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관련 기사 캡처-

 

아침 인터넷 기사를 검색하는데 읽고 싶지 않은 제목의 기사가 눈에 띄었습니다. "박주영, 벵거 최악의 영입 리스트 2위"라는 기사였습니다. AS모나코에서 뛰어난 활약으로 같은 프랑스리그의 강호 "릴"의 러브콜을 뿌리치고, 더 큰 무대인 EPL 아스널로 이적했습니다. 그리고 이 선택은 박주영의 축구인생에 큰 위기가 되었습니다.

 

이적 후 적응에 많은 어려움을 겪은 박주영은 스페인으로 잠시 임대를 갔지만 큰 성과 없이 아스널로 복귀했습니다. 이후 여러 이적설에 휩싸이며 어려운 나날을 보내던 중 벵거 최악의 영입 선수 10명에 포함되는 불명예와 그 10명 중 유일한 생존자라는 부제목을 달아 아스널에서 더더욱 좁아진 박주영의 입지를 간접적으로 표현했습니다.

 

최강희 감독이 대표팀에 부임한 이후 부쩍 "소속팀에서 경기를 뛰는 선수" 들을 대표팀에 기용하겠다는 뜻을 보이며 소속팀의 이름이 아닌 꾸준히 경기를 뛰는 실전 감각이 대표팀 선별 조건으로 공식화되었습니다. 이후 부임한 홍명보 감독은 올림픽에서 동메달 획득에 결정적 역할을 한 박주영에 대해 직간접적으로 대표팀으로 뽑고 싶다는 뜻을 보였지만, 실전감각이 부족한 박주영에 대한 국내 전문가 및 축구팬들의 여론은 차가웠습니다.

 

청소년 대표시절 현란한 개인기와 침착함으로 개인적으로 큰 기대를 모았고, FC서울에서도, 모나코에서도 그리고 대표팀에서도 중요할 때 한 건을 해주는 믿음직한 선수였던 박주영의 지금 상황이 너무나 안타깝다는 생각을 들지만, 박주영에게 축구는 아직 끝난 것이 아닙니다.

 

-이동국 잇단 굴욕 관련 기사 캡처-

 

들춰내면 속상한 일이지만 유럽 언론에서 최악의 영입과 관련된 기사를 낼 때 한국선수가 지목된 것은 박주영뿐만이 아닙니다. 대표적인 한국선수의 유럽 진출기 흑역사엔 아시아 최고의 공격수란 평가를 받던 라이언 킹 이동국 선수가 있습니다.

 

이동국 선수는 19살이라는 어린 나이로 98프랑스월드컵에 출전하여 세계적인 선수들 앞에서도 전혀 위축됨 없는 당당한 플레이로 단숨에 대한민국 최고의 골잡이가 될 제목이란 기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기대에 부응하듯 포항스틸러스에서 시작한 프로생활에 신인왕을 차지하고 대표팀에서도 활약하는 등 바야흐로 이동국 시대를 열어갔으며 2000~2001시즌 독일의 브레멘으로 이적하며 거침없는 성공기를 써갔습니다.

 

이때까지의 이동국은 AS모나코에서 활약한 박주영의 성공기와 상당히 유사합니다. 그리고 각각 브레멘과 아스널이란 큰 무대로 이적하며 둘의 흑역사가 시작되는 공통점도 있습니다. 브레멘에 입단한 이동국은 7경기에 출전해 단 1개의 공격 포인트도 올리지 못하며 국내에 복귀했습니다. 당시 이동국의 플레이는 프로선수로 생각되지 않을 만큼 어색함이 묻어났고 독일 언론에선 "최악의 영입" 이란 혹평을 쏟아냈습니다. 이후 이동국은 대한민국 축구의 최고 성과로 일컫는 2002 월드컵 명단에도 탈락했습니다.

 

박주영의 지금 상황과 너무 유사한 과거를 살아온 이동국의 시련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군 복무를 위해 K리그로 돌아왔고 광주상무에서 활약으로 자신감을 찾아 다시 한 번 유럽진출을 꿈꾸게 됩니다. 이번엔 아픔이 있는 분데스리가가 아닌 이영표, 설기현, 박지성 선수가 활약 중인 세계 최고 리그 EPL의 미들스브러에 진출하게 됩니다. 하지만 미들스브러에서도 단 한 골도 넣지 못하며 브레멘에서와 같이 "최악의 영입"이라는 조롱을 받으며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전북현대 간판이 된 이동국, 전북현대 홈페이지 캡처-

 

지금 박주영과 비슷한 29살의 나이로 K리그로 복귀한 이동국 선수는 성남일화를 거쳐 전북현대의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이후 온갖 조롱과 비난의 대상이었던 이동국 선수는 찾아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전북 입단 첫해 무려 22골을 넣으며 K리그 득점왕 및 최우수상을 차지하고 전북의 창단 첫 우승의 기쁨도 누렸습니다. 그동안 중상위 팀으로 분류되던 전북은 최강희 감독의 "닥공"과 그 닥공을 받쳐줄 이동국 선수가 합작하여 단숨에 K리그 최고의 강팀으로 만들어 버렸고 지금까지도 계속된 성공기를 써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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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부터 늘 최고의 활약과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박주영, 지금이 자신의 축구인생에 있어 가장 힘들고 어려운 시기라고 생각될 수 있지만, 그보다 더 힘든 역경을 딛고 더 크게 일어선 선수가 있습니다. 대한민국 축구에서 스트라이커 계보는 김주성->황선홍->이동국이었습니다. 이동국 선수는 94월드컵에서 황선홍선수가 받은 온갖 비난을 기억할 것입니다. 그리고 2002년 폴란드전 득점으로 화려하게 은퇴한 그 길을 따라가려고 합니다. 이동국 선수 이후 스트라이커는 박주영이었고, 황선홍이나 이동국 선수가 그랬던 것처럼 지금의 어려움을 이겨내 축구선수 마지막을 화려하게 은퇴할 수 있는 길을 찾길 바랍니다.

 

박주영도 이동국처럼 K리그에 복귀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자신이 정말 잘 할수 있는 플레이가 뭔지? 그리고 자신과 가장 잘 맞는 리그가 어디인지를 냉철하게 판단하여야 합니다. 또한 이동국 선수는 그동안 "주워 먹기 달인", "움직임이 없다"라는 단점을 지적하는 분들이 많았는데 미들스브러를 거쳐 K리그로 복귀한 이후 노장이 되었으면서 오히려 전보다 더 움직이고, 스스로 찬스도 만드는 모습을 보이는 등 피나는 노력을 거쳐 이룬 성과입니다.

 

 

 

 

박주영 선수도 자신의 단점이 뭔지를 파악하고 개선하며, 장점을 극대화 시켜 냉철하게 자신의 축구선수 후반기를 설계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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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쭈니러스 2014.01.23 07: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고 갑니다~ 정말 둘이 비슷한 길을 걷는 듯 하네요. 박주영의 현명한 판단이 있기를 바라네요..

  2. 축구전문가 2014.01.23 09: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브레멘 독일 미들스브르 잉글랜드에서 보여줬듯이 이동궈는 국내용 더 이상 이인간 거론하지말자 이미 남아공 16강전에서 회심의 물회오리슛으로 클래스 입증했다

  3. 피윤 2014.01.27 23: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 갑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박주영 관련 포스팅을 했지만, 박주영 선수는 얼릉 거취를 결정하는게 좋을꺼 같은데... 예전에 날라다니던 박주영 선수가 생각납니다. 나쁜 뱅거 감독같으니라고....

  4. 솔샤르 2014.02.01 00: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들어간 클럽이 다르구만 비교가 어떻게 되는건지..리그앙 26골9도움, 라리가 4골1도움 epl 1골 이랑 분데스리가 0골 epl 0골 상식으로도 비교가 안되는데... epl 빅4랑 매시즌 강등권 경쟁팀이랑 비교 장난함? 결국 미들스브로에서 3년간 있으면서 1부=>3부리그 강등시킨주역

  5. 바람돌이 2016.10.02 19: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주영에게 인생 최악의 감독은 아르센 벵거이다. 뽑았으면 실험이라도 해 보고 나서 제껴야지 , 인종 차별자 같이 기회도 안주는 나쁜 인간 아닌가 ? 그때 그 상처로 박주영은 지금도 트라우마 상태이고, 대한민국의 역대급의 공격수를 잃었다. 지금이라도 박주영이 불꽃을 피워 벵거 앞에서 굴욕의 강슛, 인생 반성의 칩슛을 선사하길 바란다.







http://v.daum.net/link/20172142?CT=MY_SUB <- 월북 시인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여행지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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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소년이 있었습니다.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가 되고 싶다는 일념으로 피나는 개인 훈련을 하며 꿈을 키워갔습니다. 사람이 많은 장터에서 공을 몰며 드리블 연습을 하고, 브라질 유학도 다녀오는 등 소년은 꿈을 이루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한국으로 돌아온 이후 각종 청소년 대회의 득점왕을 휩쓸며 청소년 대표에 뽑혔고, 카타르에서 열린 8개국 초청대회에서의 활약으로 일약 한국 축구 역사상 최고의 유망주라는 찬사를 받으며 축구팬들에게 그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명문대학에 진학하고 얼마지나지 않아 K리그에 입단을 하게 됩니다. K리그에 입단해서도 그의 득점력은 단연 으뜸이었고 K리그 사상 최초 만장일치 신인왕을 차지하며, 월드컵 대표팀에 승선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월드컵이란 무대는 어린 소년에게는 너무나 벅찬무대였습니다. 1승1무로 마지막 스위스전 승리가 반드시 필요했던 대한민국은 박주영을 선발 공격수로 출전 시켰고 결과는 득점찬스에서의 실축과 스위스의 득점으로 이어지는 시발점이 되는 파울을 범하게 됩니다.

1승1무1패의 기록으로 독일월드컵의 16강 진출은 물거품이 되었고, 이후 소년은 상대팀의 극심한 견제와 무리한 스케쥴로 인한 슬럼프를 겪게 됩니다. 팬들은 그동안 반짝했던 유망주들의 예를 들으며 이 소년 역시 결국은 평범한 선수로 전락 할 것이라는 말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프랑스의 명문 AS모나코에서 영입제의가 들어왔고, 수비가 강한 프랑스 리그 특성상 그 소년은 성공하지 못 할 것이라는 비난이 많았지만 환상적인 데뷔전을 치르며 일약 모나코의 왕자라는 별명을 듣게 됩니다. 또한 축구를 배우러 간 프랑스에서 축구를 가르친다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이후 축구팬들은 소년에게 프랑스 무대는 너무 좁으니 박지성과 이영표가 활약하는 EPL로 이적을 하고 이적 할 팀은 뱅거교수님이 있는 아스날이 최적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프랑스에서의 안정적인 활약과 두 번째 월드컵이 된 남아공에서의 인상적인 모습이 더해져 결국 소년이 그토록 원하던 아스날에 입단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는 세계최고 축구선수를 목표로 하는 박주영 선수 이야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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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의 축구인생은 최고의 엘리트 코스를 밟으며 K리그를 시작으로 젊은나이에 세계적인 명문구단 입단이라는 고속 성장을 거듭했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박주영은 다른 축구선수들과 달리 시한부 인생의 축구선수입니다. 대한민국 신체건강한 성인 남성이라면 누구나 국방의 의무를 져야 하는데 축구선수인 박주영 역시도 병역은 필수입니다. 운동선수들에겐 스포츠 경기력을 유지하며 국방의 의무를 대신 할 수 있는 국군체육부대 상무라는 것이 있고 많은 축구선수들이 상무에 입대하여 국방의 의무와 경기력을 동시에 해결하는 도구로 사용해 왔습니다.

하지만 상무는 연령제한이 있고, 1985년생 박주영의 경우는 2012년까지 상무에 입대를 해야만 합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상무입대가 어려워져 결국 박주영은 현역선수로 오랫동안 선수 생활을 하고 이후 축구 은퇴를 하고 현역병으로 군입대를 한다는 발표를 합니다.

현역병 입대 발언 이후 프랑스 챔피언 릴에서 오퍼가 오고, 결국은 아스날 입단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박주영은 세계최고 명문구단 중 하나인 아스날 입단이라는 꿈을 이뤘고 주전을 상징하는 등번호를 받으며 축구인생 최고의 전성기를 보내게 되었지만 그에게 주어진 시간은 고작 2~3년에 불과합니다.

박주영 선수는 모나코와의 결별을 선언한 이후 공식적으로 "2~3년간 선수 생활을 하다가 현역병으로 입대하겠다" 라는 이야기를 했고, 축구선수로써는 상당히 아쉬운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에 현역병 입대를 하겠다는 이야기고 이는 곧 축구은퇴를 뜻하는 말입니다.

아스날에 입단한 직후 "자기 인생의 마지막 유럽팀이 아스날이라 행복하다" 라는 인터뷰를 했는데 마지막 유럽팀이 아니라 마지막 프로팀이 아스날이 될 가능성이 현제로써는 무척 높은 상황입니다.

박주영의 아스날 입단은 박지성의 맨유 입단보다 어쩌면 더 감격스러운 점이 있습니다. 박지성은 대학교까지 한국에서 축구를 하다가 프로입단은 K리그가 아닌 일본 2부리그인 j2 리그에서 첫 프로입단을 했고, 이후 PSV를 거쳐 맨유로 입단을 했습니다. K리그에서 한번도 뛰어본 적이 없는 j리그 출신이라는 점을 들며 박지성을 일본이 키웠다라는 이야기를 일본축구팬으로 부터 많이 듣게 됩니다.

한국선수가 잘 해서 맨유에 입단은 했지만 j리그 선수로써 입단한 PSV와 맨유이기 때문에 j리그의 우월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박지성이 인용되면서 K리그 팬들은 뭔가 서운한 감정을 느끼고 있었는데, 한국에서 프로생활을 한 박주영이 모나코를 거쳐 또하나의 명문구단 아스날에 입단함으로써 K리그의 우월성을 함께 보여주는 역활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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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뿐 아니라 한국프로축구인 K리그 자존심까지 짊어진 축구영웅 박주영이 병역을 해결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런던 올림픽에 와이드 카드로 출전해 동메달 이상의 성적을 거둬야 합니다. 이것이 아니면 아쉽지만 아스날을 끝으로 박주영의 축구인생은 막을 내리게 됩니다.


▲ 월드컵 예선전 박주영의 득점때 TV에 나온 박주영의 소속팀 아스널

스스로 축구 시한부 인생 길을 선택하고, 평생 꿈꾸던 세계최고의 무대에서 최고의 팀에 입단한 K리그 자존심 박주영, 아스날에서의 선수생활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지만 대한민국과 아스날이 오랫동안 기억될 최고의 선수로 기억될 수 있도록 좋은 모습 보여주길 바랍니다.


글쓴이 트위터 : http://twitter.com/palog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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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쉽네요 2011.09.03 20: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주영 아스널 입단했다고 좋아했는데... 팬으로서 참 안타깝네요

  2. 사랑퐁퐁 2011.09.05 16: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주영 선수 안타깝더군요...
    솔기히 운이 없는것 같아여...
    박주영 선수 모나코에서 뛸때보니 펄펄 날아다니더라구요...
    이모습 아스날 가서도 뽑내기를 그리고 백업요원이 아니 항상 선발라인에서 봤음 좋겠네요..
    박지성과의 맞짱도 기대 되요..
    좋은글 잘보구 갑니다..

  3. QhdQhd 2011.09.13 08: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 축구 선수는 어려서 부터 국가 대표를 정해 놓는게 문제다.

    실력도 없는 것들이 정치계 축구계 에서 설치고 있으니 국격이 14스타가 되어 가고 있다

    실력도 없으면 집에가 디비 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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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011년 3월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예선전을 대비한 온두라스와 몬테네그로의 2차례 평가전이 예정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웃나라 일본의 대지진 여파로 일본을 거쳐서 한국으로 올 예정이었던 몬테네그로가 아시아원정을 포기함에 따라 우리나라는 A매치 평가전이 온두라스 한 차례로 끝나고 대구FC와의 평가전으로 변경됩니다.

많은 축구팬들이 몬테네그로전의 취소를 아타까워했지만 온두라스전이 끝난 지금 생각해보면 더더욱 몬테네그로전의 취소가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난번 터키원정때 다소 실망스럽던 경기내용을 보이며 축구팬들의 불만을 샀던 조광래호는 온두라스전을 통해 분위기를 180도 돌려놨습니다. 박지성, 이영표가 없이도 공수에서 만족할 경기를 보였고 오랫만에 모습을 보였던 이근호선수나 포지션 변경에 성공한 김정우 선수의 득점으로 분위기는 한껏 들떠있습니다.

j리거들에겐 지진피해로 개막이 연기된 프로리그때문에 컨디션 조절이 힘든시기입니다. 이때 국가대표 경기 한두번 출장은 선수 개개인의 컨디션을 위해서도 무척 중요합니다. 이근호 선수의 이번 득점은 분명 선수 개인에게도 긍정적인 요소가 많았으리라 봅니다. 또한 3경기 4골 1도움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K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는 김정우 선수는 국가대표에서도 리그에서 보였던 공격력을 보여줬다는 것은 대표팀의 득점력 향상에 무척이나 반가운 소식입니다.

하지만 온두라스전 한경기로 우리 축구팀의 모든 것이 긍정적이었다고 말 하기엔 부족한 점이 있습니다. 비록 온두라스가 최근 분위기가 좋은 팀이라고는 하지만 시차문제나 감독교체등으로 팀 분위기가 어수선했고, 한국선수들을 상대하기에 압박등이 너무 부족해서 우리 선수들에게 제대로 된 긴장감을 주지 못했다고 생각됩니다.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온두라스는 우리나라와 역대 전적을 봐도 그렇고 플레이 스타일이 우리에게 너무 약한 스타일의 팀이 아니었나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슷한 전력의 팀이라고 해도 한국은 일본이나 중국에게 강하지만 이란이나 사우디에 약했던 것 처럼 온두라스는 우리 입장에서 일본이나 중국처럼 축구 스타일적인 측면에서 우리나라에 약한 팀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의미에서 전통적으로 체력과 파워를 앞세운 유럽에 약하다던 한국축구는 몬테네그로와의 평가전을 통해 지금의 상승세가 우연인지 아니면 진짜 실력인지 확인해 볼 수 기회였는데 그 기회를 놓치게 되었습니다.

더욱이 몬테네그로는 일본 지진만 없었다면 일본과 평가전을 치루고 이후 한국으로 올 예정이었는데 그렇게 됐다면 시차적응이나 급조된 팀으로써 조직력 부족이라는 점이 없는 유럽팀의 진정한 실력을 볼 수 있는 기회였다는 생각에 아쉬움은 더욱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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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번 대표팀은 K리그의 활약을 통해 발탁된 선수들이 있었는데, 그들을 평가할 중요한 기회가 하나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몬테네그로전 취소로 인해 차선책으로 선택된 평가전 팀은 대구FC 입니다. K리그 팀과의 평가전과 몬테네그로의 평가전... 딱 봐도 월드컵 예선전에 사용할 선수를 평가하기에 한쪽으로 쏠리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몬테네그로전의 평가전 취소로 우리는 전혀 다른 스타일의 외국 대표팀을 차례로 승부할 기회를 놓치게 되었고, 새롭게 대표팀에 합류한 K리거들의 기량검증의 기회가 대폭 줄어들게 되었으며, 이번 몬테네그로는 시차적응과 급조된 팀이 아니라 일본과의 평가전 이후 한국으로 입국할 예정이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여러모로 아쉬웠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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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몬테네그로전까지 승리를 거뒀다면 온두라스에 이어 우리대표팀의 분위기는 지속적인 상승세가 됐을 것이며 만약 결과가 좋지 못하더라도 월드컵 예전전에서 드러날 문제점을 미리 찾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무엇보다 몬테네그로전이 취소된 이유가 수만명의 사상자를 낸 자연재해라는 점이 가장 아타까운 이유겠지만 한국축구의 입장에서 볼때 여러가지 아쉬움을 느끼게 됩니다. 온두라스는 절대로 약팀이 아닙니다. 그런 온두라스에게 완승을 거둔 우리 대표팀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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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에겐 올 설날은 작년 추석과 마찬가지로 축복받은 연휴기간입니다. 많은 분들이 고향을 찾고, 긴 연휴를 이용하여 여행을 다니며 극장과 공연장은 사람들로 붐빌 것입니다. TV에서도 설날 특집프로그램을 편성하여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을 예정인데 축구팬들에게 명절은 이런 여행이나 공연, 특집프로그램보다 더 기대하는 것이 있습니다.

우연일지 몰라도 명절이 되면 TV에서는 항상 축구에 대한 낭보가 들려왔습니다. 대표팀은 승전보를 울리고, 해외파 선수들은 공격포인트를 올린다는 등의 기분좋은 소식이 명절엔 어김없이 들렸습니다.

작년 추석때도 이와 비슷한 글을 블로그에 실은 적이 있는데 역시나 이번 설에도 그대로 인용 될 문구들이라 다시 한번 명절날 한국축구의 희소식을 살펴보겠습니다.


2007년 설 연휴 입니다.
당시엔 토트넘의 이영표, 맨유의 박지성, 레딩의 설기현 선수 이렇게 태극전사 3인방이 EPL을 누비며 활약을 하고 있었는데, 2007년 설날은 박지성의 맨유와 설기현선수가 활약하는 레딩의 맞대결이 있었습니다. 비록 두 선수 모두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지만 박지성선수는 호날두보다 뛰어났다는 평가와 함께 8점이라는 고평점을 받았습니다.


같은해 2007년 추석 연휴
설날엔 박지성과 설기현의 대결이었다면 추석은 레딩과 미들즈브러의 대결입니다. 미들즈브러엔 K리그 최고의 공격수 위치에서 EPL로 진출한 이동국 선수가 있었지만, 제대로된 적응하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레딩전에서의 이동국 선수는 주전공격수의 초반 부상으로 이른시간 교체투입되었고, 감독과 팬들에게 큰 찬사를 받는 활약을 보였습니다. 또한 상대팀 레딩의 설기현 선수는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설기현과 이동국 모두가 활약을 했던 경기가 되었습니다.


2008년 추석입니다.
한국축구에서 100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한 축구천재가 프랑스로 진출해서 데뷔전을 치르는 날입니다. 이날 박주영은 첫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프랑스 최고의 공격수 자리에 오르는 첫 단추를 뀁니다. 당시 그 한경기로 박주영은 한국을 넘어 프랑스에서도 최고의 젊은 공격수로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2009년 추석

박주영 선수는 2008년 추석에 이어 또다시 한가위 득점포를 가동했습니다. 그리고 K리그 시절 팀 동료인 블루드래곤 이청용역시 도움을 기록하며 공격포인트를 올렸습니다. 주요리그에서 두 선수가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첫 번째 명절이라고 생각되는 의미있는 날입니다.

2010년 설날
지난 설날엔 유럽파 선수들이 아니라 국가대표가 기쁨을 줬습니다. 동아시아 대회에서 중국에게 충격적인 0:3 대패를 당하며 허정무호에 대한 불신이 극에 달했을때 일본과의 어웨이 경기에서 3:1 대승으로 태극전사들은 국민들에게 새해선물을 해줬습니다. 명절날 해외에서 날아온 낭보입니다.



▲ 티스토리 무료이미지(뉴스뱅크F)

2010년 추석
가장 최근의 명절이었던 지난해 추석은 얼마전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한 박지성의 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만점 활약을 보였습니다. 칼링컵에 출전한 박지성 선수는 1골과 2도움을 기록하며 한경기 공격포인트를 3개나 올리는 맹 활약속에 팀을 칼링컵 16강에 올려놓는 결정적인 역활을 했습니다.

또하나 지난 추석에 의미있던 기록이 있었는데 지난해 원정월드컵 16강과 성남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 해외파선수들의 활약과 청소년 대표들의 월드컵에서의 성적등 이루 말 할 수 없는 업적들이 있었는데 그중 가장 큰 업적을 꼽으라면 사상 최초 FIFA주관 대회 우승을 차지한 U-17세 여자 월드컵을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U-17여자 대표팀은 추석 연휴기간 스페인과의 4강전이 있었는데 여기서 승리를 하며 결승에 진출했고, 결승에선 숙적 일본을 누르며 한국축구사상 첫 FIFA주관 대회 우승이라는 업적을 남겼습니다.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일본에게 승부차기 패배로 우승을 놓쳤지만, 작년 한해동안 일본은 한국축구에게 수 없이 많은 눈물을 흘렸던 1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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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대한민국에 있어 가장 대표적인 설날과 추석이라는 양대명절날 한국축구는 축구팬들에게 늘 명절 큰 선물을 줬습니다.  이번 설날엔 프리미어리그의 이청용선수와 프랑스의 남태희와 박주영, 정조국선수가 출전대기상태 입니다. 다른 아시안컵 출전 선수들은 국내에 머물며 휴식을 취한다고 하는데, 아시안컵에서 활약한 선수들에게도 이청용과 프랑스 태극전사들이 즐거운 소식을 전해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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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HS다비드 2011.02.02 16: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 아시아컵을 계기로 우리나라 축구가 더욱 더 발전된 것 같습니다^^

    엔젤로그님 오늘도 행복하시고요~

    매일매일 좋은 일만 가득하세요~

    그리고... 새해 복도 많이 받으세요~^^

  2. Desert Rose 2011.02.03 16: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명절마다 이런 축구계에 따스함이 있었군요.
    이번 명절은 조용하게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설 연휴 잘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http://v.daum.net/link/12600510
 <- 내년 블로그 목표입니다.!






미국 스포츠 채널 ESPN에서 2010년 최고의 아시아 축구선수로 일본의 혼다 케이스케를 꼽았습니다. 대한민국의 자랑인 박지성 선수는 2등로 상위권에 올랐지만 리그기준으로 맨유에서 4골을 몰아 넣으며 팀을 EPL 1위로 이끈 박지성이 러시아 리그가 끝난 시점에서 4득점에 후반기부터는 주전경쟁에서도 밀리는 모습을 보인 혼다선수에 밀린다는 것이 다소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혼다가 박지성에게 앞서는 것은 월드컵 기록입니다. 1득점의 박지성에 비해 혼다는 2득점에 1도움을 기록하며 일본 돌풍의 주역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박지성은 득점보다는 팀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조연자 역활을 하는 선수로 단순한 공격포인트로 평가하는 것보다는 박지성으로 인한 팀의 경기력을 봐야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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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혼다는 자신은 공격수이기 때문에 수비는 하지 않겠다라는 선언을 할 정도로 이기적인 선수로, 경기를 결정지을 확실한 공격포인트가 있을 경우에 팀에 도움을 주는 선수라는 점을 볼때 월드컵 활약에서도 박지성 선수가 혼다에 뒤쳐진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2010년이라는 한해를 통틀어서 혼다는 월드컵의 기록에서만 박지성을 앞섰을뿐 두 선수의 맞대결에서는 박지성의 완승으로 끝났고, 소속팀에서도 혼다는 유에파컵에 참가할때 박지성선수는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했습니다. 또한 러시아 프리미어리그에서 시즌초반 주력으로 활약하다가 월드컵 이후 자기중심적인 성격으로 슬럼프가 이어지며 급기야 대표팀경기까지 포함하면 약 20경기 동안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며 주전경쟁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반면 박지성 선수는 월드컵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리그라는 EPL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칩니다. EPL에서도 최고의 명문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일원인 박지성 선수는 주력선수들의 부상으로 팀의 공격라인을 이끄는 중책을 맡았고 이때부터 숨어있던 공격본능을 일깨우며 시즌 절반도 안된 시점에서 혼다선수가 한 시즌동안 넣은 4득점과 동률을 이뤘습니다.(EPL은 시즌 중반이지만 러시아는 K리그 처럼 시즌이 종료되었습니다.)

박지성 선수는 개인득점보다는 팀을 위해 희생하는 선수인데 호날두에 버금갈 정도로 팀보다는 개인 기록에 신경쓰는 혼다선수보다 득점력까지 뛰어난 한해를 보였습니다. 더군다나 EPL과 러시아라는 수준차이를 감안하며 박지성의 득점은 모두가 팀 승리에 직접 관련있고, 그 승리로 EPL 1위를 탈환하는 결정적 역활을 했다는 의미까지 더해져서 박지성은 혼다와 비교 할 수 없을 정도로 높은 평가를 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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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11월 최우수 선수에 수상 될 정도로 올 시즌 박지성은 뛰어난 활약을 했습니다. 더 주목해 볼 점은 박지성이 활약할 당시의 맨유는 공격자원의 부상이 심각해서 1위는 물론이고 자칫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의 마지노선인 리그 4위까지도 위태로운 시점에 팀 공격의 중심이 된 박지성의 활약덕분에 오히려 경쟁팀보다 2경기나 덜 치르고도 1위를 탈환하는 결과를 보였습니다.

이정도 상징성까지 더한다면 박지성은 아시아 1위가 아니라 유럽에서도 상당히 높은 평가를 받을 활약이라고 평가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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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선두경쟁에 강력한 영향력을 보인 선수가 최근 러시아에서 슬럼프로 인한 선발출전 기회조차 잡지 못한 선수보다 평가가 낮다는 것은 ESPN의 선정기준에 강력한 의문이 들 수 밖에 없습니다.

일본 선수라면 혼다보다 가카와 신지가 1위에 올랐다면 억울하긴 하지만 분데스리가 전반기 최우수 선수에 선정된 것을만 봐도 수긍했을 것입니다. 프랑스와 함께 5대리그를 형성하는 분데스리가에서 최우수 선수라는 것은 분명 대단한 활약이었고 더 놀라운 것은 손흥민 선수가 2골을 넣었을때의 평점이 가카와의 리그 평균 평점이라는 사실을 볼때 평소 상당히 뛰어난 경기력을 보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위와 2위는 박지성과 가카와의 경합이고 혼다 선수의 경우는 이청용, 박주영 선수가 아니라 호주의 사샤나 셀틱에서 최근 활약하는 기성용선수와 경합하는 것도 과분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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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것을 올 한해 스포츠로 비유하자면 더도 말고 덜도 말고 2010년만 같아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올 한해 우리 국민들은 스포츠와 관련된 기쁜 일들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그중 축구에서는 2002년을 뛰어넘을 정도로 평가 할 만큼 엄청난 성과가 있었습니다.

2010년 12월 27일 자정, 아시안컵 차출에 의한 유럽파 태극전사들의 마지막 경기가 동시에 시작되었습니다.

맨유의 박지성은 풀타임 활약으로 팀의 선두질주에 기여를했고, 이청용 선수는 멋진 6호 어시스트와 함께 볼튼의 상위권 진입을 이끌었습니다. 또한 차두리와 기성용 선수는 종료직전 연속골을 성공시키며 한국 선수 소속팀은 3경기 모두에서 2:0 완승을 거뒀습니다.

이 경기를 끝으로 2010년 한국 축구팬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해외파 경기는 모두 끝났습니다.

2002년 이후 많은 한국 선수들이 유럽에 진출을 했고, 항상 이맘때쯤 유럽파의 기상도라는 것을 그려서 누구는 화창하고, 맑은 날씨라면 누구는 쓰나미급 표현을 써가며 요란한 기상도를 그렸습니다. 하지만 2010년의 유럽파 기상도를 보자면 전국 모두 엄청나게 화창한 날씨에 야외활동을 적극 권장하는 그런 기상도가 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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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의 박지성은 컨디션 난조라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올 초반엔 다소 흐린 날씨를 보였지만 월드컵의 맑은 전선이 북상하며 이후 사람이 가장 활동하기 좋은 날씨를 계속 보여왔습니다. 그리고 박지성 근교에 위치한 이청용은 당초 2년차 징크스라는 비구름의 영향에 접어들지 않을까란 우려속에서 뛰어난 개인기량과 감독과 동료들의 믿음, 그리고 팬들의 호응이라는 고성장권 가장자리에 들며 작년부터 이어온 맑은 날씨를 꾸준히 이어갔습니다.

박지성과 이청용에 조금 떨어진 지역엔 차두리와 기성용이 있었는데 국지성 일기의 영향에 같은 지역에서도 약간의 다른 날씨를 보였습니다. 차두리는 초반부터 맑은 영향권에 들었지만 이후 다소 흐려지는 모습을 보인 반면, 신도시로 떠오르는 기성용은 초반 흐리더니 지금은 한없이 좋은 날씨입니다. 하지만 두 지역 모두 고른 날씨를 보이며 팬들을 경기장에 불러모으는 기온으로 점차 이동중인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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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에 최고의 태풍영향권에 있는 모나코의 경우는 박주영이란 호우대비책으로 피해를 최소한으로 막는 실정이지만, 박주영 혼자만의 힘으로는 감독불신과 득점력빈곤, 수비붕괴라는 대규모 태풍에서 온전하긴 힘들어 보입니다. 그러나 이런 엄청난 악천후속에 박주영이라는 기상보험을 들어 둔 덕분에 그나마 버티고 있어서 박주영 보험은 맑은날씨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많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끝으로 안개속에 가려져있던 과거의 영광을 손흥민에 의해 안개가 장미빛으로 바꿨습니다.

2011년의 일기예보는 특별한 이상기후가 포착되지 않아 올해의 날씨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여겨지는 가운데 올 한해 우리를 즐겁게 해준 모든 선수들에게 깊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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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생각하는 돼지 2010.12.28 08: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게 읽고 갑니다...
    박주영은 빨리 잉글랜드로 와야할 듯...

  http://v.daum.net/link/11577084<- 연평도 전투 희생자들이 지킨 것은 한국뿐이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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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저우 아시안게임 3/4위전 티스토리(뉴스뱅크F) 무료이미지 입니다.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우승을 노리던 한국축구 남자대표팀은 아쉽게 결승진출에 실패하고 이란과의 3/4위전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중동팀은 한국축구에 있어 여러 징크스를 심어주며 까다로운 상대였고 그중 이란은 아시아에서 남자축구 대표팀의 역대 전적에서 한국을 앞서는 몇 안되는 국가였습니다. 그중 특히 아시안게임에서는 다른 대회보다 유난히 이란에게 약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동메달 결정전이 진행되었고 전반 초반과 전반 막판에 실점을 허용하며 또다시 이란의 문턱을 넘지 못하는 듯 했습니다. 전반전은 한국이 경기를 압도하며 한수 위의 기량을 보여줬지만 2실점을 허용하며 아시안게임 이란 징크스가 이번에도 이어지는 것일까란 불안감이 들었습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우리팀이 골을 넣었지만 곧바로 이란의 추가득점으로 여전이 2점차로 끌려가는 입장이 되었는데, 한국을 상대로 중동팀이 리드한 상황이면 항상 나오는 전술이 있습니다. 조금의 충격에도 경기장에 누워서 일어나지 않는다는 침대축구였습니다. 침대축구를 가르켜 일본에서는 "중동전술" 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데 조금 벅찬 상대를 앞선 상황에서는 중동팀은 항상 고의적으로 시간끄는 비신사적인 방법이 중동에서는 하나의 전술이 되었던 것입니다.

한국에게 2점을 앞선 이란은 역시나 의도적인 시간지연행위를 보였는데, 지금의 중동전술은 이란이 한국에게 패한 결정적인 전술이 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 한중일 3국은 감정이 좋지 않기 때문에 서로의 상대국을 응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대회가 있으면 일본과 중국의 상대편을 응원하고, 일본에서 벌어지는 대회는 한국과 중국의 상대편을, 그리고 중국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중국 관중들은 한국의 상대편을 응원합니다.

이번 경기에서도 역시나 경기장을 찾은 3만 관중은 하나같이 "이란 짜이요" 라며 이란을 응원했습니다. 마치 이란의 홈구장과 같은 분위기를 느낄 만큼 일방적인 응원이었습니다. 하지만 후반들어 이란선수의 악의적인 플레이와 침대축구는 중국 관중들로 하여금 불쾌감을 느끼게 하였고 이란의 골키퍼는 한국선수와 아무런 접촉이 없는 상황에서 갑자기 쓰러지며 시간끌자 참다 못한 중국 관중들은 심한 야유와 함께 이란선수를 향해 오물투척을 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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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저우 아시안게임 3/4위전 티스토리(뉴스뱅크F) 무료이미지 입니다.


그리고 이후 이란 짜이요라는 응원구호는 "한궈 짜이요"로 바뀌었습니다. 한국 선수들은 비록 금메달은 놓쳤지만 국가를 위한다는 마음과 이란의 악의적 플레이와 시간끌기에 꼭 이기겠다는 정신력이 생겨나 전열을 가다듬고 반격을 준비하던 중 뜻하지 않은 중국관중들의 응원까지 등에 업고 기적과 같은 대반격을 하게 되었습니다.

TV를 중계하던 해설진 조차 "패배하더라도 마지막 투혼을 보여달라" 라는 멘트를 남길 정도로 승산이 없던 경기는 후반 30분이 넘어서 우리대표팀의 믿기지 않는 집중력에 내리 3골을 넣으며 4:3 역전승을 이뤄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이란이 패한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침대축구를 했다는 것에 있습니다. 이란의 침대축구는 잠자고 있던 한국선수들의 투지를 깨웠고, 자국팀처럼 열렬한 응원을 보내준 중국팬들을 붉은악마가 되어 "대~한민국"을 외치게 했습니다.

사실 이란이 한국을 상대로 이번 경기가 최근들어 2번째 침대축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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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paangel.tistory.com/261 <- K리그 포항과 이란 세파한의
 2010 AFC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세파한의 침대축구에 관한 내용입니다.
 

이란 축구는 프로팀과 대표팀이 최근 한국을 상대로 2차례 침대축구를 펼쳤습니다. 하지만 그 2경기에서 한번은 고의적인 시간 끌기로 침대축구 당사자는 퇴장을 당하고, 아시안게임에서는 침대축구로 한국선수의 투지를 일깨우며 동시에 이란에게 우호적인 중국관중에게 비난 받으며 순식간에 한국 응원단이 되게 하며 결국 대역전패를 당했습니다.



▲ 2010 AFC 챔피언스리그 이란 세파한의 침대축구로 퇴장당한 화면


이번 아시안게임 동메달 결정전에서 이란의 침대축구는 한국선수들의 투지를 일깨웠고, 반대로 이란은 자신을 응원해주던 중국에게 야유를 받으며 심리적인 위축이 되었습니다. 이것이 그들이 역전당한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이란은 축구 실력을 보면 중동 최고의 팀입니다. 이런 이란팀이 최근들어 한국에게 침대축구를 한 것은 모두 결과가 좋지는 않았는데, 이번 일을 계기로 침대축구가 아닌 자신의 실력에 맞게 멋진 전술로 중동의 정상을 지켜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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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레오 ™ 2010.11.26 18: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정당당한 스포츠정신이 미흡한 나라입니다

  2. 이 광리 2011.01.16 18: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 꾀에 지가 넘어간 꼴이죠.
    어제 아시안컵 북한과의 경기를 보니까 거기에서도 침대축구를 하더군요.
    이란선수가 북한선수의 발을 밟았는데 북한선수 발을 밟은 이란선수가 도리어 운동장에 넘어져 아프다고 하더군요.
    축구화에는 징이 있죠.
    그 징에 한번 밟히면 엄청 많이 아픈데 북한선수는 멀쩡하더군요.
    그 이란선수 표정을 보니 진짜 아파하는것 같긴 한데(아마 근육이 놀란것 같았습니다),침대축구란 네 단어가 떠오르더군요.
    이란은 침대축구를 버리지 않는한 축구가 더 이상 발전할지 의문이 들더군요.
    내 상관할바는 아니지만.

  http://v.daum.net/link/11577084<- 연평도 전투 희생자들이 지킨 것은 한국뿐이 아니었습니다.




대한민국 축구가 비록 아시안게임 금메달은 따지 못했지만 감동적인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축구에서 늘 이야기 하는 시작하고 5분과 종료직전 5분의 중요성이 뭔가를 보여주는 교과서가 될 만한 경기였다고 생각됩니다.

동메달 결정전에서 우리는 경기 시작 4분만에 이란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0:1로 끌려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전반 시종 압도적 우세를 보였지만 전반 종료직전 또 한번의 실점을 허용하며 전반을 0:2로 마감하게 되었고, 후반이 시작되자 2분만에 구자철 선수의 만회골이 터졌지만 곧 바로 이란의 3번째 득점으로 3:1로 경기는 벌어지게 됩니다.

이때부터 이란은 중동의 전형적인 전술인 "침대축구" 를 펼치며 페어플레이에 어긋나는 비신사적인 자세를 보이며, 시간을 끌었는데, 시종 이란선수를 일방적으로 응원했던 중국 관중들까지도 이란을 비난하게 만들었습니다. 경기내내 중국 관중들은 "이란 짜이요~!" 라는 이란의 응원구호를 외쳤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란 골키퍼의 헐리웃 액션에 이후 중국 관중들은 비겁한 이란이 아닌 대한민국을 응원하게 되었습니다.

중국관중들은 이란 골키퍼를 향해서 많은 야유와 함께 이물질까지 던지며 정직한 승부를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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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관중의 응원덕분이었을까? 한국의 해설자들 역시 "끝까지 노력하고 패배하라" 는 말을 할 정도로 모두가 경기를 포기할때쯤인 종료 10분을 앞두고 추격골과 동점골이 터지며 경기는 3:3 동점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종료직전 역전골을 터트리며 4:3으로 감격스러운 동메달을 차지하며 오랫동안 이어온 아시안게임 중동징크스를 완전히 벗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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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아시안게임 태극전사는 유독 시작 5분과 종료 5분의 중요성이 부각 되었습니다. 우즈벡과의 8강전에서도 시작 5분 이전에 첫 득점을 기록했고 연장 역시 시작 5분 이전의 득점이었습니다. 그리고 4강전 UEA 경우는 연장종료직전 실점으로 결승진출을 놓쳤습니다.

비록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을 따진 못했지만 경기력 만큼은 다른 아시아 국가와는 수준이 다른 경기를 보였습니다. 아시아 최강팀중 하나인 이란을 전반 볼 점유율에서 8:2 까지 밀어 붙였고, 침대축구를 펼치는 이란에게 2골이나 뒤진 상황을 역전 시켰으며, 홈팀 중국역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완승을 거뒀습니다.

미드필드와 공격부분은 적수가 없을 만큼 압도적이지만 번번히 무너지는 수비가 문제점으로 지적되었고 앞으로 이 부분만 보안한다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로 병역면제를 놓쳤지만 2년뒤 올림픽에서의 금메달로 병역을 해결 할 수 있겠다는 희망을 보게 되었습니다. 올림픽은 동메달까지 병역면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절대로 불가능한 목표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런던 올림픽에서는 시작5분과 끝나기 5분전 상대팀 보다 많은 집중력으로 꼭 목표를 이루길 희망합니다.! 그리고 병역과 관련없는 3/4위전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한 모든 선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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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v.daum.net/link/11508495 <- 박지성 선수가 경기때 양귀비 꽃을 단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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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http://free.newsbank.co.kr/photo/views/N0242010112301142425


 

 이번 글은 평소 답지 않게 댓글이 많이 달렸네요.(모두 반대의견 글들이지만.ㅠ) 댓글을 다신 분들은 제 글이 축구와 야구라는 종목을 비교한다고 생각하시는데, 저는 야구를 좋아하긴 하지만 제 모든 글이 축구에 관한 글일 정도로, 그리고 블로그 순위도 오늘까지 다음에서 축구 순위가 3위를 기록 할 정도로 축구를 좋아하는 축구팬입니다.

지금 글은 축구와 야구의 비교가 아니라 특정 선수에 대한 비교입니다. 특정 선수가 아닌 종목의 비교로 비춰졌다면 제 글 솜씨가 부족한 것입니다.

제 글은 종목을 떠나서 각 종목에 임한 최고의 선수를 비교하는 취지로 쓴 글이기 때문에 종목별 비교에 관한 댓글은 자제해주세요.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중인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UAE와의 4강전에서 시종 우세한 경기끝에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오히려 연장 종료직전에 터진 상대편의 득점으로 결승진출이 좌절 되었습니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여러 관심분야가 있었는데, 그중 축구와 야구선수들의 병역문제와 아직 군대를 가지않았던 박주영과 추신수라는 특급스타들의 활약여부였습니다.

다른 분야와 달리 아시안게임에서 축구와 야구는 대부분의 나라에서 베스트 멤버라기 보다는 어린선수를 육성하는 목적이거나 주로 2진급 선수들이 참가를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메이져리그 최고의 타자인 추신수와 프랑스 리그 최고의 공격수중 한명인 박주영 선수는 어쩌면 경쟁국들과는 한차원 다른 수준의 선수들로 이들이 참가한 대한민국의 축구와 야구 대표팀은 금메달이 당연시 되었습니다.

그리고 두 선수는 기대에 부흥이라도 하듯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팀의 승리에 결정적인 역활을 했습니다.

하지만 추신수가 활약한 야구는 대회기간 단 한차례 위기도 없이 매경기 압승을 거두며 전승우승으로 금메달을 획득했지만, 축구의 경우는 첫 경기 북한과의 경기에서 패하고, 8강전 우즈벡과 준결승 UAE의 경기에서 한국과의 전력차에 비해 시원한 경기를 풀어가지 못하며 결국 UAE에게는 패배를 맛 봤습니다.

과연 축구는 야구에 비해 뭐가 부족했기에 두 종목의 결과가 달라졌을까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그중 하나로 저는 각 팀의 핵심선수인 박주영과 추신수 선수를 비교하고 싶습니다. 선수 개개인의 활약을 보자면 박주영은 이름값을 충분히 하며 추신수에 뒤쳐지지 않는 뛰어난 활약을 거뒀습니다. UAE전을 제외한 출전한 모든 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했고, 단독돌파와 상대 수비의 허를 찌르는 패싱력은 과연 유럽에서도 주목받는 세계적인 선수라는 것을 의심치 않는 활약이었습니다.

하지만 추신수에 비해 박주영이 부족했던 것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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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선수는 병역문제를 생각안했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자신보다 국가를 먼저 생각했고, 나보다 우리를 먼저 생각했습니다. 마이너리그부터 성장해서 메이져리그에 진입해서도 이치로라는 일본선수의 견제에 밀려 팀을 떠나는 슬픔을 맛봤습니다. 하지만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도 항상 태극마크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국가를 위해서 뛰겠다는 이야기를 자주했었습니다.

추신수선수는 풀타임 메이져리그로 활약한 2시즌 연속으로 30홈런에 3할 타율을 기록할 정도로 최정상급 타자입니다. 하지만 이런 강타자도 국가대표에서는 번트 연습을 했습니다. 보통 프로팀에서는 추신수급 강타자에게 번트연습 시키는 일은 절대로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추신수는 태극마크를 달고부터는 나보다 우리를 위해서 자신을 희생하는 번트연습까지 자처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감격스러운 금메달을 획득한 이후 기자 회견에선 "병역문제를 생각하고 경기했다면 우승을 못 했을 것이다. 병역에 관심이 없었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일단 팀 우승만 생각하고 병역은 그 다음 문제였다" 라는 말을 했습니다.

박주영선수에게 부족했던 것이 바로 추신수의 이런 정신입니다. 박주영 선수는 단계단계 성장한 추신수와 달리 축구를 시작한 이후 늘 주연이었습니다. 고등학교때부터 축구계에서 큰 관심을 받게 되었고, 대학을 진학하거나 K리그에 진출해서도, 심지어 유럽리그를 진출해서도 박주영은 늘 주변 선수들보다 주목을 받을 정도로 뛰어났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아시안게임 와일드카드로 자신보다 어린 선수들을 이끄는 정신적 주장역활을 하며 축구 금메달을 노리게 됩니다. 김정우 선수라는 최고참 선수가 있었지만 김정우는 수비형이며 이미 K리그 상무소속으로 병역의무를 지고 있는 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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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http://free.newsbank.co.kr/photo/views/N0242010112301142292


박주영 선수도 심적으로는 나보단 우리를 먼저 생각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박주영은 자신의 축구역사상 자신이 주연이 아니었던 적이 없습니다. 항상 팀이 어려울땐 소속팀은 박주영의 개인능력에 의지했습니다.

이번 아시안게임의 경기를 보면 역시나 팀 공격의 대부분은 박주영에게 집중되었습니다. 그리고 모든 경기에서 한 수위의 기량으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자 팬들과 일부 언론에선 "호날두 놀이, 메시 놀이, 지단 놀이" 를 한다며 박주영의 개인 능력을 찬양했습니다.

그러나 4강 UAE전에서는 박주영의 지단 놀이가 통하지 않고 무득점에 그치며 대한민국은 0:1 석패를 합니다. 이번 경기에서 박주영은 수차례 결정적인 슛팅을 기록했지만 모두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거나 아쉽게 골문을 빗나갔습니다. 수많은 돌파를 하며 상대 수비를 따돌렸지만 이후 볼 처리를 받아줄 우리 선수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박주영선수가 찬양 받았던 이유는 박주영은 10번을 실패하더라도 1번을 성공하면 칭찬을 받는 공격수였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박중영은 경기당 1~2차례 득점에 직접 관련되는 활약을 보였기 때문에 거기에 가려진 많은 실패는 모두 잊혀졌습니다. 하지만 UAE전에서는 결국 너무 개인 기량에 의존한 나머지 더 좋은 찬스로 연결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자신이 슛팅을 때리고, 패스보단 개인 돌파를 시도하는 모습을 보였고, 여느 경기와 달리 골을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박주영 선수는 이번 아시안게임 남자축구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인 선수였습니다. 또한 소속팀이 어려운 시기에도 대표팀에 합류하며 자신을 희생하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 공감 하신 분들은 클릭해주세요~^^

그러나 대표팀을 위해서 먼저 번트 연습을 하는 추신수의 모습이 박주영선수에게 조금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비록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실패를 했지만 지금의 실패가 이후 더 큰 성공이 되는 거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대표팀 차출에 동의 해준 소속팀 AS모나코에 돌아가서 못다한 금메달의 한을 풀어주세요~!!



- 글 서두에 말씀 드렸듯 이 글은 축구와 야구종목의 비교가 아니라 추신수와 박주영 선수의 비교입니다. 개인 기량이 우선이라는 야구에서도 추신수는 팀플레이를 했고, 팀 플레이가 우선이라는 축구에서도 박주영 선수는 개인기량에 의존한 경기를 했다는 것이 제 글의 요지입니다. 박주영을 비난 하는 것이 아니라 박주영 선수의 능력이면 아시안게임에서 충분히 개인기량에 의한 득점이 가능하지만 이번 UAE전에서는 그게 통하지 않았다는 뜻이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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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엔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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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베스트일레븐 2010.11.24 09: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박주영선수의 마음가짐이 아니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야구보다 축구가 성적 내기 어렵습니다. 실력차도 있겠지만 축구는 전 세계인들이 참여하고 즐기는 스포츠 중에 하나인데요 무려 월드컵 예선전만 2년동안 치르게 됩니다. 그에 비해 야구는 어떻습니까!? 전세계 야구를 하는 나라는 몇개입니까!? 아시아게임 때 몇개팀이 나왔습니까!? 이렇게 어려운 조건 속에서 축구를 하는 선수들을 이해하고 그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갔으면 합니다. 저는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야구가 좋지않다 이런 것이 아니라 축구에 더욱 관심과 격려를 아끼지 말라는 뜻으로 이렇게 댓글을 남깁니다.

    • 엔젤로그 2010.11.24 17: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축구와 야구의 종목을 비교한 것이 아니라 팀 플레이의 축구에서 박주영 선수와 개인 스포츠 경향이 강한 야구에서의 추신수 선수를 비교 한 것입니다.

      추신수는 축구의 박주영 처럼 충분히 개인 기량에 의한 팀 승리를 가져다 줄 실력이 되지만 메이져리그에서도 안한다는 팀 플레이인 번트 연습을 자처해서 했습니다.

      전 추신수의 이런 정신을 이야기 하는 거지 축구와 야구라는 종목을 비교하자는게 아닙니다.

  2. 연평도 2010.11.24 10: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야구는 좀 비교대상이 아닌듯합니다. 강남에 있는 고등학교에서 1등하기와 시골학교에서 1등하기가 어느쪽이 쉽죠?...야구금메달따기는 땅짚고 헤엄치기아닌가요...솔직히 병역혜택이 없었다면 추신수도 박주영도 대표팀명단에 없었을겁니다.....아시안게임은 병역면제따먹기 경기인듯.

  3. 위에 웃기는 댓글들인걸.. 2010.11.24 11: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축구는 강남 야구는 시골? 정말 한심한 비유이군.. 축구는 전세계가 하고 야구하는 나라는 몇개 안돼?? ㅋㅋㅋㅋㅋㅋ
    (1) 전세계 360개국이 참가하는 축구는 50년동안 월드컵 우승국이 겨우 8개국 정도에 불과하다는 거 알고는 있는지요?? 즉 강팀만이 우승합니다.
    (2)아시안 게임은 어린애들만 참가하는 시골학교수준의 경기죠.. 야구만 그런게 아니라 축구도 똑같습니다.
    야구가 금메달을 따고 축구가 금메달은 커녕 준결에서 좌절한 건 정신상태니 머니 하는 그런 저급한 이유때문이 아닙니다. 분명한 실력의 차이 때문입니다. 한국야구는 월드클래스 수준으로 항상 우승후보이니 아시안 게임 쯤이야 껌이죠.. 반면 한국축구는 어떻습니까? 아시아에서도 위태위태한 수준이죠.. 그걸 증명해보인게 이번 아시안게임 축구입니다. 4강이 한국축구의 실력이자 현실입니다. 이변이 아니에요.. 그런데 위에 분들은 야구와 축구는 다르니 비교하면 안된다고 하시네요 ㅋㅋ 실력차이라는걸 왜 인정안하시는지 이유를 모르겠군요.. 뭐 전세계에서 가장 큰 스포츠가 축구니 머니 하는 헛소리는 제발 그만하세요.. 야구만이 아니라 다른 모든 스포츠를 모독하는 행위입니다. 축구가 제일 위대하면 축구만 하지 올림픽이나 이런거 대체 왜 하고 왜 참가합니까???

  4. 움..연평도님 말도 일리가.. 2010.11.24 13: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강남학교, 시골학교의 비유가 좀 비약이 심했다고 하더라고..
    어느정도는 일리있는 말인것 같네요. ^^;
    축구 제일 위대하단 말도 없는데 너무 흥분하신게 아닐지요.
    다만, 프로리그가 있는지 없는지를 따져봐도..
    아시아지역에 축구 프로리그는 나라마다 가지고 있지만, 야구는 거의 없지 않나요?
    야구 프로리그.. 우리나라, 일본, 대만.. 또 어디가 있죠?
    그리고 추신수랑 박주영을 비교해놓은것도 너무 웃기죠..
    추신수선수가 굉장히 잘하긴 했지만, 결국 우리나라 야구가 우승을 한건 투수진이 강력했기 때문 아닌가요? 우리나라 축구 수비진, 혹은 미드필더진이 좀 강력했다면 쉽게 우승했겠죠.

    • 위에 웃기는 댓글들인걸.. 2010.11.24 14: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금은 삭제되어 있지만 말도 안되는 댓글이 올라와 있어서 흥분해서 댓글 단 겁니다. 축구와 야구의 결정적인 차이는 한국야구실력은 높고 한국축구실력은 떨어진다는 겁니다. 그런데 종목의 수준차이이기 때문이라는 황당한 논리를 들이대니 흥분할수 밖에 없지요....
      이분말도 그렇습니다. 프로리그가 있다고 해서 스포츠 수준이 높다라는 논리는 도대체 어디게 근거한 것인지요?? 야구가 축구보다 프로리그가 적어서 수준이 떨어진다면..... 양궁이나 펜싱, 역도, 육상대부분 종목은 아예 프로리그라는게 없는데.. 그려면 이들 스포츠는 수준이 덜떨어진 건가요? 축구는 사람들이 많이 하는 운동이니깐 수준이 높다고 생각하시나본데.. 그런식으로 따지면 축구를 하는 인간이 제일 많은 나라인 중국의 축구가 가장 수준이 높은건가요?? 상대적으로 참여하는 사람이 적은 양궁 이런거는 완전 수준이하 스포츠인건가요???? 축구는 야구보다 저변이 넓다고 해서 수준이 높고 야구는 낮다는 비교는 한심하기 짝이 없는 사고방식입니다.

    • 엔젤로그 2010.11.24 17: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글은 축구랑 야구의 비교가 아닌데 제 글 제주가 부족해서 자꾸 스포츠 종목별 비교가 되네요.ㅠ

      개인 기량이 중요시 되는 야구에서 세계 최고 거포중 한명인 추신수는 팀을 위해 번트 연습을 했습니다. 이 모습은 팀 플레이 스포츠의 대표격인 축구에서 박주영 선수가 배웠음 하는 취지입니다.

  5. 비교 자체가 무리이지 않나 2010.11.24 16: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야구는 올림픽 금메달 주역들 즉 병역면제받은 선수들 절반이상 끌고 나와서 했잖아요. 그것도 국내에서 내노라하는 선수들 절반 이상(류현진, 이대호, 김태균, 윤석민 등)
    박주영을 받쳐주는 선수가 넘 없더만요. 야구는 프로급, 축구는 이제 프로급 올라서려는 애들 구성해서 게임했는데 추신수와 박주영을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무리이지않나 싶어요

    • 엔젤로그 2010.11.24 18: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글은 축구랑 야구의 비교가 아닌 박주영과 추신수의 팀플레이와 개인 플레이의 비교입니다.

      그리고 야구가 금메달 거져 먹는다는 인식은 쫌 아니죠.. 비록 축구처럼 활성화 되진 않았지만 아시아 야구는 세계 최강의 지역입니다. 축구로 치면 남미정도는 됩니다.(미국 주변이 유럽이고)

      사회인 야구라고 하지만 일본 역시도 한국 국대를 충분히 위협 할 만하고, 대만의 경우는 우리처럼 베스트 맴버로 출전해서 대만의 베스트 맴버라면 세계적인 수준을 가졌습니다.

      남미는 축구 강국인데 고작 10개의 나라 밖에 안됩니다. 하지만 남미대륙 최강자를 누구나 거져 먹는 걸로 생각할까요? 축구에서 남미 최강이면 곧 세계 최강이란 증명이 되는데 야구에선 한국, 일본, 대만이 속한 동아시아가 축구의 남미수준은 됩니다.

      그리고 저는 축구를 주력으로 하는 축구 블로거이며 야구보단 축구를 좋아하는 팬입장에서 쓴 거니 야빠의 글이라고 생각하지 말았으면 하네요.

  6. 환한미소 2010.11.24 21: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기 난독증 환자들이 왜 이리 많은 거죠?
    축구와 야구를 비교한 글이 아닌데 자꾸 헛소리 하시는 분들 많으시네.
    우리나라 주입식 교육의 병폐를 엿볼 수있는 좋은 예를 보이는 군요. 쩝.

  7. ㅇㅅㅇ 2010.11.24 21: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난독증이 있는듯

    글이 무슨 말을 하려는 건지 못 알아듣겠으요 ㅎㅎ

  8. 헐~ 2010.11.24 21: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들 이상하네요...글쓰신분의 말이 자신의 의견과 맞든 안맞든 그거에 대한 토론은 아니고 야까들만 꼬이네요...헐

    저도 종목비교하는거 같아서 싫지만, 축구는 전세계스포츠니 딴스포츠랑 비교하지 말란 말을 하는 사람들은 진정 스포츠팬이 아니겠죠. 가끔 국제 경기만 열광해서 보고는 마치 다 안다는 듯이 떠드는 사람들은 이런곳에 댓글 좀 안달았음 합니다.

    본론으로가서 전 박주영이가 그런 자세였다곤 생각안합니다. 한국인의 특성상 국가대표라는 타이틀은 그리 가볍지 않으니까요. 단지 운이 없었다고나 할까. 수비만 하려는 아랍에미레이트에 말렸다고나 할까요, 병역혜택못받은것은 안됬지만, 2002맴버를 제외하고 최근에 혜택자가 없었으니, 그냥 안타까울뿐입니다.

    저도 군필이긴하지만, 스포츠메니아로서 운동선수들은 다른 방식의 의무를 주던지, 40세이후에 복무를 시키던지...ㅎㅎ 빨리 통일되야겠네요

  9. 그녀의 향기 2010.11.25 16: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별로 동의를 못하겠네요. 박주영이 항상 주연이었다? 그건 박주영이 프로에 온 2005년 FC서울 데뷔해까지만 그렇죠. 이후에 프로에서는 극심한 견제 때문에 어시스트에 주력하는 장면이 많았습니다. 모나코에서도 네네와 콤비를 이룰 때에도 이타적인 플레이를 많이 하죠. 또한, 이번 아시안 게임에서도 프리킥 찬스를 구자철 등 후배선수들에게 일부러 양보하는 모습을 많이 보였습니다. UAE 경기에서도 수비수 3~4명 사이를 뚫고 노마크였던 조영철에게 패스를 해준 장면은 못보신 건가요? 우리나라가 브라질을 이긴 적이 있듯이 축구란 종목은 어느 한팀이 수비에만 치중한다면 점수가 안나기 쉬운 종목입니다. 이에 반해 야구는 선수들의 실력에 따라 콜드게임까지도 가능할 정도로 점수가 많이 나는 종목이죠. 추신수 선수와의 비교는 좀 아닌 것 같네요

    • 엔젤로그 2010.11.25 20: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박주영은 항상 주연이었습니다. FC서울에서 심한 견제를 받았던 이유가 뭘까요? 그건 상대팀에서 박주영을 가장 견제했다는 겁니다.

      그리고 모나코에서도 이타적 플레이를 했다고는 하지만 모나코 공격의 중심은 항상 박주영이었습니다. 박주영 입단초기 모나코는 공격진이 엄청나게 넘쳐났습니다.

      공격수만으로 경기를 치를 수 있을 수준이었죠. 이런 상황에서 시즌 통틀어 확고한 주전은 박주영 선수뿐이었습니다. 그래서 박주영을 보고 축구 배우라고 프랑스 보냈더니 축구를 가르쳐주고 있다는 말이 국내팬들에게 나돌았죠.

      1년차 후반들어 박주영 의존도가 더 심해져서 수많은 모나코 공격수중 박주영과 가장 궁합 잘 맞는 선수가 누구인지 찾는 과정에 들어갔습니다.

      항상 투톱중 한자리는 박주영이었고 나머지 한 자리를 로테이션으로 돌려버렸습니다. 그리고 선수들은 감독에게 자신이 박주영과 가장 잘 맞다고 인터뷰 하는 장면도 많이 나왔고 모나코 감독 역시 공식적으로

      모나코 공격의 가장 중요한 문제는 박주영의 짝을 찾는 것이란 말을 했을 정도 입니다.

      네네가 득점왕 패이스로 달릴때 모나코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던 공격수는 네네가 아닌 박주영이었습니다. 프랑스 전체 공격수 부분 2위에 올랐었죠.

      올 시즌 역시 모나코는 박주영을 중심으로 공격이 이루어 집니다. 창의적 패스 요원이 부족해서 올 시즌은 대부분을 공격수보단 미들로 출전을 했지만, 팀에서 골이 필요 할땐 공격수로 출전했고 미드필드가 아닌 공격수로 출전한 경기에선 상당히 높은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때문에 모나코에서 박주영의 아시안게임 차출에 상당히 난감해 했던 거구요.

      박주영은 모나코에서도 완벽한 주연입니다.


      그리고 야구는 한 선수만 잘해도 대량득점 난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그런 야구에서 조차 추신수는 메이져리그에서는 꿈도 못 꿀 팀플레이를 자처하며 연습했습니다.

      추신수급 강타자가 팀을 위해 희생번트 댄다는건 개인 기량이 우선시 되는 야구에서 완전 충격적인 겁니다.


      하지만 팀플인 축구에서는 박주영은 팀 동료를 활용하기 보다는 개인기량에 의한 플레이가 많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조영철 선수에게 패스했던 한두 장면으로 이야기 하지마세요.

      그런식으로 하자면 개인플레이의 대왕이라는 혼자우두인 호날두 역시 엄청난 패싱력 상당히 자주 보여줍니다. 박주영은 아시안게임때 딱 맨유시절 호날두급 기량이었고 그와 같은 활약을 했습니다. 그리고 혼자우두였던 것도 사실입니다.

  10. 2010.11.25 20: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1. 쓰레기 2012.05.21 22: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슨 이런 쓰레기같은 글이 다 있냐




http://v.daum.net/link/11059840  <- 제가 직접 일본인에게
인터뷰를 한 한류열풍내용의 포스팅 입니다.
많이 구경오세요~~





아시안게임에서 축구는 24년만에 우승을 노리기 위해 주어진 상황에서 최고의 전력을 구성하며 어느때 보다 우승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일부 선수들의 병역문제까지 걸려서 국가의 위상뿐 아니라 선수들의 프로생활에 있어서도 중요한 대회입니다.

하지만 대회가 다가올수록 대표팀엔 희망보다는 아쉬운 소식이 들려왔는데 셀틱의 기성용 선수가 갑자기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져서 구단에서 아시안게임 차출을 거부했고, 이후 와일드카드로 뽑힌 모나코의 박주영 선수까지도 팀 사정이 좋지않다는 이유로 차출에 반대했다가 하루만에 기존 입장을 바꿔서 대표팀 합류를 허락했습니다.

박주영선수와 기성용선수는 모두 처음엔 구단에서 아시안게임 출전에 허락을 했다가 똑같이 차출을 거부하고, 기성용은 결국 합류가 불발로 끝났지만 박주영 선수는 다행이 아시안게임에 출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럼 갑자기 왜 셀틱과 모나코는 선수들의 아시안게임 출전을 허락했다가 입장을 바꿨을까요?



▲티스토리 뉴스뱅크F의 무료이미지 입니다.


셀틱의 기성용 선수는 가끔 교체맴버로 경기에 출전할뿐 팀에 적응하지 못 하고 이적루머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팀에서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입장에서 셀틱은 기성용의 아시안게임 출전을 허락했는데 아시안게임에서 실전경기감각도 쌓고 만약 금메달을 딴다면 병역문제를 해결 할 수 있으니 셀틱입장에서도 나쁘지 않은 경우였습니다.

셀틱에서 벤치만 지키는 것보단 국가대항전 실전경험을 쌓는 것이 경기력을 올리는 것에도 좋고 만약 기성용을 다른팀으로 이적시킨다고 해도 병역이 해결된 기성용이 몸값도 훨씬 높아집니다. 근데 셀틱의 주전선수들이 부상을 당하고 어부지리로 경기출전 기회를 잡은 기성용선수는 셀틱에 완벽히 적응한 모습을 보이며 팀에 필요한 자원이 되었습니다. 셀틱은 스코틀랜드에서 라이벌 레인저스와 치열한 선두경합중인데 기존 미드필드 요원이 부상당한 상황에서 최근 기량이 절정인 기성용 선수까지 빠진다면 초반이지만 레인저스와의 선두경합에서 불리한 입장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결국 셀틱은 리그의 초반 분위기가 기성용선수의 병역문제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을 내렸고 기성용의 아시안게임 차출에 반대를 했습니다.


뉴스뱅크F 서비스가 종료되었습니다

▲티스토리 뉴스뱅크F의 무료이미지 입니다.

박주영선수는 기성용과 사정이 조금 다릅니다. 모나코의 박주영은 기성용과 달리 이적직후 부터 지금까지 팀의 공격을 책임지는 확고한 주전선수입니다. 모나코 구단은 박주영이 계속 성장해서 모나코의 공격력을 오랫동안 이끌어주길 바라지만 현실적으로는 비싼 가격에 빅리그로 이적시키려는 생각이 분명합니다. 지금도 EPL과 같은 유럽 빅리그에서 오퍼가 오고 있지만 만약 박주영의 병역이 면제 된다면 그의 가치는 훨씬 높아 질 것입니다.

대한민국 대표팀이 아시안게임의 결승전에 진출한다고 하면 박주영은 최장 2주정도 모나코를 떠나야 하지만 박주영의 병역면제가 2주간 팀을 떠나는 것보다 구단 입장에서는 훨씬 이윤이 된다는 계산에서 아시안게임 합류를 승인해줬습니다. 하지만 올시즌 모나코는 극심한 득점력 빈곤에 중상위권 진입을 노렸던 당초 목표가 무색하게 강등권 탈출을 신경써야 할 처지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팀이 위급한 상황에서 모나코가 가장 신뢰하는 공격수인 박주영을 최장 2주간이나 팀을 떠나야 한다면 올시즌 전체를 망쳐버릴 수 있다는 위기감에 박주영 선수의 차출에 반대를 했고 박주영선수는 구단과 대화를 통해 하루만에 대표팀 합류의 동의를 이끌어 냈습니다.


<- 제 글에 동감하시는 분은 클릭해주세요~~


리그 선두권 경쟁을 위해 팀 주력이 된 기성용선수의 대표팀 차출을 반대한 셀틱과, 강등권 탈출을 위해 꼭 필요한 선수지만 병역면제가 우선이라는 판단에 대표팀 합류를 허락해준 모나코... 비슷한 처지에서의 다른 판단을 두 팀과 두 선수의 미래는 어떤 모습이 되어 있을까요?

유럽에 진출한 우리 선수들이 팀에서 꼭 필요하기 때문에 생긴 문제이기 때문에 강한 대표팀을 구성 할 수 없어서 씁쓸하긴 하지만 팀에서도 한국 선수가 꼭 필요한 위치에 있다는 것이 기쁘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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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uyc 2010.11.10 13: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홍명보는 감독인지 정치인인지 주위에서 말들이 대단하네요.
    정치는 나중에 하고 축구에나 전념하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너무 나대지말고 감독일 잘하길 바랍니다.
    결과에 대해선 책임지는 인간성도 보여주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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