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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아시아 대회에도 관심 갖자 -챔피언스리그 관련 검색어(2,3,5위)- 최근 격주로 화요일과 수요일이 되면 인터넷 포털 사이트엔 "챔피언스리그"라는 검색어가 상위권을 휩씁니다. 챔피언스리그는 지난 시즌 프로축구의 자국 리그에서 우수한 실력을 거둔 팀들끼리 대륙별로 모여 치르는 리그입니다. 리그 챔피언들끼리 벌이는 리그라는 뜻에서 챔피언스리그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국내 축구팬들에게 챔피언스리그라고 하는 것은 맨유 유니폼을 입고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박지성 선수가 뛰던 유럽의 UEFA 챔피언스리그를 떠올립니다. 그러나 시차 때문에 경기 시간은 다소 차이가 나지만 같은 날, 유럽이 아닌 우리가 속한 AFC 챔피언스리그라는 아시아 리그도 벌어집니다. 보통 유럽 챔피언스리그는 새벽 3시 45분에 시작하는 것이 많았고 평일 새벽이란 것을 고려.. 더보기
수원삼성 개막전은 상주스타일 -강제 강등에 반대하는 상주축구 팬 및 유소년 선수들- 2012년 상주상무는 법인화를 완료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강제강등 되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이는 K리그 사상 첫 강등팀이란 불명예였습니다. 하지만 2013년 2부리그에서 한 차원 높은 경기력을 보이며 2부리그 1위를 기록하고 강원과의 승격 플레이오프를 치른 끝에 2부리그로 떨어지자마자 1부리그로 복귀하게 됩니다. 1부리그로 승격한 상주상무는 2014년 인천 UDT를 홈으로 불러들였습니다. 오랜만에 1부리그를 찾은 상주와 원정개막전을 치르는 인천은 전반엔 서로 조심스러운 탐색전을 펼치다 후반 중반 넘어 숨겨왔던 칼날을 꺼내 듭니다. 후반 30분 인천의 남준재 선수가 선취 득점을 기록하며 인천이 한발 앞서 가는 듯했습니다. 그러자 2분 뒤 이정협 선수와 .. 더보기
차포 빠진 K리그 마지막 무기는 집중력 2014년 K리그 시작을 앞두고 리그를 대표하는 스타선수들의 중국행이 급격히 이루어졌습니다. 이런 중국행 러시로 자칫 K리그 수준이 낮아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소리가 나올 정도였습니다. 그동안 K리그는 유망주들은 일본으로, K리그에서 인정받으면 오일머니를 앞세운 중동으로 선수들이 빠져나가면서도 꿋꿋이 아시아 최정상의 위치를 지켜왔습니다. 최근 들어 중동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축구광으로 알려진 시진핑이 최고 권력자로 등장하자, 중국 기업들은 시진핑의 호감을 사기 위해 축구에 과감한 투자를 시작했습니다. 유럽과 남미에서도 정상급 실력을 갖춘 선수들에게 막대한 연봉을 보장하며 세계적인 선수들을 영입하고, 아시아 쿼터제의 영향으로 아시아에서 가장 검증 된 리그인 K리그에 대한 영입도 시작했습니다. 비단 한국 .. 더보기
울산현대 깡패축구로 AFC 14경기 무패 이어가 -울산현대 홈구장인 문수 경기장- 울산현대라고 하면 무슨 단어가 떠오릅니까? 보통의 사람들은 자동차나 현대 중공업을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겠고, 축구팬들에겐 철퇴축구를 떠오르는 분이 많으실 겁니다. 하지만 철퇴 이전에 울산은 인정사정 봐주지 않는 깡패축구로 아시아를 평정했습니다. 깡패축구의 중심엔 사기유닛 이천수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사라졌지만 2000년대 초중반 동북아 클럽 우승팀이 경기를 치르는 A3 대회가 있었는데, 당시 울산현대는 중국의 우승팀 다롄 스더와 막강 공격을 자랑하던 일본판 닥공의 감바 오사카를 상대로 인정사정 봐주지 않는 깡패다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일본에서 치러진 감바와의 경기에선 당시 감기가 걸려 후반에 교체로 들어간 이천수는 상대 선수를 농락하며 3~4명 선수를 돌파하며 득점.. 더보기
FC서울 시즌 초반 10경기를 주목하라 -K리그 개막전에 앞서 FC서울은 아디의 은퇴식을 성대하게 치렀습니다- 2014 시즌을 앞두고 FC서울은 큰 변화를 겪었습니다. 2006년 FC서울에 입단하여 305경기 동안 서울의 수비를 책임지던 데안이 선수를 은퇴하고 코치로 새로운 길을 걷게 됩니다. 2009년 서울에 입단한 미드필더 하대성과, 데얀민국이란 별칭을 얻으며 K리그 역대 최고 외국선수라는 평가를 받던 데얀 선수는 중국으로 이적했습니다. 서울에서 각 포지션 별로 가장 잘한다는 선수가 모두 그라운드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지난 시즌 K리그에서 4위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준우승이라는 준수한 성적을 올린 서울로서 2014년은 어쩌면 위기가 될 수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새로운 도전이 될 수 있는 중요한 한 해입니다. 올 시즌 시작은 좋았습니다.. 더보기
비중격만곡증 수술 너무 힘드네요 지금 제가 다니는 직장은 이비인후과 전문 병원입니다. 병원에 있어보니 환자들은 자신이 치료할 질병에 대해 궁금해하는 점을 인터넷에 찾아보면 온통 광고성 글들뿐이라 진실한 정보를 찾기 어려운 거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다니는 병원에서, 환자들이 직접 후기를 쓴 것을 토대로 일주일에 하나 정도 질병에 대한 정보나 혹은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진실성 있는 후기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소개해 드릴 질병은 "비중격만곡증" 입니다. 보통은 비중격만곡증을 치료할때는 코성형과 함께 치료하는 경우가 많은데, 지금 보여드릴 후기 역시 비중격만곡증 수술과 코성형을 함께 하신 분의 후기 입니다. 처음엔 수술을 너무 힘들어 하셨지만, 힘든 시간을 견뎌내 원하던 결과를 얻으셨던 분입니다. 비중격만곡증 수술 너무 힘드네요 비.. 더보기
파워블로그 진정한 의미 SBS 뉴스에 나온 파워블로거의 악질 행동에 많은 분이 분노했습니다. 그리고 파워블로거에 대한 불신이 커졌습니다. 저는 자칭 과거 파워블로거 출신이었다고 종종 이야기했는데, 그런 의미에서 이번 SBS 뉴스를 보고 무척 속이 상했습니다. 내가 알던 파워블로그가 겨우 저런 식으로 구걸이나 하는 파워블로거지였던가? 이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블로그를 명확히 구분을 해야 된다고 봅니다. 저는 크게 4가지 분류로 나누고 싶은데, 일단 대다수를 차지하는 일반 블로그가 있고, 블로그로 돈을 버는 프로 블로그, 그리고 블로그로 구걸이나 하는 블로거지, 끝으로 나의 글이 사회에 영향을 주는 파워블로그 이렇게 나누려고 합니다. 통상 파워블로그 라고 하면 일일 방문자가 아주 많고, 네이버, 다음, 티스토리에서 파워블로.. 더보기
브라질 월드컵 H조 평가전에서 모두 2득점 -그리스전 추가 득점을 기록한 손흥민, 대한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 2014년 3월 5~6일 양일간 축구 A매치 기간으로 지구촌 곳곳에서 많은 평가전이 치러졌습니다. 월드컵이 100여 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지금부터 치르는 평가전은 월드컵 진출국엔 단순 평가전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벨기에, 러시아, 앙골라와 함께 H조에 속한 우리 대한민국은 월드컵 본선 진출국 그리스와 평가전을 가졌습니다. 그리스는 예선전에서 맞붙는 일본을 대비한 팀으로 한국을 선택했다면 우리나라는 그리스를 벨기에와 러시아의 가상팀으로 설정하고 서로 베스트 맴버를 총출동 시켰습니다. H조 최강으로 평가받는 벨기에는 2014년 2월 발표한 피파랭킹에서 11위에 올라있습니다. 그리스는 벨기에보다 한 단계 낮은 12위를 기록하며 피파.. 더보기
한국축구 유럽 킬러되다 -2014년 3월 6일 그리스전 중계 화면 캡처- 홍명보호 출범 이후 사실상 처음으로 소집된 베스트 맴버로 치른 경기는 역시 달랐습니다. 피파랭킹 12위 그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0 완승을 하며 올 초 치러진 미국에서의 평가전에 대한 불신을 깨끗이 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경기는 한국과 그리스 양 팀에 상당히 중요한 경기로 단순한 평가전 그 이상의 의미가 있었습니다. 한국은 러시아와 벨기에, 그리스는 일본이라는 월드컵 본선에서 만날 국가의 가상팀으로 설정하고 그동안 훈련했던 모든 것을 시험하는 실전 고사였습니다. 선수들에게도 이번 경기는 월드컵 최종 명단 발표를 앞두고 갖는 마지막 평가전이라 선수 개인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경기였습니다. 이처럼 중요한 경기에서, 주력선수 대부분이 출전한 강팀의 원.. 더보기
그리스전 vs K리그 개막 -그리스전을 앞둔 대표팀,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 사진- 스포츠 팬들에게 2014년은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면서 행복한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얼마 전 폐막한 소치동계올림픽 외에도 6월엔 브라질 월드컵이, 그리고 9월엔 인천에서 아시안게임이 개최됩니다. 동계올림픽이 끝난 지금 우리나라의 관심은 모두가 브라질로 향해 있습니다. 그 영향일까? 월드컵이란 큰 이벤트가 다가옴에 따라 국내 프로축구나 프로야구, 해외 축구와 야구도 예전보다 관심이 줄어들었습니다. 2014년 3월 8일, K리그는 지난 시즌 우승팀인 포항과 준우승팀 울산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9개월간 대장정에 돌입합니다. 특히 올해는 월드컵이 열리고, K리그 승강제가 처음으로 정착되는 시즌입니다. 그동안 상주상무의 강제 강등과, 1부리그 팀 숫자를 조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