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v.daum.net/link/18433278 <- 4대강의 공사 현장을 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하네요.









사상 최악의 승부조작 파문에 관한 검찰의 발표가 끝나고 처음으로 K리그가 치뤄지게 되었습니다. 이번 파문으로 많은 팀들은 스쿼드에 상당한 변화가 불가피 하게 되었고 그로 인해 평소 보기 힘든 몇가지 상황이 연출되었습니다.

승부조작 파문 이후 가장 주목받는 경기중 하나인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상주와 서울의
 K리그 17차전 경기에 대한 관전 포인트를 살펴보겠습니다.


상주와 서울의 경기는 마치 예전에 큰 인기를 끌었던 영화 300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10만명의 인구의 상주와 1천만명의 시민을 자랑하는 수도 서울의 대결은 우리나라에서 프로 스포츠팀을 가진 가장 작은 도시와 가장 대도시의 대결이라는 이색대결입니다.


▲K리그 16라운드 직후 인터뷰를 하는 김정우


상주와 서울의 경기를 놓치면 안되는 첫 번째 이유

김정우 vs 데얀의 국내파와 해외파의 득점 경쟁입니다. 미드필더에서 포지션 변화의 대성공을 거둔 김정우와 시즌전 K리그 전 선수를 대상으로 한 올 시즌 예상 득점왕 투표에서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한 전통 스트라이커 데얀의 맞대결은 축구팬들이라면 꼭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또하나 두 선수의 대결에 불을 지피는 것이 경기전 서로간의 신경전이 있는데, 최근 팀 분위기상 말을 아끼는 상주상무 선수들과 달리 FC서울은 대대적인 인터뷰를 진행했고, 데얀 선수의 경우는 상주전을 둘도 없는 기회라고 말 하고 헤트트릭이 목표라는 도발을 상주와 김정우에게 해 왔습니다.

데얀의 이런 자신감은 상주의 골키퍼 공백과 함께 올 시즌 초 침묵했던 득점포가 전반기 상주 원정 경기때 부터 살아났기 때문에 당시 헤트트릭을 기록했던 상대인 상주를 통해 다시 한번 멀티골을 성공시키겠다는 포부 일 것입니다. 포지션 파괴로 돌풍을 이끄는 김정우와 현역 선수들이 예상한 득점왕 후보 데얀의 불꽃튀는 대결은 축구팬이라면 꼭 봐야 할 장면입니다.




▲ 골키퍼 권순태의 퇴장으로 상주의 골문을 지키게 된 필드플레이어 곽철호 선수


상주와 서울의 경기를 놓치면 안되는 두 번째 이유

K리그 역사상 전무후무한 장면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최근의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상주상무는 보유한 골키퍼 4명 중 3명이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 되었고 유일한 골키퍼인 권순태 선수는 지난 대구와의 경기에서 경고누적 퇴장으로 인한 서울전 결장이 확정되었습니다. 상주상무는 여러가지 루트를 찾아봤지만 지금으로써는 전문골키퍼가 아닌 필드선수가 골키퍼로 선발출장을 하는 것이 유력한 상황입니다.

프로축구의 경기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장면으로 오늘의 경기는 앞으로 수년이 지나도 기억될 경기입니다. 상주상무측은 골키퍼의 공백으로 필드선수가 골문을 지킨다면 엄청난 실점이 예상되어 차라리 0:2 패배로 처리되는 기권을 선택 할 수 있었지만 그렇게 되면 자신을 응원해주는 팬들과의 약속을 저버리는 상황이 되고, 임전무퇴의 군인정신에 맞지 않는다는 판단에 경기를 정상적으로 진행하기로 확정한 상황입니다. 여러 정황상 앞으로도 지금과 같은 상황을 보기는 힘들 것 같으니 이번 경기를 절대로 놓치면 안 될 것입니다.


상주와 서울의 경기를 놓치면 안되는 세 번째 이유

상주와 서울의 두 번째 맞대결일는 것이 이유입니다. 두 팀은 이미 K리그 9라운드에서 한 차례 맞대결이 있었습니다. 당시 경기를 중계하던 한 캐스터는 "이것이 대한민국 K리그 입니다." 라는 멘트를 할 정도로 한국 프로축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 획기적인 경기였습니다.

양 팀은 흔히 말하는 닥공모드로 90분 내내 쉼 없이 상대 골문을 위협했고, 서로 7골이나 터지는 난타전 끝에 서울의 4:3 승리로 끝이 났습니다. 이 경기는 K리그에 길이 남을 명승부였고, 경기를 지켜본 팬들은 하나 같이 올 시즌 최고의 경기였다고 입을 모으고 있는데, 그런 최고의 명승부를 펼친 두 팀의 맞대결은 팬들입장에서 절대로 놓칠 수 없는 충분한 이유일 것입니다.


▲ K리그 9라운드 상주와 서울경기를 위해 입장하는 양팀 선수들


상주와 서울의 경기를 놓치면 안되는 마지막 네 번째 이유입니다.

승부조작과 관련된 검찰의 발표가 난 상황에, 자칫 끝 없는 나락으로 떨어 질 수 있는 K리그에 축구팬들의 사랑을 보여줘야 할 것입니다. 지금 경기를 뛰는 선수는 모두 검찰에서 승부조작과 관련 없다고 판단된 선수들이지 팬들을 실망시키는 행동을 한 선수들이 아닙니다. 어제부터 축구연맹은 각 팀에 연락을 취해 경기장 출입에 관해 철저한 당부를 했고, 연맹의 철저한 조사를 통해서 출전선수들이 결정됩니다.

승부조작한 선수들을 비난 하려면 거기에 전혀 무관하거나, 승부조작이라는 유혹을 받고도 그것을 거절한 선수들이 뛰는 경기장에 더욱 많은 팬들이 관심을 가져줘야 할 것입니다. 


                     <- K리그를 믿고 응원해주실 분들은 클릭해주세요.!!



꼭 상주와 서울경기만 찾아가라는 말은 아닙니다. 지금 모든 축구관계자들은 자숙하고 있으며 팬들에게 신뢰받는 프로축구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남아 있는 축구인들은 이번 승부조작과 관련하여 무관한 사람들만 남아 있는 것입니다. 분노가 크시겠지만 축구팬들이 느끼는 분노의 대상은 지금 축구장에서 플레이 하는 선수가 아닌 징계를 받고 경기장에 나설 수 없는 선수들입니다.

다시 한번 축구장을 찾아주셔서 팬들의 힘찬 함성을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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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수정 2011.07.09 08: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보네세요 ^^

  2. 언제나 2011.07.09 11: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흥미진진. 근데 서울 홈경기니까 서울vs상주가 순서 아닐까요ㅎ

  3. FC.SEOUL 2011.07.09 15: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정말 잘봤습니다. 제파로프 선수 고별 경기인데 멋진 경기 기대합니다

  4. vegetable oil solvent extraction 2011.11.07 11: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정말 잘봤습니다
    감사 나 눔










▲ 인터넷에 나온 승부조작 관련 기사들.


축구팬들은 요즘은 인터넷 기사를 보기가 두려울 것입니다. 축구와 관련된 부정적인 기사가 인터넷을 도배 하기 때문입니다. 승부조작과 관련된 이야기가 축구계를 뒤 흔드는 이때 문득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혹시 내가 프로축구 선수인 상황에서 주변 동료가 승부조작 제의를 한다면 과연 어떻게 행동을 할까?

나 스스로 냉정하게 판단해 볼때 결과는 충격적이었습니다. 쉽게 거절 하지 못하고 나 역시도 승부조작에 가담 할 수 있을 것이란 결론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내가 프로생활을 하고 있는데 평소 동거동락을 함께 했던 동료가 "한번만 도와달라." 이런 제의를 한다면 여러분들은 어떤 행동을 할까요? 쉽게 생각할땐 당연히 "안돼.!!!" 이런 말을 하겠지만 만약 내가 그 입장이 된다면 솔직히 쉽게 거절하긴 힘들거나 아니면 내가 가담은 안하더라도 그 사실을 타인에게 알리는 것도 힘들 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수들이 악마의 유혹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당연히 돈때문입니다. 보통 프로선수가 되려면 늦어도 중학교때 부터 고등학교, 대학에 이르기 까지 쉼 없는 노력과 그에 따른 학비가 들어갑니다. 이렇게 노력을 하고 큰 돈을 들여도 프로팀에 들어가는 선수는 극 소수이며 프로팀에 들어간다고 스타팅 맴버에 들어갈 확률은 또 상당히 좁아듭니다.

또한 스타팅 맴버가 된다고 해도 부상당하면 언제 운동을 그만둬야 할 지도 모르고 운동선수 생명은 보통 10년 내외... 즉 프로 선수가 된다고 해도 현역생활 하는 10년정도 기간 동안 최대한 많은 돈을 벌어놔야 합니다. 여기에 1군 선수가 아니라면 돈의 유혹을 쉽게 떨처 버리긴 힘들 것입니다. 내가 그 상황이 된다면 자신있게 검은 돈의 유혹을 떨처버리긴 힘들 것이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이유가 있습니다. 여기서부턴 어디까지나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한 추측성 내용인데 선수들간의 친분관계 때문이지 않을까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인터넷 기사를 보면 승부조작에 가담했지만 금전적인 대가를 받진 않았고, 혹은 받은 돈이 있다면 되돌려 줬다는 내용의 기사를 간혹 보게 되었습니다.

승부조작으로 받는 대가가 얼마나 큰지는 모르겠지만 가끔 거론되는 A급 선수들의 연봉을 생각해 보면, 양심을 팔아가면서까지 승부조작을 해야 될 만큼 돈에 쪼들리진 않을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또한 승부조작으로 받은 돈까지 돌려줬다는 일부 기사 내용으로 추론해 볼때 분명 돈 보다는 다른 내용이 있을 것이고 이건 몇몇 가담 선수들의 부탁으로 이루어 진 것이 아닐까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만약 내가 아주 친하게 지내는 선수가 있는데 그 선수가 경기도중 많이도 말고 한 두번의 실수만 해 달라고 간곡한 부탁을 한다면 어떨까요? 이 말을 듣고 누구한테 그 선수를 고발 할 수 있을까요? 만약 부탁을 듣고 승부조작에 가담 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경기도중 나오는 실수는 곧바로 승부조작에 가담 했다고 비춰질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을 약점잡아 다음에 승부조작에 가담하지 않는다면 이 사실을 폭로하겠다는 협박이 들어오고 이후 계속해서 외부의 조종에 움직일 수 밖에 없게 됩니다.

스포츠는 이념과 사상까지도 초월한 땀과 열정으로 이루어 진 것으로 거짓이 없어야 합니다. 이념적으로는 대립관계에 있어도 스포츠에선 서로가 친구가 되고, 스포츠 룰에서 정한 법칙을 준수하며 자신의 실력을 겨루는 것에 팬들은 열광합니다.


▲ 경기 시작전 승부조작 근절에 관련된 선서를 하는 모습


이렇게 순수한 스포츠에 승부조작이라는 것은 팬들을 우롱하고 스포츠 근간을 파괴시키는 중대한 범죄입니다. 선수들은 동료를 믿지 못하고, 감독과 코치는 선수를 믿지 못하며 관중들은 경기 결과를 믿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기전에  지금 사건이 터진 것은 큰 틀에서 보면 오히려 잘 됐다고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왜 축구선수들은 자신들이 평생 모든 것을 걸었던 축구의 존립자체를 흔드는 승부조작에 가담했는지를 명확히 파악하고 두 번다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한 대책을 마련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과 같은 상황이라면 축구뿐 아니라 어떤 종목에서라도 언제든 승부조작 사건이 터질 수 있습니다.


<- 공감하시는 분은 클릭해주세요.!!


만약 여러분께서 운동선수이고 운동을 하기 위해 부모님께선 빚까지 지면서 자신을 프로선수로 만들었는데 경기 출장 경쟁은 힘들고, 선수생활은 10년 내외로 한다는 생각이 들때쯤 친한 동료가 한 번만 도와달라며 승부조작을 의뢰 한다면 쉽게 거절 할 수 있을까요?

이런 문제는 어느나라 어느 정목에서도 완벽히 해결 한 곳은 없습니다. 저 역시도 어떻게 해결하면 된다고 명확한 답변을 제시 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우린 월드컵 4강과 원정 월드컵 16강을 이뤄냈고, 박지성을 비롯한 많은 한국 선수들이 세계 최고 무대에서 활약을 하는 아시아 최고의 축구 강국이라는 자부심을 갖는 것 처럼 세계 어디서도 하지 못한 승부조작 완전근절의 방법을 우리가 만들어서 세계에 한국프로스포츠의 경영 우수성을 알리는 기회가 되길 희망합니다.

몇 년후 누가 "만약 내가 선수이고 승부조작 건의를 받는다면? " 이란 질문을 했을땐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절대 그런 행동을 하지 않겠다란 대답이 나올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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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일이라고 그냥 노는 날이라고 생각하면 안 될 것 같네요.

http://v.daum.net/link/17367062 <- 현충일은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갖는 날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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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승부조작때문에 분위기가 좋지 못한 K리그이지만, 이렇게 분위기가 어두울때 예전에 있었던 재미있는 승부조작 경기가 떠올라서 소개할까 합니다.

과거 해외토픽에 나올 법 한 희대의 승부조작 사건이 K리그에 있었습니다. 당시 경기엔 심판이 듣던 말던, 관중들이 보던 말던, TV가 중계를 하던 말던 감독이 큰 소리로 "골 먹어줘.!!!" 라는 지시를 선수들에게 내렸습니다. 수비를 해야 되는 선수들은 상대 공격수가 다가오자 전혀 신경도 안쓰고 골 넣으라고 배웅을 해줬고,공격수는 별 다른 어려움 없이 골키퍼와 1:1 상황을 맞이 하게 되었습니다.

이야기만 들어보면 무슨 연습경기나 불법 도박이 성행하는 후진국의 삼류리그에서나 나올 법한 장면이지만, 이 모습은 대한민국 프로축구 팀, 그것도 정식 K리그에서 나온 실제 장면이었습니다. 그리고 실점을 당하자 어찌된 영문인지 화를 내는 사람 하나 없이 관중들이 박수를 쳐 줬습니다.

정말 이해가 되지 않지만 당시 상황은 이렇습니다.

부천SK(현 제주)와 울산의 K리그가 한창 진행되는 중, 울산 선수가 부상으로 쓰러졌습니다. 이때 공을 소유하던 울산 선수가 의도적으로 볼을 아웃 시켰고, 부상 치료가 끝난 이후 부천의 윤정환 선수가 페어플레이 정신에 입각해서 드로인 하는 공을 상대편으로 넘겨주는데.... 그만 중앙선에서 울산측 골대로 볼은 넘겨준다는게 그만 당시 골키퍼인 김병지 키를 넘기며 그대로 골이 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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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환 선수는 골을 넣은 이후 연신 김병지와 울산 선수단에 고개를 숙이며 사과를 표시했지만 당시 윤정환 선수의 페어플레이 초장거리 슛으로 경기는 1:0 부천으로 부천이 앞서가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부천의 니폼니시 감독은 선수들에게 한 골을 먹어주라는 지시를 내렸고, 부천의 선수는 아무런 수비도 하지 않고 울산이 골을 넣도록 길을 터줬습니다.

비록 승패에 직접 관련이 되는 중요한 상황이지만 의도적인 실점을 통해 양 팀은 더더욱 페어플레이 정신을 가지고 경기를 마쳤습니다. 하지만 당시 재미있던 사건이 한 가지 더 있었는데, 니폼니시 감독이 한 골을 먹어주라는 지시를 한국 통역이 선수단에게 소리치며 알려줬지만, 그 말을 알아 듣지 못한 부천의 용병들은 혼신의 힘을 다 하며 울산 공격을 막아냈습니다.ㅎㅎ

부천의 한국 선수는 울산 선수가 공격을 할때 일부러 못 본척 길을 터 줬지만 당시 상황을 이해하지 못했던 용병, 특히 러시아 용병의 골키퍼는 혼자 눈부신 선방으로 골 문을 지켰는데, 자그마치 5분간 울산의 파상 공새를 혼자 막아냈다고 합니다. 이후 양 팀은 정상적인 경기를 했고 득점을 위해 최선을 다해 경기를 진행 했지만 결국 결과는 사이좋게 1:1 무승부로 끝났고, 이 날의 승부조작은 대한민국 축구 역사에 길이 남을 에피소드로 남게 되었습니다.


                                        <- 제 글이 마음에 드신 분은 클릭해주세요~^^


지금 불법베팅과 승부조작으로 대한민국 프로축구가 큰 위기에 직면했지만, 과거 부천과 울산의 경기처럼 해피엔딩으로 끝을 맺기를 희망합니다.  이번 사건으로 축구팬들이 너무 무거운 마음을 갖고 계신 것 같아서 과거 재미있었던 이야기를 한번 추억해 봤습니다.

대한민국 프로축구 아시아 최고의 K리그 영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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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뉴질 2011.06.06 12: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ㅎㅎㅎㅎ 맞아요 기억납니다..
    ㅎㅎㅎㅎ
    즐거운 기억을 일깨워주시네요..
    ㅎㅎㅎㅎ

  2. 휀돌이 2011.06.06 13: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이런 것도 있었군요
    김병지, 윤정환, 니폼니시 예전에 들어본 이름인데 지금 들으니 참 반갑네요 ㅎ

  3. 2011.06.06 14: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 스포츠 하이라이트 방송시간에 기억이 어렴풋이 나네요

    진짜 웃낀 상황이었을듯 싶어요

  4. 가르뱅이 2011.06.08 10: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이거 예전에 스펀지에서 다룬 적 있습니다.. ㅎㅎ

  5. 사랑퐁퐁 2011.06.13 09: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그랬군요..
    감독이나 선수들..ㅎㅎㅎ
    재미있는 상황이 연출 됬겠네요..^^
    재미있는글 잘보고 갑니다..

  6. deck de piscina 2012.05.12 04: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것에 대해 알고 번들은 눈에 띄게있다. 당신도 기능에서 특정 멋진 포인트를 만들어 가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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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네스북




2011년 5월 31일은 대한민국 프로축구에 있어 하나의 기네스 기록이 세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K리그 16개구단의 모든 선수들과 코칭스텝, 그리고 사무국 직원들과 유소년 감독 및 코치들까지 쉽게 말해서 대한민국에서 프로축구와 관련된 모든 사람들이 강원도 평창에 모여서 워크샵을 갖게 되었습니다.

대략 한 팀당 70명이상으로 잡으면 이번 워크샵의 참여인원은 1,000여명을 훌쩍 넘게 됩니다. (한 팀당 선수 약 40여명, 코칭스텝 8~10명, 사무국 직원 10~15명, 유소년 5~8명)

K리그가 16개 팀으로 늘어나고 처음으로 갖는 전 직원들의 모임이기에 이번 워크샵은 아마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많은 프로축구인이 모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판단 됩니다. 그럼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이유는 뭘까요?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듯 최근 붉어진 "승부조작" 관련된 워크샵으로 향후 깨끗하고 신뢰 할 수 있는 K리그를 만들기 위한 프로연맹의 결단입니다.

비록 좋지 못한 일로 모이는 것이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무척 설레입니다. 리그중 잠깐씩 만났던 타 팀의 직원들이나 대한민국 축구스타 모두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동안 밤 낮없이 함께 땀 흘렸던 우리 사무국 직원들과도 처음으로 1박 2일을 함께 할 수 있기에 어떤 의미에서는 소풍을 간다는 기분이 듭니다.

제 3자가 볼땐 모두가 침체된 가운데 저 혼자 들떠 있는거 아니냐고 비난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제가 이렇게 즐거워 하는 이유중 하나는 비록 좋지못한 일로 모이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그동안 꾸준히 거론되었던 프로축구의 승부조작의 문제를 해결하는 첫 걸음이 될 수 있다고 생각되어 들떠 있는 것도 있습니다.

이번 모임으로 승부조작의 모든 문제점을 해결 할 수 없다는 것을 저도 잘 알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모임으로 상황이 더 악화 되지는 않을 것이며 좋아질 가능성은 조금이라도 있습니다. 즉 밑져야 본전이지만 잘 되면 깨끗한 K리그의 시초가 된다는 점에서 기쁘다는 것입니다. 뭔가를 바꾸려는 시도가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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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축구에 광풍을 몰고온 유벤투스


2000년대 중반, 이탈리아에서는 승부조작이 거론되며 이후 세리아A의 침체가 이어지며 독일이나 프랑스에 3대 리그의 자리를 위협받고 있습니다. 15억 인구를 가진 중국에서는 축구가 최고의 인기 스포츠라고는 하지만 승부조작으로 인해 늘 제자리 걸음을 하며 아시아에서도 2류로 취급받고 있습니다.

지금 K리그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2년간 무려 7개 팀을 8강에 올려놓는 기적을 만들며 최고의 전성기를 보이고 있습니다.(2년간 동아시아에 배정된 8강 티켓 8장 중 7장을 한국 K리그가 갖게 된 것입니다.) 박주영, 이청용, 기성용을 비록한 국내 선수나 전 수원소속의 에두와 같이 K리그 출신의 국내외 선수들은 유럽에서 두각을 보이며 K리그에서 통하는 선수는 유럽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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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승부조작 사건으로 중국이나 이탈리아 축구처럼 나락으로 떨어지지 않기 위해 2011년 5월 31일 갖는 프로축구인들의 워크샵에서 좋은 결과를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모임이 아무런 성과를 거두지 못 할 가능성도 크지만 저는 긍정을 믿고 싶기에 내일 기쁜 마음으로 모든 프로축구인들과 만나고 오겠습니다.

한국축구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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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싸커몽키 2011.05.31 23: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 기회에 승부조작과 관련된 모든 문제를 해결하여 앞으로 다시는 이런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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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울때 힘이 되어주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는 말이 있습니다. 최근 이 말이 딱 들어맞는 상황이 있는데 우리나라 축구팬들의 K리그 사랑입니다.


지난주 프로선수들이 계입된 승부조작 사건이 터지며 많은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줬습니다. 스포츠 뉴스에만 볼 수 있었던 프로축구를 일반 뉴스나 사회면에서도 톱으로 다뤄지는 상황이 되었고, 그 내용은 모두 축구에 대한 부정적인 내용들 뿐이었습니다. 스포츠팬들 사이에선 프로축구에대한 신뢰가 땅에 떨어졌고, 위기를 느낀 프로축구연맹은 각 구단의 고위층들과 임시회의를 개최했는데 회의도중 잠깐이지만 K리그 중단이 거론될 정도로 승부조작 사건은 심각했습니다.

이렇게 최악의 승부조작 사건이 터지고 처음으로 맞이한 K리그는 어땠을까요? 결과는 기대이상의 선방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주셨습니다. K리그 12라운드 모든 관중상황을 알지는 못 하지만 제가 알고 있는 상주상무의 경우는 K리그 12라운드에서 사상 두 번째로 1만관중을 돌파하는 흥행성공을 거뒀습니다. 상주상무의 경우는 그동안 개막전을 제외하면 리그경기에선 유독 우천경기가 많았고, 다른 대규모 행사와 겹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 라운드에선 우천경기도 아니고, 행사와 겹치지도 않았기 때문일지 모르겠지만 1만1천명의 관중이 축구장을 찾아줬습니다.

10만명 인구를 가진 상주에 1만명 이상의 관중이 몰리며 상주의 인구 10% 이상이 경기장을 찾은 결과를 보였는데, 요즘같이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상주시민들의 축구 열기는 더더욱 빛이 나보였습니다.

상주뿐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경기장에서 예전과 비교해서 관중감소가 크게 나타나는 경기장은 없었고, 성남의 경우엔 오랫만에 탄천에서 1만명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을 했습니다. 예전 레알성남이나 국가대표라고 불리던 최강 맴버로 K리그와 아시아 무대를 주름잡던 시절에도 보기 힘든 대규모 관중을 스타선수들이 대부분 빠져버린 최근 성남에서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K리그의 위기속에서도 왜 이렇게 경기장을 찾는 축구팬들의 발걸음이 줄지 않았을까요?



▲ 2011년 5월 29일 뉴스 화면중 일부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노이즈마케팅의 효과가 크게 작용했다고 보입니다. 그동안 스포츠뉴스에서 늘 야구에 밀리며 언론에서 멀어졌던 프로축구가 최근엔 비록 좋지 못한 상황이지만 스포츠뉴스에서 비중있게 다뤄주고 있으며 일반 뉴스나 신문에서도 보도가 되고 있었습니다. 언론에 노출이 많아지며 자연스럽게 일반인들에게 프로축구라는 것이 알려지며 그동안 프로축구를 잊고 있던 사람들에게도 축구를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 됩니다.

또한 12라운드는 외출하기 좋은 날씨덕에 가족단위의 축구팬들도 경기장을 많이 찾지 않았을까라는 추측도 해 봤는데, 무엇보다도 우리나라 축구팬들의 프로축구에 대한 사랑이 12라운드 관중선방에 결정적인 역활을 하지 않았나란 생각이 듭니다. 그동안 순수하게 축구를 즐겼던 팬들에게 승부조작이란 이번 사건은 큰 배신감을 주며 축구를 외면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소수의 잘못으로 프로축구 전체를 비난하지 않고 여전한 믿음을 보이고 있다는 결과라고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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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대한민국 프로축구는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하지만 K리그를 믿고 응원해주는 팬들이 지금처럼 지속적으로 경기장을 찾아주고 성원을 보낸다면 깨끗한 축구, 재미있는 K리그, 세계최고의 대한민국이 되는날이 머지 않아 찾아 올 것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어려울때 힘이되어준 팬들을 외면하지 말고 모든 선수단과 심판들은 공정하고 재미있는 경기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모습이 13라운드부터 볼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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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엔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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