 현존 브라질을 능가하는 명실상부 압도적 세계 최강인 국가입니다.

약 3년동안 1패 정도밖에 기록하지 않았던 절대무적의 팀을 상대로, 홈 경기도 아닌 유럽에서 우리가 이길 거라고 생각했다면 현실적으로 어려웠습니다. 무승부를 기록 하는 것역시 현실적으로 어려울 정도로 정말 막강한 팀이었고 이렇게 기본적인 실력차가 나는 팀을 상대로 1실점으로 버틴 수비력과 간간히 나온 위협적인 역습능력은 세계 어떤 팀이라도 해볼만한 자신감을 확인한 경기였다고 생각이 됩니다.




본 글의 제목이 "스페인전 0:1 패배가 칭찬받아야 할 이유" 라고 표기한 이유는 패배한 것을 칭찬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무기력한 패배가 아니라 뭔가를 얻을 수 있는 평가전이고 그동안 문제시 되었던 수비에서 완성도를 찾아 가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칭찬" 이라는 단어를 썼습니다.

대한민국에 또 한번의 붉은물결의 환호가 넘실대는 6월을... 그리고 아시아의 월드컵 성공을 기원합니다.

(시국이 어수선할때 붉은물결이라고 하니깐 쫌 이상하긴 하지만.. 여기서 붉은물결이 공산권 상징이 아니라 붉은악마인거 다들 아시죠^^?)
Posted by 엔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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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보시니 2010.06.05 15: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수비에서 파브리가스가 골대 맞힌 장면 빼고는 이렇다할 위기도 없었지요~
    아르헨전을 대비한 전술을 체크해 보는 차원에선 정말 잘했던 것 같습니다.
    다만, 스페인같은 빡빡한 팀을 상대로 공격적인 전술도 20~30분 정도는 시도해 봤으면 하는
    아쉬움도 남아요~. 스페인 팀이 너무 늦게 골을 넣어 공격적인 전술은 시도해보지도 못했네요~ㅎㅎ

  2. 유아나 2010.06.07 17: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공감합니다. 평가전은 평가전일 뿐이더라고요. 브라질, 아른헨티나가 예선전이나 평가전에서
    죽을 쑤다가 본선에서 제 실력 발휘하는 거 보면 확실히 연습은 연습일 뿐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이 다가왔습니다. 대한민국의 월드컵 성공을 기원하며 아시아 축구 역사상 가장 눈부셨던 2002년 대한민국의 보도를 다시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다음카페 "한류열풍사랑" 줄여서 한열사라는 카페에 올라온 내용을 바탕으로 2002년의 감동을 다시 한번 느껴보세요

2002년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사실 우리나라는 월드컵 역사상 첫 개최국 16강 탈락이 기정사실화 되던 팀이었습니다. 지금은 세계적 명장 이라고 불리는 거스 히딩크 감독은 월드컵 직전까지만 하더라도 늘 한국축구에 대패를 안겨주는 "오대영 감독" 이라는 치욕적인 별명이 따라다녔죠.

월드컵이 코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도 뚜렷한 색을 찾지 못하고 더군다나 월드컵 개막이 눈 앞으로 다가 오는 상황에서도 전술이나 상대팀 분석이 아니라 "파워프로그램" 이라는 선수 체력훈련만 집중을 하며 2002년 원정훈련지였던 북미와 남미투어에서 기대 이하의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히딩크 퇴진압박이 거세졌습니다.

국내 언론에선 연일 히딩크호를 비난하며, 외신들은 한국의 개최국 사상 첫 16강 탈락의 전망을 내놓는 시기에 히딩크호는 대구에서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국내 마무리 평가전을 시작합니다. 월드컵 진출국인 북중미 신흥강호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예전과 다른 경기력을 보여주며 2:0 승리를 시작으로 스코틀랜드전에서 너무나 뛰어난 경기력으로 4:1 완승을 거두고, 이후 우승후보 잉글랜드와 무승부, 당대 최강인 피파랭킹 1위, 우승 0순위 프랑스와의 대등한 경기로 더이상 대한민국은 개최국 사상 첫 16강 탈락 유력국이 아닌 월드컵 판도를 뒤집을 강력한 복병으로 성장했습니다.

한열사에 올라온 게시글과 함께 당시 상황을 살펴봅시다.


 

우승후보 포르투갈과, 유럽에서 가장 먼저 본선 진출권을 따낸 유럽 강호 폴란드, 북중미 최강으로 거듭난 미국과 함께 D조에 속한 대한민국은 개최국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외신은 D조 최하위를 예상했지만 월드컵 직전 평가전에서 눈부신 경기력에 대한민국을 D조 최하위가 아닌 강력한 복병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월드컵 첫 상대국인 폴란드감독은 프랑스와의 마지막 평가전을 지켜본 후 "누가 대한민국을 D조 최하위라고 했는가, 이런 대한민국이 최하위면 누가 D조의 강호란 말인가?" 이런 의미 심장한 말을 남기고 프랑스전이 벌어진 수원 빅버드 경기장을 침통한 표정으로 빠져나갔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시아를 대표로 한 대한민국에게 인도네시아 한 네티즌은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KOREA , you are our only hope!!!!
by: aje_gile_loe 05/30/02 12:40 am

Msg: 1 of 30 i'm indonesian guy. my country doesn't go to world cup. i just wanna say, all asian country who doesn't go to world cup will always cheer and support for Korean team till the end. you are our only hope. Korea made the best world cup ever.
GO seol ki hyeon!!!!!!!! poland, america, and portugal don't have a chance against korea.
for some reason, i know that korea will go at least to quarter final. or even more, to semi final.
WAY TO GO KOREA!!!!

번역
나는 인도네시아 사람이다. 우리나라는 월드컵에 진출하지는 못했지만 모든 아시아 국가들이 한국팀을 응원할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한국은 우리의 하나뿐인 희망이다. 설기현 화이팅!! 폴란드 미국 포루투갈 모두 한국 앞에서는 상대가 안된다. 한국이 8강 혹은 4강 이상까지 갈 것이라는 느김이 든다. 한국 힘내세요!!



이제 2002년 한일월드컵이 시작 되었습니다.



그리고 월드컵 본선 첫 경기...

사상 첫 월드컵 1승을 거두며 16강 진출에 파란불이 켜졌습니다.

상대국 폴란드는 유럽에서 가장 먼저 월드컵 진출권을 따내고 당시 세계 최강인 예지두덱 골키퍼와 올리사데베라는 유럽 최고의 공격수를 앞세워 공수에서 한국을 압박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월드컵 직전 평가전처럼 대한민국은 좋은 경기력과 체력적 우위를 바탕으로 2:0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했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에 대한 외신들의 평가는 더더욱 긍정으로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사상 첫 월드컵 1승을 기록하고 다음 경기는 당초 우리나라 1승 목표였던 미국입니다.

당초 우리나라의 월드컵 예상은 미국에게 이기고, 폴란드와 비긴후 마지막 경기인 포르투갈전은 포기한 1승 1무 1패로 조 2위 16강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첫 경기에서 승리로 기세가 오른 대한민국은 이 기세로 미국까지 잡고 2연승으로 포르투갈전과 관계없이 16강 조기 확정을 짓기위한 일전을 치룹니다.




폴란드전의 영웅 황선홍 선수의 붕대투혼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우리나라는 1승 1무로 승점 4점이 되었지만 마지막 경기는 1승 1패로 승리고 필요한 강력한 우승후보 포르투갈이 기다리고 있어서 16강을 장담하긴 힘든 상황이 되었습니다.

미국전은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대한민국은 무수히 많은 찬스가 있었고, 미국은 첫 경기에서 포르투갈에 3:2 승리를 거둔 강호였다는 점을 볼때 비록 강력한 우승후보라고 하지만 우리도 포르투갈에 충분히 맞설 수준까지 이르렀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한국은 포르투갈에 무승부만 거둬도 1강은 확정 짓고, 만약 패배를 하더라도 같은 시간 벌어지는 다른 경기인 폴란드vs미국전 경기에서 미국이 패한다면 골득실을 가려서 16강 진출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즉 폴란드가 미국에게 승리를 거둘경우 한국은 포르투갈전과 관계없이 16강진출이 가능한 상황이고 이때문에 포르투갈전에서 당시 유명했던 피구가 이영표선수에게 미국과 폴란드전 상황을 알려주며 비길것을 제안했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당시 한국과 무승부를 거두면 포르투갈은 한국에 이어 조 2위로 16강 진출이 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이렇듯 한국은 폴란드의 도움이 있으면 사상 첫 16강이 보다 쉽게 이루어 질 수 있는 상황에서 낭보가 전해졌습니다.



이미 16강 진출이 좌절된 폴란드의 이야기 입니다.


"미국 잡아 한국에 선물"

폴란드 조국 달래주고… 한국민 친절에 보답 결의

“미국에게는 반드시 이겨야 한다. 그래야 대통령 전세기까지 타고 온 우리들이 바르샤바 공항을 무사히 통과할 수 있지 않겠는가.” 바우데크 푸찰스키 폴란드 축구 대표팀 주무는 최근 대전시 관계자에게 이렇게 고민을 털어 놓았다고 한다.

16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고도 한국, 포르투갈에게 잇따라 덜미를 잡힌 폴란드 대표팀은 충격 속에서도 14일 미국 전을 앞두고 팀 분위기를 되살리는 데 온 힘을 쏟고 있다.

이미 탈락이 확정됐지만 대표팀으로서는 역대 3번째 월드컵 4강 진출까지 기대했던 자국 국민들을 달랠 마지막 기회를 소홀히 할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폴란드 선수단은 준비 캠프지 대전 및 숙소를 제공한 삼성화재 관계자에 대한 보답으로 미국전 승리를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각오를 비춘 것으로 알려졌다.

골키퍼 예지 두데크(리버풀)가 “입국 때부터 친절과 환대를 베풀어준 한국민들에게 줄 최고의 선물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라고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폴란드 취재진의 의견도 폴란드가 미국에게 맥없이 주저앉지 않을 것이라는 게 일반적이다.

폴란드 유력 일간지 제츠포스폴리타의 크리스토프 구조프스키 기자는 “한국은 홈팀, 포르투갈은 우승 후보여서 (패배가) 어쩔 수 없었다는 변명이라도 할 수 있지만 똑같은 조건인 미국에게 패하면 대표팀은 무척 곤란해진다”며 정신재무장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아무튼 궁지에 몰린 폴란드의 자구책은 역으로 한국에게 든든한 힘이 될 전망이다.

한국이 포르투갈전서 패하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되더라도 폴란드가 미국을 잡아주면 어부지리로 16강에 진출할 수 있기 때문.

폴란드 서포터스 관계자는 “700여명이 이날 경기장을 찾아 폴란드 홈경기 같은 분위기를 연출 할 것”이라며 지원을 약속했다.

정원수기자 nobleliar@hk.co.kr



월드컵 기간동안 폴란드는 비록 완패를 했지만 늘 한국에 우호적인 내용을 자국방송에서 보도를 했습니다. 한국 국민은 친절하고, 거리는 깨끗하며, 환상적인 응원과 완벽한 경기진행등의 긍정적 보도가 주류를 이룬 가운데 폴란드 축구의 아이콘중 하나였던 당시 세계 최고 골키퍼중 하나인 "예지 두덱" 선수는 한국을 위해서 미국을 꼭 잡아서 친절했던 한국에 보은을 한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그리고 그 다짐은 실제로 이루어져서 폴란드을 초반 연속골에 힘입어 미국에 3:1 대승을 거뒀습니다.

같은 시간 벌어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전은 한국은 폴란드의 대승에 힘입어 사실상 16강 진출이 확정된 가운데 또 한번의 역사를 쓰게 됩니다.



박지성 선수의 결승골로 우리 대한민국은 2승 1무, 조 1위로 사상 첫 16강에 진출합니다.

사실 경기직전까지 16강에 진출할 경우 맞대결 할 팀을 분석한 결과 우리가 D조 1위로 진출을 하면 G조 2위와 16강을 펼치고 당시 상황에서 G조 2위는 이태리, 1위는 멕시코가 유력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일각에선 포르투갈을 꺽고 조 1위로 16강 진출해서 우리의 실력을 세계에 알리는 명분을 찾느냐, 아니면 2위로 멕시코를 상대하는 실리를 찾는냐는 의견이 나왔지만 박지성선수의 득점으로 기세가 오를대로 오른 대한민국에겐 멕시코와 이태리 모두 8강에 가기 위한 발판에 지나지 않는 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한국이 포르투갈을 꺽은 순간 축구의 변방이었던 대한민국은 더이상 변방이 아닌 2002년 최고의 중심국가가 되었고 외신들은 더더욱 한국 축구를 주목하기 시작했습니다.

16강 진출을 확정짓고 상대가 이태리가 유력한 상황에서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는 이태리를 넘어 8강 진출도 가능하다는 보도가 나옵니다.




당초 D조 최하위를 예상했던 외신들이 이젠 강력한 우승후보인 이태리를 넘어서 8강 진출이 가능하다는 전망의 기사까지 나왔습니다. 이것이 2002년 대한민국이었습니다.
 
일각에선 편파판정, 심판의 도움으로 4강에 진출했다며 한국을 펌하하고 있지만 실제 경기력에서도 충분히 4강을 오를 경기력을 보여줬던 것입니다.

이밖에 대한민국의 16강 진출에 대한 외신들 반응 모음입니다.




 <- 추천 눌러주시면 더욱 좋은 자료를 찾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외신반응

‘포르투갈, 한국에 KO패.’

세계적인 강호 포르투갈을 꺾고 사상 첫 16강행을 이뤄낸 한국에 대해 외신들도 이제는 더 이상 놀라움만을 표시하지 않았다. 세계의 유수 언론들은 14일 한국과 포르투갈, 미국과 폴란드의 D조 경기가 끝나자 한국의 선전과 포르투갈의 월드컵 무대 퇴장 소식을 빠르게 타전했다.

◆BBC 홈페이지=‘한국이 포르투갈을 집으로 보냈다.’ 한국이 14일 포르투갈에 거둔 값진 승리로 먼저 16강행을 확정지은 공동 개최국 일본에 중앙무대를 내줄 걱정을 접게 됐다.

한국은 포르투갈 선수 두 명을 퇴장 시키고 철저하게 봉쇄, 사상 첫 16강에 진출할 충분한 자격을 갖췄음을 증명했다. 포르투갈은 한국의 속도와 파워에 밀렸고 한국 수비에 묶인 피구는 중앙선조차 쉽게 넘지 못했다.

결국 포르투갈은 핀투가 퇴장 당하면서 지나치게 흥분했고 피구와 팀 동료들이 제 몫을 하지 못해 동점 기회마저 놓쳤다. 미국은 덕분에 어부지리로 16강행에 합류했다.


◆AP=‘한국의 박지성이 포르투갈을 기절시켰다.’ 한국이 박지성의 눈부신 결승골로 9명이 뛴 포르투갈을 탈락시키며 결승 토너먼트에 올랐다.

한국 팬들은 경기 8시간 전부터 뙤약볕 아래 모여들었고 거리 곳곳에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몰려 들어 열렬한 응원을 보냈다. 경기가 시작되자 관중들은 한국이 공을 잡을 때마다 함성을 지르며 광란의 응원을 펼쳤다.


◆AFP=한국이 ‘9명의 포르투갈’을 떨어뜨리고 16강에 진출했다. 14일 경기는 양팀 모두 절체절명의 상황. 불꽃 튀기는 접전에서 한국은 눈부신 플레이로 초반을 열었던 반면 강호 포르투갈은 흥분을 이기지 못하고 두 명이 퇴장 당하면서 경기를 험악하게 만들었다.

전반 27분 후앙 핀투가 박지성에게 두 다리를 거는 백태클로 레드 카드를 받은 후 포르투갈은 주심에게 집단으로 항의했다. 박지성의 골은 멋진 개인기로 훌륭한 장면을 만들었고 비록 포르투갈 2명이 퇴장 당했지만 한국은 이미 그 전부터 경기의 주도권을 쥐고 있었다.

◆가디언(영국)=포르투갈이 탈락했다. 믿을 수 없다(Incredible). 그들은 공포의 태클(horror tackle)을 한 후앙 핀투를 비롯해 2명이 퇴장당한 상태였다.

◆ESPN=이번 2002 월드컵의 기괴한 날이었다. 미국이 폴란드에 1_3으로 패했지만 한국 덕에 16강에 진출했다.

◆마르카(스페인 스포츠전문지)=포르투갈 K.O. 한국은 포르투갈을 탈락시키며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다.

◆사커에이지닷컴= 솔직히 말해 한국이 얼마나 잘했는지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포르투갈은 그들 축구 역사상 최악의 밤에 끔찍한 플레이를 펼쳤다.

◆로이터=한국이 공동 개최국인 일본과 함께 16강 진출에 성공, 개최국의 16강 진출이라는 전통을 이어갔다. 초반 20분을 한국에 밀렸던 포르투갈은 전반 27분 핀투가 백태클로 퇴장 당하자 주장 쿠토가 주심 아르헨티나의 엥겔 산체스의 얼굴을 잡고 싸우는 등 지나치게 흥분했다.

◆데일리사커닷컴=한국이 16강 진출이 성공한 금요일 붉은 옷을 입은 100만명이상의 축구팬이 서울 시가를 누볐다.

한국이 공동개최국 일본과 함께 16강에 진출했다. 박지성은 환상적인 기술을 이용한 슛으로 포르투갈 골키퍼 빅토르 바이아를 스치는 득점을 뽑아냈다. 반드시 이겨야했던 포르투갈은 이기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으나 결국 우승후보 프랑스 아르헨티나와 함께 뒷문으로 나가야 했다.

◆워싱턴포스트(미국)=한국이 9명으로 싸운 포르투갈을 꺾고 사상 처음으로 16강에 진출했다. 박지성의 골로 인천 문학 경기장은 함성으로 뒤덮였으며 한국은 일본과 함께 16강에 올랐다. 2개의 아시아 팀이 16강에 오른 것이 이번이 처음이다. 박지성은 “포르투갈이 강한 팀이지만 전혀 두렵지 않았다”고 말했다.

◆데일리 텔레그라프(영국)=박지성은 이날 결승골을 터트림으로써 한국의 영웅으로 떠올랐고, 포르투갈을 월드컵 무대에서 떠나게 만들었다.

송종국은 루이스 피구를 완벽히 마크하며 이날 최고의 선수로 꼽을 만했고 최진철도 훌륭한 경기를 했다.

◆원풋볼닷컴=박지성의 그림 같은 슛이 9명이 싸운 포르투갈을 예선 탈락시켰다. 루이스 피구는 송종국에 막혀 어떤 좋은 움직임도 보여주지 못했다.

◆FOX스포츠 홈페이지=‘은총의 땅(State of Grace).’ 미국이 폴란드에 1_3으로 지고도 한국이 포르투갈을 이기는 바람에 16강에 올라갔다. 미국은 폴란드의 3번째 골이 터진 후 0_3으로 뒤지자 희망을 포기했지만 2분 뒤 박지성이 포르투갈을 상대로 골을 성공시키면서 극적으로 16강행에 합류했다. 박지성의 골 소식을 듣고 대전 구장의 관중들이 일제히 환호하는 바람에 미국 선수들도 인천의 소식을 알 수 있었다.

◆CNN 홈페이지=‘미국이 간발의 차로 16강 진출했다(U.S. in by inches)’

◆FIFA 한ㆍ일 월드컵 홈페이지=‘붉은악마의 열기가 한국의 운명을 바꾼다’라는 제목으로 한국 축구팬들의 붉은 옷 입기 신드롬과 놀라운 응원 열기가 한국이 선전하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소개
 
http://cafe.daum.net/hanryulove/EcC9/223 <- 한열사 출처 입니다.



대한민국의 16강 진출 소식 외에도 기분 좋은 당시 기사내용이 있어서 몇가지 소개 합니다.


터키“한국인 성원 덕에 16강”

터키와 한국이 다소 개운치 않았던 감정의 싹을 잘라내고 한마음으로 응원을 펼친 끝에 터키의 16강행을 일궈냈다. 터키-중국전이 열린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는 ‘한국·터키친선협회’, ‘터키를 응원하는 사람들의 모임’ 등 1천여명의 한국인들과 수백명의 터키 축구팬들이 한덩어리가 돼 터키의 극적인 16강 진출을 염원하며 열성적인 응원을 벌였고 터키는 극적인 승리로 가물거리던 16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터키에서는 6·25참전 ‘혈맹’인 터키에 대한 한국인들의 응원 열기에도 불구하고 1차전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김영주 주심의 가혹한 판정으로 주전 2명이 퇴장당한 뒤 한국에 대한 감정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터키 축구팬들도 이날 한국 팬들의 정성어린 응원과 함께 16강 진출이 확정되자 감정의 앙금을 말끔히 씻어낼 수 있었다. 수크르라는 한 터키 관중은 경기가 끝난 뒤 “한국인들의 응원 덕분에 16강에 진출했다”면서 “고맙다”는 말을 연발했다.

지난 99년 터키 대지진때 200억원의 성금을 전달한 ‘한국·터키친선협회’ 회원 수백명은 이날 터키 국기가 그려진 노란색 티셔츠를 입고 터키가 골을 넣을 때마다 터키 축구팬들보다 더 극성스럽게 환호성을 보냈다. ‘터키를 응원하는 사람들의 모임’ 1천여명도 이날 응원대열에 합류했다. 이들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인터넷을 통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인 단체로 현재까지 8천여명의 회원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터키 선수들은 경기가 끝난 뒤 터키 응원석에 이어 곧바로 노란색 티셔츠를 입은 한국인 관중들 앞으로 가 손을 흔들며 감사를 표시했고 관중들도 열광적으로 환호하는 등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http://cafe.daum.net/hanryulove/EcC9/203



터키 vs 브라질전에서 실추된 이미지를 터키 vs 중국전에서 한국관중들의 응원에 힘입어 16강 진출에 성공한 터키는 응원해준 대한민국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때부터 차츰 한국과 터키의 우정이 더욱 커지기 시작합니다.

또 하나 위에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한국에게 패한 폴란드는 한국에 긍정적 보도를 많이했는데 폴란드 골키퍼 두덱은 폴란드에 돌아가서 자신의 홈페이지에 이런 글을 남겼습니다.

 "귀국하기 전에도 말한 바 있지만 한국민은 매우 아름다운 사람들이다. 그들이 결승토너먼트에 진출한 데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언젠가 휴가를 내 가족과 함께 꼭 한국을 다시 방문하고 싶다. 내가 한국 땅을 밟기 전까지 `그들은 대회를 치를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말을 들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고 매우 아름다운 나라라는 것을 발견했다"

라는 글을 자신에 홈페이지에 남겼다고 합니다.

한국의 성공을 질투하는 몇몇 국가들이 한국을 비하하는 외신들만 모아서 2002년 한국을 펌하하지만 두덱 골키퍼와 같이 자국에서 한국을 찬양하는 경우가 더 많았다는 것을 말 하고 싶네요.


출처 : http://stsupporters.tistory.com/8

2002년 월드컵 준비과정은 2010년 지금과 너무 닮았습니다.

히딩크 감독처럼 지금 허정무 감독은 많은 비난을 받지만, 2002년 코스타리카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기 시작 한 것처럼 에콰도르를 시작으로 좋은 평가전을 치뤄서 2002년의 영광을 다시 한번 이룩하길 기원합니다.

글이 너무 길어서 준비과정에서 16강까지를 1편으로, 그리고 16강부터 월드컵 종료까지를 2편으로 나눠서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아시아 모든나라들이 자신의 최고 성적까지만 기록했으면 좋겠습니다.
(한국 4강, 북한 8강, 일본과 호주 16강.)


대~~ 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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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예권 2010.06.23 16: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 진짜 잘하네요 2010년에도 잘하면 좋은데;

  2. 성상현 2010.06.23 22: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이때

    제가 초등학교 5학년 때 이네요 ㅜㅜ

    정말 눈물이 남니다.

  3. 헐... 2011.12.18 04: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밑에님 저랑 같은 5학년때 보셨네요 ㅎㅎ
    91년생이죠?

    어릴때였지만
    엄청 난 열기를 아직도 생생ㅎㅏ게 기억해요

  4. 이예권 2014.11.25 14: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 진짜 잘하네요 2014년에도 잘하면 좋은데;

  5. 성상현 2014.11.25 14: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이때

    제가 고등학교 3학년 때 이네요 ㅜㅜㅜㅜ

    정말 눈물이 남니다.

  6. 헐. 2014.11.25 14: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밑에님 저랑 같은 3학년때 보셨네요 ㅎㅎㅎㅎ
    94년생이죠?


    어릴때였지만
    엄청 난 열기를 아직도 생생ㅎㅏ게기억해요

 



최근 유럽축구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리오넬 메시에 대한 놀라움에 경악을 금치 못하는 분들이 적지 않을 것입니다.





"Messi" 라고 쓰고 "메시아" 라고 읽는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최근 메시는 인간의 능력을 넘어서 신의 경지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을 만큼 그의 능력은 최절정에 이르렀습니다. 메시는 2010년 6월 12일 남아공 월드컵에서 우리랑 맞붙는 아르헨티나의 핵심 선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린 메시아에 대한 연구가 필요 합니다.
(메시아 = 구세주라는 뜻) 





최근 신의 능력에 도전한다는 영화 "타이탄" 을 봤습니다. 영화를 보면 제우스와 인간의 사이에서 태어난 주인공이 신들과의 싸움에서 어떻게 승리를 하는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화에서는 주인공이 메두사라는 무기를 가지고 신과의 대결을 펼치고 있는데 과연 우리나라는 어떤 메두사를 가지고 메시아에 대응을 할까요.??



첫번째 메두사는 메시 입니다.






소속팀 바르셀로나에서는 환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지만 대한민국이 상대할 팀은 바르셀로나의 메시가 아닌 아르헨티나 국가대표의 메시입니다. 리오렐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선 무서운 기세로 골을 넣고 있지만 월드컵 예선전에서의 메시는 10경기 4득점으로 괜찮은 성적으로 보여도 바르셀로나의 신과 같은 득점력은 아닙니다.


메시는 최고의 기량을 가진 선수지만 아르헨티나에선 기량에 걸맞는 인기를 얻지 못합니다. 바르셀로나에선 최선을 다 하지만 아르헨티나 대표에서는 그의 기량 절반도 활약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 말은 메시의 국가대표에 대한 충성심이 부족하며 마라도나 감독은 메시의 올바른 활용법을 찾지 못했다는 것입니다.(실제로 메시의 아르헨티나에 대한 충성심의 부족은 항상 제기되었으며 국가대표의 경기력은 바르샤와의 그것과는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즉 바르셀로나가 아닌 아르헨티나와 경기를 하는 대한민국은 매 경기 골을 넣는 메시아가 아닌 메시아 능력의 50% 이하를 사용하는 인간 리오넬 메시를 상대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절반의 능력이라도 분명 무서운 것은 사실이기때문에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두번째 메두사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입니다.



아르헨티나는 월드컵직전 주최국 남아공과 마지막 평가전을 치릅니다. 하지만 월드컵 직전 개최국과 평가전을 치른 국가의 성적은 좋지 못했던 역사가 있습니다. 순전히 제가 만들고 싶은 징크스이긴 하지만 2002년 개최국 대한민국은 대회직전 프랑스와 평가전을 치뤘습니다. 당시 세계최강이었던 프랑스는 1무 2패 무득점이라는 초라한 성적으로 세상을 놀라게 했고 06년 독일월드컵에서 일본은 마지막 평가전 상대로 개최국 독일과 경기를 치른뒤 월드컵에선 프랑스와 같은 1무 2패의 성적을 남겼습니다.


비록 짧은 2회 연속이긴 하지만 대회직전 개최국과 평가전을 가진 나라들의 성적은 좋지 못하다는 법칙을 아르헨티나도 이어가지 말라는 법은 없습니다.(만약 정말 1무 2패가 된다면 한국과의 경기에선 1무가 아닌 2패중 한 경기가 되겠죠^^?)





그리고 세번째 메두사는 3개의 폐를 가진 박지성입니다.


(타이탄에서 메두사의 목을 가진 주인공의 모습입니다. 박지성 선수가 메시를 막을 메두사를 사용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정도는 스포일러가 아니겠죠.^^?)


영화 타이탄을 보면 제우스와 인간의 사이에서 태어난 주인공은 50% 신의 능력으로 결국 신으로부터 인간을 지켜냅니다. 메시가 신이라면 박지성 선수 역시 50%는 신의 능력을 가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맨유라는 바르샤에 뒤지지 않는 팀의 일원, 그동안의 경력, 박지성의 출전경기 승률를 보면 분명 아르헨티나 소속으로 바르샤  50% 이하의 경기력을 가지는 메시아 메시 능력의 절반은 충분히 된 다고 봅니다.


그리고 AC밀란전에서 상대의 게임메이커 피를로을 꽁꽁 묶었던 전력이 있는 박지성의 수비형 윙어 능력이면 메시라고 못 막을 법은 없습니다.


박지성 선수는 비록 선수는 다르지만 메시의 유일한 라이벌이라 평가받는 호날두를 통해 신의 능력에 도전하는 선수들의 기량을 많이 체험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EPL과 챔피언스리그에서 세계 최고 기량을 가진 선수를 괴롭히며 "수비형 윙어" 의 창시자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메시는 박지성과 같은 선수는 처음일 것입니다.(08/09 챔스 결승전에서 한번 붙어보긴 했네요^^) 즉 박지성은 메시를 막을 간접 경험이 충분하지만 메시는 박지성을 뚫을 간접 경험이 부족합니다. 이렇게 경험이 부족한 상황에서 박지성 선수는 태극마크를 달더라도 그의 능력은 절대로 떨어지지 않으며 오히려 강한 상대에게 더욱 강한 박지성은 국가대표에 소홀한 메시를 절대로 막지 못한단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09/10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미리보는 대한민국 vs 아르헨티나전이라는 거추장스럽고 과장된 문구를 사용하겠습니다.




오늘은 맨체스터유나이티드FC 의 붉은악마가 되어 박지성 선수를 응원하겠습니다. 그리고 맨유와 바르샤가 다시 한번 결승전에서 자웅을 겨루는 경기를 보고 싶고 이번엔 박지성 선수가 메시를 완전 봉쇄하고 메시 선수가 보는 앞에서 역사에 남을 멋진 골을 넣어서 그 경험을 바탕으로 남아공 월드컵에서도 성공을 이어가길 바랍니다.


Posted by 엔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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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여강여호 2010.04.08 07: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목이 박지성 선수만큼이나 멋지네요..

  2. 신비한 데니 2010.04.08 08: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지성선수는 아주 기대가 너~~~~~~~~~`무 되요 ㅎㅎ
    월드컵 성공했으면 좋겠네요^^

    • 엔젤로그 2010.04.09 11: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박지성이 활약을 하는데.... 옆의 이청용, 기성용의 쌍용과 박주영, 그리고 K리거의 대 활약으로 2002년처럼 또 한번 사고 쳤으면 좋겠어요.^^

  3. 2010.04.08 10: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10 동아시아 축구대회가 중국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한국은 롤러코스터를 연상시키는 심한 굴곡이 있는 결과로 허정무 감독의 비난은 더욱 심해졌습니다.

첫 경기인 홍콩전은 비록 상대가 약팀이긴 하지만 5골이라는 대량득점으로 희망을 보여줬다면 2차전 중국전은 전 국민을 충격에 빠트릴 정말 충격적인 결과를 보였고 마지막 일본전은 3:1 역전승으로 아시아 호랑이의 마지막남은 자존심을 보여줬습니다.

일본과 홍콩전 승리로 좋아할 것도 없고 중국전 충격패로 너무 실망 할 것이 없는 이번 대회는 남아공 월드컵을 위한 실전 모의고사, 마지막 국내파 선발이라는 측면이 강했습니다. 그럼 마지막 실전 모의고사였던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이 배웠던 점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한번 살펴 볼까요.?






1. 공격루트의 다양화
이번 대회 이전까지 한국은 공격수들이 골을 못 넣는다는 점이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었습니다. 하지만 대회에 들면서 공격수 이동국과 이승렬이 각 홍콩과 일본전에 한골씩 넣어 공동 득점 선두에 올랐고 김정우, 구자철, 노병준, 김재성등의 다양한 선수들이 다양한 장면에서 득점을 올려 공격의 다변화에 성공을 거뒀습니다. 비록 상대가 월드컵 진출팀에 비해 약팀이긴 하지만 선수들에게 골을 넣을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줬고 월드컵 진출팀중 약팀으로 분류되긴 하지만 월드컵 진출국인 일본을 상대로 3득점은 공격력의 향상을 의미한다고 봅니다.





2. 불안한 수비에 대한 대처법을 볼수 있었다.
한국팀의 문제점은 낮은 골 결정력 보다 불안한 수비라인이 더욱 큰 문제입니다. 한수아래 중국을 상대로 3실점은 분명 충격을 주기엔 충분했습니다. 하지만 홍콩 중국전은 국내파의 선발을 위한 마지막 실험무대였고 지금 상황에서 최강의 베스트 전력으로 임한다는 한일전 단두대 매치에서는 일본의 무기력한 공격력에 맞불려 한국의 수비에 대한 다른 생각을 해보게끔 하는 경기였습니다.

홍명보나 최진철과 같은 최강 수비수가 한명도 없는 현시점에서 무기력하고 실망스러운 수비를 봤던 것이 한두번이 아니었고 그럴때 마다 2002년 수비진에 대한 막연한 그리움만으로 현실 도피를 하고 있었습니다.


현 시점에서 공격진은 박주영의 선발과 깜짝 카드로 조커 안정환, 또한 악동 이천수까지 대안이 있으며 미들의 경우는 박지성, 이청용, 기성용이라는 여느 월드컵 팀에 비해서도 크게 뒤지지 않을 선수층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수비라인에서는 이영표선수를 제외하면 어디하나 듬직한 선수들이 잘 보이지 않는군요.


이럴땐 한두명의 선수에 의지하지 않고 개인 기량이 예전과 떨어지면 팀으로써 협력수비의 방법을 생각하게끔 만들어 줬다고 봅니다. 일본전에서 한국 수비는 PK실점을 제외하면 일본의 어떠한 위협적 슛팅을 허용을 했던 장면이 없었습니다. 일본선수들이 경기종료후 한결같이 "한국의 압박"에 너무 고전해서 제대로 된 경기를 할 수 없었다는 이구동성 인터뷰가 있었습니다.


축구에서 토탈사커, 공수의 경계가 무너진 지금, 수비는 수비수의 몫이라는 것이 아니라 공격수도 수비를 해 주고 미들도 수비를 하고 수비들끼리도 자기 위치가 아닌 서로 협력을 통해 항상 상대보다 숫적 우위로 협력 수비를 통해 개개인의 부족함을 충당 할 수 있다는 수비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고 봅니다.


이미지 출처 http://blog.naver.com/wotoddls?Redirect=Log&logNo=10070445862



3. 상대에 대한 분석력의 승리
일본은 대회전부터 홍콩과 중국에겐 아무 의미를 두지않고 오로지 한국전에 모든 촛점을 맞춘다고 공개적인 발언으로 중국을 자극시켰습니다. 한국역시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이때 무시당한 중국은 평소 경기력을 뛰어넘는 선전으로 대회 2번째 우승을 차지했고, 한국과 일본은 모든 최상의 전력은 마지막 한일전에 투입을 합니다. 이때 한국은 상대적으로 무관심했던 중국전에서 상대 중국 감독의 전술에 완벽히 말려드는 경기를 보이며 비난을 피할수 없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공공연하게 준비를 했다고 강조하고 모든 것을 건다고 했던 일본전에선 상대팀 일본에 대한 분석력에서 완승을 거뒀다고 생각 됩니다. 허감독이 잘 했는지 다른 코치들이 잘 했는진 모르겠지만 일본은 철저히 한국의 경기력에 말려들어 어떠한 찬스도 만들수 없었고 한국의 역습에 너무 쉽게 무너졌습니다. 한국이 중국에게 당했던 전술적 완패를 일본이 한국에게 그대로 적용 되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허감독이 무능했다면 오카다가 더더욱 무능한 감독이었기 때문에 오십보백보 상황에서 오십보 허정무가 백보의 오카다를 이겼다고 볼수도 있겠지만 분명 공공연하게 상대팀을 분석하고 모든 전력을 쏟아 붙는다고 했던 두 월드컵 진출팀의 경기에서 한국은 완벽한 승리를 거둬 상대팀을 분석하는 능력에 대한 한줄기 희망을 주었습니다.
(현미경 축구라 불릴만큼 일본 축구의 최대장점중 하나가 상대팀 분석력이 뛰어나다는 것이 있었는데 그 분석력에서 일본을 이겼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싶습니다.)




98프랑스 월드컵에서 보여준 이임생 선수의 붕대투혼..  우리나라 투혼의 상징이 되어 버린 장면이죠




4. 그동안 실종되었던 한국축구의 힘 "정신력"을 되 찾았다
과거 한국축구의 대명사는 오로지 "정신력" 이었습니다. 히딩크 이전까지 체력에선 밀려도 "내가 힘들면 너도 힘들다"는 정신으로... 가슴에 태극기가 있는한 우린 지지 않는다는 정신력이 있었지만 최근들어 이천수의 퇴장과 함께 그런 장면을 찾기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한일전의 특수성과 중국전에 대한 졸전으로 그동안 잊고 있던 무엇을 찾게 해준 대회였다고 합니다.


정규방송 관계로 TV에선 보이지 않았지만 경기종료 후 많은 한국 선수들이 힘이 풀려 자리에 주저 앉았다고 합니다.(저 역시 실제로 본 것이 아니라 일본 사이트에서 그렇게 말 하더군요) 경기장에선 항상 일본선수 보다 한발 더 뛰고 모든 열정을 경기에만 집중한뒤 경기 종료후 쓰러지는 그런 모습... 오랫만에 그동안 몰랐던 진정한 태극호랑이의 기백을 찾을 기회가 되었다고 봅니다.







5. 결론입니다.
현실적으로 지금 감독 교체는 어렵습니다. 그리고 지금 상황에선 당연히 감독 교체도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린 이제 믿어 보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허정무 감독은 모든 실험은 끝났고 지금부터는 실전이라고 말을 했습니다. 우리가 허정무 감독을 비난해서 감독이 바뀌고 그것으로 한국축구가 발전을 하거나 남아공의 성공이 보장 된다면 전 축협과 청와대에 1인 시위까지 할 자신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럴수 없는 상황이라면 이젠 모든 실험과 사실상 선수 선발이 완료된 지금부터는 비난을 하며 선수단 사기를 떨어트리기 보다는 응원을 통한 팬들의 믿음을 선수단에게 전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축구는 11명이 하는 것이 아닙니다. 12명의 선수가 하나가 되어 축구를 합니다. 바로 우리 팬들이 그 12번째 전사고 대한민국의 붉은악마는 메시, 호날두, 카카를 넘어서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입니다. 월드컵 실전모드로 들어가는 지금부터 세계최고 대한민국 12번째 선수들인 우리의 능력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엔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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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인식스 2010.02.15 17: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왕~어제 일본전에서 우리선수들 정말 감동이였어요~
    정말 중국전과는 다른게
    철통수비였고, 패스도 정말 잘해주었고요~
    중국전에서는 덜 열심히 뛴다는 느낌이였는데,
    일본전에서는 완전 열심히 뛴다는 느낌이였어요~~

    무엇보다 일본이 싫은건 아니지만, 일본한테 지면 자존심이 상해서요;;;;
    일본을 3:1로 이겨서 너무 통쾌한 1인입니다~

    • 엔젤로그 2010.02.20 18: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본을 3:1로 이겼으니 월드컵 본선에서 그리스, 아르헨, 나이지리아 모두를 이겨서 다시한번 신화를 만들어 줬으면 좋겠습니다.^^

  2. kagami™ 2010.02.16 11: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국한테 졌을때는 좀 실망했지만 일본전에서 이겨서 그래도 다행이에요.
    중국을 이기고 일본한테 진거보다는 더 나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