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 상주상무 홈페이지-

 

 

2014 K리그 7라운드에서 상주는 FC서울이라는 대어를 잡으며 뒤늦은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상주는 7경기 동안 무승이었다고는 하지만 몇 차례 다 잡은 승리를 놓친 적이 있어 승리를 위해서는 경기력보다는 집중력이 필요했습니다.

 

인천과의 개막전에서는 후반 87분 동점 골을 허용했고, 수원 원정경기였던 2라운드에서는 1:1 상황이던 후반 92분 상주 김동찬이 득점하며 2:1 승리를 눈앞에 뒀습니다. 그러나 2분 후, 수원 배기종에게 통한의 동점 골을 허용하며 2:2 무승부를 기록합니다. 인천과 수원뿐만 아니라 부산에도 1:0으로 리드하던 상주는 후반 89분 실점하며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추천해주시면 글쓴이에 큰 힘이 됩니다.^^

 

상주 입장에서 다 잡은 승리를 3번이나 놓쳤다는 허탈감과 최근 최철순, 이상협, 안일주 등 주전 선수 3명이 전역하며 분위기가 급격히 나빠졌습니다. 이때 FC서울을 홈으로 불러들였습니다. 서울 역시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습니다. 데얀과 하대성이 중국으로 떠났고, 아디가 은퇴하며 전력이 약화 되었고 올 시즌을 앞두고 최용수 감독이 야심 차게 준비했던 쓰리백 수비라인은 결국 실패로 끝났습니다.

 

 

-이미지 : FC서울 홈페이지-

 

 

FC서울은 AFC 챔피언스리그와 K리그에서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며 지금의 위기를 돌파할 돌파구가 필요했는데, 이때 6경기 무승에 그친 상주는 반전을 노리는 서울입장에서 최적의 상대였습니다.

 

경기는 팽팽했습니다. 상주의 하태균이 선취 골을 터트리자 서울은 에스쿠데로의 동점 골로 따라붙었습니다. 상주 입장에서는 설상가상으로 동점 골을 허용한 후 얼마 안되 양준아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이게 됩니다. 그동안 상주는 어렵게 골을 넣으면 쉽게 실점하며 경기에 대한 집중력이 부족했습니다. 리드를 하고 있어도 경기 막판을 버티지 못하고 실점하는 모습도 자주 보였는데 서울전에서 그대로 보였습니다.

 

이렇게 집중력이 부족한 상주는 서울의 에스쿠데로에 실점 당하고, 수비수까지 퇴장당하는 상황에 잘못하면 팀 자체가 무너질 수 있는 절박한 상황이었습니다. 이때 상주 벤치엔 "탁!" 하는 소리와 함께 휴대폰이 떨어졌습니다. 평소 다혈질 성격이었던 박항서 감독은 실점에 이어 퇴장까지 당하자 화를 참지 못하고 자신의 휴대폰을 던졌던 것입니다.

 

 

-이미지 : 상주상무 홈페이지-

 

 

결국, 박항서 감독은 양준아 선수와 함께 퇴장당하며 벤치를 빠져나갔습니다. 경기 후 냉정하게 대처하지 못한 자신을 질타하며 사과의 모습을 보였지만 박항서 감독의 과격한 몸짓은 선수들에게 승리에 대한 승부욕을 불러일으키는 자극이 되었습니다. 후반 15분까지 1:0으로 리드하던 상황에서 실점을 당했고, 감독과 선수가 퇴장당하는 위기에 처한 상주상무 선수들은 이때부터 투지를 불사릅니다.

 

승리를 갈망하던 서울은 후반 30분에 터진 이근호의 마수걸이 골에 좌절했습니다. 올 시즌 국가대표 차출과 잣은 부상으로 별다른 활약을 못 한 이근호는 서울전에서 가벼운 몸놀림을 보이며 올 시즌 첫 득점을 기록하며 월드컵 대표 경쟁에 본격적으로 가세했습니다.

 

나비효과라고 해서 박항서 감독은 나비의 날갯짓에 불과한 행동을 했지만, 태평양 넘어 파도가 치듯 선수들의 투지를 불러일으켜 거함 서울을 잡는 데 일조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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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와코루 2014.04.10 09: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핸드폰을 던지는 행동은 잘못되긴 했지만 그래도 상주에 승리는 축하드립니다!

 

-강제 강등에 반대하는 상주축구 팬 및 유소년 선수들-

 

2012년 상주상무는 법인화를 완료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강제강등 되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이는 K리그 사상 첫 강등팀이란 불명예였습니다. 하지만 2013년 2부리그에서 한 차원 높은 경기력을 보이며 2부리그 1위를 기록하고 강원과의 승격 플레이오프를 치른 끝에 2부리그로 떨어지자마자 1부리그로 복귀하게 됩니다.

 

1부리그로 승격한 상주상무는 2014년 인천 UDT를 홈으로 불러들였습니다. 오랜만에 1부리그를 찾은 상주와 원정개막전을 치르는 인천은 전반엔 서로 조심스러운 탐색전을 펼치다 후반 중반 넘어 숨겨왔던 칼날을 꺼내 듭니다.

 

후반 30분 인천의 남준재 선수가 선취 득점을 기록하며 인천이 한발 앞서 가는 듯했습니다. 그러자 2분 뒤 이정협 선수와 다시 8분이 지난 후반 40분 이호의 역전 골이 터지며 상주는 개막전 승리를 눈앞에 두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상주의 고질적인 문제점이 개막 첫 승을 가로 막았습니다.

 

과거 1부리그에 있었을 때 축구팬들이 상주를 가리켜 지어준 별명이 있습니다.

 

바로 "접대 축구"입니다.

 

죽을 순 있어도 패할 순 없다는 "수사불패"의 상주는 평범한 상황에서는 다소 지루한 모습을 보이다가 골과 같은 특수 상황에 직면하면 순간적인 기복이 생겨납니다. 실점하면 바로 따라가고, 또 득점을 올리면 바로 실점을 하는 특유의 들쭉날쭉 집중력이 그동안 상주상무의 특징이었습니다.

 

 

-사진 : 상주상무 홈페이지-

 

2011년 상주상무가 창단된 이후 역사적인 첫 경기에서, 2014년 홈 개막전 상대인 인천을 불러들여 2:0 승리를 거둡니다. 이후 부산과의 원정에서 보기 드문 명승부가 연출되는데 부산은 전반 5분 한상운이 선취 골을 넣으며 앞서 갑니다. 그러자 상주는 조용태와 최효진 선수의 연속골로 2:1로 앞선체 전반을 마쳤습니다. 후반에서도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고 84분 이안 선수가 동점 골을 넣으며 2:2 균형을 맞췄습니다.

 

이때 상주는 좌절하지 않고, 2분뒤 김정우가 뼈트라이커 탄생을 알리는 귀중한 골을 터트렸습니다. 이후 시계는 90분을 가리켰고 추가시간도 지났습니다. 3:2 상주의 승리 휘슬이 울리는 것을 모두 지켜보는데, 94분, 이원규 선수가 기적과 같은 동점 골을 터트렸습니다.

 

부산이 골을 넣으면 상주가 따라가고, 종료 직전 또 서로 치고받다가 결국 상주의 상대 팀이 웃게 되는 첫 번째 접대 축구였습니다.

 

상주는 이후 치러진 성남 원정에서 또 한 번 부산 악몽의 데자뷔를 겪을 뻔했습니다.

 

전반 4분 성남의 송호영에게 실점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65분과 66분 장남석이 1분 간격 득점하더니 또 2분이 지나서 김정우가 골을 넣었습니다. 단 4분 만에 3골을 넣는 무지막지한 집중력을 보이며 단숨에 3:1로 앞서 갑니다. 하지만 후반 88분 사샤에게 실점하고 추가시간에서도 수차례 실점 위기를 겪는데 골키퍼 김지혁의 선방에 1점 차 승리를 지켰습니다.

 

상주상무의 4번째 경기는 제주원정이었습니다. 역시나 상주 타임, 상주 스타일로 경기는 진행됩니다.

 

뼈트라이커 김정우가 시작과 동시에 골을 넣으며 1:0으로 앞서갔고, 김인호, 산토스의 추가골로 제주가 2:1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하지만 김정우가 전반 종반 또 한번 골네트를 가르며 전반을 2:2로 균형을 이룹니다.

 

이 점수는 후반 종반까지 이어졌으나 84분 고차원이 결승골과 다름없는 골을 넣었습니다. 그리고 전광판 시계는 90분을 향해 달려갑니다. 제주는 마지막 카드로 인천에서 이적한 강수일을 투입했지만, 뭔가 보여주기엔 너무나 짧은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김수일은 그 짧은시간에 뭔가를 보여줍니다. 종료직전 버저비터 골을 넣었던 것입니다. 최종 결과 3:3 무승부.. 완벽한 상주스타일의 경기였습니다. 이런 경기가 너무 많아서 하나하나 언급하긴 싫지만, 마지막으로 한 경기 더 소개하자면 서울과의 홈 경기입니다.

 

 

-사진 : 상주상무 홈페이지-

 

4승 4무 1패로 리그 4위인 상주와 4승 3무 3패로 7위를 기록 중인 서울은 팽팽한 접전이 될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김정우와 데얀 중 누구의 발끝에서 골이 터질까에 모두가 집중하며 상주시민운동장에서 맞대결을 펼칩니다.

 

전반 9분 데얀이 골을 넣습니다. 이후 서울이 자책골을 넣으며 1:1 동점, 다시 데얀이 앞서가는 골을 넣으며 전반은 2:1 서울이 앞선체 끝났습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서울에서 입대한 최효진은 김철호가 찔러준 패스를 받아 골을 넣으며 친정팀 서울에 비수를 꽂습니다. 그러자 데얀민국인 데얀이 73분 자신의 3번째 골을 넣으며 3:2... 이때 득점왕 경쟁을 펼치던 김정우가 74분 득점하며 다시 한 번 3:3으로 따라 붙었습니다.

 

양 팀 모두 수비는 없이 묻지마 공격이란 말이 나올 정도의 무차별 공격에 치중했지만 더는 득점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상주는 접대 축구의 대명사.!! 서울에서 찾은 많은 수호신에게 마지막 선물을 선사합니다. 후반 87분 현영민 선수에게 통한의 실점을 허용하며 3:4 패배를 당합니다.

 

<- 추천을 눌러주시면 재미있는 축구경기가 더 늘어 납니다.^^

 

2부리그에서는 무소불위의 위치에서 리그를 호령했다면 다시 찾은 1부리그에선 상주의 옛 안 좋은 습관을 버리지 못했습니다. 평범할 땐 따분하지만, 골이란 변수가 나오면 급격히 심해지는 기복을 가지는 것이 상주 스타일이고, 종료 직전 실점으로 상대 팀에 기쁨을 주는 것이 접대 축구의 완성이었습니다.

 

2014년, 인천을 상대로도 상주스타일 접대 축구는 통했습니다. 그리고 수원삼성과의 원정에서도 인천경기를 답습하듯 똑같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수원삼성은 이근호가 빠진 상주에 내심 대승을 노렸습니다. 그동안 수원은 상주에 유독 강했고 대부분 대량득점으로 이겨왔습니다. 작년부터 수원은 불만스러운 경기력에 팬들의 질타를 받았는데, 이 모든 것을 상주에 대승 거두며 분위기를 전환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날 경기도 철저히 상주스타일 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여느 때 처럼 전반은 시종 답답한 경기였습니다. 수원삼성의 공격은 상주의 중앙수비를 뚫지 못했고, 오히려 이근호가 빠졌다고 해도 간간히 나온 역습에 전반은 대등한 경기로 0:0 무승부.!!!

 

후반 교체 투입된 수원의 배기종이 72분 선취 득점을 기록하며 치열한 난타전의 불을 켰습니다. 시간이 자꾸 흘러가자 상주의 원정 팬들은 무승부라도 좋으니 한 골만이라는 간절한 바람의 응원을 했습니다. 그리고 80분 상주팬들의 기도가 통했는지 김동찬의 동점 골이 터졌습니다.

 

기도의 효과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전광판이 멈추고 5분의 추가시간이 표시되자 동점 골의 주인공 김동찬이 역전 골을 터트립니다. 승리수당보다 좋다던 휴가가 눈앞에 다가온 상주상무 선수들은 마치 월드컵 우승한 듯한 기쁨의 감격을 느꼈습니다.

 

그러나 그 기쁨의 순간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수원삼성 선취 득점 주인공 배기종이 종료직전 버저비터 동점 골을 넣었던 것입니다. 구단 역사상 통상 999번째 득점에 어울리는 기막힌 타이밍에 나온 득점이었습니다. 수원 입장에선 대승의 제물로 여겼던 상주이지만 버저비터로 터진 골에 환호했고, 무승부만 거둬도 절반의 성공이란 생각이었던 상주는 좌절했습니다.

 

2만 명이 넘는 수원 시민들이 빅버드를 찾아줬고, 수원삼성 구단측에서는 데프콘이란 인기 스타를 초대하는 등 잔득 준비를 했지만, 이번 수원의 개막전 경기는 어쩌면 철저하게 상주스타일로 진행된 것이 아니겠느냔 생각이 듭니다.

 

 

 

이날 경기엔 홍명보를 비롯한 많은 대표팀 관계자들이 수원 빅버드를 찾았습니다. 그래서 인지 몰라도 쉬지 않고 뛰는 플레이가 인상깊었습니다. 상주가 접대축구를 한다지만 바꾸어 생각하면 K리그를 재미있게 하는 팀이란 말이 될 수 있습니다. 상주 경기가 끝나면 축구 관련 인터넷 사이트에선 "대박 재미있다."라는 의견이 유독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 K리그엔 어떤 재미있는 경기가 생겨날지, 상주는 접대축구의 혜택을 언제쯤 받을지 지켜보는 것도 K리그를 즐기는 방법 중 하나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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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v.daum.net/link/18433278 <- 4대강의 공사 현장을 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하네요.









사상 최악의 승부조작 파문에 관한 검찰의 발표가 끝나고 처음으로 K리그가 치뤄지게 되었습니다. 이번 파문으로 많은 팀들은 스쿼드에 상당한 변화가 불가피 하게 되었고 그로 인해 평소 보기 힘든 몇가지 상황이 연출되었습니다.

승부조작 파문 이후 가장 주목받는 경기중 하나인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상주와 서울의
 K리그 17차전 경기에 대한 관전 포인트를 살펴보겠습니다.


상주와 서울의 경기는 마치 예전에 큰 인기를 끌었던 영화 300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10만명의 인구의 상주와 1천만명의 시민을 자랑하는 수도 서울의 대결은 우리나라에서 프로 스포츠팀을 가진 가장 작은 도시와 가장 대도시의 대결이라는 이색대결입니다.


▲K리그 16라운드 직후 인터뷰를 하는 김정우


상주와 서울의 경기를 놓치면 안되는 첫 번째 이유

김정우 vs 데얀의 국내파와 해외파의 득점 경쟁입니다. 미드필더에서 포지션 변화의 대성공을 거둔 김정우와 시즌전 K리그 전 선수를 대상으로 한 올 시즌 예상 득점왕 투표에서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한 전통 스트라이커 데얀의 맞대결은 축구팬들이라면 꼭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또하나 두 선수의 대결에 불을 지피는 것이 경기전 서로간의 신경전이 있는데, 최근 팀 분위기상 말을 아끼는 상주상무 선수들과 달리 FC서울은 대대적인 인터뷰를 진행했고, 데얀 선수의 경우는 상주전을 둘도 없는 기회라고 말 하고 헤트트릭이 목표라는 도발을 상주와 김정우에게 해 왔습니다.

데얀의 이런 자신감은 상주의 골키퍼 공백과 함께 올 시즌 초 침묵했던 득점포가 전반기 상주 원정 경기때 부터 살아났기 때문에 당시 헤트트릭을 기록했던 상대인 상주를 통해 다시 한번 멀티골을 성공시키겠다는 포부 일 것입니다. 포지션 파괴로 돌풍을 이끄는 김정우와 현역 선수들이 예상한 득점왕 후보 데얀의 불꽃튀는 대결은 축구팬이라면 꼭 봐야 할 장면입니다.




▲ 골키퍼 권순태의 퇴장으로 상주의 골문을 지키게 된 필드플레이어 곽철호 선수


상주와 서울의 경기를 놓치면 안되는 두 번째 이유

K리그 역사상 전무후무한 장면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최근의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상주상무는 보유한 골키퍼 4명 중 3명이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 되었고 유일한 골키퍼인 권순태 선수는 지난 대구와의 경기에서 경고누적 퇴장으로 인한 서울전 결장이 확정되었습니다. 상주상무는 여러가지 루트를 찾아봤지만 지금으로써는 전문골키퍼가 아닌 필드선수가 골키퍼로 선발출장을 하는 것이 유력한 상황입니다.

프로축구의 경기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장면으로 오늘의 경기는 앞으로 수년이 지나도 기억될 경기입니다. 상주상무측은 골키퍼의 공백으로 필드선수가 골문을 지킨다면 엄청난 실점이 예상되어 차라리 0:2 패배로 처리되는 기권을 선택 할 수 있었지만 그렇게 되면 자신을 응원해주는 팬들과의 약속을 저버리는 상황이 되고, 임전무퇴의 군인정신에 맞지 않는다는 판단에 경기를 정상적으로 진행하기로 확정한 상황입니다. 여러 정황상 앞으로도 지금과 같은 상황을 보기는 힘들 것 같으니 이번 경기를 절대로 놓치면 안 될 것입니다.


상주와 서울의 경기를 놓치면 안되는 세 번째 이유

상주와 서울의 두 번째 맞대결일는 것이 이유입니다. 두 팀은 이미 K리그 9라운드에서 한 차례 맞대결이 있었습니다. 당시 경기를 중계하던 한 캐스터는 "이것이 대한민국 K리그 입니다." 라는 멘트를 할 정도로 한국 프로축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 획기적인 경기였습니다.

양 팀은 흔히 말하는 닥공모드로 90분 내내 쉼 없이 상대 골문을 위협했고, 서로 7골이나 터지는 난타전 끝에 서울의 4:3 승리로 끝이 났습니다. 이 경기는 K리그에 길이 남을 명승부였고, 경기를 지켜본 팬들은 하나 같이 올 시즌 최고의 경기였다고 입을 모으고 있는데, 그런 최고의 명승부를 펼친 두 팀의 맞대결은 팬들입장에서 절대로 놓칠 수 없는 충분한 이유일 것입니다.


▲ K리그 9라운드 상주와 서울경기를 위해 입장하는 양팀 선수들


상주와 서울의 경기를 놓치면 안되는 마지막 네 번째 이유입니다.

승부조작과 관련된 검찰의 발표가 난 상황에, 자칫 끝 없는 나락으로 떨어 질 수 있는 K리그에 축구팬들의 사랑을 보여줘야 할 것입니다. 지금 경기를 뛰는 선수는 모두 검찰에서 승부조작과 관련 없다고 판단된 선수들이지 팬들을 실망시키는 행동을 한 선수들이 아닙니다. 어제부터 축구연맹은 각 팀에 연락을 취해 경기장 출입에 관해 철저한 당부를 했고, 연맹의 철저한 조사를 통해서 출전선수들이 결정됩니다.

승부조작한 선수들을 비난 하려면 거기에 전혀 무관하거나, 승부조작이라는 유혹을 받고도 그것을 거절한 선수들이 뛰는 경기장에 더욱 많은 팬들이 관심을 가져줘야 할 것입니다. 


                     <- K리그를 믿고 응원해주실 분들은 클릭해주세요.!!



꼭 상주와 서울경기만 찾아가라는 말은 아닙니다. 지금 모든 축구관계자들은 자숙하고 있으며 팬들에게 신뢰받는 프로축구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남아 있는 축구인들은 이번 승부조작과 관련하여 무관한 사람들만 남아 있는 것입니다. 분노가 크시겠지만 축구팬들이 느끼는 분노의 대상은 지금 축구장에서 플레이 하는 선수가 아닌 징계를 받고 경기장에 나설 수 없는 선수들입니다.

다시 한번 축구장을 찾아주셔서 팬들의 힘찬 함성을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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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수정 2011.07.09 08: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보네세요 ^^

  2. 언제나 2011.07.09 11: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흥미진진. 근데 서울 홈경기니까 서울vs상주가 순서 아닐까요ㅎ

  3. FC.SEOUL 2011.07.09 15: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정말 잘봤습니다. 제파로프 선수 고별 경기인데 멋진 경기 기대합니다

  4. vegetable oil solvent extraction 2011.11.07 11: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정말 잘봤습니다
    감사 나 눔






http://v.daum.net/link/17992162 <- 월급날 직장인의 희노애락.ㅋㅋㅋ






2011 K리그 최고의 공격축구를 지향하는 두 팀이 맞붙었습니다. 한 팀은 무서운 상승세로 K리그 1위를 달리는 전북현대고 다른 한 팀은 불사조 군인정신으로 돌풍을 이끄는 상주상무입니다.

연전연승을 거두는 전북과 달리 최근 상주의 팀 분위기는 썩 좋지 못합니다. 승부조작과 관련되 K리그 구단들이 어수선한 상황에서 주전선수 상당수가 부상이나 경고누적으로 개막전 당시 나왔던 최정예 맴버중 무려 8명이 빠진 상황에서 주전맴버가 풀 가동된 리그 1위 전북현대를 상대하게되었습니다. 그리고 경기 결과는 0:3으로 상주상무의 완패로 끝났고 전북의 상승세는 지속되었으며 상주는 아쉬운 패배로 전반기를 마무리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상주는 큰 박수를 받아야 할 3가지가 있습니다.


 


▲ 개막전 당시 경기모습(출처 : 상주상무피닉스 프로축구단)



첫 번째 칭찬받아야 할 점은 상주상무피닉스의 홈경기장인 시민운동장 관리상태입니다. K리그 개막전 당시 대전상대였던 인천의 허정무 감독은 경기가 끝나고 "이런 잔디에서 두번다시 프로축구가 열리면 안된다" 라는 말을 했을 정도로 최악의 잔디상황을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프로축구 운동장이라면 기본이 되어야 할 야간 조명시설도 없어서 야간경기는 엄두조차 내지 못했습니다.

불과 2~3개월 전만 해도 이렇게 열악했던 상주시민 운동장에서 펼처진 전북과의 경기가 치뤄졌습니다. 6월 25일은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렸고 상주의 경우는 2일전부터 계속된 비로 자칫 수영장에서 축구를 하는 선수를 보는 것이 아닐까란 걱정을 했습니다. 또한 6월 15일부터 양일간 펼쳐진 전국 주니어 육상 선수권 대회 관계로 시민운동장 잔디는 많은 훼손이 되었고 잔디 보수를 위한 시간적, 환경적 요인이 절대적으로 부족했었습니다.

 


▲ 상주와 수원의 수중전(출처 : 상주상무피닉스 프로축구단)



이런 상황에서 상주와 전북의 경기는 어땠을까요? 경기시작전 전북의 한 관계자와 만나서 짧은 대화를 하게 되었는데... "상주의 배수시설과 잔디 상태가 아주 좋은데요" 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경기중에도 엄청난 폭우가 내렸다고는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깔끔한 그라운드를 보여줬고, 무사히 경기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불과 2~3개월 만에 우리나라 최고 수준의 그라운드 상황을 만든 상주시민운동장의 시설부분은 마땅히 칭찬받아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두 번째 칭찬받아야 할 부분은 상주시민의 축구 열기입니다.

앞서 언급했듯 경기당일 상주는 엄청난 비가 내렸습니다. 또한 상주는 경기장 대부분이 야외에 노출이 되어 비를 피할 시설이라고는 귀빈석 일부를 제외하면 전무한 실정입니다. 관람석 상당수가 지붕으로 덮여 비를 피할 수 있는 대도시들에도 1~2천명이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았는데 전북전에서 상주시민들은 무려 5천명에 육박한 관중이 모였습니다.



최근 불미스런 사건과 부진한 최근 성적, 그리고 폭우가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5천여명의 관중이 몰렸다는 것은 상주시민들의 축구열기가 얼마나 높은가를 알 수 있는 부분이고 칭찬받아야 합니다. 이날 상주는 폭우로 인한 엄청난 피해가 있었습니다. 안타까운 인명피해도 있었으며, 몇몇 시외지역은 폭우로 인한 고립이 된 상황입니다.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우리 상주시민들은 축구장을 찾아주셨습니다.


         <-상주 축구열기 칭찬해주실 분은 클릭해주세요~^^



마지막으로 칭찬받아야 할 부분은 경기력 입니다.

최근 상주상무는 첫 연패를 당하며 선두권에 있던 순위가 조금 내려왔습니다. 상무팀은 초반에 잘나가더라도 후반기 주력선수들이 전역을 하면서 경기력이 크게 떨어지는 경험을 많이 했고 올 시즌도 그렇게 되는 것이 아닐까란 우려가 있었습니다. 실제 후반기에 갈수록 시즌초반 보여줬던 결과를 보여주지 못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예년과 다른 점이 상주상무에겐 볼 수 있습니다. 최근 상주상무의 부진은 어수선한 팀 분위기와 주전선수의 줄부상이 가장 큰 이유지 매년 보였던 선수들의 의지 부족이 아닙니다. 전북전에서 나왔던 상주상무 선발진 명단을 보면 개막전에 출전했던 11명 선수중 김영삼, 김정우, 장남석 3선수만이 전북전에 선발출장했습니다. 부상과 경고누적이라는 요인으로 상주가 가진 최고의 전력을 보여줄 수 없다는 것이 최근 부진의 원인이지 선수들의 의지부족이나 전역을 앞두고 몸사리는 것때문에 나타나는 부진이 아닙니다.

또한 1진과 2진 선수들의 기량차이가 크고, 김정우 선수가 전역을 하면 상주의 전력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는 이야기가 많은데, 주전선수가 빠졌을때의 상주 경기력도 그렇게 비난 받을만큼 나쁘지는 않았다는 것입니다. TV중계가 없었기 때문에 경기장을 직접 찾지 않으신 분이라면 상주와 전북전의 경기내용을 알 수 없었을 것인데 경기력만 보자면 상주는 베스트 맴버가 풀가동된 전북과 대등했습니다.

0:0으로 팽팽한 접전을 벌이던 전반초반, 상주 벤치에서 대기명단의 선수들 대화중 이런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우리팀 왜 이렇게 잘해? 바르샤다~" 이런 대화내용이 보여주듯 경기내용에서 상주가 3점차 패배를 당할 정도로 일방적으로 몰렸던 것은 아닙니다.  몇몇 선수가 빠지면 와르르 무너졌던 과거 상무와는 다른점을 상주상무에서는 볼 수 있습니다.


 


▲ 김정우 선수가 결장한 경남전(출처 : 상주상무피닉스 프로축구단)


시즌 득점 선두를 달리며 상주의 돌풍을 이끈 핵심선수인 김정우는 누가 뭐래도 상주의 절대적인 에이스입니다. 김정우 선수가 빠지면 상주는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이 되긴 하지만 의외로 김정우 선수때문에 기회를 얻지 못했던 선수들이 기회를 잡으려고 더 열심히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김정우 선수가 경고누적과 가벼운 부상으로 빠졌던 수원과 경남전에서 상주는 모두 승리를 거뒀습니다.

비록 상주상무는 전북현대에 3점차 완패를 거두긴 했지만 프로축구 유치 불가능이라는 경기장을 단시간에 폭우속에서도 매끄러운 경기가 진행 될 수 있는 준비를 해둔점, 폭우속에서도 빛나는 상주시민들의 축구사랑, 비록 패하긴 했지만 재미있는 경기력을 보여준 선수단은 칭찬받아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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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K리그 2011.06.26 23: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티비중계가없어도 아프리카라는 인터넷중계가 있지요^^
















요즘 K리그는 온통 김정우 선수의 이야기로 도배가 되어 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월드컵에서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했던 선수가 갑자기 공격수로 포지션을 변경하더니 경기당 1득점이라는 놀라운 득점력을 기록하며, 약팀의 대명사였던 상무팀을 일약 K리그 최고의 복병, 최고의 공격력을 가진 팀으로 탈바꿈 시켜놨습니다.

시즌초 브라질의 한국인(한국인.?ㅋㅋ) 박은호와 치열한 득점선두 경쟁을 보였지만 박은호가 주춤한 사이 김정우는 국가대표나 리그를 넘나들며 득점포를 가동하며 올 시즌 K리그, 컵대회, 국가대표등 총 8경기에 8득점을 기록하는 절정의 공격력을 과시했습니다.(2011. 04. 16 기준) 김정우의 활약에 소속팀 상주상무는 K리그 5경기에서 무패의 가도를 달리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고, 이쯤 되니 언론에서 상주상무와 김정우에 집중적인 관심을 보였고, 스포츠관련 소식엔 늘 김정우 소식이 톱으로 다뤄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방송국과 언론사에서 이수철 감독과 김정우 선수를 취재하기 위해 상주상무를 찾고 있으며, 급기야 6년만에 처음으로 상무팀의 경기가 공중파 전파를 타게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김정우와 상주상무의 돌풍에 도전장을 내민 인물이 있습니다. 시즌 초반 득점선두 경쟁을 벌였던 박은호도 아니고, K리그 최다 골을 노리는 이동국 선수도 아닙니다. 김정우의 경쟁자는 바로 대한민국의 리더, 이명박 대통령입니다.

상주상무는 잔디 문제로 3월 5일 개막전을 치룬 이후 한달 넘도록 원정경기만 다니며 리그와 컵대회 포함해서 7경기동안 홈경기는 단 1회뿐 무려 6회의 원정경기를 다녔습니다. 그리고 4월 16일 현제 리그 1위 대전시티즌과 역사적인 2번째 홈경기를 치르게 되었고, 상주의 지금과 같은 분위기라면 홈 개막전에 이어 대전과의 경기에도 거뜬히 경기장을 매진시킬 분위기입니다.

개막전에서 1만6천여명의 관중이 몰리며 상주시민운동장은 매진이 되었고, 원정경기에도 수백명의 서포터들이 선수단을 따라다니며, 10만명 인구의 도시에서 100만인구의 대도시 홈 서포터보다 더 많은 응원단이 경기장을 찾는 모습까지 보였습니다. 4월 2일 제주도와의 원정경기는 상주서포터의 축구사랑에 깊은 감동까지 느껴집니다.(이 이야기는 스토리가 길어져서 나중에 따로 포스팅 하겠습니다.)

이렇게 상주시민의 축구사랑과 상위권 팀 성적, 김정우라는 스타를 보유했으며 KBS 공중파 생중계라는 호조에도 이명박 대통령의 등장으로 관중확보에 큰 도전을 받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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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6일은 상주에 있어서 대전과의 K리그 홈 경기뿐 아니라 또 하나의 행사가 있습니다. 바로 전국 자전거 축제입니다. 상주는 자전거 도시로 불리는데 11만 인구의 도시가 1천만 도시인 서울보다 보유자전거가 더 많다는 기록이 나올 정도로 자전거가 많습니다. 때문에 자전거 도시로써 명성을 높여가고있으며 이것을 바탕으로 전국 자전거 축제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자전거 축제는 2005년 끔찍한 대형 참사를 맞으며 폐지가 되었고, 6년이 지난 2011년 다시 세계 최대 규모의 자전거 축제로 개최가 되었습니다. 이번 자전거 축제는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참여를 하게 되었고, 대통령 참가와 세계 최대 규모라는 특성때문에 모든 관심이 쏠리게 되었습니다. 주최측에서는 대략 2만명의 시민이 행사에 참석 할 것으로 예측을 했는데 공교롭게도 자전거 축제의 행사날이 4월 16일 상주와 대전의 K리그 경기와 겹치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축제 시간이 축구가 한창 진행중인 14시에 시작을 합니다.(축구는 13~15시)

지금과 같은 상황이 11만명의 인구를 가진 상주라는 점을 생각할때 더군다나 시내 인구가 5만명 뿐인 현실은 상주가 제 아무리 축구의 돌풍이 불고 있는 도시라고 해도 자전거 축제는 큰 도전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경기당일은 학생들이 학교를 가는 토요일이기 때문에 오후 1시의 경기는 큰 마이너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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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비관적인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상주는 이미 언론을 통해 전국적인 노출이 많이 되었고, 상주뿐 아니라 경북북부지역 전체를 대표하는 구단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를 반영하듯 인근 도시에서도 단체로 경기장을 찾으려는 문의가 구단 사무실로 많이 옵니다.

대부분 첫 창단된 팀의 홈 개막전 경우 관중은 매진이 될 사례가 많습니다. 상주상무가 창단팀은 아니지만 연고지 이전을 하고 첫 홈경기라서 인천전의 매진이 당연시 되었다면 지금은 비가 안온다 뿐이지 모든 악조건이 겹쳤습니다. 하지만  지금 상주는 부산에서 야구를 이야기 하듯 삼삼오오 모여서 축구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축구장을 찾았던 시민들은 축구가 정말 재미있다는 이야기를 하며 또 경기가 언제 있는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런 관심은 K리그 뿐 아니라 2군 리그인 R리그에도 볼 수 있는데 한가지 실제 사례로 보자면, 상주의 R리그 첫 홈 경기 날은 비가 오는 평일이었습니다. 또한 경기장이 갑자기 변경되는 되는 상황이 있었는데, 춥고 비오고, 경기장 변경이라는 악 조건속에서도 수백명의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줬습니다. 물론 K리그 처럼 R리그의 성적이 좋았기 때문이겠지만 그 만큼 축구에 대한 상주시민들의 열정이 대단하다는 것을 대변하는 일입니다.(2011년 4월 16일 현제 상주상무의 R리그 성적은 3승 1무로 1위를 기록중입니다.)

비록 국가적인 축제와 이른시간 펼쳐질 경기이지만 저는 상주시민들의 축구에 대한 애정을 믿기 때문에 홈 개막전의 뜨거운 열정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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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만명의 인구와 5만명의 시내인구를 가진 상주에서 국가적인 행사에 맞서서 K리그 홈경기에 얼마나 많은 관중이 경기장을 찾아줄지.. 김정우 선수의 축구 인기와 이명박 대통령의 영향력의 맞대결에서 누구의 승리보다 두 행사 모두 큰 성공을 거뒀다는 뒷 이야기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상주시민들, 그리고 전국의 모든 축구팬들은 6년만에 공중파 방송을 타게 된 우리 상주상무 선수들에게 많은 격려 부탁드립니다. K리그 최고의 공격력을 가진 상주와 현제 1위 대전은 공중파 방송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K리그가 얼마나 재미있는지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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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K리그는 남아공 월드컵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해서 대한민국을 월드컵 16강의로 이끈 주역중 한명인 김정우 선수의 공격력에 모든 관심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2011 시즌을 앞두고 김정우 선수의 공격능력을 알아본 소속팀 상주상무의 이수철감독은 국내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라는 김정우를 과감히 공격수로 기용하겠다는 뜻을 내비췄습니다.

당시 인터넷 누리꾼들은 역시 군대는 짬밥이라서 상병이 된 김정우가 공격을 하는거 아니냐는 비아냥섞인 반응을 보였지만 그 반응은 상주와 인천의 K리그 개막전이후 모두 김정우의 공격능력에 감탄하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K리그 1라운드 인천전에서 2득점, 2라운드 부산전에서 1득점, 3라운드 성남전에서 1득점, 4라운드 제주전 2득점등 K리그 4라운드까지 모든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하며 4경기 6득점이라는 놀라운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런 골 결정력에 조광래 대표팀 감독은 김정우를 공격자원으로 전격 발탁해 온두라스와의 평가전에서 시험을 해 봤는데 K리그에서 불붙은 공격본능은 국가대표에서도 그대로 드러나며 침착한 슛팅으로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김정우선수는 공격수로 선발출장한 5경기에서 모두 골을 넣는 천부적인 득점력을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김정우의 득점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보여주는 통계자료가 하나 있습니다. 김정우의 소속팀 상주상무피닉스는 올 시즌 막강한 화력으로 K리그 돌풍의 중심에 있습니다. 4경기가 치뤄진 K리그에서 무려 11득점을 기록했고 개막전인 인천전 2득점을 제외하면 부산,성남,제주까지 3경기 연속 3득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상주상무는 단연 K리그 최고의 공격력을 가진 팀입니다. 그럼 상주상무를 위협할만한 공격력을 가진 득점 2위 팀은 어디일까요.? 4월 2일 현제 K리그 2위를 달리는 수원을 비롯한 몇몇 팀이 상주의 뒤를 잇는 득점 공동 2위입니다. 이들이 기록한 득점은 총 6득점으로 상주에 비해서는 많이 부족하지만 괜찮은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K리그 중간득점 2위팀의 6골은 김정우 선수 개인이 기록한 득점과 같습니다.


▲ 네이버 스포츠란에 있는 2011.04.02 K리그 중간 기록표


즉 김정우 선수 혼자서 K리그 득점 2위 팀에 해당하는 득점을 올렸다는 것이고 득점 1위 팀은 자신의 소속팀 상주상무라는 것을 볼때 사실상 개인이 아닌 김정우FC라는 팀이 있다고 해도 K리그 최고의 득점력을 가졌다는 것이 됩니다.

예전 북경올림픽에서 미국의 수영영웅 펠퍼스는 혼자서 수많은 금메달을 획득하며 펠퍼스 공화국이란 말이 있었습니다. 펠퍼스 선수 혼자서 국가로 나와도 올림픽 최종 순위에서 10위안에 들어가는 성적이었다는 것에서 나온 말이었습니다. 그리고 호날두 선수가 맨유에 있었을때, 호날두 선수 혼자 득점한 기록이 EPL 정규리그가 끝난뒤 리그에서 18위 정도의 득점력이었다는 기록도 있었습니다.

펠퍼스나 호날두는 개인이 단체를 상대로 대등한 성적을 기록했다는 것에 적지않은 충격을 받고 그 선수의 능력에 감탄을 했는데, 지금 김정우 선수는 상주상무를 제외하면 K리그 득점 2위를 기록중인 팀과 같은 성적입니다. 펠퍼스나 호날두는 모든 대회가 끝난 최종 성적에서 이룬 성적이라 대단함을 느끼지만 개인으로 그 대회 최고의 팀과 견줄만한 성적까지는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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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김정우 선수는 소속팀 상주상무를 포함하더라도 4월 2일 기준으로 득점순위 공동 2위가 되는 것입니다. 지금과 같은 거짓말 같은 득점력이 시즌이 끝날때까지 이어간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인 것은 알고 있지만, 김정우 선수의 지금 공격본능은 상주뿐 아니라 국가대표의 공격력을 위해도 지속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특정 팀이나 특정선수가 아닌 여러가지 이야기 거리를 만들어서 프로축구가 좀더 활발해 졌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토종수비수 김정우와 이름은 한국인 박은호 선수의 치열한 K리그 득점왕 경쟁 같은 것을 이야기 거리가 더욱 풍성해져서 많은 K리그가 많은 관심을 받는 한해가 될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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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라운드까지 진행된 2011 K리그의 초반 판도는 예상하기 힘든 결과가 많이 나왔습니다.  예상하기 힘든 결과라고 한다면 상주와 대전의 K리그 선두권 다툼과 예상외의 부진을 겪는 서울을 꼽을 수 있습니다.

올 시즌 K리그에서 가장 돌풍의 팀을 꼽으라면 반드시 상주상무는 상위권에 있을 것입니다. 저는 최근 어떤 기회로 스포츠 기자들을 많이 만났는데, 만나는 스포츠 기자들 마다 하는 말이 "지금 기자들에게 상주가 주된 이슈가 되었다" 라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화려한 선수구성에 재미있는 경기력이 상주시민들의 축구열성과 맞물리며 K리그 중간순위 1위에 오르는 위염을 보이며 여러가지 이슈를 만드는 매력적인 팀이 되었습니다.

제 글의 제목인 "K리그 돌풍의 중심엔 상주가 있다? " 라는 문구에 물음표를 단 이유가 뭘까요? K리그 중간순위를 살펴보면 지금까지는 상주와 대전의 돌풍이 눈길을 끌지만 상주 인근에 위치한 도시들 대부분의 성적이 좋습니다.

1위 상주와 2위 대전은 1시간 거리에 위치한 도시입니다.(대전 시민들은 몰랐겠지만 상주와 대전은 1시간이면 갈 수 있어요.^^) 그리고 3위 포항은 상주와 같은 경북을 연고로 한 영남권 팀입니다. 즉 경북더비가 되는 것입니다. 우승권의 전력으로 비유되는 포항의 3위는 큰 이변은 아니지만 수원과 서울이라는 최강팀을 눌렀다는 것에서 분명 좋은 분위기는 틀림 없습니다.


비록 중위권에 위치했지만 또 하나의 영남팀인 대구FC 역시도 올 시즌 초반 분위기는 여느때보다 좋다고 봅니다. 3경기를 치른 현제 1승 1무 1패로 5할 승부를 펼쳐서 크게 좋거나 나쁘진 않지만 대구FC가  지난 시즌 광주상무에게도 밀려서 리그 최하위를 기록했던 팀이라는 점을 볼때 3경기에서 승점 4점은 분명 상주주변 도시의 돌풍에 대구도 포함 될 여지가 있습니다.



▲WK리그 보은경기(T스토리 무료이미지 뉴스뱅크F)

그리고 3월 21일 WK리그(여자 프로축구)가 상주에서 차로 30분이면 이동 가능한 보은군에서 개막전을 치뤘는데, 군 단위 도시에서 치뤄진 여자프로축구라고 생각되지 않을 정도의 많은 구름 관중이 축구장을 찾아줬습니다. 모 스포츠 뉴스에서 6천명 이상의 관중이 왔었다고 하는데 3만 5천명의 인구를 가진 보은군이라는 점을 생각해 볼때 엄청난 돌풍이라고 생각 됩니다.

왜 상주 인근 도시들이 축구에 좋은 결과를 보이는지 이유에 대해서는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K리그는 모두 전력평준화를 통한 어느 팀도 우승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또 한번 확인시켜줬고, 상주상무를 응원하는 입장에서 올 시즌 상주 좌우 도시들 역시 좋은 기운을 받는다는 점에서 기분은 좋습니다.

상주때문에 주변 도시들의 성적이 좋다거나 한다는 말은 아닙니다. 다들 많은 노력으로 이뤄낸 초반 결과입니다. 그러나 만년 하위팀이라고 불리던 상무, 대구, 대전팀의 돌풍과 4만명도 안되는 보은에서 열린 여자프로축구의 구름관중은 한국축구에 있어서 승점자판기로 불리는 약팀이 없는 상향평준화 된 리그라는 점과, 11만 상주의 프로축구 돌풍에 이어 4만명 이하의 인구인 보은군의 여자프로축구의 대규모 관중동원은 꼭 축구는 대도시를 연고로 해야 관중동원에 성공을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 좋은 사례라고 생각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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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도시의 프로스포츠 성공과 만년꼴찌팀의 경기력 향상을 모두 이룬 팀이 상주상무이며, 공교롭게 상주 주변 도시들의 출발이 좋다는 것은 억지이긴 하지만 최근 K리그 돌풍에 상주가 있다라는 말이 나오는 것도 전혀 터무니 없는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수도권 중심으로 이뤄진 것들이 상주상무의 성공을 바탕으로 점차 국토균형발전이 이뤄지길 희망하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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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5일 K리그가 개막을 했습니다. 그리고 하루 뒤인 6일까지 진행된 K리그 1라운드는 프로축구의 르네상스가 찾아오는게 아닐까란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은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았주었고 선수들은 수준높은 플레이로 팬들을 만족시켰습니다.

1라운드 8경기의 총 관중은 19만명을 넘었다고 합니다. 평균관중이 2만5천명에 육박하며 일본 j리그의 1라운드 관중보다 많았습니다.  K리그 개막전에 구름관중이 몰린 이유를 살펴보면, 수원과 서울의 맞대결과 광주FC의 창단이 큰 작용을 했는데 이 두 경기장의 관중이 8~9만명에 육박하며 평균관중을 끌어올렸습니다. 즉 서울, 광주, 그리고 울산까지 3팀이 다른 5개 팀의 평균관중까지 끌어올리며 20만에 육박한 1라운드 관중숫자를 만들어 버린 것입니다.
 
그럼 1라운드때 원정경기를 떠났던 팀들이 홈 경기를 치를 K리그 2라운드는 관중들이 얼마나 올까요? 3월 5일뿐 아니라 6일 경기까지를 개막경기 관중으로 봤다면 당시 원정경기를 떠났던 팀들의 홈 개막전이 될 K리그 2라운드까지 모두 살펴봐야 진정한 개막전 관중집계가 아닐까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2라운드에서 가장 주목 받는 팀은 단연 대한민국 축구 수도라고 불리는 수원입니다. 수원은 현제 골 득실로 상주와 함께 중간순위 공동 1위에 올라있는데 1라운드 돌풍의 팀 광주를 홈으로 불러들여 홈 개막전을 치르게 됩니다. 수원의 홈 경기는 날씨만 좋다면 4만관중은 예상이 됩니다.

이밖에 인천과 제주의 인천경기, 성남과 전북, 대전과 서울, 경남과 울산, 부산과 상주, 대구와 강원, 전남과 포항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는데 과연 이들은 1라운드때 넘지 못했던 20만 관중을 넘을 수 있을까요?


▲ 티스토리 무료이미지(뉴스뱅크F)

보통 축구는 월드컵이 끝나면 그 다음해에 K리그의 중흥기를 맞았습니다. 월드컵으로 끌어올린 인기가 다음해까지 이어갔기 때문입니다. 올해는 2010년 월드컵과 2011 아사인컵의 영향으로 국민들의 축구에 대한 관심이 어느정도 높아졌고, 지난시즌 서울의 관중돌풍과 수원의 후반기 부활, 광주FC의 창단으로 팀 수도 늘어났고 상무팀의 상주이전등 지난시즌에 비해 관중이 늘어 날 수 있는 여러가지 여건이 만들어졌습니다. 그리고 1라운드엔 개막전 역대 최다 관준 갱신으로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결과를 보여줬습니다.

많은 경기를 챙겨보진 못 했지만 인터넷 동영상을 통해 지켜본 1라운드의 모습은 수준높은 경기 장면이 많이 있었습니다. 특히 상주상무의 2번째 득점은 득점한 김정우 선수 뿐 아니라 공격에 참여한 모든 선수들의 유기적인 움직임은 마치 유럽챔피언스리그를 연상시킬 정도였습니다.

관중들 대부분이 처음으로 K리그를 접했던 상주시민들은 "축구 정말 재미있다" 라는 반응들이 많았으며, 다음경기가 또 언제 있냐는 질문들을 많이 합니다. 상주의 2라운드 경기는 부산원정이 있는데 상주의 인구를 생각해보면 엄청난 숫자의 원정응원 신청이 들어와 있습니다.(정확한 수치는 알 수 없으나 보통 광역시급 도시 원정대와 비교해도 전혀 꿀리지 않을 정도라고 생각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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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가 아닌 다른 도시의 주민들께서도 축구장을 한번도 안 찾아 보셨을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 이번주 가까운 경기장을 찾아보세요. 그리고 자신의 연고지 팀을 정말 내 팀이라고 생각하며 경기를 지켜보세요. 왜 상주라는 농촌도시에서 이렇게 축구 열풍이 부는지 금방 알 수 있을 것입니다. 

K리그 2라운드는 제가 응원하는 팀들의 승패가 가장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1라운드의 구름관중이 2라운드까지 이어 질까에 대한 긴장감도 많습니다. 과연 1라운드때의 관중동원이 2라운드 까지 이어 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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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명에 육박하는 구름관중이 경기장을 찾는 뜨거운 관심속에 현대오일뱅크 2011 K리그가 개막했습니다. K리그도 올 시즌 부터는 광주FC의 창단으로 16개 구단이라는 어느정도 인프라를 갖춘 리그가 되었습니다.

이번 개막전에서 가장 관심을 끌었던 경기는 누가 뭐래도 서울과 수원의 슈퍼 빅매치였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을 가장 놀라게 했던 팀은 상주와 광주였을 것입니다. 상주상무의 경우는 인구 11만명의 도시에서 개막전에 1만 6천명 이상이 몰리며 경기장을 매진 시켰고, 광주FC는 광주가 지난 1년간 동원했던 관중의 30% 이상을 단 한경기만에 돌파해버렸습니다.

두 팀은 몇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개막전의 승리와 예상못한 구름관중, 여기에 상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최근 공중파의 스포츠 뉴스에서는 K리그가 흥하려면 수원과 서울과 같은 더비전이 많아야 된다고 했는데, 상주와 광주의 상무더비도 K리그의 주요 더비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였습니다.

지금 분위기에 K리그 2라운드가 상주와 광주경기였다고 가정한다면, 경기장소가 상주였을 경우 상주시민운동장은 매진 되었을 것이며, 광주의 경기라고 해도 관중은 3만명 이상이 예상이 됩니다. 다른 팀들에겐 의미가 없지만 상주에 있어서 광주는, 그리고 광주에 있어서 상주는 서로 "상무"라는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뭔가가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상주와 광주의 더비는 이미 2월달에 치뤄졌습니다. 광양에서 전지훈련중인 상주상무는 광양에서 광주FC와 연습경기를 가졌습니다. 기존 상무가 약팀이라는 이미지가 있었지만 신생팀인 광주에 비해서는 경험에서 우위에 있어서 쉽게 경기를 풀어 갈 줄 알았지만 폐기로 뭉친 광주는 예상을 깨고 상주를 거세게 몰아붙였고 결과는 2:2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비록 서로가 베스트 맴버로 경기에 임했다고는 볼 수 없지만 당시 광주는 분명 신인들로 보이지 않는 강인함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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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상주의 선수 절반정도는 작년까지 광주상무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입니다. 개막전에서 2골을 넣으며 단숨에 득점 공동선두에 자리한 김정우 선수 역시도 작년까지는 광주를 대표하는 선수였습니다. 팬들 입장에서도 보통 한두명의 선수가 타 팀으로 이적하며 적으로 만나는 경우는 종종 있지만, 지금 광주 축구팬 입장에서 상주팀은 상주의 선수들 절반 가량이 불과 몇달 전까지만 해도 자신이 응원했던 선수들인데, 그런 선수들이 지금 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골대를 향해 공격을 펼친다면 기분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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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팬들 입장에서는 서울이나 수원과 같은 강팀을 만나는 것도 좋겠지만 자신들 보다 먼저 상무팀의 연고지가 되었던 광주는 분명 특별할 것입니다.  이런 상황을 종합해 보면 상주와 광주는 상무를 연계로 한 상무더비로 부르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같은 지역의 도시는 아니지만 상무라는 같은 팀을 연고로 했던 도시라는 공통점과 팬들의 이해관계로 두 팀의 대결이 몹시 기다려집니다.

꼭 유명하고 거대한 구단들만의 라이벌전만 있으란 법은 없습니다. 프로스포츠는 대도시에서만 흥한다는 기존 편견을 상주상무가 깨어버렸듯 라이벌전 역시도 각 팀들간의 이해관계만 있다면 얼마든지 유명한 라이벌전이 가능하리라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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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엔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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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먼우금 2011.03.10 16: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 보았습니다.

    저도 K리그에 라이벌전이 많아져야 한다는 말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광주FC와 상주상무의 대결을
    광상전, 상광전으로 호칭하면 어떨까요...^^

  2. 열혈소녀로통일 2011.03.10 20: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목욕탕에서 옥택연 본 후기입니다 10점 만점에 10점 할 때였습니다 그땐 그다지 유명하지 않아서 얼굴을 알아보는 사람도 별로 없었습니다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욕탕에 들어가려는데 악취가 풍기는 겁니다 그래서 힐끔 봤더니 옥택연 씨가 옷을 갈아입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주 큰 물건이 보이더군요 제 것도 물론 아주 크지요 그래서 제가 정말 크시네요 했습니다 옥택연 씨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옥택연씨도 저의 물건을 보고 순간(저의 크기에) 놀라는듯했지만 이내 건방진 표정으로 보통이죠 하면서 들어갔습니다 옥택연씨는 청결을 유지하고 건방진 태도를 고쳐야겠습니다

  3. 2011.03.15 16: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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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축구 팬들이 오랫동안 기다렸던 현대오일뱅크 2011 K리그가 성대한 개막전을 치뤘습니다. 이번 개막전은 아시아 최고의 빅매치로 평가받는 서울과 수원의 5만여 대관중이 몰렸던 경기와 함께 11만명의 인구를 가진 상주상무피닉스의 역사적인 첫 K리그 개막전도 있었습니다.

10만명의 인구를 가진 상주와 1천만명의 인구를 가진 서울의 개막식 풍경은 어땠을까요? 서울의 개막전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훌륭한 경기장과 뜨거운 응원전, 그리고 수 많은 관중들과 조직적인 응원이 유럽의 어떤 빅리그 개막전과 비교해도 뒤쳐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상주의 개막전 풍경은 어땠을까요? 2011년 2월의 상주는 마치 2002년 월드컵 직전의 대한민국 모습을 연상시켰습니다. 당시 기억을 떠올려 보면 월드컵이라는 대형 이벤트를 처음으로 유치했다는 생각에 설렘과 기쁨, 그리고 기대감을 느꼈습니다. 월드컵 개막 직전엔 평가전이나 언론노출을 통해서 월드컵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최종 준비를 했었는데, 상주 역시 도시 전체를 상주상무 축구단과 관련된 깃발이 걸려 있을 정도로 착실한 축제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상주시내는 어림잡아도 5미터 간격으로 응원구호나 홍보물이 걸려 있을 정도로 열기나 분위기가 대단했습니다. 그리고 2월 26일 K리그 출범식과 환영식이 열렸을때는 수 많은 시민들이 축구단을 환영해줬고, 3월 5일은 상주의 첫 인기스포츠 연고팀의 개막경기가 치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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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작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경기장을 찾았습니다. 경기장 주변엔 임시장터가 열리며 축제분위기를 고조시켰고, 개막전부터 시즌권 판매의 매진이라는 입장권 판매 호조가 거짓이 아니라고 말 하듯, 일찌감치 경기장은 빈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로 관중들이 가득찼습니다.

아직 수원이나 서울처럼 조직적인 대규모 서포터스가 없고, 이런 전국적인 대형 이벤트를 개최한 경험이 많지 않은 상주는 예로부터 양반도시라는 이미지에 붉은악마들과 같은 열정적인 응원을 하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 있었지만, 상주상무의 좋은 장면이 있을땐 모두가 환호하고, 성원을 보내줬습니다.

100~200여명의 인천 원정 서포터즈들 역시 자신들의 100배에 달하는 홈팀 상주시민들에게 숫적으로는 열세지만 K리그의 선배답게 멋진 응원을 보여줬습니다. 경기결과는 2:0으로 상주의 승리로 끝났지만 응원전에 만큼은 양팀 모두 승자로 불러주고 싶습니다.


상주의 경기장은 교복을 입은 어린학생들부터 인근 도시의 주민들, 아줌마, 아저씨, 할머니, 할아버지등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축구가 아닌 축제를 즐기러온 분위기였습니다. 또한 생각보다 많은 외국인들이 경기장을 찾아서 인구 11만의 농업도시라고 생각 되지 않을 만큼 국제도시의 이미지를 보여줬습니다. 이번 개막전을 보기 위해 멀리 일본에서 찾아온 일본여성분까지 만났으니 이만하면 K리그도 국제적인 위상이 높아졌다고 생각되지 않나요^^?

대형 스포츠 이벤트는 꼭 대도시에서만 해야 된다는 것이 편견이란 것을 강원FC를 시작으로 상주상무가 다시 한번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지방의 중소도시들에서도 인기스포츠가 성공 할 수 있습니다. 1988년 대한민국에서 올림픽을 개최 한다는 것에 세계에서는 많은 비웃음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88올림픽은 아직까지도 역사상 가장 성공한 올림픽 중 하나로 기록되고 있으며, 2002년 월드컵에서는 축구약소국에서 무슨 월드컵이냔 비아냥이 있었지만 4강신화와 이후 빠른 속도로 한국축구가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며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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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상주상무피닉스 개막전은 마치 88올림픽의 개최때 한국을 보거나 2002년 월드컵의 상황과 비슷하다고 생각됩니다. 모든 시민들이 합심하여 상주상무를 응원하고, 단순한 축구경기가 아닌 경기가 있는 날이면 지역민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된 상주상무의 개막전의 모습이 다른 중소도시들에서도 볼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그동안 모든 것이 대도시에만 집중되었지만 이제부터는 대도시는 대도시 실정에 맞게, 그리고 중소도시는 중소도시에 맞게 전국이 균등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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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싸커몽키 2011.03.07 08: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주상무가 김정우의 활약으로 2대0 승리를 거두면서 1라운드를 기분좋게 시작했더라구요.
    그 기세 계속 이어나가서 작년의 광주 상무같이 패하는 경기가 더 많은 팀이 아니라
    승리를 더 많이 하는 팀이 되길 바래요!

  2. HS다비드 2011.03.07 17: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대도시 중심이 아닌 다른 도시나 지방에서도 많은 행사와 함께

    더욱 많은 발전이 있어야 우리나라가 더욱 커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3. 수나 2011.03.07 23: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 내 고향 상주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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