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월드컵'에 해당되는 글 17건

  1. 2010.07.16 한국축구 대표팀 감독 모두 거절.!! by 엔젤로그 (1)
  2. 2010.07.14 아쉬운 2010 월드컵 뒷 마무리 by 엔젤로그 (1)
  3. 2010.07.10 남아공 월드컵과 K리그의 비교 by 엔젤로그 (1)
  4. 2010.07.10 월드컵 족집게 문어 파울의 몇가지 의혹.! by 엔젤로그 (17)
  5. 2010.07.07 한국과 터키의 가장 아름다웠던 월드컵 이야기 by 엔젤로그 (102)
  6. 2010.07.06 월드컵에서 한국의 반응을 궁금해 하는 일본인 by 엔젤로그 (5)
  7. 2010.07.01 축구의 승부차기, 바꿔야 하지 않을까요? by 엔젤로그 (6)
  8. 2010.06.27 한국과 우루과이전에 감동한 일본인 by 엔젤로그 (16)
  9. 2010.06.20 월드컵 16강, 한국과 일본 누가 더 유리할까? by 엔젤로그 (2)
  10. 2010.06.16 2010 남아공 월드컵에는 없는 것? by 엔젤로그 (2)


허정무 감독의 사퇴에 따라 대한민국의 축구 국가대표 감독의 자리는 아직까지 공석으로 남아있습니다.

아시안게임 강력한 우승후보, 아시아컵 강력한 우승후보, 2014년 월드컵 진출 유력팀이라는 매력적인 자리인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감독은 유럽 최강 프로팀이나 월드컵 우승권에 근접한 팀을 노리는 감독이 아니라면 축구감독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도전해보고 싶은 그런 자리입니다.

허정무감독이라는 국내파 감독의 성공에 따라 허정무의 후임으로 국내감독이 유력해졌고 국내감독이라면 현실적으로 최고의 돈과 명예를 가지는 대표팀 감독을 원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어떨까요?



▲ 대표팀 감독으로 검색한 네이버 검색 기사중 일부입니다.

일단 국내파 감독의 후보엔 '김호곤(울산) 조광래(경남) 최강희(전북) 황선홍(부산) 정해성(전 대표팀 수석코치)' 이렇게 5명이 최종 후보에 올랐습니다. 국내 감독이라면 누구나 부러워할 국가대표팀 자리를 놓고 위의 5명의 후보들은 서로 감독이 되려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을까요?




5명의 후보자들은 자신이 후보군에 포함되었다는 소식을 듣자 가장 먼저 황선홍 감독이 대표팀 사령탑 거부를 선언합니다.




다음날 김호곤 감독 역시 대표팀 감독을 거부합니다.





그리고 다른 후보자들도 대표팀 감독을 거부하여 급기야 서둘러 해외 감독을 영입해야 하는 상황까지 이르렀습니다. 

그럼 왜 매력적인 한국팀의 감독을 이렇게 거부 할까요?

이유는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듯 해외에서 우리나라 축구감독을 '독이든 성배' 에 비유를 하여 분명 매력적인 여건이 많지만 그 매력적인 요소중 이라는 치명적 약점을 있다는 것을 이야기 합니다. 그럼 외국에서 '독' 이라고 표현하는 부분은 뭐가 있으며 뭐때문에 이렇게 감독들이 한국 감독을 거부할까요?

한국은 5천만명의 대표팀 감독이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 뜻은 모든 대한민국 국민들이 축구감독이며 자신과 의견이 조금만 다르면 감독을 비난하고, 바로 눈 앞에 경기에서 좋지 못한 경기가 있으면 마치 자신이 유능한 감독인데 자신의 생각처럼 하지 않았기때문에 경기가 좋지 못하다고 비난을 한다는 뜻입니다.

목표로 하는 대회가 있으면 그 대회를 위해 체계적으로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여러 훈련과 평가전이 있는데, 평가전에서는 무조껀 이겨야 하는 것은 기본이고, 얼마나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를 하는지를 종합 판단해서 자신의 기대에 충족될때 감독을 칭찬합니다. 만약 경기력이 아무리 좋아도 패배를 하면 큰 비난을 받고, 승리를 하더라도 경기력이 좋지 않으면 큰 비난을 받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룩한 히딩크 감독입니다.

히딩크 감독은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많은 비난을 받았던 감독입니다. 2002년 5월달까지 히딩크감독을 모두 오대영 감독이라고 비난을 하면서 우리나라는 사상 첫 월드컵 개최국 16강 탈락이 확정이란 이야기를 했습니다. 2001년까지는 여러 팀들에게 대패를 당하고, 월드컵이 열리는 2002년 초반까지 우리보다 한수 아래로 불리는 팀들에게도 연패를 하는등 분위기는 최악의 상황까지 이르렀습니다.

여기에 오랜 합숙기간에도 선수들의 손발은 전혀 맞지 않고 뭐하나 발전되는 모습이 아닌 오히려 퇴보하는 모습을 보이는 경기력때문에 히딩크는 한국어로 표현 할 수 있는 모든 단어가 사용된 비난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런 비난에도 히딩크 감독은 처음부터 월드컵이 열리는 2002년 6월에 한국팀의 모든 컨디션을 맞추며 착실히 자신의 구상을 하나씩 실현시켰습니다. 당장 우리보다 전력이 약하다는 북중미팀들과 평가전에서 승리가 아닌 '파워프로그램' 이라는 체력훈련에 집중을 해서 당장은 경기력이 형편없고 약팀들에게도 이기지 못하지만, 히딩크의 구상이 완료될 5월부터는 하나씩 그동안 착실히 준비했던 것들의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스코틀랜드, 잉글랜드, 프랑스로 이어지는 5월달 유럽팀 3연전에서 1승 1무 1패를 기록했지만 당시 경기력은 그동안 우리가 봐 왔던 태극전사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월드컵 본선에 들자 불과 몇달 전까지만 해도 그렇게 비난을 하던 '파워프로그램'의 효과를 확실히 보면서 세계를 놀라게 하는 4강 신화를 완성했습니다.



▲ 오대영 감독에서 우리에게 친숙한 히동구 형으로 불리게 된 히딩크


히딩크 감독은 우리나라에 있을때 딱 2달만 칭송을 받았지 거의 대부분은 최고의 멍청이 감독이란 비난에 살았습니다. 이후 한국 대표팀은 몇몇 해외 감독을 영입했지만 모두 히딩크 감독처럼 초반에 받았던 강한 악플을 받으며 실패를 했습니다. 그리고 외신에서 대한민국 감독을 '독이든 성배' 로 묘사하며 더이상 외국인들은 한국감독에 흥미를 잃게 되어 한국이 보내는 러브콜에 거절하는 확률이 높아졌습니다.

그리고 허정무 감독이 영입되었고 16강 진출을 이뤄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허정무감독은 많은 비난에서 자유롭진 못했습니다. 그 선수로 그것도 못하냐? 내가 해도 그것보단 잘 하겠다. 감독이 없는게 도와주는거다...  

이런 모습들을 지켜본 대표팀 감독 후보자들은 자신있게 한국 대표팀을 맡는다고 나설 수 있을까요?

차기 대표팀 감독이 누가 될지는 아직 아무도 모릅니다. 하지만 감독이 선임되면 최소한 그 감독 영입때 목표로 잡은 대회가 있을 것이며 그 대회까지는 감독에 대한 비난은 잠시 멈췄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대표팀 감독은 아시안게임이나 아시안컵을 목표로 영입 될 것입니다. 그럼 그 대회까지 감독은 히딩크의 파워프로그램 처럼 자신만의 색을 보여줄 수 있는 훈련방법으로 훈련을 할 것이며 그 과정에서 몇몇 평가전을 치루게 됩니다. 이때 평가전은 그 평가전을 이기기 위함이 아니라 단지 목표로 했던 대회를 위해 준비하는 연습경기라는 생각으로 경기 결과나 내용으로 감독을 비난하거나 무턱대고 칭찬하는 것도 줄였으면 합니다.


<- 차기 감독을 응원해 주실 분은 클릭 해주세요.^^


물론 다른 나라들도 똑같이 자국 감독을 비난합니다.

하지만 다른 나라가 모두 그렇게 한다고 우리도 그게 나쁘다고 알면서 따라 할 필요는 없으며, 외국팀들은 월드컵 진출권이 보장된 나라의 월드컵 감독직이면 이렇게 거부를 많이 할정도의 광범 않습니다. 국가대표 감독을 선정할때까지는 축구협회에서 학연, 지연에 얽매이지 않고 오로지 실력과 한국축구 미래를 위한 감독을 뽑을 수 있도록 압박을 해 주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대표팀 감독이 선정되면 최소한 그 감독의 색을 나타낼 수 있는 일정기간의 시간을 줘야 하고 또한 목표로 했던 대회가 있으면 그 대회를 가지고 비난을 하거나 칭찬을 해줘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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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갓쉰동 2010.07.17 07: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허정무 감독이 고사한 이유중에 하나도 악플..

 


2010년 월드컵이 끝나고 아직까지 월드컵 휴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엔젤군입니다. 월드컵기간에 제 블로그는 믿을수 없을 정도로 큰 성장을 해서 다음뷰에서 몇 손가락에 드는 축구 블로그가 되어 있네요.^^ 대한민국 16강 진출이 제 블로그에 이렇게 큰 특수를 가져다 줄 것이란 생각은 한번도 해보진 못했지만 기분좋은 월드컵이 끝났습니다.

월드컵 16강, 제 블로그의 엄청난 성장.!!

분명 지난 6월과 7월 초반까진 축구로 행복한 나날의 연속이었습니다. 비록 우루과이에 패해서 8강 진출은 실패했다고 하지만 충분히 감동을 주는 경기를 펼쳤고 심판의 판정미숙이 나오긴 했지만 승자의 인격을 갖춘 우루과이에 멋진 경기끝에 패했기 때문에 아쉽긴 하지만 우리 선수들에게 큰 박수를 쳐 주고 싶습니다.

▲ 경기가 끝난 직후 우루과이 선수들은 아쉬워 하는 한국선수들을 위로해줬고 자신들은 주심의 덕을 봤다는 것을 인정하며 한국의 경기력에 칭찬을 아끼지 않는 인격을 갖췄습니다.


대한민국 선수들의 기량이 세계수준에 근접했다는 것을 보여준 경기였고 어린선수들의 모습을 볼때 2010년 보다 2014년이 더 기대되는 희망적인 모습을 볼 수 있는 대회였습니다. 그렇지만 정작 월드컵이 끝난 직후부터 아쉽고 큰 실망스러운 부분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2002년의 성공도 그렇지만 2010년 역시 월드컵 대표팀 선전에 근본적 원인은 선수들의 노력과 팬들의 성원과 같은 여러가지 요소가 합쳐서 나온 결과 입니다. 여러 요소가 합처져야 2014년 더 큰 성공을 바라 볼 수 있지만 기존 월드컵에 비해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바로 대한민국 대표팀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K리그 입니다.

아시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졌으며,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과 가장 최근의 우승팀을 배출한 리그, 올 시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K리그 4팀 모두가 8강에 진출 하는 등 아시아에서 K리그는 전통성이나 실력면에서 단연 으뜸가는 리그 입니다.




하지만 최근들어 중동의 자금력과 중국의 관중, 일본의 선진화된 리그 시스템에 우리 K리그가 아시아 최고 자리에 큰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 예전부터 K리그가 위기에 빠지면 항상 월드컵이라는 호재가 있어서 K리그를 받쳐줬습니다.

97년까지 위기였던 K리그는 98월드컵에서 활약한 이동국과 고종수의 등장에 힘입어 테리우스 안정환이라는 3대 스타로 흥행몰이를 시작합니다. 비록 98월드컵은 참패로 끝났지만 이동국, 고종수의 발견은 분명 K리그 부흥에 결정적인 역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002년 입니다.

2002년 붉은악마의 응원은 세계적인 관심을 받는 큰 이슈였지만 붉은악마는 세계인을 향해서 K리그를 찾아달라는 호소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월드컵 직후 세계 최고의 축구장을 보유하게 되면서 K리그는 양적인 성장과 함께 질적인 성장도 거듭하게 됩니다. 더이상 누런 똥잔디의 종합운동장이 아닌, 사계절 푸른 양잔디와 세계적으로도 자랑스러운 축구전용구장을 갖게 되었습니다.

2002년 성공으로 많은 한국선수들은 유럽진출에 성공했고 어린 축구선수들은 이런 선배들의 모습을 보며 자신감이 상승하며 한국축구에 긍정적인 요소를 갖게 했습니다.




4년뒤 2006년 월드컵은 2002년의 연장선이라 할 수 있습니다.
1승 1무 1패라는 비교적 괜찮은 성적에 아쉽게 16강 진출엔 실패했지만 K리그 팀의 창단과 더이상 부피만 큰 월드컵 구장이 아닌 K리그 실정에 맞는 아담한 전용구장이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2006년 월드컵은 가장 마지막 경기인 스위스전에서 당시 주심을 맡았던 엘리손도, 혹은 부심의 결정적 오심으로 많은 한국인들은 분노하게 됩니다.

노이즈 마케팅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당시 스위스전의 핸드볼 논란은 전 국민들로 하여금 축구에 관심을 갖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고, 월드컵이 끝난 직후에도 대한민국을 축구이야기가 끊이지 않는 나라로 만들었습니다. 이때 여러 전문가들의 업사이드 연구를 계기로 축구팬들과 네티즌들은 자신들만의 축구 전문지식을 갖고 대중들에게 축구를 많이 알 수 있게 했던 대회였던 것은 분명합니다.





그리고 2010 남아공 월드컵입니다.
분명 대표팀으로 볼때 큰 성공을 거둔 대회이긴 하지만 월드컵 이후 상황에선 아직 예전과 같은 축구 붐을 느낄 수 없습니다. SBS의 단독중계때문에 타 방송국에서 월드컵 뒷 이야기가 많이 없어진 영향도 크겠지만, 98년과 같은 월드컵 깜짝 스타가 등장하지 않았고(모두 기존의 스타들의 활약으로 대형신인 발굴엔 실패했죠) 또한 2002년 처럼 K리그에 대한 어떠한 메시지도 없었으며, 2006년 처럼 월드컵 이후에도 사람들로 하여금 축구이야기가 입에서 오르내릴 사건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최근 월드컵을 보면 대표팀의 성적과 상관없이 대회직후엔 엄청난 K리그 광풍이 불었습니다. 입장권을 구하지 못한 팬들은 암표상을 찾았고, TV엔 모든 경기는 아니지만 최소한 주말 1~2경기 K리그 중계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월드컵이 끝나고 오늘까지 총 2일동안 한국 프로축구 경기가 있었지만 과거 월드컵 직후 경기보다 관중들이 턱없이 부족했고, 언론에서 관심도 없었습니다.

4년에 한번 찾아오는 월드컵 특수를 사상 첫 16강 진출을 이룩한 이번 월드컵에선 볼 수 없는 것일까요?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98년 이동국과 고종수 처럼 이승렬과 같은 월드컵 전사들을 스타로 만들고, 02년 처럼 K리그 홍보를 하고, 06년 처럼 월드컵 이후에도 이야기 할 얘기 거리를 찾아서 사람들로 하여금 축구이야기를 하는 환경을 만들어줍시다.

지금이 중요합니다.

2014년 월드컵의 더 큰 성공을 위해서 4년뒤 힘찬 응원보다 오늘의 조금의 관심이 더 중요할때 입니다.



<- K리그 사랑해 주실 분들은 클릭 해주세요.^^




씨유엣 K리그... 남아공의 태극전사를 성원해주신 여러분, 이젠 2014년을 위해 오늘부터 내가 응원할 K리그 팀 하나 만들어서 응원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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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신비한 데니 2010.07.15 06: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읽고갑니다.
    K 리그에 대한 관심이 좀 많이 부족한거같아요

 



2010 남아공 월드컵이 3/4위전과 결승전 단 두경기만 남겨놓은 상황에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성공의 근원이 될 K리그가 오늘 월드컵 휴식기를 끝내고 다시 시작을 했습니다.

포항과 전남, 그리고 대구와 전북이라는 영호남 매치가 진행중에 있습니다. 앗 혹시 이것도 지역감정 유발글인가요? 절대로 그런 의도는 아닙니다.^^(글 쓰는 시간엔 포항은 경기 종료직전이고, 전북경기는 전반이 끝나가는 시간입니다.)

K리그는 4년주기로 최절정의 인기에서 4년간 차차 인기가 하락하다가 또 4년 주기로 절정의 인기에서 차츰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 4년 주기라는 것은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신 월드컵 주기입니다.




▲ 98월드컵 한국과 네덜란드 전에서 후반투입된 이동국 선수는 이 슛팅 한방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인기선수가 됩니다.


제가 기억하는 98년 월드컵때부터 02년, 06년까지 그래왔습니다. 98년은 비록 1무 2패라는 좋지못한 성적을 거뒀지만 이동국과 고종수라는 스타와 K리거 안정환의 인기에 힘입어 경기장 수용인원을 초과하는 경기가 빈번했습니다. (모 경기장에선 수용인원에 1만명 이상 초과입장하는 경기가 있었다고 하죠. 그것도 경기장에 입장 못하고 돌아간 관중들도 수천명이 넘었다고 하구요)

하지만 99년부터 인기는 줄어들다가 02년 다시 한번 K리그 부흥기에 들었습니다. 이렇게 월드컵이 끝나면 K리그는 여느 아이돌 스타의 콘서트장 부럽지 않는 구름관중을 불러들입니다. 하지만 항상 그렇듯 그 인기는 지속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죠.

지금은 월드컵 기간에 K리그를 보는 흔치 않은 기회입니다. K리그와 월드컵의 경기 비교를 가장 잘 할 수 있는 시기란 생각이 들어 서둘러 글을 씁니다.


남아공 월드컵과 2010 K리그와 차이점



▲ 남아공 월드컵 이후 개막된 K리그 첫 골을 넣은 포항의 김형일 선수


첫 번째 관중들의 응원소리가 들린다.!

월드컵 경기에서 항상 부부젤라 소리때문에 관중들의 함성이 들리지 않았지만, 지금 K리그엔 응원가를 들을 수 있으니 현장감을 느낄 수 있어서 좋네요.^^ 저는 부부젤라를 반대하는 입장은 아닙니다. 남아공의 고유 문화라면 비록 나와 맞지않는다고 해도 그렇게 반대하고 싶진 않아요.(하지만 국가가 흘러나올때는 국제적인 매너상.. 그때 만큼은 쫌 세계적 매너를 지켜줬으면 하네요.^^)

스포츠의 재미는 스타들의 멋진 플레이도 있겠지만 팬들의 함성 역시 무시못할 재미중 하나죠.





두 번째 차이점 TV 중계가 없다.!

이번 월드컵은 SBS의 단독중계에 KBS와 MBC의 소송까지 가는 치열한 중계권 다툼이 있었습니다. 서로 자신이 최고의 축구방송이라며 연일 자사 정규방송 주력 뉴스시간에 방송을 했었죠. KBS는 난시청의 소외된 지역이 없어서 축구방송에 가장 적합하다고 하고, SBS는 항상 축구를 사랑해왔다며, 자신들이 최적의 중계방송이라고 합니다. MBC가 가장 소극적이긴 했지만 들어보면 MBC 나름대로의 사연이 있습니다.

하지만 K리그에서는 누구 하나 서로 중계를 하겠다고 나서는 방송국이 없네요.

불과 몇일전만 해도 공중파 방송 3사 모두가 자신들이 지구에서 최고로 축구를 사랑하고 축구중계에 적합한 방송이라고 하더니, 월드컵 휴식기가 끝난 첫 K리그 경기엔 공중파는 애초에 기대도 걸지 않았고 3경기 모두 야구 중계만 합니다.(야구 중계가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분명 월드컵 기간에 소외받았을 야구팬들 생각하면 상당히 적절한 행동임은 맞습니다. 하지만 스포츠채널 모두가 야구방송을 한다는 것은 쫌 심하단 생각이 드네요. 2개의 채널에서 야구를 하면 한 곳에서는 축구를 해줘도 좋지않았을까요?)

다행이 자칭 대한민국에서 최고로 축구를 사랑하는 SBS에서 야구가 끝나자 전북과 대구의 경기를 중계해주고 있습니다.(SBS가 축구를 사랑하는지.. 돈을 사랑하는진 모르겠지만..)

그러나 외국 감독이 옷을 뭐 입었는지, 문어가 무슨 홍합을 먹었는지는 연일 종합 뉴스에서도 톱뉴스로 비중있게 중계하더니, K리그의 월드컵 휴식기 이후 첫 개막전의 소식을 전해주는 뉴스는 왜 이렇게 찾기 힘들까요? 독일의 문어가 어떤 홍합먹는지... 그게 K리그보다 그렇게 중요한 소식이었나요?


 <- 제 의견에 공감하세요? 공감하시는 분들은 클릭을~^^





세 번째 차이점. 경기를 보게 하는 스타플레이어가 K리그엔 없습니다.

이건 K리그 구단에서도 쫌 관심을 가졌으면 하고 쉽게 풀긴 힘든 부분입니다. 하지만 월드컵에서는 대부분의 팀에서는 누구나 알 만한 스타가 있습니다. 그 스타를 보기 위해서 관객들과 시청자들은 축구를 찾게 됩니다. 구단은 언론과 협력을 해서 자신의 팀에 몇몇에 대한 스타만들기에 주력을 했습니다.

박지성 선수때문에 우리에게 익숙해진, 잉글랜드의 웨인루니와 포르투갈의 호날두 선수는 사실 이번 월드컵에서 활약은 미비했지만 단지 그 두 선수의 존재만으로 잉글랜드와 포르투갈 경기는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된 경기가 되었습니다. K리그도 이런 스타가 있어야 합니다.

오늘의 경기에서 K리그에 관심을 가진 글쓴이 입장에서도 전북과 대구라면 딱 떠오를 선수가 없습니다.(경북에 살지만 수원팬이기 때문에 대구 선수도 잘 모르겠네요ㅠ) 두팀 하면 떠오르는 인물로는 전북의 최강희 감독이랑 대구에서는 불미스런 일로 사퇴한 전 변병주 감독뿐입니다. 아~~ 전북에 이동국 선수가 있었네요. 하지만 이동국 선수는 지금 경기를 뛰지 않고 있으며 이동국 = 포항 이미지가 아직까지 강합니다. 전북만의 스타라는 인식이 아직까진 심어지질 않네요.

사실 오늘 두 경기엔 충분히 관심을 받을 선수가 있었습니다.

포항의 설기현 선수가 포항 이적 후 첫 경기를 치뤘습니다. 이건 축구팬들에겐 충분히 뉴스거리가 될 소식인데 홍합먹는 문어에게 밀려서 별다른 언급이 없네요.

분명 K리그는 그 팀을 상징하는 스타를 만들고 적극 홍보를 해야 합니다.





월드컵과 K리그의 차이점만 말했는데 이번엔 공통점입니다.

한국의 축구팬들은 EPL을 보며 눈이 높아질대로 높아져서 K리그는 시시하다고 합니다. 일부에선 "내가 해도 저것보단 잘하겠다.!" 라는 말을 하는 팬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월드컵기간에 K리그 경기를 보니깐 절대로 K리그 수준이 낮지 않습니다. 경기 스타일이 스피드와 체력을 앞세운 K리그 특성상 팬들이 좋아할 깔끔한 패싱력과 개인기량을 이용한 돌파가 EPL에 비해 부족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번 월드컵에서 몇몇 경기는 보는 내내 상당히 지루함을 느낀 경기가 많았을 것입니다.(많은 분들이 보셨을 경기로 치자면 파라과이와 일본의 16강전을 예로 들수 있겠네요)

그리고 이번 월드컵에 대한민국은 제 3자가 볼때도 상당히 다이나믹한 흥미있는 경기를 펼친 팀이되었습니다.

K리그엔 유럽팀과 같은 패싱력과 남미팀의 개인기는 없지만 K리그 팀만의 강한 압박과 스피드를 바탕으로한 다이나믹함이 있습니다.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는 진정한 스포츠맨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K리그는 한국축구의 특징이었고 이번 월드컵에선 이런 한국 스타일의 축구가 세계인들에게 흥미를 유발시키는 축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유럽은 체력과 패스를, 남미와 아프리카는 개인기량을 이용한 재미를 추구했다면, K리그는 체력과 압박을 이용한 K리그만의 매력을 가진 축구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식 축구의 재미는 이번 남아공 월드컵을 통해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결론입니다.

지금 포스팅을 하면서 대구와 전북의 경기를 보고 있습니다.

사실 K리그 팬이라는 저도 지금 경기보단 월드컵의 외국경기가 더 재미있습니다.

하지만 절대 지금 K리그 경기가 수준이 낮은 것은 아닙니다. 최소한 몇몇의 월드컵 경기보단 확실히 수준이 높은 경기가 펼쳐지고, 월드컵 수준은 아니지만 관중도 어느정도 들어와으며 현장음을 중시하는 입장에서 관중들의 함성과 응원구호를 들으니 축구볼 맛이 납니다.

하지만 자칭 K리그 팬이라는 제가 월드컵보다 더 재미 없다고 말 하는 이유는, 위에서 언금했던 이번 경기에 대한 어떠한 스토리나 관심을 끌 만한 선수가 없습니다.(앗 방금 이동국 선수의 등장으로 관심을 가지는 선수가 등장했고 월드컵보다 관심을 가질 이유가 생겼네요.^^)

남아공 월드컵에서 스페인과 네덜란드의 한 경기에는 두 팀모두 사상 첫 우승을 노린다는 이야기와, 유럽을 제외한 타 대륙의 월드컵에서 첫 우승을 거머쥘 유럽팀은? 그리고 스페인 천하통일이 이루어 질 것인가에 대한 수많은 스토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스타가 있으며, 경기 전부터 펠레와 각종 유명 예언가, 동물의 예언들이 있어서 꼭 경기를 보게 만드는 요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K리그엔 그 어떤 스토리도 없고 심지어 이런 축구이야기를 쓰는 저까지도 오늘 경기가 있는지도 잘 몰랐고 지금께 K리그 경기인지, 컵대회인지도 네이버에 찾아봐서 겨우 알았습니다.


K리그는 K리그만의 매력이 있으며 그 매력은 남아공 월드컵을 통해 세계인들의 공감을 받을 한국식 축구를 보여줬습니다. 이제 구단은 스타를 만들고 축구 이야기를 만들어서 팬들의 관심을 받는 팀이 되고 언론에선 이런 구단의 이야기를 전하며 방송국은 TV중계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전달을 해야 합니다.

4년에 한번씩, 자신들이 최고의 축구팬이고 축구방송이며 축구언론사라고 하지말고 3년간 착실히 축구에 관심을 가져서 월드컵이 열리는 기간에 그동안의 모든 것을 쏟아 부어서 다시 한번 16강, 4강을 넘어 우승까지 할 수 있는 그런 대한민국 축구가 될 수 있도록 팬들과 구단, 방송사 모두가 힘을 합칠때입니다.

이동국선수가 입장해서 서둘로 글을 마치고 저는 이만 K리그를 볼까 합니다.

2002년 붉은악마의 응원중 하나는 거대한 카드섹션이 있었습니다. 붉은악마의 마지막 카드섹션이 뭔가 기억하시는 분 계세요?



개인적으로 가장 감동깊게 봤던 터키와의 3/4위전 경기에 앞서 펼쳐진 붉은악마의 마지막 카드섹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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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에서 다시 볼 것을 약속하는 뜻의 "씨유엣 K리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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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카라 2010.07.16 00: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월드컵 중계권은 K-리그를 중계하는 방송사가 가져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월드컵의 열기를 K-리그로 연결시킬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며, 월드컵을 방송할 수 있는 자격요건이 된다고 봅니다.

    마찬가지로 WBC도 야구를 열심히 중계하는 곳에서 가져가야한다고 보고, SBS가 동계나 피겨에 힘을 많이 쏟았으니 동계올림픽을 가져간 것은 뭐 괜찮다고 보여지나 월드컵은 좀 글쎄요.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이번 2010 남아공 월드컵은 여러가지 이슈로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사상 첫 아프리카에서 치뤄진 월드컵, 부부젤라, 유럽 우승후보와 개최대륙 아프리카의 몰락, 그리고 중반까지 이어진 아시아와 남미의 선전등으로 주요 이슈가 좁혀집니다.

여기서 또하나 최근 떠오른 큰 이슈가 있는데, 독일의 경기를 모두 맞췄다고 하는 파울이라는 이름의 족집게 문어입니다. 영국에서 독일의 수족관으로 넘어온 파울은 이번 월드컵 예선전에서 독일의 호주와 가나전 승리와 세르비아의 패배를 맞춰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그리고 16강과 8강에서 각각 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를 꺽고 결승에 진출한다는 예언까지 모두 맞추며 이번 월드컵 후반기 최대의 뉴스거리가 되었습니다.

족집게 문어 파울의 예측방법은 간단합니다.

독일의 국기와 상대팀 국가의 국기가 그려진 상자에 각각 홍합을 넣고 파울이 독일과 상대팀의 상자중 한 곳의 홍합을 먹으면 그 상자의 국가가 승리를 한다는 방식입니다.



▲ 독일과 아르헨티나의 8강전에서 독일의 승리를 점친 파울의 모습


파울은 이 방법으로 지금까지 독일의 6경기를 모두 맞췄습니다.

파울의 예지력은 2008년 유로컵부터 시작되었다고 하는데 당시엔 독일의 5경기중 4경기를 맞춰서 80%의 성공률을 보였고 남아공 월드컵까지 계산을 하면 11번 예상중 10번이나 맞춰서 90%가 넘는 대단한 성공률을 보입니다.(유로컵 5경기와 남아공 월드컵 3/4위전 직전까지 6경기)

하지만 여기서 한가지 의심스러운 점이 있습니다.

뜬금없이 문어에게 이런 실험을 했다는 저의가 뭘까요.? 아무리 생각을 해도 갑자기 문어에게 저런 예측실험을 한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누가? 왜? 갑자기 문어게 국기가 그려진 상자에 홍합을 넣는 이상한 방법을 생각하고 실행 했을까요?? 

어느날 길을 가는 한명의 도사가 저 멀리서 예사치 않는 영험한 빛이 보게 됐는데 호기심에 그 빛을 따라 갔더니 거기엔 문어가 있었고, 그 문어가 보통의 문어가 아님을 알고 도사는 문어 파울의 주인에게 특별한 문어이기 때문에 이런저런 방법으로 문어의 능력을 유용하게 쓰라는 비법을 알려줬을까요?

2008년 유로컵에서 파울의 예측이 얼마나 관심을 받았는지, 또 어떤 식으로 이뤄졌는지 잘 모릅니다. 하지만 분명 첫 예측부터 각 언론사에서 지금처럼 비중있는 중계를 하지 않았을 것이며 5경기중 4경기를 맞추는 것은 사실 그렇게 어려운 것은 아니죠. 문어뿐 아니라 수많은 다른 방법으로도 저정도 확률을 예측한 방법은 많았을 것입니다.

실제로 문어뿐 아니라 앵무새, 돌고래등 세계 각지에서 각각의 동물이 뭐를 예측했는데 맞췄다라는 이야기는 많이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그리스랑 아르헨의 경기를 맞춰서 노스트라 다무스란 별칭을 얻은 네티즌이 있습니다.





▲ 실제 세계 각국에서는 여러 종류의 동물들로 수많은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종류의 예측들은 문어뿐 아니라 정말 수 많은 동물들과 인터넷의 글에서 시도가 되었습니다. 네이버에서는 한국의 모든 경기의 점수까지 다 맞춘 네티즌도 있다고 합니다.(심지어 우루과이와 상대할 것을 예상하고 1:2 패배까지 모두 맞췄다죠) 이렇게 정확한 점수까지 맞출 수 있던 이유는 딴거 없습니다. 정말 수 많은 예측들 속에서 하나 건진 것일뿐이죠.

예를 들어서 제가 임의로 수치를 하나 정해서 가정을 들어봅시다. 그리스전 2:0을 맞춘 사람이 50만명, 그 50만명중 아르헨 1:4를 맞춘 사람이 2만명, 그 2만명 중 나이지리아 2:2를 맞춘 사람이 2천명, 그 2천명중 16강 상대가 우루과이라 예상 한 사람이 2백명이고 2백명중 1:2 패배를 예측하는 사람은 분명 나올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문어뿐 아니라 수많은 동물들로 이런 실험들은 엄청나게 많았고, 그중 가장 근사치를 맞춘 것이 최종 3종류의 동물로 미국에서의 돌고래? 그리고 동남아의 앵무새, 독일의 문어로 알고 있습니다.

여기서 최종 살아남은 것이 파울이라는 문어죠

파울은 단지 이런 수많은 예측들중 하나였을 뿐입니다. 그리고 5개중 4개를 맞췄다는 것은 그렇게 놀라운 것이 아니죠. 점수까지 맞추는게 아니라 단순히 누가 이긴다는 것을 맞췄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내용이 공감 가셨다면 추천 부탁드려요~^^




그리고 2010 남아공월드컵으로 넘어 옵니다.

여기서 몇가지 의문이 있습니다.

문어의 수명은 대략 3~5년이라고 합니다. 2008년에 예측을 했으니 족집게 문어 파울은 이미 중년을 넘어 노년으로 접어들었습니다. 여기서 드는 의문은, 과연 파울이 동일 인물일까요?

2008 유로컵에서의 문어의 예측이 많이 맞았다는 관심을 등에 업고 제 2의 파울이 독일경기를 예측했을 가능성도 분명 큽니다.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 독일의 6경기를 모두 맞췄다고는 하지만 거기에도 확실한 신뢰를 보내기 어려운게, 과연 문어 혼자만의 능력이었나 의심 스럽습니다.

일단 제가 알기로는 8강전부터 TV 생중계가 되었다고 하는데, 그 전 예측은 단지 파울의 예측을 실험했던 실험자들이 보낸 영상을 받아서 경기종료 후 방송이 되었던 것같습니다.(확실한건 아니지만 오늘의 결과를 문어가 맞췄다.! 이런 뉴스를 봤던 것같네요)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처음부터 독일이 이길때와 패할때의 홍합을 먹는 모습 2개를 제작하고 경기가 끝난 직후 경기 결과에 맞는 화면만 방송국에 보내주면 됩니다. 저는 문어에게 이런 실험을 하고 그걸 방송국에 보낼 작정으로 촬영까지 했다는 것에 처음부터 파울의 예측에 대한 상당한 자신감을 갖고 있는 사람에 의해 작성된 영상이라고 확신을 합니다.

위에서 말 한 것처럼 정말 지나가는 어느 도인의 조언이 있었다면 모를까. 뜬금없이 문어에게 저런 실험을 하고, 그걸 또 영상 촬영한다는 것 자체가 평범한 상황은 아니라 분명 큰 이슈가 될 것이란 확신을 가진 사람들에 의해 이루어 졌습니다.

조별예선까진 경기후 상황을 알려주는 방식으로 진행된 것이라면 거의 사전 조작이 확신합니다. 제가 인터넷으로 찾아봤는데 경기시작 전 파울의 예상을 알려진 기사는 결승 토너먼트 진출 이후만 나왔고 그 이전 기록은 그냥 '족집게 문어 파울이 맞췄다' 라는 내용뿐이라 뭐라고 확신을 하진 못합니다만 분명 의심은 해 봐야 될 것입니다.

그리고 16강 전부터는 조별예선 세르비아와 같이 이변이 아닌 전문가들이 예상하는 결과를 문어 파울이 예상을 했습니다.

독일과 잉글랜드라면 객관적으로 독일의 승리가 점쳐지고 아르헨티나 역시 선수 개개인으로는 아르헨티나가 뛰어나지만 전술과 당시 팀 상황을 보면 독일 역시 절대 만만한 상대는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4강전은 아무래도 스페인쪽에 우위가 점쳐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문어의 식성을 이용한 양념을 홍합에 첨가한다면 100% 사람이 파울의 선택을 조작할 수 있습니다. 조별 예선이 생방송이라고 했다고 해도 이런 조작은 충분히 가능했습니다.


▲ 2009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던, 생방송으로 진행된 로또 번호를 예측한 마술사입니다. 생방송으로 많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2회 연속 로또 1등 번호를 사전에 예측해서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결국은 마술에 의한 사전 조작이란 발표를 했었습니다.



그럼 만약 조작을 했다면 누가 왜 이런 조작을 했을까요?

이건 여러 용의자가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파울을 관리하는 독일의 수족관입니다. 그 수족관은 이제 세계 최고의 관심을 받는 수족관이 되었습니다. 엄청난 홍보가 되어서 한동안 방문객 폭주를 경험 할 것입니다.

이미 32강 조별예선이 끝난 이후부터 독일에서는 유명했을 것이기 때문에 그 이후로는 결과를 맞추던 말던 상관없이 이미 수족관의 홍보는 엄청나게 성공했습니다. 16강부터는 생중계를 한다고 해도 50%의 확률이 있고, 홍합의 맛을 조절해서 상대적으로 확률이 높은 팀을 선택하는 방법도 얼마든 사용 가능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문어의 예측을 조작 했을 유력한 용의자는 또 있습니다.

FIFA 입니다.

지금 남아공 월드컵은 말로는 관중들이 많이 들어온다고는 하지만 2002년을 능가하는 대규모 공석사태가 발생했고 입장권 판매가 극도로 부진했습니다. 또한 부부젤라의 소음으로 각국 특유의 응원전도 볼 수 없었으며 자블라니에 적응하지 못해서 득점도 상당히 낮았습니다.

또한 강팀들의 연속 부진에 개최대륙 아프리카, 그중 개최국 남아공의 몰락은 세계 언론으로 하여금 월드컵의 관심을 떨어트리기 충분했습니다. 이때 갑자기 새로운 이슈가 등장하며 조금이라도 세계인들로 하여금 월드컵 뉴스에 관심을 갖게 만든 것이 문어라는 족집게의 등장입니다. 사람들의 관심을 이끌 이야기 거리가 많아지면 그만큼 월드컵 홍보가 더 많이 되기때문에 FIFA로써는 문어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용의자는 월드컵 도박사 들입니다.

최근 족집게 문어라는 기사를 보면 '문어를 따라서 돈을 걸었다면 수백배의 이득을 봤을 것이다' 라는 문구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만약 문어를 뒤에서 어느 도박사가 조작을 했다면...? 그 도박사는 분명 엄청난게 큰 돈을 벌었을 것입니다. 문어의 예상이 틀렸더라도 뒤에서 조작을 했던 도박사는 아무런 피해도 없는데, 만약 문어의 예측이 맞았다면 그동안 문어의 선택과 자사의 예상이 맞았다는 사실은 엄청난 홍보가 될 것입니다. 그럼 그 도박사 역시 같이 유명세를 타고, 수많은 수수료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세르비아전을 제외하면, 생방송으로 진행된 모든 예측은 객관적으로 승리 가능성이 많은 팀들의 승리를 점쳤는데, 마치 어느 도박사들이 승리팀을 점치는 수준과 흡사했습니다.


파울의 예측이 조작이든, 아니면 정말 파울의 능력으로 예측 한 것이든 저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분명 처음부터 뜬금없이 문어에게 홍합점을 보며 그걸 TV중계 한다는 것은 언론을 통한 이슈를 만들려고 작정 한 것은 변함 없는 사실입니다.




그럼 족집게로 세계적인 유명세를 타는 파울은 지금 행복할까요?

동물들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것을 대부분 싫어 합니다.(애완동물이 주인과 같은 소수의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것이 아니라, 동물원에서 수 많은 사람들이 사진찍고, 잠을 못자게하는 조명의 불빛은 동물들에게 엄청난 스트레스가 된다고 합니다.)

지금 파울은 독일뿐 아니라 전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파울을 보기 위해 수족관은 인산인해를 이룰 것이며 많은 사람들은 파울이 쉴 시간을 주지 않고 소음을 낼 것이며 사진찍는 플래시가 터질 것입니다.

그리고 이와 비슷한 예측을 위해 여러가지 실험을 당 할 것이며, 홍합은 이제 질리도록 먹어야 될 것입니다.

월드컵 4강 스페인전에서 독일의 패배를 점쳤다가 정말 스페인에게 패하자, 분노가 극에 달한 독일인들은 파울을 삶아먹어 버리겠다는 살해위협(살해.??) 을 했다고 합니다.

정말 동물들의 예지 능력이 있든 없든 그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지금 사람들은 말못하는 동물들을 학대하며 이슈를 만들고, 그것으로 이윤을 취하려고만 합니다. 만약 누군가, 당신을 상대로 지금 족집게 문어 파울에게 하는 것과 같은 행동을 한다면, 당신은 행복할까요?




▲ 싱가폴에 있는 마니라는 이름의 예측 잉꼬 앵무새 입니다. 마니는 네덜란드의 우승과, 3/4위전의 독일 승리를 예측했습니다.


세계인이 즐긴다는 월드컵에서 사람들의 흥미를 위해 동물들을 학대하는 것은 한편으로 씁쓸하네요. 앞으로 제 2의 3의 파울들이 세계 각지에서 요상한 방법으로 이런 실험을 받을 것을 생각하면 이것 역시 또 다른 방법의 동물학대란 생각이 듭니다.


<- 사람뿐 아니라 동물들도 즐길 수 있는 월드컵이 될 수 있도록 추천 많이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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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herish H 2010.07.10 17: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렇게 좋은 글에 첫 댓글을 달게 됨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파울의 선택에 대한 '조작' 의 의혹, 분명히 가치가 있는 부분입니다.

    그게 베팅회사의 수익과 연관이 있다면...
    독일과 스페인 중 한 팀은 정규시간 내에 승리하지 못할 것입니다.

    좋은 글이 많네요. 구독하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2. 티비의 세상구경 2010.07.10 18: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단순히 흥미거리로 읽어 지나쳤는데요..
    문어의 수명이 3~5년부터 먼가 냄새가 솔솔풍겨오는데요~
    재미있게 잘 읽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보내세요 ^^

    • 엔젤로그 2010.07.10 20: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3~5년간 즐겁게 생활했으면 좋으련만...

      파울은 평생 사람들의 관심속에서 스트레스 받는 일생을 살아가는 것같아서 안타까워요.ㅠㅠ

  3. 해리포터 될래요 2010.07.10 18: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주 흥미있는 이야기 잘 봤습니다. 마술 이야기가 나와서 더 흥미를 끌었던것 같습니다.

    저도 저 기사를 보면서 비웃었던 기억이 나네요...

    제가 마술업에 종사하는 사람이라서 저런거 보면 기도 안찹니다. ^^;;

    너무 자만스럽게 보이나요??? ㅋ

    확률이야기에 동감을 합니다. 허나 속담(?) 중에 이런말이 있습니다.

    사람은 씹어야 제 맛이제이~~ 라고 말이죠...

    군중이란 가십거리를 좋아하고 또한 기준이 될 만한걸 참 좋아라 합니다.

    성경에서도 보면 노아가 산에 올라가서 안내려오자 황금소를 우상으로 섬겼다는 말이 있지요.

    사람의 심리가 그렇지요... 그걸 또 이용하는 사람들이 있으리라 봅니다.

    사람이란 자기는 합리적인 줄 알고있지만 사실은 비합리적이고 비상식적이기 때문이지요...

    착각은 자유란 말 처럼 하루에 무의식의 행동을 몇십번씩이나 하면서도 무의식적으로 한 행동을

    인지하지 못한답니다.

    어쨌거나 도박은 시작도 안하는게 건강상 좋죠... ^^;;

    아무튼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 엔젤로그 2010.07.10 2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 마술업이라... 사람들의 꿈과 희망을 주는 진짜 해리포터와 같은 분이시군요.^^

      저도 마술에 관심이 있어서 간단히 할 수 있는거 몇개 익혀서 기회가 되면 주변분들께 점수좀 따고 있었는데.ㅎㅎ

      소중한 답변 감사합니다~~~

  4. 생각의관점의다르군요. 2010.07.10 19: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생각을 다른관점으로 하다 보니깐 문어의 예언을 다른쪽으로 조작으로 생각하는것에대해서

    사람들이 생각하지 않은것을 생각하는것에 대해서 감명(?)을 받앗습니다.ㅋㅋ

    근데 자세하게 말하면 그렇지만 글쓴이가 말한것처럼 가쉽거리일 가능성이 상당히 잇다고 봅니다. 저는

  5. 뭐 그래도 2010.07.10 19: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5경기를 맞추는것은 쉬운 확율은 아니져..
    단순 이기고 지는 50프로 확율이지만.
    1/2*2*2*2*2=1/32=3프로 좀 넘는 확율이지만여...
    하긴 첫경기는 문어가 가는쪽이 지는쪽,이기는쪽을 수족관 맘대로 조작할수있으니
    4경기라 할수 있겠군여.... 1/16= 그래도 7~8프로의 확율을 맞췄으니
    충분히 가쉽거리는 될수 있는듯....

    • 엔젤로그 2010.07.10 20: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충분히 쉬운 확률은 아니었지만 하지만 처음부터 문어가 맞출꺼란 확신에 TV중계를 하고 그걸 방송했다는 것, 또한 갑자기 뜬금없이 문어에게 저런 예상을 하도록 하는 자체가 뭔가 특별하단 생각이 들어서 글을 써 봤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갑자기 문어에게 저렇게 예상을 하게 하는 것도 이상하고, 또한 그걸 언론사에서 직접 취재온다는 것도 뭔가 냄새가 나는 듯해요.

  6. 지나가는 2010.07.11 00: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쎄, 전 꼭 그렇게 맞아떨어진다곤 생각하지 않습니다.
    님 논리는 마치 911 테러는 무조건 미국의 자작극이며
    천안함도 어느쪽이 꾸민것이란 식으로 모든 사건들이 "일련의 음모나 법칙"이 있다는
    맥락에 근접해 있습니다.

    문어의 나이를 봐선 2008년의 그 문어 맞고, 애석하게도 유로2012년 예측은
    못할거라는 예측입니다. 그 나이상.

    또한 베팅액에 대한 것은 참으로 난해한데요.
    유로2008과 2004를 본다면, 베팅율에 대한 기사소개는 정말 벳&윈 같은
    "뼈대있는" 베팅회사들 입장에선 콧방귀 감입니다.
    그 당시 정말 베팅회사들이 어떤 부분에서 수익을 얻었는지 아시는지?

    마술을 하면서 사람을 씹어야 제맛이라는 이상한 논리를 끄집어 내는
    변태같은 분은 또 첨이네요.

    사람을 평가하는 짓을 하던게, 제자백가 시절 한족이 해대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스스로 평가는 알지 못하면서 남이나 평가하면서 마술을 공부하다니.
    그건 사람 심리를 이용하는 협잡입니다.
    좋은 길을 두고 별로 좋지 못한 길을 자랑스러워 하면서 인생의 법칙인양 하다니.

    인터넷에 이글저글 다 있었지만.. 참 안타깝군요.

    문어는 그냥 문어로 보고 흘리면 되는 일입니다.

    하느님이 다 용서해주니까, 무엇이든지 지껄여도 된다는 생각인듯한데...
    그렇진 않습니다.

  7. 꿀꿀이 2010.07.11 08: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는 글이었습니다만 파울에 대한 기사를 모두, 제대로 읽진 않으셨나봐요. 2008년 유로때 문어가 맞고 수명이 거의 다해서 2012년은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예전에 이미 수족관에서 발표했습니다. 파울이 같은 문어가 아니라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죠. 저는 독일이 세르비아에게 졌을 때 파울을 알게 되었는데요. "독일의 한 수족관에서 2008년부터 파울에게 독일의 경기결과를 예측하게 했는데 2008년에는 5번 중 4번 맞췄고, 2010년에도 세르비아전에서 진다는 것까지 맞춘 신기한 문어다." 라고 세르비아전 끝나고 우리나라 TV에 나왔습니다. 그때까지만해도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진 않았죠. 저는 그 뒤로 관심을 가지고 파울의 예측을 찾아봤는데요. 경기 전날에 파울이 예측하고, 그건 TV생중계는 아니지만 관람객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해서 동영상으로 경기 전날에 모두 보여졌습니다. 영국의 로또사기와는 다르죠. 그리고 도박문제...세르비아전, 스페인전...모두 독일의 승리가 대세였습니다. 도박사들이 결코 파울을 따라가진 않았죠. 그래서 파울따라 걸었으면 배당률이 엄청 높았다는 기사가 나온거고요. 재미있게도 오늘 파울이 3-4위전까지 결과까지 맞춰버렸네요. 웃자고 한 일인데 너무 잘 맞춰서 일이 커진 것 같고요. 그 결과에 대해 너무 음모론적으로 생각하면 인생 피곤해지지 않겠어요? 결승전은 개인적으로 안 맞췄음 좋겠고요. 네덜란드 화이팅!!! 얼마 수명이 남지 않은 파울을 애정어린 눈으로 바라봐주고 펠레보다 훨씬 똑똑한 문어가 있었지 정도로 기억해주면 좋지 않을까요?

    • 엔젤로그 2010.07.11 09: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소중한 댓글.. 잘 읽었습니다.
      제가 몰랐던 몇몇 부분도 있어서 감사했어요.

      하지만 의문이 있는데... 과연 왜 누가 갑자기 파울에게 저런 요상한 예측방법을 시도했냐는 겁니다. 또한 그걸 맞출껄 미리 예상하고 언론에게 알렸고, 언론은 수많은 예측들이 난무하는 상황에서 왜 파울의 소식을 비중있게 다뤘을까요?

      만약 코엑스의 아쿠아리움에 있는 상어에게 갑자기 국기가 그려진 고등어 먹이중 어느 고등어를 먹을껀가를 시도한 이후, 그 결과를 언론사에 뿌린다면 이걸 비중있게 보도해줄 언론사가 얼마나 될까요?

      또한 세르비아를 제외하면 대부분 쉽게 예측이 가능한 범위가 맞습니다. 스페인은 완전 절대무적의 팀입니다. 약 2~3년동안 2판밖에 지지 않은 팀이고 20연승을 넘게 기록한 팀이며 올해도 15경기정도 했는데 그중 딱 한경기만 빼면 전승을 기록중이며 2진 스쿼드만 해도 월드컵 우승후보 0순위라고 거론될 팀이죠.

      파울이 생중계로 방송된건 제가 알기로 결승토너먼트 이후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전엔 어떻게 방송되었는지 자료를 찾을수 없더라구요.

      또한 로또예측역시 추첨이전에 생방송 TV와 관객들이 보는 앞에서 1등번호를 2번이나 예측했습니다. 이건 사기가 아니라 마술이었죠.

      그리고 우린 그 방법을 몰랐기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큰 이슈가 되었던 겁니다.

      지금 파울뿐 아니라 전 세계 수많은 예측들이 난무합니다. 제가 말했듯 우리나라 네이버엔 우리나라의 모든 경기의 점수까지 맞춘 네티즌이 있습니다. 16강 상대인 우루과이전까지 미리 예상했었죠.

      그리고 파울뿐 아니라 앵무새랑 돌고래 역시 최근까지 높은 확률로 점수를 맞추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문어 파울의 이슈가 크고 파울로 인한 경제적 효과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높아질 것입니다. 그리고 제가 의심스러운 것은 왜 갑자기 평범한 문어한테 저런 예측을 시도했으며 그걸 TV방송까지 내보내며 TV에선 흔하디 흔한 수많은 동물점중 하나인 문어를 이렇게 비중있게 다뤘을까? 하는 겁니다.

      당연히 파울의 예측이 맞을꺼란 확신이 있었기때문이 아닐까요? 근데 왜 갑자기 뜬금없이 문어에게 저런 예측을 시켰는지... 그걸로 인해서 일어날 일들을 생각해보고, 또한 기존 이런 전례를 볼때 충분히 의심스러운 일이 있다고 생각해서 글을 썼습니다.

      물론 제 글이 틀릴 확률이 훨씬 높은 것은 압니다. 저도 이런 글을쓰면서 90% 이상은 조작이 아니란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것도 어떤 의미에선 또다른 유형의 동물학대란 생각이 들었고 그런 의미에서도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8. 이와중에 2010.07.12 23: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문어사가지고 하는사람꼭 있다 ㅋㅋㅋ

  9. hyuny 2010.07.21 05: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파울을 둘러싼 이해관계는 있을 수 있겠다만
    중요한 사실은 파울이 경기 승패를 모두 맞췄다는 것입니다.
    승패를 결정한 것이 파울 의도든 다른 누군가에 의도든 맞아떨어졌다는 점에서 주목하는 겁니다.
    그것을 '조작되었다'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로또번호를 맞춘 마술사의 수법과 비교대상이 될 수는 없죠.
    분명히 파울의 선택은 경기 전에 이루어졌고 예측한 결과를 미리 알고 경기를 했습니다.
    50%확률이기 때문에 쉬워보여도 아무리 전문가라 해도 여러 변수가 있고
    '경기의 결과 = 팀의 실력' 이 아니기 때문에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또, 지적하신 부분에서 그야말로 개나소나 한 예측 중에서 맞아떨어지는 한 놈이 살아남은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는,
    이런 경우는 보통 경기 후에 이 경기를 정확히 예측한 사람이 있었다! 하는 식으로 급부상하게 됩니다. 하지만 파울의 경우는 다르죠.
    그가 이미 주목을 받은 이후에도 경기가 치러지지 않았을 때 계속 예측을 해서 맞아떨어졌다는 점이 주목할만 하죠.
    점쟁이 파울이 어떻게 해서 경기 예측을 하게 되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정말 되기 어려운 우연을 만들어낸 것은 사실이고, 이를 조작이라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 엔젤로그 2010.07.21 08: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hyuny님 말씀에 90% 이상 동감합니다.

      하지만 로또번호 역시 파울과는 조금 다르긴 하지만, 로또추첨 이전에 생방송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당시에도 전 세계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죠. 로또 1등 번호를 사전에 2회나 맞췄으니...

      그리고 파울의 생중계는 제가 알기로 처음부터가 아니라 몇경기 안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경기는 이변이 아니라 전문가들이 대부분 예상한 객관적으로 전력이 강했던 팀이 이겼죠.

      아르헨티나전도 생중계였나? 하지만 독일역시 충분히 승산이 있던 경기였고 무적함대 스페인에겐 패한다는 의견이 많았으며 우루과이와 3,4위전, 그리고 결승전 역시 많은 전문가들이 예상한 그대로 결과가 나왔습니다.

      생중계 이전까진 얼마든 사전조작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생중계 이전까지의 적중만 보여도 파울은 이미 유명세를 탔고, 만약 누군가의 조작이었다면 충분히 목적달성을 했었죠. 이후부터는 생중계로 해도 맞든 틀리든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미 세계적인 이슈로 떠올랐기에 경제적으로 어마어마한 이익을 챙길수 있으니 말이죠.

      그리고 생중계로 진행할때부터는 제가 말한 홍합에 소스를 발라놓는 조작은 얼마든 가능합니다. 그리고 그때부터는 이변이 아니라 전력이 강한팀만 파울은 선택을 했었고, 결국 전력대로 결과가 나왔습니다.

      갑자기 파울이란 문어에게 저런 실험을 했던 이유와 로또 1등 번호 예측의 사례를 볼때 99%는 조작이 아닌 파울의 능력일지라도 1%의 의심은 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10. 오유에서 왔습니다. 2010.08.29 0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꿀발라놨어요.

 


뜨거웠던 2010 남아공 월드컵이 이제 종반에 이르렀습니다.

사상 첫 원정 16강이라는 업적을 달성했지만 8강 진출에 실패한 이후 월드컵에 대한 관심이 많이 줄었네요.

월드컵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때쯤 예전의 화려했던 대한민국 대표팀을 생각하다가 우연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웠던 월드컵 경기' 라고 생각되는 한국과 터키의 2002년 3/4위전 경기가 떠올랐습니다.

남아공월드컵의 흥분과 아쉬움을 2002년 이야기로 달래보는 것은 어떨까요?


 <- 터키와의 우정이 지속되길 바라는 의미에서 추천 많이 눌러주세요^^


▲ 2002년 4강 신화를 알리는 홍명보선수의 승부차기 직후 모습


2002년 월드컵은 대한민국의 돌풍이 세계에 강한 인상을 심어줬지만 당시 주인공은 대한민국의 단독 주연이 아닌 터키와의 공동 주연의 무대였습니다.

작년까지 FC서울의 감독을 맡으셨던 명장 귀네슈 감독의 지도아래 터키는 54년 스위스 월드컵 이후 무려 48년 만에 다시 한번 월드컵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터키에서는 월드컵 진출이 확정되었고 조편성이 끝난 이후 자신들의 경기가 일본이 아닌 대한민국에서 조별예선이 이뤄진다는 사실에 무척 환호를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조별예선에서 가장 험난했던 상대인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과의 경기에 앞서 경기를 맡는 주심이 다름아닌 대한민국 주심이란 사실에 터키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그럼 왜 이렇게 터키가 한국에서 경기를 하고, 한국 주심이 가장 껄끄럽게 생각한 브라질전 주심으로 배정 되었을때 이렇게 기뻐했을까요? 

바로 터키에서 보는 대한민국은 남이 아닌 피를 나눈 형제의 국가였기 때문입니다. 자신들이 경기를 펼칠 한국은 터키에게 우호적일 것이며, 자신들의 경기에 형제국가인 한국인이 주심을 하면 최소한 강팀 밀어주기의 편파판정에서 자신들이 피해를 당하진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고 합니다.

월드컵 개최에 앞서 우리 대한민국에서도 터키를 6.25 참전국으로 우리가 어려울때 힘이되어준 고마운 나라라는 홍보가 되어 다른 나라들 보다 더욱 우호적이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이런 터키에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 첫 경기를 강호 브라질과 경기를 하게 됩니다. 이때 주심은 이미 배정된 한국인 주심이었죠. 터키는 한국인 주심과 한국 관중들이란 든든한 지원군 속에 이변을 연출하겠다는 다짐으로 경기에 임했고 경기는 예상을 뒤 엎는 터키의 선전속에 전반을 1:0으로 브라질에 리드 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후반 초반에 동점골을 허용하고 경기가 무승부로 종료될 때쯤, 결국 대형사고가 터졌습니다.

월드컵은 대부분 흥행을 위해 강팀이나 주최국에게 유리한 판정이 있습니다. 터키는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브라질에 우호적인 판정을 걱정했지만 주심이 형제국가인 한국인이란 사실에 이런 브라질 우호판정의 걱정에서 해방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경기가 끝날때쯤 갑자기 히바우두 선수의 헐리웃 액션에 속아서 월드컵 오심역사에 남을 결정적 오심으로 터키 선수를 퇴장시키며 결국 터키는 브라질에게 역전패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터키는 다잡은 대어 브라질을 한국심판의 오심으로 눈 앞에서 놓치자 한국에게 큰 실망을 했다고 합니다. 그동안 우호적이던 터키언론은 대한민국에게 더이상 우호적이지 않았습니다.


▲코너킥을 차라고 터키 선수가 건내준 볼이 히바우두 무릎에 맞자 마치 얼굴에 큰 가격을 당한듯 오바하는 헐리웃액션으로 터키 선수를 퇴장당하며 이 모습은 월드컵 최고의 오심중 하나로 기록 되었습니다. 히바우두랑 한국인 주심은 이후 큰 벌금을 냈다고 하네요


첫 경기 패배 이후 두 번째 경기는 16강 티켓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코스타리카였습니다. 1패의 터키는 중국에게 1승을 거둔 코스타리카에 승리를 거둬야 16강 진출에 유리한 입장이 있었지만 결국 이 경기에서도 1:1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1무 1패로 코스타리카에 이어 조 3위로 처진 터키는 결국 최종전 중국과의 경기에서 무조건 대량득점으로 이기고 브라질이 코스타리카를 잡아줘야 하는 복잡한 경우의 수를 계산하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마지막 경기인 중국은 비록 전력은 약체라고 하지만 사실상 홈경기나 다름없는 중국에게 터키가 대량득점으로 승리하리란 장담은 없었습니다. 경기직전 무득점 2연패 중이던 중국은 마지막 자존심을 위해서 터키전엔 수만명의 중국인이 경기장을 찾고, 표를 구하지 못한 중국인들은 경기장을 인해전술로 에워싸며 경기장을 모두 중국으로 물들인다는 대규모 응원전을 예고했습니다.


터키입장에서는 당초 예상했던 형제국가 어드벤티지를 전혀 누리지 못했다는 실망감과 16강 진출이 어려운 상황에서 사실상 홈팀이나 다름없는 중국전이 마냥 부담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조별 마지막 경기 터키vs중국과 같은 시간 브라질vs코스타리카 경기가 진행되었습니다. 상암경기장에 들어선 터키선수들은 순간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1~2만명의 중국응원단이 입장할꺼란 예상에 긴장을 했지만 중국인을 제외한 4~5만의 한국인 관중들은 일방적으로 터키를 응원해줬습니다.



http://www.huangta.co.kr/ot/1702wc/worldcup4.htm  
http://koreasportsmassage.co.kr/activity/activity_list.php?idx=13&mode=view 
▲ 터키와 중국의 경기가 벌어진 상암월드컵 경기장의 모습, 경기장 대부분이 터키를 응원하는 한국인들로 넘쳐났습니다.


경기내내 "짜이요~~" 라는 중국의 응원소리는 들리지 않고 터키에 환호하고 응원해주는 한국인들의 함성소리에 터키선수들은 감동을 받고, 더욱 힘을내서 3:0 완승을 거두며 같은 시간 브라질에 패한 코스타리카를 골 득실에서 앞서서 16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이 경기에서 우리는 변화를 겪습니다.

결국 사상 첫 월드컵 진출에서 3경기 무득점 전패를 기록한 중국은 축구에 대한 분노를 한국으로 돌렸습니다. 모든 한국인들이 같은 아시아팀인 중국이 아닌 유럽팀인 터키를 일방적으로 응원하며 느낀 배신감은 한국축구의 비판으로 이어지며 2002년 대한민국의 위업을 펌하하는데 가장 앞장서는 국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경기이후 우리는 잃을뻔 했던 형제의 국가인 터키를 다시 얻었습니다.

브라질전 이후 한국에 실망했던 터키는 상암에서 보여준 한국인들의 성원에 감동하여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을때 우호적인 반응보다 더더욱 한국에 대한 우호적으로 변합니다.

16강전을 위해 잠시 일본으로 가서 일본을 누르고 8강에 진출하며 8강에서는 돌풍의 팀 세네갈을 물리치고 4강에 진출합니다. 4강은 조별예선의 악연이 있는 브라질과의 리턴매치가 이어졌는데 브라질을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결국 1:0으로 분패를 하며 한국과 같은 3/4위 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3/4위전의 장소는 대구월드컵경기장으로 터키는 다시한번 한국의 땅을 밟습니다. 다시한번 한국을 찾은 터키선수단은 '형제의 국가를 다시 찾아 영광이다' 라는 말로 우호적인 분위기를 이어갔고 대구에서는 3/4위전 경기가 펼쳐집니다.

당시 월드컵 3/4위전은 아무런 메리트가 없어서 주력선수를 제외하는 단순한 이벤트 매치라는 인식으로 3/4위전 폐지론까지 거론 될 정도로 무의미하단 의견이 있었지만 2002년 한국과 터키전 이후 3/4위전 폐지론은 자취를 감췄습니다.

어느 결승전에서도 볼 수 없던 '세계에서 가장 감동적인 경기'가 펼쳐졌기 때문입니다.

경기장을 찾은 6~7만명의 관중 대부분은 한국인으로 애초에 응원전에서 터키는 홈팀인 한국의 적수가 되지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날 만큼은 달랐습니다. 몸을 풀기 위해 경기장에 들어선 터키 선수들과 터키TV의 중계진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터키에서도 볼 수 없었던 세계에서 가장 큰 터키 국기를 자신들이 상대할 대한민국 관중들이 펼치며 터키에게 열렬한 응원을 보여줬습니다. 또한 한국인들 손에는 무려 5만개에 이르는 터키 국기가 들려있었고 경기에 앞서 터키 국기가 흐를땐 모든 한국인들이 아낌없는 존경과 감사를 표해줬습니다.


이미지출처 : http://blog.naver.com/dptmfwh/100108572406 
▲ 한국과 터키의 월드컵 3/4위전 모습입니다. 


이런 한국인들의 모습을 본 터키인들은 감동의 수준을 넘어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호적인 관중들과 달리 경기는 상당히 치열했습니다. 아시아 축구 역사상 가장 미듬직했던 홍명보 선수의 축구 역사상 처음이자 마지막 실수를 터키는 놓치지 않고 월드컵 사상 가장 빠른 득점을 기록합니다. 그리고 이을용 선수의 멋진 프리킥과 터키의 추가골, 경기종료직전 송종국의 슛팅이 차두리선수에 맞고 들어가는등 축구에서 가장 재미있다는 3:2 펠레스코어로 경기는 마감합니다.

여기서 또 한번 가장 아름다운 장면이 연출됩니다.



▲ 경기가 끝나자 함께 어깨동무를 하는 한국과 터키선수들의 감동적인 모습 귀네슈 감독님은 태극기 실수를...ㅎㅎ

경기가 끝나자 터키감독인 귀네슈는 태극기를 들고 그라운드로 달려갑니다. 터키 선수들 역시 한국 선수들과 유니폼을 바꿔입고 터키 선수는 태극기를, 한국 선수는 터키 국기를 들며 서로 어깨동무를 하며 경기장을 돌며 관중들에게 인사를 합니다.

관중들은 다시 한번 세계에서 가장 큰 터키 국기를 흔들며 아름다운 모습에 호응을 보냈고, 이런 감동적인 모습은 모든 외신들에게 큰 찬사를 받았고 당사자인 터키에서는 유례없는 한국열풍이 불기 시작합니다.

"이런 한국을 위해서는 우리는 다시 한번 피를 흘릴 각오가 되었다'.  '터키는 1천명의 용사를 잃었지만 5천만의 한국인을 얻었다' 라며, 한국을 향한 할 수 있는 모든 찬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터키는 한국전쟁에서 약 1만 5천여명의 전투병을 파견해서 1천여명의 전사자와 2~3천명의 부상자를 냈습니다. 그리고 터키는 한국을 제외한 유엔군중 가장 용맹하게 싸웠고, 전투뿐 아니라 전후 한국을 위해 위급한 전시상황에서도 한국의 교육과 고아를 위해 많은 일을 했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만약 다시한번 한국이 위험에 처하면 주저 없이 한국을 위해 피를 흘릴 각오가 되어있다는 뜻은, 말로 표현할 수 있는 최고의 찬사였습니다.)


이후 터키엔 한국의 돌풍이 불어서 터키에 있는 한국인들은 모두 귀빈 대접을 받으며 일부 다른 아시아인들은 자신들도 한국인으로 위장해서 많은 혜택을 받았다고 합니다.(월드컵 직후 터키식당에선 한국인에게 돈을 받지 않는 것이 원칙이었고, 무한의 서비스가 제공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일부 최고급 리조트에선 예약이 꽉 차도 한국인에 한해서 50% 할인된 가격으로 리조트를 제공한다는 기사까지 나왔습니다.)

이런 환대에 한국에서는 터키에 대한 여행자가 급증했고, 터키를 찾는 한국인이 늘어나자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합니다.

터키로 베낭여행을 떠난 한국인이 실종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한국뿐 아니라 터키에서도 큰 이슈가 되었고, 터키는 국가 차원에서 실종 한국인을 찾기 위해 힘을 모았습니다. 국영TV에서는 황금시간대에 특집방송을 편성해 실종한국인을 찾기 위한 노력을했고, 터키 정부에서 실종한국인의 가족들을 초청해 각종 단체와 함께 캠페인을 펼쳤습니다. 


이미지 출처 : http://cafe.daum.net/yuray
▲ TGRT방송국의 생방송 실종자 찾기 프로그램에 출연중인 가족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하지만 결국 실종한국인은 숨진체 발견되었고, 터키정부는 피해자의 가족들이 한국으로 돌아갈때 국제 공항에 큰 조의를 걸어주며 국가적으로 피해자 가족들에게 사과의 뜻을 보였다고 합니다.

위의 모든 내용은 8년전 제가 정말 감명받으며 읽었던 기사의 내용들을 떠올리며 쓰는 것이기 때문에 모든 표현이 정확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흐름은 거의 정확합니다.

그리고 아직까지도 터키는 한국에 있어서 형제의 나라로 국가적 관계나, 웹 상에서도 상당히 우호적입니다.(터키의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큰 경제적 가치가 있는 상당수를 한국업체가 따냈습니다. 또한 웹 상에서 한국에 관련된 내용이 있으면 언제나 비난을 하는 중국이나 일본네티즌들과 달리 터키인들은 항상 형제의 국가라며 한국에 전폭적 지지를 보여주고 있어요)

일부에선 터키는 일본등 한국뿐 아니라 모든 나라에게 형제의 국가로 부른다는 비아냥이 있지만 엄마가 나 아닌 형이나 동생에게 잘 해준다고 나에 대한 엄마의 사랑이 왜곡 되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한국이나 다른 나라들도 형제의 나라로 부른다고 해서 터키에게 한국은 더욱 특별한 피를 나눈 형제의 국가임은 변치 않은 사실입니다. 또한 한국에게 많은 도움을 줬던 것도 사실입니다.




 ▲남아공 월드컵에서 한국을 응원했던 터키인들, 그리고 2002년을 잊지 못한다는 방한중인 터키 대통령인터뷰



▲  터키 대통령의 한국 우호 발언이후 터키에 12조원 규모의 원전을 수주하게 되었습니다.
(이밖에 몇몇 대규모 터키 국책사업에서 한국은 예상을 뒤 엎고 사업권을 따냈습니다.)



우호적이긴 했지만 서로에 무관심했던 한국과 터키, 아시아와 유럽이라는 멀리 떨어진 나라가 이렇게 서로가 신뢰 하는 관계가 될 수 있었던 2002년 3/4위전은 가장 아름다운 경기가 아니었을까요?

터키는 1천명의 용사를 잃고 5천만의 한국인을 얻었다면, 한국은 월드컵 3위 자리를 내 주고  7천만의 터키인을 얻었습니다.



- 다음은 한국과 터키의 월드컵 3/4위전 경기가 끝난 이후 터키 선수들의 인터뷰 중 일부 입니다. -


▲ 경기직후 투가이 선수는 자신의 아들을 데리고 그라운드를 누볐습니다.



투가이 : 나는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아이의 눈에 담아주고 싶었습니다

스쿠르 : 나뿐 아니라 터키 모든 선수들이 한국인들에게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건 절대로 그냥 하는 말이 아닙니다

벨로 조글루 : 이런 큰 대회의 중요한 경기에서 상대홈의 관중들에게 응원을 받는 일은 지금까지도, 앞으로도 없을 것입니다

만시즈  : 우리는 후반전을 위해 라커룸을 나올때 더이상 단순한 스포츠가 아님을 느꼈습니다. 우리는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터키국민 : 차라리 결승전에 진출 하지 않은 것이 더 좋았다. 이처럼 아름다운 모습에 월드컵 우승보다 더 한 것을 얻었고 우승보다 더 큰 감동을 받았다

.
.
.

그리고 외신들은 이번 경기를 월드컵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경기로 선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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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엔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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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hellobaby 2010.10.01 23: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너무 좋은 글이네요 ㅠㅠ 읽는 동안 감동의 물결이 ㅠㅠ
    월드컵때는 진짜 3,4위전 보면서 형용할 수 없는 이상한 기분을 느꼈던 걸 기억해요 ㅋ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감동을 받아서 그랬는지 ㅋㅋㅋㅋ
    앞으로도 터키랑 계속 형제국가로 남았으면 해요 ㅋㅋㅋ
    우리나라 사람들도 터키에 관심 많이 가졌으면..
    참, 2002년땐 초등학교 6학년때라, 브라질과 터키 경기 주심이 한국인이라는 것도,
    역사에 남을 오심이 있었는 줄도 몰랐었는데...
    새로운 사실을 알고 가네요 ㅋㅋㅋㅋ

  3. 나의라이프 2010.10.09 20: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터기와 한국은 피를 나눈 국가이네요

    모든국민이 이글을 봣으면 ㅎ하네요

    • 엔젤로그 2010.10.09 20: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블로그 주인 입장에서 정말 모든 국민들이 이 글을 봤으면 좋겠어요.
      그럼 조회수가 5천만.^^
      응원해주는 댓글 감사합니다. 근데 오늘 갑자기 이 글 접속자가 많네요.

  4. 별이고픈구름 2010.10.22 13: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에 인터넷에서 보물을 발견했습니다.
    이렇게 좋은 글을 이제야 보다니 ㅜ.ㅜ

    글 읽으면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흐르네요. 감동감동 입니다.
    터키에 대해 참 많은 걸 알게됐습니다.

    한국과 터키의 우정이여 영원하라~

  5. 터키를사랑하는 2010.10.25 13: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엔젤님의 글 감동적입니다. 읽는중에 눈물이 나는걸 억누를 수가 없더군요, 새롭게 알게된 사실들을 제자식들과 이웃에게 기회되면 알려주려합니다. 늦었지만 좋은글 너무 감사드립니다. 한국과 터키의 영원한 번영과 형제애를 기원합니다.

  6. 사과 2010.11.25 18: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때의 기억이 생생합니다. 3/4위 전 정말 감동적으로 보았어요. 경기 끝나고 선수들이 함께 어깨동무하고, 운동장 바닥에 엎드려 주~욱 하고 미끄러지면서 관중들에게 인사할 때 나도 모르게 눈물이 찔끔^^ 낫던 기억이...

  7. 2010.11.28 21: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8. 형제의나라 2010.12.03 22: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터키와 한국이 서로 형제의 나라라는것은 잘 알고있었지만
    이런 감동스러운 일이 있을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보는 내내 소름끼치고 정말 집중해서 봤습니다.
    저는 옛날부터 터키를 좋아했습니다. 그들은 우리를 위해 전쟁에서 가장 도와주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제는 터키를 좋아하는 이유가 또 달라질거 같네요^^
    보는동안 터키를 너무나도 더 좋아하게 되었고, 터키에 꼭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성인이 되면 꼭 가야겠네요! 터키 대한민국~ 만세~

    • 엔젤로그 2010.12.09 21: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터키 가실때.. 저도 데려가 주세요~~~

      터키는 동서양이 만나는 지역이라 상당히 독특한 볼거리가 많은 지역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한국사람에게 그렇게 친절하다면서 터키는 가보면 무조건 大만족 하는 국가라고 합니다.

  9. 감동이에요 2010.12.04 22: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뜻도 깊고, 가슴 뭉클하게 하는 포스팅이였어요.
    전 비록 3/4위전때 군에서 훈련중이라 경기를 보지는 못했지만,
    지금에서라도 알게돼어서 너무 감사합니다.
    전에도 터키가 형제국가라는 이야기를 어디선가 들었지만,
    이토록 많은 이야기가 있었는지는 처음 알게됐어요.
    읽으면서 왠지 짠해지는 것이 눈에 이슬이 살짝..ㅎ
    30이라는 나이를 무색하게 만드네요.
    형편이 허락하는 날 꼭 한번 터키에 찾아가,
    한국민의 터키사랑을 보여주고 싶네요.
    잘 읽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보고 저와 같은 짠한 느낌을 받았으면 좋겠어요.

  10. 좋은글감사해요 2011.01.10 15: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알고 싶었던 월드컵때 터키와의 일을 자세히 설명해 주셔서
    궁굼한것 다 풀고 갑니다..ㅎㅎ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부탁드려요~!!

  11. 부동심 2011.01.22 11: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 읽고갑니다. 자세한 설명과 코멘트를 보고 그때를 회상하며 많은 감동을 받았읍니다. 오늘 기분좋은 하루가 될것같습니다. 님께서도 좋은 하루되시고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12. 김용화 2011.02.07 13: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읽었던 어떤글보다 감동적이고 또한 부끄러움도알게한 글이지않나싶습니다..대형터키국기에서 정말 감동받았고 짝사랑은그만합시다에서 정말 부끄럽기도하네요..저같은경우는 터키에대해서 조금은 알고있는나이인데도 관심없이살았는데 다시한번 터키에대한감정을느끼게해주셔서 너무감사드립니다..정말 좋은글 정말 잘읽고갑니다쥔장님 ^^

  13. 황인준 2011.02.07 23: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감동이네요 저때는 어려서 터키 국기를 올린줄 몰랐었는데 ...ㅎ
    터키도 우리나라 사람들 대접해준다 하고 우리나라도 터키 하면 좋게 생각하니
    계속 이런 관계가 유지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좋은글 감사해요!

  14. 황인준 2011.02.07 23: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감동이네요 저때는 어려서 터키 국기를 올린줄 몰랐었는데 ...ㅎ
    터키도 우리나라 사람들 대접해준다 하고 우리나라도 터키 하면 좋게 생각하니
    계속 이런 관계가 유지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좋은글 감사해요!

  15. 용균 2011.02.08 23: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동 입니다 앞으로도 계속쭉~욱

  16. 김예영 2011.02.09 11: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몇년전 터키에 성지순레를 갔을 때 그들이 우리가 코리아에서 온 것을 알아보고는 한국말로 '형제나라' '우리나라'라고 반기며 어깨동무하며 진심으로 반가워하던 것이 기억납니다. 그때 이을용선수가 터키의 어느 클럽에서 선수로 있던 때입니다.
    물론 이을용 선수(3,4위전에서 홍명보 땜시 1:0으로 지고 있을 때 절묘한 프리킥으로 동점을 만든 것 땜에 스카웃 된 듯)도 좋은 대접을 받았죠.
    정말로 3,4위전 하나로 터키 국민 전체의 마음을 사로 잡았죠.(터키인의 축구 사랑은 끝내줍니다)
    님의 자료와 글 감동이며 감사합니다

  17. 박예은 2011.02.10 09: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터키가 너무 좋아요

  18. 블루버스 2011.02.10 09: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침부터..감동적인 글..너무나 감사합니다.
    일해야하는데..모니터 보다..눈물이 주루룩..ㅋㅋ
    이젠 가물해진...지난 2002년 좋았던 기억도 새록새록...^^
    한번쯤 가보고 싶은 나라이기도해서..
    암툰..좋은 글과 자료 다시 한번 감사~
    오늘두 화이팅 하시길 바라며...
    감동에 이렇게 한자 적습니다...

  19. 실크로드 2011.02.10 11: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난 11월에 터키를 여행한바 있습니다
    어느 관광지를 가나 대한민국을 외치며 손벽을 치고
    반기는 걸 보고 뿌듯했습니다.특히 가이드가 2002년월드컵에
    대한 예기를 들려 주었는데,처음에는 여론이 너무 안좋아서
    3/4위전 경기할때 속으로는 한국이 져 주기를 바랫다내요

    이렇게 자세히 알려주어
    감동적이었습니다.

  20. ㅁㅁㅁ 2011.06.24 17: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좀 많이 지난글인데요...
    근데 어쩌다 여길찾아와서 이글을 읽고 눈물이...ㅜ.ㅜ ...

    그런데 우리나라에선 터키에게 무슨도움을 주고있나요..?
    우리는 많은 혜택을 받고있다고 하던데...

    일본애들처럼 얌체같은 짓하지않고, 다들 알았으면 좋겟어요...
    아..진짜 미안하다.ㅜㅜ

  21. 꼬냥이 2014.09.11 22: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완전 눈물나요.ㅜㅠㅜ 터기에 비해 우리나라가 해준것은 보잘것 없지만 앞으로 많은 도움이 되고 싶어여 이제 알게된것이 부끄럽고 너무 미안해지네여.ㅠㅠㅠ


오늘은 우연히 일본웹 서핑도중 흥미로운 글이 있어서 소개 합니다.

한국사람들은 해외에서 한국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많습니다. 최근 인터넷의 발달로 외국에서 한국에 이야기 하는 것을 번역해주는 사이트가 등장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미국인의 한국여행기, 중국인이 바라보는 서울, 일본에서의 동방신기 인기등.....

이렇게 외국인들의 한국이야기는 큰 인기를 끌며 저에겐 인터넷을 하는 또 하나의 즐거움으로 자리매김을 했습니다.

우리에게 2010년 6월은 월드컵의 달이었습니다. 사상 최강의 전력으로 첫 원정 16강을 이룩하며 행복했던 6월은 우리에게만 해당 되는 것이 아니라 이웃나라 일본에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리고 일본인 역시 외국에서 일본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궁금해 하는 사람이 많았고, 오늘 일본 웹에 올라온 '한국은 월드컵에서 일본을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라는 질문을 보게 되었습니다..

과연 일본인들은 위 질문에 어떤 답변들이 있었을까요?





한국은 월드컵에서 일본을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일본은 월드컵에서 파라과이에 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한국 사람들은 일본의 활약을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월드컵에서도 반일 감정으로 일본을 대하고 있습니까?
일본이 이기면 일본인인 주제에라든지,
일본이 지면 일본인은 지는 것이 당연이라든지
정치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까?
개인적인 생각이라도 아는 분 답변 주세요 
질문 일시:2010/06/30 06:57


답변 : No.1
몇일전의 요미우리 신문에서,
한국과 중국은(정부는 아닙니다) 함께 이번 월드컵의 일본 대표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하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자세한 것은 기억이 나진 않지만, 과거처럼 일본을 비판하던 의식에서 조금 바뀌었다고 하는 기사였던 것 같아요.
답변 시간:2010/06/30 08:24          


질문자의 회답

답변 감사합니다.
정당한 평가가 되고 있었군요.



답변 : No.2
한국에서는 일본이 득점하면 야유하는 소리를 이번도 보았습니다.
반일 교육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현상이 빨리는 변하지 않을 것같아요.
답변 시간:2010/06/30 08:46         


질문자의 회답
어! 라고 생각했습니다.
쇼크입니다.역시 반일 감정으로 보고 있는 것일까?
회답 감사합니다.



답변 : No.3

한국에 일본 응원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
그리고, 기대도 하지 않습니다.

그것보다, 일본이 월드컵 4강을 목표로 한다면
좀 더 공격적인 시합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파라과이에 지지 않기 위한 시합은 할 수 있었지만
이기는 시합을 할 수 없었습니다.

나 자신을 포함해 한국의 반응에 신경쓰지 않는 레벨이 되면
월드컵 4강도 현실 적일 것입니다.
답변 시간:2010/06/30 14:33         


질문자의 회답
답변 감사합니다.
일본은 아직도는 숙제가 있네요.
일본 팀은 한국의 반응을 신경썼기 때문에 8강 실패 했던 것일까?



답변 : No.4
한국은 스스로가 일본의 위에 서있을 때는, 일본을 많이 응원했습니다.
하지만 한국이 16강에 머물자, 일본의 8강 진출에 부정적 생각을 가지며 파라과이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월드컵에서도 반일 감정으로 일본을 대하고 있습니까?

당연합니다.

내 주변에 사이좋게 지내고 있는 한국인 친구와 술을 마신적이 있는데,

「일본인은 한국인에게 사과를 해야돼.!」

라고 말했을 때에 깜짝 놀랐습니다. 한국인은 기본적으로 일본에 대한 반일 감정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답변 시간:2010/06/30 18:07         


질문자의 회답
답변 감사합니다.
역시 반일 감정이 있는 것 같네요.
평화의 제전 올림픽이 개최되어도
반일감정 노출이지요.


 <- 글이 마음에 드시면 추천눌러주세요~^^ (추천 많으면 이런 글을 더 쓸게요)



일본에서는 자신들의 과거 잘못에 대해서 한국에게 피해를 줬다는 짧막한 사실만을 언급한체 구체적으로 어떤 잘못을 어떻게 했고, 그 잘못에 대한 일본의 대처에 대한 설명은 많이 부족하다고 합니다.

때문에 한국인들의 일본에 대한 반일감정의 근본을 평범한 일본인들은 잘 모르고, 그들의 입장에선 한국이 반일감정이 억지스러워 보일 수 있겠죠?

한일 양국 정부가 잘 화합해 과거사에 올바른 청산을 하며 함께 좋은 라이벌로 긍정적 발전을 할 수 있기를 바래요~~


글이 너무 짧아서 또 다른 글 하나를 더 소개 합니다.

한국축구를 생각하면 떠 오르는 이미지인 '붉은악마' 에 대한 일본인의 궁금증의 질문입니다.




한국축구 써포터의 복장에 대해서 질문입니다.

대부분의 나라의 써포터는, 자국의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응원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국의 써포터는, 거의 붉은 T셔츠를 입어 응원하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한국의 경제 수준은 상당히 높기 때문에, 가격때문에 한국 대표의 유니폼을
구입 할 수 없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붉은 T셔츠는 한국의 독자적인 응원문화입니까?
질문 일시:2010/07/03 13:58 



답변 : No.1
경제력의 문제가 아니고, 코디의 센스 문제입니다. 새빨간 컬러는 눈에 띄지 않아요.
이야기 주제를 바꿔서, 제가 질문을 합니다. 일본의 서포터는 남아공에 자비로 갑니까? 
4시 30분 우루과이와 가나 대결은 어떻게 될까요?
답변 시간:2010/07/03 14:29         



답변 : No.2
문화와 같은 단순한 응원 스타일.
일본의 경우처럼 서포터들이 12명째의 선수라고 하는 하는 뜻이 있습니다.
응원을 위해서는 T셔츠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쉽고, 응원을 후원하는 기업들은 자사 응원문구를 넣는 T셔츠도 만들 수 있습니다.

응원할때가 되면 음식점과 기업은 응원셔츠를 준비해 특별선물 같은 것을 합니다.

대표팀 유니폼도 당연 있어요.
그리고, 그런 옷 입고 모두가 응원하면 TV의 CF등에 사용이 됩니다. 한국 대표를 붉은악마로 부르고 있지만, 한국에는 조선시대때 도깨비라고 하는 귀신이 있어, 그것을 형상화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붉은 셔츠에 귀신의 프린트가 그려져 있습니다.
그런 그럼은 T셔츠에 사용하기 편리하고, 물론 가격도 쌉니다.
답변 시간:2010/07/03 18:53         



답변 : No.3

>대부분의 나라의 써포터는, 자국의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응원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도 않습니다.
네덜란드 써포터도 오렌지 T셔츠의 써포터는 많습니다.

컬라에 특징이 없는 독일 써포터석의 모습 ↓


답변 시간2010/07/04 20:45         


유니폼 이야기를 할때는 한국을 굉장히 선진국처럼 묘사 해주는 것에 그래도 기분은 좋네요.^^

다음부터 외국에서 한국을 선진국으로 취급해 줄때 기분이 좋은 것이 아니라 당연한 느낌을 받는 그런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고, 일본의 올바른 과거사 청산을 통해 좋은 라이벌로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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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흠흠 2010.07.07 00: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일본국민들은 일제의 침략학살범죄에 대해서 거의 알지 못할 겁니다.

    일본정부에서 고의로 그 사실을 은폐하고 역사교육을 하니 시간이 많이 흐른 지금까지도

    전혀 알지 못한다고 보는게 맞죠. 오히려 우리가 억지로 반일교육을 한다고 배우니

    오히려 한국에 대해서 반감을 가지거나 무관심하죠.

    일본 국민들이 진실을 모른채 살아가는 게 어떻게 보면 그들도 불쌍한 일이고

    경제만 발달했고 정신 문화는 성숙하지 못해 진정한 선진국으로 갈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사실 더 큰 문제는 우리 사회가 아직도 친일파 청산이 안되고 그 친일잔당들이 세력을 뻗쳐

    우리 사회를 장악한 현실이라는거, 그게 문제죠.

    깨닫지 못하는 일본탓만 해서 뭘합니까? 우리 사회 내에 아직도 친일잔당들이 그대로 남아서 우리 사회를 장악하고 있는데.

    한나라당, 조중동, 기독사학재단, 뉴라이트 등이 그들이고 그들과 연합한 세력들이 부동산과 대기업을 소유하고 있죠.

    먼저 우리 내부의 문제부터 청산하지 않으면 일본탓을 해봤자 아무 소용없습니다.

  2. 1212 2010.07.09 19: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에글에매우 공감하는 사람중의 한명입니다만...과거사 청산이라는 순수한 의미의 배후에 소수의 공산주의가 있음을 주시하지 않으면 안됩니다..그냥 공산주의는 양반이고 소수빨갱이들이
    문제죠...

  3. 한중일 2010.08.17 21: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마 일본과 한국이 이렇게 열등관계 가지된 이유는
    당연하겠지만 일제의 영향이 가장 큽니다. 그래서 한국은 일본에 대해
    악감정을 가지게되고, 일본도 마찬가지로 자기나라에 악감정 품는데
    기뻐해줄 나라가 어디있습니까? 그래서 일본도 저희나라를 싫어하는겁니다.

    그리고 일본은 교육 자체가 아예 잘못되었지요..
    일본이 한국 식민지배 한걸 알기나 할까요? 일본은 교육과 국민의식이 잘못된겁니다.

    식민지배는 한국만 일어난게아니고 여러나라에 수없이 일어났습니다.
    식민지배는 과거에도 많이 있었던일들이여서 과거로 칭하고 넘어갈수있었겠지만
    한국과 일본의 경우는 많이 다릅니다. 학살을 주로 이뤘죠..
    그래서 중국이 한국보다 일본은 더더욱 싫어하는것입니다..

 


남아공 월드컵에서 마지막 남은 아시아국가인 일본이 파라과이를 상대로 승부차기 패배로 8강 진입에 실패했습니다.


▲현역시절 분데스리가 최고의 공격수라고 평가 받던 차붐 http://blog.naver.com/cromcha/130082130250  <- 이미지 출처


일본과 파라과이의 월드컵 16강전이 있을때, 수비위주의 양팀 경기가 지루해지자 해설자 차범근은 자신의 현역시절 이야기를 했습니다. 나는 분데스리가에서 98골을 넣었지만 단 한번도 패널트킥을 차지 않았다. 이유는 실패할때의 두려움이 너무 컸고 심지어 승부차기에서도 자신의 차례가 올까봐 두려웠다 라는 충격적인 발언을 했습니다.

당대 세계 최고의 공격수라고 평가받던 갈색폭격기 차붐의 입에서 승부차기가 두렵다는 말을 했습니다.


그럼 왜 승부차기를 선수들은 그렇게 두려워 할까요?

이유는 승부차기를 성공하면 영웅이 되는 것이 아니라 당연히 성공을 해야되는 평범한 상황이며, 실패하면 연장까지 포함한 120분의 동료들의 노력과 팬들의 성원을 허무하게 만들 팀 패배의 원흉이 되는 겁니다.





2002년 대한민국의 4강 신화의 제물이 된 스페인의 경우 이운재의 선방에 막혀 승부차기를 실패한 호아킨 선수는 실축의 장면을 수만번 되세기며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합니다. 4년이 지난 2006년은 물론이고 2010년 월드컵때까지 그때의 실패가 자신을 무겁게 한다는 인터뷰가 있었습니다.


축구에서 승부차기란? 11미터의 룰렛에 비유될만큼 모든 사람들에게 큰 부담을 줍니다. 승부차기가 있으면 축구팬들 사이에서 심장마비가 증가한다는 사실에서 지켜보는 팬들은 엄청난 긴장감을 받습니다. 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가장 큰 부담을 갖는 사람은 승부차기에 참여하는 선수들이고 특히 골을 넣어야 하는 키커의 부담은 이루 말 할수 없을 정도라고 합니다.


승부차기는 과학적으로 키커가 실수만 하지않는다면 100% 득점에 성공을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대부분의 선수는 성공을 하기때문에 만약 실패를 하는 선수가 있다면 그 선수 하나때문에 팀이 패배하고, 팬들의 온갖 비난의 대상이 됩니다. 그리고 실패한 선수는 자신때문에 팀이 패했다는 자책감과 수많은 팬들의 비난때문에 두고두고 그 장면이 떠올라 평생의 괴로움을 안고 갑니다.


그럼 팬들과 선수들에게 부담을 주는 승부차기를 어떻게 바꿔야 할 까요?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승부차기는 과학적으로 실수만 하지 않으면 100% 성공한다는 부담을 줄여서 평균적으로 3~4명의 선수중 한번 성공하는 확률의 거리에 공을 두고 승부차기를 하는 겁니다.

지금의 승부차기는 역적을 만드는 제도입니다. 어느 팀에서든 역적이 나와야 경기가 끝납니다.



▲ 파라과이전 실축으로 한순간 역적으로 몰린 일본의 고마노 선수

11미터에서 대부분의 선수가 성공을 한다면 골대와의 거리를 20미터, 혹은 30미터 정도로 늘리는 겁니다. 즉 무조껀 넣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의 선수가 실패하는 상황이 된다면 키커의 부담은 훨씬 줄어 들 것입니다. 또한 이런 상황이면 지켜보는 사람들의 초조함과 불안감이 더 낮이 질 것이라고 확신 합니다.

축구 경기를 볼때 결정적인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었을때와 패널트킥을 얻었을때 관객들이 느끼는 감정의 차이에서 분명 무조껀 넣어야 하는 패널트킥에서 더욱 부담감이 높고, 혹시 실패 할까봐 하는 초조함이 클 것입니다. 이때문에 고혈압 환자의 경우는 승부차기나 패널트킥을 보지 말라는 의사의 처방까지 생겼다고 합니다.



 <- 제 의견에 동감하시면 눌러주세요~^^


그럼 기존 11미터에서는 무조껀 넣어야 할 상황에서 실축한 선수가 역적이 된다면 반대로 거리가 길어진 상황에서 승부차기의 실패 확률이 높을때 실점을 허용하는 골키퍼의 부담감이 더 늘어나진 않을까란 의문이 생깁니다.

승부차기에 임하는 골키퍼의 부담은 당연히 조금 늘어나긴 할 것입니다. 하지만 프로선수가 감당하기 힘들정도의 부담감은 아닙니다. 축구경기에서 프리킥으로 실점했던 골키퍼를 비난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요? 정말 골키퍼가 어이없는 실수를 하지 않는 이상 대부분의 경우에선 실점한 골키퍼가 아니라 득점한 공격수에 대해서 이야기 합니다.



▲ 나이지리아전 박주영 선수의 프리킥 득점장면. 이 상황에서 골키퍼를 비난하는 사람은 찾기 힘들었고 키커인 박주영의 칭찬 여론만 보였었습니다. http://blog.naver.com/chung0901/40109068653 <- 이미지 출처

즉 기존의 11미터 승부차기는 양팀중 누구하나의 역적을 찾는 방식이었다면, 제가 제안하는 방식은 양팀 선수들중 영웅을 찾는 방식으로 승부차기 방식을 바꾸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입니다.


여러분들이 생각하시기에 제 생각이 너무 엉뚱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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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신비한 데니 2010.07.01 11: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의합니다!!! 골키퍼는 영웅이 되는상황이고 키커는 역적이 되버리는 참..... 지못미죠 ㅠㅠ

  2. 공감요 ㅋㅋㅋㅋㅋ 2010.09.21 16: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월드컵에서 pk 못넣으면 축구인생 쫑나는거 같아서 그렇더라고요 참 ㅋㅋㅋㅋ

  3. 좋은글 2011.03.04 11: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읽고갑니다

  4. 오늘 2011.11.23 17: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휴 ... 정말 오늘 페널티킥을 찼는데 죽는줄 ㅎ...
    다행이 결승진출 했습니당!

  5. vmfkrmak 2013.05.14 10: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냉정한 승부세계에서 그정도 심리적 부담은 감수해야 되는 사항도 아닐까요?
    전쟁도 그러하듯이 어차피 모든 승부의 구조가 승자는 영웅,패자는 초라하게 기억되는것이 순리이기도 합니다.
    축구 역시 총성없는 전쟁중에 하나라고도 하니까요!!

    승부차기는 연장까지 팽팽하게 양팀이 승부가 나지 않고 둘 중에 한팀을 떨어트리고
    다른 한팀을 우승 또는 다음 라운드 진출에 자격을 부여하기위해
    어쩔 수 없이 적용하는 불가피한 수단으로 여겨왔는데 승부차기가 아니면
    그 이전처럼 투표나 동전던지기(68유로대회에서 실제로 시도했었죠)로 승부를 낸다면
    킥을 직접 시도하는 선수들에게는 부담에서 자유로울 순 있어도
    탈락하는 팀 입장에선 그처럼 억울하고 허무한것도 없게되겠죠.

    어떻게보면 승부차기로 탈락한것보다 더 큰 멘붕으로 다가 올 요소도 큽니다.
    승부차기야 어찌되었던 자신이 잘 못 찼거나 상대 키퍼가 잘 선방하므로써 실패를 하는 요인이 크지만
    투표나 동전던지기등은 순전히 100% 운에 기반되는 문제니까요.
    뭐든 승부가 한쪽이 웃으면 다른 한쪽은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그렇다고 월드컵 초창기처럼 재경기를 시도하는것도 선수들 체력적으로나
    대회 일정으로나 여러가지로 문제도 제한도 많이 따르죠.
    체력소모로인해 다음 경기에서 정상적인 전력을 펼치는데 지장도 초래하고 재수가 없으면
    장시간 경기로 부상의 위험 가능성도 높아져 선수보호 차원에서도 썩 유쾌한 방법도 수단도 못되구요!
    물론 꼭 승부차기가 아니어도 선수들의 심적 부담을 좀 더 줄여줄만한 다른 방법이 있긴하겠죠.
    근데 70년대 승부차기 첫 도입후로 지난 40여년간 그것을 대체할 다른 수단이 없이
    아직까지 승부차기를 계속해서 적용할 수 밖에 없는 걸 보면 FIFA던 UEFA던
    연장 120분 이후에 승부를 가를만한 다른 뾰족한 대안이 없다는것도 사실같습니다.

    어쩌면 다른 방법을 강구하고 묘책이 진작부터 있긴한데
    승부차기를 지켜보는 관중들이나 서포터들의 대회의 극적인 긴장감이나
    흥미요소를 유지하기위해 일부러 다른 대안을 내놓지 않고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건지도 모른다는 짐작도 듭니다.

  6. 1029 2015.02.17 11: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 엉뚱하네요

    상식적으로..
    결정적 득점 찬스에서 반칙당한 것에 대한 보상으로 주는 게 페널티킥인데
    페널티 득점 확률이 떨어져 버리면 어떻게 하나요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도전은 16강에 머물렀습니다.

하지만 정말 즐거운 도전이었고, 행복했으며, 우리 태극전사들이 자랑스럽습니다.

우루과이와 경기직전 제가 활동하는 일본 블로그에 함께 한국을 응원하자는 글을 올렸었습니다. (비굴하게 응원 구걸이 아니라 충분히 서로 이런 이야기를 할 분위기였고 제가 아니라도 다른 일본인들도 이런 비슷한 글들을 올렸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한국을 응원해줬었고 오늘 다시 한번 블로그를 찾아보니 이번엔 경기가 끝난후 한국을 격려하며 감동을 받았다는 반응이 있어서 어제에 이어 또 한번 소개 합니다.



일본 블로그에 쓴 글입니다.



한국을 응원해 주세요


오늘 일본은 충분히 칭찬받을 내용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지금 한국에서는 일본의 실력에 감탄과 함께 높은 곳에서 만나는 것을 기대 합니다.

함께 높은 곳에서 멋있는 라이벌 대결을 보고 싶습니다. 한국과 일본의 대결은 서로 결승전에 진출 했을때 가능합니다. 아시아의 라이벌에서 세계의 라이벌이 되어 한국과 일본, 일본과 한국이 함께 발전하는 모습을 세계에 보여줍시다.

한국의 대표팀 선수들은 일본을 응원한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박지성, 기성용)

내일 모든 한국인들은 최선을 다해서 대표팀을 응원합니다.

일본의 응원까지 있으면 더욱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위의 내용의 글을 제 블로그에 썼는데 여기에 일본인들의 반응입니다.
(지금은 경기 시작 전 한국을 응원하는 글들입니다.)



10. 06月26日 12:11
한국 힘내라(˚∀˚)
한국은 강해!



11. 06月26日 12:24
한국 힘내라―ニコニコキラキラ
아시아의 실력 보여 줍시다ニコニコグッド!!!
기대하고 있습니다ニコニコドキドキキラキラ



12. 06月26日 12:26
할 수 없습니다, 미안합니다(^_^;)
다른 나라를 응원할 정신적인 여유는 없습니다.
한국경기를 보고 있으면 평범하지 않기 때문에,
한순간 한순간이 너무 긴장됩니다.


13. 06月26日 12:26
이교라
대한밍쿠
イギョラアップ
デハンミングクアップ
(일본어는 일본어를 입력하는 히라가나, 한자어를 입력하는 한자, 외래어를 입력하는 가타가나가 있는데. 이번 부분은 가타가나로 이교라 대한민쿠란 발음을 쓰셨습니다. 때문에 원글과함께~^^)


14. 06月26日 13:04
같은 아시아국가인 한국도 응원합니다.
일본과 함께 노력합시다
이천수 형님 또 카시마의 명성을 넓혀주세요
(이천수가 j리그 행의 소식이 있었는데.. 월드컵때문에 너무 묻혔네요. 아마 카시마 레이솔인듯... 여긴 기존에 한국 선수를 무척이나 선호해죠.. 아마 외국인 용병 3명을 모조리 한국인으로 썼던 적도 있을 정도로 대표적인 친한파 j리그팀입니다. 홍명보, 황선홍, 노정윤이었나?)


15. 06月26日 13:51
스페인이나 브라질이 이기면 좋은데 한국역시 똑같습니다.
그렇지만 지금은 일본을 최최최우선으로 하고 싶은데.


16. 06月26日 16:05
한국은 반대로 일본 어떻게 생각하고 있어습니까??

한국 뉴스는 「일본은 한국의 활약에 자극을 받아서 16강에 진출을 했다」같은 상당히 한국이 강팀에서 일본을 약팀으로 보는 시선인것 같습니다. 확실히 한일전에선 졌지만, 거기까지입니다. 일본은 한국 덕분에 일본이 16강에 진출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WBC때도 있고, 한국의 사람은 일본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습니까??


17. 06月26日 16:16
물론 응원합니다.
 아시아, 그것도 동아시아의 대표이고.
 한일이 지금처럼 사이 좋게 될 수 있던 것은, 써포터끼리의 교류가 있었기 때문이니까.
 정치나 다른 부분에선 서로 다투지만, 축구의 써포터끼리는 사이좋게 지내고 싶어요.
 함께 세계를 놀라게 하자.
 힘내라 한국.
 힘내라 일본.


지금부터는 경기 종료후 글들입니다.


18. 06月27日 01:39
응원하신분들 모두 수고 하셨습니다
결과는 유감이지만, 끝까지 자신들의 축구를 관찰하며 강호 우루과이를 상대로 호각으로 싸운 한국. 최후는 결정력의 차이로 졌지만 충분히 가슴을 펼 수 있는 시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한국 대표는 훌륭한 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19. 06月27日 01:43
한국 아까웠다(≧へ≦)
그렇지만 영웅 박지성을 중심으로 능숙한 축구 하고 있었지 o(^-^) o
한국은 훌륭한 축구 했습니다!
다음은 일본을 한국은 응원해 주었으면 합니다♪
한국의 분까지 일본은 노력하겠습니다!


20. 06月27日 01:44
오오쿠보역 주변은 어둡겠지요…
(오오쿠보역 = 일본 도쿄의 지역으로 한국 유학생들이 많고 한국 상가도 많아서 코리안 타운급으로 보시면 되겠네요. 한국전 경기가 있을땐 오오쿠보에서 한국인과 한국을 좋아하는 일본인들이 함께 모여 응원을 합니다.)


21. 06月27日 01:58
유감이었다(>_<)

후반부터 한국이
주도권을 잡았었기 때문에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분하네요(ρ_;)


22. 06月27日 01:59
한국은 강했다.한국은, 아시아세의 흐름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우루과이에 패배는 했습니다만, 매우 좋은 시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은…일본이 노력하는 차례입니다.
힘내라 일본!


23. 06月27日 07:30
한국은, 좋은 싸움이었습니다.
우루과이와 대등한 힘이, 있었습니다.

실점후 동점골을 따라붙었을 때는, 감동적이었습니다. 비록 적이지만 수아레스와 포르란, 좋은 시합을 보여줘서 감사합니다.
저것이야말로, 월드컵
(일본인이 한국의 상대인 우루과이를 적으로 표현하네요^^)


24. 06月27日 08:16
한국 몹시 응원했었어요―(>_<)
경기는 패했지만, 훌륭했다고 생각합니다… 허무합니다만 지금의 일본으로 도저히 할 수 없을 것같은 모습을 보여 줬습니다.汗
같은 아시아의 나라인데しょぼん

한국을 본받아서 일본에도 꼭 노력해 주었으면 합니다(-_-;)


25. 06月27日 08:17
서로의 이기려는 의지를 느낄 수 있는 경기로 결승 토너먼트에 어울리는 나이스 게임이었습니다.
한국은 아시아의 영혼을 충분히 보여 주었다고 생각합니다.(^_^)



 <- 우리 태극 전사들을 격려 하실 분들은 클릭해주세요.^^




스포츠는 정치와 분리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북한을 응원하는 것도 그 이유에서라고 생각 합니다. 비록 일본과의 풀어야할 숙제가 많이 있지만 스포츠라는 부분에서는 함께 아시아를 대표로 하는 동반자입장으로 서로 응원하며 협력 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전 우리 대표팀들이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비록 경기에 패하고 선수들은 눈물을 흘렸지만 그들은 패배자가 아닌 진정한 승리자 입니다. 그들이 흘린 눈물은 패배의 눈물이 아니라 승리자의 눈물입니다.

2010년 6월을 즐겁게 해준 태극전사와 그들을 응원한 모든 분들... 수고 많으셨어요~~

http://v.daum.net/link/7759704 <- 어제 이야기는 여기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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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엥.. 2010.06.27 13: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져서 아쉽지만 정말 우리팀에 놀랐습니다!
    사실 감독에 실망해서 별 기대 안했었는데.. -_-a
    지금은 너무 죄송한 마음입니다..
    하지만 정말 좋은 경기였습니다.

    솔직히 순수한 마음으로 일본을 응원할 수 없는게 사실이지만..
    같은 아시아 국가인 일본이 한국 몫까지 잘 했으면 좋겠습니다.

    일본어로 블로그에 글을 올리셨다니..
    한국에는 일본어 잘 하시는 분이 정말 많으시군요.. 헉.. -_-;;;;
    글 잘 읽었습니다.

  2. 떵마려 2010.06.27 14: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ㄴㅇㄹ

  3. 공학코드 2010.06.27 15: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즐거웠습니다.

  4. 정말 2010.06.27 16: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일본 응원합니다. 그리고 글쓴님의 말에 동의합니다.
    스포츠는 정치를 떠나서 함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북한을 많이응원했고 보면서
    분단의 슬픔을 지고있는 정대세 선수때문에 많이도 울었습니다.
    일본이 한국의 분단의 슬픔을 같이 아파해줄수있으면 저는 또한번 좋겠습니다.
    일본이 한국 사람들이 일본을 어떡게 생각하느냐고 물었지요?
    그건 서로 같다고 보시면될것같습니다. 한 일본인이 한국을 미워하고있다면 한 한국인도 일본을 미워하고있겠지요 하지만 한 일본인이 한국을 좋아하고있다면 한 한국인도 좋아하고있을것입니다.
    즉 대등하다는것입니다. 저는 일본을 좋아합니다. 문화 그리고 일본패션도 ㅎㅎ
    저희가 이번엔 16강에서 그치지만은 일본이 우리 몫 까지 열심히하셔서 꼭 4강을 넘어서서
    아시아도 해낼수있다는 의지 그리고 세계를 놀라 일으키는 기적을 만들어주세요 일본!!
    월드컵을 싹쓰리해버리고 이겨버리세요!! 응원합니다! ㅎㅎ

  5. 뭐랄까.. 2010.06.27 17: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6강전..공은 한국 쪽에서 많이 가지고 있었는데 정작 골이 적어서 아쉬웠던..
    저도 일본 응원합니다
    글쓴이님 말씀처럼 스포츠는 스포츠일 뿐 정치와는 무관하니까요
    아, 그리고 한국은 일본을 어떻게 생각하냐..그건 좀 찔리는 댓글이네요
    한국의 많은 분들은 일본을 무턱대고 싫어하니까..;
    하지만 저는 일본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같은 아시아 국가니까!!

  6. d 2010.06.27 18: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희 팀도 많은 기회를 놓쳐서 골을 많이 못넣었다만 심판의 오심도 있었습니다. 재경기는 욕심이고
    그 심판분 퇴출당했으면 좋겠네요. 다른 선수의 거친태클에도 그냥 가만히 있질않나 줘야될 사람은 안주고 우리한테 파울을 주지않나, 여러모로 아쉬운 경기였습니다. 그래도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기대해 봅시다.

  7. - 2010.06.27 18: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브라질월드컵때는 꼭 16강 뚫읍시당

  8. 천사가든 2010.06.27 20: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본도 열심히 해서 8강을 진출하길 바랍니다.

    간빠레~! 니혼~!

    힘내서 좋은 성과 있고 내친김에 4강까지 가길 바랍니다.

    이웃나라의 발전은 한국 정서에도 맞습니다. 이웃 사촌이란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b

  9. 모두화이팅 2010.06.27 21: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아쉬운 경기였어요 하지만 선수들이 어느때보다 열심히 투혼을 발휘한 경기라 생각되서 그런지 기분은 좋습니다. 한국은 16강을 실패했지만 일본은 좋은 결과 거둬서 아시아의 자존심을 세워줬으면 합니다.

  10. fds 2010.06.28 01: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본 꼭 열심히해서 16강 꼭 올라가길...

    화~~이팅~!!!!

    우리에게 없었던운이 일본한테 같이 갔으면 좋겠네요~~!!!!홧팅홧팅!!!

  11. 유아나 2010.06.28 15: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본은 한국을 어떻게 생각하냐는 댓글에 뜨끔한 걸요
    흠 그들의 입장에선 당연 그런 반응이 나올만 하지만
    일제 강점기 역사를 기억하는 많은 한국사람들이 마냥 일본을 전적으로 응원하기 힘든 현실도
    알아 주었으면 해요^^

  12. 걸어서 하늘까지 2010.06.29 01: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일본인들에게 대해 편견을 가지려 하지 않는 입장인데요,
    그래도 좀 더 시원하게 과거의 문제에 대해서 사과하고 전향적이 자세를 취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언제나 듭니다. 한국인이라면 다들 그렇겠죠 ㅠㅠ 아무튼 더욱 관계가 발전한다는
    기대로 일본을 응원해야겠네요^^

  13. 엥?이럴리가 2010.07.26 19: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가 본 일본반응은
    욕뿐이던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루과이 응원하고 대부분이

  14. 지섭이 2011.05.15 20: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는 응원을 하지만 한국은 우리를 어떻게 생각하냐고? WBC때 한국이 니들 보는 시선이 어곱지않다고?? ,,,,,,,,,,,,,,,,,,,,,,그래 썅 그이유를 말해야아냐? 일본 니들은 그럼 과거부터 현재까지 우리한테 정식된 사과라도 해봤냐? 아니 니들이 반성은 하냐??? ㅡㅡ이원숭이새키들아 엉? 한국이 니들 일본원숭이들은 곱게봐줄거라는 생각은 버려라 ^^ 니들이 뭔짓을하던간에 ..니들이 과거에 한국에 했던짓 쌓여있는 그 한이 풀리지 않는한 절대 하늘이 두쪽나도 니들을 보는 한국의 눈은 달라지지 않을거다 ㅗ

  15. 엥?이럴리가 2015.08.23 06: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가 본 사본반응은
    욕뿐이던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루과이 응원하고 대부분이

 


월드컵 조별 두 번째 라운드가 진행중인 현제 2라운드 경기를 마친 팀들은 각자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우리가 관심이 가는 국가는 당연히 대한민국과 북한이지만 북한은 아직 경기를 치르지 않아서 이젠 라이벌이라고 불리기 무색하지만 그래도 최근 분위기가 좋은 일본의 상황을 살펴 봅시다.

한국과 일본은 각각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고 두 번째 경기에서 한국은 톱시드 국가에게 1:4 대패를 당했지만 일본은 대등한 경기끝에 0:1 석패를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경기에서도 한국은 승리를 거둬도 16강 확정은 아니고 다른 조의 상황을 봐야 하지만 일본은 마지막 덴마크전에 무승부만 거둬도 자력 16강 진출이 확정입니다.




그래서 일본이 한국보다 유리한 상황이라고 언론사들이 기사를 냈습니다.

산술적으로 보면 무승부만 거둬도 16강 확정인 일본이 승리를 거둬도 16강 장담을 못하는 한국보단 유리해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요?




한국은 남은 경기가 나이지리아고 승리를 거둬도 아르헨과 그리스전의 결과를 지켜봐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볼때 나이지리아에 승리를 거둘 경우 16강은 거의 확정입니다. 만약 한국이 2승을 거두고 떨어지려면 그리스는 최소 나이지리아에 2득점 이상의 승리가 필요한데 아무리 아르헨티나가 2진급 선수를 기용한다고 해도 그 2진급 선수 스트라이커엔 밀리토란 이름이 있는 것으로 봐서 일본이 선전했던 네덜란드 1진보다는 분명 강한 전력입니다. 즉 수비지향적이고 공격력이 약한 그리스가 아르헨에게 2점차 이상 승리를 거두긴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 합니다. 

또한 한국이 만약 나이지리아에 2점차 승리를 거둘 경우는 그리스는 무조껀 한국보다 한점 이상 더 넣어서 이겨야 합니다.(한국과 그리스는 골 득실은 -1로 같지만 다득점과 승자승에서 한국이 그리스를 앞서고 있기 때문에 한국이 나이지리아를 이긴다면 그리스는 무조껀 대량득점으로 아르헨을 이겨야 합니다.)

즉 한국이 나이지리아에 승리를 건둔다면 16강은 거의 확정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리고 나이지리아에 무승부를 거둔다면?

이 경우 역시 우리의 16강 진출 확률이 높습니다. 아르헨티나가 2진 선수기용이라고 해도 1진과 다름없는 막강 전력에 아직 아르헨티나라도 16강 확정이 아니기 때문에 2진 선수들은 자신의 능력을 마라도나에게 어필해서 16강 이후에도 기용되기 위해 어쩌면 1진 선수보다 더욱 열심히 경기에 임 할 것입니다. 현실적으로 지금 그리스의 전력으로 볼때 무승부도 힘들단 판단입니다. 만약 그리스가 무승부를 거두면 다득점과 승자승 원칙에의해 한국에게 뒤쳐질 가능성이 큽니다.(만약 엄청난 골을 넣으며 무승부를 거둔다면 한국이 탈락하겠지만)

한국 역시 현실적으로는 일본처럼 무승부만 거둬도 16강 진출할 확률이 무척이나 높습니다.

여기서 마지막 상대를 살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한국은 나이지리아, 일본은 덴마크를 상대합니다. 객관적 전력에서도 덴마크가 나이지리아보다 강하지만 나이지리아는 그리스전에서 핵심 수비수 3명을 잃었습니다.(퇴장 1명, 부상 2명) 즉 지금 나이지리아 수비는 붕괴상황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또한 한국에게 대량득점을 거둬야 다른 경기 상황을 보며 16강에 희망을 걸 정도로 상당히 절박합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자칫 한국에게 대량실점을 허용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참고로 해외 도박사들은 한국과 나이지리아전에 한국이 패할 확률이 30% 미만으로 예측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또한 한국은 나이지리아에 역대전적에서 2승 1무로 단 한번의 패배도 없습니다.)


▲2005세계청소년(U-20)축구선수권대회에서 후반 종료직전 박주영의 동점골로 나이지리아에 기적과 같은 역전승을 거둔 경기입니다. 나이지리아와의 3차전에선 헤트트릭을 기록하며 아르헨전 불운을 씻어주길~~ http://blog.naver.com/2002fan?Redirect=Log&logNo=60013976865  <- 이미지 출처 입니다.


반면 덴마크의 경우는 일본을 이긴다면 자력 16강 진출이 가능합니다. 객관적 전력에서도 한수 위인 덴마크가 일본을 상대로 1점차 승리를 거둬도 16강 진출인 상황에서 일본이 덴마크에게 무승부 이상을 거둘 확률은 50%가 넘지 않는다고 생각 됩니다.


 <- 태극전사의 선전을 기원하시는 분들만 눌러주세요.^^


아르헨티나의 패배에 의한 충격이 크지만 어차피 질 경기에 졌고 우리가 이겨야 할 경기였던 그리스전엔 상당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우리가 상대할 나이지리아는 첫 경기 그리스보다 특별히 강팀도 아닙니다. 거기에 핵심 수비수 3명이나 한국전 출전이 어렵기 때문에 한국의 필승이 아니라 아르헨의 부진을 말끔이 씻어낼 대승을 기원합니다.




전 우리 선수들을 끝까지 믿습니다.

무엇보다 박주영 선수가 꼭 멋진 득점을 올려주길 바랍니다. 안정환 선수역시 아시아 최다골 기록을 이어가는 득점을, 이동국 선수의 월드컵 한풀이 골... 이승렬 선수의 세계적 축구선수로 발 돋움하는 골을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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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꽁보리밥 2010.06.20 10: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 월드컵은 참으로 예상하기가 힘듭니다.
    기후와 공식인증볼 그 외의 눈에 보이지않는 변수들이
    의외로 많다보니 나이지리아가 주전 2명이 빠졌다고는
    하지만 결과는 두고봐야겠죠.
    아마 대부분 축구전문가들이 우리나라의 승리를 예상하고
    저도 마찬가지지만 웬지 불안함은 감추기 어렵군요.

  2. 두니 2010.06.20 15: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랑 비슷한 포스팅을 하셨네요^^
    제가 생각하기에도 한국이 일본보다 유리하다고 봅니다~







지금 글은 2010년 6월 16일 오후 10시 30분까지 치뤄진 남아공 월드컵의 경기까지 보고 쓴 글입니다.

이번 남아공 월드컵은 사상 첫 아프리카에서 펼쳐진 월드컵으로 아프리카 대륙의 새로운 시도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던 대회입니다. 역시 첫 번째로 열리는 대회인 만큼 기존 대회와 조금 다른 점을 볼 수 있는데 기존 월드컵에서 볼 수 있던 장면을 이번 남아공에서는 볼 수 없는 것이 몇가지 있어서 살펴봅시다.


남아공 월드컵은 프리킥 득점이 없다.

H조 스페인과 스위스의 경기가 치뤄지기 직전이지만 이상하게 이번 대회는 단 한번의 프리킥 득점도 없습니다. 탄력성이 극대화 된 자블라니는 슛팅을 예측 할 수 없어서 골키퍼가 슛팅을 막아내기 힘들다고 하지만 무회전킥의 달인인 포르투갈 호날두나, 세계 최고의 공격수 리오넬 메시등 내노라 하는 공격수들이 수차례 프리킥을 시도했지만 번번히 실패 하고 말았습니다.





남아공 월드컵은 대량득점이 없다.

지금까지 치뤄진 경기는 총 15경기 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3점차 이상의 승리는 독일과 호주의 4:0 승부 단 한차례뿐, 거의 대부분이 1점차 승부, 혹은 대량의 무승부 사태가 벌어집니다. 2골차 승리는 우리 대한민국과 네덜란드의 2:0 승리뿐이며 더군다나 네덜란드의 1득점은 상대팀 덴마크의 자책골이란 점을 볼때 실질적인 2골차 승리는 대한민국과 독일 2나라 뿐입니다. 15경기에서 단 2경기만 2골차 승리라는 점은 기존 월드컵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치라고 생각 됩니다.



남아공 월드컵은 멀티골 기록자가 없다.

이번 대회는 전체적으로 상당한 골 가뭄을 보여주는 대회로 진행중에 있는데 지금까지 치뤄진 15경기에서 2골을 기록한 공격수가 단 한명도 없습니다. 15경기에서 총 24골이 나왔는데 득점을 한 선수 역시 24명입니다.(자책골 포함) 즉 모든 선수가 1득점을 기록했다는 것이고 대한민국의 이정수, 박지성 선수가 현제까지 득점 공동선두라는 것입니다. 제가 자세히 알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멀티골 기록자가 없는 대회는 이번이 처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남아공 월드컵은 응원의 함성이 없다.

부부젤라라고 하는 아프리카 특유의 나팔소리에 세계 각국의 고유한 축구응원의 소리가 없어졌습니다. 세계적인 응원구호로 자리매김 한 우리의 '대~ 한민국' 함성소리가 들리지 않던 경기는 거의 처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며 이는 우리나라 경기뿐 아니라 모든 경기에서도 적용 됩니다. 뿌~ 뿌~ 하는 부부젤라의 소리는 모든 나라의 응원함성을 묻어 버릴정도로 강력했습니다.



남아공 월드컵은 역전승이 없다.

남아공 월드컵은 재미없는 경기의 연속이라는 여론이 있습니다. 그 이유를 찾아보면 스포츠의 꽃이라고 하는 '역전승' 이 단 한차례도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선취득점을 올린 모든 팀은 최소한의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단 한차례의 패배도 없었습니다.  


남아공 월드컵에서 생각나는 것만 몇가지 적었지만 정말 다른 대회와 달리 지금까지 남아공엔 없는 것이 많지 않나요? 아직 한 경기만 치뤘지만 남아공월드컵에서 지금까지 없는 것중 가장 기분좋은 것은.... 우리 대한민국이 1 실점도 없다는 것입니다.^^ 이건 앞으로도 최대한 이어가길 기원합니다.!

<-대한민국의 필승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많이 눌러주세요.^^



http://cafe.naver.com/feko/460932  <- 이미지 출처입니다.

대~~ 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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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na야 2010.06.17 19: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또한개 추가요..SBS의 독점중계로 인해..월드컵의 분위기가 잘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

  2. 티비의 세상구경 2010.06.19 11: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멀티골과 대략득점 이야기를 아르헨티나 경기후에 읽으니..
    다시..속이 쓰려오네요 ㅠㅎㅎ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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