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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프로축구 2부리그의 무관심 2013년 부터 한국 프로축구의 오랜 염원이었던 2부리그가 정식 출범 되었습니다. 2부리그 참가팀을 보면 호화맴버로 구성된 상주상무와 경찰청, 1부리그 팀과 비교해도 될 만한 광주FC, 그리고 내셔널리그의 강호였던 할렐루야가 변형된 고양과 1부리그 연고이전의 아픔을 갖은 부천과 안양, 대한민국 최고의 축구수도로 불리는 수원의 시민구단 수원FC, 2부리그 유일의 기업팀 충주험멜등 모두 8팀이 참가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런 사실은 언론의 무관심으로 일부 축구팬들을 제외하면 사실상 2부리그를 프로축구라고 불리기 어려울 만큼 열악한 환경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당장 축구팬들 조차 2부리그의 정확한 명칭도 잘 모를뿐더러 리그 순위 또한 알기 힘듭니다. TV중계에 있어 평일은 프로야구에, 주말은 프로축구에 밀려 케이블.. 더보기
FA컵에서 유난히 이변이 많은 이유 대한민국 축구는 K리그라는 프로리그가 있고, 그 안에 1부리그인 클래식, 2부리그 챌린지리그가 있습니다. 또한 내셔널리그와 K3와 같은 실업팀과, 수 많은 대학팀들이 있는데 각 팀들은 각자의 소속된 리그에서 경기를 치릅니다. 하지만 FA컵에서는 소속리그와 상관없이 국내 모든 팀들이 참여하여 국내축구 최강자를 뽑습니다. 보통 객관적인 전력으로 보면 프로축구인 K리그 팀들이 실업과 아마추어 팀들에게 패한다는 것을 생각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실제 대회를 지켜보면 생각보다 많은 프로팀들이 하위리그 팀들에게 발목을 잡히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리그시작에 앞서 펼쳐지는 단순한 연습경기라면 모를까 우승팀에겐 수 억원의 상금과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티켓을 획득 할 수있는 공식 대회에서 아마추어팀이 프로팀.. 더보기
은퇴한 축구선수가 사업할때 조심해야 할 이유 최근 인기 트로트 가수 장윤정씨의 가정사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모 방송의 TV프로그램 촬영중 어머니에게 맡겼던 통장 잔고를 살펴보니 통장에 -10억원이라는 잔고가 찍혔다는 이야기가 기사로 보도가 되었고, 이 사실은 삽시간에 인터넷을 통해 퍼졌습니다. 오랜시간 국내 최고의 인기 트로트가수중 한 명이었던 장윤정씨는 네티즌들 추산 수백억원의 자산을 가졌다고 예상했지만 10억원이라는 빚을 지고 있다는 것에 모두 의외라는 반응이었습니다. 원인은 장윤정씨의 통장을 책임지던 어머니가 동생인 장경영씨 사업자금에 투자를 했고 모두 탕진을해 오히려 빚을 지게 된 것입니다. 친동생 장경영씨는 2005년 인천유나이티드에 입단한 프로축구 선수였습니다. 하지만 큰 두각을 보이지 못 하고 2006년 인천의 유니폼을 입고 한 경.. 더보기
AFC 무패 우승 울산과 무승 탈락 수원 차이점 -2011년 ACL 결승- 2012년 11월 10일 울산현대는 사우디의 알 아흘리를 홈으로 불러들여 2012 AFC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뤘고, 3:0 완승을 거두며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울산은 조별예선을 4승 2무, 조 1위로 가볍게 통과하고 이후 16강과 결승전까지는 6전 전승을 거둬 총 10승 2무의 성적의 무결점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013년 K리그 4개 팀은 작년 울산의 영광을 재연하고자 야심차게 AFC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아시아팀들의 성장과 함께 다소 고전하는 양상입니다. 가장 큰 충격을 주는 팀으로 리그에서 선두권을 유지하는 K클래식 최고의 명문팀으로 꼽히는 수원삼성의 몰락입니다. 5월 1일(수) 현재 5승 1무 2패로 상위 팀보다 한 경기 덜 치른.. 더보기
한국선수의 힘이 필요한 포항스틸러스 ACL 조별예선전 마지막 경기가 4월 30일(화). 5월 1일(수) 양일에 걸쳐 펼쳐집니다. K리그 클래식에서는 4팀이 출전해 FC서울이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고, 반대로 수원은 마지막 경기와 관계없이 탈락을 했습니다. 그리고 전북현대와 포항스틸러스는 마지막 경기에서의 상황에 따라 16강 진출여부가 갈리는데, 마지막 경기 최소 무승부만 거둬도 되는 전북과 달리 포항은 자력 진출을 위해서는 중앙아시아의 강호 분요드코르와의 홈경기에서 2점차 이상의 승리를 거둬야 합니다. 만약 무승부나 패배를 기록한다면 무조건 탈락이 확정되며 1점차 승리를 거둘 경우 같은날 펼쳐지는 히로시마와 베이징의 경기 결과를 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용병선수 하나 없이 오로지 국내선수로 이루어진 포항에게 한국선수의 힘이 필요한.. 더보기
재미있는 한중일 3국의 AFC 순위표 2013 AFC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이 1경기만 남겨둔 막바지로 치닫고 있습니다. 참가팀들은 서로 남은 한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 16강 진출을 위해 작전을 짤 것이며 조별예선 통과가 유리한 팀들은 16강에서 상대할 상대팀 평가가 한창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기 팀이 속한 그룹뿐 아니라 토너먼트에서 만날 그룹의 순위도 관심이 갈 것입니다. 국내팬들 입장에서는 당연히 K리그 클래식 팀들이 참가한 그룹의 결과가 궁금할테고, 그 다음은 항상 우리와 비교하는 일본이나 최근 무서운 성장세를 기록중인 중국팀 성적이 관심사일 것입니다. 그럼 한중일 3국의 AFC 예선정 중간 성적을 살펴볼까요? 먼저 대한민국 클럽입니다. E조 FC서울 1위 F조 전북현대 2위 G조 포항스틸러스 3위 H조 수원삼성 4위 K리그 .. 더보기
AFC 출전한 K클래식 4팀의 상반되는 상황 2013 아시아챔피언스 리그가 중반에 접어들었습니다. 예선전 1경기를 남겨두고 서서히 16강 진출팀 윤각이 나오는데 K리그 클래식 4개팀의 상황이 마지 짜기라도 한 듯 대조적인 모습을 보여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먼저 4월 23일(화) 에 펼처진 2경기는 수원과 포항이 모두 패하면서 국내 팬들의 심기가 불편했다면, 다음날 전북과 서울의 승리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을 것입니다. 23일 경기와 24일 경기의 결과가 한쪽은 전승, 한쪽은 전패라는 상반된 결과였다면 각각의 경기를 살펴보면 더욱 대조적인 상황이 보입니다. K리그 최고의 라이벌이라고 불리는 수원과 서울입니다. 수원은 센트럴코스트와의 홈경기에서 패하며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예선 탈락을 확정 지었습니다. 수원의 경우 K클래식에서는 승승장구를 하며 서울.. 더보기
AFC 예선탈락 수원이 부족했던 3가지 2013년 수원에게는 양극화가 뚜렷한 시즌이 될 것입니다. 올 시즌 리그 시작에 앞서 수비에서 이종민과 홍철, 미드필더의 핑팡, 공격에서 정대세 선수등 즉시전력감으로 꼽히는 선수 4명을 영입하며 사실상 더블스쿼드를 완성하였습니다. 야심차게 출발한 2013년 수원은 일단 K리그 클래식에서 줄곳 선두권을 형성하며 성공을 거두는 듯 했지만 K클래식과 반대로 ACL무대에서는 유독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급기야 센트럴코스트와의 홈경기에서 패배하며 1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탈락을 확정짓는 수모를 겪게 되었습니다. 더블스쿼드 구축과 K클래식에서의 경기력과 달리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의 부진한 3가지 이유를 살펴 보겠습니다. 더보기
K리그 흥행을 책임질 이적생 3인방의 맹 활약 스타선수 부재로 관중동원에 어려움을 겪었던 K리그에 반가운 소식이 찾아왔습니다. 한국 국적으로 일본에서 태어나 북한 대표선수로 활약중인 특이한 이력을 가진 정대세 선수가 수원으로 이적을 했습니다. 북한대표라는 특성때문에 인민루니로 불리며 우리에게 큰 인기를 끈 정대세 선수의 K리그 진출은 팬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해 보입니다. 이후 차범근의 아들, 간때문이야 라는 CF로 인기를 끈 차두리 선수는 서울로 이적을하며 또 다른 볼거리가 생겼습니다. 또한 한때 아시아를 주름잡던 풍운아 이천수 선수도 전남과의 갈등을 해결하고, 고향팀 인천UTD로 복귀하며 2013시즌 K리그에서는 3명의 슈퍼스타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과거 K리그가 인기를 끌던 시기를 회상하면 당시엔 모두 스타선수가 있었습니다. 90년대 후반.. 더보기
프로축구의 무료관중이 그렇게 나쁜 것일까? -프로축구 유료관중 공개한다는 내용의 기사- 한국프로축구 연맹에서는 프로축구의 투명한 경영을 위해 선수단의 연봉공개에 이어 이번엔 유료관중 집계 발표라는 카드를 내놨습니다. 이에 앞서 올초 언론에서는 프로축구의 입장권이 커피값 보다 저렴하다며 저가티켓에 대한 쓴소리가 있었는데 과연 이것이 그렇게 비난 받아야 할 것인가에 대한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프로스포츠는 무료봉사가 아닌 뭔가의 이윤을 얻어야 하는 하나의 사업입니다. 때문에 거액의 운영비를 들여 팬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면 팬들은 적절한 가격을 지불하고 그 서비스를 즐겨야 타산이 맞아 구단운영이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무료티켓 혹은 저가티켓을 배포하는 것은 구단 스스로가 이익을 포기하는 것으로 비춰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프로축구의 수익구조가 어떻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